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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에어팟(무선 이어폰) 끼지 마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남성은 “에어팟을 사용하는 것은 귀에 전자레인지를 꼽는 것과 같다”며 “마이크로파가 뇌를 굽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남성은 직접 무선 이어폰에서 나오는 전자파 수치를 측정해 보이기도 했다. 영상 속 남성이 주장하는 것처럼 무선 이어폰은 전자레인지만큼의 전자파를 인체에 보낼까? 이에 대해 직접 알아봤다.영상 속 남성은 전자레인지와 무선 이어폰 주파수는 2.4GHz로 정확하게 일치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2.4GHz는 음식에 열을 가하는 데 가장 효율적인 전자파로, 무선 이어폰을 착용하면 뇌 세포가 손상될 수 있다”고 말했다. 남성의 말대로 전자레인지와 무선 이어폰의 주파수가 2.4GHz로 같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2.4GHz는 와이파이, 블루투스, 의료 기기에서 흔히 발생하는 주파수다. 충북대 정보통신공학부 김남 명예교수는 “주파수는 1초에 발생하는 진동수를 의미하는데, 이는 전자기기뿐만 아니라 소리가 전달되는 데도 발생한다”며 “주파수가 인체에 해를 끼친다는 말 자체가 성립이 안 된다”고 말했다.인체에 해가 될 수 있는 것은 주파수가 아닌 출력값이다. 출력값은 전자기기가 외부에 공급하는 기계적·전기적 힘을 나타내는 지표다. 전자레인지와 무선 이어폰은 2.4GHz로 주파수가 같지만, 출력값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전자레인지의 출력값은 700~1200W, 무선 이어폰의 출력값은 통상 5~18mW(0.005~0.018W) 정도다. 무선 이어폰의 출력값은 국내 전자파 흡수율(SAR) 규제 대상 기준인 20mW보다 낮은 수치다. 영상 속 남성이 측정한 무선 이어폰의 출력값은 1.248mW, 무선 이어폰을 귀에 꽂은 상태에서 측정한 출력값은 0.709mW로 더 작았다. 김남 명예교수는 “0.709mW(0.000709W) 정도의 출력값은 재기도 어려운 수준”이라며 “아이들 장난감에서 나오는 출력값이 1~3W인데, 그것의 1000분의 1에서 100분의 1정도”라고 말했다. 뇌를 익히기에는 너무나 약한 전자파를 내보낸다는 것이다.김남 명예교수는 “무선 이어폰은 수신기이기 때문에 전자파가 나오지 않는다”며 “전자파가 나오더라도 극소량”이라고 말했다. 무선 이어폰을 포함한 전자기기는 전자파 인체 보호 기준에 따라 엄격히 규제되고 있으니 안심하고 사용해도 좋다. 다만, 장시간 사용은 청력 건강에 좋지 않으니 조금씩 사용할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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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5000보 이상 걷는 등 건강한 생활을 하면 국가에서 지원금을 제공한다. 혹시 몰랐다면, 대상자인지 확인하고 가능하다면 꼭 챙겨서 받자.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전개하는 '건강생활실천지원금' 사업으로, 건강관리가 필요한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예방형과 일차의료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에 등록한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관리형으로 나뉘어 실시된다.예방형은 국가검진결과 ▲체질량지수 25.0kg/㎡ 이상 ▲혈압 120(수축기)/80(이완기)mmHg 이상 ▲공복혈당 100mg/dL 이상으로 만 20~64세 중 건강관리가 필요한 국민을 대상으로 한다. 걸음 수에 따라 하루 최대 100포인트, 건강관리 프로그램 참여로 회당 최대 1000포인트 등을 준다. 2년에 총 12만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1만 점 이상 포인트가 쌓이면 현대이지웰 인터넷 몰에서 상품을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다.조금 아쉬운 점은 예방형의 경우 15개 지역에서만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시범 지역으로는 ▲서울특별시 노원구 ▲경기도 안산시 ▲경기도 부천시 ▲대전광역시 대덕구 ▲충청북도 충주시 ▲충청남도 청양군(부여군) ▲광주광역시 광산구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완주군) ▲전라남도 완도군 ▲부산광역시 중구 ▲대구광역시 남구 ▲대구광역시 달성군 ▲경상남도 김해시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등이 있다.관리형은 전국 어디에서든지 참여할 수 있다. 연령 제한도 없다. 다만, 고혈압·당뇨병 일차의료만성질환 관리사업 등록 환자만 참여 가능하다. 일차의료만성질환 관리사업은 가까운 동네의원에서 환자 맞춤형 관리계획을 세우고, 주치의와 함께 생활 습관을 개선해 나가는 환자 관리 서비스다. 건강 관리를 체계적으로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환자 본인부담률이 의원 외래 법정본인부담률인 30%에서 20%로 경감된다. 이 사업에 등록해 동네 병원에서 '케어플랜'을 수립한 사람은 자동으로 '건강생활실천지원금'도 받을 수 있다. 케어 플랜을 수립하고, 목표한 것보다 더 많이 걷고, 자가 혈압·혈당을 측정하고, 교육 상담을 잘할 때마다 포인트가 적립된다. 1년간 최대 8만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고, 마찬가지로 1만 포인트부터 쇼핑몰에서 사용할 수 있다. 관리형은 의원 진료비 결제에도 활용할 수 있다.건강생활실천지원금 참여신청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나 ‘The건강보험앱’의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 참여신청 탭에서 할 수 있다. 공단 지사에 직접 방문해서도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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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진이(34)가 살 빼는 데 도움이 됐던 3가지 비법을 공개했다.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진짜 윤진이’에는 ‘출산 후 첫 외출! 다이어트 꿀통 오픈’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윤진이는 다이어트 비법을 모두 공개했다. 윤진이는 “산후조리원에서 생(生)알로에를 즐겨 먹었다”며 “그랬더니 배가 안 고팠다. 알로에 덕분에 (살을) 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또 다른 비법은 삼시 세끼를 모두 먹으면서 오후 5시 30분 이후에는 금식을 한 것”이라며 “조리원에서 5시 30분에 저녁 식사가 나왔는데, 그거 말고 다른 거는 안 먹었다”고 했다. 윤진이가 공개한 다이어트 비법에는 어떤 효능이 있을까? ▷알로에=알로에의 수분 함량은 99.5%로, 적은 양으로 쉽게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윤진이가 알로에를 먹고 난 후 배가 안 고팠던 이유도 이 때문이다. 또 알로에에 다량 포함된 알로인 성분은 대변을 묽게 해 체내 독소를 배설하는 데 도움을 주고, 변비 증상을 개선한다. 이 성분은 티로시마아제의 활성을 억제해 기미나 주근깨의 원인인 멜라닌 색소의 증상도 억제한다. 알로인은 색소침착 방지 효과까지 있어 여드름 자국이 남는 것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다만, 다양한 효능이 있는 알로에지만, 하루에 200mL 이상 과다복용하면 전해질 균형 장애나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삼시 세끼 챙겨 먹기=세끼를 되도록 정해진 시간에 맞춰서 규칙적으로 식사하면 다음 끼니에 과식을 예방해 식사량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되고 불필요한 간식 섭취를 막는다. 윤진이 역시 조리원에서 규칙적으로 식사를 하면서 군것질을 끊었다고 밝혔다. 호르몬 주기 등 생체 리듬은 규칙적인 식사를 했을 때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하루에 한 끼만 먹는 등 제대로 음식을 섭취하지 않으면 생체 리듬이 깨져 성장 호르몬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을 수 있다. 성장 호르몬이 부족하면 근육량, 골밀도, 활력, 에너지 대사율이 떨어지는 부작용이 생긴다. ▷저녁 금식=윤진이는 오후 5시 30분 이후부터 금식을 했다고 밝혔는데, 실제로 같은 음식을 먹더라도 저녁 6시 이후에 먹으면 낮에 비해 살이 찌기 쉽다. 미국 록펠러대학 유전자연구소 마이클소장에 따르면, 저녁 시간대부터 신체가 필요로 하는 에너지양이 크게 줄어들어 과잉섭취 된 에너지는 체내에 바로 저장된다. 저녁 6시 이후에 식사하는 사람은 살찔 확률이 크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영국 얼스터대학 연구팀은 ‘영국 국민 식사 및 영양조사’에 참여한 19~64세 1177명을 대상으로 식사 시간과 먹는 음식을 조사했다. 그 결과, 저녁 6시 이전에 식사하면 음식을 하루에 먹는 총열량의 50% 이상 먹을 확률이 높았다. 반면 저녁 6시 이전에 식사하면 음식을 하루 총열량의 30% 이하로 먹을 가능성이 컸다. 연구팀은 저녁 늦게 식사할수록, 배고픔을 해소하기 위해 고열량의 음식을 폭식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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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제약사들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의약품 관세 부과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제조 비용 증가로 인해 의약품의 가용성·접근성을 떨어뜨릴 것이라는 이유가 가장 지배적이다. 제약사들은 로비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수입 의약품에 대한 단계적 관세를 적용해줄 것을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미국 기업들 수입품에 의존… "개발에 차질 있을 것"2일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미국바이오협회는 지난달 26일(미국시간) 회원사를 대상으로 의약품 관세 영향에 대해 조사했다.기업들은 관세 부과가 의약품의 가용성과 혁신을 저해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들 기업 중 약 90%가 자사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의약품의 최소 절반 이상이 해외에서 수입한 구성품에 의존했기 때문이다.응답 기업의 94%는 유럽 연합에서 수입되는 의약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할 경우 제조 비용이 급증할 것이라고 답하며 저렴한 의약품에 대한 접근성 감소를 우려했다. 응답 비율은 각각 ▲캐나다 의약품 82% ▲중국 의약품 70% ▲인도 의약품 56%로 집계됐다.전체 응답 기업 중 50%는 유럽연합(EU)에 대한 의약품 관세 부과 시 새로운 연구·제조 파트너를 찾겠다고 답했고, 규제 신청 작업이 지연되거나 의약품 혁신의 속도가 위태로워질 수 있다고 답했다. 또한, 80%는 다른 공급업체를 찾는 데 최소 1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는데, 이 중 44%가 업체를 찾는 데 2년 이상 지연돼 치료제 개발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미국바이오협회 역시 유럽·중국·캐나다에 관세가 추가 부과될 경우 미국의 환자·가족을 위한 의약품 공급이 취약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바이오협회 존 크롤리 회장은 "관세 정책의 부정적인 결과를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단계적 관세 인상 요구… 초기 관세율 25%보다 낮을 수도이미 많은 대형 제약사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에 대응하고자 제조·운영 시설을 미국으로 이전하는 '리쇼어링' 작업을 시작했다. 일라이 릴리는 향후 5년 동안 4개의 새로운 생산 공장을 포함해 270억달러(한화 약 39조5000억원) 규모로 미국 내 생산 시설을 확장한다고 발표했고, MSD도 미국 내 백신 생산 역량 확대를 위해 1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존슨앤드존슨 또한 미국 내 제조 시설 확장에 550억달러(한화 약 80조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그러나 이 같은 미국 내 제조시설 확대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여전히 많은 제약사들은 미국 대신 유럽에서 원료의약품을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글로벌 제약사들 사이에서는 미국으로 제조시설을 이전하기 전에 시간을 벌기 위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글로벌 제약사들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수입 의약품에 대한 단계적 관세를 적용해 주도록 로비하고 있다. 이는 관세 부과로 인한 부담을 줄이고 미국으로 제조시설을 전환할 시간을 벌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미국제약협회는 지난 2월과 3월 미국 트럼프 행정부에 향후 몇 년에 걸친 점진적 관세 인상을 고려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기업들이 미국에서 규제 요건을 충족해 새로운 제조시설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5~10년의 기간과 20억달러(한화 약 2조9000억원)의 비용이 소요된다는 이유에서다.업계 또한 초기 관세율이 트럼프 대통령이 반복적으로 언급한 25%보다는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가 해외에서 미국으로 의약품 제조시설을 이전하는 것이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일이 아님을 점점 받아들이고 있다는 점은 제약사들에 긍정적인 요인이다.일각에서는 관세를 천천히 25%로 인상하는 것을 고려할지도 모른다는 낙관론도 나오고 있다. 또한, 미국 연방법에 따라 대중 의견 수렴 기간이 필요한 미국 정책 입안 규정 준수를 고려하면 관세 시행이 늦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2일(미국시간) 세계를 대상으로 한 국가별 상호 관세 부과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나, 의약품을 포함한 품목별 관세에 대해서도 확정해 발표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의약품에 대해 최소 25% 관세 부과를 예고했으나, 국가별 상호 관세에 포함될지, 상호 관세와 별도로 의약품 관세가 추가 부과될지 또한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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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콘소메맛'이라고 표기된 제품은 대다수 '옥수수' 풍미를 낸다. 업장용 '콘소메시즈닝' 세 가지를 비교해 봤는데, 모두 원재료로 '비스콘소메맛시즈닝'과 함께 '구운옥수수맛시즈닝', '슈퍼스위트콘믹스'가 함유돼 있었다. 자연스럽게 콘소메시즈닝을 구매해 사용하는 업장에서는 옥수수맛이 나는 콘소메맛을 판매하게 되는 것이다. 이 탓에 콘소메맛이 옥수수맛이라고 착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사실 콘소메는 옥수수와 전혀 상관이 없다. 우리나라에선 언제부터 콘소메와 옥수수가 세트가 된 걸까? 2013년 부터다.콘소메는 프랑스 요리로, 야채와 고기를 푹 끓여서 우려낸 맑은 스프다. 프랑스어로 표기하면 'consommé'이고, '콩소메'라고 읽는다. 미국식 발음이 보편화되면서 우리나라에선 '콘소메'로 알려졌다.콘소메가 언제부터 옥수수와 연관된 건지 확인하기 위해 과거 뉴스 기사를 찾아봤다. 확인 가능한 선에서 1991년부터 '콘소메'라는 용어가 기사에 등장하기 시작했는데, 레스토랑 메뉴로 소개됐다. 콘소메 스프, 닭고기 콘소메, 한우꼬리 콘소메 등으로 표기된 것으로 미루어보아, '콩소메'를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 2000년 대에도 '콘소메처럼 묽은 수프', '콘소메(맑은 스프)' 등으로 원의미를 잘 담고 있다. 2003년 처음 이 맛이 활용돼 제품이 나왔다. 해태제과에서 일본 가루비사 포테이토칩을 '콘소메펀치맛'으로 선보였다. 이때도 제품을 치킨과 양파맛이 잘 어우려져있다고 표현한 걸 봤을 때, 옥수수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 2005년 농심에서도 콘소메 맛 스프를 넣은 '차비라면'을 출시했는데, 이때도 쇠고기와 야채를 넣어 만들었다고 소개하고 있다.2012년에 역사가 쓰여졌다. CU의 PB상품 '콘소메맛팝콘'이 등장하며 ‘콘소메=옥수수’라는 공식이 굳어졌다. 이 상품은 '메가 히트'를 쳤다. 2012년 11월 입소문을 타고 판매량이 전년 대비 다섯 배 정도로 급증하더니, 2013년 농심 새우깡을 제치고 스낵부문 판매 1위를 차지했다. CU를 운영하는 BGF 리테일의 상장으로 이어질 정도로 매우 큰 성공이었다.이후 '콘소메맛팝콘'이 대중이 인식하는 '콘소메맛'이 됐다. 아무래도 주재료가 옥수수인 팝콘이다 보니, 이 제품은 콘소메 맛과 옥수수 맛이 함께 난다. 제품 자체에는 '맑은 수프 맛이 느껴지는 고소한 팝콘!'이라고 쓰여있는 걸 봐서, '콩소메'를 의미한 게 맞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팝콘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슈퍼스위트콘믹스'를 넣어 옥수수 향을 강화했고, 심지어 제품에 옥수수 그림을 넣기도 했다. 옥수수(corn)과 콘(con)소메의 발음 유사성으로, 대중이 오해하기 딱 좋았다.2021년 식품업계에서 '옥수수'가 트렌드로 부상했는데, 콘소메의 콘(corn)소메로서의 입지가 이때 더 강해졌다. 푸라닭에서 콘소메 시즈닝을 이용했다며 출시한 치킨은 '옥수수'를 전면에 내세워 큰 인기를 끌었고, 청년피자도 같은 해 옥수수맛 '콘소메 오븐베이크치킨'을 냈다. 고피자에선 유사한 피자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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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남성이 러닝머신에서 쉬지 않고 24시간 내내 달리는 챌린지를 완주해 주목을 받고 있다.지난달 31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우스터에 사는 23세 조 프리처드는 3월 초 운동신경질환(MND) 자선 단체에 기금을 마련하고자 러닝머신에서 104마일(약 167km)을 달리는 챌린지를 했다. 이 거리는 마라톤 풀코스(42.195km)을 4번 가까이 연속 완주하는 거리로, 런던에서 프랑스 칼레까지의 거리에 해당한다.프리처드는 지역의 한 술집에 설치된 러닝머신에서 도전에 나섰다. 그는 화장실을 갈 때만 잠시 타이머를 멈췄을 뿐 24시간 내내 달리는 데 성공했다. 한 영상에서는 그가 11시간째 뛸 때 코피를 흘리는 모습이, 16시간 경과 후에는 창백한 얼굴로 질문에 더 이상 대답하고 싶지 않다고 말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그럼에도 결국 완주했고, 4000파운드(약 660만 원)를 모금할 수 있었다. 그의 러닝 영상은 소셜 미디어에서 입소문을 타며 퍼졌고, 틱톡에서 약 800만 회 조회수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 챌린지는 그에게 심각한 신체적 영향을 미쳤다. 24시간이 끝났을 때 프리처드는 얼굴이 창백해진 채 차에 실려갔고, 의식을 잃고 가족들의 부축을 받으며 일어나는 모습이 담기기도 했다.프리처드는 "처음에는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다리 근육에 심한 쓸림이 있었고, 점점 체력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맥주를 마시러 술집에 가려고 했는데, 일어섰을 때 다리를 전혀 움직일 수 없었다"고 했다.이후 프리처드의 상태는 더 심각해져 화장실을 가는 길에 쓰러졌고, 일시적으로 시야가 어두워지기도 했다. 집에 돌아온 후에는 의자에 앉아 한 시간 정도 쉬었지만, 이후 목욕을 하려고 일어섰을 때 또다시 쓰러졌다. 그는 "아버지와 형이 부축해줬지만, 순간적으로 어지럽고 구토가 나올 것 같았다"고 말했다.결국 프리처드는 4일간 충분히 휴식을 취한 후에야 회복할 수 있었다. 그는 "무릎에 약간의 부상을 입었지만, 그 외에는 큰 후유증은 없었다"고 말했다.프리처드의 영상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었고, 일부는 "왜 구급차를 부르지 않았냐"며 놀라워했다. 한 사람은 "이런 상황에서 병원에 가지 않았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한편, 유산소 운동은 심장 건강 증진, 비만 예방, 기분 개선 등 다양한 건강 이점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지나치게 극단적인 운동은 근육과 관절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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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의사가 양치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각종 건강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지난 1일(현지시각) 외신 매체 서레이라이브에 따르면, 양치를 제대로 하지 않는 습관이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하버드의대 출신 내과 전문의 사우라브 세티 박사는 “구강 위생에 좋지 않으면 심장병 위험이 높아진다”며 “입 안의 박테리아가 혈류로 들어가 염증을 유발해 심장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규칙적으로 양치하고 치과를 방문해 치아를 세척하는 사람은 심장이 더 건강한 경향이 있다”며 잠자리에 들기 전에 구강 위생을 유지하는 습관을 강조했다. 실제로 구강은 세균과 바이러스가 체내로 유입되는 첫 번째 통로로, 구강을 청결하게 관리하는 습관은 구강 건강뿐 아니라 전반적인 신체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구강 관리가 미흡해 치주질환이 발생하면 ▲뇌졸중 ▲심혈관계질환 ▲류마티스성 관절염 ▲당뇨병 ▲혈관성 치매 등이 발생할 수 있다. 각종 건강 문제를 예방할 수 있도록 구강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세 가지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올바른 양치 습관 갖기=양치는 입안에 있는 음식물 찌꺼기나 세균 등을 제거하는 활동이다. 식사를 마치고 20~30분 안에 약 2분간 지속하는 게 좋다. 식사를 마칠 때마다 양치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무리라면 하루에 최소 2번은 해야 한다.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연구팀이 24만 7696명을 약 9.5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하루 1번만 양치한 사람은 2번 양치한 사람보다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3배 이상 높았다. 양치 횟수 못지않게 양치 방법도 중요하다. 대한구강보건협회가 제시한 ‘표준 잇몸 양치법’에 따르면 먼저 칫솔을 가볍게 잡고 잇몸과 칫솔모가 45도가 되도록 해 미세한 진동을 준 뒤 손목을 사용해 잇몸에서 칫솔모를 치아 방향으로 쓸어내리듯이 양치하는 것이다. 이때 앞니 안쪽과 씹는 면 앞뒤, 혀도 함께 닦아 줘야 한다. 양치할 때 입속 구역을 나눠 닦으면 더 꼼꼼하게 닦아낼 수 있으며 충치를 예방하기 위해 불소가 함유된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다만, 불소를 과량 섭취하면 위장장애나 구토, 저칼륨증이 발생할 수 있어 일반 성인은 1000ppm 이하의 치약을, 어린이는 500ppm 이하의 저불소치약이나 무불소치약을 사용해야 한다. ▷치실 사용하기=치실은 치아 사이를 닦는 가느다란 실을 말한다. 칫솔이 닿지 않는 곳의 치석과 세균막을 없애는 데 효과적이다. 치실은 칫솔질만으로 제거하기 어려운 음식물 찌꺼기나 치태를 제거함으로써 충치 발생 위험을 낮춘다. 치실이 잇몸병의 핵심 원인인 입속 세균을 제거해 치은염이나 치주염 등 각종 잇몸병이 발생할 확률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서울대 치의학 대학원이 국제 학술지 ‘임상 치주과학 저널’에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루 3회 이상 양치질을 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치주염, 치은염 발생 확률이 각각 44%, 30% 낮았다. 특히 치실을 사용하는 45~50대 중년층의 경우 치주염, 치은염 예방률이 무려 78%, 68%에 달했다. 또한 이쑤시개를 자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이쑤시개보다 치실을 사용하는 것이 치아와 잇몸 건강에 좋다. 이쑤시개처럼 단단한 도구로 치아 사이의 음식물을 제거하면 치아가 옆으로 벌어지는 쐐기 효과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따라서 최소 하루에 한 번 이상 양치질을 하기 전에 치실을 사용해 칫솔로 제거하기 어려운 음식물 찌꺼기나 치태를 먼저 닦는 것이 좋다. 성인뿐 아니라 어린아이(30개월 이상)도 유치가 났다면 치실 사용이 가능하며 치실과 함께 치간 칫솔이나 혀클리너를 사용하면 더욱 청결하게 구강 위생을 관리할 수 있다. 다만, 치실을 사용할 때는 힘과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 너무 빠른 속도로 강하게 사용하면 잇몸에서 피가 날 수 있다. ▷구강청결제 사용하기=구강청결제는 입안의 이물질이나 냄새를 제거하는 액체다. 제품에 따라 함유된 성분이 다양하지만, 일반적으로 클로르헥시딘과 같이 강한 항균 효과를 가진 화합물이 들어 있어 입속 세균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사용 방법도 간단하다. 하루 1~2번 약 20~30mL의 구강청결제를 입에 넣고 30초 정도 입가심한 뒤 뱉어내면 된다. 이후 물로 헹궈내지 않으면 구강청결제의 효과를 더 높일 수 있다. 다만, 구강 건조증이 있거나 입에 상처가 난 사람은 구강 청결제 사용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구강이 더 건조해지거나 상처에 자극이 갈 수 있기 때문이다. 구강 건조증이 있는 사람은 알코올이 들어 있지 않은 청결제를 사용하고, 입에 상처가 난 사람은 상처가 아물 때까지 구강청결제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일부 구강청결제에 함유된 세틸피리디늄염화물수화물 성분이 치약의 계면활성제와 만나면 치아가 변색될 수 있으므로 구강청결제의 성분을 잘 확인하고 사용해야 한다. 위 성분이 들어 있다면 양치하는 시간과 구강청결제를 사용하는 시간 사이에 간격을 두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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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AB(칼륨 경쟁적 위산 분비 억제제)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의 제네릭이 첫 허가를 받았다. 다만, 오리지널 약 개발사인 HK이노엔과 제네릭 개발사들 간 특허 분쟁이 진행되고 있어, 실제 출시·판매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경동제약은 지난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테고잔정(테고프라잔)’ 25mg·50mg에 대한 허가를 획득했다.테고잔은 케이캡의 첫 제네릭이다. 케이캡은 HK이노엔이 개발한 30호 국산 신약으로, 2019년 출시 후 다양한 적응증과 제형을 기반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기준 매출 1689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소화성궤양용제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다. 이에 경동제약을 비롯해 GC녹십자, 국제약품, 한국휴텍스제약 등 수십개 제약사가 제네릭 개발에 착수한 상태다.첫 제네릭이 나왔지만, 제품을 곧바로 출시할 수는 없다. 케이캡의 특허 기간이 남았기 때문이다. HK이노엔은 케이캡에 관한 특허로 2031년까지 존속되는 ‘물질특허’와 2036년까지 존속되는 ‘결정형특허’를 갖고 있다. 물질특허의 경우 원존속기간이 2026년 12월 6일까지였으나, 의약품 연구개발과 허가에 소요된 기간을 인정받아 2031년 8월 25일까지 기간이 연장됐다.제네릭 개발사들은 케이캡의 원존속기간 만료 직후인 2026년에 맞춰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HK이노엔을 상대로 특허 소송(권리범위 확인 심판)을 제기했다. 현재 물질특허 소송과 결정형특허 소송이 각각 2심까지 진행된 가운데, 양측이 1승씩을 나눠 가졌다.물질특허 소송에서는 HK이노엔이 1·2심 모두 승소했다. 앞서 제네릭 개발사들은 케이캡의 최초 허가 적응증 3가지(미란성,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를 제외한 후속 허가 적응증으로 물질특허에 대한 소극적 권리범위 확인 심판을 청구해왔다. 연장된 특허권의 효력이 케이캡의 최초 허가 적응증에만 해당되고, 후속 허가 적응증에는 해당되지 않는다는 주장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특허심판원(1심)은 HK이노엔의 손을 들어줬고, 올해 2월 특허법원(2심)에서도 HK이노엔이 승소했다.반대로 결정형특허 소송에서는 제네릭 개발사가 1·2심 모두 승소했다. 앞서 HK이노엔은 특허심판원의 패소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지만, 지난 2월 특허법원은 제네릭 개발사들의 손을 들어줬다.케이캡 제네릭의 출시 시점은 진행 중인 물질·결정형특허 소송에 대한 대법원 최종 판결이 나온 후 결정될 전망이다.지금과 같이 HK이노엔이 물질특허 소송에서 승소하고 결정형특허 소송에서는 패소할 경우, 물질특허 존속 기간이 끝나는 2031년 8월 25일 이후 제네릭을 출시할 수 있다. 2심 판결을 뒤집고 HK이노엔이 결정형특허에서도 승소할 경우엔 2036년 이후로 제네릭 출시 시점이 미뤄진다. 반면, 제네릭 개발사가 두 소송에서 모두 승소한다면 출시 시점을 앞당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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