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함에 벌컥벌컥… 탄산수, 이런 부작용이?

입력 2019.05.14 11:19

기포가 발생하고 있는 물의 모습이다
탄산수는 위와 치아에 부담을 줄 수 있어 물처럼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탄산수를 즐겨 마시는 이들이 많다. 탄산음료처럼 탄산은 느낄 수 있으면서 칼로리는 낮기 때문이다. 또 미네랄이 풍부해 변비 및 소화불량 완화와 피부 미용에 좋다는 소문도 나면서 물 대신 탄산수를 마시는 경우도 있다. 탄산수는 정말 물처럼 마셔도 괜찮을까?

탄산수는 물처럼 마시지 않는 게 좋다. 탄산수는 탄산가스가 함유된 물을 말한다. 이산화탄소가 물에 녹아 있는 산성이라 위장 질환을 앓고 있거나, 위벽이 약하거나, 위산 분비량이 많은 사람이 탄산수를 많이 마시면 위 내부 식도 괄약근의 기능이 떨어진다. 그에 따라 위산이 분비되고 음식물 역류가 생길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역류성 식도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운동 전 탄산수는 삼가는 게 좋은데, 가스가 차고 위산 분비를 증가시켜 복통을 유발할 수 있다.

탄산수는 치아에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 PH5.5 이하의 산도는 치아의 가장 바깥 면인 법랑질을 녹일 수 있는데, 탄산수의 산도는 대개 PH3~4 정도다. 탄산수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치아 부식의 위험이 있다는 의미다.

탄산수를 마실 때는 효과를 맹신하지 말고, 탄산수 대신 물을 마시는 것이 건강에 더 이롭다. 또 구입하는 탄산수에 다른 첨가물이 들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도록 한다. 본래 탄산수는 레몬즙, 설탕, 감미료, 착향료가 첨가되지 않는 것을 말한다. 만약 탄산가스 외에 다른 첨가물이 포함됐다면 건강에 더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