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당365]‘당뇨 환자는 주치의와 상의’하라던데… 전기장판 쓰면 안 되나요?

입력 2023.11.29 08:40

<궁금해요!>

당뇨병 환자는 일반인보다 추위에 약합니다. 겨울철에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전기장판이나 핫팩을 잘 쓰는데요. 전기장판을 구매하고자 하는 한 독자분이 사연을 보내주셨습니다.

<궁금해요!>
“올해 유독 춥다는 말을 듣고 전기장판과 발 찜질기를 구매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주의사항에 ‘당뇨병 환자는 주치의와 상담 후 사용하세요’라는 문구가 있던데, 사용해도 괜찮을까요?”

Q. 안전하게 온열제품 사용하는 법 알려주세요!

<조언_양여리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
A. 사용 괜찮지만, 피부 잘 확인하세요


온열제품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당뇨병 환자는 온열제품을 사용할 때 저온화상을 조심해야 합니다. 일반인보다 감각신경이 떨어져, 열에 의한 통증을 잘 느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저온화상은 피부가 비교적 낮은 온도(40~70도)에 오래 노출되며 화상을 입는 증상을 말합니다. 당뇨병 유병 기간이 길거나 신경병증을 동반한 당뇨 환자일수록 감각 저하 증상은 심합니다. 통증이 없어 저온화상을 방치하다가, 궤양이 심해져 궤양 등 당뇨발로 이어질 수가 있습니다. 이런 위험이 없는지 확인하고, 올바른 사용법을 익히도록 하기 위해 주치의와 상의 후 사용하라고 권장하는 겁니다.

온열제품을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전기장판이나 온수매트 위에 이불을 한 겹 깔고 사용하면 좋습니다. 매트 위에 이불을 깔면 열이 피부에 직접 닿지 않고 분산돼 저온화상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장판의 온도를 체온과 비슷하게 36~37도로 설정하면 됩니다. 온열제품은 반드시 시간을 정해두고 사용하세요. 매일 자신의 피부를 관찰하는 습관도 중요합니다. 장판에 닿는 부위가 시리거나, 저리거나, 감각이 떨어졌거나, 피부색이 조금이라도 변했는지 확인하고, 변화가 있다면 주저 말고 병원에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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