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자궁 건강 위해 빠뜨리면 안 되는 '이것'

입력 2019.12.30 15:16

배 아파하는 여성
자궁 건강을 위해 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을 미리 맞는 것이 필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여성은 2020년 새해 건강관리 계획 중 빠뜨려선 안 되는 것이 '자궁건강' 이다. ​국내 자궁경부암 환자 수는 매년 감소 추세이지만, 30세 이하 젊은 자궁경부암 환자 수는 오히려 늘고 있다.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한 백신을 미리 맞고 주기적으로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 ​

성생활을 시작한 만 20세 이상 여성은 2년에 한 번씩 자궁경부암 무료 검진을 받을 수 있다. 홀수 해 출생 여성은 홀수 해, 짝수 해 출생 여성은 짝수 해에 검진받으면 된다. 자궁경부암은 암이 되기 전 단계에 발견해 치료하면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검진이 중요하다.

자궁경부암 검진 결과 '자궁경부이형성증'이 나오면 암을 의심해야 하는 걸까? 여의도 어니스트여성의원 조혜진 원장은 "자궁경부이형성증은 암은 아니고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의 공격으로 자궁경부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변형된 상태"라며 "자궁경부이형성증 1단계에서는 특별한 치료 없이 면역력 관리만 잘 하면 50%는 2년 이내에 저절로 없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조혜진 원장은 "단, 3~6개월에 한 번씩 정기 검사를 받아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며 "자궁경부이형성증 2~3단계이거나 그다음 단계로 진행된다면 이상 병변을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때 원추절제술, 레이저소작술, 응고법 등의 치료를 하는데 질환 정도와 치료 범위에 따라 자궁겨경부 부피가 줄고 길이가 짧아질 수 있다. 조 원장은 "원추절제술 등 자궁경부 치료를 받은 후에 임신하면 임신 유지가 어려워 조산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해 만 12~13세 여성 HPV 무료 백신 접종은 반드시 맞고, 이 시기를 놓쳤다면 자기 부담이라도 3차 접종까지 마쳐야 한다. 조혜진 원장은 "​올해 만 12~13세가 된 여학생들은 총 2회의 무료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다"며 "따라서 만 12세 생일이 지난 여학생이라면 어머니와 함께 겨울방학 때 가까운 산부인과나 여성의원에서 자궁경부암 백신을 무료접종을 시작하면, 생리통, 생리불순 등 초경 상담까지 같이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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