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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대 의심될 때도 신고" 장애인 학대 신고 의무 확대 추진

    "학대 의심될 때도 신고" 장애인 학대 신고 의무 확대 추진

    장애인 학대 신고의무를 확대해 장애인 학대가 의심되는 경우도 신고의무에 포함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무소속 이성만 의원은 28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장애인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 제59조의 4는 신고의무자가 장애인학대 및 장애인 대상 성범죄를 알게된 때에는 장애인권익옹호기관 또는 수사기관에 신고해야 한다고 신고의무를 규정하고 있다.그러나 장애인학대 및 성범죄를 ‘알게된 때’에만 신고의무가 있다는 조항으로 인해 장애인학대 및 성범죄가 의심되는 상황에서 신고의무자가 더 이상의 확인 노력을 중단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관련 입법례인 '아동학대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서도 아동학대범죄를 알게 된 경우나 그 의심이 있는 경우 신고의무를 부과하고 있다는 점에서 장애인 학대 신고 규정 보완 필요성이 강조된다.이에 이성만 의원은 장애인학대 및 성범죄를 알게 된 경우뿐만 아니라 의심할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는 경우도 의무적으로 신고하도록 하는 개정안을 마련했다.이성만 의원은 "신고 의무 규정이 협소해 장애인학대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며 "장애인학대를 조기에 발견하고 더 적극적으로 예방할 수 있도록 신고의무가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책신은진 기자2023/11/29 13:35
  • 김진남 교수, 대한에이즈학회 ‘폴 얀센 학술상’ 수상

    김진남 교수, 대한에이즈학회 ‘폴 얀센 학술상’ 수상

    한양대병원 감염내과 김진남 교수가 지난 17일 ‘2023년 대한에이즈학회 학술대회’에서 ‘폴 얀센 학술상’을 수상했다. '폴 얀센 학술상'은 대한에이즈학회에서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된 우수한 논문 중 1편을 선정해 HIV/AIDS 연구 발전에 기여한 임상영역 및 기초자연과학영역 각 1명에게 수여하는 학술상이다.이번 논문의 제목은 ‘진행성 다초점 백질뇌병증 환자의 장기 예후 및 전체 사망률’으로 HIV 감염인의 경우 고활성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법의 빠른 시작과 진행성 다초점 백질뇌병증의 조기발견이 예후를 향상시킬 수 있음을 규명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김진남 교수는 “이번 연구는 HIV관련 분야 여러 전문가들과의 협업이 있어 가능한 결과였다”며 “앞으로도 HIV 감염자의 장기 예후를 개선시킬 수 있는 방법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지속적인 연구활동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한편, 김진남 교수는 2023년부터 한양대학교병원 감염내과에서 감염질환, HIV/AIDS, 불명열, 항생제내성균, 성인예방접종, 여행의학 진료를 담당하고 있다. 대한내과학회, 대한감염학회, 대한항균요법학회, 대한에이즈학회,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 American Society for Microbiology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단신신은진 기자2023/11/29 13:26
  • 독감 걸려 힘들다면? '이 영양제' 먹어보세요

    독감 걸려 힘들다면? '이 영양제' 먹어보세요

    최근 장내 공생미생물을 활용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인체에 이로운 미생물인 프로바이오틱스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나왔다.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미생물학과 권미나 교수·김승일 박사 연구팀은 사람 유래의 프로바이오틱스를 발굴해 생쥐에게 경구 투여했더니 항바이러스 물질이 증가했고 그 결과 폐 면역성이 증진된 사실을 확인했다. 또한 프로바이오틱스에서 유래한 지방산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폐 손상 완화에 효과적임을 증명함으로써 장내 미생물을 매개로 장과 폐가 상호작용한다는 ‘장-폐 연결축(Gut-lung axis) 이론’까지 규명해냈다.그동안 프로바이오틱스는 장 건강보조식품으로 활발히 출시되고 있지만, 폐와의 상호작용과 관련해 구체적인 기전을 밝힌 연구는 거의 없었다. 이번 연구는 프로바이오틱스의 효능을 입증하는 근거로써 지방산에 의한 폐의 면역성 조절 작용을 정확히 밝혀낸 점에서 의의가 크다.코로나와 인플루엔자를 포함한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은 전염성이 강해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며, 기저 질환이 있는 사람과 고령 환자에게는 사망률과 합병증 발생 위험을 크게 높인다. 호흡기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두통, 오한, 호흡기 증상 등을 완화하기 위해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는데,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평소 프로바이오틱스 투여가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연구팀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생쥐 모델을 대상으로 프로바이오틱스를 주입한 생쥐와 그렇지 않은 생쥐를 나누어 관찰했다. 그 결과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한 생쥐는 감염에 의한 폐 손상이 완화됐으며 항바이러스 물질인 1형 인터페론이 증가한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1형 인터페론은 숙주가 생성하는 사이토카인(면역조절 물질)의 일종으로, 몸에 바이러스가 침입했을 때 면역계의 방어 활성을 돕는다. 생성된 1형 인터페론은 인터페론 수용체에 결합한 후, 인터페론 자극 유전자와 같이 항바이러스 역할을 할 수 있는 다양한 물질의 생성을 유도한다.반면, 프로바이오틱스를 아예 섭취하지 않은 생쥐에게서는 항바이러스 물질이 상대적으로 적게 생산됐으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한 모습이 관찰됐다. 또한 인터페론 수용체를 인위적으로 결손 시킨 생쥐의 경우에도 프로바이오틱스에 의해 활성화된 인터페론 신호를 받지 못하다보니 항바이러스 효과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연구팀은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한 생쥐의 장과 폐를 면밀히 관찰한 결과, 프로바이오틱스 유래의 지방산(팔미트산)이 많이 생성돼 있음을 관찰했다. 지방산이 폐에서 항바이러스 물질의 생성을 촉진시키는 사실을 파악해 장-폐 연결축 개념을 규명해낼 수 있었다.지방산 수용체를 차단한 생쥐에서는 팔미트산에 의한 신호를 받지 못해 1형 인터페론의 생성이 줄어든 점이 확인되면서 프로바이오틱스의 지방산이 항바이러스 작용에서 중요한 요소임을 재차 입증할 수 있었다.권미나 교수는 “이번 연구는 프로바이오틱스가 면역체계 활성화를 통해 항바이러스 작용에 기여할 수 있음을 증명한 기초 연구다”고 밝혔다. 이어 권 교수는 “이 연구결과가 향후 프로바이오틱스와 같은 마이크로바이옴을 이용한 인체 방어 면역 체계 연구와 바이러스 감염증 완화 관련 연구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SCI급 국제 학술지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최근호에 게재됐다.
    건강기능식품신은진 기자2023/11/29 13:16
  • 대웅제약, ‘엔블로·제미글로 복합제’ 임상 1상서 안전성 확인

    대웅제약, ‘엔블로·제미글로 복합제’ 임상 1상서 안전성 확인

    대웅제약은 엔블로·제미글로 복합제 임상 1상에서 투약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임상 1상은 개별약물을 병용 투여했을 때와 복합제를 투여했을 때 생동성을 입증한 ​시험이다. 생동성시험은 기존에 판매되고 있는 약과 시험약의 약효가 통계학적으로 동등하다는 것을 증명한다. 건강한 성인 40명을 무작위로 나눠 ​엔블로·제미글로 복합제 한 알을 먹었을 때와 엔블로와 제미글로를 각각 먹었을 때를 교차 검증한 결과, 안전성, 생체 이용률(흡수율)이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혈중 약제의 농도와 지속 시간, 최고 혈중 농도 지표 모두 동일했다. 임상 1상을 실시한 충북대병원 임상약리학과 황준기 교수는 “엔블로·제미글로 복합제의 안전성과 병용투여 대비 효과가 동등하다는 것을 입증했다”며 “환자의 복약 순응도와 치료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대웅제약은 엔블로가 이미 메트포르민과 제미글로 병용요법에 대한 혈당강하효과를 인정받아 허가사항에 반영돼 있는 만큼, 이번 생동성 시험결과를 토대로 엔블로·제미글로 복합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입장이다. 대웅제약 이창재 대표는 “최근 발매된 엔블로멧 복합제를 시작으로, 엔블로·제미글로 복합제 등 제품 라인업 확장에 집중해 엔블로 패밀리 구축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생물학적 동등성이 입증된 만큼, 대웅 특유의 검증 4단계 전략을 통해 지속 성장하고 있는 복합제 수요에 발맞춰 계열 내 최고 당뇨 신약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3/11/29 13:11
  • 장기 품절 반복 소아청소년 필수약 6종 국가필수의약품 지정

    장기 품절 반복 소아청소년 필수약 6종 국가필수의약품 지정

    소아청소년 필수의약품 141개가 품절돼 제대로 된 진료가 어렵단 현장의 목소리가 나온 지 수개월만에 소아용 의약품 6종 성분이 국가필수의약품으로 신규지정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가필수의약품 안정공급 협의회를 개최하고, 소아용 의약품 6종 성분(7개 품목)을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 국가필수의약품 중 66종 성분(70개 품목) 지정 해제해 총 408종 성분(448개 품목)을 국가필수의약품으로 지정·운영하기로 했다. 이번에 국가필수의약품으로 신규 지정되는 소아용 의약품은 ▲아세트아미노펜 시럽제(해열, 진통) ▲아세트아미노펜 정제(해열, 진통) ▲미분화 부데소니드 흡입액(기관지 천식, 유아와 소아의 급성 후두 기관 기관지염(크룹)의 치료) ▲세프포독심프로세틸 시럽제(폐렴, 신우신염, 급성기관지염등) ▲툴로부테롤 경피흡수제(기관지 천식, 급성 기관지염, 만성 기관지염, 폐기종) ▲페노바르비탈 주사제(진정·간질, 간질중첩상태) ▲포도당, 염화나트륨, 시트르산칼륨수화물, 시트르산나트륨수화물 액제(영·유아 및 소아의 설사시 수분과 전해질의 보급·유지)이다. 이 약들은 소아 환자에게 필수적으로 사용되나 대체할 수 있는 의약품(성분, 제형 등)이 제한적인 소아용 의약품으로 최근 의료현장에서 수요·공급이 불안정해 국가 차원의 안정적인 공급 등 관리체계 마련을 요청했다. 한편, 국가필수의약품 지정이 해제되는 아프리카수면병치료제 ‘수라민 주사제’ 등 66종 성분(70개 품목)은 국가필수의약품 재평가를 위한 연구사업, 전문가 자문, 대국민 의견수렴을 거쳐 국가필수의약품 안정공급협의회에서 최종적으로 지정 해제가 결정됐다. 국가필수의약품은 ▲보건의료의 필수성이 충분하지 않고, 공급이 불안정하지 않은 경우 ▲최근 5년간 공급·사용 이력이 없는 경우 ▲다수의 허가된 품목이 있어 공급이 불안정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는 경우 ▲새로운 의약품 사용으로 더 이상 의료현장에서 사용하지 않는 경우 등일 때 지정이 해제된다.식약처는 "앞으로도 국가필수의약품에 대한 안정적인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부처, 의료현장과 적극 협력하고, 다양한 제도적․행정적 지원을 바탕으로 환자치료에 필수적인 의약품이 적기에 안정적으로 공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책신은진 기자2023/11/29 13:09
  • 아침·저녁 몸무게가 5kg 차이 난다? '○○○ 부종' 의심

    아침·저녁 몸무게가 5kg 차이 난다? '○○○ 부종' 의심

    아침에 비해 저녁때 몸무게가 2~5kg 더 나가는 사람들이 있다. 특별히 많이 먹은 것도 아닌데 저녁만 되면 유독 체중이 늘어 있는 것이다. 또 손가락으로 몸의 부은 곳을 눌렀을 때 눌린 부위가 10초가 지나도 돌아오지 않는다면 특발성 부종을 의심할 수 있다.특발성 부종이란 특별한 원인 없이 몸 일부에 수분이 축적돼 붓는 것이다. 혈액검사, 초음파검사, 소변검사, 흉부 X선 검사 등을 했는데 특별한 이상이 없고 몸이 자꾸 부으면 의심해야 한다. 특발성 부종은 병이 생겨서 나타난 것은 아니므로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소화장애, 두통, 피로감 등을 동반할 수 있어 최대한 빨리 회복하는 게 좋다. 특발성 부종은 과도한 다이어트 때문에 생길 수 있다. 채소·과일 위주로 먹는 원푸드 다이어트를 하면 단백질을 거의 섭취하지 않게 된다. 그러면 알부민이란 성분이 부족해져 혈관 속 수분이 정체돼 부종으로 이어진다. 알부민은 세포의 기본 물질을 구성하는 단백질의 하나로 혈관 속 수분이 각 장기에 잘 전달되도록 돕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오래 서 있거나 앉아있는 사람도 특발성 부종이 생길 수 있다. 서있든 앉아있든 한 자세를 오래 유지하면 혈액순환이 잘 안 돼 신체 특정 부위로 체액이 몰리게 된다. 특히 종아리에 잘 몰리는 경향이 있다. 체액이 과하게 몰리면 혈관 안에 있어야 할 체액이 밖으로 빠져나와 세포 사이에 쌓이며 부종이 생긴다.특발성 부종은 생활 습관 개선만으로 70~80%는 좋아진다. 다이어트로 식단 조절을 하고 있다면 영양소는 골고루 섭취하되 식사량을 조금 줄여 단백질 결핍을 막는다. 운동으로는 혈액과 수분을 근육 사이에 쌓는 근력 운동보다 혈액순환을 돕는 유산소 운동이 좋다.한편, 자신의 정확한 몸무게를 재려면 기상 직후 공복 상태에서 측정해야 한다. 음식 섭취량이나 몸의 수분량이 체중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대소변을 보고 난 후 옷은 가능하면 입지 않은 상태로 몸무게를 측정할 것을 권장한다.
    라이프이해나 기자 2023/11/29 12:30
  • 식약처, 노바백스사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승인

    식약처, 노바백스사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승인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미국 노바백스사의 코로나19 백신을 긴급사용승인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에 승인된 노바백스사 백신은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변이 'XBB.1.5' 대응을 위해 개발한 유전자재조합 기술로 만들어진 백신이다.이번 노바백스 백신은 2023~2024년 동절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백신 접종 계획에 따라 질병관리청이 긴급사용승인을 요청 진행됐다. 국내에서는 에스케이케미칼에서 수입해 공급한다.긴급사용승인이란 감염병 대유행 등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 관계 중앙행정기관 장의 용청이 있다면, 식약처장이 제조·수입자에게 국내에 허가되지 않은 의료제품을 제조하거나 수입하게 해 공급하는 제도다.이미 도입된 화이자, 모더나 백신은 신체 내에서 항원단백질을 발현하는 mRNA를 주성분으로 하지만, 이번에 들어온 노바백스사 백신은 이미 유전자재조합 기술로 만든 항원 단백질을 직접 체내에 주입한다는 차이점이 있다. 참고로 노바백스 백신은 미국에서 긴급사용승인, 유럽에서 허가돼 사용되고 있다.식약처 관계자는 "노바백스 백신이 국내에 도입되면 의료현장에서 선택할 수 있는 백신 종류가 확대된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철저한 품질관리, 이상사례 수집 등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 국민이 안심하고 접종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책이슬비 기자2023/11/29 11:35
  • '이 근육' 튼튼하면, 인공관절 수술 받을 위험 줄어든다

    '이 근육' 튼튼하면, 인공관절 수술 받을 위험 줄어든다

    허벅지가 튼튼한 사람은 무릎 골관절염이 발생해도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을 받을 확률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캘리포니아대의대 샌프란시스코캠퍼스 연구팀은 미국국립보건원이 후원하는 골관절염 연구에 참가한 134명의 허벅지 근육을 조사했다. 참가자들은 한쪽 무릎을 인공 관절로 완전히 대체한 67명의 환자와 그렇지 않은 건강한 성인 67명이다. 연구팀은 인공지능을 이용해 참가자들의 무릎 MRI를 비교·분석했다.연구 결과, 허벅지 뒤쪽 근육인 햄스트링 용적에 대한 대퇴사두근의 비율이 높을수록 무릎 치환술을 받을 확률이 낮았다. 또한 햄스트링과 대퇴 내측의 근육인 허벅지 박근의 양이 많을수록 무릎 치환술 받을 확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허벅지의 근육이 전체적으로 강한 것 외에도 햄스트링과 대퇴사두근 근육 사이의 균형이 맞아야 무릎이 건강하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연구팀은 “이 연구는 무릎 수술을 피하는 데 햄스트링과 관련해 대퇴사두근 근력에 초점을 맞춘 훈련 프로그램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관절염 등으로 무릎 통증이 있을 때는 가볍게 걷기나 실내 자전거 타기 등의 운동을 하고, 무릎이 괜찮을 때는 스쿼트나 런지 등의 운동으로 허벅지 근육을 강화하면 무릎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이 연구는 2023 북미방사선학회(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에서 발표됐다.
    척추·관절질환김서희 기자 2023/11/29 11:30
  • 치매치료제 개발 위해… 국가가 임상시험 지원 나섰다

    치매치료제 개발 위해… 국가가 임상시험 지원 나섰다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이 치매인 가운데, '치매 대응' 이 중요한 국가적 과제로 떠올랐다. 치매 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특히 높은데, 경구용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상용화를 위한 임상3상 시험에 정부 재단도 지원에 나섰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재단의 공공플랫폼을 통해 국내사가 개발하고 있는 경구용 치매 치료제 임상시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만 55세 이상 90세까지의 초기 알츠하이머병을 진단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AR1001의 안전성·유효성을 평가하는 3상 임상시험이다. 임상시험은 알츠하이머병의 특성상 임상시험 참여자와 함께 할 보호자 1인이 반드시 동반되어야 한다. AR1001은 한국 바이오 기업인 아리바이오사에서 개발하고 있는 경구용 치매 치료제 후보 물질로, PDE5 억제작용으로 치매 진행 억제 및 환자의 기억력과 인지기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현재 미국을 비롯하여 약 1,250명 규모의 글로벌 임상3상 (Polaris-AD)을 진행 중이다. 국내 모집 대상자 수는 총 150~200명이며 주요 대학병원과 종합병원에서 진행된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정보 검색부터 참여 신청까지 가능한 AR1001 임상시험 전용 페이지를 한국임상시험참여포털에 구축하였다. 임상시험 참여를 희망하거나 관심 있는 환자는 ① “한국임상시험참여포털”에 접속, ② “알츠하이머병 AR1001 임상시험 참여” 전용 페이지로 들어가 ③ “임상시험 참여신청”을 선택하고 ④ 본인 인증을 한 후 등록페이지를 작성하여 ⑤ “제출하기”를 클릭하면 된다.참여 희망자에게는 알림톡이 발송되며, 참여 희망자가 선별질문지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이를 토대로 참여 후보자를 선정하게 된다. 임상시험 실시기관이 확정되면 후보자에게 알림톡으로 임상시험 실시기관을 선택할 수 있도록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 임상시험 참여를 위한 포털 이용 및 문의는 재단 참여지원 상담센터의 전문상담사가 지원한다.공공플랫폼을 통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 임상시험을 지원하는 것은 국제적으로 최초의 모델로, 공공-학계-기업이 협력하여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코로나19임상시험포털’을 운영하여 코로나19 국산 백신과 치료제 개발 임상시험 참여자를 모집하여 임상시험 실시기관에 연계한 바 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FDA 3상에 진입한 아리바이오사의 AR1001 임상3상 과제를 올해 1월 제1호 공익적 임상시험 지원 대상으로 선정하여 국내 임상지원을 준비해 왔다.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박인석 이사장은 “공공성, 신뢰성, 투명성을 확보한 한국임상시험참여포털을 통해 참여 희망자에게 임상시험에 대한 정보를 알기 쉽게 제공하고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국민의 신약 접근성 강화와 신약 개발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단신이금숙 기자2023/11/29 10:57
  • 탄산음료 끊기 힘든데… '그나마' 건강하게 먹는 법은?

    탄산음료 끊기 힘든데… '그나마' 건강하게 먹는 법은?

    탄산음료가 건강에 좋지 않다는 사실은 알지만, 쉽게 끊기 어렵다. 특히 느끼한 햄버거, 피자와 같은 패스트푸드를 먹을 때면 나도 모르게 찾게 된다. 탄산음료를 그나마 건강하게 먹는 법을 알아보자.◇높은 당 함량으로 당뇨병 유발탄산음료 대부분은 제조 과정에서 설탕, 액상 과당, 포도당 등의 단순당을 첨가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콜라 1캔(250mL)에는 각설탕 7개에 달하는 평균 27g의 당이 들어있다. 이는 WHO가 하루 당 섭취량으로 제한한 50g의 절반을 넘는 수치다. 따라서 탄산음료를 습관처럼 즐겨 마시면 우리 몸은 필요 이상의 당분을 흡수한다. 이 과정에서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돼 췌장이 손상되고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실제 미국 하버드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당분이 많이 든 음료를 매일 한 캔 마신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당뇨병에 걸릴 가능성이 26% 높았다. 당분이 지방으로 축적되면 비만, 동맥경화, 고지혈증도 유발한다. 이외에도 식도와 위를 연결하는 괄약근의 기능을 약화시켜 소화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얼음 섞어 마시고 목으로 바로 넘겨야탄산음료를 당장 끊기 어렵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을 따라해보자. ▷물·얼음 섞어 마시기=탄산음료를 있는 그대로 마시지 말고, 물이나 얼음을 1대1 비율로 섞는다. 맛이 약간 묽어질 수는 있지만, 탄산음료의 당분이 중화된다. 맛이 변하는 게 싫다면 탄산음료를 마시고 나서 하루 안에 같은 양의 물을 마시는 것도 방법이다. 탄산음료가 체내 칼슘 흡수를 방해하는 것을 조금이나마 더디게 할 수 있다.▷입에 머금지 말고 바로 넘기기=탄산음료를 마실 때는 음료가 치아에 머무는 시간을 최소화하는 게 좋다. 당분으로 인해 충치나 치아 마모가 발생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탄산음료를 들이켰다면 입에 머금지 말고 최대한 빨리 목으로 넘기도록 한다. ▷양치는 최소 30분 후=탄산음료를 마신 후 산성 물질이 치아에 묻은 상태에서 바로 양치하면 치아가 마모되는 정도가 심해진다. 경희대학교 소아치과 박재홍 교수팀이 콜라‧사이다와 같은 탄산음료에 치아를 한 시간 동안 노출한 다음 양치질 시점에 따라 치아 표면의 변화를 살핀 결과, 곧바로 양치했을 때보다 30분 후 양치했을 때 치아의 가장 바깥층인 법랑질 손상이 적었다. 따라서 탄산음료를 마셨다면 30분~1시간 정도 기다린 후 양치한다. 양치할 때는 물 한 모금으로 입안을 헹군 후 양치하는 게 좋다.
    생활건강이해나 기자2023/11/29 10:49
  • 밀가루 쫀득 식감 유지하려면, '이곳' 보관해야

    밀가루 쫀득 식감 유지하려면, '이곳' 보관해야

    사용하다 남은 밀가루를 상온에 그대로 보관해두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런 행위는 밀가루 품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 밀가루 음식에는 대부분 특유의 쫀득한 식감이 있다. 밀가루에 든 '글루텐' 때문이다. 글루텐은 밀 속 단백질인 글루테닌과 글리아딘이 결합해 만드는 단백질 그물망이다. 이 그물망이 촘촘할수록 밀가루 음식의 점성과 탄성이 강해진다. 이러한 밀가루를 따뜻한 곳에 보관하면 밀에 포함된 단백질 성분이 변질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글루텐이 잘 생성되지 않아 밀 특유의 쫀득한 식감이 떨어지게 된다. 따라서 품질을 유지한 채로 밀가루를 오래 보관하려면 공기 노출을 최대한 피해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게 좋다. 냉장고보다는 냉동고에 보관할 경우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사용한 밀가루는 밀폐용기에 넣어 보관한다. 밀가루에서 쉰 내가 나거나 곰팡이가 폈을 경우엔 상했다는 신호여서 전량 폐기해야 한다. 오래된 밀가루와 새 밀가루는 섞으면 유통 기한이 단축되기 때문에 분리해서 보관한다.한편, 고춧가루 역시 상온에 보관하지 않는 게 좋다. 경기보건환경연구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냉장·냉동 보관한 고춧가루는 8개월이 지난 후에도 미생물 오염 값에 변화가 거의 없었으나 30도에 보관한 고춧가루는 품질 저하가 크게 나타났다. 고춧가루는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는 게 가장 좋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고춧가루는 ▲-20°C ▲0°C ▲4°C에 보관할 때보다 10°C에 보관할 때 곰팡이 발생이 가장 적었다. 다만 냉동실은 보통 –20°C에서 –18°C를, 냉장고는 3~4°C를 유지하기 때문에 10°C에 정확하게 보관하기 어렵다. 농촌진흥청 실험에선 -20°C보다 4°C에 보관할 때 장기적으로는 곰팡이 발생량이 적은 경향이 관찰됐으므로 냉장 보관이 차선책이다.
    푸드이해나 기자2023/11/29 10:47
  • 스트레스 많이 받는다면, ‘이 영양소’ 결핍 주의

    스트레스 많이 받는다면, ‘이 영양소’ 결핍 주의

    스트레스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여러 악영향을 미친다. 그중 하나가 우리 몸에 필수적인 ‘마그네슘’을 결핍되게 한다. 그 이유가 무엇이며, 스트레스로 마그네슘이 부족해지면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에서 분비하는 아드레날린 양이 늘어나는데, 아드레날린은 마그네슘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실제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들의 모발에서 무기질의 양을 검사해봤을 때, 마그네슘이 소진된 게 확인됐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또한 프랑스 연구팀에 따르면 깐깐하고, 신경질적이며, 경쟁심이 강한 ‘A타입’ 성격 유형이 B·C·D 등 다른 유형보다 마그네슘이 더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마그네슘은 신체 건강에 꼭 필요한 영양소다. 마그네슘은 몸이 단백질을 합성하고, 에너지와 포도당을 대사하는 데 쓰인다. 또한, 근육이 수축·이완하고, 신경전달물질이 제대로 방출되게 하는 데도 관여한다. 따라서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근육이 경련하거나 대사 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 흔히 눈 주변이 떨리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심장 질환이 생길 위험도 커진다. 미국 심장학회지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7172명을 30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마그네슘 하루 섭취량이 186mg 이하인 사람들은 340mg 이상인 사람들보다 심장병 발병 위험이 약 1.8배 더 컸다.따라서 스트레스를 잘 받는 사람은 마그네슘을 보충해주는 게 좋다. 특히 ▲미역 ▲호박씨 ▲아몬드 ▲참깨 ▲아마씨 ▲시금치 ▲우유 등에 마그네슘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다만, 콩팥 기능이 떨어진 사람이라면 마그네슘을 섣불리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몸속 마그네슘의 양을 적정 수준으로 조절하는 콩팥 본연의 기능이 제대로 수행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콩팥 질환이 있다면 전문가와 상의해 하루에 마그네슘을 얼마나 먹을지 결정하는 게 좋다.
    생활건강신소영 기자 2023/11/29 10:30
  • 달면서도 쓴 ‘이것’ 푹 끓여 마시면… 침침한 눈 개선에 도움

    달면서도 쓴 ‘이것’ 푹 끓여 마시면… 침침한 눈 개선에 도움

    우리 몸은 세월의 흐름에 따라 퇴화한다. 특히 눈은 노화가 가장 빠른 인체 기관 중 하나다. 한 번 나빠진 눈 건강은 쉽게 회복되지 않는다. 따라서 평소 눈에 좋은 식품을 챙겨 먹고, 지친 눈의 피로를 제때 해소해 줘야 한다.◇눈 건강에 좋은 대표 음식들▷결명자차=결명자는 ‘눈을 밝게 해주는 씨앗’이라는 뜻을 가진다. 달면서도 쓴 맛을 내는 결명자는 눈의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되는 카로틴 성분을 다량 함유한다. 이 외에도 눈의 충혈을 완화하고 시신경을 강화하는 효능을 지녀 녹내장·백내장·야맹증 예방에 도움을 준다. 말린 결명자 20~30g을 볶은 후 600cc 정도의 물에 달여 하루 2~3회 나눠 마시면 좋다. 다만, 설사 증세를 보이거나 혈압이 낮은 사람의 경우 결망자차의 섭취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피하도록 한다.▷당근=당근을 먹으면 베타카로틴 성분이 체내로 들어와 비타민A로 전환된다. 비타민A는 시력·세포 성장 및 발달·면역의 생리 기능에 관여해 중요한 역할을 한다. 비타민A가 부족하면 야맹증, 안구건조증, 각막연화증 등의 안과 질환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베타카로틴은 당근의 중심부보다 껍질에 2.5배 더 많이 함유돼 있다. 원형 썰기를 해서 껍질과 중심부를 함께 먹는 게 좋다.▷연어=연어 속 오메가3 지방산은 안구건조증 완화에 효과가 있다. 오메가3 지방산은 지질 대사에 중요한 불포화 지방산으로 안구 염증을 억제하고, 세포막의 유연성을 촉진해 안구건조증으로 인해 생기는 눈 표면의 상처를 회복시킨다. 눈물의 한 성분인 기름층의 분비를 원활하게 해 눈물이 쉽게 증발하는 것을 예방한다.▷녹차=녹차의 떫은맛을 내는 성분인 카테킨은 항산화 효과를 낸다. 적절히 섭취하면 노안 예방에 도움이 된다. 실제로 카테킨은 자외선 노출에 따른 유해산소를 제거하는 데 기여한다는 연구가 보고된 바 있다. 유해산소의 장기간 과다 축적은 녹내장의 원인이다. 녹차는 찬물보다 따뜻한 물에 우려야 항산화 성분이 높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있다. 녹차는 따뜻한 물에 3분 정도 우려 마시면 좋다.▷블루베리=블루베리는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다.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시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안토시아닌은 시력에 관여하는 로돕신의 재합성을 촉진해 시력 저하뿐만 아니라 안구 질환을 예방한다. 이 외에도 폴리페놀, 베타카로틴 등의 항산화 물질이 들어 있어 각종 질병과 노화 예방에도 좋다. 특히 블루베리의 안토시아닌은 비타민C의 2.5배, 토코페롤의 6배 이상 달하는 항산화 능력을 갖췄다.◇자외선 차단도 반드시 필요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것 역시 무엇을 먹느냐 만큼이나 중요하다. 자외선이 강한 날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불가피할 경우 선글라스를 반드시 착용하거나, 양산이나 모자를 착용해 눈을 보호해야 한다. 선글라스를 착용할 시 자외선 차단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눈동자가 들여다보일 정도의 렌즈를 선택한다. 과도하게 짙은 색 선글라스는 오히려 가시광선 양을 줄여 동공을 크게 만들어 많은 양의 자외선에 노출될 수 있다.◇눈 운동도 수시로 해주기눈 운동도 수시로 해줘야 한다. 피로를 풀어주고, 안구의 혈액순환을 돕는 자극을 주기 위함이다. ▲눈을 뜬 채 위에서 아래로 안구를 5회 이상 움직인다. ▲눈을 감은 후 아래에서 위로 다시 5회 이상 움직인다. ▲좌우 대각선 방향으로 5회 정도 움직인 다음 손바닥을 비벼 눈 위를 지그시 누른다. ▲눈을 감은 상태로 5~10분 정도 휴식을 취한 후 천천히 시계방향으로 원을 그리며 안구를 돌린다. ▲다시 시계 반대 방향으로도 돌려준다.
    푸드이채리 기자2023/11/29 10:00
  • 종류 다양한 '연골주사' 가장 좋은 건?

    종류 다양한 '연골주사' 가장 좋은 건?

    무릎 관절염 환자가 수술 전 시도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치료법 중 하나는 주사요법이다. 여러 주사요법 중에서도 인기가 높은 건 '연골주사'다. 연골주사는 일명 '뼈 주사'라고 불리는 스테로이드 주사보다 부작용이 덜 해 선호도가 높다.추울 날씨에 무릎 통증이 심해져 연골주사 치료를 고민하고 있다면, 다양한 연골주사에 대해 알아둘 필요가 있다.◇성분 다양해 환자마다 '가장 좋은' 주사 달라연골주사는 성분에 따라 크게 ▲히알루론산 주사 ▲가교 히알루론산 주사 ▲DNA 성분 주사 ▲콜라겐 성분 주사로 분류한다. 히알루론산 주사는 연골 성분 중 하나인 히알루론산을 보충해 주는 주사로, 초기 관절염에 주로 사용한다. 관절이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윤활작용을 해 일시적인 염증 억제와 통증 감소 효과가 있다. 보통 투여 후 1~2주 정도 지나면서 효과가 나타난다.가교 히알루론산 주사는 히알루론산 주사를 발전시킨 것으로, 기존 히알루론산 주사와 효과는 같기만, 효과 지속시간이 길다. 히알루론산 주사는 일주일에 1회씩 3회는 주사해야 하는데, 가교 히알루론산 주사는 6개월에 한 번만 맞으면 된다.DNA 성분 주사는 히알루론산 성분에 연어나 송어 같은 어류에서 추출한 DNA 화합물을 섞은 것을 말한다. 히알루론산을 보충해 연골을 부드럽게 해주는 효과와 함께, 손상된 세포와 조직을 재생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보통 연골주사를 맞고 난 후에도 통증이 있거나 수술 후 보완하는 목적으로 사용한다. DNA 주사는 1주에 1회씩 5회 후 6개월 간격으로 사용한다.콜라겐 성분 주사는 연골의 또 다른 성분 중 하나인 콜라겐이 주성분인 치료제다. 연골 부위에 직접 주사하며, 닳아있는 연골을 감싸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 콜라겐 주사는 주사 종류에 따라 6개월에 1회나 2회, 혹은 1주에 1회씩 3주 투여한다.이 중 어떤 주사가 절대적으로 좋다고 하긴 어렵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가장 좋은 주사의 종류가 달라진다. 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은 "연골주사는 종류별로 저마다 성분과 효과가 조금씩 다르다"며 "환자의 연골 상태에 따라 적절한 연골주사가 다르기에, 의사와 충분히 상의한 후 자기에게 맞는 연골주사를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자신이 어떤 성분의 연골주사를 맞았는지 알아두면 도움이 된다"며 "이전 병원에서 히알루론산 주사를 맞았는데, 큰 차도가 없어 다른 병원을 찾았을 때 주사 이름을 알려주면 DNA 성분 주사나 콜라겐 성분 주사 등 다른 종류의 연골주사를 시도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척추·관절질환신은진 기자2023/11/29 09:00
  • [아미랑] 마음을 고치면 알 수 없던 아픔이 옅어집니다

    [아미랑] 마음을 고치면 알 수 없던 아픔이 옅어집니다

    암 치료를 받다 보면, 원인을 알 수 없는 통증으로 힘들어하시는 환자 분들이 많습니다. 검사해보면 병리학적으로 문제는 없는데, 환자 스스로는 “괜찮지 않다”라고 말하곤 하십니다. 괜찮지만 괜찮지 않은 상황입니다.유방암과 폐암을 진단 받은 환자분의 사례를 들려드립니다. 50대 여성 A씨는 3년 전 폐 전이가 동반된 유방암 4기를 진단받았습니다. 다행히도 항암 요법이 잘 들어, 지금은 표적항암제만 3주에 한 번씩 맞습니다. A씨가 투여 받는 표적항암제는 구역, 구토, 탈모, 통증 등의 부작용이 거의 없는 비교적 편안한 주사입니다. 하지만 A씨의 표정은 밝지 않습니다. 소화도 안 되고 복부 통증이 잦고 답답한 느낌이 듭니다. 손발도 항상 저리고 온몸 여기저기가 자꾸 아파서 진통제도 끊지 못합니다. 너무 힘들어 운동도 거의 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CT(컴퓨터단층촬영)나 MRI(자기공명영상)에서는 이상 소견이 없습니다. 3년째 항암제 반응이 좋아 지금은 폐전이도 잘 보이지 않고, 종양이 새로 커지거나 나빠진 부위가 전혀 없습니다. 의사가 아무리 “괜찮다”고 얘기해도 환자는 사실 괜찮지 않습니다.60대 남성 B씨는 폐암 4기 진단을 받은 후부터 EGFR 표적치료제를 2년째 복용 중입니다. 항암제가 잘 들어서 흉수도 없어지고 폐종양 크기도 작아졌지만 B씨는 항상 숨이 차고 가슴이 답답합니다. CT도 수차례 찍었는데, 폐암이 나빠진 것은 전혀 아닙니다. 폐 기능도 정상이고 빈혈도 없습니다. “선생님은 항상 좋다고 하시지만 저는 조금만 움직여도 늘 숨이 차서 답답합니다”라는 이전과 똑같은 대화로 진료가 마무리됩니다.위 사례처럼, 아픈 곳은 많은데 분명한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대부분 겪는 증상도 비슷합니다. 머리가 아프고, 어지럽고,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차고, 몸 이곳저곳 돌아가면서 아프고, 쉽게 피로하고 지칩니다. 암 환자라고 꼭 어디가 아픈 것은 아닙니다. 암은 크기와 위치에 따라 오히려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거든요. 호소하는 증상에 부합하는 장기 내 이상 소견이 없을 때는, “암이 나빠지지 않았으니 괜찮다”고 말하면서도 증상은 해결해주지 못하는 저의 마음도 답답합니다. 환자는 아픈 것도 힘든데 본인이 꾀병 취급을 당하나 싶어 더욱 스트레스를 받으시겠지요.괜찮지만 괜찮지 않은 이 상황, 어떻게 해야 할까요?우리 몸은 가끔 이유 없이 아플 때가 있습니다. 아니, 이유가 없는 것이라고 할 수는 없겠네요. 생물학적으로 신경계가 매우 예민해 그럴 수도 있고, 마음속 스트레스가 감정 대신 몸의 아픈 증상으로 표현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암 환자에게만 있는 일도 아닙니다. 해결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을 때 온몸이 쑤시고 피곤한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입니다. 하물며 암 진단과 치료라는 인생의 큰일을 겪은 사람들이 신체의 변화를 더욱 예민하게 느끼는 것은 당연한 일이죠.“괜찮다”는 의사의 말은 신체의 병리적인 문제가 없다는 점을 강조해 안심을 시켜드리고자 하는 말이지, 꾀병을 부린다는 핀잔이 절대 아닙니다. 다만 항암제 효과는 좋은데 이런저런 힘든 증상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호소하시는 분들을 보면 은행에 돈이 쌓여 있는데 인출할 줄 몰라 쓰지 못하는 사람을 보는 듯한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몸이 아프다면 마음에 가만히 귀를 기울여 보세요. 내 마음이 지금 무엇을 느끼고 있는지, 무슨 말을 하고 싶어 하는지 들어보세요. 과거에 대한 후회, 서운함, 원망, 미래에 대한 불안, 지금 이 순간의 우울함과 짜증, 채워지지 못한 바람 등 내 마음이 하는 이야기를 찬찬히 들어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내 마음에게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하고 싶었는지 물어보세요. 취미활동, 좋아하는 사람, 맛있는 음식, 좋은 경치, 재미있는 영화 등 무엇이든 좋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해소하세요. 마음의 병을 치료하면 몸의 증상이 해결되기도 합니다.암 진단 후 일하지 못해 불행을 느끼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러다가 일을 시작하고 몸의 증상이 나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노동은 암을 악화시킬 테니 무조건 직장은 쉬어야 하지 않느냐”고 묻는 분도 계시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일터가 지긋지긋한 분도 계시겠지만 마음이 맞는 동료들과 즐겁게 일하며 보람을 느끼는 게 좋은 분들도 있습니다. 규칙적인 삶을 운영하는 재미를 느끼시는 분이라면 직업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로, 규칙적인 운동과 식사는 우리 마음의 활동을 유지하는 연료와도 같습니다.가장 중요한 것은 즐거운 일상생활을 누리는 것입니다. 무엇인가에 몰입해 행복감을 느끼는 것은 아픈 증상을 완화시키는 명약입니다. 행복감을 느끼는 그 자체로 암 치료의 궁극적인 목표를 달성하는 셈이기도 합니다. 암 치료의 최종 목표는 ‘완치’가 아니라 ‘암이 있든 없든 우리가 우리의 삶을 살게 하는 것’이니까요.아프지 않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행복에 제 기도를 보탭니다.
    암일반안희경 가천대길병원 종양내과 교수2023/11/29 08:50
  • [밀당365]‘당뇨 환자는 주치의와 상의’하라던데… 전기장판 쓰면 안 되나요?

    [밀당365]‘당뇨 환자는 주치의와 상의’하라던데… 전기장판 쓰면 안 되나요?

    당뇨병 환자는 일반인보다 추위에 약합니다. 겨울철에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전기장판이나 핫팩을 잘 쓰는데요. 전기장판을 구매하고자 하는 한 독자분이 사연을 보내주셨습니다.<궁금해요!>“올해 유독 춥다는 말을 듣고 전기장판과 발 찜질기를 구매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주의사항에 ‘당뇨병 환자는 주치의와 상담 후 사용하세요’라는 문구가 있던데, 사용해도 괜찮을까요?”Q. 안전하게 온열제품 사용하는 법 알려주세요!<조언_양여리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A. 사용 괜찮지만, 피부 잘 확인하세요
    당뇨김서희 기자2023/11/29 08:40
  • '큼큼' 헛기침 습관… 목에 용종 만들어

    '큼큼' 헛기침 습관… 목에 용종 만들어

    헛기침을 하며 목을 가다듬는 습관은 성대에 매우 안 좋다. '성대폴립(Polyp)'이라고 부르는 용종까지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헛기침을 하면 성대는 급격히 조여지고, 폐에 모였던 공기는 한 번에 입 밖으로 나와 점막이 과도하게 마찰하게 된다. 이때 성대가 자극받아 점막의 미세혈관이 손상되며 용종이 생길 수 있다. 생기면 목소리가 쉬거나 목에서 이물감이 느껴지곤 한다. 여러 개 생기면 호흡 곤란을 경험할 수도 있다.성대폴립을 완화하려면 가급적 목을 쓰지 말고 자연스럽게 발성해야 한다. 폴립 크기가 너무 크면 주사나 수술을 통해 치료해야 한다.평소 헛기침을 습관이 아닌 이물감 등으로 자주 한다면, 원인부터 파악해야 한다. 가래가 원인이라면 수시로 물을 많이 마셔 가래 점도를 낮춰야 한다. 수건에 뜨거운 물을 적셔 코를 찜질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코를 따뜻하게 하면 코 점막에서 과도하게 분비되던 점액질이 줄고, 코 점막 부기가 빠져 가래가 쉽게 내려가게 된다. 명확히 가래가 원인이 아닌데 목에 이물감이 계속될 땐 성대, 위장, 식도 등에 질환이 생긴 것일 수 있으므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헛기침을 자주 했을 땐 후두 마사지를 해주는 게 성대폴립 예방에 도움이 된다. 턱과 목젖 사이 부분을 양손으로 잡은 뒤, 손에 힘을 준 상태에서 아래로 쓸어내리면 된다. 물을 자주 마셔 성대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도 좋다. 점막이 건조하면 성대가 진동할 때 더 심하게 마찰한다. 실내 습도는 50% 안팎으로 유지하고, 성대를 메마르게 하는 흡연과 음주는 피한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 2023/11/29 08:30
  • 항상 안정적인 선택만 하는 나, 부모 탓?

    항상 안정적인 선택만 하는 나, 부모 탓?

    부모의 지원을 신뢰하지 않는 아이는 위험을 감수하는 선택을 하지 않으려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위스콘신대 연구팀은 부모의 지원에 대한 믿음이 아이의 선택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10~13세 청소년 162명이 특수 제작된 게임을 하면서 내린 결정들을 분석한 것이다.게임은 두 종류였다. 먼저 카지노 슬롯머신처럼 숫자가 나오는 기계 두 개 중 하나를 당기는 것이었다. 참가자는 누적된 숫자를 최대화해야 했는데 하나의 기계에서는 예상되는 숫자를 알 수 있는 정보가 제공됐고 다른 하나는 아무런 정보도 제공되지 않았다. 나머지 하나는 가상 과수원에서 사과를 수집하는 내용이었다. 아이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과가 고갈되는 현재의 나무에서 계속 수확할지, 아니면 사과가 가득 찬 다음 나무로 전환할지를 결정해야 했다. 연구팀은 부모들에게 설문조사도 실시했다. 부모의 실직, 이혼, 질병 등의 요인으로 아이가 경험하는 스트레스를 측정했다. 또 아이들에게는 부모가 약속을 잘 지키는지, 부모가 특정 상황에 어떻게 반응할지 알고 있는지 등을 물었다.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아이들이 부모의 신뢰도와 예측 가능성을 낮게 평가할수록 자신이 진행하는 게임에서 위험을 감수할 가능성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에 따르면 위험을 감수하려는 성향은 스트레스 수준이나 감정 상태와는 연관이 없었다. 오로지 부모를 신뢰 및 예측할 수 없다고 느끼면 탐색하려는 의지도 약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의 저자 세스 폴락 박사는 “좀 더 안정된 배경에 있는 아이들은 우리가 설계한 게임에서 놀고 실험하는데 더 많은 돈이나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며 “반면, 불안정한 환경의 아이들은 더 높은 보상을 받기보다는 이미 알고 있는 것을 고수하려는 성향이 강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국립과학원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최근 게제됐다.
    심리오상훈 기자2023/11/29 08:00
  • 유방암 예방하려면… '이 리듬' 지키기, 가장 중요

    유방암 예방하려면… '이 리듬' 지키기, 가장 중요

    여성 암 1위를 차지하는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되면 환자 생존율이 높은 비교적 순한 암이다. 하지만 전이가 이뤄지는 등 말기에 접어들면 치료가 어려울 수 있고, 재발이 잘 되는 암에 꼽히기도 한다. 유방암 예방을 위해 가장 필요한 습관은 뭘까?  고대안산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이은일 교수는 헬스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유방암은 환경 호르몬을 포함해 호르몬의 영향을 크게 받는 암"이라며 "유방암을 예방하려면 낮과 밤 리듬을 유지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말했다. 고려대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등록된 전국 유방암 환자 10만2459명을 대상으로 거주 지역의 빛 공해도를 비교했다. 그 결과, 빛 공해에 심하게 노출된 지역에 사는 여성들의 유방암 발생률이 그렇지 않은 지역의 여성들보다 24.4% 더 높았다. 미국 툴레인대의대 연구에 따르면 수면 중 낮은 밝기의 조명을 쓰는 습관이 유방암 환자의 뼈 전이 위험을 높이기도 한다.​ 야간근무를 장기간 한 그룹과 정상적 생활패턴을 유지한 사람들을 비교한 미국 연구 결과도 있다. 한 달에 3회 이상 야간 근무를 한 30~55세 간호사 7만8562명을 10년 관찰한 결과, 그 중 2441명이 유방암에 걸렸다. 정상적인 생활패턴을 유지한 그룹에 비해 야간근무를 한 사람들의 유방암 발생률이 36% 높게 나타난 것이다. 제대로 잠을 잘 때 분비되는 멜라토닌이 줄면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이 늘어나는데, 이 늘어난 에스트로겐이 유방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유방암 예방을 위해서는 생체리듬을 유지해야 한다. 자야 할 밤에 낮처럼 일하거나 TV, 컴퓨터, 스마트폰 등을 사용해 밝은 인공조명에 노출되지 않는 게 중요하다. 특히 멜라토닌은 빛에 민감해 우리 몸이 작은 스탠드 불빛(약 10LUX)에만 노출돼도 분비량이 줄어든다. 이런 생활이 반복되면 평소에도 밤에 분비되는 멜라토닌양이 점차 줄게 된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시면, 암 뉴스레터 무료로 보내드립니다.​ 
    유방암이해나 기자 2023/11/29 07:30
  • 골프장보다 10배 작은 곳에서… '파크골프' 운동 될까? [뜨는 시니어 운동]

    골프장보다 10배 작은 곳에서… '파크골프' 운동 될까? [뜨는 시니어 운동]

    골프 인기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함께 인기 가도에 오른 스포츠가 있다. 바로 파크골프다. Park(공원)와 Golf(골프)를 합친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필드가 아닌 집 앞 공원에서 골프보다 간단한 규칙으로 가족,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변형된 스포츠다. 처음 국내 들어온 건 2004년으로, 20년이나 지났지만 파크골프를 본격적으로 즐기는 사람이 늘어난 건 비교적 최근인 2020년부터다. 대한파크골프협회에 따르면 2020년 4만 5000명이던 동호인 수가 2021년 6만 4000명, 2022년 10만 6000명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하더니, 올해는 11월 기준 14만명을 넘겼다. 이용자 수가 늘어나자 지자체에서도 파크골프장을 증설하겠다고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을 정도. 특히 시니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데, 운동으로서는 어떨까? 건강 효과가 있을까?◇어렵고 힘든 골프 대신 쉽고 재밌는 파크골프로건강 효과를 알려면 어떻게 즐기는 스포츠인지를 먼저 알아야 한다. 3~4명이 1조로 코스를 도는데, 일단 이용하는 땅의 면적이 일반 골프장보다 약 10분의 1 수준으로 좁다. 기준 코스는 총 9홀로, 기준타수가 3개인 파 3홀(40~60m) 4개, 파 4홀(60~100m) 4개, 파 5홀(100~150m) 1개로 구성된다. 2개 코스를 진행해 18홀로 진행하기도 한다. 걸리는 시간은 조마다 차이는 있지만 18홀 기준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걸린다. 규칙은 골프와 비슷하다. 다만, 채와 공은 다르다. 14개까지 클럽을 들고 다닐 수 있는 골프와 달리 파크골프에서는 86cm 이하 채 하나로 티샷, 세컨드샷, 어프로치샷, 벙커샷, 퍼팅 등을 모두 친다. 또 공은 골프공보다 크다. 약 80~95g으로, 골프공(45.93g)보다 두 배 가까이 무겁고, 지름은 6cm로 약 4cm인 골프공보다 2cm 정도 더 길다. 다만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져 부드럽고, 안전하다. 공이 큰 만큼 홀도 일반 골프보다 2배 가까이 넓어, 성취감을 맛볼 가능성이 크다. 대한파크골프협회 관계자는 "무엇보다 접근성이 큰 게 장점인 운동"이라며 "멀리 골프장을 찾아갈 필요 없이, 집 바로 앞 골프에서 채 하나로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고, 가격도 파크골프장마다 다르지만 보통 5000원에서 1만원 내외에 무료 이용이 가능한 곳도 많다"고 했다. 이어 "이런 장점들로 일반 골퍼 중 파크골프를 치러 오는 유입 인원이 늘고 있다"고 했다.◇65세 이상 시니어에겐 최고의 운동파크골프는 골프에서 규칙도 거리도 덜어낸 것이라 운동이 안 될 것만 같다. 그러나 65세 이상 시니어에게는 최고의 운동 방법이다. 실제로 부모님과 종종 파크골프를 즐긴다는 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김상민 교수는 "부상 위험이 큰 장·노년층에게 특히 좋은 운동"이라며 "카트 없이 걸어 적당한 유산소 운동이 될 뿐만 아니라, 대부분 부드러운 흙·잔디 길에서 이뤄져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뼈와 근력을 단련시킬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일반적인 골프는 몸을 한쪽으로만 비틀며 순간적인 힘을 내야 한다"며 "실제로 골프하다가 갈비뼈 골절, 척추 부상 등으로 병원을 찾는 장·노년층 환자가 많은데 파크골프는 그럴 위험이 훨씬 적다"고 했다. 파크골프 18홀 게임을 하면 약 1500~2000보 정도를 자연스럽게 걸을 수 있다. 게다가 공을 치며 중심을 잡을 때 하체에 힘을 줘야 하는데, 이 행동 자체가 노령층에겐 근력운동이 될 수 있다. 인지기능과 집중력에도 도움이 된다. 가천대 길병원 재활의학과 임오경 교수는 "파크골프는 장타가 아닌 바로 앞에 목표가 있는 단타로 딱 맞춰서 홀에다 공을 넣는 스포츠라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하다"며 "이런 활동은 노인들의 뇌 기능 저하에도 좋다"고 했다. 또 친구, 가족과 교류하며 즐겁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어 정신 건강에도 좋다. 실제로 한국장애인재활협회 부설 재활연구소 연구팀이 65세 이상 후천적 관절·지체기능장애 노인 24명을 대상으로 12주간 파크골프를 치게 한 결과,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 에피네프린, 노르에피네프린 수치 등이 감소하고, 간장, 우울, 분노, 피로 등의 점수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혈관질환 개선 효과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치다가 자꾸 넘어진다면 근육 부족하다는 신호파크골프를 하면서 자꾸 넘어진다면 추가적인 걷기 운동이 필요하다. 김상민 교수는 "땅이 평평한데 자꾸 넘어진다면 양쪽 다리 근육 균형이 안 맞는 등 근육 부족을 의심해야 한다"고 했다. 노년층엔 발목과 무릎이 약해 체중 부하를 견디기 어렵고 균형잡기 어려워 길에 난 작은 굴곡에도 쉽게 중심을 잃고 넘어진다. 아무래도 파크골프는 야외에서 하는 스포츠다 보니 간혹 돌부리나 불규칙한 지면이 있어 부상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땅이 딱딱해지는 겨울철에 주의해야 한다. 넘어지는 게 반복된다면 다리 강화를 위해 파크골프는 물론 부가적으로 더 자주 멀리 걸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실내에서도 의자 등받이를 붙들고 발가락 끝으로 서서 무릎을 굽혔다 펴는 운동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임오경 교수는 "아무래도 겨울에는 혈압도 올라가고, 근육도 굳는 시기라 파크골프라도 부상 위험이 커지는 시기"라며 "영하 날씨에는 하지 않는 것이 좋고, 혹여 겨울에 파크 골프를 즐기게 된다면 반드시 준비운동을 하고, 장갑, 발 등 보호장구를 잘 차고 해야 한다"고 했다.
    피트니스이슬비 기자 2023/11/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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