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백과

기침 cough

정의
자극성 물질 또는 기도를 막고 있는 물질을 호흡기계로부터 배출시키는 반사작용이다. 가래가 있는 기침은 가래 기침, 없는 기침은 마른 기침이라고 한다. 대부분의 기침은 호흡기계의 일시적인 자극의 결과이고 대개 저절로 사라진다. 그러나 기침이 심한 경우에는 폐질환의 초기 증상이므로 주의하도록 한다.

증상
기침은 원래 폐를 유해물질의 침입으로부터 방어하는 중요한 방어기능으로 간주된다. 그러나 기도에 염증 등이 생기면 그 자체가 자극이 되어 질병이 계속되는 한 기침이 일어난다. 이렇게 되면 이미 본래의 방어적인 의미는 사라지고 환자를 괴롭히는 증세로 나타난다.

원인
기침은 상기도로 흡입된 소입자나 코 뒤에서부터 목으로 넘어간 점액질 등의 자극으로 발생할 수 있다. 감기 같은 바이러스성 감염의 결과로 상기도에 염증이 생겨서 발생할 수도 있는데 드물게는 외부 물질이 흡입되어 심각한 기침을 유발하기도 한다. 심한 기침은 세균에 의한 폐렴이나 급성 기관지염에서 발생한다. 기관지가 좁아지고 염증이 발생하는 천식은 야간 또는 운동 후 심해지는 기침을 유발할 수도 있다. 담배를 피는 경우에는 폐 섬모가 손상을 입어 기침을 일으키키도 한다. 흡연가의 경우 오래된 기침이 갑자기 심해지면 폐암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그 밖에 항고혈압제 또는 심장약인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의 부작용으로 나타날 수 있다.

치료
대부분의 기침은 치료하지 않아도 사라진다. 그러나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되면 의사의 진찰을 받도록 한다. 특히, 기침이 심하고 통증을 동반하거나 가래에 피가 섞여 있고 흉통이 발생하면 즉시 의사의 진찰을 받도록 해야 한다. 무엇보다 기침의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가벼운 기침은 약을 복용하면 가라앉을 수 있다. 그러나 가래가 많은 경우에는 기침을 억제하면 가래 배출이 어려우므로 기침약을 함부로 복용하지 말고 증기 흡입 등을 통해 가래를 묽게해서 배출하는 것이 좋다. 한편 안정을 취하고, 방안을 따뜻하게 하며, 코로 호흡하여 자극을 피하는 것도 좋다.

* 본 질병정보는 참고자료이며, 적절한 진단 및 치료를 위해서는 의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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