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 당신이 매일 놓지 않는 '이것' 때문

입력 2019.12.30 15:20

담배 사진
담배의 니코틴은 혈류 흐름을 방해해 발기부전을 유발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담배가 몸에 해롭다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이를 알고 있음에도 담배를 끊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담배가 발기부전을 유발한다면 어떨까. 발기부전은 주로 나이 든 사람들에게 찾아온다고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흡연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젊은 사람에게도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증상이 됐다.

남성의 성기는 평소보다 약 8배 이상의 많은 혈류를 공급받아야 발기를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담배에 함유된 니코틴은 혈류의 흐름을 방해하는 치명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흡연할수록 음경해면체의 혈액이 빠져나가 발기가 되더라도 금방 풀리는 결과를 초래한다. 또한 혈관으로 흡수된 니코틴이 음경동맥을 수축시켜 고환으로 가는 혈류량을 줄이고 남성 호르몬 분비가 억제돼 성욕 자체가 감퇴한다.

담배가 발기부전을 유발한다는 사실은 실제 남성 약 2만2000명을 대상으로 14년간 진행된 연구를 통해 증명됐다. 담배를 피우는 남성은 피우지 않는 남성보다 발기부전 위험이 50%나 더 높았다. 담배를 피우던 남성이 금연 후에 발기부전이 눈에 띄게 호전되었다는 결과도 나타났다. 담배를 피운 개들의 발기능력이 저하됐다는 연구도 있다.

흡연으로 인한 발기부전을 호전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금연이 우선이다. 그래도 호전되지 않는다면 약물치료나 주사치료, 심하면 수술을 고려한다. 수술은 보형물 삽입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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