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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면역항암제 '임핀지(더발루맙)'가 지난달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근육 침습성 방광암 환자 대상 수술 전·후 보조요법으로 허가 받았다고 4일 밝혔다.허가 사항에 따라 수술 전 보조요법으로는 임핀지와 항암화학요법(시스플라틴·젬시타빈)을 병용하며, 수술(근치적 방광 절제술) 후 보조요법으로는 임핀지를 단독 투여한다. 이번 허가를 통해 임핀지는 국내에서 최초이자 유일하게 근육 침습성 방광암 치료에서 수술 전·후 보조요법으로 승인받은 면역항암제가 됐다.이번 적응증 확대는 근육 침습성 방광암 수술 전·후 보조요법으로 임핀지의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 임상 3상 시험 'NIAGARA'의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환자들은 수술 전 보조요법으로 임핀지·항암화학요법을 병용해 3주 간격으로 4주기 투여한 후, 수술 후 임핀지 단독요법을 4주 간격으로 8주기 투여했다. 대조군은 수술 전 보조요법으로 항암화학요법 후 수술만 시행했다.연구 결과, 임핀지 수술 전·후 보조요법은 대조군 대비 주요 1차 평가변수 중 하나인 무사건 생존율을 유의미하게 개선했다. 2년 시점 무사건 생존율은 임핀지 수술 전·후 보조요법군에서 67.8%, 대조군에서 59.8%로, 임핀지 수술 전·후 보조요법은 질병 진행, 재발, 수술 미시행, 기타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32% 낮췄다. 임핀지 수술 전·후 보조요법의 무사건 생존기간은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으며, 대조군은 46.1개월이었다.주요 2차 평가변수인 전체 생존율에서도 임핀지 수술 전·후 보조요법은 2년 시점의 사망 위험을 25%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2년 시점에서 임핀지 수술 전·후 보조요법군의 82.2%가 생존한 반면, 대조군은 75.2%가 생존했다.안전성 측면에서도 임핀지는 전반적으로 기존 임핀지·항암화학요법의 개별 안전성과 일치하는 결과를 나타냈다. 수술 전 항암화학요법과 병용함에도 두 환자군에서 수술을 받은 환자의 비율은 유사했으며, 면역 관련 이상 반응은 임핀지 투여군에서 더 높은 발생률을 보였으나 기존에 확인된 안전성과 유사했다.삼성서울병원 비뇨의학과 정병창 교수는 "근육 침습성 방광암은 기존 표준치료만으로는 재발률이 높아 환자의 생존율 개선에는 한계가 있었다"며 "임핀지 투여를 통해 수술 전 보조요법으로 수술 성공률을 높이고,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재발률을 낮춰 궁극적으로 국내 근육 침습성 방광암 환자의 생존율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방광암은 60대 이상 환자가 85% 이상을 차지한다. 환자의 약 20%가 근육 침습성 방광암으로 진단되는데, 근육 침습성 방광암은 종양이 방광 근육층을 침범한 상태로 근치적 방광 절제술을 시행할 수 있다. 기존 표준치료는 수술 전 항암화학요법과 근치적 방광 절제술이었으나, 치료 후에도 재발률이 높고 예후가 좋지 않다. 실제로 근육 침습성 방광암 환자의 약 50%는 3년 이내에 재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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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소녀시대 멤버 윤아(35)가 살 안 찌는 음식을 좋아한다며 냉장고 속 보관돼 있는 음식을 공개했다. 지난 3일 방송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에는 윤아가 출연했다. 윤아는 “열량이 높은 음식은 잘 안 먹는다. 최대한 건강하게 유지하려 한다”며 냉장고 속을 공개했다. 윤아의 냉장고에는 연두부, 순두부, 닭가슴살이 있었다. 진행자인 김성주는 “살 안 찌는 음식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에 윤아는 “열량이 낮고 단백질 중심의 음식들을 보관해 둔다”며 “특히 퍽퍽한 닭가슴살을 좋아한다”고 했다. 윤아는 “식단 관리할 때도 닭가슴살 위주로 챙기고, 닭다리와 날개는 다 양보한다”며 “월남쌈도 즐겨 먹는다”고 말했다. 윤아의 말을 들은 쉐프 윤남노는 “천생 아이돌이다”고 말했다. 한편, 윤아는 프로필상 키 168cm에 몸무게 48kg으로 슬림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연두부·순두부·닭가슴살, 단백질 많아 다이어트에 적합연두부, 순두부, 닭가슴살은 단백질이 풍부하고 다이어트에 좋다. 1인분 기준으로 ▲연두부는 열량 90~110kcal, 단백질 6g ▲순두부는 열량 80~100kcal, 단백질 7g ▲닭가슴살은 열량 110~120kcal, 단백질 23~24g이다. 연두부와 순두부는 식물성 단백질로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이 거의 없다. 식이섬유, 비타민, 미네랄을 동시에 섭취할 수 있어 변비 예방, 혈당 조절, 포만감 유지에 도움이 된다. 윤아는 닭다리살보다 닭가슴살을 더 좋아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다이어트할 때는 지방이 적은 닭가슴살이 닭다리살보다 더 좋다. 닭가슴살은 100g당 지방 1~2g이지만 닭다리살은 10~12g 정도다. 또한 닭가슴살은 단백질 비중이 약 90% 이상으로, 지방이 거의 없어 단백질 섭취 효율이 높다, 반면 닭다리살은 단백질과 함께 지방 비율이 높아, 단백질 비중이 작다. ◇월남쌈, 적당량만 먹고 열량 낮은 소스 잘 선택해야 윤아가 즐겨 먹는 월남쌈은 당근, 오이, 양배추 등 각종 채소를 간하지 않고 사용해 열량이 낮다. 또한 월남쌈 안에 들어가는 채소와 고기는 영양분 균형을 이룬다. 특히 채소들을 골고루 쓰기 때문에 식이섬유와 비타민, 칼륨 등이 풍부해 나트륨을 배출하고 장운동을 도울 수 있다.다만, 월남쌈을 너무 많이 먹으면 오히려 몸에 안 좋을 수 있다. 바로 라이스페이퍼 때문이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이지현 영양사는 “라이스페이퍼는 정제된 쌀로 만든 탄수화물이기 때문에 혈당이 급격히 오를 수 있다”고 했다. 라이스페이퍼는 혈당지수가 80 정도다. 혈당지수는 어떤 음식을 먹을 때 혈당이 상승하는 정도를 수치화한 것이다. 혈당지수가 55 이하면 저혈당 식품, 56~69는 보통, 70 이상은 고혈당 식품으로 분류한다. 이지현 영양사는 “라이스페이퍼는 채소나 단백질과 함께 먹어야 혈당이 덜 오른다”며 “소스도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땅콩소스, 칠리소스 등 시판 소스는 당분·지방·나트륨 함량·열량이 높다. 시판 소스보다 간장에 식초나 레몬즙을 섞은 저염 간장 소스, 무가당 플레인 요거트에 허브와 레몬을 더한 요거트 소스, 간장과 고추냉이를 물에 희석한 소스 등을 직접 만들어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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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을 진단받지 않았더라도 몸이 한 시간 동안 당을 처리하는 능력에 따라 수명이 달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1. 당뇨병 아니어도 식후 한 시간 혈당 높으면 사망 위험 높습니다.2. 향후 연구 데이터 누적되면 활용 가능성 넓어질 전망입니다.당부하 검사 한 시간 뒤 혈당, 사망 위험과 연관일본 도호쿠대 연구팀이 건강한 성인 595명의 건강 상태를 약 20년간 추적 관찰했습니다. 참여자들은 4년마다 경구 당부하 검사를 받았고 모두 정상이었습니다. 당부하 검사는 포도당 75g을 250~300mL 물에 녹여 마신 뒤 혈당을 측정하는 검사로, 두 시간 뒤 혈당이 200 이상인 경우 당뇨병으로 진단됩니다.연구팀은 참여자들의 당부하 검사 한 시간 뒤 혈당을 측정해 사망 위험을 비교했습니다. 그 결과, 당부하 검사 한 시간 뒤 혈당이 170 이상인 사람은 미만인 사람보다 심장질환, 암 등에 의한 사망 위험이 높았습니다. 20년 뒤 혈당 평균이 170 미만인 사람은 생존율이 80%인 반면 이상인 그룹은 50%에 불과했습니다. 나이, 비만, 흡연 등 사망 위험을 높이는 다른 변수를 조정한 뒤에도 결과가 유사했습니다.다양한 대사적 원인왜 당뇨병이 없는 건강한 사람인데도 사망 위험이 높았을까요? 식후 한 시간 혈당이 우리 몸의 초기 대응 능력을 민감하게 반영하기 때문입니다.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내분비내과 윤재승 교수는 “몸에 포도당이 들어온 뒤 한 시간은 베타세포가 인슐린을 신속하게 분비해 혈당을 조절해야 하는 시점인데 이때 혈당이 170 이상으로 과도하게 상승하는 것은 인슐린 분비가 충분하지 않거나 간에서 포도당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습니다.부산백병원 내분비대사내과 박정현 교수는 “식후 한 시간 혈당과 두 시간 혈당이 서로 다른 대사 경로가 관여하는 별개의 반응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식후 한 시간 혈당의 급격한 상승은 간 해독 시스템 이상과 관련이 있는데 포도당 처리뿐 아니라 발암물질 해독에도 장애가 생겨 동맥경화나 암 발생 위험이 커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식후 한 시간 혈당의 급상승, 소위 말하는 ‘혈당 스파이크’ 자체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윤재승 교수는 “혈당이 단시간에 급격히 오르면 활성산소가 증가하고 염증 반응이 유도돼 체내 혈관, 세포 등을 손상시켜 심혈관질환, 암 등의 위험을 높이며 장기적으로 사망 위험 증가와도 연결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유의미한 결과지만 별개의 지표로 봐야식후 한 시간 혈당의 지표 활용 잠재력은 크지만, 당뇨병 진단 기준이 당장 바뀌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국내 전문가들은 “유의미한 결과지만 당뇨병 진단 기준과 별개로 활용해야 한다”고 입을 모읍니다. 윤재승 교수는 “현행 당뇨병 진료지침에서 활용되는 공복혈당, 당화혈색소, 식후 두 시간 혈당이 여전히 진단 핵심 지표이며, 식후 한 시간 혈당은 공식 선별검사로 인정받기엔 아직 임상적 근거와 제도적 기반이 부족하다”고 말했습니다. 박정현 교수도 “이번 연구는 식후 한 시간 혈당이 당뇨병과 직접적인 관련 없이도 사망 위험을 높인다는 결과를 보여줬다”며 “당뇨병 진단 기준과는 별개로 의미 있는 임상 지표로 간주해 볼 수 있다”고 말합니다.박 교수는 “만약 식후 한 시간 혈당이 반복적으로 170 이상으로 측정된다면 대사적 이상이 시작됐다고 볼 수 있다”며 “잘못된 식습관을 교정하고 신체활동을 늘리는 등 적극적인 생활습관 관리를 시작하라”고 했습니다.윤 교수는 “향후 대규모 추적 연구에서 식후 한 시간 혈당의 예측력과 진단적 가치가 입증된다면 임상 현장에서의 실용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교수는 “현재처럼 두 시간 동안 병원에 머무는 것 대신 한 시간으로 검사 시간을 줄일 수 있다면 보건학적 측면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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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내 세균의 균형이 무너지면 설사, 변비, 급격한 체중 감소, 면역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건강한 사람은 보통 1~2주 내 자연스럽게 균형을 되찾지만, 일부는 스스로 회복되지 않아 치료가 필요하다. 이때 시행하는 치료 중 ‘대변 이식’이 있다. 대변 이식이란 건강한 사람의 대변을 정제해 약제로 만든 뒤, 내시경을 통해 환자의 우측 대장에 이식해 장내 세균 균형을 맞추는 것이다. 국내에서 최초로 대변 이식을 시행한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권태근 교수를 만나 대변 이식에 대해 물었다. -대변 이식이란 무엇인가?“대변 이식은 건강한 사람의 장내 미생물을 환자의 장으로 이식해 장내 세균 균형을 회복시키는 치료법이다. 주로 클로스트리듐 디피실균 장염 환자, 항생제 치료가 효과가 없는 환자, 중증 환자에게 적용된다. 임상 연구에서는 궤양성대장염, 과민성장증후군 등 치료에 쓰인다. ‘장내 세균 이식’이라고 불린다.”-클로스트리듐 디피실균 장염이란? “클로스트리듐 디피실균 장염이란 항생제 사용 후 장내 세균 균형이 무너져 클로스트리듐 균이 과증식해 생기는 장염이다. 일반 장염은 대부분 음식 섭취나 위생 문제로 생기고 며칠 내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클로스트리듐 디피실균 장염은 하루에도 수십 번 설사, 심한 복통, 발열 증상을 보인다. 장천공, 패혈증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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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쉽게 지치고 입맛도 떨어지는 계절이다. 체력은 저하되고, 속은 더부룩하고, 땀은 끊임없이 나며 시원한 물을 마셔도 갈증은 가시질 않는다. 이런 여름철 허약 증상과 소화기 문제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전통 처방이 있다. 바로 조선시대 왕실도 즐겨 찾았던 제호탕이다.제호탕은 한의학적으로 기허증과 비위허약을 개선하는 처방이다. 쉽게 말해 여름철 기를 북돋고 찬 음식으로 약해진 소화기계를 강화한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제호탕의 구성 약물들은 위장관의 운동성을 촉진하며 소화 효소 분비를 증가시키고 위점막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어, 현대적인 의미의 기능성 소화장애에도 적용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되고 있다. 또한 항염, 항산화 작용이 함께 나타나 더위로 인한 체력 저하와 면역력 약화 방지에도 효과적이다.이렇다 보니 역사적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아왔는데 특히 조선 왕실에서 여름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애용된 처방 중 하나다. 세종실록에서는 세종대왕이 여름마다 속이 불편해 식욕을 잃었을 때 어의들이 올린 제호탕을 복용한 뒤 ‘속이 맑고 기운이 도는 느낌’이라며 극찬한 기록이 남아 있다. 또한, 영조 임금 역시 더위에 약한 체질로 알려져 있는데, 여름철 컨디션이 나빠지면 제호탕을 복용해 컨디션을 조절했다고 한다. 더 나아가 비극적인 일화에도 등장하는데, 뒤주에서 더위와 굶주림에 지쳐가던 사도세자에게 궁인들이 몰래 제호탕을 담아 들여보냈다는 일화도 존재할 만큼 제호탕은 여름철 더위와 기력 회복에 애용된 처방이었다.제호탕의 가장 주요한 약재가 바로 매실이다. 오매육이라고 하여 매실의 과육을 사용하는데 매실에는 구연산, 사과산, 호박산 등 다양한 유기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피로물질인 젖산의 분해를 촉진하고 체내 에너지 대사를 활성화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또한, 매실은 강력한 살균 작용을 통해 장내 유해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위산 분비를 촉진해 소화력을 높여준다. 이 때문인지 여름철 찬 음식 섭취로 인한 위장 기능 저하, 설사, 복부팽만 등에 예로부터 사용됐었다. 제호탕에는 매실 외에도 사인과 초과, 백단향이 들어가는데, 재미있는 점은 모두 따뜻한 성질을 가진 약재들이라는 것이고 우리는 여기에서 한의학의 묘미를 다시 발견할 수 있다.여름철 생기는 배탈이나 소화기 장애는 주로 더워서 발생하는 것보다는 더운 날씨에 찬 음식을 많이 먹어서 생기는 것으로 겉은 덥지만 속은 차가워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렇게 인체의 외부는 뜨겁고 내부는 차가운 상태를 치료하면서 더위와 갈증까지 날려버리는 것이 바로 제호탕으로 안과 밖을 한 번에 아우르는 한의학의 정수라고 할 수 있다.가정에서는 어떻게 섭취하는 것이 좋을까? 가장 흔한 방법은 매실청을 만들어 복용하는 것이다. 다만, 매실청에는 당분이 과하기에 당뇨병 환자는 묽게 희석하여 복용하길 권장한다. 매실을 술로 만들어 먹기도 하는데 이때는 매실의 양을 충분히 해야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단, 매실은 생으로 다량 섭취하면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기에 충분히 숙성된 상태에서 섭취해야 하며 제호탕을 처방받기 위해서는 전문가인 한의사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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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대표 몸짱’으로 불리는 방송인 홍석천(54)이 평소 먹는 아침 식단을 공개했다.지난 1일 홍석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침 굿모닝”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블루베리와 체리, 방울토마토, 메추리알 등 아침 식단이 담겨있었다. 그 옆으로 볶음밥, 식빵, 닭가슴살, 오이, 요거트, 커피, 갖은 소스 통 등이 함께 놓여 있었다.홍석천은 각종 방송 프로그램뿐 아니라 개인 SNS를 통해 식단 조절과 운동으로 자기 관리하는 모습을 꾸준히 공유하고 있다. 50대의 나이에도 탄탄한 근육을 자랑하는 그의 아침 식단에는 어떤 효능이 있는지 알아본다.◇블루베리와 체리, 항산화 물질 풍부하고 포만감 유도홍석천의 아침 식단 중 하나인 블루베리와 체리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이 오래 지속된다. 이는 불필요한 간식이나 과식을 막아 다이어트에 좋다. 블루베리가 보랏빛을 내고 체리가 붉게 보이는 이유는 안토시아닌이란 색소가 들어 있기 때문인데, 이 색소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이다. 블루베리와 체리에는 안토시아닌 외에도 비타민C·E 등 다른 항산화 물질도 많아 만성 질환과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된다. 파키스탄 바하우딘 자카리야대 연구에 따르면, 안토시아닌은 지방 세포의 형성과 성장을 억제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안토시아닌은 지방세포의 분화를 막고, 지방 합성에 필요한 효소의 활성을 낮춰 몸에 체지방이 축적되지 않도록 한다고 알려졌다.◇닭가슴살과 메추리알, 고단백으로 근육 생성에 도움홍석천 같은 탄탄한 근육을 만들기 위해서는 단백질은 많고 지방은 적은 닭가슴살과 메추리알을 식단에 포함하는 게 좋다. 특히 닭가슴살은 단백질 함량이 높아 근육을 형성하고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소화 과정에서 많은 에너지가 소모돼 기초대사량을 높이는 효과도 있다. 메추리알 역시 단백질이 풍부하고, 일반 달걀보다 크기가 작아 간편하게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 메추리알은 다이어트 식품으로 자주 꼽는 달걀보다 칼로리도 낮다. 달걀과 메추리알의 칼로리를 비교했을 때 메추리알 한 개(약 10g)의 칼로리는 약 15kcal로, 일반 달걀(약 60g, 80kcal)의 5분의 1 수준이다.◇오이, 변비 예방과 부기 제거에 효과적오이는 95% 이상이 수분으로 이루어져 먹어도 살이 잘 찌지 않는다. 보통 100g당 약 15kcal에 불과해 많이 먹어도 칼로리 섭취량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 오이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주면서도 몸속 노폐물 배출을 돕고, 변비 예방에도 좋다. 또한 오이에 함유된 칼륨은 체내 나트륨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줘 부기를 뺄 때 효과적이다. 수분과 전해질이 풍부해 갈증 해소에도 뛰어나며, 다이어트 식단에 포함하면 자연스럽게 수분 섭취량을 늘릴 수 있다.◇요거트, 유산균 풍부해 장 건강에 좋아요거트는 장 건강에 필수적인 유산균이 풍부한 식품이다. 장내 유익균을 늘려 소화를 돕고, 면역력 증진에 기여한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장 건강을 개선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체중 조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다만, 설탕이나 과일 시럽이 첨가된 요거트보다는 당이 없는 플레인 요거트를 선택하는 것이 다이어트에 더 효과적이다. 플레인 요거트는 단백질과 칼슘도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서울예스병원 김정희 영양팀장은 “설탕처럼 단순당이 들어간 요거트는 혈당을 빠르게 상승시킨다”며 “이때 분비된 과도한 인슐린은 혈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뿐만 아니라 남은 에너지를 체지방으로 저장한다”고 말했다.한편, 사진에 함께 담긴 볶음밥과 식빵은 되도록 적게 먹는 것이 좋다. 볶음밥과 식빵은 탄수화물 함량이 높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다이어트에 방해가 될 수 있다. 볶음밥은 기름에 볶아 칼로리가 높으며, 식빵 역시 정제된 탄수화물이므로 혈당을 빠르게 올려 체지방으로 전환되기 쉽다. 건강하고 탄탄한 몸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칼로리 밀도가 낮고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 위주로 섭취하고, 가공된 탄수화물과 당류는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정희 영양팀장은 “탄수화물을 섭취할 때는 현미, 귀리 같은 복합당 음식을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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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정주리(40)가 맛있으면서 다이어트에도 좋은 식단을 소개했다.지난 7월 31일 유튜브 채널 ‘정주리’에서 정주리는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다이어트 식단을 추천했다. 정주리는 작년 12월 다섯째 아들을 출산했다. 만삭 때 88kg이었다는 그는 현재 68kg까지 감량해 20kg을 뺐다. 정주리는 “뭘로 살을 뺐는지 많은 사람이 궁금해 하는 것 같아 보여주겠다”며 “잘 먹어야 해서 아침에는 신선한 채소로 월남쌈을 만들어 먹는다”고 말했다. 정주리는 다이어트 중 샤브샤브도 잘 먹는다고 밝혔다. 그는 “샤브샤브를 엄청 좋아한다”며 “다이어트 음식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정주리가 살을 빼면서 먹은 월남쌈과 샤브샤브는 다이어트에 어떤 도움을 줄까?◇월남쌈, 신선한 채소 위주로 섭취해야정주리가 아침에 먹은 월남쌈은 당근, 오이, 양배추 등 각종 채소를 간을 하지 않고 사용해 열량이 낮다. 또한 월남쌈 안에 들어가는 채소와 고기는 영양분 균형을 이룬다. 특히 채소들을 골고루 쓰기 때문에 식이섬유와 비타민, 칼륨 등이 풍부해 나트륨을 배출하고 장운동을 도울 수 있다.다만, 월남쌈을 너무 많이 먹으면 오히려 몸에 안 좋을 수 있다. 월남쌈에 사용되는 라이스페이퍼는 혈당지수가 80 정도다. 혈당지수는 어떤 음식을 먹었을 때 혈당이 상승하는 정도를 수치화한 것이다. 피자의 혈당지수가 80인 것을 생각하면 라이스페이퍼의 혈당지수도 결코 낮은 것이 아니다. 혈당지수가 높으면 인슐린이 과잉 분비되고, 이는 지방으로 축적돼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몸에 좋다고 월남쌈을 많이 먹기보다는 싱싱한 내용물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샤브샤브, 싱거운 육수 사용 권장샤브샤브도 다이어트할 때 먹기 좋다. 채소 위주로 섭취해서 포만감이 오래 가고 장운동에 도움을 준다. 샤브샤브에 들어가는 소고기와 돼지고기, 해산물 등을 통해 단백질도 보충할 수 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내분비내과 이해리 전문의는 “끓는 육수에 데쳐서 먹는 방식이라 기름을 거의 사용하지 않아서 튀김이나 볶음 요리보다 지방 섭취가 훨씬 적다”고 말했다.다만, 다이어트 중 샤브샤브를 먹을 때는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이해리 전문의는 “육수가 짜지 않도록 조절해야 한다”며 “간장 소스나 칠리 소스 등은 칼로리가 높아 되도록 찍어 먹지 않는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이어 “칼국수, 우동 같은 면 사리는 탄수화물이 많아서 곤약면이나 두부면, 양배추 등으로 대체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먹을 때는 채소를 먹은 후 단백질과 탄수화물 순으로 먹어야 포만감을 느껴 과식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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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배우 이상우의 ‘저속노화’를 위한 일상이 공개됐다.이상우는 아내 김소연과 함께 “피부 노화를 늦추는 부부 루틴을 실천 중”이라며 “촬영할 때 햇볕을 많이 쬐니까, 평소에는 최대한 햇볕을 피하는 게 소연이만의 피부 관리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차 안에서 얼굴을 가리고 있는 김소연의 모습을 공개했다.이상우, 김소연 부부처럼 햇볕을 가리는 게 정말 피부 노화를 늦추는 방법일 수 있다. 가천대 길병원 피부과 김현정 교수는 “피부는 우리 몸을 외부 환경으로부터 지켜주는 가장 바깥의 방어막인 동시에, 외부 자극에 가장 많이 노출되는 부위이기도 하다”며 “그중에서도 태양광은 피부 노화를 촉진하는 가장 강력한 외부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태양광은 적외선(52%), 가시광선(43%), 자외선(5%)으로 구성된다. 이 중 자외선이 피부 노화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자외선은 표피에 주로 작용하지만, 강한 세포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그로 인해 노화가 가속화된다. 장시간 노출될 경구 화상의 위험도 있다.김소연처럼 일상에서 햇볕 노출을 최소화하려는 습관은 저속노화 전략으로도 손꼽힌다.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지키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는 것이다. 연세스타피부과 강남점 김영구 대표원장은 “피부가 햇볕에 오래 노출되면 피부를 구성하는 중요 구조물인 콜라겐 및 탄력섬유가 감소하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외출 시 챙이 넓은 모자나 양산, 헐렁하고 진학 색상의 의류 등을 활용하면 자외선과 열기 차단에 도움이 된다.만약 이미 피부가 강한 햇볕에 직접적으로 노출됐다면, 처음에는 미지근한 물로, 이후에는 시원한 물로 세안해 피부 온도를 천천히 낮춰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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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계절이 성인기의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캐나다 쾌안틀렌폴리테크닉대 연구팀은 평균 연령 26세인 성인 303명을 대상으로 출생 계절과 정신건강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참가자 중 65%는 여성, 35%는 남성이었다. 연구팀은 이들을 생일에 따라 겨울, 봄, 여름, 가을로 분류하고, 우울 증상은 PHQ-9(우울감 평가 설문), 불안 증상은 GAD-7(불안 정도 평가 설문) 척도를 통해 평가했다. 분석에는 나이, 소득 수준, 위도 차이 등 다양한 변수를 통제한 일반화 선형 혼합 모형이 활용됐다.그 결과, 참가자 중 84%가 우울 증상을, 66%가 불안 증상을 경험하고 있었다. 특히 여름에 태어난 남성의 경우, 겨울 출생 남성과 비교했을 때 PHQ-9 점수가 유의하게 높아 우울 증상이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의 경우, 출생 계절에 따라 우울 증상이나 불안 증상에서 뚜렷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연구팀은 "출생 계절은 자궁 내 발달 환경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일조량, 온도, 비타민D 수치, 호르몬 변화 등 생물학적 조건이 다르게 작용할 수 있다"며 "이런 차이는 뇌와 신경계의 발달을 변화시켜, 성인기 정신건강에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성별에 따라 우울 증상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게 나타난 것은 향후 성별 특이적인 생물학적 기전을 밝혀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했다. 다만 연구팀은 "관찰 기간이 짧고, 표본 수가 제한적이라는 한계가 있어 일반화에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PLOS Mental Health'에 지난 7월 30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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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1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하고 예방수칙 준수와 예방접종을 당부했다.◇일본뇌염 경보, 기상 영향으로 1주일 지연일본뇌염 매개모기 감시체계 운영 결과, 지난달 30일(31주 차) 전남 완도군에서 작은빨간집모기가 전체 모기 1053마리 중 633마리(60.1%)로 확인돼 일본뇌염 경보 기준을 충족했다. 일본뇌염 경보는 일본뇌염 주의보보다 한 단계 높은 발령이다. 일본뇌염 주의보는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당해연도 최초 채집될 때 발령한다.경보는 ▲주 2회 채집된 모기의 1일 평균 개체 수 중 작은 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이면서 전체 모기 밀도의 50% 이상인 경우 ▲채집된 모기로부터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분리된 경우 ▲채집된 모기로부터 일본뇌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된 경우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중 한 가지 이상 해당하면 발령한다.올해 일본뇌염 경보 발령일은 전년 대비 일주일 지연됐는데, 지속된 폭우와 폭염 등의 기상 영향으로 모기 개체수가 전반적으로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고 우리나라 전역에서 발생한다. 8~9월에 매개모기 밀도가 정점에 달하고, 10월 말까지 활동하는 것으로 관찰된다.◇환자 80%가량 합병증… 뇌염으로 발전하면 사망 위험도국내 일본뇌염 환자는 매년 20명 내외로 발생하며 대부분 8~9월에 첫 환자가 신고되고 11월까지 발생한다. 최근 5년간 일본뇌염으로 신고된 환자(79명)의 특성을 살펴보면, 50대 이상이 전체 환자의 90%(70명)를 차지했다.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주로 발열 및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이 나타난다. 임상 증상은 발열, 의식변화, 뇌염, 두통 순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환자의 79.7%(63명)에서 인지장애, 마비, 언어장애, 운동장애, 정신장애 등 합병증이 확인됐다.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될 시 고열·발작·목 경직·착란·경련·마비 등 심각한 증상을 보인다. 이 중 20~30%는 사망할 수 있다. 특히 뇌염으로 진행될 경우 증상이 회복돼도 환자의 30~50%는 손상 부위에 따라 다양한 신경계 합병증을 겪을 수 있다.보건당국은 일본뇌염 국가예방접종 대상인 12세 이하 어린이는 표준 예방접종 일정에 맞춰 접종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과거 일본뇌염 예방접종 경험이 없는 18세 이상 성인 중 위험지역(논·돼지 축사 인근)에 거주하거나 전파 시기에 위험지역에서 활동 예정인 경우, 비유행 지역에서 이주해 국내에 장기 거주할 외국인, 일본뇌염 위험 국가 여행자 등에 대해서도 예방접종(유료)을 권장하고 있다.모기물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간 외출 시 밝은색 긴 옷을 입고, 노출된 피부나 옷, 신발과 양말 등에 모기 기피제를 사용해야 한다. 향수나 화장품 사용은 자제하고 특히 가정에서는 방충망을 점검하고 집 주변에 고인 물을 없애는 게 도움 된다.임승관 질병청장은 “여름철 야외활동 시 일본뇌염 매개모기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지므로,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예방접종 대상자는 접종 일정에 맞춰 접종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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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을 맞아 호텔을 찾는 발길이 늘고 있는 가운데, 겉보기와 달리 객실 곳곳에 세균과 바이러스가 남아 있을 수 있다는 전문가의 지적이 나왔다.지난 7월 26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일부 호텔 객실에 병원 기준치의 10배에 달하는 세균이 확인된 휴스턴대 연구 결과를 인용해, 호텔 객실 위생 관리의 허술함과 감염 위험성에 대해 보도했다. 뉴욕포스트는 호텔 청소 인력이 객실당 평균 30분가량만 청소한다는 점도 위생 사각지대 발생의 원인으로 지적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호텔 투숙 시 위생상 특히 주의해야 할 다섯 가지를 소개했다.◇세탁 안 된 침대 장식용품, 가장 먼저 치워야호텔 침대 위에 놓인 장식용 베개나 덮개는 깔끔해 보이지만, 위생 상태는 보장되지 않는다. 여행 전문가 마리아 디에고는 “호텔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장식용 베개와 침대 끝에 덮인 천을 치운다”며 “이런 장식용 침구는 세탁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자신을 전직 호텔 직원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도 “대부분의 호텔은 큰 이불은 세탁하지 않고 시트만 교체한다”고 했다. 침구 위생이 확실하지 않은 만큼, 투숙하자마자 장식 베개나 덮개는 옷장이나 소파 위에 따로 두는 것이 좋다.◇손 자주 닿는 리모컨·전화기, 세균 많은 구역전원 스위치, 리모컨, 전화기 등 손이 자주 가는 물건도 청소가 미흡할 수 있다. 여행 컨설턴트 라니 치마는 “호텔에서 가장 만지기 꺼리는 것이 전화기”라며 “일부 호텔에서는 전화기가 거의 청소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처럼 자주 손이 닿는 물건은 사용 전 소독 티슈 등으로 한 번 닦아내는 것이 안전하다. ◇욕조는 변기보다 더 더러울 수도욕실도 위생상 취약한 공간으로 꼽힌다. 여행 전문가 마리아 디에고는 “5성급 최고급 호텔이 아니라면 욕조 사용을 피한다”며 “특히 제트 기능이 있는 욕조는 내부 소독이 완전하지 않아 더 위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제트 기능은 욕조 바닥이나 벽면에서 물줄기나 공기를 분사해 마사지 효과를 주는 장치다. 실제로 2023년 위생 관련 사이트 WaterFilterGuru의 조사에 따르면, 호텔 욕조 표면에는 변기 시트보다 최대 40배 많은 박테리아가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생이 확인되지 않은 욕조는 사용을 삼가고, 샤워 시설만 이용하는 것을 권장한다.◇커튼봉·샤워기 헤드 등 청소 사각지대 많아청소가 잘 이뤄지지 않는 사각지대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 천장형 선풍기, 커튼봉, 샤워기 헤드 등 손이 닿기 어려운 위치는 종종 청소 리스트에서 제외된다. 이탈리아 한 호텔의 객실 관리 책임자 엔자 라테레니아는 “이런 장소는 청소가 빠지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미국 여행사 대표 라델 카터는 “침대 옆 충전 포트나 램프에 먼지가 쌓여 있다면 기본적인 청소는 했을지 몰라도 세부 위생은 놓쳤다는 신호”라고 했다. 먼지가 눈에 띈다면 즉시 객실을 환기하고, 필요할 경우 프런트에 요청해 객실 변경이나 추가 청소를 받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유리컵·얼음통 사용 전 소독 필수객실 내 유리컵이나 머그잔은 교체되지 않고 닦아만 놓는 경우도 있다. 카터는 “호텔 머그잔이나 컵을 절대 그냥 쓰지 않는다”며 “객실 내 주전자로 물을 끓여 꼭 한 번 씻은 뒤 사용한다”고 말했다. 호텔에서 제공하는 컵을 쓸 때는 따뜻한 물로 소독하거나 일회용 컵을 요청하는 것이 안전하다.얼음통도 위생상 취약한 구역이다. 미국 네바다대 역학 교수 브라이언 라버스는 “한 호텔에서 노로바이러스가 퍼졌는데, 일부 투숙객이 얼음통에 구토한 것이 원인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얼음을 보관할 때는 일회용 위생 비닐을 반드시 깔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