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모델 지젤 번천, 건강 위해 2년째 끊은 '이것'… 뭐길래?

입력 2023.10.02 07:00

[스타의 건강]

지젤 번천 명상하는 모습
슈퍼모델 지젤 번천이 건강을 위해 금주와 명상을 실천한다고 밝혔다./사진=해외매체 ‘피플’ 캡처
세계적인 슈퍼모델 지젤 번천(43)이 알코올을 끊은 지 2년이 됐다고 밝혔다.

지난 9월 19일(현지시간) 해외매체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지젤 번천은 "40대가 되면서 와인 한 잔을 마시고, 안 마시고의 큰 차이를 느꼈다"며 "술을 끊으니 정신이 맑아지고, 수면의 질도 좋아졌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명상을 하다 보면 내 상황에서 한 발짝 물러날 수 있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알코올 끊으면 수면의 질 상승 
술을 끊으면 잠을 더 깊게 자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호주 멜버른대 연구팀에 따르면 잠을 자기 전 술을 마시면 뇌의 알파파(뇌가 희미하게 깨어있거나 생각에 잠겼을 때 발생하는 주파수)가 증가해 숙면을 취하지 못한다. 실제 술을 마시고 잠들면 처음에는 깊은 수면에 들어갈 수 있어도 이 단계가 지나면 오히려 계속 뒤척이는 등 수면의 질이 급격히 떨어진다.

알코올은 뇌의 해마(기억과 학습을 관장하는 영역)를 마비시켜 기억력을 떨어뜨리고, 뇌세포도 파괴한다. 뇌세포가 파괴되면 뇌의 이랑(뇌 주름에서 튀어나온 부분)이 평평해지고 뇌 안의 빈 공간인 뇌실이 넓어져 인지기능이 떨어진다. 반대로 알코올을 끊으면 뇌세포가 새로 생기면서 해마도 회복해 저하된 인지기능을 개선할 수 있다. 이외에도 알코올은 항이뇨 호르몬(신체의 수분량을 조절해주는 호르몬)을 억제해 소변을 자주 보게 만든다. 몸속 수분이 자주 빠져나가기 때문에 술을 마시면 피부가 안 좋아진다. 이 현상 역시 알코올을 끊으면 회복된다.

◇명상, 스트레스 줄이고 혈압 관리에도 도움
명상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제일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다. 스트레스가 쌓이면 이에 대항하는 에너지를 만들기 위해 '코티솔(cortisol)'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된다. 이 호르몬은 혈압을 높이고 피로를 유발할 수 있는데, 명상이 이런 현상을 해소하는 데 효과적이다. 실제로 미국 위스콘신대 연구팀이 8주간 49명의 참여자를 관찰한 결과, 명상은 피로를 줄이고 스트레스로 인한 과민성 대장 증후군도 완화했다. 명상은 심장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지난 2017년 미국심장협회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10일 동안 매일 명상을 5분씩 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혈압이 안정적으로 개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