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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억울한 에어프라이어…감자가 잘못했네

    억울한 에어프라이어…감자가 잘못했네

    최근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한 감자튀김에서 발암물질이 발생하니 주의하라는 보도가 화제를 모았다. 한국소비자원이 국내 유통 중인 10개 에어프라이어 업체에 자체 시험을 의뢰한 결과, 4개 제품에서 유럽연합(EU) 기준치를 초과한 ‘아크릴아마이드(Acrylamide)’가 검출됐다는 내용이다. 에어프라이어가 문제일까, 감자튀김의 문제일까. 감자와 같은 탄수화물이 문제라면 고구마는?◇ 암 발생 높이고, 말초신경계 마비 일으켜아크릴아마이드는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에서 ‘인체발암 추정물질 2A’ 등급으로 분류한 물질이다. 일부 위장약과 고혈압약에서 발견돼 관련 약이 수거된 물질 ‘NDMA’와 같은 등급으로, 암을 일으킬 수 있다. 아크릴아마이드는 동물실험에서 쥐의 뇌, 중추신경, 갑상선, 내분비선 등의 암 발생률을 증가시켰다. 게다가 손과 발이 쑤시거나 마비되는 말초신경장애 등 신경독성 위험이 있다.식품으로 섭취된 아크릴아마이드는 대부분은 소화관계에서 빠르게 흡수된다. 여러 조직에 고르게 퍼졌고 적혈구와 정자세포에서 높은 농도로 관찰됐다. 임신한 실험동물에 투여했을 때 태반을 쉽게 통과한 걸로 보아, 태아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를 섭취한 산모의 모유에서도 검출된다. 국내외 연구에서, 3~6세 유아의 노출량이 성인보다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는 점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탄수화물 식품, 고온 조리시 자연 발생​식품 속 아크릴아마이드 생성은 2002년 스웨덴 보건당국이 처음 확인했다. 분석기술이 발달하면서 전에는 몰랐던 낮은 농도의 물질 생성을 알게된 것이다. 이후 각국에서 식품 모니터링이 시작됐고, 2005년 미국에서는 포테이토칩과 프렌치프라이 제조사들이 발암물질 경고표시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고소되기도 했다. 유럽연합이 식품 내 아크릴아마이드 저감화를 위한 규정을 마련한 것도 지난해 4월이다.아크릴아마이드는 탄수화물 성분 함량이 높은 식물성 식품을 높은 온도에서 조리할 때 자연적으로 발생한다. 감자나 곡류의 글루코오스와 같은 환원성이 있는 당류와 아스파라긴과 같은 아미노산 사이의 ‘메일라드(Maillard)’ 반응으로 생성된다. 식품 색깔이 갈색으로 어두워지는 바로 그 상태다.◇ 감자과자·​감자튀김·​돼지감자차·​커피·​시리얼 주의특히, 녹말 성분이 많은 감자를 원료로 한 식품에서 가장 많이 생성된다. 감자과자와 감자튀김 외에도 다른 과자류, 빵류, 커피, 영유아식품, 시리얼류 등에서 비교적 많은 양이 검출된다. 국내 권고기준은 1000(㎍/㎏, 이하 단위 동일)인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최신 연구에서 국내 과자류는 3배에 가까운 2835까지 검출됐다. 136개 과자류의 평균값은 302였다. 감자튀김에 대한 유럽연합의 아크릴아마이드 기준치는 500이다.국내과자 중에서는 감자가 함유된 감자과자에서 검출값이 가장 높고 스낵과자, 비스킷, 크래커 등도 높았다. 쌀을 주원료로 한 한과류는 검출량이 매우 낮았다. 떡류도 안전했다. 빵 중에는 파이와 핫도그에서 다른 빵들보다 높은 20~50 정도가 검출됐다. 생감자와 밥에서는 검출되지 않았다. 시리얼류는 최대 237, 평균값은 68 수준이었다.침출차 중에서는 돼지감자차에서 최대 7331이란 매우 높은 양의 아크릴아마이드가 검출됐다. 결명자차도 녹차, 둥굴레차, 보리차 등에 비해서는 높았다. 커피 중에서는 인스턴트커피, 볶은커피, 조제커피가 액상커피나 조제커피보다 검출량이 높았다. 푸룬주스도 매우 높았다.◇ 기름에 튀기든 에어프라이어든 고온이 문제​아크릴아마이드 생성은 조리온도가 높을수록, 조리시간이 길수록, 삶거나 찌기보다 굽거나 튀길 때 증가한다. 에어프라이어 잘못이 아니란 뜻이다. 지난 9월 발표된 독일 화학∙수의학연구소 연구에 따르면, 감자∙고구마∙채소 냉동칩을 가정에서 기름에 튀겼을 때와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했을 때의 아크릴아마이드 발생 수준은 유사했다.고구마에 대해 식약처 관계자는 “감자튀김에 비해 고구마튀김은 흔히 해먹지 않아 별도 연구가 없던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한국식품과학회지에 발표된 ‘고구마칩의 아크릴아마이드 함량’에 관한 연구를 보면, 고구마 품종에 따라 차이가 있었지만 감자를 튀길 때보다는 아크릴아마이드 생성이 낮았다.◇ 감자 냉장보관 말고 빨리, 전처리 후 먹어야​아크릴아마이드를 줄이려면 식품을 고온에서 장시간 조리하지 않는다. 특히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식품 조리에 주의한다. 가장 주의가 필요한 감자는 냉장보관한 기간이 길수록 아크릴아마이드 양이 많아진다. 감자는 냉장보관하지 않는다. 감자는 8℃ 이상의 음지에 보관하고, 되도록 빨리 소비한다. 부득이하게 프렌치프라이를 먹고 싶다면 썰은 생감자를 따뜻한 물에 45분간 담궜다가, 160℃ 이하에서 2~5분간만 가열한다. 아크릴아마이드는 160℃ 이상의 고온에서 생성이 급속도로 증가한다. 오븐에서도 200℃를 넘기지 않는다. 빵이나 시리얼 등 곡류 제품은 갈색으로 변하지 않도록 조리하고, 조리 후 갈색으로 변한 부분은 제거하고 먹는다.
    푸드이주연 헬스조선 기자2019/12/29 07:30
  • 심근경색·뇌졸중 사망자 1월 가장 많아… '조기 증상' 알아둬야

    심근경색·뇌졸중 사망자 1월 가장 많아… '조기 증상' 알아둬야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1월에 가장 크게 늘어나 주의가 필요하다. 겨울에 심혈관질환이 늘어나는 이유는 기온이 내려가면서 몸의 혈관이 급격히 수축하고 혈압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지난 10년간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월별 사망자 수는 날이 추워지는 10월부터 급증하기 시작해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1월에 정점을 이루고 일교차가 큰 3월까지 높았다. 질병관리본부는 조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연락해 신속하게 가깝고 큰 병원 응급실에 갈 것을 당부했다. ​
    심혈관일반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12/28 08:00
  • 어르신, 계단 10개 혼자 오르실 수 있나요?

    어르신, 계단 10개 혼자 오르실 수 있나요?

    노화 속도는 사람마다 다르다. 같은 70세라도 어떤 사람은 걸음걸이가 가뿐하고, 매사에 의욕이 넘치며, 식사도 맛있게 한다. 반면 급격한 노화로 ‘노쇠’해지면 뇌∙근육∙면역력 등 신체 기능이 급격하게 떨어져 각종 질병에 취약해진다. 일상생활을 혼자하기 어려워 가족의 도움을 받거나, 요양시설에 가게 된다. 노쇠도 다른 질병들처럼 예방이 최선이다. 이미 노쇠 전 단계에 접어들었다면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회복할 수 있다.노쇠를 조기 발견하면 사망을 늦추고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만 66세를 대상으로 ‘노년기 생애전환기 건강진단’을 하고 있다. 하지기능, 인지기능, 배뇨기능, 일상생활기능, 골밀도 등을 검사해 노쇠를 조기 발견하는 것이다. 일본도 내년부터는 7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국가건강검진에서 대사성질환보다 노쇠 평가에 집중하기로 했다.간단한 설문조사로도 자신의 노쇠 정도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원장원 교수팀이 개발해 지난달 국제학술지 ‘잠다(JAMDA)’에 게재한 내용에 답해보자. 5개 질문에 해당할 때마다 1점씩 더한다. 총합이 3~5점이면 노쇠 단계, 1~2점이면 전 노쇠, 0점이면 정상군으로 평가한다. 자녀가 부모님이나 조부모님께 질문해 평가해도 좋다.△지난 일주일간 모든 일이 힘들게 느껴지셨나요? (일주일에 3일 이상, 종종 또는 대부분 힘들었다면 1점), △보조기구나 타인의 도움 없이 혼자서, 쉬지 않고 계단 10개를 오르는데 힘이 드나요? (그렇다면 1점), △운동장 한바퀴 즉, 400m 정도를 걸을 수 있나요? (약간이라도 어렵다면 1점), △지난 일주일간 빠르게 걷기, 물건 나르기, 청소, 육아, 노동 등과 같은 신체활동을 한번이라도 하셨나요? (한 적 없다면 1점), △최근 1년간 체중이 전년 대비 4.5㎏ 이상 줄었나요? (감소했다면 1점) 자가 진단에서 노쇠가 의심되면 전문적인 진료를 받는다. 대한노인병학회 이사장인 원장원 교수는 “별다른 질병이 없는데도 노쇠해 잘 안 움직이고, 외출도 않고, 잘 안 먹는 분들이 있다”며 “노쇠하면 신체의 여러 잔존 기능이 줄어들어, 가벼운 낙상이나 감기 등에도 건강이 크게 나빠질 수 있다”고 말했다. 신체적으로 노쇠하면 치매도 빨리 온다. 원 교수는 “노쇠 전 단계라면 어∙육류를 충분히 먹어 단백질을 보충하고, 운동해 근육을 키우고, 사회생활을 늘려 사람들을 만나야 더 나빠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내과이주연 헬스조선 기자2019/12/28 07:30
  • 급속 치아교정에 대한 오해? 내게 맞는 치아교정은…

    급속 치아교정에 대한 오해? 내게 맞는 치아교정은…

    수능이 끝나고 방학이 되면서 외모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사람이 많다. 그 중에서도 '치아교정'은 심미적 개선과 더불어 턱관절 이상 증상을 완화하고 치아 수명을 연장해 성형수술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치료'로 여겨진다. 하지만 치아교정은 최소 1년, 최대 2년 6개월 이상 긴 시간이 소요돼 쉽사리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특히 대외적 이미지가 중요한 직장인의 경우 치아 교정장치가 다른 사람에게 노출되는 것을 꺼려 주저하기도 한다. 치아교정을 고민하고 있다면 '급속 치아교정'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다. 급속 치아교정의 가장 극단적인 형태는 치아를 깎아서 새로 씌우는 '라미네이트'와 같은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다. 이 방식은 한 달 이내에 효과가 난다는 장점이 있지만 치아에 영구적이 손상을 가하고 5~10년마다 주기적으로 이를 갈아줘야 해 불편하다. 특히 돌출입 교정을 이 방법으로 치료하는 경우 잇몸뼈가 제대로 들어가지 않고 건강을 위해서도 좋지 않다. 최근에는 AEL교정(이를 뽑지 않고 덧니를 교정하는 것)과 리버스슬라이딩시스템이 동시에 적용되는 RS급속교정(Reverse Sliding·철사의 마무리가 기존과 같이 어금니 쪽에서 마무리 되는 것이 아니라 앞니 쪽에서 마무리되는 교정 기법)이 나와 주목할 만하다. 센트럴치과 의료진에 의해 개발됐다. 센트럴치과 권순용 원장은 "치아교정 자체의 효율성을 높여 교정 치료 속도를 높이는 방법"이라며 "​별도 수술이나 비용 지출 없이 교정치료를 더 정교하게 진행하고 치아가 최단 기간 원하는 위치까지 움직인다"고 말했다. 이 방법은 교정치료 중 발생할 수 있는 철사로 인한 통증이나, 출혈, 그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염증 등 다양한 요소를 차단해 덜 아프게 편안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방법이다. 권 원장은 "AEL교정을 통해 빠르게 치아를 배열할 수 있고, 발치교정에서도 치아가 쓰러지지 않으면서도 빠르게 앞니를 넣을 수 있어 중간 정도의 덧니 비발치 교정이나 심한 덧니를 동반한 돌출입 발치 교정에 유익하다"고 말했다.권순용 원장은 “국내 국제특허를 취득한 리버스슬라이딩시스템과 AEL교정을 적용하여 치아교정을 진행하는 RS급속교정을 통해 환자가 조금이라도 편하게, 덜 아프고 빠르게 치아교정을 받을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 며 “치아교정이 꼭 필요한 환자들이 두려움에 치료를 미루게 되는 일이 없도록 더 다양한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치과헬스조선 편집팀2019/12/27 17:48
  • 대한두통학회, 이태규학술상 제정

    대한두통학회, 이태규학술상 제정

    대한두통학회가 국내 두통학 연구 관심 고취와 위상 제고를 위해 ‘이태규 학술상’을 제정했다.학회는 창립 20주년을 맞은 추계학술대회에서 대한두통학회지에 대한 위상을 높이고자 이태규 학술상을 제정했다고 밝혔다.이태규신경과의원 이태규 대표원장은 1999년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정진상 교수와 함께 두통학회 전신인 대한두통연구회를 창립한 장본인이다. 국내 두통학 발전에 결정적 기여를 했다고 평가받는다. 이태규 대표원장은 “두통학회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기회를 주셔서 무척 감사하다”며 “은퇴한 이후에도 국내 두통학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이태규 학술상’은 대한두통학회지에 실린 논문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매년 최우수상, 우수상을 선정한다. 첫 이태규 학술상 심사 대상 논문은 2020년 발행 예정인 대한두통학회지 2019년 2호, 2020년 1호다.
    신경과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9/12/27 17:07
  • 필러, 질에 맞으면 '성교통' 등 부작용 발생 위험

    필러, 질에 맞으면 '성교통' 등 부작용 발생 위험

    필러는 보통 안면부 주름 개선 목적으로 쓰이지만, 간혹 여성의 질 성형에 이용되는 경우가 있다. 필러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안면부 주름 개선 목적으로만 사용 허가를 받았지만, 허가된 목적 외에도 '의료인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사용할 수 있다'는 규정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질에 필러를 맞고 나서 부작용을 호소하는 경우가 적지 않아 주의가 필요하다. 질에 필러를 맞는 이유는 넓어진 질 내부에 볼륨을 만들기 위해서다. 노원에비뉴여성의원 조병구 원장은 "질 필러는 증상이 심하지 않을 때 소량 주입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 필러 시술 특성상 주입 부위 감염이 일어나거나 필러가 주변으로 퍼지면서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있고, 간혹 내부에 퍼진 필러가 주변 신경을 누르며 상당한 성교통을 일으키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병구 원장은 "통증 정도가 매우 심해 성생활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도 종종 있다"며 "이때는 반드시 수술로 필러를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질 필러는 수술을 통해 제거하면 불편감이 대부분 개선된다. 하지만 필러 성분이나 주입 용량에 따라 주변 조직과 이미 유착됐을 경우 한 번에 모두 제거하지 못해 재수술해야 하거나 일부는 제거가 안 되기도 한다. 조 원장은 "질 필러 시술은 의학적 기준이 명확히 마련되지 않아 단순히 의사 권유에 의해 시술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부작용이 생겼을 때 대처법에 대한 상담을 미리 자세히 받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산부인과헬스조선 편집팀2019/12/27 16:00
  • 서울대병원 교수 5人이 추천하는 '새해 건강수칙 10가지'

    서울대병원 교수 5人이 추천하는 '새해 건강수칙 10가지'

    2020년 경자년 새해가 얼마 남지 않았다. 새해를 맞이할 때는 금연, 다이어트 등 건강을 위한 결심을 가장 먼저 하기 마련이다. 서울대병원 교수 다섯명에게 구체적으로 어떤 건강 수칙을 실천하면 좋은지 알아봤다. 이들이 추천한 10가지 건강 수칙을 소개한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12/27 14:00
  • 낙상으로 응급실 찾은 노인 20%, 1년 이내 다시 낙상

    낙상으로 응급실 찾은 노인 20%, 1년 이내 다시 낙상

    낙상(落傷)으로 응급실을 찾은 고령자 5명 중 1명은 사고 이후 1년 이내에 다시 낙상 사고로 응급실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하층에 사는 노인의 낙상 위험은 지상층 거주 노인의 9배나 됐다.27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서울의료원 가정의학과 김무영 과장팀이 2016년 1월∼2017년 12월 낙상으로 서울의료원 응급실을 찾은 65세 이상 노인 환자 250명의 의무기록 자료와 전화조사 등을 통해 재(再)낙상 여부 등을 분석했다. 그 결과, 낙상 경험 노인 250명 중 54명(21.6%)이 낙상으로 응급실을 찾은 이후 1년 이내에 재낙상을 경험했다. 낙상을 경험이 있으면 낙상 경험이 없는 노인보다 재낙상 위험이 3.2배로 높았다. 특히 지하층에 사는 노인은 지상층에 거주하는 노인보다 낙상 재발 위험이 8.9배나 됐다. 논문에 따르면 지하층 거주 노인의 낙상 위험이 높은 것은 계단을 이용해 지하층으로 내려가는 구조 때문으로 추정된다. 핸드 레일이 없는 계단, 편평하지 않은 바닥이 노인에서 낙상 위험을 증가시킨다. 이번 연구 결과는 '대한가정의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정형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12/27 13:21
  • 수원 윌스기념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박철 원장 영입

    수원 윌스기념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박철 원장 영입

    수원 윌스기념병원은 오는 1월 2일부터 정형외과 전문의인 박철 원장을 영입해 진료를 시작한다. 박철 원장은 전남대학교 의과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한 후 광주보훈병원 전공의, 전남대학교병원 관절센터 전임의를 수료하고 국군수도병원, 동탄시티병원에서 임상경험을 쌓았다. 또한 대한정형외과학회, 대한슬관절학회, 대한견주관절학회, 대한관절경학회, 대한골절학회 등에서 정회원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국내외 학회 발표와 학술지를 통한 논문 게재 등 학술에 있어서도 꾸준한 연구활동을 진행 중이다. 박 원장은 인공관절 수술, 스포츠 손상 및 골절 등 어깨, 무릎과 족부관절 손상을 전문적으로 진료할 예정이다. 박철 원장은 “다양한 레저스포츠를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관절질환이 더 이상 어르신들의 질환이 아니다”라며 “문제가 되는 부분을 빨리 찾아 신속하게 적절한 치료를 함으로써 환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관절주치의가 되겠다”고 말했다.수원 윌스기념병원 박춘근 병원장은 “박철 원장의 영입으로 수원 윌스기념병원 관절센터의 전문성이 더욱 강화됐다”며 “보다 신속하고 만족도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신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12/27 11:24
  • 정미애, 다이어트 성공… 체중 감량 비법 '두 가지'

    정미애, 다이어트 성공… 체중 감량 비법 '두 가지'

    TV조선 '미스트롯' 2위 출신 정미애가 다이어트 성공담을 공개했다.26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 미스트롯 특집에 출연한 정미애는 "(셋째) 출산 후 두 달 만에 TV조선 '미스트롯'에 출연했다"며 "그때 몸이 85kg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XL, 3XL 옷을 해외 배송시켰는데 그것도 안 맞아서 제작해서 입었지만, 현재는 좀 큰 66사이즈까지 입는다"고 말했다. 이어 정미애는 송혜교를 닮았다는 주변의 말에 "사실 이 얘기를 최근에 들은 게 아니라 어릴 때부터 들었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정미애는 Olive 예능 프로그램 '오늘부터 1일'에서 혹독한 다이어트 과정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다이어트를 위해) 라면을 거의 끊었다"고 말했다. 또한 8주간의 다이어트를 마무리한 후 "식단관리가 정말 힘들었지만 바쁜 와중에 소량씩 챙겨 먹고 밀가루나 기름진 음식은 피했다"고 말했다. 정미애는 낮 12시에 아침 식사를 하던 습관을 버리고 오전 8시부터 아침을 준비, 다이어트 도시락을 챙겨 다녔다. 실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제때 아침 식사를 챙겨 먹는 게 좋다. 아침 식사를 거르는 사람은 3찬 아침밥을 먹는 사람보다 비만율이 13%, 복부 비만율이 20% 높다는 성인 1만1801명 대상 국내 조사 결과가 있다. 아침 식사를 거르면 오전에 공복감에 시달리다가 오후 식사량이 오히려 증가할 수 있는 탓이다. 또한 계속 아침을 거르면 기초대사율과 에너지 소비량이 적어저 몸이 점차 살 찌기 쉬운 상태로 변한다. 라면 등 기름기 많은 음식도 피해야 한다. 특히 라면은 튀긴 면과 국물 때문에 칼로리가 높다. 굳이 라면을 먹어야 한다면 면을 두 번 삶아 면의 기름기를 제거하고 스프는 절반만 넣어 끓인다. 야식은 무조건 피해야 하지만, 늦은 밤 배가 고프다면 물이나 우유 한 잔, 오이나 당근을 먹는 게 좋다.
    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19/12/27 11:19
  • 한미약품, 포지오티닙 '엑손20 변이' 임상 1차 "목표 실패"

    한미약품, 포지오티닙 '엑손20 변이' 임상 1차 "목표 실패"

    한미약품이 미국계 제약사 스펙트럼파마슈티컬즈에 2015년 기술 수출한 항암 신약 ‘포지오티닙’이 적응증 확장을 위한 임상시험에서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한미약품은 “파트너사 스펙트럼이 포지오티닙의 첫번째 환자군 코호트1 임상에서 14.8%의 객관적 반응율을 확인했다”며 “1차 평가변수 목표인 17%를 충족하지 못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임상시험은 치료 전력이 있는 'EGFR의 엑손20' 유전자 변이가 있는 비소세포 폐암 환자 115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현재 이 유전자 변이에 대한 항암제가 없어, 치료 선택지가 제한적인 상황이다.이 가운데 진행된 임상 결과에서 부분 반응 17명(14.8%), 반응지속기간 7.4개월 등의 데이터가 확인됐다. 질병조절율은 79명(68.7%)에서 나타났다.스펙트럼측은 “1차 평가변수 목표에는 도달하지 못했으나 일부 긍정적인 결과를 확인했다”며 “이번 코호트 임상에 대한 세부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한 뒤, 현재 진행 중인 나머지 6개 코호트 임상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포지오티닙 임상시험은 총 7개의 코호트로 구성돼 있다. 코호트1~4는 각각의 다른 통계학적 가설로 사전 명시된 객관적 반응율을 1차 평가변수로 두고 있다. 코호트5~7은 연구 목적의 시험들로 임상 프로토콜 계획대로 진행 중이다. 코호트2~3은 임상 지속 진행을 위한 무용성 평가를 최근 통과했다.스펙트럼 조 터전 사장은 “내년 공개할 코호트2와 코호트3의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내년 1분기 내 전반적인 프로그램 전략 업데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스펙트럼 프랑수아 레벨 최고의학책임자(CMO)는 “첫번째 코호트에서 다른 평가변수들을 통해 명백한 포지오티닙의 활성도를 확인했다”며 “현재 전반적인 분석 검토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학회를 통해 이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약이주연 헬스조선 기자2019/12/27 11:04
  • 연말 우울하다고 음주? "불난 집에 기름 붓는 격"

    연말 우울하다고 음주? "불난 집에 기름 붓는 격"

    국내 고독사가 2014년 이후 매년 1000건 이상 발생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이른바 '고독사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것이다. 고독사는 가족·이웃·친구 간 왕래가 거의 없는 상태에서 혼자 살던 사람이 사망한 후 통상 3일 이상 방치됐다가 발견된 경우를 말한다.​ 그런데 고독사 사망자 중 적지 않은 비율이 알코올 의존증을 앓고 있었다. 다사랑중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태영 원장은 "혼자 사는 알코올 의존형 중장년 남성이 고독사할 확률이 높았다"고 말했다. 2017년 부산시에서 조사한 고독사 발생 현황에 따르면 연령별로 51~64세 고독사 발생률이 61%로 가장 높았다. 성별로는 남성이 83%를 차지했다. 또한 질병을 가진 고독사 사망자 3명 중 1명이 알코올 의존증과 그와 관련된 합병증을 가지고 있었다. 김태영 원장은 “상대적으로 다양한 문화생활이나 지역사회 커뮤니티에 진입이 어려운 중장년 남성에겐 술이 외로움을 잊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이 될 수 있다”며 “아무런 간섭을 받지 않는 사각지대에서 외로움을 음주로 해소하다 보면 술만이 자신을 이해하고 위로해주는 유일한 친구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면 더 큰 우울감이 찾아와 계속 술을 원하는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며 "반복적인 음주가 알코올 의존증으로 이어질 경우 점점 더 세상과 단절돼 고독사를 야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혼자 사는 사람이 집에서 술을 마시면 옆에서 이를 제어해 줄 사람이 없어 위급한 상황이 생겨도 속수무책이다. 실제 지난 6월에는 부산에서 혼자 살던 60세 남성이 백골 상태의 시신으로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발견 당시 시신 옆에는 소주 병과 막걸리 병이 놓여있었다. 검안 결과 남성은 알코올 의존증에 의한 합병증으로 사망한 지 1년 정도 된 것으로 밝혀졌다.​연말에 외롭거나 우울하다고 술을 마시는 것도 '불난 집에 기름을 붓는 격'이다. 김 원장은 "깊은 우울감은 뇌에 악영향을 미쳐 전두엽을 비롯한 뇌의 전반적인 기능을 떨어뜨리는데, 이때 술을 마시면 알코올의 강한 독성이 뇌세포 손상을 촉진시켜 불안, 짜증, 불면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며 "안 좋은 기분을 술로 다스리려다 오히려 감정 기복이 심화되고 우울감이 커져 다시 술을 찾게 된다"고 말했다. 김태영 원장은 “혼자 살며 술을 즐긴다면 스스로 평소 음주량이나 횟수를 미리 체크해 절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스스로 알코올 의존증이 의심된다면 병원을 찾아 적극적으로 치료받으려는 노력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술 마시는 양을 줄이거나 조절하려는 욕구가 있는데도 실패하고, 술을 구하거나 마시기 위해 많은 시간을 보내고, 술을 반복적으로 마셔 직장, 학교, 가정 등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술로 인해 대인관계 등에 문제가 생기고 악화되지만 술을 끊지 못하는 것이 알코올 의존증의 대표적인 증상들이다.
    정신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12/27 10:35
  • 베개 벴을 때 모습 사진 찍어봐야 '목디스크' 예방

    베개 벴을 때 모습 사진 찍어봐야 '목디스크' 예방

    직장인 장모(30)씨는 최근 아침에 일어났을 때 날개뼈 부위 통증과 함께 팔이 저린 느낌을 받았다. 처음에는 잘못된 수면 자세 탓으로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시간이 지나며 통증이 심해지고 저린 증상도 가시지 않아 병원을 찾았다.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목디스크'였다.목디스크는 경추(목뼈)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 디스크가 외부 충격이나 퇴행성 변화로 제자리를 벗어나 목을 지나가는 척추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이다. 목, 날개뼈, 어깨, 팔 통증과 저린 증상이 동반된다. 강남나누리병원 척추센터 양경훈 부장은 "대개 아침에 자고 일어난 뒤 목과 날개뼈 통증을 호소한다"며 "이중 팔까지 저린 증상 보인 환자는 검사를 해보면 대다수가 목 디스크를 앓는다”고 말했다.자신에게 맞지 않는 높이의 베개를 사용하는 것도 목디스크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양경훈 부장은 "사람은 하루에 평균 6시간 이상 자는데 자신과 맞지 않는 베개를 사용하면 그 오랜 시간 목이 꺾인 상태가 지속되면서 목뼈에 많은 하중이 가해지고 목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목이 구부러진 각도에 따라서 경추에 가해지는 하중이 다르다. 바른 자세에서 목을 앞으로 5도, 15도, 30도 구부렸을 때 경추가 받는 하중은 최대 5~6배까지 늘어난다. 양경훈 부장은 “베개를 선택할 때 푹신하고 편한 베개보다는 목의 각도가 얼만큼 잘 유지되는지를 고려하라”며 “어깨가 두껍고 등에 살이 많은 경우라면 어느 정도 높이가 있는 베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양 부장은 "이런 사람은 베개를 사용하지 않거나 낮은 베개를 베면 목이 많이 꺾일 수 있다"고 말했다. 반대로 마른 체형이라면 일반적인 베개를 베었을 때 목이 앞으로 쏠릴 수 있어 낮은 베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양경훈 부장은 “가능하면 베개를 벴을 때 모습을 사진으로 촬영해 목의 각도가 얼만큼 잘 유지되는지 본 뒤 자신에게 너무 높거나 낮지 않은 베개를 찾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정형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12/27 10:00
  • [알립니다] "보톡스 제대로 알고 걱정 없이 맞아요"

    명의와 의학기자가 함께하는 헬스조선 건강콘서트 건강똑똑 '보톡스 바로 알기 걱정 제로' 편이 1월 16일(목)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흰물결아트센터 예술극장(서초역 7번 출구)에서 열린다.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 김형문 회장이 강의한다.강의 후에는 청중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토크쇼를 진행한다. 전화 신청순으로 200명까지 참석 가능하다. 참가비는 없으며 참석자 전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준다.
    피부과2019/12/27 09:25
  • 아직 젊은데 뇌경색… 태아 때 생긴 '심장구멍' 때문일 수도

    성인 중 25%는 심장 사이에 구멍이 있다. 흔한 질환이지만 '뇌경색(腦梗塞)'의 씨앗이 될 수 있다.배 속에 있을 때 태아는 탯줄로 호흡한다. 전신에 혈액 속 산소를 효율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좌우 심방 사이에 구멍이 생긴다. 출산 이후 폐로 숨쉬기 시작하면서 심방 간 구멍은 저절로 사라지지만 출생 후에도 남아 있는 경우가 있다. 이를 '난원공 개존증'이라 부른다.은평성모병원 심장혈관병원 이정은 교수는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성인 20~25%에서 난원공이 남아 있다"며 "평소 난원공은 덮여 있기 때문에 별다른 증상이 없지만 치명적인 질병인 뇌경색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원래 닫혀있는 난원공은 기침하거나 대변을 보는 등 복압이 올라가면 열린다. 이때 혈전, 노폐물이 걸러지지 않은 채로 동맥으로 흘러 들어가 뇌혈관을 막을 수 있다. 이정은 교수는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이 없는 젊은 사람 중 편두통이 심하거나 뇌경색이 계속 재발한다면 난원공을 의심해야 한다"고 말했다.난원공 진단은 검사기기를 식도로 넣어 심장을 살피는 '경식도초음파검사'로 한다. 검사 결과에서 ▲구멍 크기가 2㎜ 이상이면서 ▲심방중격(좌우 심방 사이 벽) 운동성이 활발하거나 ▲심방중격이 한쪽으로 치우친 경우 뇌경색 고위험군으로 진단한다. 이때는 난원공 크기에 맞춰 제작한 기기로 사이를 막는 시술을 한다. 이정은 교수는 "난원공을 막으면 편두통, 뇌경색 등 증상이 크게 개선됐다는 연구결과가 미국심장학회에서도 발표됐다"고 말했다.
    심장질환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19/12/27 09:24
  • '새벽형 인간'을 꿈꾸시나요?… '전진형 수면장애' 의심부터

    직장인 박모(56)씨는 저녁 8시만 되면 졸음이 쏟아진다. 졸음을 참지 못하고 결국 잠자리에 드는데, 새벽 2시쯤이 되면 깬다. 이 때부터 다시 잠에 들지 못하고 새벽을 맞이한다. 요즘 이런 수면 패턴 때문에 하루 종일 피곤하고 몽롱하다.성공을 위해서는 '새벽형 인간'이 돼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너무 일찍 자고 일찍 깨는 것도 병이다. 이를 '전진형(advanced) 일주기 리듬 수면장애'라고 한다. 나이가 들수록 일주기(日週期) 리듬(하루를 주기로 변하는 생체리듬)이 앞당겨지는데, 너무 일찍 자고 깨면 수면의 질이 떨어지고 각종 질병의 위험도 높아진다.◇생체시계 관장하는 뇌(腦) 노화 원인일주기 리듬은 뇌의 시상하부에 있는 '상 교차핵'에 의해 결정된다. 강동경희대병원 신경과 신원철 교수는 "상 교차핵은 뇌의 생체시계"라며 "하루가 24시간이 아니라 24.1~24.3시간으로 조금 길게 설정돼 있다"고 말했다. 15세부터 30대 초반까지는 생체시계 영향으로 잠 드는 시간이 점점 늦어지는 패턴을 보인다. 그러다 50대 중반이 되면 반대 현상이 벌어진다. 잠자는 시간이 앞으로 당겨지는 것이다. 신원철 교수는 "정확한 원인은 모르지만 생체시계 관장 부위인 상 교차핵의 노화 때문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호르몬 분비가 줄어드는 것도 원인이다. 멜라토닌은 55세가 되면 젊을 때의 절반, 70세가 되면 3분의 1 정도 밖에 나오지 않는다. 멜라토닌은 잠에 들게 하기도 하지만 깊은 잠을 유지하게 하는 역할도 한다. 신 교수는 "초저녁에 잠에 들고 새벽에 깨면 깊은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한다"며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 치매 발생률은 물론, 사망률까지 높아진다는 것은 이미 많은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고 말했다.◇저녁에 조명은 밝게, 산책 추천잠자는 시간을 어떻게 정상화해야 할까? 첫째, 저녁 시간에 조명을 밝게 해 놓는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이비인후과 최지호 교수는 "'라이트 세러피'라고 한다"며 "저녁에 밝은 빛이 눈을 통해 들어가면 멜라토닌 분비가 억제돼 잠자는 시간을 뒤로 늦출 수 있다"고 말했다.둘째, 밤 10시 전에는 눕지 않아야 한다. 저녁 먹고 누워서 TV를 보기보다 산책을 하는 등 활동적으로 보내는 것이 좋다.이런 생활 습관 개선에도 효과가 없으면 병원에서 멜라토닌 제제 등 수면제를 처방받아 복용할 수 있다. 잠을 길게 자도록 해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을 늦추는 방식으로 수면시간을 교정한다.
    종합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9/12/27 09:23
  • 미세 먼지 얕보다간 독감에 '덜미'

    미세 먼지 얕보다간 독감에 '덜미'

    미세 먼지 많은 날 독감이나 감기에 더 잘 걸린다는 연구가 나왔다. 독감·감기를 유발하는 호흡기 감염 바이러스의 체내 침투가 용이해지기 때문이다.일산백병원 가정의학과 양윤준 교수 연구팀이 2016년 1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주간 단위로 전국 192개 의료기관에 내원한 급성 호흡기 감염 환자와, 미세 먼지 농도에 대해 분석을 했다. 그 결과, 호흡기 감염 질환의 원인이 되는 아데노바이러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HBoV, 파라 인플루엔자바이러스, HMPV, 사람코로나바이러스 주간 감염률이 미세 먼지 농도의 증가에 따라 적게는 1.3%에서 많게는 10%까지 상승했다. 이 중 독감을 일으키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미세 먼지 농도에 가장 영향을 많이 받았다. 미세 먼지 축적 효과도 있어 2~3주간 평균 미세 먼지 농도가 높을 때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이 증가했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9/12/27 09:22
  • [내 인생의 소울푸드] 소고기도 울고 간 어머니표 '알찌개'

    [내 인생의 소울푸드] 소고기도 울고 간 어머니표 '알찌개'

    깐깐한 몸매의 국가대표 발레리나에게 어울리는 별명인지 모르겠지만, 김주원(42)은 육주원이다. 소고기·돼지고기 할 때 그 '육(肉)' 맞다. 소고기 킬러다."근육을 많이 쓰니까 고기를 먹어야죠. 그냥 구워서 소금 찍어 먹는 걸 아주 좋아해요. 그래서 가까운 사람들이 육주원이라고들 하는데, 이런 거 말해도 되나?"말 이미 했고 즐기는 부위까지 주르르 나열한다. 등심, 살치, 갈비, 안심, 차돌박이…. 행복한 표정이다. 그러다 소 한 마리를 부위별로 다 훑겠다. 그런데 자타공인의 이 소고기 애호가가 소고기보다 소중하게 여기는 음식이 알찌개다."명란젓, 계란, 파, 양파만 들어가요. 연분홍빛의 맑은 찌개죠."간단한 레시피라고 만들기 쉬운 건 아니다. 그의 추억 속에서 소고기를 압도하는 알찌개는 어머니의 요리다. 기척도 없이 뚝딱 만들어 어린 4남매의 밥상에 내어주시던 별미. 셋째 딸 주원은 그러나 오랫동안 별미를 그리워만 했다."중 2 때 볼쇼이발레학교로 유학 갔어요. 90년대 말에 귀국할 때까지 일 년에 한 번 정도 한국에 왔습니다. 모스크바에선 알찌개 먹을 일 없었고요."
    종합이지형 헬스조선 기자2019/12/27 09:20
  • 말기 환자도 수술 가능한 시대… 사망률 세계 최저

    말기 환자도 수술 가능한 시대… 사망률 세계 최저

    한국인 대장암 발생률은 10만명당 44.5명으로, 세계 2위다. 이는 세계보건기구 국제암연구소(WHO IARC)가 세계 186국 암 실태를 토대로 분석, 2018년 발표한 결과다. 그러나 발생 대비 사망률은 세계 최저 수준(186위)이다. 한국은 '대장암 치료 잘 하는 나라'인 셈이다. 실제로 국내 대장암 생존율은 크게 늘었다. 세브란스병원 대장항문외과 이강영 교수(대장암센터장)는 "일례로 과거 대장암 3기 환자와 지금의 3기 환자를 살펴보면 병세나 예후가 무척 달라졌다"며 "국가암검진 수검률이 높아지고, 4기 같은 말기암도 적극 치료하게 됐으며, 국내 대장암 의사들의 수술 기술 표준화나 약제가 발달한 덕분"이라고 말했다.◇5년 생존율 75.9%로 크게 향상국립암센터의 주요 암종 5년 생존율 자료에 따르면, 대장암 생존율은 1993~ 1995년 54.8%에서 2012~2016년 75.9%로 향상됐다.
    대장암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9/12/27 09:18
  • 장염, 겨울에도 당신의 배를 공격한다

    장염, 겨울에도 당신의 배를 공격한다

    장염을 여름에만 주의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겨울에도 복통, 설사가 반복되면 장염을 의심하고 적극적으로 예방해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년간 감염성 장염 환자 수가 가장 많은 계절은 여름이었지만, 겨울이 그 다음이었다. 월별로 환자가 가장 많은 달은 8월, 7월, 9월이었지만, 12월, 1월이 4위, 5위를 차지했다. 겨울에도 장염이 잘 생기는 이유는 장염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가 저온에서 잘 번식하고 얼음 속에서도 장기간 생존하기 때문이다. 겨울 장염의 대표 원인이 노로바이러스와 로타바이러스다. 이 둘은 기온이 떨어지면 더 잘 증식한다. 노로바이러스는 해산물에 의해 쉽게 감염되고 로타바이러스는 기저귀를 간 침대, 아이 장난감 등이 주요 감염 전파 경로다. 겨울철 장염은 복통, 설사, 구토 외에도 두통, 근육통까지 발생할 수 있다. 간혹 감기로 오해해 항생제를 복용하면 장 내 좋은 세균을 죽여 장염을 악화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치료를 위해서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탈수 예방을 위해 물을 마셔야 한다. 그러면 일정 경과 후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가 많다. 겨울 장염을 막으려면 음식을 충분히 익혀서 먹고, 오래된 음식은 피한다. 신선하지 않은 해산물도 삼간다. 조리된 음식도 되도록 바로 섭취하고 보관했다가 다시 먹을 때는 끓여먹는 게 안전하다.
    내과헬스조선 펀집팀2019/12/2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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