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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은 항염·항산화 효과가 뛰어나다. 핵심 성분 ‘진저롤’과 ‘쇼가올’이 체내 활성 산소를 제거해 염증 반응이 줄어든다. 단독으로 먹어도 이러한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시너지 효과가 나는 음식과 함께 먹으면 효과가 극대화된다. 지난 11일 정세연 한의사가 유튜브 채널 ‘정세연의 라이프연구소’를 통해 생강과 함께 먹으면 시너지 효과가 나는 음식들을 소개했다. 각 조합에 대해 알아본다. ◇식초, 혈액 순환 촉진 생강과 식초를 함께 먹으면 혈액 순환 활성화 효과가 크다. 정 한의사는 “생강편, 생강청 등 생강을 단맛과 섞는 경우가 많은데, 단맛 못지않게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이 신맛”이라며 “(천연)식초를 생강과 먹으면 생강이 혈관에 작용하고, 식초가 혈액에 작용해서 전체적으로 혈액 순환 시너지 효과가 난다”고 했다. 실제로 생강은 혈관 내 노폐물을 제거해 혈류를 촉진하고 혈관을 확장하는 효과가 있다. 식초는 혈액 내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당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식초의 유기산과 아미노산이 어혈(뭉친 피)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즉 생강과 식초가 각각 혈관과 혈액 건강을 증진해 혈액 순환이 활발해지는 것이다. 둘을 함께 먹을 때는 생강을 채 썬 뒤 식초를 뿌려서 생강채로 먹거나, 얇게 저민 생강을 식초에 넣어서 초생강으로 먹으면 좋다. 단, 발효 과정 없이 에틸렌, 아세틸렌 등을 원료로 만든 합성 식초가 아니라 발효 과정을 거친 천연 식초를 사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귤껍질, 소화 기능 개선 생강과 귤껍질을 함께 먹으면 소화가 위장 불편감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정 한의사는 “생강은 멈춰 있는 위장 운동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되고, 귤껍질은 위장 안에 쌓여 있어 위장을 묵직하게 만드는 그런 노폐물을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했다. 실제로 생강은 위장 운동을 활성화하는 효과가 있다. 생강에 풍부한 진저롤 성분이 위장의 운동 능력을 강화하고, 위액 분비를 유도해 소화를 돕는다. 귤껍질은 말린 진피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내 노폐물을 배출을 돕고, 소화기 기능을 활성화하는 역할을 한다. 항산화 작용을 해 면역력 증진 효과도 볼 수 있다. 둘을 함께 먹을 때는 생강 조각과 말린 귤껍질을 뜨거운 물에 우려 차로 만들어 먹으면 좋다. 단, 귤껍질에 농약이나 먼지 등 이물질이 묻어 있을 수 있으니 반드시 베이킹소다나 식초로 세척해 말린다. ◇대추, 기력 보충 생강과 대추를 함께 먹으면 기력 보충 효과를 볼 수 있다. 정 한의사는 “기력이 없고, 혈액순환이 굉장히 안 되고 염증을 달고 사는 사람은 생강을 먹을 때 대추와 먹으라”며 “생강은 순환을 촉진해 움직이게 하고, 대추는 기운을 채우는 작용을 해 서로 부족한 것을 보충해 주는 조합”이라고 했다. 실제로 대추는 항산화 성분과, 각종 미네랄이 풍부해 피로 회복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 대추에 풍부한 폴리페놀은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염증 반응을 완화한다. 또한 사포닌, 스피노신 등 긴장을 완화하고 신경을 안정화하는 성분도 들어 있어 생강과 대추를 함께 먹으면 기력 회복과 심신 안정 효과를 볼 수 있다. 둘을 함께 먹을 때는 물 500ml에 생강 2~3조각과 말린 대추 2알을 넣고 10분간 끓여서 탕으로 먹는 게 좋다. 단, 이때 대추를 잘게 찢어 사용한다. 대추는 껍질이 질겨 유효한 성분이 우러나려면 잘게 찢어 끓어야 한다. ◇계피, 감기 몸살 증상 완화 생강과 계피를 함께 먹으면 손발을 따뜻하게 하고, 감기 몸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정 한의사는 “감기 초기, 몸이 으슬으슬하고 목이 칼칼할 때 생강차를 먹으면 감기 쫓는 데 도움이 되는데, 여기에 계피까지 더해서 같이 먹으면 몸에 열이 후끈 나면서 효과가 더 커진다”고 했다. 실제로 생강과 계피는 모두 더운 성질의 음식으로, 몸을 따뜻하고 혈액순환을 돕는다. 특히 생강은 위장 등 몸의 중심부를 온열하고, 계피는 말초 혈관을 확장해 수족냉증 완화에 효과적이다. 둘을 함께 먹을 때는 따뜻한 물에 우려 차로 마시거나, 생강청에 계핏가루를 섞어 따뜻한 물에 녹여 먹는다. 단, 생강과 계피 모두 매운맛이 강해 체질에 따라 자극이 갈 수 있다. 이때 꿀을 추가해 먹으면 자극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감기 몸살로 고열 증상을 겪고 있는 사람은 섭취를 피한다. 체온이 올라 증상이 악화할 위험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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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와 오랫동안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고 싶다면 음주 습관을 살펴보자. 부부가 술을 어떻게 마시는지에 따라 결혼 생활 만족도나 장수 확률이 달라질 수 있다.국제 학술지 ‘노화학’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미국 미시간대 키라 버디트 교수팀이 50세 이상의 부부 4566쌍을 2년 동안 인터뷰하며 관찰한 결과 비슷한 음주 습관을 지닌 부부가 그렇지 않은 부부에 비해 결혼 생활을 더 잘 유지하고, 더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개월 동안 함께 술을 마신 부부에 비해 둘 다 술을 마시지 않은 부부는 사망 위험이 24% 높았고, 배우자 한 명만 술을 마신 경우 사망 위험이 15~33%까지 증가했다.키라 버디트 교수는 배우자와 함께 술을 마시는 것이 부부 간 친밀감과 관계 만족도를 높일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건강과 수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결혼한 사람들은 생활 습관과 스트레스 요인을 서로 공유하는 경향이 있어 우울 증상, 수면, 신체 활동, 음주 습관 등 여러 건강 지표에서 유사한 양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함께 하는 활동을 통해 관계의 질을 높이면 정서적 안정과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부부의 음주 패턴이 비슷할수록 결혼 만족도가 더 높다는 다른 연구도 있다. 미국 버팔로대 연구팀이 신혼부부 642쌍을 대상으로 음주 습관에 따른 관계 만족도를 결혼 시점·1년 뒤·2년 뒤에 확인한 결과, 배우자 한 쪽만 음주한 부부는 그렇지 않은 부부보다 결혼 생활 만족도가 낮고 이혼 가능성이 높았다. 이러한 양상은 시간이 지나면서 부부 관계의 만족도를 더욱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슷한 양과 빈도로 술을 마시는 부부는 결혼 생활 만족도가 높아 행복한 관계를 오래 유지했다. 매달 최소 4잔 이상의 술을 마시는 119쌍의 커플을 대상으로 한 또다른 연구에서도 두 사람이 함께 술을 마실 경우 관계 만족도가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는 결과가 나왔다.다만 이러한 연구 결과가 배우자와 함께 술을 많이 마시라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핵심은 주량이나 빈도가 아닌, ‘함께 마시는 것’이다. 부부 중 한 쪽이 알코올 장애로 진단을 받으면 다른 한 쪽이 같은 질환으로 진단을 받을 위험이 14배 높다는 연구도 있는 만큼, 음주를 할 때는 폭음 등 고위험 음주를 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보건복지부에서는 1년간 월 1회 이상, 한 번의 술자리에서 남자 7장 이상, 여자 5잔 이상 음주한 경우를 ‘월간 폭음’으로 규정한다. 이러한 술자리가 주2회 이상일 경우 ‘고위험 음주’로 본다. 적절한 음주는 대인관계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알코올은 인지 기능 저하와 금단 증상을 유발하는 물질임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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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거지를 미루고 식기를 따뜻한 물에 담가두면 세균이 빠르게 번식할 수 있다.외신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생물학자 제이슨 테트로 박사는 “주방 싱크대는 대장균과 식중독 병원체, 피부 박테리아 등이 쉽게 모이는 공간”이라며 “특히 식기류를 따뜻한 물에 담가두면 덥고 습한 환경이 만들어져 세균이 빠르게 증식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카디프 메트로폴리탄대학교 연구팀이 영국 전역 46가구의 주방을 조사한 결과, 조리대나 식탁보다 싱크대에 더 많은 세균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싱크대에서 가장 흔히 발견된 미생물은 대장균, 엔테로박터 클로아카이, 클렙시엘라 폐렴균 등이었다. 특히 대장균에 감염될 경우 발열과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전문가들은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식사 후 즉시 설거지하고 식기세척기 사용을 권장한다. 또 생고기를 싱크대에서 씻으면 박테리아가 주변으로 퍼져 교차오염 위험이 있다. 생고기는 물로 씻는 대신 충분히 가열해 먹거나 종이 타월 등을 이용해 오염된 부분만 닦으면 충분하다. 주방 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 싱크대 배수구와 주변을 정기적으로 세척, 소독하고, 사용 후에는 물기를 제거해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싱크대뿐 아니라 수세미, 도마 역시 수분과 음식물 찌꺼기가 쉽게 남아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다. 2017년 독일 포르트방겐대 미생물학자 마르쿠스 에거트 박사 연구에 따르면, 주방 수세미에서 362종에 달하는 미생물이 발견됐다. 일부 수세미에서는 1㎠당 최대 540억 마리의 세균이 검출됐는데, 이는 인간의 대변 샘플에서 발견되는 박테리아 수와 비슷한 수준이다.전문가들은 수세미를 적어도 한 달에 한 번 교체할 것을 권고한다. 사용 후에는 반드시 물기를 제거해 충분히 건조해야 한다. 또한 수세미를 물에 적신 뒤 전자레인지에 2분 이상 가열하면 효과적인 살균이 가능하다. 실제로 미국 플로리다대 연구에 따르면 전자레인지에 수세미를 넣고 가열했을 때 2분 만에 세균의 99% 이상이 죽고, 대장균은 30초 만에 제거됐다.도마는 생고기용 도마를 별도로 구분해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세척 시에는 식초와 같은 아세트산을 활용하면 살균 효과를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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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디스크는 생활습관병으로 불릴 만큼 자세가 중요하다. 고개를 오래 숙이거나 구부정한 자세, 누워서 TV 보기, 스마트폰의 잦은 사용 등은 목 디스크를 유발한다. 이러한 자세 습관을 고치고 목의 유연성을 기르는 스트레칭과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꾸준히 해주면 예방에 도움이 된다. 대표적으로 추천되는 운동은 신전운동이다. 허리를 펴고 가슴을 연 상태에서 양팔을 가슴 높이로 들고 양 견갑골을 뒤로 최대한 모은 뒤 턱을 들어 목을 뒤로 신전하는 운동이다. 단, 급성기 목 디스크 증상이 있다면 과도하게 목을 움직이는 것이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목을 돌리거나 꺾어서 ‘뚜둑’ 소리를 내면 시원하다고 느껴 이 같은 행동을 반복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습관은 좋지 않다. 무리하게 목을 움직이기보다 팔로 머리를 좌, 우, 앞, 뒤로 누르면서 저항을 버티는 근력 강화 운동이 도움된다.목 디스크로 통증이 심하다면 보조기 착용, 물리치료, 견인치료, 약물치료와 같은 보존적 치료를 시행한다. 호전이 없다면 경막 외 스테로이드 주사나 신경차단술로 눌린 신경의 염증을 풀어주고 부종을 완화시켜준다. 보존적 치료는 40~70%의 증상 완화 효과를 보이므로 목 디스크 초기에 빠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약 3개월간 충분한 보존적 치료를 했음에도 좋아지지 않거나 감각 저하 등이 나타날 때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한다. 크게 전방 접근법과 후방 접근법이 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전문의와 상의해 수술 방법을 결정한다. 최근에는 목 디스크 수술 또한 내시경을 활용해 좋은 예후를 보이고 있다. 내시경 수술은 피부를 미세하게 절개하여 탈출된 디스크를 제거하거나 신경 감압을 진행하기 때문에 완전 절개 수술보다 통증이나 흉터, 주변 조직의 손상이 적어 일상으로의 복귀가 빠르다. 목 디스크를 방치하면 목 중풍으로 불리는 경추 척수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 팔과 다리의 근력 저하가 나타나, 보행이 어렵거나 젓가락질, 글씨 쓰기, 단추 잠그기, 빗질하기 등 손의 움직임이 어렵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목 디스크를 예방하는 습관과 운동, 최신 치료법까지 위라이브병원 윤성현 교수와 함께 알아봤다. 자세한 내용은 헬스조선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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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바이오·제약 기업들이 지난해 사업 호조와 함께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이 ‘매출 4조’ 시대를 열었고, HK이노엔은 ‘1조 클럽’에 새롭게 합류했다. 다만, 종근당의 경우 연구·개발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주요 바이오·제약 기업 중 유일하게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감소했다.◇삼성바이오·셀트리온, 4조 넘어 ‘5조’ 정조준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연간 매출 4조5570억원, 영업이익 2조69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30%, 57%씩 증가한 것으로, 국내 바이오·제약 기업 최초로 영업이익이 2조원을 넘어섰다. 회사 측은 “4공장 램프업(가동 확대)과 1~3공장의 안정적 풀가동, 긍정적 환율 효과”라고 설명했다.올해는 매출이 전년 대비 15~20% 확대돼 5조32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2026년에도 순수 CDMO(위탁생산개발)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셀트리온 또한 지난해 매출 4조1625억원, 영업이익 1조1685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이 전년(4920억원)보다 두 배 이상 크게 늘었다. 연간 영업이익률 역시 전년 대비 14%포인트가량 증가한 28%에 달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합병 시너지와 신규 제품의 시장 안착에 힘입어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했다.셀트리온은 올해 매출 5조3000억원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고원가 제품 비중을 줄이고 순이익이 높은 신규 제품 위주의 입찰에 주력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취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보다 내실 있는 성장에 집중할 것”이라며 “신규 제품 매출 비중이 올해 70%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이다”고 말했다.◇종근당, 2년 연속 영업이익 줄어… HK이노엔, ‘1조 클럽’ 가입유한양행, 녹십자, 대웅제약, 한미약품 등 주요 전통 제약사들도 지난해 대체로 준수한 실적을 거뒀다.유한양행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조1866억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2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1043억원, 90.2% 증가)도 두 배 가까이 늘면서, 1000억원을 넘어섰다. 회사 측은 “고마진 품목 위주의 성장, 연구개발비의 효율적 집행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녹십자는 성장세가 가장 가팔랐다.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9% 증가한 1조9913억원에 달했으며, 영업이익 또한 두 배 이상 증가한 691억원을 기록했다.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이다. 7년간 적자를 이어오던 4분기(영업이익 46억원)가 흑자 전환한 점이 눈에 띈다. 고마진 제품의 해외 매출이 확대된 결과다. 특히 정맥주사형 면역글로불린 ‘알리글로’는 지난해 미국에서 연간 약 1억600만달러(한화 약 1500억원)를 상회하는 매출을 기록했다. 녹십자 관계자는 “견고한 기존 사업과 함께 자회사의 수익성 개선이 이뤄지며 올해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종근당은 지난해 매출 1조6924억원, 영업이익 80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6.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이 19% 감소했다.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으로, 지난해 5대 전통 제약사 중 영업이익이 줄어든 곳은 종근당이 유일했다. 당기순이익(778억원) 또한 30.2% 축소됐다. 종근당 측은 “판관비·연구개발비 증가와 직전사업연도 일회성 요인(법인세환급)에 따른 역기저효과로 이익이 감소했다”고 했다.대웅제약은 지난해 매출 1조5709억원·영업이익 196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10.4%·33% 증가한 금액이다. 제품별로 보면, ‘펙수클루’, ‘엔블로’ 등 전문의약품 매출이 8942억원(별도 기준)으로 전년보다 3.9% 증가했으며, 일반의약품 매출은 21.9% 늘어난 1626억원에 달했다.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는 전년 대비 22.8% 증가한 228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한미약품의 경우 매출(1조5475억원)과 영업이익(2578억원)이 전년 대비 각각 3.5%·19.2% 증가했다. 경영권 분쟁을 마무리하고 전문경영인 체제에 접어든 첫해부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경영 안정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특히 원외처방부문에서만 1조83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보령은 지난해 매출 1조360억원·영업이익 85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9%, 영업이익은 21.4% 증가했다.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 패밀리’ 매출이 6.7% 늘었고,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엘(L) 패밀리’와 당뇨병 치료제 ‘트루 패밀리’는 40%대 성장세를 보였다.HK이노엔은 지난해 매출 1조632억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제약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영업이익(1109억원) 또한 전년보다 25.7% 늘었다. 자체 개발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케이캡의 지난해 누적 매출은 15.9% 증가한 1957억원에 달했다. HK이노엔 측은 “주요 전문의약품의 안정적 성장과 코프로모션 품목 확대로 외형을 키울 수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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