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학회 "코로나 백신, 유효성·안전성 확보…우려 말라"

입력 2021.03.02 23:00

백신
대한감염학회가 국내 도입된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보됐다며 백신 접종의 적극 동참을 권고했다./연합뉴스 제공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하여 잘못된 정보가 유통되며 불필요한 우려를 낳고 있는 것과 관련, 대한감염학회 성인예방접종위원회는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백신 모두 유효성 확인"

학회는 현재 사용이 허가된 코로나19 백신은 모두 기준을 충족하는 유효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각 백신의 임상연구는 전문가들의 합의를 통해 제시된 평가기준을 바탕으로 설계됐으며 현재까지 보고된 연구 결과는 모두 이 기준을 충족했다는 것. 각 백신의 임상연구를 통해 확인된 예방 효과 수치에는 차이가 있지만, 이는 백신을 서로 직접 비교한 연구가 아니며, 백신의 특성뿐만 임상연구의 디자인, 피험자 숫자, 연구가 진행된 지역과 시기에 따른 차이가 반영된 것이라고 했다. 따라서 이 수치를 단순히 직접 비교하여 백신의 우열을 판단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2만명 이상 임상 연구, 안전성 확보"

학회는 현재 사용이 허가된 코로나19 백신은 접종을 권고할 수준의 안전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각 백신의 임상연구에 포함된 피험자수는 최소 2만 명 이상이다. 이는 우리가 이미 임상에서 안전하게 사용하고 있는 다양한 백신의 임상연구와 비교해 볼 때 동등하거나 더 큰 규모. 또한 지난해 12월 8일 영국에서 코로나19 백신이 처음 시작된 이래로 현재까지 전 세계 100여 국에서 1억 3천만 명 이상이 코로나19 백신을 1회 이상 접종 받았다. 임상연구와 실제 여러 국가의 접종 사업 진행 중 일부 이상반응 발생이 보고되고 있으나 이는 기존에 우리가 사용해 오던 백신의 이상반응 발생 수준과 유사하다는 분석이다.

◇“보건의료인 백신 접종 적극 동참을”

대한감염학회는 “현재 가장 먼저 접종이 진행되고 있는 보건의료 종사자의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며 “보건의료 종사자 자신을 위해 코로나19 백신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의료기관, 장기요양시설과 같은 곳은 환자 유입 위험이 높은 곳이다. 국내외 여러 연구에서도 의료기관 종사자는 일반 인구에 비해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매우 높다는 것이 확인됐다.  의료기관이나 장기요양시설에 코로나19 환자가 유입되는 경우 다수의 환자가 발생할 뿐만 아니라 중증 환자, 사망자 등 매우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전 세계적으로 고령자와 보건의료 종사자에 대한 백신 접종이 가장 먼저 진행된 것은 중증이나 사망으로 진행할 위험을 낮추고 보건의료체계를 유지하는 것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가장 우선적인 목표이기 때문이라고 학회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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