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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도 살 빼긴 글렀다"고 말하는 분들 꼭 보세요

    "올해도 살 빼긴 글렀다"고 말하는 분들 꼭 보세요

    2023년이 3개월 남았다. 매년 이맘때면 다이어터(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은 둘로 나뉜다. 성공했거나 포기했거나. 많은 사람들이 여름을 목표로 다이어트를 도전하다보니, 가을이 되면 전의(戰意)를 상실한 듯한 모습을 보이곤 한다. 그러나 포기하긴 이르다. 어쩌면 가을은 올해가 가기 전 살을 뺄 수 있는 최후이자 최적의 시기일지 모른다.날씨가 추워지면 우리 몸은 체온을 유지하는 데 많은 에너지를 쓴다. 평소보다 많은 양의 열이 필요해지다보니, 열을 만들기 위해 연소시키는 체지방도 늘어난다. 추운 날씨에 운동하면 소모되는 열량 역시 증가할 수밖에 없다. 실제 이 같은 내용의 연구결과도 있다. 호주 시드니대학 연구에 따르면, 15도 이하 기온에서 10~15분 노출됐을 때 약 1시간 운동한 것과 비슷한 효과가 나타났다.날씨가 추워지면 체내 지방 분해와 배출을 돕는 갈색 지방도 활성화된다. ‘착한 지방’으로 알려진 갈색지방은 비만의 원인인 백색지방을 없애는데, 추운 곳에서 이 같은 작용이 더 활발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살 빼기 좋은 계절이라고 해서 살 빼는 게 쉬운 것만은 아니다. 가을철에는 높아지는 운동 효과만큼 식욕도 강해질 수 있다. 식욕이 사라지려면 음식을 먹을 때 생기는 열이 ‘포만중추’를 자극해야 하는데, 날씨가 쌀쌀해지면 체온이 갑자기 떨어져 포만중추에 대한 자극이 약해지면서 식욕이 증가한다.가을철 왕성해진 식욕을 줄이려면 20분 이상 천천히 식사하는 게 좋다. 20분은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렙틴’ 호르몬이 분비되기 위해 필요한 시간이다. 음식물이 들어가고 20분이 지나야 렙틴이 분비되며, 반대로 식사를 빨리 하면 렙틴이 충분히 분비되지 않아 포만감을 못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식사 전에 과일이나 채소를 먹으면 섬유질이 포만감을 채워 식사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다이어트전종보 기자2023/10/03 10:00
  • 피부 자꾸 가렵다면… 생활 습관 '이렇게' 바꿔보세요

    피부 자꾸 가렵다면… 생활 습관 '이렇게' 바꿔보세요

    환절기에는 큰 일교차로 피부가 건조해지기 쉽다. 일교차가 크면 피부 내 수분 함량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환절기에 발생하기 쉬운 피부질환인 '피부 건조증'에 대해 알아본다. ◇심하면 피부 갈라지고 진물까지피부 건조증은 피부 표면 지질과 천연 보습 성분이 감소하면서 나타나는 피부질환이다. 피부가 붉어지고 각질이 일어나거나 가려움을 유발한다. 심하면 피부가 튼 것처럼 갈라져 진물이나 피가 날 수도 있다. 주로 팔 바깥쪽과 정강이에 발생하지만, 배나 허벅지에 나타나기도 한다. 피부 건조증은 노화로 인해 피부 표피 장벽 회복력이 떨어진 중장년층, 노년층에게 더 흔하다. 노화 이외에도 피부 건조증을 악화시키는 원인은 외부·내부 요인으로 나눌 수 있다. 외부 요인으로는 ▲춥고 건조한 날씨 ▲잦은 목욕 ▲과도한 냉·난방기 사용 등이 있으며 내부 요인으로는 ▲아토피피부염 ▲만성습진 ▲갑상선 질환 등이 영향을 미친다.◇보습제 바르고, 피부 자극 줄여야피부 건조증의 원인이 내부 요인이라면 병원을 찾아 원인 질환을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 질환에 의한 것이 아니라면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피부 건조증을 완화할 수 있는 생활 습관은 다음과 같다. ▷미지근한 물로 씻기=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으려면 미지근한 물로 씻어야 한다. 40도 이상의 뜨거운 물로 씻을 경우 피부를 감싸고 있는 피지막이 손상되고 수분이 날아가 건조해진다. 욕조에서 샤워하는 경우라면 미지근한 물로 10~15분 이내로 짧게 하는 게 좋다. ▷때 밀지 않기=피부 각질층은 피부의 유수분을 유지하는 중요한 장벽 기능을 수행한다. 때를 밀어 피부 각질층이 얇아지면 피부 보습층도 함께 줄어들어 건조해질 수 있다. 때를 굳이 밀지 않아도 피부의 불필요한 각질은 저절로 제거되기 때문에 때는 되도록 밀지 않는 게 좋다.▷보습제 바르기=샤워 후 보습제를 바르지 않으면 피부가 더욱 건조해지기 때문에 목욕 직후에는 반드시 충분한 양의 보습제를 전신에 골고루 발라야 한다. 특히 피부 지질 성분 중 하나인 세라마이드를 함유한 보습제는 피부에 부족한 지질을 빠른 시간 안에 보충해 효과적이다. ▷피부 자극 최소화하기=긁는 행위는 가려움증을 악화하고 세균으로 인한 2차 감염으로 또 다른 피부병이나 염증을 유발할 수 있어 삼간다. 가려움증이 심하다면 항히스타민제와 스테로이드제 사용을 고려할 수 있다.
    피부질환이해나 기자2023/10/03 07:00
  • 남자한테 좋다는 아르기닌, 먹으면 안 되는 사람?

    남자한테 좋다는 아르기닌, 먹으면 안 되는 사람?

    최근 배우 정해인도 꾸준히 복용한다고 밝혀 주목받은 아르기닌은 남성에게 특히 인기가 좋은 영양제다. 아르기닌은 정신적·신체적 기능 무력 증상 또는 아미노산 결핍상태의 회복 기간 중 보조요법으로 허가받은 일반의약품으로, 아미노산 결핍으로 인한 경증 발기부전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여러모로 장점이 많아 보이는 아르기닌이지만, 아르기닌이 건강에 도움되지 않는 이들도 있다.◇심장질환자·신기능 장애 있으면 아르기닌 자제해야영양제로 판매되는 아르기닌은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될 만큼 부작용이 특별히 큰 약은 아니다. 그러나 복용하면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 경우가 존재한다. 아르기닌을 피해야 하는 대표적인 경우는 심장질환 또는 신장질환이 있는 사람이다. 협심증, 심근경색 등 심장질환이나 심한 신기능장애가 있는 사람은 아르기닌 복용 금지 대상이다.아르기닌은 혈관을 확장하는 효과가 있어 심혈관질환이 있는 사람의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치료약을 복용하는 경우라면, 약효가 충돌해 뜻하지 않은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도 매우 크다.또한 신장 기능이 나쁜 사람에겐 아르기닌이 고칼륨혈증 위험을 높일 수 있어 복용해선 안 된다.복용 금지대상은 아니지만, 복용이 권장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전립선 질환 등 요저류 문제가 있는 경우, 임부 또는 임신 가능성이 있는 사람, 모유 수유 중인 수유부 등이다. 아르기닌 복용 후 요저류 증상이 악화한다는 여러 연구결과가 보고된 바 있고, 임산부나 수유부에 대한 안전성 자료가 부족하기 때문이다.그 외에도 아르기닌 성분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적이 있는 경우, 저혈압이 있는 경우, 복용 후 소화기관 장애를 경험한 경우,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있는 사람 등도 아르기닌을 복용하지 않는 게 좋다. 특히 헤르페스가 자주 발생하는 사람 중엔 아르기닌으로 피로회복을 기대하는 사람이 있는데, 아르기닌은 헤르페스 바이러스 활성화에 영양을 줘 차라리 복용하지 않는 게 낫다. 아르기닌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 중 하나로, 헤르페스 바이러스 증식과 복제의 필수원료다. 아르기닌을 보충해주면,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아르기닌을 원료 삼아 더욱 활발하게 번식한다.한편, 아르기닌은 고용량 제품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 우리 몸은 필요한 만큼만 아르기닌 성분을 흡수하고 나머지는 배설해버린다. 상황에 따라 5000mg 이상의 고함량 제품이 필요할 수도 있으나 일반적인 경우라면 1일 1000mg 복용이 권장된다. 복용 목적에 따라 권장량이 달라지므로, 아르기닌은 복용 전 약사와 상담해 적절한 용량의 제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생활건강신은진 기자 2023/10/03 06:00
  • 딱 떨어지는 검사법도 없는데, 증상도 뚜렷치 않은 '이 암'

    딱 떨어지는 검사법도 없는데, 증상도 뚜렷치 않은 '이 암'

    여성의 난소에 생기는 난소암은 병이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무증상인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환자가 3기 이후에 진단을 받는다. 소화불량이나 복통, 헛배가 부르는 등의 증상이 주로 나타나는데, 너무 흔한 증상이라 쉽게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경우에 따라서는 비정상적인 질출혈, 간혹 배에 단단한 덩어리가 만져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 때는 난소암을 의심할 수 있다. ◇난소암 선별 검사법 확립 안 돼안타깝게도 난소암은 아직 선별 검사법이 확립되지 않았다. 영국에서 진행되어 2021년 발표된 난소암 조기검진 연구(UKCTOCS)에 따르면, 초음파 검사와 난소암 종양표지자를 이용한 조기검진 방법이 3기, 4기 난소암의 발생률을 감소시키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들어 BRCA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으면 난소암에 걸릴 확률이 증가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를 이용하려는 움직임도 있긴 하나, 검사 비용이 비싸고 보험 적용 등의 문제가 있어 보편화되고 있지는 않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로서는 난소암을 조기 발견하려면 연 1회 정도 산부인과를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이 가장 최선의 방법으로 권장된다. 질초음파 검사, CA-125를 비롯한 난소암 관련 종양표지자 검사 등이 난소암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다.◇병기와 관계 없이 수술이 기본난소암은 병기에 관계없이 수술을 하는 것이 기본이다. 골반 깊숙한 곳에 위치한 난소는 조직검사를 위한 접근 자체가 쉽지 않고, 조직 채취를 위해 바늘로 찌르는 과정에서 난소가 터져 암이 복강 전체로 퍼질 위험이 높아 수술 전 별도로 조직검사를 하지 않는다.수술은 난소를 기본으로 자궁, 림프절 등 전이가 의심되는 부분을 모두 적출한다. 이후 적출한 장기에 대한 조직검사를 통해 암을 확진하고 병기에 따라 추가 항암치료를 진행할 수도 있다.진행성 난소암의 경우 선행항암화학치료를 시행하고 병기설정수술 후 추가로 항암화학치료를 시행하거나, 병기설정수술을 시행하면서 복강내온열항암화학치료를 동시에 시행하여 난소암의 완전절제 확률을 높이고 재발의 가능성을 낮춰 가고 있다.난소암은 복강 내에 병이 전이되어 있는 3기, 4기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개복 수술이 일반적인 치료법으로 통하며, 최근에 초기 난소암은 복강경 수술을 적용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고려대안산병원 산부인과 민경진 교수는 “난소는 크기가 3~4㎝ 정도로, 수술 시 정상 조직을 최대한 보존해야 배란 기능과 정상적인 호르몬 분비를 유지할 수 있다”며 “초기 난소암으로 의심되는 경우에는 수술 부위를 최소화하고 병변만 제거할 수 있는 복강경 수술이나 로봇수술과 같은 최소침습 수술이 유리하다”고 말했다.배란 횟수가 적을수록 난소암에 걸릴 위험은 낮아지는데, 이 때문에 난소암 예방을 위한 경구용 피임약 복용이 고려되기도 한다. 또한 BRCA 유전자 돌연변이를 보유한 여성 등, 난소암 고위험군이면서 출산 계획이 없는 경우에는 예방적 난소난관절제술을 시행할 수도 있다. 다만, 피임약 복용과 수술에는 각종 부작용과 후유증의 위험이 있으므로 산부인과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부인암이금숙 기자2023/10/03 05:00
  • 나이 들수록 빼기 힘든 살… ‘이런 음식’ 드셔야 해요

    나이 들수록 빼기 힘든 살… ‘이런 음식’ 드셔야 해요

    중년이 되면 살이 잘 찌고 잘 빠지지 않는다. 평소와 비슷한 양을 먹어도 젊을 때보다 군살이 잘 생긴다. 신진대사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중년에 살이 잘 찌는 이유와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기초대사량 감소하면서 살 잘 쪄나이가 들수록 살이 잘 찌는 건 신체 노화 탓에 근육량이 줄기 때문이다. 근육이 감소하면 생명 유지에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양인 ‘기초대사량’이 준다. 같은 양의 음식을 먹어도 에너지로 쓰이지 않고 남는 열량이 많아 살이 잘 찐다. 비슷한 이유로, 성장호르몬이 감소하는 것도 나잇살이 찌는 데 한 몫을 차지한다. 성장호르몬 분비량은 30대부터 10년마다 약 14.4%씩 줄어든다. 그 탓에 신진대사가 덜 활발해지면 몸이 기본적으로 소모하는 에너지양이 줄어든다.◇탄수화물 줄이기, 건강한 습관 지니기건강한 중년을 보내기 위해서는 좋은 습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해야 하고 규칙적인 기상, 식사, 취침 역시 건강을 위한 필수조건이다. 근력운동을 적절히 병행해 기초대사량을 올리고 에너지원으로 지방을 소모시키며 심폐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걷기, 뛰기, 수영과 같이 유산소 운동을 함께 해야 한다.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 수시로 산책하고, 스트레칭을 하는 등 몸을 움직여야 한다. 그게 어렵다면, 근육을 키우는 게 좋다. 복근이 이완되지 않도록 항상 배에 힘을 주고, 윗몸 일으키기·허리 돌리기·한 발로 앉았다 일어나기 등의 코어근육 강화 운동을 해야 한다.◇단백질과 비타민C 풍부한 음식 먹어야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은 신진대사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단백질은 탄수화물과 지방에 비해 소화·흡수에 필요한 에너지가 많이 필요하다. 즉 같은 양의 칼로리를 먹더라도 단백질 식품은 탄수화물이나 지방질 식품보다 살을 덜 찌게 한다. 단백질 섭취를 늘리면 포만감을 나타내는 GLP-1과 펩타이드 호르몬 수치는 증가하는 반면, 배고픔을 느끼게 하는 그렐린 호르몬 수치는 감소한다. 계란, 견과류, 콩, 소고기 등에 단백질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잘 찌는 뱃살을 빼려면 일을 하다가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비타민C가 많이 든 과일(귤·딸기 등)이나 차(레몬차·로즈힙차 등)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자신만의 방법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 배의 지방세포에는 다른 신체 부위의 지방세포보다 ‘코르티솔 수용체’라는 것이 최대 네 배로 많다. 코르티솔 수용체는 우리 몸이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지방을 축적하는 성질이 있다.
    다이어트김서희 기자2023/10/02 21:00
  • 기름진 고기 먹었다면, 후식으로 ‘이 음료’ 제격

    기름진 고기 먹었다면, 후식으로 ‘이 음료’ 제격

    많은 사람이 연휴 기간 소화불량, 복통 등의 소화기 증상을 겪는다. 모처럼 온 가족이 모이는 날인만큼 소고기, 돼지고기 등의 육류를 평소보다 많이 섭취하기 때문이다. 기름진 음식으로 인한 소화기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선 식사 후 차를 마셔 균형을 맞춰줄 필요가 있다. 기름진 음식을 먹은 후 마시면 좋은 차(茶)를 소개한다.▷녹차=녹차의 떫은맛을 내는 카테킨은 지방 생성을 방해하고, 지방이 체내에 흡수되는 것을 억제한다. 국제 식품과학영양학회지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12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녹차가 함유된 식단을 제공하고, 나머지 그룹에는 녹차가 함유되지 않은 일반 식단을 제공했다. 그 결과, 녹차가 함유된 식단을 섭취한 그룹만 평균 6.8kg의 체중 감소에 성공했다. 총 체지방량도 일반식을 먹은 그룹에 비해 평균 7.6% 더 감소했다. 연구팀은 "녹차 속 카테킨이 체중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페퍼민트차=페퍼민트 차는 과식으로 민감해진 소화기관을 진정시킨다. 특히 메스꺼움, 가스 찬 느낌, 복부 팽만감 등을 완화한다. 소화기 및 간 질환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연구팀은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 57명에게 4주간 페퍼민트 오일 캡슐을 복용하도록 했다. 그 결과, 75%에서 증상이 개선됐다. 페퍼민트의 멘톨 성분이 소화 기관의 근육 수축을 줄이고 일종의 항염증제 역할을 한 것으로 연구팀은 분석했다.▷홍차=홍차의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준다. 식품 및 기능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 111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3개월간 한 그룹은 매일 3잔의 진짜 홍차를, 다른 한 그룹은 가짜 홍차를 마시게 했다. 그 결과, 홍차를 마신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체중이 평균 0.64kg 더 감소했고, 허리둘레가 평균 1.88cm 줄었다.▷보이차=보이차에도 카테킨 성분이 들어 체중 증가를 막는 데 도움이 된다. 또 폴리페놀의 일종인 갈산 성분이 함유돼 체내 지방 흡수를 막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출 수 있다. 꾸준히 섭취하면 복부 내장지방 수치가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푸드이채리 기자2023/10/02 19:00
  • 샤워 귀찮다고… 허리 숙이고 머리 감는 게 안 좋은 이유

    샤워 귀찮다고… 허리 숙이고 머리 감는 게 안 좋은 이유

    가끔 샤워하기 귀찮을 때가 있다. 머리라도 감으려, 허리를 앞으로 숙이고 샤워기로 머리카락에 물을 적시게 된다. 이어 샴푸질을 하고 거품을 헹구는 내내 고개와 허리를 앞으로 숙이고 있어야 한다. 사실 이 자세는 허리, 목뿐만 아니라 눈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사람의 머리 무게는 성인 기준 4~5kg이다. 목을 앞으로 많이 기울일수록 목뼈가 견뎌야 하는 하중도 증가한다. 이 상태에서 허리까지 과도하게 숙이면 자세가 불안정해지고, 허리에도 부담이 갈 수밖에 없다. 허리를 구부린 탓에 척추뼈와 뼈 사이가 압박돼 디스크가 받는 압력이 증가할 경우, 급성 디스크 질환이 발생할 위험도 있다. 게다가 기상 직후엔 근육과 인대가 평소보다 굳은 상태다. 갑자기 허리를 숙였다가 펴면 근육 경직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척추질환이 있는 사람은 허리를 구부린 채 머리를 감지 않는 게 좋다.심장이 약하거나 이미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은 특히 이 자세를 피해야 한다. 고개를 숙이면 피가 머리로 쏠리고, 심장으로 돌아와야 할 혈액이 제대로 돌아오지 않아 심장에 무리가 갈 수 있다. 고개를 앞으로 많이, 오래 숙이고 있을수록 혈액이 심장으로 돌아오기 어려워진다. 고개를 숙이고 머리를 감던 중, 얼굴이 붉어지거나 숨이 차고 어지럽다면 즉시 휴식을 취한다.눈에도 좋지 않다. 정상 안압은 21㎜Hg 이하지만, 머리와 허리를 오랫동안 숙이고 있으면 30~40㎜Hg까지 올라가기도 한다. 녹내장 환자는 안압이 오르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건강을 위해선 머리를 감을 때도 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될 수 있으면 선 채로 샤워하면서, 고개만 뒤로 살짝 젖혀 머리를 감는 게 좋다. 불가피하게 머리만 따로 감아야 할 경우라면, 엉덩이를 뒤로 뺀 채 무릎을 살짝 굽혀 허리가 최대한 구부러지지 않게 해야 한다. 같은 원리로, 세면대에서 세수할 때에도 허리 대신 무릎을 굽혀 높이를 맞추는 편이 좋다. 씻기 전엔 간단하게 스트레칭을 해서 자는 동안 경직된 몸을 부드럽게 풀어준다. 머리를 감는 도중에 허리 통증을 느꼈다면 즉시 안정을 취하고, 통증이 나아진 후에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본다.
    생활건강이해림 기자2023/10/02 17:00
  • 택시 승객 몸 부르르 떨어서 검거… 마약했을 때 증상은?

    택시 승객 몸 부르르 떨어서 검거… 마약했을 때 증상은?

    최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택시기사가 몸을 부르르 떠는 등 A씨의 상태를 이상하게 여겨 신고한 덕분이다. 마약을 복용하면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지난 25일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당시 A씨는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한 호텔에서 택시를 잡아 탄 뒤 몸을 부르르 떠는 등 이상 증세를 보였다. A씨의 이 같은 행동을 수상하게 여긴 택시 기사는 이날 오전 1시 20분쯤 “승객이 마약을 한 것 같다”고 112에 신고한 뒤 인근 지구대로 택시를 몰았다. 경찰이 뒷좌석에 있던 A씨를 확인한 결과 몸을 비정상적으로 떨며 동공이 확장되고 안구는 충혈된 상태였다. 이후 A씨는 마약을 복용한 사실을 인정하고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마약을 복용했을 때의 증상은 마약의 종류, 복용량, 복용자의 상태에 따라 다르다. 마약류에는 ▲중추신경계 활동을 증가시키는 코카인, 암페타민 등의 각성제 ▲중추신경계의 선별적 저하를 일으키는 헤로인, 모르핀 등의 아편류 ▲LSD 등의 환각제 ▲본드 등의 흡입제 ▲대마초 등이 있다.대표적인 증상이 A씨가 겪은 것으로 보이는 ‘진전’이다. 진전이란 의도치 않게 몸이 떨리는 증상을 뜻한다. 진전의 원인으로는 파킨슨병, 소뇌 진전, 약물, 술 등이 있다. 마약류를 복용하면 중추신경이 항진되는데 이러면 근육이 비자발적으로 수축과 이완을 반복해 온몸이 떨리게 된다. 보통 진전만 단독적으로 발생하는 건 아니고 빈맥, 동공 확대, 고열, 충혈 등과 같이 나타난다. 특히 암페타민류를 과량 복용 했을 때나 다양한 종류를 동시에 복용했을 때 발생한다.마약은 소량, 한 번만 투약하면 괜찮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한 번의 투약만으로 다른 장기들을 변형 및 손상시키는 등 신체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호흡근 마비로 인한 호흡곤란, 부정맥에 의한 심근경색 등으로 사망하는 사례도 발생하는데 이에 비하면 진전은 비교적 가벼운 증상에 속한다. 무엇보다 뇌의 구조적, 기능적 손상이 치명적이다. 만성적으로 마약을 사용한 경우에는 뇌 손상이 심화돼 인지적 저하가 나타나고 삶에서 즐거움을 잘 느끼지 못하는 무기력증을 경험하게 된다. 이는 결국 우울증, 조울증 등의 기분 장애, 환각 등을 동반한 정신증, 불안과 공황 등 다양한 정신질환으로 이어진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3/10/02 15:00
  • 소변, 눈물보다 깨끗해… 그래도 배뇨 후 손 씻어야 하는 이유

    소변, 눈물보다 깨끗해… 그래도 배뇨 후 손 씻어야 하는 이유

    사실 건강한 사람의 소변은 생각보다 깨끗하다. 체계적인 여과장치를 거쳐 나온 데다, 균도 전혀 없는 상태다. 어떻게 보면 신체에서 나오는 다른 분비물인 눈물보다도 깨끗한 것. 그런데 보건당국에선 왜 그렇게 손 씻기를 강조하는 걸까?용변을 본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소변은 배뇨 당시엔 깨끗할지 몰라도, 체외로 배출된 이후엔 순식간에 세균을 불러 모은다. 소변은 90% 이상의 물과 요산, 아미노산, 무기염류가 조금씩 포함돼 구성되는데, 나머지 10%가 세균이 매우 좋아하는 먹잇감이다. 소변이 변기에 맞고 튀거나 닦을 때 손에 묻으면 손은 바로 세균의 온상이 된다. 자기도 모르는 새 미세하게 손에 소변이 묻곤 하지만 설사 전혀 묻지 않았더라도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소변이 튄 변기, 물 내림 스위치 등에서 번식한 세균이 손에 묻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렇게 묻은 세균은 사람의 손을 타고 화장실 문손잡이, 거울 수도꼭지 등 화장실 곳곳으로 퍼진다.여러 종류의 균이 퍼지는 데 그중 황색포도상구균은 패혈증(혈액을 통해 전신으로 염증이 퍼지는 질환), 중증 피부감염, 세균성 폐렴, 식중독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공중화장실을 이용했다면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손을 씻을 때는 30초간 이상, ▲손바닥과 손바닥을 마주해 문지르기 ▲손등과 손바닥을 마주해 문지르기 ▲손바닥을 마주해 손깍지를 끼고 문지르기 ▲손가락을 마주 잡고 문지르기 ▲엄지손가락을 이용해 다른 편 손가락을 돌려주며 문지르기 ▲손가락을 반대편 손바닥에 놓고 문지르기 등 총 6단계를 지키며 손을 씻어야 한다. 특히 손등은 잘 안 닦이는 부위 중 하나로 신경써서 닦아야 한다. 실제로 건양대 연구에 따르면 손등을 씻는 사람은 안 씻는 사람보다 감기 감염 확률이 15%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손 씻기는 손을 씻은 후 제대로 말리는 것까지 포함한다. 세균은 피부가 젖어있을 때 전파와 번식이 더 잘 일어나, 제대로 건조하지 않으면 씻지 않았지만 건조한 손보다 오히려 세균을 퍼뜨릴 가능성 더 크다. 미국 메이요 재단이 12개 연구를 분석해 낸 결론에서 확인된 내용이다. 미생물학자 데이비드 웨버(David Webber) 박사는 "연구에 따르면 오염된 표면을 거쳐 퍼진 세균의 85%는 젖은 손 때문에 유발된다"며 "손을 제대로 건조하지 않으면 아예 씻지 않는 것보다도 덜 위생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가장 효과적으로 손을 건조하는 방법은 종이 타월을 이용하는 것이다. 계명대 간호학과 연구팀이 ▲손을 마찰한 핸드 드라이어 건조 ▲손을 마찰하지 않은 핸드 드라이어 건조 ▲자연 건조 ▲종이 타월 건조 등의 방법으로 실험참여자에게 손을 건조하게 한 뒤 세균 수를 추적한 결과, 종이 타월로 건조했을 때 가장 세균 수가 많이 줄어들었다.
    위생이슬비 기자 2023/10/02 14:00
  • 코에 빼곡히 박힌 ‘이것’, 손으로 짜면 절대 안 되는 이유

    코에 빼곡히 박힌 ‘이것’, 손으로 짜면 절대 안 되는 이유

    세수를 하다가 거울을 보면 코에 빼곡히 박힌 검은 점들이 보인다. 바로 ‘블랙헤드’다. 블랙헤드는 모공에서 분비된 피지가 밖으로 나온 뒤 공기와 접촉해 산화되면서 검게 변한 것으로, 마치 코에 작은 점들이 박혀있는 것처럼 보인다.피지선이 많이 분포한 곳일수록 블랙헤드가 생기기 쉽다. 콧잔등, 콧방울 등이 대표적이다. 색깔이 짙어지면 쉽게 사라지지 않으며, 화장으로도 안 가려진다. 다른 사람 눈에 안 보여도 내 눈엔 선명하다보니, 계속 신경 쓰일 수밖에 없다.신경이 쓰인다는 이유로 무작정 제거하려 해선 안 된다. 특히 손이나 핀셋 등으로 블랙헤드를 짜내는 행위는 금물이다. 오염된 도구를 이용해 짜거나 세게 문지르면 모공이 자극되고 블랙헤드도 심해질 수 있다. 세균, 박테리아가 침투하면 염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코 팩 역시 장기적인 효과를 기대하긴 어렵다. 빈 모공에 다시 피지가 차면 언제든 블랙헤드가 생긴다. 오히려 코 팩을 지나치게 세게 뜯으면 피부가 손상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코 팩을 사용할 때는 뜯어낸 뒤 차가운 스킨, 팩 등을 이용해 열린 모공을 닫도록 한다.블랙헤드는 피지가 자연스럽게 녹아 나오도록 클렌징 오일과 같은 전용 제품을 사용해 제거하는 것이 좋다. 주 1~2회 미온수, 스팀타월 등으로 모공을 열어준 후, 클렌징 오일로 부드럽게 마사지하면 된다. 마찬가지로 마사지 후에는 모공 입구를 조이기 위해 차가운 스킨을 화장 솜에 묻혀 블랙헤드를 제거한 부위에 올려두도록 한다.블랙헤드를 없애려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모공 속 피지·노폐물이 제거되도록 깨끗이 씻는 것은 기본이다. 세수할 때는 지나치게 뜨거운 물 대신 미온수를 사용하는 것을 권한다. 뜨거운 물로 씻는 습관은 모공이 넓어지는 원인이 될 수 있다. 화장을 했다면 반드시 지우고 잠자리에 들도록 한다. 화장 잔여물과 먼지, 땀 등이 섞이면 피지가 생기기 쉽다. 과음, 흡연과 같이 피부 영양소 공급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행동은 삼가야 한다.
    피부질환전종보 기자2023/10/02 10:00
  • 세계적 모델 지젤 번천, 건강 위해 2년째 끊은 '이것'… 뭐길래?

    세계적 모델 지젤 번천, 건강 위해 2년째 끊은 '이것'… 뭐길래?

    세계적인 슈퍼모델 지젤 번천(43)이 알코올을 끊은 지 2년이 됐다고 밝혔다.지난 9월 19일(현지시간) 해외매체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지젤 번천은 "40대가 되면서 와인 한 잔을 마시고, 안 마시고의 큰 차이를 느꼈다"며 "술을 끊으니 정신이 맑아지고, 수면의 질도 좋아졌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명상을 하다 보면 내 상황에서 한 발짝 물러날 수 있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알코올 끊으면 수면의 질 상승 술을 끊으면 잠을 더 깊게 자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호주 멜버른대 연구팀에 따르면 잠을 자기 전 술을 마시면 뇌의 알파파(뇌가 희미하게 깨어있거나 생각에 잠겼을 때 발생하는 주파수)가 증가해 숙면을 취하지 못한다. 실제 술을 마시고 잠들면 처음에는 깊은 수면에 들어갈 수 있어도 이 단계가 지나면 오히려 계속 뒤척이는 등 수면의 질이 급격히 떨어진다.알코올은 뇌의 해마(기억과 학습을 관장하는 영역)를 마비시켜 기억력을 떨어뜨리고, 뇌세포도 파괴한다. 뇌세포가 파괴되면 뇌의 이랑(뇌 주름에서 튀어나온 부분)이 평평해지고 뇌 안의 빈 공간인 뇌실이 넓어져 인지기능이 떨어진다. 반대로 알코올을 끊으면 뇌세포가 새로 생기면서 해마도 회복해 저하된 인지기능을 개선할 수 있다. 이외에도 알코올은 항이뇨 호르몬(신체의 수분량을 조절해주는 호르몬)을 억제해 소변을 자주 보게 만든다. 몸속 수분이 자주 빠져나가기 때문에 술을 마시면 피부가 안 좋아진다. 이 현상 역시 알코올을 끊으면 회복된다.◇명상, 스트레스 줄이고 혈압 관리에도 도움명상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제일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다. 스트레스가 쌓이면 이에 대항하는 에너지를 만들기 위해 '코티솔(cortisol)'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된다. 이 호르몬은 혈압을 높이고 피로를 유발할 수 있는데, 명상이 이런 현상을 해소하는 데 효과적이다. 실제로 미국 위스콘신대 연구팀이 8주간 49명의 참여자를 관찰한 결과, 명상은 피로를 줄이고 스트레스로 인한 과민성 대장 증후군도 완화했다. 명상은 심장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지난 2017년 미국심장협회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10일 동안 매일 명상을 5분씩 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혈압이 안정적으로 개선됐다.
    생활건강이해나 기자2023/10/02 07:00
  • 추석 명절 '허리 통증', 근육통 아니라 골절?

    추석 명절 '허리 통증', 근육통 아니라 골절?

    예전보단 집안일 분담이 잘 되고, 명절 음식도 간소화됐다지만 여전히 많은 중년 여성이 집안일에 시달린다. 종일 앉아 이런저런 일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허리 통증이 생기는데, 이때 생긴 허리 통증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향이 강하다. 평소보다 오래 앉아 일했으니 허리 근육이 뭉치거나 원래 있던 허리디스크, 협착증이 악화했을 것이라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일시적인 통증이 아니라 '척추압박골절'이라는 심각한 골절 증상일 수 있다.◇외상 없는데 심한 통증… 가슴·아랫배·엉덩이 통증 지속할 땐 의심해야척추압박골절은 척추뼈가 정상보다 납작해진 것처럼 변형되는 골절질환을 말한다. 외부의 원인 모를 힘에 의해 원통 모양으로 쌓여 있는 척추 뼈가 눌리듯이 골절되는데, 이때 척추 뼈가 여러 조각이 나고 납작해지면서 통증이 발생한다.척추질환이다보니 일반적인 근육통이나 허리디스크, 협착증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 많은 환자가 척추뼈 골절은 생각하지도 못 한채 병원에 왔다가 척추압박골절 진단을 받는다. 척추압박골절의 주요 증상으로는 부딪히거나 넘어지지 않았는데도 갑자기 허리가 심하게 아픈 것이 있다. 가슴, 아랫배, 엉덩이에 지속적인 통증과 근육통이 자주 발생하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면 통증이 악화하기도 한다.척추압박골절은 대부분 골다공증 환자에서 발생한다. 골다공증으로 뼈가 약해진 상황에서 척추에 조금이라도 충격이 가해지면, 이를 감당 못한 척추뼈가 그대로 무너지는 것이다. 그 때문에 골다공증 환자라면, 허리 통증이 심할 때 척추압박골절을 한 번쯤 의심해야 한다.◇자연치유 가능성 거의 없어 치료 필수척추압박골절은 치료가 까다롭다. 팔이나 다리는 부러진 뼈를 수술 등으로 새로 정렬하고, 붙을 때까지 깁스로 고정하면 되지만 척추는 깁스가 불가능해서다. 안양윌스기념병원 홍현진 센터장(신경외과 전문의)은 "척추는 항상 몸무게를 지탱하고 압력을 받기 때문에 척추체가 찌그러지고 변형이 생긴다"며 "환자 대부분은 골다공증이 있는데 골다공증이 있으면 자연치유가 쉽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무엇보다 척추압박골절은 통증이 심해 삶의 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를 권한다"고 말했다.다행히 치료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홍현진 센터장은 "골절이 심하지 않으면, 보조기 착용을 통해 골절 부위를 보존하면서 약물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2주 이상의 보존적 치료로도 통증이 낫지 않으면, 척추체 골시멘트강화술 등 시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척추체 골시멘트강화술이란 인체에 무해한 의료용 골시멘트를 주삿바늘로 주입하여 척추 골절부위를 채워주는 시술이다. 척추체가 찌그러지고 변형되는 것을 방지한다.각종 치료법보다 좋은 건 예방이다. 척추압박골절은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다. 홍현진 센터장은 "척추압박골절 예방을 위해서는 뼈 건강을 관리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며 "골다공증으로 진단되었다고 무조건 척추압박골절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지만, 척추압박골절 예방을 위해서는 골다공증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센터장은 "골다공증은 경구약이나 주사 등으로 치료하게 되는데, 치료 방법은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치료를 진행하면 된다"고 말했다.
    척추·관절질환신은진 기자2023/10/02 06:00
  • 몸이 뻣뻣해서 양말도 신기 힘든 사람, 보세요

    몸이 뻣뻣해서 양말도 신기 힘든 사람, 보세요

    몸이 유독 뻣뻣한 사람이 있다. 손끝이 발끝에 안 닿아 양말 신을 때, 발톱 깎을 때 낑낑대는 사람. 반면에 고난도 요가 동작도 거침 없이 하는 사람. 유연성은 타고 나는 것일까 아니면 노력으로 극복이 가능할까.대한스포츠의학회에 따르면 유연성은 선천적으로 어느 정도 능력치가 정해져 있다. 관절 구조, 근육 섬유의 길이, 인대 등 결합 조직의 유연성은 유전적인 특성들에 영향을 받는다.나이와 성별도 유연성을 좌우한다. 뼈와 뼈를 연결하는 인대, 뼈와 근육을 연결하는 힘줄을 결합 조직이라고 하는데, 결합 조직의 구성 성분인 콜라겐은 나이가 들면서 감소한다. 나이가 들수록 뻣뻣해지고 어릴수록 더 유연한 이유다. 또 여성이 더 유연하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덕분이다. 에스트로겐은 결합 조직에 콜라겐의 양을 증가시켜 힘줄과 인대를 남성보다 더 유연하고 탄력적으로 만든다.유전적 혜택도 없고 나이도 많고 남성이라면 유연성은 포기해야 할까? 그렇지 않다.유연성은 스트레칭을 규칙적으로 하면 늘어난다. 여기서 ‘규칙적’이 중요하다. 근육이나 결합 조직은 마치 고무줄과 같아서 늘어나지만, 동시에 제자리로 돌아오려는 힘도 있다. 보통 스트레칭을 멈추고 2주 정도가 지나면 운동 전 상태로 돌아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연성을 늘려주는 생활 속 스트레칭은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부위 별로 골고루 스트레칭을 해줘야 한다. 요추, 대퇴부 전면, 대퇴부 후면, 아킬레스건, 어깨 근육 등을 선택해서 골고루 하는 것이 권장된다. 정적 스트레칭의 경우, 한 동작당 15~60초간 유지하며, 일주일에 최소 2~3일, 시행 근육군마다 4회 이상 시행하는 것이 권장된다.(대한스포츠학회) 스트레칭을 통해 어느 정도의 불편감은 발생할 수 있지만, 운동 후 통증이 지속된다면 이는 과도한 스트레칭을 한 것이므로 이 경우에는 강도나 횟수를 조절해야 한다.한편, 과도하게 스트레칭 하면 관절 건강에 필수적인 관절낭(Capsule)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생활건강이금숙 기자 2023/10/02 05:00
  • 가을 제철 ‘배’가 콜레스테롤 낮춘다… ‘이렇게’ 드세요

    가을 제철 ‘배’가 콜레스테롤 낮춘다… ‘이렇게’ 드세요

    가을이 제철인 배는 추석상에 빠지지 않는 과일이다. 배는 영양소가 풍부해 맛과 건강을 모두 챙길 수 있다. 특히 배는 껍질째 먹어야 더 좋은 과일이다. 배의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비타민과 수분 함량 풍부해배에는 비타민 B, C, E와 칼륨이 풍부해 체내의 대사 생리에 좋다. 또한 케르세틴이나 루테올린 같은 성분은 항염증 효과가 있고 면역력을 키워 감기 예방에 좋다. 배는 특히 콧물, 가래, 기관지염을 없애는 데 효과적이다. 배는 수분 함량이 85~88%로 높고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 변비 해소에 효과가 좋다. 또한 배에 들어있는 펙틴이라는 성분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도 있다.◇항산화 성분이 껍질에 많이 들어 있어배는 항암, 항염,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풍부하다. 배에 많이 든 수용성 식이섬유와 케르세틴, 클로로제닉산, 카테킨 등은 항산화 효과가 좋아 면역력을 높이는 데 좋다. 배에 함유된 여러 항산화 성분은 특히 껍질에 많이 들어 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배 한 개의 껍질에 함유된 영양성분은 배 네 개 과육에 포함된 성분의 양과 비슷하다. 배를 껍질째 먹으면 항산화력은 최고 5배까지 증가한다.◇식초, 소금 이용해 씻어먹으면 돼배를 껍질째 먹고 싶지만, 껍질에 묻은 농약이 걱정된다면 식초와 소금을 이용해보자. 배를 씻은 다음 식초나 소금을 탄 물에 5~10분 정도 담갔다가 다시 씻으면 잔류 농약을 깨끗하게 씻어낼 수 있다. 베이킹 소다를 이용해도 좋다. 우선 배를 물에 적시고 나서 베이킹 소다를 뿌려 한번 닦아낸다. 그다음 흐르는 물에 베이킹 소다 잔여물 등을 씻어내면 된다. 베이킹 소다는 흡착력이 강해 과일 표면의 불순물을 닦아내기 좋다.배는 과일 겉이 맑고 투명한 노란빛을 띠는 것이 좋다. 꼭지 반대 부분이 튀어나와 있거나 미세하게 검은 갈라짐이 나타나는 것은 고르지 않아야 한다. 껍질이 울퉁불퉁하거나 쭈글쭈글하지 않고 매끄러운 것이 상품이다. 보관할 때는 실온보다 냉장보관이 좋고, 사과와 함께 보관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사과는 노화 호르몬인 에틸렌 가스를 많이 배출해 함께 보관할 경우, 배가 빨리 물러진다. 공기가 통하지 않도록 따로 넣어 냉장 보관하는 게 좋다.
    푸드김서희 기자2023/10/01 21:00
  • 자전거 타기 좋은 계절, ‘이것’만은 꼭 살피세요

    자전거 타기 좋은 계절, ‘이것’만은 꼭 살피세요

    하늘이 높고 파란 가을은 그야말로 자전거타기 딱 좋은 계절이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자전거를 타면 좋은 유산소 운동이 될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잘못된 방법으로 자전거를 탔다간 무릎이나 허리 통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건강한 라이딩을 위한 올바른 운동법을 알아본다.◇안장 높이, 무릎 살짝 구부러지게 맞춰야자전거를 타기 전 꼭 확인해야 하는 건 안장 높이다. 만약 자전거를 탄 이후 항상 무릎이나 허리가 아팠다면 안장 높이가 본인에게 맞지 않기 때문일 수 있다. 안장이 너무 낮으면 무릎이 많이 구부러지며 힘이 들어가 무릎 앞쪽에 자극을 준다. 이렇게 자전거를 계속 탔다간 무릎 연골이 약해지는 연골연화증이나 무릎이 흔들리는 무릎 불안정성을 유발할 수 있다. 반대로 너무 높은 안장은 무릎 뒤쪽에 무리를 주고, 허리를 푹 숙이게 돼 허리에도 부담이 간다. 심하면 허리디스크 증상을 악화시키기도 한다. 따라서 안장은 페달이 가장 아래쪽에 있을 때 무릎이 살짝 구부러지는 정도로 맞춰야 한다. 즉, 발을 페달에 올려놓고 가장 아래로 내렸을 때 무릎 각도가 20~25도가 되도록 안장 높이를 맞추면 적당하다. 그럼 지면에 폈을 때는 양 발끝이 살짝 땅에 닿는 정도가 된다. 핸들은 안장과 수평이 되도록 조절한다.◇다리는 11자, 발은 페달 중심에자전거를 탈 때는 자세도 중요하다. 핸들을 잡은 팔은 살짝 구부리고 지나치게 힘을 주지 않는 게 좋다. 팔을 쭉 뻗은 채 핸들을 잡으면 팔꿈치에 무리가 갈 수 있고, 울퉁불퉁한 도로에서는 충격이 어깨까지 가해질 수 있다. 전체적인 자세는 과도하게 앞으로 굽히거나, 허리를 너무 꼿꼿이 세우지 않도록 한다. 다리는 무릎이 자전거 안쪽이나 바깥쪽으로 기울지 않도록 11자로 똑바로 놓는다. 페달에 발을 올릴 때는 발볼 가운데에 페달의 중심이 오도록 발을 놓는다. 그럼 힘이 잘 전해지고, 오랜 시간 주행에도 피로감을 덜 수 있다. 페달을 돌릴 때 역시 다리를 심하게 벌리거나 좁히지 않도록 주의한다. 또한 너무 무거운 기어로 페달을 굴리면 무릎 관절 건강을 망가뜨릴 수 있다. 자전거를 타기 전 준비운동을 충분히 한 뒤 가볍고 경쾌한 느낌으로 균등하게 페달을 밟는 것을 권한다.◇오래 타면 30분에 한 번씩 엉덩이 들어야한편, 자전거 타기가 전립선이나 성 기능에 안 좋다는 이유로 걱정하는 남성들이 있다. 하지만 자전거 타기는 오히려 대다수 남성의 성 기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실제로 자전거 타기가 하체 근육을 강화시켜 발기부전을 예방한다는 미국 코네티컷대의 연구결과도 있다. 하지만 자전거를 주기적으로 과도하게 오랜 시간 탈 경우 안장이 성기를 압박‧자극해 전립선통, 빈뇨, 잔뇨, 배뇨통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를 예방하려면 자전거를 한 번에 오래 타지 말고 중간에 휴식시간을 가지면 좋다. 자전거를 타다 30분에 한 번씩 엉덩이를 드는 것도 방법이다. 또한 가운데가 뾰족한 안장보다 중간이 뚫려있거나 바닥이 넓은 안장을 쓰면 회음부에 가해지는 자극을 줄일 수 있다. 안장에 푹신한 쿠션을 두는 것도 방법이다. 자전거를 탄 후엔 회음부의 자극을 풀어주기 위해 10~15분 정도 따뜻한 물로 좌욕을 하면 좋다. 단, 통증이 계속되거나 성 기능이 떨어졌다는 의심이 들면 잠시 자전거 타기를 중단하고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
    운동기구신소영 기자 2023/10/01 19:00
  • 밀린 드라마 연휴에 정주행? ‘이 암’ 위험 높일 수도

    밀린 드라마 연휴에 정주행? ‘이 암’ 위험 높일 수도

    요즘은 추석에 차례를 지내는 대신, 가족끼리 시간을 보내는 집이 많다. 함께 모여 각자 휴식을 취하며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그러나 침대에 누워 그간 보지 못했던 드라마를 몇 시간이고 연달아 볼 예정이라면, 주의가 필요하다.앉아서 오랜 시간 영화를 보면 몸의 움직임이 줄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커진다. 영국 브리스톨대 연구에 의하면, 하루 4시간 이상 TV를 시청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혈전 발생 위험이 13.5배 더 컸다. 혈전은 혈액순환이 잘 안 돼 피가 떡처럼 뭉친 것이다. 혈전이 혈관을 막기라도 하면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이 생길 수 있다. 장시간 TV를 시청하면 대장암 발병 위험과 사망률도 높아진다. 하루 4시간 이상 TV를 본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대장암 발병률이 35% 더 높다는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가 있다. 일본 오사카 의대 연구에 따르면, 하루 TV 시청 시간이 1시간 늘어날수록 대장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6%씩 증가했다. 가만히 앉아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 다리를 비롯한 하체의 혈류가 정체돼 염증 물질이 늘어난다. 여기에 TV를 시청하는 동안 가당 음료나 과자, 치킨 등 트랜스지방이 함유된 간식을 곁들이면 몸에 더 해롭다.눈이 건조해지는 것도 문제다. 드라마를 몰아보는 동안 한 곳을 오래 응시하면 눈이 건조해진다. 특히 불을 끈 채로 어두운 환경에서 TV나 태블릿 화면을 오래 보면 눈의 피로도가 가중돼 더 건조해진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 눈이 뻑뻑하고 이물감, 두통이 동반되는 안구건조증이 생길 수 있다.건강을 지키려면, 드라마를 여러 편 연달아 보고 싶어도 참는 게 좋다. 수면 시간을 피해서 한두 편만 보는 게 바람직하다. 자기 직전에 드라마를 보는 경우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가 억제돼 잠들기 어려워질 수 있으니 특히 주의한다. TV로 드라마를 본다면 TV에서 2m 이상 떨어져서 시청하는 게 좋다. 가만히 앉아서 보기보단 집안일이나 실내 자전거 타기 등 무엇이라도 활동하며 봐야 한다. 드라마를 보다가도 30분에 한 번씩은 일어나서 스트레칭하는 게 좋다. 한 시간마다 10분씩은 눈을 돌려 다른 곳을 보거나 눈을 감고 쉬어야 한다. 너무 건조하다면 인공눈물을 넣어준다.
    생활건강이해림 기자 2023/10/01 17:00
  • 사망률까지 높이는 근감소증, ‘여기’ 확인하면 알 수 있다

    사망률까지 높이는 근감소증, ‘여기’ 확인하면 알 수 있다

    근육량은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감소한다. 그러나 급작스러운 근육 감소는 신체기능 저하로 인한 낙상과 골절을 유발해 위험하다. 사망률은 높인다는 보고도 있어서 세계보건기구(WHO)는 ‘근감소증’을 질병으로 정의하고 적극적인 관리를 권고한다. 근감소증은 어떻게 진단할까?◇자가진단 위해선 종아리 두께에 집중해야근감소증의 1차 진단으로 자가 테스트가 가능하다. 줄자로 종아리 둘레를 측정했을 때 남성은 34cm, 여성은 33cm 미만인데 ‘근감소증 자가 진단 설문지(SARC-F)’ 점수가 4점 이상이면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손가락을 사용할 수도 있다. 핑거링(finger-ring) 테스트'라고 하는데 근감소증을 유추할 정도는 된다. 양손 엄지와 검지로 큰 원(핑거링)을 만들어 종아리의 가장 굵은 부분을 감싸보기만 하면 된다. 도쿄대 노인의학연구소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핑거링으로 종아리가 감싸지지 않는 그룹보다 핑거링이 딱 맞는 그룹의 근감소증 위험이 2.4배 높았다. 핑거링이 종아리보다 큰 사람은 6.6배 더 높았다.의자에 앉았다 일어서기를 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노인병학회에서 발표한 ‘근감소증 새로운 진단 기준’에 포함된 내용이기도 하다. 해당 지침에 따르면, 의자에 앉았다 일어서기 5회를 15초 안에 할 수 있어야 한다. 아울러 노인의 보행속도는 근감소증의 중증도를 판단하는 기준이 되는데 걷는 속도가 초당 0.8m 이하이거나 400m 걷는 데 6분 이상이 걸린다면 중증의 근감소증일 수 있다.◇미약하게라도 운동하고 단백질 챙겨 먹어야…근감소증은 아직 치료제가 없다. 예방을 위한 관리가 중요하다. 여러 가지 운동 중 핵심은 근력 강화 운동이다. 처음엔 비교적 난도가 낮은 밴드운동이 권고된다. 평소 운동을 꾸준히 하지 않는 65세 이상 노인에게 12주간 밴드를 빠르게 당기고 천천히 푸는 탄력밴드 운동을 시행했더니 악력 등의 근력이 최대 49%, 걷기 등 간단한 움직임을 수행할 수 있는 정도가 33% 늘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단 이 운동도 1세트를 12회로 구성해 3세트씩, 1주일에 3회 이상 꾸준히 해야 효과가 있다.근손실을 방지하고 근육성장을 위한 영양 요법의 기본은 단백질 섭취다. 1일 단백질 섭취량이 적을수록 근감소증의 유병률이 증가하게 된다. 근손실의 방지를 위해 하루 최소 체중 1kg당 1.2~1.4g, 근성장을 위해서는 kg당 1.6g의 단백질을 섭취해야 한다. 인체가 근육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단백질 양에는 한계가 있어서 한 번에 섭취하기보다는 적당량을 골고루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
    노인질환오상훈 기자2023/10/01 15:00
  • 바삭고소한 ‘전’… 본능적으로 끌리는 거였다 [주방 속 과학]

    바삭고소한 ‘전’… 본능적으로 끌리는 거였다 [주방 속 과학]

    대명절 추석이 돌아왔다. 추수기를 맞이해 풍년을 축하하고, 조상의 은덕을 기리는 추석에는 어느 때보다 상을 크게 차려 맛있는 음식을 즐기곤 한다. 그중에서도 제일 먼저 코를 사로잡는 것은 보통 '전'이다. 도대체 전은 왜 이렇게 식욕을 자극하는 걸까?◇기름 맛, 본능적으로 끌려기름 덕분이다. 전은 팬에 기름을 두른 뒤, 여러 재료와 부침가루나 밀가루, 물을 섞어 만든 부침 반죽을 얇게 눌러 앞뒤를 모두 익혀내 만든다. 덕분에 반죽 전반에 기름이 고루 밴다. 우리는 본능적으로 기름에 끌린다. 진화학적으로 보면, 기름의 주성분인 지방은 탄수화물, 단백질 등에 비해 에너지 효율이 두 배나 돼 궁핍하게 살았던 원시 인류에게 매우 필요한 영양분이었다.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1g에 4kcal를 내지만, 지방은 9kcal나 생성할 수 있다.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는 영양분에 본능적으로 끌리도록 진화해 온 것이다. 최근엔 과학적으로 증명됐다. 미국 콜롬비아대 주커만연구소 연구팀이 장에서 지방을 감지해 뇌에 신호를 전달하는 세포를 발견했다. 두 종류였는데, 한 종류는 지방, 당, 아미노산 등 필수 영양소 모두에 반응했고, 다른 종류는 오직 지방에만 반응했다. 우리 몸에서 특히 지방을 중요시 여긴다는 증거다. 장에서 지방을 감지한 뒤 보낸 신호는 설탕에 반응하는 뇌 부위에 전달됐다. 설탕이 속하는 탄수화물은 우리 몸이 가장 빠르게 사용할 수 있는 주 에너지원이라서 먹을 때마다 쾌락 호르몬이 나오는 시스템을 자극한다. 신경학적으로 우리는 단맛과 기름진 맛에 끌리는 것이다.게다가 음식에서 향을 내는 휘발성 성분은 대체로 수분보단 기름 성분인 지방에 잘 녹는다. 전에서 기가 막히게 맛있는 냄새가 강하게 나는 이유다.◇전 속 탄수화물과 단백질, 풍미 높여풍미는 미각과 후각이 합쳐져 작용한다. 전의 풍미가 뛰어난 이유는 기름 맛뿐만이 아니다. 만드는 과정 중 후각을 자극하는 여러 가지 반응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단백질과 탄수화물은 120도 이상의 온도에서 갈색으로 변하는 연쇄 반응을 거친다. '마이야르 반응'이라고 하는데, 이때 특별한 향을 내는 화학물질들이 많이 생성된다. 1000여 개의 향이 만들어지는데, 대표적으로 팝콘 향이 있다. 탄수화물 독자적으로도 온도가 올라가면 갈색으로 변하면서 고소한 풍미를 더하는 캐러멜화 반응이 일어난다. 전의 기본 재료인 밀가루에는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모두 들어가 있어 두 가지 반응이 전부 일어난다.◇맛있었던 경험, 향수 불러내전을 먹었을 때 파삭하고 씹히던 기억도 추석에 전을 기다리게 하는 큰 이유 중 하나다. 이 기억은 식감으로 생긴 것인데, 전의 바삭한 식감은 밀가루, 물, 열이 만나면서 형성된다. 밀가루 속 단백질인 글루텐은 물과 만나면 얇고 탄력 있는 막을 형성한다. 팬에 이 반죽을 올리면 막에 있던 수분이 증발하고, 빠져나간 자리에는 구멍이 생긴다. 이렇게 구멍이 많이 생긴 다공질 구조가 바삭한 식감을 만든다. 두께가 얇은 가장자리일수록 다공질 구조가 생길 가능성이 커, 더 바삭하다.
    푸드이슬비 기자 2023/10/01 14:00
  • 양치 마지막에 '이것' 해야… 입 냄새 깔끔히 제거

    양치 마지막에 '이것' 해야… 입 냄새 깔끔히 제거

    밝고 맑은 첫 인상을 위해 입 냄새 관리는 필수다. 규칙적인 양치만 하면 입 냄새가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지 않다. 입 냄새를 줄이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팁들을 소개한다.  양치할 때 혀 뒤쪽을 반드시 닦는다. 목젖만 안 건드리면 헛구역질이 나지 않기 때문에 손가락에 치약을 묻혀 부드럽게 혀 뒤쪽에서 앞쪽으로 쓸어주는 것이 좋다. 목 입구도 간과하면 안 된다. 하지만 목 입구는 칫솔질을 할 수 없어 물로 가글해서 청소해야 한다. 양치가 끝난 뒤에 물을 입에 머금은 채 고개를 뒤로 젖히고, 소리를 내뱉으며 충분히 가글해줘야 한다. 양치질하는 데 걸리는 시간도 체크하자. 이를 하루 세 번 닦되 아침·저녁은 3분, 점심엔 1분30초만 닦는다. 치약 거품을 뱉을 땐 침도 함께 뱉을 수밖에 없는데, 점심에 3분씩 양치질하며 침을 많이 뱉어내면, 오후 내내 우리 몸이 쓸 침이 부족해진다. 입을 메마르게 하는 습관은 무엇이든 입 냄새를 유발한다. 음주, 흡연을 삼가야 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특히 술을 마시고 바로 자면, 밤새 알코올이 입안에서 대사되며 침을 증발시킨다. 입이 밤새도록 마르기 때문에 일어난 직후 심한 입 냄새가 난다. 담배를 피우는 동안에도 당연히 입안이 건조해진다. 담배 한 개비를 피우는 데 보통 2~3분 걸리는데, 이 정도면 혐기성 세균이 번식해 입 냄새 원인 기체를 만들어내기 충분한 시간이다.단백질 보충제(프로틴)를 자주 먹는 사람도 입 냄새가 잘 나는 경향이 있다. 단백질 보충제가 유발할 수 있는 부작용 중 하나가 탈수 현상이기 때문이다. 탈수 현상이 나타나면 가장 먼저 입이 말라 혐기성 세균이 번식하며 입 냄새가 날 수 있다. 따라서 단백질 보충제를 먹은 후엔 물을 많이 마시는 게 중요하다.
    치아일반이해나 기자2023/10/01 07:00
  • 일교차 큰 환절기, 혈압 상승 막는 팁 4가지

    일교차 큰 환절기, 혈압 상승 막는 팁 4가지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혈압 관리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 기온이 갑자기 낮아지면 혈관 수축과 함께 혈압이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혈압 상승 예방을 위해 지켜야 할 수칙 4가지를 알아본다.◇매일 30분씩 운동해야운동은 혈압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 혈압이 5mmHg 정도 낮아진다. 운동을 시작하면 아드레날린이 분비돼 혈관이 수축하게 된다. 이때 일시적으로 혈압이 상승하지만, 운동을 계속하면 혈압을 낮추는 신경전달물질이 분비돼 장기적으로 혈압이 낮아진다. 고혈압 환자의 경우 중강도로 오랫동안 할 수 있는 운동이 좋다. 빠른 걷기처럼 단순하면서도 동적인 운동을 해야 한다. 무거운 운동기구를 이용하는 중량 운동은 혈압을 높일 수 있다.한편 기온이 낮을 때 운동할 경우, 혈압 관리를 위해 옷을 따뜻하게 입어야 한다. 모자를 추천한다. 머리는 몸에서 열이 가장 잘 빠져나가는 부위이기 때문이다.  ◇샤워 물 온도 36~39도가 적절샤워를 할 때는 섭씨 36~39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로 하는 게 좋다. 뜨거운 물로 샤워하고 욕실 밖에 나와 찬 공기에 노출되면 혈압이 상승할 위험이 크다. 목욕을 할 때 뜨거운 물에 오래 몸을 담갔가 갑자기 일어나면 혈압이 떨어져 기립성저혈압이 생기기도 한다. 만일 40도 이상의 물로 샤워를 했다면 나오기 전 미지근한 물로 체온을 조금 내린 뒤 나오도록 한다.◇체중 유지하고, 식단은 저염식으로체중이 정상보다 많이 나가면 고혈압 발생 위험이 커진다. 고혈압 환자가 체중 1kg만 줄여도 수축기 혈압은 1.1mmHg, 이완기 혈압은 0.9mmHg 감소한다. 저염식도 중요하다. 실제 질병관리본부 유전체센터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나트륨 섭취가 많을수록 고혈압 발생 위험이 커진다. 세계보건기구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권장하는 하루 나트륨 섭취량은 2000mg이다. ◇주기적인 혈압 측정 중요가정용 전자 혈압계로 아침, 저녁 주기적으로 혈압을 측정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아침에는 ▲기상 후 1시간 이내 ▲소변을 본 후 ▲아침 식사 전 ▲고혈압약 복용 전에, 앉은 자세에서 최소 1~2분 안정 후에 실시한다. 저녁에는 잠자리에 들기 전 측정한다. 혈압이 조금 높게 나온다고 지나치게 걱정하면 오히려 교감신경을 자극해 혈압이 더 높아질 수 있다. 그럴 때는 반복해서 측정하고 계속해서 높게 측정되면 의사와 상담하도록 한다.
    고혈압이금숙 기자2023/10/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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