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영국 40대 여성이 20년 전 젊은 나이인 20대 초반에 뇌졸중을 앓았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30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안나 스미스-힉스(45)는 지난 2004년 11월 아들을 출산했다. 얼마 후 크리스마스에 가족들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는 중 스미스-힉스는 몸이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는 “갑자기 너무 추웠다”며 “매부가 커피를 건네줬는데 오른손으로 받으려는 순간 손이 축 늘어지면서 커피를 쏟았다”라고 말했다. 하루 종일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스미스-힉스는 출산 후 처음 술을 마셨기 때문에 가족들은 그가 취했다고 생각했다. 스미스-힉스는 “두세 잔 마셨는데 당시에 24살이기도 했고 오랜만에 마신 거라 과음한 건가 싶었다”며 “정말로 취해서 이러는 걸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스미스-힉스는 남편, 아들과 함께 집으로 돌아갔다. 스미스-힉스는 다음날 여동생이 선물을 들고 찾아왔을 때 몸 상태가 심각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아직 침대에 누워있어서 동생이 날 보러 방으로 왔는데 동생을 보자마자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알아차렸다”며 “동생 이름을 부를 수 없었고 말을 할 수가 없었다”며 “얼굴도 마비됐다”라고 말했다.
스미스-힉스는 곧바로 병원에 실려갔고 뇌졸중을 진단받았다. 그는 “한 달 정도 언어장애가 지속했다”며 “시력이 떨어졌고 몸 오른쪽이 전부 약해졌다”고 말했다. 스미스-힉스는 뇌졸중이 두려워 2년간 침대에만 누워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장애가 생겼다는 것을 받아들이기까지 5년 걸렸다”며 “뇌졸중 영향을 받은 오른쪽 몸은 거의 기능하지 못해 왼손을 쓰는 법을 다시 배워야 했다”라고 말했다. 스미스-힉스는 재활치료를 통해 현재 일상생활이 가능하지만 휠체어의 도움을 받으면서 지내고 있다. 그는 “아직도 원인은 알아내지 못했다”며 “원인을 모르면 예방법도 불확실해지기 때문에 두렵다”고 말했다.
스미스-힉스가 겪은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그 부분의 뇌가 손상되는 질환이다. 뇌졸중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혈관이 막히면서 혈관으로부터 혈액을 공급받던 뇌의 일부가 손상되는 뇌경색(허혈성 뇌졸중)과 혈관이 터지면서 뇌 안에 피가 고여 그 부분이 손상되는 뇌출혈(출혈성 뇌졸중)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뇌경색이 뇌졸중의 85%를 차지한다고 알려졌다. 뇌졸중은 여러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고혈압이나 당뇨병, 비만 등이 있거나 잦은 흡연을 한다면 뇌졸중의 발생 위험이 크다.
뇌졸중은 손상된 부위의 위치와 범위에 따라 증상이 다양하다. 대표적인 조기증상으로는 ▲갑작스러운 편측마비 ▲시각장애 ▲언어장애 ▲어지럼증 ▲심한 두통 등이 있다. 뇌졸중은 초기 대응이 늦을 경우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는 것은 물론, 생명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갑작스럽게 한 가지 이상 증상이 생겼다면 최대한 빨리 병원 응급실을 방문해야 한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자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등 혈관질환자 ▲심방세동 환자 ▲과거 뇌졸중을 경험한 사람은 뇌졸중 위험이 크기 때문에 평소 뇌졸중 의심 증상을 알아두는 게 좋다.
뇌졸중의 치료는 뇌졸중이 뇌경색 때문인지 뇌출혈 때문인지에 따라 다르게 진행된다. 뇌경색이 원인이라면 혈전용해제를 이용해 혈관을 막고 있는 혈전을 녹여 혈관재개통을 시도한다. 혈전을 막는 항혈전제를 사용할 때도 있다. 뇌출혈의 경우 수술과 약물치료를 받을 수 있다. 수술은 두개골을 절개해 직접 피가 고인 덩어리를 제거하는 등의 방식으로 진행한다. 약물치료로는 혈압을 관리해 출혈을 억제한다.
지난 30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안나 스미스-힉스(45)는 지난 2004년 11월 아들을 출산했다. 얼마 후 크리스마스에 가족들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는 중 스미스-힉스는 몸이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는 “갑자기 너무 추웠다”며 “매부가 커피를 건네줬는데 오른손으로 받으려는 순간 손이 축 늘어지면서 커피를 쏟았다”라고 말했다. 하루 종일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스미스-힉스는 출산 후 처음 술을 마셨기 때문에 가족들은 그가 취했다고 생각했다. 스미스-힉스는 “두세 잔 마셨는데 당시에 24살이기도 했고 오랜만에 마신 거라 과음한 건가 싶었다”며 “정말로 취해서 이러는 걸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스미스-힉스는 남편, 아들과 함께 집으로 돌아갔다. 스미스-힉스는 다음날 여동생이 선물을 들고 찾아왔을 때 몸 상태가 심각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아직 침대에 누워있어서 동생이 날 보러 방으로 왔는데 동생을 보자마자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알아차렸다”며 “동생 이름을 부를 수 없었고 말을 할 수가 없었다”며 “얼굴도 마비됐다”라고 말했다.
스미스-힉스는 곧바로 병원에 실려갔고 뇌졸중을 진단받았다. 그는 “한 달 정도 언어장애가 지속했다”며 “시력이 떨어졌고 몸 오른쪽이 전부 약해졌다”고 말했다. 스미스-힉스는 뇌졸중이 두려워 2년간 침대에만 누워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장애가 생겼다는 것을 받아들이기까지 5년 걸렸다”며 “뇌졸중 영향을 받은 오른쪽 몸은 거의 기능하지 못해 왼손을 쓰는 법을 다시 배워야 했다”라고 말했다. 스미스-힉스는 재활치료를 통해 현재 일상생활이 가능하지만 휠체어의 도움을 받으면서 지내고 있다. 그는 “아직도 원인은 알아내지 못했다”며 “원인을 모르면 예방법도 불확실해지기 때문에 두렵다”고 말했다.
스미스-힉스가 겪은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그 부분의 뇌가 손상되는 질환이다. 뇌졸중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혈관이 막히면서 혈관으로부터 혈액을 공급받던 뇌의 일부가 손상되는 뇌경색(허혈성 뇌졸중)과 혈관이 터지면서 뇌 안에 피가 고여 그 부분이 손상되는 뇌출혈(출혈성 뇌졸중)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뇌경색이 뇌졸중의 85%를 차지한다고 알려졌다. 뇌졸중은 여러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고혈압이나 당뇨병, 비만 등이 있거나 잦은 흡연을 한다면 뇌졸중의 발생 위험이 크다.
뇌졸중은 손상된 부위의 위치와 범위에 따라 증상이 다양하다. 대표적인 조기증상으로는 ▲갑작스러운 편측마비 ▲시각장애 ▲언어장애 ▲어지럼증 ▲심한 두통 등이 있다. 뇌졸중은 초기 대응이 늦을 경우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는 것은 물론, 생명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갑작스럽게 한 가지 이상 증상이 생겼다면 최대한 빨리 병원 응급실을 방문해야 한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자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등 혈관질환자 ▲심방세동 환자 ▲과거 뇌졸중을 경험한 사람은 뇌졸중 위험이 크기 때문에 평소 뇌졸중 의심 증상을 알아두는 게 좋다.
뇌졸중의 치료는 뇌졸중이 뇌경색 때문인지 뇌출혈 때문인지에 따라 다르게 진행된다. 뇌경색이 원인이라면 혈전용해제를 이용해 혈관을 막고 있는 혈전을 녹여 혈관재개통을 시도한다. 혈전을 막는 항혈전제를 사용할 때도 있다. 뇌출혈의 경우 수술과 약물치료를 받을 수 있다. 수술은 두개골을 절개해 직접 피가 고인 덩어리를 제거하는 등의 방식으로 진행한다. 약물치료로는 혈압을 관리해 출혈을 억제한다.
뇌졸중을 예방하려면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저지방, 저염식 위주 식단 관리가 필요하다. 비만은 뇌졸중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만큼 체중을 감량해야 한다. 금연, 절주 등도 도움이 된다. 고위험군에 해당된다면 정기 검진을 통해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측정한다. 특히 고혈압 환자는 뇌졸중 발생 위험이 높기 때문에 혈압 관리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 뇌졸중 치료를 받은 후에는 재활치료에도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 치료 후 3분의 1은 정상 생활을 하지만, 3분의 2 정도는 뇌·혈관 손상 정도에 따라 크고 작은 후유증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뇌졸중을 알아차리기 어렵다면 ‘FAST(패스트) 법칙’을 기억하도록 한다. ‘FAST’는 ‘Face, Arms, Speech, Time to act’의 앞 글자를 딴 것이다. ‘Face’, ‘Arms’는 각각 웃을 때 좌우 얼굴 모양이 다른지 살피라는 뜻과 한쪽 팔다리 힘이 약해지는지 확인해야 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Speech’는 환자가 정상적으로 말하는지 확인하는 것이며, ‘Time to act’ 한 가지 증상이라도 의심된다면 즉시 응급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만약 뇌졸중을 알아차리기 어렵다면 ‘FAST(패스트) 법칙’을 기억하도록 한다. ‘FAST’는 ‘Face, Arms, Speech, Time to act’의 앞 글자를 딴 것이다. ‘Face’, ‘Arms’는 각각 웃을 때 좌우 얼굴 모양이 다른지 살피라는 뜻과 한쪽 팔다리 힘이 약해지는지 확인해야 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Speech’는 환자가 정상적으로 말하는지 확인하는 것이며, ‘Time to act’ 한 가지 증상이라도 의심된다면 즉시 응급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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