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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복통을 겪다 차에서 아이를 출산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1일(현지 시각) 외신 매체 피플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에 거주하는 30세 셸비 더거-캠프는 임신 31주 차에 가족들과 야영장에서 캠핑 중 극심한 복통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녀는 전에 먹은 나초 상태가 좋지 않아 생긴 복통이라고 생각하고 넘겼다. 통증이 계속되자 그녀는 별다른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고자 할머니와 함께 병원으로 출발했다. 셸비는 “당시 복통에 대해 별다른 걱정이 없었다”고 말했다.그러나 병원으로 출발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상한 음식 때문이라고 생각한 복통은 진통으로 변했다. 구급차가 오려면 20분 이상 기다려야 했고, 그 사이 병원에 도착할 수 없었던 셸비는 조수석에서 아이를 낳기로 했다. 셸비는 “나는 운전 중인 할머니에게 ‘당황하지 마세요, 차에서 아이를 낳아야 할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사람들이 ‘어떻게 차에서 아이를 낳았냐’고 물었지만, 그냥 몸이 반응해서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셸비는 조수석에서 첫째를 먼저 출산했고, 5분 뒤 둘째도 안전히 태어났다. 둘째는 양막이 터지지 않은 채로 태어났다. 병원에 도착해 검사를 받은 결과, 예정된 출산일보다 8주 먼저 태어난 두 아이는 다행히 건강에 이상이 없었다. 현재 아이들은 조산아를 위한 신생아 집중 치료실에 있는 상태다.임신 37주가 되기 전에 출산하면 조산이라고 한다. 임신 기간에 따라 28주~30주 6일 사이 출산하면 초조기 조산, 임신 31주~33주 차 출산은 조기 조산, 34주~36주 차 출산은 후기 조산으로 분류한다. 조산은 ▲자연적인 조기 진통 ▲조기 양막 파수 ▲의학적 필요에 따라 산모·태아의 건강 위험이 있는 경우 등이 원인이 돼 발생한다. 과거 임신에서 조산을 경험한 적이 있거나, 임신 중기에 자궁 경부 길이가 짧아졌거나, 나이·스트레스 등 산모의 건강에 조산 위험을 높이는 요소가 있다면 주의해야 한다. 조기 진통이 시작되면 ▲생리통과 유사한 하복부 뻐근함·경련 ▲간헐적 요통 ▲골반 압박감 ▲양막 파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이 진행되면 자궁 수축이 점차 규칙적으로 변해 통증의 강도가 세질 수 있다. 이럴 때는 조산 가능성이 매우 높아 신속히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한편, 양막이 터지지 않은 채 양수에 둘러싸인 상태로 태어나는 것을 ‘엔콜(En-Caul) 분만’, ‘양막 출산’이라고 한다. 양막은 태아를 둘러싸고 있는 막으로, 양막 안에는 양수라는 액체가 차 있는데, 양수가 양막낭이라고 하는 주머니를 형성해 태아를 보호한다. 일반적으로 태아가 양막을 압박해 양수가 터지며 진통이 발생하고 분만 과정이 시작되는데, 양막이 터지지 않고 그대로 유지된 채로 아이가 태어나기도 한다. 약 8만분의 1의 확률로 발생할 정도로 매우 드물고, 자연분만보단 제왕 절개나 미숙아 분만 시 주로 발생한다. 양막에 쌓여 태어나도 태반을 통해 일정 시간 산소를 공급받을 수 있어 아기와 산모에게 위험하진 않다고 알려졌다.미숙아 분만 시에는 양막이 터지지 않고 태어날 때 오히려 양막이 충격을 완화해 태아를 보호할 가능성이 있다. 중국 선양 종합병원 연구팀이 양막을 의도적으로 보존해 제왕 절개한 사례를 분석했더니, 일반 제왕 절개보다 조산아에서 양막을 보존해 제왕 절개했을 때 신생아 질식 발생률이 낮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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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다감(47)이 건강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지난 1일 공개된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예고편에는 한다감의 모습이 담겼다. 한다감은 임신 20주 차에 접어든 예비 엄마의 일상을 공개하며 임신 준비를 위해 했던 건강 관리법도 소개했다. 한다감은 “임신을 해야겠다고 생각한 뒤 44세부터 2년 동안 몸을 만들었다”며 꾸준한 운동과 식단 관리를 비결로 꼽았다. 한다감은 요거트, 용과, 블루베리, 아사이베리, 올리브유 등 건강한 음식 위주로 먹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어 “식단 관리는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다”며 과자의 유혹을 이겨내고 견과류를 먹기도 했다.한다감처럼 채소·과일·견과류·올리브유·생선 등을 위주로 식사하는 것을 ‘지중해식 식단’이라고 한다. 지중해식 식단은 배란을 촉진하고 자궁 내막을 개선해 자연 임신이나 인공 수정·시험관 시술 등의 임신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채소나 과일에는 비타민C, E, 폴리페놀 등이 풍부한데 이는 난자의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이런 식단을 지속적으로 할 경우 인슐린 저항성과 체내 염증이 낮아져 배란 기능을 향상하고 월경 주기를 규칙적으로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다.브라질 파라나 공립대학 연구팀은 여성 약 1만3000명과 남성 약 1300명을 대상으로 한 자연임신·난임 부부·시험관 시술·정자 건강 관련 연구를 모아 분석했다. 그 결과, 지중해식 식단을 잘 따르는 여성에게서 임신 성공률이 더 높게 나타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특히 난임 치료나 시험관 시술을 하는 여성에게서 이런 경향이 더 일관되게 나타났다. 남성 대상 연구에서는 지중해식 식단을 더 잘 따랐을 때 ▲정자 농도 ▲정자 수 ▲정자 운동성 등이 더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시험관 시술 중인 난임 여성 중 지중해식 식단을 더 잘 따른 여성의 임신 성공률이 높았고, 실제 출산율도 약 1.9배 높았다는 호주 모나시 대학 연구도 있다.지중해식 식단을 할 때는 붉은 육류보다 생선, 가금류 등을 먹어 단백질을 보충하는 게 좋다. 수은 함량이 높은 참치, 옥돔 등은 주의해서 섭취하는 게 좋다. 고지방·고콜레스테롤 음식과 가공식품도 피하는 게 바람직하다.한편, 적당한 강도의 운동을 꾸준히 하면 임신 가능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중강도의 유산소 운동이나 근력 운동을 주 3회 이상 하는 게 좋다. 다만, 크로스핏 등 고강도 운동으로 체지방이 극도로 줄어들면 여성 호르몬이 충분히 분비되지 않아 월경이 멈추거나 불규칙해질 수 있다. 또한 과체중이나 비만일 경우에도 여성 호르몬이나 갑상선 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생겨 착상률이 낮아지거나 배란 장애가 생길 수 있어 적정 체중까지 감량하는 게 좋다.
임신이아라 기자 2026/06/0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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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에는 음식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무심코 먹은 음식이 산모와 태아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음식은 되도록 익혀 먹는 게 좋다.에비뉴여성의원 조병구 원장에 따르면, 임신 기간에는 회나 육회, 초밥 섭취를 피하고 채소도 완전히 익혀 먹어야 한다. 익히지 않은 식품에는 세균과 기생충이 있을 수 있는데, 임신 중에는 면역 체계가 변화하기 때문에 식중독 및 감염성 질환에 취약하다. 증상도 심하게 나타난다. 익히지 않은 음식을 섭취하면 리스테리아·살모넬라·비브리오균 감염, 노로바이러스 위장염, 톡소플라즈마증, 중금속 및 기타 오염, A형 간염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임산부가 리스테리아균에 감염되면 유산, 조산, 사산, 신생아 패혈증 등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태아에게 선천적 질환을 일으킬 위험이 있는 톡소플라스마균은 흙이 묻은 뿌리채소나 고양이에 의해 전염될 가능성이 크다. 뿌리채소는 익혀서 섭취하고, 반려동물과의 접촉도 삼간다.조병구 원장은 익히지 않은 음식은 출산과 모유 수유 시간이 모두 끝난 후에 먹는 게 좋다고 했다. 임신 기간은 태아의 기관이 형성되는 시기인 만큼 음식 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출산 직후와 모유 수유 기간에는 산모의 회복과 감염 예방을 위해 익힌 음식을 먹는 게 바람직하다.날것을 꼭 먹어야 한다면 위생 상태를 확인하고, 가능한 섭취량을 줄여야 한다. 섭취 후 발열, 오한, 설사, 구토, 근육통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내과와 산부인과에 내원해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임신김보미 기자 2026/05/28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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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의 80%가 마지막 생리 후 4~7주 사이에 입덧을 겪는다. 그런데 임신한 아내를 둔 남편들이 입덧을 하기도 한다. 임신은 아내가 했는데, 왜 남편까지 입덧을 하는 걸까?생물학적으로 임신하지 않은 파트너가 임신 증상을 경험하는 것을 ‘쿠바드 증후군(Couvade syndrome)’이라고 한다. ‘알을 품는다’는 의미의 프랑스어 ‘couver’에서 유래한 표현이다. ‘내과학연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따르면, 미국 남성 267명을 대상으로 의료 기록을 분석한 결과 60명의 남성이 메스꺼움·구토·식욕 부진·복통·복부 팽만 등 쿠바드 증후군으로 의료 서비스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에 따르면, 쿠바드 증후군은 부모가 될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감정적 반응과 관련이 있다. 임신하지 않은 배우자가 임신 및 출산 과정에 적극 참여할 경우 공감 능력이 높아지고, 그 결과 임신한 배우자의 신체적 고통과 불편함을 같이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또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인해 메스꺼움을 유발하고,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감소시켜 기분이나 집중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미국 산부인과 전문의 캐서린 카포네로 박사는 “불임 치료를 받은 경우, 임신하지 않은 배우자의 스트레스와 공감 능력이 증가해 쿠바드 증후군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쿠바드 증후군을 앓는 사람은 피로, 요통, 치통, 기분 변화, 음식에 대한 갈망, 체중 증가, 입덧 등 실제 임신과 유사한 증상을 겪는다. 증상은 보통 임신 초기와 후기에 최고조에 달했다가 출산 후 저절로 사라진다. 일반적으로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지만,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안 될 만큼 증상이 심하다면 전문가를 찾는 게 좋다. 클리블랜드 클리닉은 운동과 명상, 코르티솔 호르몬과 스트레스를 줄이는 치료, 위장 문제를 완화하기 위한 약물 치료, 산전 교육 참여 등의 출산 준비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임신김보미 기자 2026/05/2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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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대기오염에 노출되면 아이가 가와사키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가와사키병은 6개월에서 2세의 소아에게 발생하는 급성 혈관염이다. 아직 정확한 발병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으며 드물게 심장 혈관인 관상동맥에 합병증을 남길 수 있어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이화의대 환경의학교실, 환경건강연구센터 하은희, 오종민 공동 연구팀은 2015∼2021년 국내 대규모 출생 코호트 자료를 활용해 임신 중 대기오염 노출과 소아 가와사키병 발생 위험 간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축된 자료를 활용해 산모와 자녀 162만 4230쌍을 분석했다. 임신 기간 동안 노출된 초미세먼지, 미세먼, 이산화황, 이산화질소, 오존 농도를 분석했다. 이후 산모 나이, 아이 성별, 소득 수준, 출생 계절 등 여러 변수의 영향을 고려한 뒤, 가와사키병 발생 위험을 비교했다.연구 결과, 총 1만3126명(0.8%)의 소아에게서 가와사키병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병 시점은 평균적 출생 후 약 2.04년이 지난 후였다. 미세먼지 노출 증가 시 위험은 약 10.4%, 이산화질소는 약 11.7% 높아졌다. 임신 기간을 초기(1∼13주), 중기(14∼27주), 후기(28주 이후)로 나눴을 때 임신 후기 때 대기오염 노출이 아이의 가와사키병 발생 위험이 가장 높았다. 특히 임신 후반기는 태아 면역체계와 혈관계가 빠르게 성숙하는 시기라는 점에서 더 민감할 수 있다. 이에 연구팀은 임신 후기를 '취약 노출 시기'로 지목했다. 태아가 자라는 시기의 공기 환경이 아이의 면역계 발달에 영향을 준다고 연구팀은 분석했다. 임신 중 산모가 들이킨 초미세먼지가 염증 반응과 산화 스트레스를 증가시키고, 일부 오염물질이 태반을 통과해 태아 면역계 형성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연구 저자 하은희 교수는 "공기가 깨끗하지 않은 환경에서 자란 식물이 더 쉽게 손상되는 것처럼, 태아 역시 오염 물질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며 "이번 결과는 임신 중 공기 오염 노출이 단순한 호흡기 문제를 넘어 아이의 면역과 염증 질환 위험과 관련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유해물질저널(Journal of Hazardous Materials)'에 최근 게재됐다.
임신김서희 기자 2026/05/1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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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김경림 기자 2026/05/1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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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서인영(41)이 난자 냉동을 권유받았다.지난 6일 서인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쥬얼리 출신 박정아, 이지현과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이지현이 “너 난자 안 얼리냐”고 묻자, 서인영은 “안 얼린다, 이제 이혼했는데 무슨 애냐”고 답했다. 이지현은 “이제 나이가 있어서 난자를 얼려 놔야 한다”고 난자 냉동을 거듭 권유했다. 이에 박정아는 “네가 딸을 낳아 키우면 너의 유튜브 타이틀에 완벽하게 맞는다”며 “너 같은 딸을 낳아서 당해 봐야한다”고 덧붙였다.서인영이 권유받은 난자 냉동은 ‘사회적 난자 동결’이 정식 이름으로, 최근 많은 사람이 고려하고 있는 가임력 보존 방법이다.건강한 난자를 미리 채취해 얼려 향후 임신을 원할 때 사용한다. 최근 결혼·임신·출산 시기가 늦어지고 있는데, 30대 중반 이후 노화가 시작되면 여성의 가임력과 난자 건강이 급격히 감소한다. 따라서 30대 중·후반 이후 비교적 가임 능력이 떨어지는 시기에 임신을 원할 경우, 건강하고 젊을 때 채취해 보관한 난자를 활용해 임신 확률을 높일 수 있다.난자 냉동을 위해 산부인과에 방문하면 가임력 확인을 위한 초음파·난소기능검사 등을 먼저 진행한다. 난자의 질과 수가 급격히 떨어지는 35세 전후로 채취하는 게 적절하고, 늦어도 30대 후반 전에 하는 게 좋다. 검사 후 난자 채취 가능 여부가 정해지면 생리 2~3일째 내원해 과배란 유도 주사를 맞는다.여성의 난소에서는 생리 기간마다 난자를 가진 세포 집합체인 난포가 여러 개 생긴다. 그중 하나의 난자만 생리 기간 배란되고, 이 난자가 정자와 만나면 수정돼 임신이 된다. 난자를 냉동할 때는 난포를 여러 개 채취하기 위해 호르몬제인 과배란 유도 주사를 맞아 평소보다 난포가 많이 나오게 한다. 주사 투여 후 두통, 오한, 소화불량, 체중 증가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난자를 채취할 때는 마취 상태에서 바늘로 난소를 찔러 채취하고, 이중 성숙한 난자를 선별해 보관한다. 채취한 난자는 급속 냉동을 해 영하 196°C 질소 탱크에 보관한다. 추후 임신을 원할 때 냉동 보존된 난자를 해동하고, 정자와 수정한 뒤 수정란을 배양해 자궁에 이식한다. 난자 냉동에는 난자 채취·동결 시술비 외에도 보관료가 추가로 발생한다. 정해진 보관 기간은 없으나 3~5년까지 보관이 가능하다. 기간을 연장할 수 있고, 연장하지 않으면 폐기된다. 미국 뉴욕대 난임치료센터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젊었을 때 난자를 동결 보존했거나, 동결 보존한 난자 수가 많을수록 출산 성공률이 높았다.다만, 과배란 유도 주사를 투여할 때 난소가 과하게 자극돼 복수가 차고 배가 부풀어 오르는 ‘난소과자극증후군’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또 호르몬 변화로 졸림, 기력저하, 복부팽만 등의 부작용이 자주 생긴다. 이는 주사 중단 후 1~2일 사이 사라지지만, 지속될 경우 전문의를 찾아 몸 상태를 확인하고 치료 계획을 수정하는 게 좋다.
임신김경림 기자 2026/05/0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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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김서희 기자 2026/05/05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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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오상훈 기자 2026/04/0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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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에는 음식 선택에 신경 써야 한다. 산모의 건강뿐 아니라 태아의 성장과 발달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임신 초기에는 비타민 A 섭취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비타민 A는 임신 중 태아의 정상적인 성장을 위해 필수적인 영양소다. 특히 태아의 시각, 면역, 세포 분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비타민 A는 지용성으로 체내에 축적되기 쉽고, 과잉 섭취 시 오히려 인체에 독성을 유발한다. 대표적인 증상은 두통과 어지러움, 메스꺼움이다. 임산부의 경우 태아 기형이 나타날 위험이 크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산부인과 엄혜림 전문의에 따르면, 임산부가 비타민 A를 과하게 섭취하면 태아의 중추신경계, 심장, 안면에 선천성 기형이 발생할 수 있다.비타민 A로 인한 부작용은 주로 동물성 식품을 섭취하거나 고용량 영양제를 복용했을 때 나타난다. 동물성 식품의 비타민 A는 완성형인 레티놀 상태로 존재하는 반면, 식물성 식품에는 비타민 A로 전환되는 전구물질인 베타카로틴 형태로 존재한다. 엄혜림 전문의는 동물성 식품에 들어있는 레티놀은 체내 흡수율이 높아 과다 섭취 시 독성의 위험이 있는 반면, 베타카로틴은 비타민 A가 부족한 만큼만 전환돼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했다. 임산부는 되도록 식물성 식품을 통해 비타민 A를 섭취해야 한다. 특히 소나 돼지의 간은 비타민 A 함량이 매우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엄혜림 전문의에 따르면, 한 끼에 먹는 간의 양만으로도 임신부 비타민 A 일일 상한 섭취량인 3000µg RAE(약 1만 IU)를 초과할 수 있어, 임신 중에는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미국 농무부(USDA)에 따르면, 익힌 소 간 100g에는 7740µg, 익힌 돼지 간 100g에는 5400µg의 비타민 A가 들어있다. 생당근 100g에는 835µg의 비타민 A가 들어있다. 간보다는 당근, 시금치 등 채소를 중심으로 한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비타민 A를 섭취하는 게 좋다.임신 중 레티놀 성분이 들어있는 화장품을 사용하면 레티놀이 피부를 통해 일부 흡수될 수 있다. 엄혜림 전문의는 “이러한 화장품을 고용량, 장기간 사용 시 레티놀의 전신 흡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화장품은 식품에 비해 흡수량이 적지만, 임신 초기 안전성에 대한 근거가 부족해 예방 차원에서 사용을 피하는 게 좋다. 다만, 여드름 치료제인 경구용 레티노이드는 명확한 기형 유발 위험이 입증되었으므로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비타민 A 섭취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시기는 태아의 주요 장기가 형성되는 시기인 임신 3~8주다. 하지만 실제 임신 인지 시점을 고려하면, 임신 준비 단계부터 최소 12주까지는 고함량 비타민 A 영양제, 소나 돼지의 간, 레티놀 성분이 들어있는 제품을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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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전 산모의 흡연이 자녀의 신경발달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과거 흡연 이력만으로도 자녀의 신경발달장애 위험 증가가 확인됐으며, 비교적 적은 흡연량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대구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장문영 교수,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박준빈 교수,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김재원 교수 연구팀은 엄마의 흡연 경력이 자녀의 신경발달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2009년~2018년 사이 출생한 영아 중 분석 기준을 충족한 86만1876쌍의 모자 자료를 분석해 코호트 연구를 수행한 것이다.출산 전 2년 이내에 시행된 국민건강보험공단 일반건강검진 자료를 활용해 산모의 흡연 여부를 비흡연, 과거 흡연, 현재 흡연(검진 당시)으로 분류했다. 자녀는 2021년까지 평균 8년 이상 추적 관찰해 지적장애, 자폐스펙트럼장애(ASD),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진단 여부를 확인했다.그 결과, 흡연 이력이 있는 산모의 자녀는 비흡연 산모의 자녀에 비해 모든 신경발달장애의 누적 발생률이 유의하게 높았다. 과거 흡연 이력이 있는 산모 자녀의 신경발달장애 발생률은 비흡연 산모의 자녀와 비교했을 때 지적장애 21%, 자폐스펙트럼장애 29%,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는 18% 높았다.현재 흡연 중인 산모의 자녀는 지적장애 44%, 자폐스펙트럼장애 52%,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발생률이 35% 높았다. 더불어 흡연량에 따른 영향을 분석한 결과, 현재 흡연군에서 흡연량과 비례해 신경발달장애 발생 위험도가 높아졌다. 최저 흡연량 그룹(하루 흡연 갑수×흡연 연수 1.75 미만)에서도 지적장애 35%, 자폐스펙트럼장애 55%,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33% 위험 증가가 관찰됐다.장 교수는 “이번 연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모자 코호트를 활용해 산모 흡연과 자녀 신경발달장애 간의 연관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특히 과거 적은 양의 흡연 이력만으로도 자녀의 신경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임신 전 단계부터 금연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연구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구는 공중보건적 관점에서도 가임기 여성의 흡연 감소를 위한 사회적·의료적 지원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은 국제학술지 BMC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임신오상훈 기자 2026/03/2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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