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추간판의 퇴행성 변화에 의해서 생기는 목디스크. 일반적으로 경추 사이의 추간판이 튀어나와 신경을 자극하는 연성추간판(soft disc)과 경추 뒤쪽에서 군더더기 뼈가 자라서 신경을 자극하는 경성추간판(hard disc)의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대부분의 환자들이 50대 이상이며 남성이 여성보다 약 3배 정도 많고 과거에 목에 충격을 받은 경험이 있는 경우가 많다.
증상
초기에 목부분의 동통과 근육 강직이 일어난다. 증상이 나타났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하면서 어깨나 가슴쪽으로 통증이 전해질 수 있다. 증상은 디스크 탈출 부위에 따라서 다른데, 일반적으로 목이 아프고 근육이 긴장되며 목 운동을 하기가 어렵다. 목이 뻣뻣해지면서 어깨와 팔을 따라서 손가락 끝까지 저리고 아프며 등뒤나 견갑골 사이에도 통증이 나타난다. 목을 구부리거나 숙일 때는 목에서 나오는 신경을 압박하여 통증이 심해진다. 기침이나 코를 푸는 경우에는 증상이 악화되며 질환이 진행되면 신경이 변성되어 차츰 손저림과 마비감 등 여러 신경증상을 유발한다. 목을 수직으로 눌러서 척추의 간격을 좁히면 증상이 악화되고, 목을 위로 당기면 증상이 좋아진다. 목을 위로 당겼을 때 통증이 나타나면 인대의 손상을 의심해야 한다. 신경근이 옆으로 눌린 경우에는 어깨통증이나 손가락의 감각이 둔해질 수 있다.
원인
외상 또는 만성적인 자극에 의하여 발생할 수 있고 중년 이후에는 경추추간판이 노화하여 변화되는 경우에 쉽게 발생된다. 급성인 경우에는 뒤틀린 자세로 장시간 독서를 하거나 텔레비전 시청을 하는 경우에 발생할 수 있다. 고정된 자세로 컴퓨터를 오래 사용하거나 너무 높은 베개를 베고 잠을 잔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다.
치료
침상안정, 경부견인, 소염제 투여, 온찜질 등의 열치료, 수술 등이 있으며 경부 보조기로 경부운동을 제한한다. 통증이 사라지면 경부운동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