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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기부전, 당신이 매일 놓지 않는 '이것' 때문

    발기부전, 당신이 매일 놓지 않는 '이것' 때문

    담배가 몸에 해롭다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이를 알고 있음에도 담배를 끊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담배가 발기부전을 유발한다면 어떨까. 발기부전은 주로 나이 든 사람들에게 찾아온다고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흡연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젊은 사람에게도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증상이 됐다.남성의 성기는 평소보다 약 8배 이상의 많은 혈류를 공급받아야 발기를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담배에 함유된 니코틴은 혈류의 흐름을 방해하는 치명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흡연할수록 음경해면체의 혈액이 빠져나가 발기가 되더라도 금방 풀리는 결과를 초래한다. 또한 혈관으로 흡수된 니코틴이 음경동맥을 수축시켜 고환으로 가는 혈류량을 줄이고 남성 호르몬 분비가 억제돼 성욕 자체가 감퇴한다.담배가 발기부전을 유발한다는 사실은 실제 남성 약 2만2000명을 대상으로 14년간 진행된 연구를 통해 증명됐다. 담배를 피우는 남성은 피우지 않는 남성보다 발기부전 위험이 50%나 더 높았다. 담배를 피우던 남성이 금연 후에 발기부전이 눈에 띄게 호전되었다는 결과도 나타났다. 담배를 피운 개들의 발기능력이 저하됐다는 연구도 있다.흡연으로 인한 발기부전을 호전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금연이 우선이다. 그래도 호전되지 않는다면 약물치료나 주사치료, 심하면 수술을 고려한다. 수술은 보형물 삽입술 등이 있다.
    비뇨기과헬스조선 편집팀2019/12/30 15:20
  • 여성 자궁 건강 위해 빠뜨리면 안 되는 '이것'

    여성 자궁 건강 위해 빠뜨리면 안 되는 '이것'

    여성은 2020년 새해 건강관리 계획 중 빠뜨려선 안 되는 것이 '자궁건강' 이다. ​국내 자궁경부암 환자 수는 매년 감소 추세이지만, 30세 이하 젊은 자궁경부암 환자 수는 오히려 늘고 있다.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한 백신을 미리 맞고 주기적으로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 ​성생활을 시작한 만 20세 이상 여성은 2년에 한 번씩 자궁경부암 무료 검진을 받을 수 있다. 홀수 해 출생 여성은 홀수 해, 짝수 해 출생 여성은 짝수 해에 검진받으면 된다. 자궁경부암은 암이 되기 전 단계에 발견해 치료하면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검진이 중요하다. 자궁경부암 검진 결과 '자궁경부이형성증'이 나오면 암을 의심해야 하는 걸까? 여의도 어니스트여성의원 조혜진 원장은 "자궁경부이형성증은 암은 아니고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의 공격으로 자궁경부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변형된 상태"라며 "자궁경부이형성증 1단계에서는 특별한 치료 없이 면역력 관리만 잘 하면 50%는 2년 이내에 저절로 없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조혜진 원장은 "단, 3~6개월에 한 번씩 정기 검사를 받아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며 "자궁경부이형성증 2~3단계이거나 그다음 단계로 진행된다면 이상 병변을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때 원추절제술, 레이저소작술, 응고법 등의 치료를 하는데 질환 정도와 치료 범위에 따라 자궁겨경부 부피가 줄고 길이가 짧아질 수 있다. 조 원장은 "원추절제술 등 자궁경부 치료를 받은 후에 임신하면 임신 유지가 어려워 조산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해 만 12~13세 여성 HPV 무료 백신 접종은 반드시 맞고, 이 시기를 놓쳤다면 자기 부담이라도 3차 접종까지 마쳐야 한다. 조혜진 원장은 "​올해 만 12~13세가 된 여학생들은 총 2회의 무료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다"며 "따라서 만 12세 생일이 지난 여학생이라면 어머니와 함께 겨울방학 때 가까운 산부인과나 여성의원에서 자궁경부암 백신을 무료접종을 시작하면, 생리통, 생리불순 등 초경 상담까지 같이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
    산부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12/30 15:16
  • 고려대의대 최재욱 교수, 교육 ODA 유공자 선정

    고려대의대 최재욱 교수, 교육 ODA 유공자 선정

    고려대의대 예방의학교실 최재욱 교수가 ‘2019년 교육 ODA(공적개발원조) 유공자’로 선정돼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교육 ODA 유공자 표창은 학문발전과 다양한 국제협력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대학의 위상을 높이는데 이바지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이다.최재욱 교수는 2016년~2020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국립의과대학내 환경보건과학교육 역량강화사업(교육부 및 한국연구재단)’의 책임 연구자로서 우즈베키스탄 내 환경보건고등교육체계를 확립하고, 지역사회 공중보건 교육 등을 통해 건강증진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아랄해 지역의 환경오염문제가 국제 이슈로 등장했지만 환경보건 전문인력 부족 및 환경보건학과 부재 등으로 개선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최 교수는 ‘국제협력선도대학사업’을 통해 2017년 학부 기초교육과 대학원 과정의 전문교육과정을 개발해 환경보건과학과를 우즈베키스탄 최초로 개설했다. 또 적극적인 고등교육 교수법 교육과 연구방법론 등의 역량강화 교육사업 지원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내 지속가능한 환경보건교육 발전 및 환경보건 전문인력 양성에 힘썼다. 특히 고려대학교-우즈베키스탄 국립의과대학 공동 협력연구센터를 개소해 신진연구자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및 공동연구 등을 적극적으로 수행하며 양국의 우호적 관계형성에도 크게 기여했다.최재욱 교수는 1988년 고대의대를 졸업하고 1996년부터 예방의학교실 교수로 부임했으며, 고대의대 연구부학장, 고려대 의료원 대외협력실장을 지냈다. 국제협력 사업으로는 ▲볼리비아 종합병원 건립사업 사전타당성조사(2019) ▲​파키스탄 아동병원 건립사업 사전타당성조사(2019) ▲​라오스 대학병원 건립사업 사업 타당성 조사(2016-2017) ▲​스리랑카 유무상 연계사업 의료기기 지원 타당성조사(2019) 등을 진행했다. 현재 고려대학교 환경의학연구소장, 한국국제보건의료학회 회장, 대한의사협회 남북의료협력위원회 위원장, 대한의사협회 국제협력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기타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19/12/30 15:13
  • 과도한 운동이 유발하는 질환 4가지

    과도한 운동이 유발하는 질환 4가지

    건강 증진을 위해 운동은 필수다. 그러나 자신의 체력에 맞지 않는 강도로 운동하거나, 잘못된 운동 방법으로 운동하면 오히려 몸에 독이 될 수 있다. 운동이 부를 수 있는 질병에 대해 알아본다. ▷탈장=복압이 높아지는 운동을 하면 탈장이 생길 수 있다. 탈장은 본래 위치에 있어야 할 장기가 자리를 이탈한 것이다. 복벽에 구멍이 뚫리면서 장이 빠져나오는 형태가 흔한데, 헬스장에서 근력 운동을 하다가 탈장되는 사람이 많다. 실제 연예인 김종국이 운동하다 탈장이 발생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탈장은 수술 치료가 필요하다. 치료가 늦어지면 장이 괴사하는 등 응급상황이 생길 수 있다.▷회전근개파열=어깨를 과도하게 사용하는 운동을 하면 어깨 힘줄이 찢어지는 회전근개파열이 생길 수 있다. 수영할 때 잘 생긴다. 특히 노화로 어깨 힘줄이 약해진 상태에서 무리하게 수영하면 찢어지기 쉽다. 머리 위로 팔을 들었을 때 어깨가 찌릿찌릿하면 의심해볼 수 있다.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을 시도하고 그래도 낫지 않으면 끊어진 힘줄을 다시 연결하는 재건술이 필요할 수 있다.▷햄스트링부상=하체 근력을 키우기 위해 스쿼트를 과도하게 하면 허벅지 뒤쪽 근육이 찢어지는 햄스트링 부상이 생길 수 있다. 햄스트링 부상이 생기면 한동안 운동을 그만하고 찜질이나 물리치료로 근육을 먼저 회복시켜야 한다. ▷디스크=허리 근육이 약한 사람이 자전거를 과도하게 타면 허리디스크가 생길 수 있다. 허리 아래쪽에서 통증이 느껴지고 다리가 아프고 저리면 의심해봐야 한다. 이때는 허리 근육을 단련하기 위해 플랭크 운동을 권장한다. 팔굽혀펴기 자세에서 팔목으로 몸을 지탱하는 자세를 30초~1분간 버티면 된다.그렇다면 운동은 어떤 강도로 하는 게 좋을까. 사람마다 체력 상태와 나이가 달라 건강 효과를 볼 수 있는 운동 강도(운동시간 포함)나 종목이 다르지만, 운동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추정할 수 있는 기준은 있다. 다음 기준을 점검하며 운동 강도가 강하다면 기존의 80% 수준으로 낮출 것을 권한다.▷통증 점검하기=운동 후 어깨·팔꿈치·무릎 등 관절 통증을 점검한다. 운동 중이나 운동 후에 관절이 욱신거리는 통증을 느낀다면 해당 운동을 중단하는 것이 좋다. 노화 등으로 생긴 관절 문제가 운동으로 인해 악화된 것일 수 있어 다른 종목으로 바꿔야 한다. 관절 통증이든 허벅지 근육이 당기는 근육통이든 48시간 이상 지속되면 운동을 과도하게 한 것이다.▷호흡 살피기=운동 후 숨이 찬 정도를 살핀다. 운동을 하면 심장 박동수가 증가하는 등 심장과 폐에 부담이 되지만, 곧 회복된다. 하지만 운동 후 숨이 차거나 답답한 증상이 며칠 동안 계속되면 심장·혈관·폐에 무리가 간 것으로 운동 강도를 줄이는 게 좋다.▷중강도로 운동하기=운동은 중간 강도로 해야 효과를 누리면서 부상을 줄일 수 있다. 특히 노년층이라면 고강도 운동은 피하자. 중강도의 운동은 땀은 적당히 나고 관절에 통증이 없는 정도다. 운동할 때 옆 사람과 대화가 가능한 수준이어야 한다.
    재활의학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12/30 14:57
  • [Talk, Talk! 건강상식] 임신부 변비, 어떻게 해결하나?

    [Talk, Talk! 건강상식] 임신부 변비, 어떻게 해결하나?

    임신 중 변비는 임신부 4명 중 1명이 겪을 정도로 흔하다. 임신하면 몸의 활동량이 줄고, 입덧으로 수분 섭취가 적어지며, 프로게스테론 등 임신 관련 호르몬에 변화가 생기면서 장운동이 전보다 덜해지기 때문이다. 또 자궁이 커지면서 소장 내 음식물 통과 시간이 길어지고, 대장 근육이 이완되면서 대장 내 내용물이 머무는 시간이 길어져 수분과 나트륨 흡수가 증가하는 것도 영향을 미친다. 건국대병원 산부인과 권한성 교수는 “임신했을 때 흔히 먹는 철분제도 변비를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임신 중 변비를 완화하려면 변비약을 사용하기 전에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게 우선이다. 권한성 교수는 "적당한 운동과 함께 물을 많이 마시고, 자두 주스나 고구마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을 챙겨 먹으라"고 말했다.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팽창성' '삼투성' 변비약은 임신 중 사용이 가능하다. 팽창성 약물은 주로 식이섬유를 이용해 장내 세균총을 활성화시키는 원리다. 삼투성 약물은 락톨로오스 등을 이용해 수분을 흡수 시켜 배변을 돕는다. 하지만 직접 장에 자극을 줘 배변하게 하는 자극성 약물은 주치의와 상의 후 처방받아야 한다.
    산부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12/30 14:52
  • 남성 구강암 4년 새 33% 증가… '이것' 하면 발생률 35배

    남성 구강암 4년 새 33% 증가… '이것' 하면 발생률 35배

    국내 구강암 환자가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구강암은 두경부암의 일종으로, 구체적으로 혀, 혀 밑바닥, 볼 점막, 잇몸, 입천장, 입술, 턱뼈, 구인두(혀의 후방부로 목과 연결되는 부위)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말한다. 흔하지는 않지만, 암 제거 후 말을 하기 어려울 수 있고, 얼굴 외관이 크게 달라질 수 있어 무서운 암에 속한다. 다행히 눈으로 판별이 가능해 정기적으로 구강암 검진을 받으면 조기에 치료가 가능하다. 5년 새 구강암 남성 환자 33% 증가 구강암은 남성에게 더 흔히 생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4~2018년 구강암으로 진료받은 남성은 1974명에서 2629명으로 약 33% 증가했다. 여성은 같은 기간 1365명에서 1689명으로 23% 증가했다. 중앙암등록본부의 2016년 암등록통계에 의하면 구강암은 남성에게서 열 번째(2.1%)로 많이 생긴 암이다. 흡연·음주 시 구강암 위험 최대 35배구강암의 정확한 발생 원인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흡연과 음주가 가장 큰 위험 요인으로 알려졌다. 강동경희대병원 이비인후과 이영찬 교수는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5~10배, 매일 5잔 이상의 음주를 하는 경우 음주하지 않는 사람보다 5~6배 구강암 발생 위험이 높다"며 "또한 하루 2갑 이상 흡연과 4잔 이상의 음주를 하는 사람의 경우 흡연과 음주를 모두 하지 않는 사람보다 구강암 발생 위험이 약 35배로 높아진다”고 말했다.조기에 발견해 치료해야 완치율 높아구강암은 초기에 발견할수록 기능장애를 줄이며 완치할 수 있다. 이영찬 교수는 "대부분 맨눈으로 판별이 가능해 병원에 구강암 검진을 위해 정기적으로 내원하면 조기 진단이 쉬운 편에 속한다"고 말했다. 구강암의 주된 증상은 구강 내 통증이지만, 초기에는 통증이 없는 경우가 더 많다. 구강암과 구내염을 헷갈릴 수 있는데 구내염은 일반적으로 7~10일 이내 사라진다는 특징이 있다. 특별한 이유 없이 염증이 구강 내 같은 부위에서 2주 이상 지속되거나 크기가 커지면 구강암 가능성이 있어 반드시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구강암을 의심해볼 수 있는 증상은 다음과 같다. ▲3주 이상 낫지 않는 구강 내 궤양 ▲​3주 이상 지속되는 구강 내 부종 ▲​구강 점막에 적색, 백색의 반점이 생김 ▲​치주 질환과 무관하게 치아가 흔들리는데, 그 원인을 설명하기 어려움 ▲​한쪽 코가 지속해서 막혀 있거나, 이상한 분비물이 동반됨 ▲​틀니나 보철 부위에 궤양이나 상처가 지속됨이다. 구강암 제거 위해 뼈까지 절단하기도구강암 수술은 크게 세 가지 과정으로 진행된다. 우선, 암 발생 부위와 주위 조직까지 포함해 병변을 넓게 제거한다. 이때 아래턱뼈 등 인접한 뼈까지 절단해 제거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후 암의 크기가 크고 진행성인 경우 전이의 가능성이 높아 예방을 위해 경부 청소술을 시행한다. 크기가 작은 초기 암의 경우 진행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암 조직 제거 후에는 구강 기능을 보존하고 심미적으로 좋게 하기 위해 재건 수술을 시행한다. 암 조직 제거 부위에 팔의 피부 등 다른 부위에서 떼어낸 조직이나 인공물질을 이식한다. 최근에는 허벅지 피부를 이용해 구강 내 연조직을 재건하거나 종아리뼈를 이용하여 턱뼈를 재건하기도 한다. 기존에는 목을 절개하거나 아래턱뼈를 절개해 수술했으나, 최근에는 기술 발달로 로봇수술을 통해 절개 없이 구강 내로 정밀한 수술이 가능해져 더욱 안전하고 수술 수 회복 기간이 줄어들었다. HPV 바이러스 예방접종으로 미리 막아야구강암을 예방햐려면 음주, 흡연을 피하고 구강 위생을 청결하게 관리해야 한다. 이영찬 교수는 “가장 중요한 예방법은 금연과 절주 혹은 금주"라며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을 하는 것도 구강암 예방에 도움 된다"고 말했다. 또한 정기적으로 병원을 내원해 주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비인후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12/30 14:29
  • 겨울에도 자외선 차단제 발라야 하는 이유

    겨울에도 자외선 차단제 발라야 하는 이유

    겨울에도 피부 건강을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계절과 상관없이 피부 노화 등을 일으키는 자외선은 존재하기 때문이다. 자외선은 피부의 노화 뿐만 아니라 시력손상, 백내장, 피부암 등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WHO에서는 자외선을 1급 발암물질로 선정했다. 자외선은 태양광 중에서 가시광선보다 짧은 파장으로 이루어진 눈에 보이지 않는 빛이다. 전체 양광선의 5% 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진 자외선은 파장에 따라 UVA, UVB, UVC 로 나뉜다. 그 중 UVC는 대부분이 오존층에서 흡수되기 때문에 스킨케어 제품은 UVA와 UVB차단에 주로 초점을 맞춘다. UVA는 태양광선 자외선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피부 표피층에서 지질층에 작용하여 피부 장벽을 약화시키고 표피의 기저부에서는 UVA에 대한 방어기전으로 멜라닌 색소를 생성하여 기미나 잡티 등을 유발하게 된다. 또한 UVA는 비교적 긴 파장으로 진피층까지 침투하게되는데, 진피층에서 콜라겐 섬유를 파괴하여 주름의 원인이 되고 히알루론산의 양도 감소하여 피부의 수분과 탄력을 잃게 된다.UVB는 피부에 홍반을 일으키고 심하면 화상까지도 일으키는 강한 자외선이다. 직사광선에 많이 포함되어있는데, 여름철 뜨거운 태양 아래에 있다가 피부가 뻘겋게 화상을 입었다가 이후 검게 변하는 것이 UVB에 의한 일광화상이다. 이런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모자, 양산, 긴 옷 등으로 피부를 가려주는 것이 좋다. UVA의 경우는 날씨와 계절에 상관 없이 항상 많이 존재하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는 겨울철에도 발라야 한다. 그렇다면 어떤 자외선 차단제가 좋을까?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함에 있어서 SPF(Sunburn Protection Factor)와 PA(Protection for UVA)라는 기준치가 있다. SPF는 UVB에 대한 자외선 차단율을 나타내며, SPF30의 경우 96.6%, SPF50의 경우 98% 의 UVB 차단 효과가 있다. 또한 PA는 UVA 에 대한 자외선 차단율을 나타내며, +개수가 높을 수록 더 높은 차단효과가 좋다. (+는 2배, ++ 는 4배, +++는 8배, ++++는 16배의 차단 효과)자외선 차단제는 무기 자외선 차단제와 유기 자외선 차단제 두가지 타입으로 나눌 수 있다. 무기 자외선 차단제는 자연광물에서 추출한 무기산화물이 피부에 물리적인 방어막을 형성해 자외선을 차단하는 방식이고, 유기 자외선 차단제는 화학결합물질로 이루어진 성분들이 자외선을 흡수하여 열로 전환시켜서 자외선을 차단하는 방식이다. 징크 옥사이드, 티타늄 디옥사이드 등이 무기 자외선 차단제에 흔히 쓰이는 성분이며, 비스-에틸헥시옥시페놀메톡시페닐트리아진, 에틸헥실메톡시신나메이트 등이 유기 자외선 차단제의 성분으로 많이 쓰인다. 무기 자외선 차단제와 유기 자외선 차단제는 각각의 장 단점이 있다. 무기 자외선 차단제는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로써, 제품에 따라 피부 흡수가 잘 안되고 백탁현상이 있을 수 있는 단점이 있으나, 피부 자극이 더 적어 아기나 민감성 피부에서 트러블이 더 적다고 알려져 있다. 반면 유기 자외선 차단제는,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이며 피 부속에 흡수되어 작용하므로 백탁 현상이 무기 자외선 차단제에 비해 더 적다. 그러나 민감한 피부의 경우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크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무기 자외선 차단제임에도 백탁 현상이 없는 제품도 나왔다.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인 gb20의 Supreme UV Protection Cream 등이 대표적이다. 자외선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등의 오염물질은 피부 세포 속으로 침투하여 세포 DNA의 변형, 단백질, 지질 구조의 변형 등을 통해 피부의 손상과 노화의 주범으로 작용한다. 그래서 미세먼지 차단 효과를 가진 많은 자외선 차단제가 시중에 나오고 있다. 그러나 실제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없이 과장광고인 제품들이 많아 선택에 주의를 요한다. 미세먼지 차단 관련 임상까지 완료한 제품인지 확인해야 한다.
    피부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9/12/30 12:45
  • 일주일 '두 시간 반' 운동, 7개 癌 위험 줄인다

    일주일 '두 시간 반' 운동, 7개 癌 위험 줄인다

    일주일에 두 시간 반 정도의 운동으로 7가지 종류의 암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암협회 공동연구팀은 75만5549명을 평균 10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일주일에 두 시간 반 정도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간암 위험이 18%, 신장암 위험이 11%, 혈액암 위험이 19%, '비호지킨림프종'으로 불리는 악성 림프종 위험이 18% 줄었고, 여성의 경우 유방암 위험이 6%, 자궁경부암 위험이 18% 감소, 남성의 경우 대장암 위험이 14% 감소했다. 연구팀은 "운동은 체중 감량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암 위험을 줄이는 것으로 추측된다"며 "그러나 평소 활동적으로 움직이는 사람은 체중을 줄이지 않아도 일부 암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연구에 참여한 알파 페탈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적은 시간이라도 운동을 규칙적으로 한다면 암 위험 예방에 큰 도움을 준다는 사실이 입증됐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임상 종양학 저널(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최근 게재됐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12/30 11:30
  • 김안과병원 제 8대 원장에 장재우 교수 취임

    김안과병원 제 8대 원장에 장재우 교수 취임

    건양의대 김안과병원 제8대 원장에 성형안과센터 장재우 교수가 취임했다.장재우 교수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인턴과 레지던트를 거쳐 안과전문의를 취득했다.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조교수를 거쳐 지난 2006년부터 김안과병원 성형안과센터 전문의로 근무하고 있으며, 2014년부터 김안과병원 부원장을 맡아 병원발전에 힘써 왔다. 특히 안과전문병원으로는 처음으로 13년전에 QI 부서를 설립하는 데 초석을 마련했고 IRB및 임상연구센터 설립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의료 질 향상과 연구역량 강화를 이끌어왔다. 2018년에는 대한성형안과학회 회장을 역임하였으며, 특히 학회 창립 30주년 기념식과 국제학술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 김안과병원은 1962년 설립되어 국내 최대 안과전문병원으로 성장하면서 국내 안과분야를 선도하고 있으며 망막병원을 비롯해 각막센터, 녹내장센터, 백내장센터, 사시&소아안과센터, 성형안과센터, 라식센터 등 분야를 세분화하여 전문적으로 진료하고 있다.장재우 교수는 “국내 최대 안과전문병원인 김안과병원의 원장으로서 소명의식을 가지고 병원을 이끌어갈 뿐만 아니라 국내 안과분야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며 "또한 전국 555곳의 안과의원으로 이뤄진 협력병원과 더 긴밀한 의료전달체계를 구축하여 안과 환자들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신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12/30 11:08
  • 국가검진 2명 중 1명, 질환 있거나 질환 의심… 80대 이상은 66% '질환자'

    국가검진 2명 중 1명, 질환 있거나 질환 의심… 80대 이상은 66% '질환자'

    국가검진을 받은 2명 중 1명은 질환이 있거나 질환 의심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8년 건강검진통계연보'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2018년도 국가검진 수검률은 일반건강검진 76.9%, 암검진 53.9%, 영유아건강검진 74.5%였다. 최근 5년간 건강검진종별 수검률을 비교해 볼 때, 일반건강검진은 2013년 72.1%에서 2018년 76.9%로 4.8%p 증가했고, 암검진은 10.4%p, 영유아건강검진은 10.8%p 증가했다. 일반검진의 지역별 수검현황을 보면, 울산(81.4%), 대전(80.8%), 세종(80.5%)순으로 상위 3개 지역이며, 대구(76.2%), 서울(74.5%), 제주(72.3%) 지역은 하위 3개 지역이었다.  일반건강검진의 종합판정 비율은 정상A 12.6%, 정상B(경계) 33.5%, 질환의심 30.4%, 유질환자 23.5%의 분포를 보였다. 질환이 이거나 질환 의심 판정을 받은 사람 비율이 절반을 넘는 것이다. 20대 이하는 정상판정비율(정상A, 정상B)이 77.6%였지만, 80대 이상은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유질환자)이 65.8%를 차지했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정상 판정이 줄고, 질환의심이나 유질환자 판정 비율이 급격히 늘었다. 2018년 일반건강검진 판정 비율은 2013년에 비해 정상(A+B)는 0.4%p, 질환의심은 4.7%p 감소했고, 유질환자는 5.1%p 증가했다. 이는 인구고령화에 따른 고령층 검진대상자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해석된다.2018년 5대 암 전체 수검률은 53.9%이며, 5대 암 종별로 보면 2013년 대비 위암은 8.6%p, 대장암 9.1%p, 간암 21.7%p, 유방암 6.5%p, 자궁경부암은 7.9%p 각각 증가했다.2018년 문진 결과 흡연율은 평균 21.5%로 나타났으며 남성 36.9%, 여성 3.6%로 각각 나타났다. 또한 2018년 BMI 25 이상 비율은 평균 38.2%이며, 남성은 30대가 51.0%로 가장 높고, 여성은 70대가 42.7%로 가장 높았다. 최근 5년간 문진 결과 흡연율은 전반적으로 감소추세를 보이나, BMI 25 이상 비율은 꾸준히 증가 추세였다. 2015년 1월 담배값 인상 및 정부의 적극적인 금연치료사업 실시 등으로 남성 흡연율은 지속적인 감소 추이를 보이고 있다.대사증후군 위험요인 5개 항목 진단기준별로는 복부비만에 속하는 비율이 26.6%, 높은 혈압은 49.2%, 높은 혈당 42.9%, 높은 중성지방혈증 35.4%, 낮은 HDL콜레스테롤혈증 24.8%로 각각 나타났다. 낮은 HDL콜레스테롤을 제외한 4개 항목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높았고, 연령이 높을수록 위험요인 비율이 높았다. 대사증후군 위험요인 3개 이상을 보유할 때 대사증후군으로 분류하는데, 수검인원의 30.4%가 대사증후군이고, 위험요인을 1개 이상 보유하고 있는 수검자는 78.5%로 나타났다. 60대 이하에서는 남성이 여성보다 높은 대사증후군 비율을 보이지만, 70대 이상에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12/30 11:03
  • "바다 소리 들으면, 만성이명 15% 감소"

    "바다 소리 들으면, 만성이명 15% 감소"

    바다 등 자연의 백색소음이 만성이명을 감소시킨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대안산병원 이비인후과 최준 교수팀과 해양수산부는 6개월 이상 만성이명을 호소하는 18명의 환자를 경상북도 울진군 힐링 하우스에서 5일 동안 하루 최소 1시간 이상의 자연 바다 소리를 듣게 했다. 또한 매일 아침 2시간씩 해안의 야외공간에서 해양치유를 통한 휴식, 명상 등을 함께 시행하게 했다. 그 결과, 이명으로 인한 신체, 정서, 사회적 영향을 평가하는 이명장애설문지(THQ)를 기준으로 만성이명 증상이 15% 가량 호전됐으며 호전된 상태가 약 1개월까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표적인 스트레스 호르몬 에피네프린은 약 32% 감소, 행복호르몬으로 알려진 세로토닌은 약 220%의 증가함을 확인했다.​이명이란 외부의 소리 자극 없이 환자 자신의 귀에서 소리가 들리는 증상이다. 한쪽 또는 양쪽 귀에서 웅웅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증상이 있다가 없어지기도 하고 계속해서 들리는 경우도 있다. 이명은 청각기관 자체에서 발생해서 다른 사람이 느끼지 못하고 환자만이 느끼는 주관적 이명이 대부분이며, 동반 증상 없이 단독으로 발생하는 경우는 비교적 드물고, 대개 난청, 어지럼증, 귀가 꽉차고 먹먹한 느낌의 이충만감, 전신의 피로감 등과 같은 증상을 동반한다.
    이비인후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12/30 10:18
  • 밀양 지진 발생… 지진 시 '기본행동요령 6가지'

    밀양 지진 발생… 지진 시 '기본행동요령 6가지'

    밀양 지진 발생 소식이 전해졌다.기상청은 "12월 30일 0시 32분 8초 경남 밀양시 동북동쪽 15km 지역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다"며 "규모 3.5는 진양지 주변에서 창문이 흔들리고 물건이 떨어지는 정도"라고 말했다.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울산소방본부에는 "아파트가 흔들리는 것을 느꼈다" "지진이 맞느냐" "대피를 해야 하느냐" 등 내용으로 12건의 문의 및 지진 감지 신고가 접수됐다. 지진 발생 시 상황별 대처법에 대해 알아봤다.▷지진으로 흔들릴 때=흔들림을 느끼면 물건이 떨어지거나 넘어오지 않으며, 이리저리 움직이지 않는 위치로 몸을 피한다. 탁자나 테이블 밑으로 들어가 몸을 보호하는 것도 방법이다. 몸을 보호할 곳이 없다면 방석, 이불 등으로 머리를 덮어 부상을 막는다.▷흔들림이 멈췄을 때=흔들림이 멈추면 재빨리 문을 열어 출구를 확보한다. 문틀이 틀어져 문이 안 열리면 방 안에 갇힐 수 있다.▷건물 밖으로 나갈 때=건물 밖으로 나갈 때는 엘리베이터가 아닌 계단을 이용한다. 만약 엘리베이터 안에 있다면 모든 층 버튼을 눌러 문이 열리는 곳에서 최대한 빨리 내린다.▷건물 밖으로 나왔을 때=건물 밖에서는 가방이나 손으로 머리를 보호한다. 건물 옆, 자동판매기 등 떨어지거나 넘어지는 물체로 다칠 위험이 있는 곳은 피한다. 떨어지는 물건에 유의하며 운동장, 공원 등 넓은 공간으로 대피한다.▷운전 중인 경우=비상등을 켜고 서서히 속도를 줄여 도로 오른족에 차를 세운다. 대피하는 사람이나 긴급차량이 통행할 수 있도록 중앙을 비워두기 위함이다. 긴급 차량 통행 시에 차량을 이동시킬 수 있도록 키를 차 안에 꽂아둔 채 문을 잠그지 않고 내린다. 연락처 메모를 남겨두고 귀중품을 챙겨 이동한다.▷정전됐을 때=손전등을 사용하고 양초, 성냥, 라이터 등 불 사용은 자제한다. 누출된 가스가 폭발할 위험이 있다. 화재나 폭발 위험이 있어 전기 스위치는 만지지 않는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12/30 10:13
  • "뚱뚱한 사람일수록 안전벨트 착용 잘 안 해"

    "뚱뚱한 사람일수록 안전벨트 착용 잘 안 해"

    체중이 많이 나갈수록 안전벨트 착용률이 낮다는 국내 조사 결과가 나왔다. 30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중앙보훈병원 가정의학과팀이 2013∼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9세 이상 성인 운전자 8556명을 대상으로 체질량지수(BMI)에 따른 안전벨트 착용률을 분석했다. 조사 결과, 정상 체중인 사람의 안전벨트 착용률은 72%로 과체중(70.1%), 비만(69.3%), 고도비만(60.1%)인 사람보다 높았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특히 고도비만인 사람은 안전벨트 착용률이 정상 체중인 사람보다 12%p 가까이 낮았고, 연령, 성별, 학력 등 다른 변수를 감안해도 고도비만인 사람의 안전벨트 착용률은 정상 체중인 사람의 0.7배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OECD(경제개발협력기구) 회원국 평균 안전벨트 착용률은 94%다. 도로교통공사의 교통사고 통계 분석 결과, 안전벨트 미착용 시 사망률(사상자 대비 사망자 수)은 1.45%로, 착용했을 때의 0.39%보다 3배가량으로 높다.​이번 연구 결과는 대한가정의학회지 최근호에 게재됐다.
    가정의학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12/30 10:09
  • 오정연 심경고백, 대인기피증 증상 완화법은?​

    오정연 심경고백, 대인기피증 증상 완화법은?​

    방송인 오정연이 방송에서 심경을 고백했다.29일 방송된 MBC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 출연했던 아보카도는 방송인 오정연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방송에서 오정연은 "살면서 누구에게나 고비가 찾아온다"며 "작년 초까지 굉장히 힘들게 살았다"고 말했다. 이어 "우울증이나 대인기피증, 무기력증이 되게 심했다"며 "이후에는 무엇을 하고 싶었는지 버킷리스트를 쓰면서 쭉쭉 주저 없이 도전해왔던 거 같다"라고 말했다.오정연이 고백한 대인기피증은 사회공포증의 일종으로, 사람들 앞에 나서야 하는 상황에서 불안감을 느끼는 증상을 말한다.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보는 시선에 대해 지나치게 불편해하거나, 자신을 싫어할 것이라는 걱정 등이 불안 심리를 형성한다. 사람을 피하게 되는 행동이 나타날 뿐 아니라 신체적 증상도 동반한다. 얼굴이 붉어지고 호흡이 가빠져 숨쉬기 힘들거나, 심장이 빨리 뛰고 손발이 저리기도 하다. 심하면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복통이나 어지럼증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대인기피증은 방치할수록 더 악화된다.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 만큼 증상이 심해졌는데도 이를 내버려 두면 은둔형 외톨이(히키코모리)로 발전할 수 있어 치료가 필요하다.대인기피증을 치료는 보통 10~12주간 인지 행동 치료와 약물치료를 병행한다. 가정에서는 아침, 저녁 시간에 온 가족이 모여 식사를 하면서 대화를 많이 하는 게 도움이 된다. 남들이 자신을 이상하게 보지 않을까 하는 생각, 자신이 긴장한 것을 남들이 알아챌까 하는 두려움, 남들이 자신을 싫어할 것이라는 걱정 등을 최대한 피하는 게 좋다.​
    정신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12/30 09:42
  • 나빠졌다 나아졌다 반복하는 건선…환자들 삶의 질 ‘뚝’

    나빠졌다 나아졌다 반복하는 건선…환자들 삶의 질 ‘뚝’

    피부에 생긴 면역질환 ‘건선’은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질환이다.건선이 있으면 팔꿈치, 두피, 무릎 등 전신에 걸쳐 홍반(피부 붉어짐)을 동반한 은백색 각질이 생겨난다. 증상이 심하면 겉으로 드러나 전염병으로 오해받는 등 편견에 시달리기도 한다. 이러한 편견은 증상을 더욱 악화하고, 자칫 심각한 우울증으로도 이어진다(대한건선학회). 실제로 대한건선협회에서 건선 환자 64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40% 이상의 건선 환자들이 사회생활에서 큰 불편함을 느낀다고 답했다. 무엇보다 건선은 나빠졌다가 나아졌기를 반복해 ‘완치’가 어려워 문제다.​ 서울성모병원 피부과 김태윤 교수는 “건선은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해 부담이 크다”며, “특히 중증 건선의 경우, 증상으로 인한 고통뿐 아니라 사회적 편견이나 정신적 스트레스로 힘들어 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건선은 증상 정도에 따라 국소치료, 광치료, 경구약제, 생물학적 제제 등 다양한 치료법이 있다. 현재로서는 꾸준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 증상을 적절히 완화하는 것이 최선의 치료 방안이다. ◇효과적인 치료제 등장했지만 ‘치료장벽’ 높아다행히 생물학적 제제들이 등장했다. 김태윤 교수는 “피부 증상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생물학적 제제들이 개발돼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생물학적 제제는 건선 유발 물질을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인터루킨-17(IL-17), 인터루킨-23(IL-23) 저해제가 주로 사용된다. IL-23 저해제는 IL-23 사이토카인의 p19 하위 신호전달 체계를 억제해 건선의 발생과 유지에 관여하는 ‘전 염증성 사이토카인’ 작용을 억제해 증상을 완화한다.최근 도입된 인터루킨-23저해제는 초기 투여 2회 이후인 16주만에 치료제를 투여 받은 환자의 절반이(47%) ‘완전히 깨끗한 피부(PASI 100)’로 개선됐고, 3개월 간격으로 2년간 지속 투여했을 시에는 70% 이상이 같은 결과에 도달했다.하지만 국내 건선 환자들이 생물학적 제제의 혜택을 충분히 못 누리고 있다. 생물학적 제제를 사용하지 못 하는 이유로 ‘경제적 부담(30%)’ ‘엄격한 산정특례 기준 등으로 급여 적용이 어려움(31%)’를 꼽았다.실제로 ​2017년 중증 건선 생물학적 제제에 대한 산정특례 적용이 되면서 환자 부담금도 10%로 줄었지만 환자 10명 중 2명만이 생물학적 제제 치료를 받고 있었다(대한건선협회).서울대병원 피부과 조성진 교수는 “생물학적 제제로 치료 시 대부분 중증 건선 환자들이 깨끗해진 피부와 개선된 삶의 질에 대해 큰 만족도를 보인다”며 “임상 연구와 치료에서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된 만큼 환자들에게 충분한 치료 기회가 제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피부과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19/12/30 09:19
  • [Talk, Talk! 건강상식] 무릎서 나는 '뚝' 소리 정체는?

    [Talk, Talk! 건강상식] 무릎서 나는 '뚝' 소리 정체는?

    앉았다가 일어나는 등 자세를 바꿀 때 무릎에서 '뚝' 하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을 것이다. 이 소리의 정체는 뭘까?우선 뚝 소리가 났다고 해서 무조건 관절이 나쁜 상태는 아니다. 특히 젊은층의 경우 갑자기 자세를 바꿀 때 통증 없이 '뚝' 소리가 난다면 관절 옆을 지나가는 힘줄 등이 자세를 바꾸는 과정에서 뼈에 걸려 나는 소리일 확률이 크다. 무릎 관절을 싸고 있는 활액막이 두꺼워져 관절 사이에 끼면서 움직일 때마다 소리가 나는 경우도 있다. 단, 통증까지 나타나면 반월성연골판(무릎 관절 사이의 연골판) 기형일 수 있어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작은 충격에도 쉽게 찢어져 위험하다. 뼈에서 '사각사각' 소리가 나며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도 무릎 건강이 좋지 않다는 뜻이다. 박리성 골연골염이 원인일 수 있다. 무릎에 지속적인 자극이 가해지면 연골을 지탱하는 뼈에 미세한 손상이 축적된다. 이로 인해 연골 아래쪽 뼈가 부분적으로 괴사하면서 연골 조각이 떨어져 나가는 것이 박리성 골연골염이다. 떨어져 나간 무릎 연골 조각이 관절 사이에 끼어 사각사각 소리가 나거나, 무릎 안에 무언가 떠돌아다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때는 관절경으로 괴사 부위를 제거하는 등의 치료를 한다.
    정형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12/30 09:00
  • "당뇨병·고혈압도 함께 잡는 ‘비만대사 수술’입니다”

    "당뇨병·고혈압도 함께 잡는 ‘비만대사 수술’입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의 늦은 오후,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외과 최성일 교수를 사무실에서 만났다. 수술과 진료로 지친 듯했다. 티내지 않았다. 고도비만 수술을 주제로 한 인터뷰 내내 그는 진지하고 자상하고 세심했다. 대화를 시작하려는데 치료 중인 환자에 대한 조치를 묻는 병원 스태프의 전화가 걸려왔다. 인터뷰를 한동안 중단해야 했다. 고도비만 환자들에 대한 얘기를 다시 시작했을 때 최 교수가 전한 한 마디가 생소했다. “당뇨병은 이제 외과질환이 될 겁니다.”최 교수가 내과 동료들에게 농담처럼 가끔씩 건네는 말이란다. ‘비만대사 수술’이란 명칭에 관해 묻는 과정에서 나온 얘기다.- 왜 고도비만 수술이 아니고, 비만대사 수술인가?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지방간 등이 대사질환이다. 그런데 비만과 대사질환은 따로 가는 게 아니다. 비만과 대사질환 환자군을 중고등학교 수학시간에 그리듯 원 모양의 두 집합으로 표시해보라. 가운데 겹치는 부분이 80%다. 비만과 대사질환은 함께 간다. 미국비만학회가 미국대사비만학회로 이름을 바꾼 게 벌써 오래 전이다. 한국에도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가 있다.- 당뇨가 외과질환이 될 거란 말도 같은 맥락인가.예전엔 그런 말 하면 무슨 얘기하나 싶은 표정으로 쳐다봤다. 지금은 달라졌다. 미국의 당뇨학회는 꽤 보수적인 편이다. 그럼에도 2016년엔가 미국 당뇨학회도 적극적인 비만대사수술의 필요성을 공언했다. - 어떤 이들에게 필요한 수술인가. 물론 비만과 대사질환을 함께 가진 환자들이다. 올해부터 비만대사수술에 대해 건강보험이 적용되는데, 그 대상이 참고가 되겠다. 체질량지수(BMI)가 기준이다. BMI가 35㎏/㎡ 이상인 고도비만일 때, 30㎏/㎡ 이상인데 대사질환이 인정될 때, 그렇게 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술은 부담 가는 일이다. 내과 치료론 안 되나?미국에 발간되는 최고 권위저널에 실린 연구가 있다.​ 비만대사 수술을 받은 환자와 내과 치료를 받은 환자를 10년 간 추적 관찰했다. 수술 환자들은 20-30% 감소한 체중을 유지하고 있었다. 내과 치료 받은 환자들의 체중 감소율은 3%에 불과했다. 중요한 건, 앞서도 말했지만 대사질환들이 비만과 함께 간다는 점이다. 비만이 치료되면 대사질환도 함께 치료된다.
    외과이지형 헬스조선 기자2019/12/30 08:30
  • 담배 피우면 스트레스 해소? "천만의 말씀"

    담배 피우면 스트레스 해소? "천만의 말씀"

    흡연은 몸에 백해무익해 신년 건강 계획을 세우고 있는 흡연자라면 '금연'은 필수다.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국내 19세 이상 남성 흡연율은 36.7%로 20년 전(66.3%)의 절반 정도로 떨어졌지만, 여성 흡연율은 7.5%로 20년 전(6.5%)보다 1% 포인트 증가했다. 전자 담배 사용률은 4.3%로 2013년 조사가 시작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연 기간은 늘어날수록 실제 몸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온다. 금연 기간이 2~12주 정도 되면 폐 기능이 회복되고, 1~9개월 지속되면 체내 면역력과 폐 섬모 기능이 정상화되며 기침, 코막힘, 피로 등이 줄어든다. 5~10년 금연하면 심뇌혈관질환, 폐암 발병률이 비흡연자 수준으로 낮아진다. 전문가들의 도움말로 '성공적인 금연법'에 대해 알아본다. 흡연이 스트레스 완화시킨다? NO흡연을 지속하는 사람들은 그 원인으로 '스트레스 해소'를 꼽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흡연은 오히려 스트레스를 가중시키는 경우가 많다. 흡연하면 니코틴이 7초 내로 뇌에 도달하는데, 이로 인해 쾌감을 유발하는 신경전달물질 '도파민' 분비를 활성화시킨다. 결과적으로 불안, 스트레스, 분노, 우울감이 개선되고 긍정적인 감정 상태를 느끼게 된다. 하지만 이것은 잠시뿐이다.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정은진 교수는 "도파민 활성화에 따른 스트레스 해소 심리는 20~40분 동안만 지속돼 니코틴을 더 보충하기 위한 재흡연 욕구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즉, 긍정적인 효과에 대한 내성이 생겨 흡연량은 늘어나게 되고 정신·신체적 의존이 발생, 스트레스가 가중되는 것이다. 체중이 증가한다는 이유로 금연을 망설이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체중 증가의 주요 원인은 금연이 아닌, 금단 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섭취하는 껌, 과자, 초콜릿 등이다. 정은진 교수는 “금연을 하면 자연스럽게 입이 허전해지고 공복감이 드는데, 이때 칼로리가 높고 단 사탕, 초콜릿 등을 섭취해 체중이 증가할 수 있다”며 “이때 커피보다 물이나 열량이 적은 무가당 음료를 섭취하거나 양치질을 하는 등의 생활습관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 교수는 "니코틴 중독 정도가 서서히 줄어들면 금단 증상 역시 약해지고 금연 후에는 체중 관리가 더욱 쉬워진다“며 ”금연으로 인해 얻는 건강 및 금전적 이득이 훨씬 크다는 사실을 명심해 금연 의지를 굳건히 다져야 한다”고 말했다. ​주변 사람들에게 금연 목표 공유해야정은진 교수는 “금연을 결심한 직후 24시간 이내에 금단현상이 발생하고 3일째에 최고조에 이르며, 3주까지 지속된다”며 “금연을 위해서는 최소 한 달의 견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금연 성공을 위해서는 금연 의사를 주변 사람과 공유하는 게 좋다. 정 교수는 "개인 의지만으로 금연에 성공할 확률은 3~7%인데, 의사나 주변 사람에게 공유하면 성공률이 30%까지 약 10배로 높아진다"며 "자기 의지도 중요하지만 스트레스, 습관 등 스스로 통제하기 어려운 요소가 많아 반드시 나 이외의 누군가 특히 가족, 직장 동료와 함께 금연 계획을 공유하고 격려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책도 만드는 게 좋다. 국내 연구에 따르면 금연 실패 주요 원인 1위는 스트레스(78.9%)였다. 정은진 교수는 "보건소, 의료기관 금연클리닉에서는 흡연자의 상황과 니코틴 중독 정도를 평가해 상담, 약물요법 등 개별화된 치료를 진행하기 때문에 이를 적극 활용하라"고 말했다.전자담배로 갈아타기 소용없어 금연으로 인한 금단현상을 느낄 때 전자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많다. 일반담배보다 몸에 덜 해로울 것이라고 생각해서다. 이에 대해 경희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최혜숙 교수는 "미국에서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일반담배보다 전자담배에 노출된 호흡기 상피세포에서 유전자의 변형 정도가 높았다”며 “실제 전자담배가 인체에 어떤 작용을 미칠 지는 다양한 연구와 장기간의 관찰을 통해 지켜봐야겠지만, 전자담배가 일반담배보다 안전하다는 인식은 잘못됐다”고 말했다. 흡연으로 인한 대표적인 호흡기질환에는 기도에 만성염증이 지속되고 좁아져 숨이 차는 만성폐쇄성폐질환과 폐가 딱딱하게 굳는 폐섬유화증이 있다. 기도폐쇄, 폐섬유화는 약물로 회복되지 않아 빨리 진단받고 치료해야 한다. 최혜숙 교수는 "전자담배 역시 만성기도질환을 증가시키고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며 "일반담배만큼의 위험성이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12/30 08:00
  • 우울증약 먹거나 통풍 있으면 '효모' 주의를

    우울증약 먹거나 통풍 있으면 '효모' 주의를

    맥주 효모는 비타민B군과 아미노산(단백질)이 풍부하며, 모근을 건강하게 유지해주는 효과도 있어 탈모 치료제나 건강기능식품 성분으로 쓰인다. 그런데 통풍이나 우울증이 있는 사람은 맥주 효모가 들어간 건강기능식품이나 약을 피하는 게 좋다. 질병 증상이 심해지거나, 치료제 효과를 반감시켜서다. 통풍 환자가 맥주 효모를 주의해야 하는 이유는 맥주 효모 속 '퓨린' 성분 때문이다. 퓨린은 멸치·고등어·동물 내장처럼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에 많이 들어 있다. 체내에서 퓨린은 쓰인 뒤 요산(尿酸)이 만들어지는데, 과도하게 쌓이면 염증 반응이 잘 나타난다. 맥주 효모는 퓨린 함량이 100g당 150㎎ 이상이다. 중앙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송정수 교수는 "정상적인 사람은 소변으로 요산을 배설시키는데, 통풍 환자는 요산 배설 능력이 떨어져 있는 상태라 퓨린이 풍부한 식품을 먹으면 몸에 과도하게 쌓이고 통풍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맥주 효모는 특정 우울증약 성분과 충돌하기도 한다. 맥주 효모에 풍부한 아미노산 '티라민' 때문이다. 티라민은 몸속에서 모노아민산화 효소에 의해 분해되는데, 이 효소를 저해하는 항우울제 성분이 모노아민산화효소억제제(MAOI)다. 해당 약물을 복용할 때 맥주 효모를 먹으면 티라민 수치 조절이 잘 안 된다. 티라민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면 혈관이 수축돼 혈압이 높아지고 두통이 생길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모노아민산화효소억제제 계통의 약을 복용할 때는 치즈·맥주 효모 같이 티라민이 다량 함유된 음식을 피하라고 설명한다.
    푸드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9/12/29 08:20
  • 망막혈관 막혀 실명되는 무서운 병

    망막혈관 막혀 실명되는 무서운 병

    실명까지 이어질 수 있는 '망막혈관폐쇄' 국내 환자 수가 늘어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망막혈관폐쇄 환자 수는 2014년 5만471명에서 2018년 6만3920명으로 4년 새 약 26% 늘었다. 개그맨 이용식도 망막혈관폐쇄로 인해 한쪽 눈을 실명했다는 사실을 공개해 많은 사람의 안타까움을 산 바 있다. 망막혈관폐쇄란 어떤 질환일까?망막혈관폐쇄는 망막에 있는 혈관인 동맥, 정맥이 막히면서 시력이 떨어지는 병이다. 특히 산소가 풍부한 망막 '동맥'이 막혔을 때는 24시간 이내에 즉각적인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신경조직이 손상돼 영구적으로 시력을 잃을 수 있다. 혈액이 빠져나가는 정맥의 일부나 전체가 막히면서 혈액 정체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망막 중 시세포가 밀집돼 있는 '황반'에 부종이 생겨 시력 저하가 발생한다고 알려졌다. 건국대병원 안과 김형찬 교수는 “황반부종의 경우 자연적으로 사라지기도 하지만 오래 방치되면 시세포 손상이 일어날 수 있어 조기에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형찬 교수는 “망막정맥폐쇄증은 허혈(虛血) 상태를 유발하기도 하는데 이 상태가 계속되면 망막에 비정상적인 신생혈관이 자라날 수 있고, 안구 내부 유리체강에 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때는 수술을 통해 유리체 출혈을 직접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망막혈관폐쇄증 고위험군은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혈관질환이 있는 사람이다. 혈관이 딱딱해지는 동맥경화나 혈전(피떡)으로 인해 망막혈관폐쇄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실제 망막동맥폐쇄 환자의 70%가 고혈압, 25%가 당뇨병을 겪는다는 통계가 있다. 김형찬 교수는 “망막혈관폐쇄는 혈관이 막히기 전에 증상이 전혀 없다”며 “고위험군의 경우, 고혈압이나 당뇨병, 심장질환 등을 꾸준히 관리하고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평소 눈에 좋은 루테인과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루테인이 풍부한 식품으로는 시금치, 케일, 순무 등 짙은 녹색 채소가 있고,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대표적인 식품은 토마토, 당근, 해조류 등이다. 비타민E 또한 활성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기능이 있어 챙겨 먹는 것이 좋다.
    안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12/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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