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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이아라 기자 2026/05/1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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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개감염병(STI) 자가검사 시약 허용 추진을 두고 의료계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좋은의료문화연대(좋의연)는 14일 성명서를 내고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성매개감염병 자가검사 시약 허용 추진과 관련해 “국민 건강과 공중보건 체계에 심각한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며 추진 중단과 원점 재검토를 요구했다.앞서 식약처는 지난 3월 ‘자가검사용 성매개감염체 면역검사시약 품목 신설’을 행정예고했다. 해당 방안은 매독, 임질, 클라미디아 등 주요 성매개감염 병원체를 대상으로 일반 소비자가 의료인 도움 없이 검체 채취와 결과 판독을 수행하는 자가검사 도입을 골자로 한다. 검사 접근성을 높여 조기 발견을 유도하겠다는 취지다.좋의연은 성매개감염병 검사가 단순한 소비자형 자가진단으로 접근할 수 없는 전문 의료 영역이라고 주장했다. 검사 시점과 검체 상태, 임상 증상 및 병력 해석 등이 중요하고, 검사 이후 확진·치료·재감염 예방 교육까지 연계돼야 한다는 설명이다.특히 자가검사 확대가 위음성·위양성에 따른 혼란과 치료 단절, 감염병 관리 사각지대 확대 등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임신 과정에서는 생물학적 변화로 매독 선별검사에서 위양성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의료기관에서는 추가 확진 검사를 통해 이를 감별하지만 자가검사 환경에서는 비전문가가 혼자 결과를 받아들이게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양성 판정 이후 의료기관 방문을 미루거나 인터넷 정보에 의존해 자의적으로 대응할 가능성도 문제로 꼽았다. 반대로 음성 결과 역시 잠복기나 위음성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어 일반인에게 과도한 안도감을 줄 수 있다는 주장이다.좋의연은 또 성매개감염병이 감염 신고와 접촉자 추적, 역학조사 체계가 함께 작동해야 하는 대표적 법정 감염병인 만큼 자가검사 확대가 국가 감염병 감시체계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이들은 “정부가 해야 할 일은 ‘혼자 검사하고 혼자 불안해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정확한 검사와 상담, 치료 접근성을 높여 국민이 안전하게 의료체계 안에서 관리받도록 하는 것”이라며 “충분한 안전성과 정확성 검증, 공중보건 영향 평가 없이 소비자형 의료기기 확대를 서둘러 추진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다만 자가검사 확대 필요성을 주장하는 의견도 적지 않다. 미국, 영국 등 해외에서는 HIV와 일부 HPV, 매독·클라미디아 등을 중심으로 자가검사 도입이 확대되는 추세이며, 검사 접근성을 높여 조기 발견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나오고 있다.특히 병원 방문에 대한 부담이나 낙인 우려로 검사를 미뤄왔던 청소년·미혼층·성소수자 등의 경우 자가검사가 검사 접근성을 높여 조기 발견과 조기 치료로 이어질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감염 사실을 초기에 확인하면 추가 전파를 줄이고 중증 합병증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정책오상훈 기자 2026/05/14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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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드는 것은 피할 수 없다. 생활 습관으로 노화 속도는 늦출 수는 있다.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을 넘어 몸과 마음, 사회적 관계까지 건강하게 유지하는 노화 방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13일 의학 박사이자 경희대 의대 외래교수를 역임한 김수연 원장이 유튜브를 통해 “일상 습관이 우아하게 늙는 데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의학적으로 파헤쳐보겠다”며 자신이 실천 중인 노화 관리법을 밝혔다. 각 습관에 대해 알아본다.◇공복 달리기첫 번째 습관은 공복 달리기다. 김 원장은 “평소 새벽 5시에 이어나는데 일어나자마자 달려서 교회를 다녀와서 의도하지 않게 공복 유산소 운동을 하고 있다”며 “뛰면 몸의 자율신경이 자극을 받아 편해지고, 뇌가 깨어난다”고 했다. 실제로 가벼운 유산소 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하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자율신경 균형을 안정화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잠들어 있던 몸과 뇌를 깨우는 데 도움이 된다. 엔도르핀, 세로토닌 등 기분과 관련된 신경전달물질 분비가 촉진돼 기분 관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간다. 또한 공복 상태에서 가벼운 운동을 하면 체내 저장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해 열량 소비 효과가 크다. 다만, 공복 운동이 모든 사람에게 적합한 것은 아니다. 당뇨병 환자나 저혈당 위험이 있는 사람은 공복 운동 후 어지럼증, 탈진 등 부작용 발생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아침 찬물 세안두 번째 습관은 찬물 세안이다. 김 원장은 “아침에 일어나자 찬물 세안을 한다”며 “차가운 물에 닿는 순간 부교감신경이 반응을 해 인체에서 즐겁고 기쁜 호르몬들이 많이 나온다”고 했다. 실제로 통증 치료 기기 중 이러한 원리를 활용한 ‘크라이오테라피’가 있다. 낮은 온도로 몸을 자극하면 혈관과 자율신경계에 반응이 일어나 통증 완화와 회복에 도움이 된다. 찬물 샤워 역시 비슷한 방식으로 몸을 깨우고 긴장을 완화한다. 차가운 자극이 일시적으로 교감신경과 아드레날린 분비를 활성화해 자율신경 균형 회복을 돕고, 몸의 각성도를 높이는 데 영향을 준다.찬물 세안이나 샤워가 힘든 사람은 따뜻한 물로 시작해 점차 온도를 낮추는 방법을 활용하면 좋다. 김 원장은 “먼저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한 뒤 거기서부터 5~10도만 차이 나도 우리 몸은 차게 느낀다”며 “그렇게만해도 부교감신경, 아드레날린 이런 걸 자극할 수 있다”고 했다. ◇목소리 관리세 번째 습관은 목소리 관리다. 김 원장은 “많은 사람이 목소리는 타고난 것이고 노화와는 관련 없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50대 넘어서는 관리하지 않으면 목소리도 금방 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목소리도 이미지에 큰 영향을 줘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고 했다. 실제로 노화로 인해 성대 근육과 점막의 탄력이 떨어지면 목소리가 변할 수 있다. 성대는 공기가 통과할 때 성대 점막을 진동시켜 소리를 낸다. 노화가 진행되면 성대 근육이 위축되고 점막이 얇아져 진동이 불규칙해진다. 이로 인해 목소리가 쉬거나 떨리고, 힘이 없고 탁한 소리가 나는 ‘노인성 음성 변화’가 나타나기도 한다.김 원장이 추천하는 방법은 ‘노래’와 ‘허밍’이다. 김 원장은 “의사 입장에서 목소리라는 건 성대가 얼만큼 근육을 잘 움직여서 소리를 정확하게 내고 있냐는 것”이라며 “평소에 높지 않은 소리로 허밍하거나 일상 중 아침 저녁으로 노래 1~2곡씩 하면 도움이 된다”고 했다. ◇마음 관리네 번째 습관은 마음 관리다. 김 원장은 “나이가 들수록 고집이 세진다는 건 인정을 해야 한다”며 “고집을 부리면 대인관계만 나빠지는 게 아니라 건강에도 영향이 간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김 원장은 “우리 몸은 생각이나 미움, 분노 이런 것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며 “만약 정말 오랫동안 미워하는 누군가가 있는 분들은 혼자 마음에서 밀어내고 용서를 하는 시간을 가지면 조금 더 건강하게 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실제로 만성 스트레스와 분노는 염증 반응과 관련이 있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장기간 과도하게 분비되면 면역 기능과 수면, 심혈관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반대로 긍정적인 정서와 사회적 유대감은 우울감과 인지 기능 저하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생활건강최소라 기자2026/05/1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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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김영경 기자2026/05/1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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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신소영 기자2026/05/1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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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강호철 기자2026/05/1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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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민트 섭취가 혈압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센트럴 랭커셔대 연구팀이 고혈압 전 단계(수축기 혈압 120~139mmHg, 이완기 혈압80~89mmHg)·고혈압 환자 40명을 대상으로 페퍼민트 섭취가 혈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무작위로 20일간 매일 두 번씩 100μL(마이크로리터)의 페퍼민트 오일 섭취군과 동량의 페퍼민트향 위약 복용군으로 분류됐다. 연구 기간 동안, 참여자들은 평소 식단과 운동 습관을 유지했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체중, 혈압, 안정 시 심박수, 혈액학적 지표 등을 측정했다.분석 결과, 페퍼민트 오일 섭취군은 대조군보다 수축기 혈압이 평균 8.5mmHg, 이완기 혈압이 4.57mmHg 낮아졌다. 안정 시 심박수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정 시 심박수는 심혈관질환 진단 여부와 관계없이 심혈관질환 및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높이는 요인임이 밝혀진 바 있다. 페퍼민트 속 멘톨, 플라보노이드, 멘톤, 멘틸 아세테이트 등 생물학적 성분이 함유돼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등의 효과를 낸다. 특히 멘톨 성분이 혈관 평활근 수용체를 활성화시켜 혈관 흐름을 유의미하게 개선했다는 분석이다. 멘톨은 감각 신경세포에 위치한 TRPM8 채널도 활성화시키는데 이는 부교감신경을 강화해 안정 시 심박수를 낮추는 효과도 낸다. 연구를 주도한 조니 싱클레어 교수는 “고혈압이 전 세계적으로 심장질환 발생과 사망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라는 점에서 이번 연구 결과가 임상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페퍼민트의 혈압 개선 효과의 지속성을 평가하기 위한 추가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플로스 원(PLOS ONE)’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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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이해림 기자2026/05/1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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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고령화로 헌혈 인구 구조가 바뀌면서 정부가 헌혈 참여 기반 확대에 나선다. 주요 헌혈층인 10~20대 인구가 줄어드는 가운데, 헌혈 가능 연령을 높이고 헌혈자 혜택을 늘려 안정적인 혈액 수급 체계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보건복지부는 13일 혈액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2차 혈액관리 기본계획(2026~2030)’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정부는 저출산으로 헌혈 인구 감소가 현실화하는 반면, 고령화로 수혈 수요는 늘어나는 점을 주요 배경으로 꼽았다. 실제 2024년 기준 국내 헌혈률은 5.6%로 일본(4.0%), 프랑스(3.9%) 등과 비교해 낮지 않은 수준이지만, 전체 헌혈자의 절반 이상(55%)을 차지하는 10~20대 인구는 감소 추세다. 10~20대 인구는 2020년 1160만명에서 지난해 1060만명으로 줄었다.반면 수혈자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50대 이상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50대 이상 적혈구제제 수혈자는 2020년 34만7000명에서 지난해 36만6000명으로 늘었다. 특히 방학이나 연휴 기간에는 혈액 보유량이 적정 수준 아래로 떨어지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어 안정적 혈액 확보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헌혈 연령 상향 검토… “건강한 고령층 참여 확대”복지부는 건강수명 증가를 고려해 헌혈 가능 연령 상향을 추진한다. 현재 국내 헌혈 가능 연령은 전혈·혈장 성분 채혈 기준 16~69세이며, 65세 이상은 60~64세까지 헌혈 경험이 있어야 가능하다. 혈소판 성분 채혈은 17~59세다.정부는 연구용역을 통해 우선 연령 제한을 약 5세 상향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반복적으로 헌혈한 사람은 건강 상태와 일정 기간 내 헌혈 이력 등을 고려해 사실상 연령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실제 60세 이상 헌혈자는 증가세다. 2020년 3만7000명 수준이던 60세 이상 헌혈자는 지난해 6만7000명으로 늘었다.헌혈 참여 문턱을 낮추기 위한 제도 개선도 추진된다. 복지부는 혈액 폐기 요인으로 지적돼온 헌혈 간기능 검사(ALT 검사) 폐지를 검토하고, 헌혈 제한 기준으로 적용되는 말라리아 검사 방식도 재정비할 예정이다.◇“헌혈하면 OTT 구독권?”… 헌혈자 예우 강화헌혈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마련된다. 헌혈의집이 없는 지방자치단체에는 헌혈 버스를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직장인의 참여를 늘리기 위해 헌혈의집 운영시간도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특히 주요 헌혈층인 10~20대 참여 확대를 위해 OTT(동영상 스트리밍) 구독권이나 헌혈자 전용 포토카드 같은 기념품 제공도 검토된다.정부는 혈액 안전성 강화에도 나선다. 면역 이상 반응을 줄이기 위해 백혈구를 제거한 적혈구·혈소판제제 공급을 확대하고, 방사선을 조사한 혈액제제 공급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오래된 혈액 검사 장비 교체를 위해 매년 약 40억원을 투입한다.아울러 의료기관별 혈액 재고량을 고려한 공급 기준을 마련하고, 병원의 적정 수혈 여부를 의료질평가 지표에 반영하는 방안도 추진한다.한편, 헌혈증서 사용 감소로 ‘수혈 비용 보상’ 개념의 헌혈환급적립금 규모는 증가하고 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적립금은 2019년 491억원에서 지난해 11월 기준 615억원으로 늘었다.
단신신소영 기자 2026/05/1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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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암은 잇몸, 혀, 입술, 턱뼈 등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다. 조기에 발견하면 예후가 좋지만, 진단이 늦어질수록 말하기·씹기·삼키기 등 기본적인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치료도 까다로워진다. 구강암은 여성보다 남성에게 흔하다.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으나, 담배와 술이 가장 큰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실제로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구강암에 걸릴 확률이 5~10배 높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담배에는 4000가지의 화학물질과 70종이 넘는 발암물질이 들어있다. 약학 및 생물과학 저널 ‘Journal of Pharmacy and Bioallied Sciences’에는 담배 연기에 포함된 발암물질이 입과 목의 세포를 직접 손상시키며, DNA에 돌연변이를 일으켜 종양을 형성한다는 보고서가 실린 바 있다. 또, 흡연은 면역 체계를 약화시켜 신체가 암을 포함한 각종 질병에 맞서 싸우거나 손상된 DNA 복구를 어렵게 한다. 궐련, 파이프, 시가 등 모든 담배 제품이 구강암 발생률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씹는 담배 등 무연 담배도 위험하다. 방사선종양학 분야 저널 ‘Contemporary Oncology’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무연 담배에는 발암 물질인 담배특이니트로사민(TSNA), 폴로늄, 포름알데히드, 카드뮴, 납, 벤조피렌 등이 포함돼 있다. 카로티노이드와 페놀 화합물처럼 발암 억제 효과가 있는 화합물도 일부 존재하지만, 그 농도는 매우 낮다. 미국암학회는 무연 담배를 사용할 때도 일반 담배를 피울 때와 거의 같은 양의 니코틴이 흡수되며, 입안·혀·뺨·잇몸·식도 등의 암 발병률을 높인다고 했다.담배를 피우면서 술을 마시면 구강암 위험이 더 높아진다. 알코올이 용매 역할을 해 담배 연기 속 발암물질이 입과 목 조직에 빠르게 흡수되기 때문이다. 매일 5잔 이상 음주를 하는 경우 구강암 발생 위험은 최대 6배, 하루 2갑 이상 담배를 피우면서 4잔 이상 술을 마시면 흡연과 음주를 모두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구강암 발생 위험이 약 35배까지 높아진다.구강암 예방을 위해선 흡연과 음주를 피하고, 과일과 채소를 섭취해 비타민과 미네랄 결핍을 막아야 한다. 평소 흡연이나 음주를 하는 40세 이상 성인은 1년에 한 번씩 구강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3주 이상 낫지 않는 구강 염증, 하얗거나 붉은 병변, 혹, 이가 흔들리는 증상은 암의 징후일 수 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에 내원해 진찰을 받아야 한다.
암일반김보미 기자 2026/05/1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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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펫 헬스케어 스타트업 림피드가 숙명여자대, 경북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엘브이수의학임상센터와 ‘멀티모달 AI 기반 반려동물 난치성 복합 질환을 위한 정밀 영양 관리 플랫폼 개발’을 목표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2026년도 국가 연구 개발 사업인 ‘반려동물 난치성 질환 극복 기술 개발 사업’ 선정을 계기로 추진됐다. 5개 기관은 비뇨기, 소화기, 비만·대사, 심혈관계 등 4대 난치성 복합 질환을 타겟으로, 영상 AI 기술 기반의 조기 진단과 정밀 영양 치료 솔루션 상용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이번 컨소시엄을 통해 림피드는 단순 기술 개발을 넘어 ‘기술 개발-학술 검증-임상 실증-산업 표준화’로 이어지는 가치 사슬을 구축했다. 협약에 따라 ▲주관 기관인 림피드는 플랫폼 총괄 개발과 사업화 ▲숙명여자대(공과대학 차은주 교수 연구팀)는 핵심 AI 알고리즘 개발과 멀티모달 데이터 분석 ▲경북대(수의과대학 배슬기 교수 연구팀)는 수의학 도메인 지식을 바탕으로 임상 검증과 대학 동물병원 실증 ▲엘브이수의학임상센터는 실제 임상 데이터 제공과 치료 효과 검증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개발된 AI 제품의 성능 평가와 산업 표준화를 맡는다.본 플랫폼의 핵심은 펫캠(CCTV) 등에서 수집된 반려동물의 행동 영상과 전자의무기록(EMR) 등 멀티모달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질병의 징후를 조기에 포착하는 ‘디지털 행동 바이오마커’ 기술이다. 림피드는 이를 통해 질병 발생 전 보호자에게 알림을 제공하고, 개별 질환 상태에 맞춘 정밀 영양 식단을 제시하는 B2B(동물병원용) 및 B2C(보호자용) 솔루션을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김희수 림피드 대표는 “난치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반려동물과 보호자에게 과학적으로 검증된 정밀영양 솔루션을 제공하고, 나아가 글로벌 펫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는 성공 사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한편, 수의사 창업 기업 림피드는 최근 51억 규모의 국책 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되는 동시에 미국 식품의약국(FDA) 식품시설등록(FFR)을 완료하는 등 수의학 기반 영상 AI 기술력과 자체 제조 인프라를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펫뉴스이해림 기자2026/05/1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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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이아라 기자2026/05/1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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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크루즈선에서 발생한 한타바이러스 집단 감염과 관련해 현재까지 대규모 유행 조짐은 없다고 밝혔다. 다만 바이러스 잠복기가 긴 만큼 추가 확진 가능성은 남아 있어 각국 보건당국에 감시 강화를 당부했다.12일(현지시각) AFP통신 등에 따르면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스페인 정부와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집단 감염 의혹이 제기된 크루즈선 ‘MV 혼디우스호’ 승객들의 하선 작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됐다고 밝혔다. MV 혼디우스호에 탑승했던 승객과 승무원 등 120여 명은 전날까지 스페인령 카나리아제도에서 하선한 뒤 미국·영국·독일·네덜란드 등 각국으로 이동했다.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현재로선 대규모 발병의 시작을 알리는 징후는 없다”며 “다만 상황은 언제든 변할 수 있으며, 긴 잠복기를 고려하면 앞으로 몇 주 안에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첫 확진자가 지난 4월 6일 발생했고 당시 승객 간 접촉이 많았다”며 “잠복기가 6~8주에 달하는 만큼 추가 감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WHO는 한타바이러스 노출 가능성이 있는 사람에 대해 마지막 노출일 기준 6주(42일)간 격리와 고위험 접촉자 모니터링을 권고하고 있다.현재까지 MV 혼디우스호 관련 한타바이러스 확진자는 9명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2명의 의심 사례가 추가되면서 관련 사례는 총 11명으로 늘었다. 지금까지 최소 3명의 사망자도 발생했다. 미국과 프랑스, 스페인, 네덜란드 등 여러 국가는 접촉자 추적과 격리 조치에 나섰다. 미국에서는 최소 18명의 탑승객이 귀국 후 격리·모니터링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한타바이러스는 흔히 ‘유행성출혈열’로 알려진 신증후군출혈열을 일으키는 병원체다. 주로 감염된 설치류의 소변·배설물·타액이 공기 중에 퍼진 뒤 이를 흡입하면서 감염된다. 다만 안데스형 한타바이러스의 경우 드물게 사람 간 전파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감염되면 보통 2~3주 잠복기를 거쳐 고열, 두통, 요통, 근육통, 안면 홍조, 결막 충혈 등이 나타난다. 이후 소변량 감소와 저혈압, 내출혈, 신부전 등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치료가 늦어지면 치명적일 수 있다.WHO는 지난 6일 한타바이러스 예방 수칙도 발표했다. ▲가정과 직장을 청결하게 유지 ▲설치류가 건물에 들어올 수 있는 틈 막기 ▲음식을 안전하게 보관하기 ▲설치류 배설물을 마른 빗자루나 진공청소기로 치우지 않기 ▲청소 전 오염 부위를 먼저 적신 뒤 소독 ▲손 위생 철저히 하기 등을 권고했다. 또 집단 발병 상황에서는 조기 발견과 사례 격리, 밀접 접촉자 추적 관찰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감염질환최수연 기자 2026/05/1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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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고혈압은 중장년층이나 노년층에게 주로 발생하는 질병이었지만 최근에는 20~30대 젊은 층에서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 대한고혈압학회가 발표한 2024 고혈압 팩트시트에 따르면, 국내 20세 이상 인구 중 고혈압 유병자는 약 1300만 명에 달하며, 20~30대 청년층 유병자도 약 89만 명에 달했다. 젊은 고혈압 환자는 질환 인지율과 치료율이 30%대로 다른 연령층 대비 현저히 낮다. 인천힘찬종합병원 순환기내과 김민식 과장은 “20~30대에 시작된 고혈압은 혈관이 높은 압력에 노출되는 기간이 긴 만큼 40~50대 이후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같은 합병증 위험이 클 수 있다”고 말했다.◇잘못된 식습관이 비만 부르고 비만이 고혈압 유발중장년·노년층 고혈압은 나이가 들면서 혈관 탄력성이 떨어지고 동맥이 딱딱해져 발생한다. 반면, 20~30대 고혈압은 생활 습관이 원인이 돼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자극적인 배달 음식과 라면·햄·소시지·냉동식품 같은 초가공식품, 단 음료, 잦은 음주는 나트륨과 열량 섭취를 늘린다. 나트륨을 과다 섭취하면 체내 나트륨 농도를 조절하는 과정에서 수분이 더 많이 머물면서 혈관 안을 흐르는 혈액량이 늘고, 이로 인해 혈관 벽에 가해지는 압력이 커져 반복되면 만성 고혈압으로 이어질 수 있다.이런 식습관은 고혈압 발생 위험을 높이는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4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비만율은 34.4%로 성인 3명 중 1명이 비만에 해당한다. 그중 20대, 30대 남성의 비만율은 각각 39.9%, 53.1%에 달한다. 비만은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고 교감신경계를 활성화하며, 신장의 나트륨 배설을 어렵게 해 혈압 상승에 영향을 준다. 특히 내장지방에서 분비되는 염증성 물질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관 기능을 떨어뜨려 혈압 상승에 영향을 줄 수 있다.젊은 고혈압이 위험한 이유는 고혈압의 유병 기간이 길기 때문이다. 혈압이 높으면 심장은 더 강한 힘으로 혈액을 밀어내야 하고, 이 과정에서 혈관은 지속적인 압력을 견뎌야 한다. 이 과정이 오래 이어지면 혈관 내피 기능이 떨어지고 동맥 경직도가 증가하며 좌심실 비대, 관상동맥 질환 등이 진행된다. 심근경색, 뇌졸중 등 치명적인 심혈관질환이 발생할 수도 있다.2020년 미국심장학회지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45세 미만에 고혈압이 발생한 군은 고혈압이 없는 같은 연령·성별 대조군보다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2.26배 높았다.◇수십년 생활습관 관리해 혈관 지켜야 고혈압 예방은 생활 습관 교정에서 시작된다. 고혈압 위험을 낮추기 위해선 ▲싱겁게 먹기 ▲적정 체중 유지 ▲규칙적인 운동 ▲금연 및 절주 ▲스트레스 관리 ▲정기적인 혈압 측정을 하는 게 좋다. 특히 20~30대는 단순히 싱겁게 먹는 것뿐만 아니라 ▲배달 음식 횟수 줄이기 ▲국물 남기기 ▲라면·가공육·짠 안주 줄이기 ▲단 음료 대신 물 마시기 등 습관을 구체적으로 바꾸는 목표가 필요하다.체중 관리 역시 필요하다. 특히 내장지방이 축적되면 혈압 조절이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내장지방 축적 여부를 허리둘레를 통해 꾸준히 확인해야 한다. 한국인 기준 성인 남성의 허리둘레가 90cm, 여성은 85cm 이상이면 복부비만으로, 내장지방이 과다하게 쌓였을 가능성이 높다. 채소·통곡류·저지방 단백질 위주 식사를 하고, 늦은 시간 야식이나 가공식품 섭취는 자제해야 한다.빠르게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같은 중·고강도 유산소 운동을 주 3회, 30분 이상 해 적절한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운동을 처음 시작한다면 숨이 약간 차지만 대화는 가능한 강도의 유산소로 시작하는 게 좋다. 무거운 중량을 들며 숨을 참는 운동은 일시적으로 혈압을 크게 올릴 수 있어 혈압이 조절되지 않은 상태라면 주의해야 한다.주기적인 혈압 측정을 통해 자신의 혈압 수치를 아는 것도 중요하다. 대한고혈압학회 진료지침에 따르면 진료실 혈압 기준으로 수축기혈압120mmHg 미만, 이완기혈압80mmHg 미만은 정상혈압, 수축기혈압140mmHg 이상 또는 이완기혈압90mmHg 이상은 고혈압에 해당한다. 혈압을 잴 때는 측정 30분 전 카페인 섭취, 흡연, 음주, 운동을 피하고, 등받이가 있는 의자에 앉아 5분 이상 안정을 취한 뒤 측정하는 것이 좋다.김 과장은 “젊은층 고혈압 관리는 단순히 혈압 수치만 낮추는 문제가 아니라, 향후 수십 년간 심장·뇌·신장 혈관을 보호하는 장기 전략으로 인식해야 한다”며“고혈압 약물치료에 대한 막연한 부담감 때문에 진료를 미루기보다 미리 합병증 위험을 줄이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생활건강오상훈 기자 2026/05/1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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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성 난소 증후군(PCOS, Polycystic Ovary Syndrome)’의 정식 명칭이 변경된다.지난 13일(현지 시각) CNN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정식 명칭이 ‘PMOS(Polyendocrine Metabolic Ovarian Syndrome)’으로 변경됐다. 한국어 공식 명칭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직역하면 ‘다내분비성 대사 난소 증후군’이다. 학술지 ‘The Lancet’에 발표된 저널과 유럽 내분비 학회에 따르면 명칭 변경은 질병의 기존 이름이 가지고 있던 오해를 없애고자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의료진, 연구자, 환자 단체의 협업으로 인해 추진되었다.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호르몬 불균형·난소의 남성 호르몬 분비 증가 등으로 인해 체중, 대사, 생식 시스템 등에 문제가 생기는 질병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약 10~13%의 여성이 이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중 70%는 질환 보유 여부도 알지 못한다. 기존 명칭인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낭종(cyst)’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난소에 낭종이 생기는 질병의 특징을 드러낸다. 그러나 ‘다낭성’, ‘낭종’이라는 표현이 포함된 이름은 질병의 증상과 원인이 단순히 다량의 난소 낭종이라는 인상을 줘 질병 인식·치료·진단에 대해 여러 오해를 낳았다. PMOS의 원인은 한 가지로 특정할 수 없지만, 호르몬계 이상이 생겨 남성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며 호르몬 불균형 상태가 지속돼 다양한 증상을 일으키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환자는 초음파상 전형적인 낭종이 존재하지 않아도 질환을 앓기도 한다. 지금까지 이름이 질병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줘 이 때문에 많은 환자의 진단이 지연되거나 부적절한 치료로 이어지기도 했다.새로운 이름의 ‘Polyendocrine(다내분비성)’라는 표현은 이 질환을 ‘내분비계’ 혹은 ‘호르몬’과 관련된 증상과 원인을 가진 질병으로 더 적합하게 설명한다. 또 ‘Metabolic(대사의)’, ‘Ovarian(난소의)’라는 표현까지 넣어 이 질병이 유발하는 다양한 증상과 넒은 질환 범위를 포함했다. PMOS는 몸 곳곳의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낭종 외에도 ▲불규칙한 월경 ▲난임 ▲여성 탈모 ▲제2형 당뇨 ▲심혈관질환 등 내분비계·대사·심혈관·피부·정신건강에 걸쳐 다양한 다른 증상을 일으킨다.이름 변경을 공식화한 논문의 저자이자 내분비학자인 헬레나 티드 박사는 “나의 25년 경력 내내 이 질병의 증상은 단순히 난소에 생기는 낭종에 국한된다는 오해를 없애야 했다”며 “이런 오해는 오진과 부적절한 치료로 흔히 이어진다”고 전했다. 논문에 따르면 이름 변경을 위한 여정에는 14년이란 시간과 약 56개의 환자·의료전문가 단체들의 참여와 노력이 따랐다. 이 외에도 1만 4천 건 이상의 설문과 다양한 전문가 합의 프로세스가 사용됐다.▲일 년에 생리를 8회 이하로 하거나 ▲주기가 40일 이상 길어지거나 ▲3개월 이상 생리를 하지 않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PMOS를 의심해야 한다. 이 외에도 ▲남성 호르몬 과다로 인한 다모증 ▲목소리 변화 ▲여드름 ▲탈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현재 PMOS의 치료는 증상을 관리하는 방식 위주로 진행된다. 식단 관리와 운동을 꾸준히 하고, 과체중·비만이라면 체중 감량을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비만, 인슐린 저항성 증가 등 대사 관련 증상이 있다면 맞는 약을 처방해 약물 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부인과질환김영경 기자2026/05/14 1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