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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B6가 코로나19가 유발하는 과도한 면역반응인 '사이토카인 폭풍'을 막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코로나19에 대한 표준 치료법이 없는 상황, 일본 히로시마대와 중국·태국 등 공동 연구진은 코로나19에 대처하기 위한 방안으로 '비타민B6'에 주목했다. 연구진은 기존에 발표된 코로나19 중증도 관련 연구, 비타민B6의 이점에 관한 연구를 종합적으로 분석했다.연구 결과, 연구진은 비타민B6가 코로나19 예방과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코로나19가 중증으로 발전하는 원인은 대부분 사이토카인 폭풍이나 혈전증인데, 비타민B6는 면역 반응을 개선하고 혈액이 뭉치는 것을 막아줘 이점을 가져다준다는 주장이다.비타민B6(피리독신)는 항염증 기능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수용성 비타민의 한 종류다. 우리나라에서 자주 먹는 식품 중에는 돼지고기, 쌀, 감자, 양파, 마늘, 고등어, 달걀 등에 많이 들었다. 단백질 대사, 헤모글로빈 합성, 신경전달물질 합성에도 관여해 부족하면 몸이 건조해진다.연구를 주도한 타누차폰 쿰룽시 박사는 "비타민B6는 면역 체계와 밀접한 연관성이 있으며, 만성 염증을 겪는 사람들은 수치가 떨어진다"며 "코로나19가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비타민B6의 효과를 더 연구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첨단 영양학회지(Frontiers in Nutrition)'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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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장증후군은 인구 10%가 가지고 있는 흔한 질환이다. 많게는 과민성장증후군 환자의 90%가 음식에 의해 증상이 생기기 때문에 음식을 가려먹는 게 도움이 된다. 한국인에게 '장트러블'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음식은 무엇일까?계명대 동산병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리 국민에게 복통·설사·변비 같은 이상 증상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식품은 포드맵(FODMAP) 식품(63%)이다. 포드맵 식품이란 장에서 잘 흡수되지 않고 남아 발효되는 당(糖) 성분인 포드맵(갈락탄·푸룩탄·젖당·과당·폴리올 등)이 많이 든 식품을 말한다. 이들은 소화 효소로 잘 분해되지 않아 대부분 대장에 남는데, 수분을 머금어 설사를 유발하고 장내 미생물에 의한 발효 과정에서 가스를 만들어 복부 팽만을 유발한다. 대표적인 포드맵 식품으로는 생마늘, 생양파, 양배추, 콩류, 사과, 배, 수박, 복숭아, 각종 음식 소스 등이 있다. 그 다음으로는 짜장면·삼겹살·피자·햄버거 같은 고지방 식품(49%), 라면 같은 글루텐 식품(44%), 우유 등 유제품(41%) 순으로 장의 이상 증상을 유발했다.특히 고지방 식품은 설사를 잘 유발한다. 지방 성분은 잘 소화되지 않을 뿐 아니라 장 운동을 빠르게 하는 호르몬을 많이 분비시키기 때문이다. 글루텐 식품은 불용성 단백질인 글루텐이 든 식품으로 밀가루가 대표적이다. 글루텐은 소화 효소가 잘 분해시키지 못해 장에 남으면서 발효되고 가스를 만든다. 우유도 증상을 잘 유발한다. 유제품 속 유당(乳糖)을 분해하는 소화 효소를 가진 사람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유당 역시 장에 잘 남아 발효돼 가스를 만든다. 그렇다고 증상 유발 식품을 모두 피하면 안 된다. 영양소 부족으로 과민성장증후군이 심해질 수 있다. 매일 자신이 먹은 음식과 함께 복통·설사 등의 발생 여부를 기록하는 '식품일기'를 써 어떤 음식이 문제인지 먼저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나서 문제 유발 식품만 가려 먹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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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을 즐기는 사람들이 흔히 하는 얘기 중 하나가 와인은 '건강한 술'이기 때문에 많이 마셔도 좋다는 것이다. 해외에서는 하루 1~2잔의 와인 섭취는 심혈관 질환, 고혈압, 당뇨병, 난소암, 대장암, 전립선암 등의 발병률을 감소시킨다는 연구도 발표됐다. 정말 와인은 많이 마셔도 괜찮은 술일까?◇종류보다 총량이 중요한 알코올세계보건기구(WHO)는 '적정 음주' 수준을 순수 알코올 섭취량으로 환산했을 때 남자는 하루 40g(약 소주 4잔) 미만, 여자는 하루 20g(약 소주 2잔) 미만을 섭취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적정 음주 수준을 벗어나면 모두 '위험 음주'로 분류된다. 즉, 술의 종류에 상관없이 과음은 좋지 않다는 것이다.질병관리청은 "최근 최근에 전 세계 국가의 음주 관련 자료를 모아서 발표한 연구에서는, 한 잔이라도 음주하는 사람은 비음주자보다 사망과 모든 종류의 암 발생이 증가한다고 보고했다"고 말했다. 이어 "술의 종류에 상관없이 한 잔의 술도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특히 여성은 음주를 주의해야 한다. 같은 양의 술을 마시더라도, 여성은 남성보다 음주의 폐해가 크다. 알코올은 인체의 지방에 쉽게 흡수되는데 여성은 남성보다 지방 비율이 높고 수분이 적어 같은 양을 마셔도 더 많은 양의 알코올을 신체에서 흡수하기 때문이다. 여성은 간의 알코올 분해 효소가 남성보다 부족해 여성이 마시는 술 1잔은 남성이 마시는 술 2잔과 같고, 이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에 더 쉽게 노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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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에 혈액이 섞여 나오는 혈변은 소화기 건강 이상을 알려주는 신호다. 흔히 '색깔이 짙으면 암'이라는 생각을 하는데, 혈변의 색이 정말 질병의 중증도를 알려주는 걸까. 혈변에 대해 알아봤다.◇선홍빛 혈변은 괜찮다?혈변과 관련된 가장 흔한 오해는 '선홍빛 혈변은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이다. 선홍빛 혈변을 보는 이유를 단순 항문 질환인 치핵으로만 생각한다. 치핵이 있을 때 선홍빛 혈변을 보는 건 맞지만, 선홍빛 혈변이 모두 치핵 때문만은 아니다. 혈변의 색깔은 소화기관의 어느 부분에 문제가 생겼는지를 보여줄 뿐이고, 색깔로 질병을 구별할 수는 없다. 선홍색이면 항문과 비교적 가까운 직장, 대장에 문제가 있다고 보면 된다. 치핵이 아니라, 대장에 암이 생긴 경우에도 선홍빛 혈변을 볼 수 있는 것이다. 이 경우, 의료진과 상담한 후 대장내시경을 통해 혈변의 원인을 찾을 수 있다.◇흑색 혈변은 무조건 위험?선홍빛 혈변이 무조건 치핵 때문만이 아니듯, 흑색 혈변도 무조건 암의 신호는 아니다. 흑색 혈변은 상부 위장관(식도, 위, 십이지장 등)에 출혈이 있다는 신호다. 대변이 직장·항문을 향해 내려오면서 그 속의 혈액이 산소와 만나 산화돼 흑색으로 변하는 것이다. 위궤양이 있거나 상부 위장관 점막에 상처가 생겼을 때에도 흑색 변을 볼 수 있다. 흑색변을 봤다고 해서 덜컥 암부터 걱정할 필요는 없다. 상부 위장관 상태를 볼 수 있는 위내시경 검사를 하면 혈변의 원인을 찾는 데 도움이 된다.◇검사 결과 큰 문제 없으면 안심?혈변을 봐서 대장내시경 등 여러 검사를 해도 환자의 10% 정도는 특별한 원인을 찾지 못 한다. 하지만 괜찮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른 신체 부위의 증상은 신경성·스트레스성 등으로 발생할 수 있지만, 혈변은 분명한 신체적 원인이 있다. 현재의 진단 방법으로는 찾기 어려울 정도로 문제되는 부위가 미세하거나 조기 상태여서 원인을 발견하지 못한 것일 뿐이다. 따라서 혈변을 봤다면 검사 결과가 정상이어도 방심하면 안 된다. 3~5년에 한 번씩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게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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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다니는 우리 아이들이 특히 많이 앓는 질환이 있다. 바로 척추가 옆으로 휘어지는 ‘척추측만증’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9년 척추측만증으로 진단받은 환자 9만4천여 명의 약 40%인 3만8천여 명이 10~19세의 청소년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여러 연구에서 여학생을 대상으로 한 척추검진 결과, 척추측만증 진단 기준인 커브 각도 10도 이상인 경우가 100명 중 6~10명에 이를 정도로 그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김재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특발성(원인불명) 척추측만증은 통증 등의 증상이 없고 2차 성징이 나타나는 초경이나 10살 전후부터 성장이 멈출 때까지 급격히 진행되는 경향이 있다”며 “조기진단과 재활치료, 보조기 등의 적절한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부모들이 자녀의 자세나 성장, 신체 변화에 관심을 갖고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어깨 높이 다르다면 척추측만증 의심해야우리 몸의 중심축 역할을 하는 척추는 7개의 경추와 12개의 흉추, 요추, 천추, 미추 등 33개의 뼈로 구성된다. 척추는 정면에서 봤을 때 일자, 측면에서 봤을 때 완만한 S자의 만곡형이 정상이다. 그러나 알 수 없는 원인에 의해 척추가 틀어지고 휘어져 정면에서 볼 때 S자의 굽은 형태가 되는데, 엑스레이 검사에서 커브 각도(Cobb’s angle) 10도 이상의 척추 변형을 ‘척추측만증’으로 진단한다.척추측만증은 허리가 C나 S자형으로 휘어지는 척추 변형으로 골반이나 어깨의 높이가 서로 다르거나 몸통이 한쪽으로 치우쳐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척추측만증은 진단과 치료가 늦어지면 철심을 이용해 척추를 고정하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척추측만증은 특발성 척추측만증이 85~90% 정도로 가장 많다. 특발성 척추측만증은 주로 사춘기 전에 발생하고 여자 아이에서 빈도가 높다. 커브 각도 20도 이내의 경한 경우는 여성이 남성의 2배 정도지만 40~50도 이상으로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여성이 10배 더 많다. 가족 중 척추측만증이 있다면 발생률은 약 20%까지 올라간다. 일반 발생률 2%에 비해 10배 정도 높은 수준이다.김재원 교수는 “특발성 척추측만증으로 내원한 청소년들은 좌우 어깨 높이가 다르거나 어깨의 비대칭 등 자세 비대칭으로 병원을 찾은 경우가 많고, 증상은 없지만 엑스레이에서 척추측만증으로 진단되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휘어진 각도나 환자 따라 맞춤 치료법 찾아야척추가 20도 이하로 휘어진 경우 재활치료를 시행하고, 4개월~1년 간격으로 엑스레이로 추적 관찰한다. 이때 각도가 급격히 증가하거나 각도가 20도 이상으로 증가하면 보조기 착용이 필요하다. 보조기의 착용 여부, 종류, 착용 시간은 환자의 나이, 위치, 심한정도에 따라 다르다. 보조기는 더 이상 휘어지지 않도록 방지하는 역할을 하며, 보조기를 착용하는 경우에도 재활치료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여러 연구결과 커브 각도 10도 이상으로 진단된 특발성 척추측만증 청소년에서 집중 재활치료를 시행했을 때 각도가 줄어들거나 진행이 더뎌지는 경과를 보였고, 자세교정이나 운동기능 향상이 확인됐다.40~50도 이상 휘어진 경우 심폐기능저하, 통증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정형외과적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고, 이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결정된다.김재원 교수는 “척추측만증은 조기에 발견할 경우 재활치료나 보조기를 통해 더 이상 변형되는 것을 방지하는 치료를 할 수 있지만 아주 큰 각도로 휘어진 상태에서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는 만큼 사춘기가 진행되기 전 조기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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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김보람, 이영준, 이준우 교수 연구팀이 허리디스크 환자에서 초기 척추주사요법으로 증상호전이 있는 경우, 반복 주사를 보류하고 경과 관찰을 통해 추가 주사를 결정하는 관망적 요법으로도 효과적인 통증 조절이 가능하다고 밝혔다.척추뼈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는 디스크가 돌출, 손상되는 ‘요추 추간판 탈출증’은 매년 약 200만 명의 환자가 이로 인해 병원을 찾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일반인들에게는 ‘허리디스크’라는 이름으로 보다 잘 알려져 있으며, 수술 없이도 적절한 보존적인 치료와 생활습관 개선으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비수술 치료 중 가장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스테로이드를 주사해 통증을 경감시키는 ‘척추주사요법’이 있다. 영상 유도를 통해 신경을 감싸는 경막외 공간을 찾아 약물을 투여하는 이 치료는 통증이 있지만 당장 수술이 필요하지는 않거나 수술에 대한 부담이 큰 환자들에게 적합하다.문제는 이러한 주사를 언제, 얼마나 자주 놓아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치료 지침이 없다는 점이다. 대안으로 주 1회 등 주사 간격을 사전에 정해놓고 시행하는 ‘주기적 반복주사요법’을 채택하는 경우도 있지만, 잦은 스테로이드를 투여로 인한 부작용 우려가 있고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도 커진다.이에 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는 환자가 첫 번째 척추주사요법 이후 통증이 일부 호전된 경우 정해진 간격으로 주사요법을 시행하지 않고, 경과를 관찰해 통증이 악화 및 재발하는 경우에만 추가적인 척추주사를 시행하는 ‘관망적 요법’을 시행하고 있다. 그리고 최근 김보람, 이영준, 이준우 교수팀이 이러한 방식도 통증 조절에 충분히 효과적이라는 논문을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연구팀은 2017년 한 해 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에서 척추 추간판 탈출증으로 주사요법을 받은 환자들 중, 스테로이드 치료 반응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를 제외한 141명의 진료 데이터를 분석해 이와 같은 사실을 입증했다.연구결과에 따르면 환자 중 절반 이상은 1년간 주사 1회만으로도 통증 조절이 가능했으며, 첫 주사 후 3주 이내 추가적인 주사요법이 필요한 경우는 전체의 약 12%에 불과했다. 또한, 1년 이내에 수술을 받은 비율은 5%로 낮았으며, 이 수치는 관망적 치료방식을 유지한 환자군과 반복적 주사를 시행한 환자군 간의 차이가 없었다. 최초 척추주사요법에서 통증의 호전을 보였으면, 일단 지켜보고 추가적인 주사치료를 결정해도 수술적 치료 없이 효과적인 통증 조절이 가능함을 의미한다.김보람 교수는 “많은 환자들이 수술에 대한 부담으로 주사치료를 택하지만 스테로이드라는 약물에 대한 걱정도 상당한 편”이라며 “이번 연구결과는 관망적 요법이 이러한 우려와 실제 부작용을 줄이면서도 통증 조절이 가능한 효과적인 방식임을 입증한 것으로, 향후 표준지침 마련에 중요한 근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Acta Radiologica’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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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지거나 날카로운 물건에 베여 상처를 입으면 소독약, 연고 등을 바른다. 가정에서는 일상생활 중 상처가 생기는 것에 대비해 소독약, 연고를 상비약으로 갖고 있다. 다만 두 약의 쓰임새에 대해서는 헷갈려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상처 종류에 따라 사용하는 약이 다르지만, 정확한 용법을 알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소독약, 연고 사용법에 대해 알아본다.포디돈요오드·과산화수소포비돈요오드액, 과산화수소는 상처로 인한 세균 감염을 막기 위해 사용된다. 흔히 ‘빨간약’이라고 부르는 포비돈요오드액은 상처부위가 비교적 작을 때 쓰도록 한다. 넓은 상처에 사용하면 몸에 많은 양의 요오드가 흡수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착색돼 흉터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상처가 클 경우 과산화수소 사용이 권장된다. 다만, 살균 효과가 큰 만큼 정상 세포 기능도 떨어뜨릴 수 있어, 최초 1~2회 정도만 사용하는 게 좋다. 세포 기능이 저하되면 오히려 상처가 아무는 속도가 더뎌질 수 있다.항생제 연고연고는 상처가 빨갛게 부어올랐을 때 바른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연고에는 후시딘과 마데카솔이 있는데, 두 연고 역시 성분과 기능이 달라, 구분해 사용해야 한다. 우선 후시딘은 ‘퓨시드산나트륨’이라는 성분으로 인해 항균력이 좋고, 상처가 흉터 없이 빨리 아무는 것이 특징이다. 침투력이 좋아 딱지 위에 사용할 수 있는 것 또한 장점이다. 때문에 2차 감염을 예방하거나 세균 감염 위험이 큰 경우 후시딘을 사용하도록 한다.마데카솔의 ‘센탈라아시아티카’ 성분은 정상 피부와 유사한 콜라겐 합성을 도와, 새살이 나고 흉터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마데카솔이 피부재생 효과를 갖는 이유 역시 이 때문이다. 비교적 감염 위험이 적은 상처나 민감한 피부의 상처, 가벼운 화상에 바르면 좋다. 다만 항생제 연고는 내성 우려가 있어, 사용 기간을 1주일 내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흉터치료제회복 후 흉터가 남았다면 상처치료제가 아닌 흉터치료제를 사용도록 한다. 흉터치료제는 흉터 조직을 부드럽게 하고, 새살이 돋아 솟아오른 흉터를 원래 상태로 만든다. 색소침착을 막는 역할도 한다. 상처가 아문 후 딱지가 막 떨어졌을 때 바르면 효과적이다.습윤밴드상처를 입은 후 상처에서 진물이 많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일반 밴드가 아닌 습윤밴드를 붙이는 게 좋다. 습윤밴드는 상처 부위 진물을 흡수해 습윤 상태를 적절하게 유지하고 빠른 회복을 돕는다.한편, 상처로 인해 출혈이 생겼을 때는 깨끗한 수건 또는 거즈를 이용해 지혈하는 것이 가장 먼저다. 상처 부위를 완전히 덮어 손바닥으로 누른 뒤, 지혈이 되면 흐르는 물로 상처 주변 오염 물질을 씻어낸다. 이후 상황에 맞게 소독약이나 연고 등을 사용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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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수화물이 다이어트의 적이라며 무조건 나쁘다고만 생각하곤 한다. 그러나 탄수화물은 필수 영양소로, 너무 적게 섭취해도 몸은 에너지를 만들지 못한다. 흔히들 기운이 없거나 힘이 들 때 '당 떨어졌다'고 느끼는 것도 탄수화물(당)이 부족해 보내는 신호다. 많이 먹으면 살을 찌게 하고, 혈당 조절을 어렵게 하는 등 해가 될 수 있지만 '적당량'은 섭취해야 한다. 어느 정도가 적당할까?탄수화물 섭취량이 헷갈린다면 211 공식을 기억해두면 도움이 된다. 채소, 단백질, 탄수화물을 2:1:1 비율로 섭취하라는 뜻을 지닌 공식이다. 채소는 가능한 다양한 종류로 많이 먹고 그 절반만큼만 단백질과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게 바람직하다. 211 공식을 활용한 식단은 혈당 조절에도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GL(Glycemic Low) 다이어트'라고 부르기도 한다.다만, 2:1:1 비율로 섭취한다고 해서 저품질의 음식을 마음껏 먹으라는 의미는 아니다. 채소는 비교적 좋아하는 것을 골라도 괜찮지만, 단백질과 탄수화물 식품을 고를 땐 아무거나 골라선 안 된다. 단백질은 포화지방이 적고 적당량의 불포화지방이 들어 있는 것을, 탄수화물은 최대한 도정 과정을 줄인 통곡물을 고르는 게 좋다.한편 같은 양의 탄수화물을 섭취하더라도 211 공식을 지키며 채소나 단백질 식품을 함께 먹으면 당 흡수를 줄이고, 살이 덜 찌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 가공된 곡물이나 지방이 많은 음식을 먹어 죄책감이 느껴질 땐 건강한 식품이라도 함께 먹어보자. 채소는 꼭꼭 오래 씹어먹을 수 있는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 단백질은 콩, 두부, 생선 등 지방이 적게 들은 음식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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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을 다물었을 때 윗니와 아랫니의 작은 어금니 사이가 2~3mm 정도 떨어져 있어야 한다. 만약 닿아있다면 '이 악물기'란 증상으로 주간이갈이증에 해당한다. 평소 의식 없이 이를 악물던 행위가 치아, 근육, 턱관절을 상하게 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주간이갈이증은 야간이갈이와 다르게 낮 동안 이를 자주 악물거나 옆으로 가는 질환으로, 야간이갈이보다 유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면장애가 주원인인 야간이갈이와 달리 수면장애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 정확한 원인 규명이 이루어지지는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피로나 스트레스를 원인으로 꼽는다. 목이나 어깨, 안면 부위의 근육이 뭉치면, 통증에 대한 반응으로도 주간 이갈이증이 생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주간이갈이증에 의한 이 악물기 강도는 최대 이 악물기 강도의 60% 정도로 보고된다. 종종 최대 이 악물기의 강도를 초과하는 힘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 때문에 지속적인 이갈이는 치아와 잇몸, 턱관절 등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이 세 부위는 모두 연결돼 있어, 이갈이가 계속되면 약한 부분부터 차례로 악화한다. 치아의 씹는 면이 마모돼 염증이 생기면 치통과 치아시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턱관절에 문제가 생기면 두통, 이명 등의 질환이 생기기도 한다. 실제로 영국 이갈이 협회(Bruxism Association)에 따르면 이갈이 환자가 증상이 없는 환자보다 두통 빈도가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주간이갈이증 예방·완화 운동법으로는 '신장반사 이완법'과 '개구근 강화훈련법' 등이 있다. ‘신장반사 이완법’은 입을 70%가량 벌린 후 그 상태를 10~20초간 유지해주고, 안면 근육을 늘려주면서 근육을 풀어주는 운동법이다. ‘개구근 강화훈련법’은 입을 1~2cm 정도 벌린뒤, 손을 턱 아래쪽에 받쳐줘야 한다. 입은 벌린 상태로 안면부 근육을 이완해주면서, 손으로 턱 아래쪽부터 위쪽으로 꾹꾹 눌러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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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기성용(FC서울)이 초등학생 시절 후배 두 명에게 성폭력을 가했다는 폭로가 나온 후 양측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성폭력 의혹을 제기한 후배 A씨는 기성용으로부터 성폭력뿐 아니라 상습적인 폭행도 있었다며 20년 동안 트라우마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기성용은 해당 사건은 자신과 관련이 없으며 법적 대응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 27일 기자회견에서 기성용은 "정말 피해를 입었고 트라우마가 있으면 끝까지 싸워야 하는데 왜 조용히 끝내고 싶어 하고, 날 만나려 하나"며 "그게 피해자의 모습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트라우마(trauma)는 '상처'를 뜻하는 그리스어 '트라우마트(traumat)'에서 유래된 말로, '마음에 깊은 상처를 준 사건이나 상황'을 뜻한다. 과거 경험했던 위기나 공포와 비슷한 일이 발생했을 때, 당시의 감정을 다시 느끼면서 심리적 불안을 겪는 증상을 말하기도 한다. 정신의학계에서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라고 부른다. 보통의 일상생활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신체적, 정신적 충격의 상황을 겪은 후 나타나는 증상을 말한다.반복적인 트라우마는 복합성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일으킨다. 대개 어린 시절 지속적인 학대를 경험한 사람들에게서 여러 가지 복잡한 심리적인 문제가 나타난다. 학대에는 성폭행이나 신체적 학대뿐 아니라 정서적 학대, 방임, 무시, 강압적인 훈육 등도 포함된다. 어린 시절 이러한 트라우마를 반복적으로 겪게 되면 어른이 된 후 많은 문제를 안고 살아갈 가능성이 크다. 늘 불안과 긴장 속에서 지내고, 감정 기복이 심하며 열등감‧수치심‧분노를 자주 느낀다. 또한 사람을 잘 믿지 못하고 이유 없이 삶이 무기력하며 원인 모를 통증을 자주 겪기도 한다. 또한 자해적 행동과 극단적 선택을 할 확률도 있다. 영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환자들의 약 29%가 자살 행동을 보이는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환자들은 이 수치보다도 더 높은 약 57%가 자살 행동을 보인다. 이외에도 알코올이나 약물 남용, 직업적 무능력, 대인관계 장애 등이 발생할 수 있다.문제는 이 같은 증상들의 원인이 어린 시절 트라우마에 있다는 것을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정신건강 전문가들조차도 표면에 드러난 증상에 따라 우울증, 불안증, 반사회적 인격장애 등의 진단을 붙이는 경우가 대다수다. 최근 복합성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발달상의 트라우마 장애’라는 진단명과 개념이 새롭게 만들어졌는데, 이를 정신장애 진단분류체계에 정식으로 등재할 것인지는 전문가들 사이에서 아직 논의 중이다.트라우마를 치료할 때는 대부분 '노출치료'가 시행된다. 노출치료는 트라우마의 원인에 직접 맞서면서 두려움이나 공포를 점차 줄여나가는 방법이다. '안구운동 민감 소실 재처리 요법'이라는 치료도 있다. 트라우마를 떠올린 후 안정감을 느끼면서 안구를 왼쪽, 오른쪽으로 굴린다. 눈을 굴릴 경우 좌·우반구가 자극돼, 편도가 불러일으킨 기억이 재처리되고 트라우마에 안심·안정을 덧입혀 해마 등에 재저장된다. 다만 이 같은 치료는 혼자 할 수 없기 때문에, 의사나 임상심리상담전문가 등 전문가 도움을 받아야 한다.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트라우마가 생겨서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고, 이로 인해 후유증이 생겨 일상생활을 괴롭힌다면 전문가와 상담해서 자신의 트라우마를 제대로 찾아내야 한다. 그래야 지금 느끼고 있는 트라우마 감정이 공포심 때문에 생긴 것일 뿐, 실제로 위협이 되거나 위험한 것은 아니라고 깨달을 수 있다.참고서적=《영화로 만나는 트라우마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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