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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개월까지 건강하던 아이, 돌연 머리카락 쥐어 뜯고 말도 잘 못해… 원인 뭐였을까

    18개월까지 건강하던 아이, 돌연 머리카락 쥐어 뜯고 말도 잘 못해… 원인 뭐였을까

    혼자 힘으로 걷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영국 10대 여자아이의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20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루시 글린(13)은 생후 18개월까지 건강하게 자랐다. 그런데, 태어난 지 18개월 됐을 때 하루아침 사이에 행동 변화를 보였다. 루시의 어머니 캐서린 맥크리디는 “건강하게 자라다가 어느 날 아침 갑자기 장난감에 흥미를 보이지 않고 계속 벽에 기대기만 했다”며 “자신의 머리카락을 스스로 한 움큼씩 뽑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지속하자 맥크리디는 루시를 병원에 데려갔다. 검사 결과, 루시는 ‘레트 증후군(Rett syndrome)’이라는 신경발달장애 질환을 진단받았다.맥크리디는 “시간이 지날수록 걷지도, 말하지도 못하고 어른이 되기 전에 죽을 수도 있는 병이라고 한다”며 “처음 의료진에게 이런 진단을 들었을 땐 믿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10년 넘게 레트 증후군을 앓고 있는 루시는 현재 걷거나 말하지 못하며, 가족의 도움을 받아 식사할 수 있다. 맥크리디는 “루시의 눈동자 움직임을 인식하고 문자로 변환해 줄 수 있는 기기를 구할 예정이다”라며 “이런 장치를 활용하면 루시가 더 행복하고 주체적인 생활을 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희귀질환임민영 기자2025/03/22 01:30
  • 8년 연속 가장 행복한 나라로 선정된 ‘이 국가’… 사우나 즐기는 덕분이라고?

    8년 연속 가장 행복한 나라로 선정된 ‘이 국가’… 사우나 즐기는 덕분이라고?

    핀란드가 8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국가로 선정됐다.지난 19일(현지시각)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웰빙 연구센터와 갤럽, 유엔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는 '2025년 세계행복보고서'(WHR)를 통해 국가별 행복 순위를 발표했다. 한국은 147개국 중 58위로 지난해보다 6단계 떨어졌다. 핀란드는 행복 점수 7.736점으로 1위를 차지해 8년째 가장 행복한 나라를 기록하고 있다. 2위는 덴마크(7.521점), 3위는 아이슬란드(7.515점), 4위는 스웨덴(7.345점)이 차지했다. 이 순위는 1인당 GDP(국내 총생산), 건강한 삶, 자유 부패에 대한 인식 등의 지표로 국민의 전반적인 삶의 질을 평가해 낸 것이다. 이와 관련해 뉴욕포스트 외신은 핀란드가 가장 행복한 국가에 선정된 이유로 사우나 문화를 꼽았다. 핀란드는 300만 개가 넘는 사우나가 있을 만큼 사우나를 즐기는 문화를 가졌다. 특히 핀란드에서는 사우나에서 땀을 흘리고 바로 앞에 있는 차가운 호수에 몸을 담그는 방식으로 사우나를 즐긴다.사우나는 혈액 순환을 개선해 전반적인 심혈관 건강을 강화한다. 사우나를 하면 피부 온도는 40도 정도까지 급속히 증가한다. 심박출량(심장에서 온 몸으로 나가는 혈액량)이 증가해 15분 정도 있어도 땀 배출량이 500mL까지 치솟기도 한다. 몸 전체의 열이 증가하면 혈관이 확장돼 혈액순환이 촉진되는 것이다. 혈액 순환이 활발해지면서 몸속 노폐물과 독소가 제거된다.사우나로 땀을 빼고 차가운 물에 들어가면 부기 완화·체중감량·근육통 완화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차가운 물에 들어가면 사우나를 하면서 확장된 혈관이 수축한다. 혈관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면 혈액 순환이 활발해져 부기도 완화된다. 또, 차가운 물에 몸을 담그면 아디포넥틴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된다. 이 호르몬은 체내 지방을 소모하는 갈색지방을 활성화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냉수에 몸을 담그는 것은 스트레스 감소에도 효과적이다. 실제로 섭씨 10~15도 냉수에 몸을 담그는 것이 스트레스 수준을 낮춰준다고 밝혀졌다. 다만, 갑상선기능항진증·심장질환·당뇨병·하지정맥류를 앓고 있는 사람은 사우나를 하면 오히려 건강에 독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음주 후 사우나는 금물이다. 알코올은 혈관을 확장시키는 기전을 가지고 있는데 사우나로 혈관이 더 확장하면 저혈압을 일으키거나 쓰러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심혈관질환자나 혈관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들은 차가운 물에 몸을 담그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갑자기 찬물이 닿으면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급격히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냉수에 들어가기 전에는 준비운동을 하고 심장과 먼 곳부터 적시는 것이 좋다. 세 줄 요약!1. 핀란드가 8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로 선정됐다.2. 핀란드에서는 사우나로 땀을 빼고, 차가운 호수에 들어가는 문화를 즐긴다.3. 이 방식은 스트레스 해소·혈액순환 개선·체중감량에 효과적이다.
    기타이아라 기자2025/03/22 00:30
  • [소소한 건강 상식] 안경 오래 쓰면 '돌출형 눈' 될까?

    [소소한 건강 상식] 안경 오래 쓰면 '돌출형 눈' 될까?

    안경을 오래 착용하면 눈이 앞으로 튀어나온다는 속설이 있다. 단순 괴담일까?안경 자체가 눈 돌출을 비롯한 얼굴 변형을 유발하지는 않는다. 스누성형외과 정의철 원장은 “안경 착용이 눈 돌출을 유발하지 않으며 근시로 인한 안구 길이 증가나 유전적인 소인, 갑상선질환 등이 안구 돌출의 대표적인 원인이다”라고 말했다. 성인은 얼굴 뼈 구조가 완성된 상태기 때문에 안경으로 인한 뼈의 영구적 변형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눈 돌출뿐 아니라 코뼈, 광대 등의 변형 역시 불가능하다. 단, 뼈와 연골이 발달 중인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은 안경이 얼굴에 꽉 끼는 경우 변형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보호자는 아이의 발육에 따라 적절히 안경 규격을 바꿔줘야 한다.한편, 안경 코받침이나 다리가 지속적으로 압력을 가하면 피부나 연조직에 일시적인 패임이 나타날 수 있다. 정의철 원장은 “안경 착용으로 코나 귀 뒤 등이 일시적으로 패일 수 있으나 대부분 안경을 벗으면 사라진다”며 “패임으로 인한 불편함, 통증을 겪는다면 티타늄 혹은 유연한 플라스틱 소재 안경으로 변경하거나 안경 코받침과 다리가 피부에 과도한 압력을 주지 않도록 전문가와 조정 과정을 거치는 게 좋다”고 말했다.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의 경우, 안경 규격이 얼굴 형태와 맞지 않으면 장기간 피부 함몰이나 착색을 유발할 수 있어 정기적인 규격 재점검이 필수다.
    라이프최지우 기자 2025/03/21 22:02
  • 울면서 ‘폭싹 속았수다’ 보는 이들에게, 이 기사 꼭 전해주세요

    울면서 ‘폭싹 속았수다’ 보는 이들에게, 이 기사 꼭 전해주세요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를 보고 눈물을 흘렸다는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 방언으로 ‘매우 수고하셨습니다’라는 뜻이다. 폭싹 속았수다는 부모와 자식이 겪었을 일들을 담담하고 경쾌하게 풀어내는 드라마다. 특히 딸의 인생이 자신보다 더욱 행복하길 바라며 치열하게 살아가는 애순의 모습과 무쇠처럼 우직하게 애순 곁을 지키는 연인이자 동반자 관식의 모습이 눈물샘을 자극한다. 드라마를 보고 “부모님 생각에 너무 울어서 눈이 퉁퉁 부었다” “당시 여성들의 삶이 얼마나 고단했을지 새삼 느끼게 된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드라마를 보면서 감정이입을 해 눈물을 흘리는 것이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본다. ◇스트레스 호르몬 몸 밖으로 배출스트레스를 받으면 ‘카테콜아민’이라는 호르몬 분비가 많아진다. 이때 눈물을 흘리게 되면 카테콜아민이 몸 밖으로 배출된다. 울고 나면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심리적인 안정감이 찾아오는 것이 이 때문이다. 실제 일본 토호대의대 아리타 히데오 교수는 연구를 통해 뇌파, 안구운동, 심전도 변화를 분석해 인간의 스트레스가 극도에 달하다가도 눈물을 흘린 직후 다시 평상시 상태로 돌아가는 것을 증명한 바 있다.울고 나면 마음이 안정된다. 눈물을 흘리면 스트레스로 인해 체내에 증가한 ‘부신피질자극호르몬’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부신피질자극호르몬은 교감신경을 흥분시키는 호르몬이다. 우는 행위 자체가 몸을 이완시키는 부교감신경계를 자극해 호흡과 심박수를 떨어뜨려 흥분됐던 몸이 안정된다. 눈물을 흘리면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옥시토신, 엔도르핀이 늘어나 기분이 좋아지는 효과도 볼 수 있다.◇면역세포 활성화하고 위궤양 예방눈물을 흘리면 행복 호르몬으로 알려진 엔도르핀, 세로토닌, 엔케팔린 등 20여 개 신경전달물질이 분비된다. 이와 함께 면역세포인 NK세포, T세포를 활성화해 몸의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엔케팔린은 신경 펩타이드 호르몬으로 마약성 진통제인 모르핀보다 통증 완화 효과가 300배나 더 강하다. 눈물은 암세포를 억제하는 항체를 만드는 데도 효과적이다. 또한 맘껏 울고 나면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면역글로불린G’ 라는 항체가 2배 이상 증가한다. 이 항체는 소화기계도 원활하게 움직여서 음식물 소화가 잘되게 돕는다.눈물 흘릴수록 위궤양 발병률 적어진다. 미국 피츠버그대학교 연구팀이 건강한 사람과 위궤양이 있는 남녀 137명을 나눠 조사했더니 건강한 사람들이 위궤양 환자보다 우는 것에 대해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필요한 경우 더 잘 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슬퍼도 울음을 참는 사람이 스트레스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위궤양에 걸릴 위험이 높다고 밝혀졌다. 두 줄 요약!1.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를 보고 눈물 흘리는 시청자들이 있다.2. 눈물을 흘리는 것은 스트레스 해소에 좋고, 면역력을 강화한다. 
    라이프김예경 기자 2025/03/21 21:02
  • “알면서 왜” 암 예방 수칙, 남성은 ‘禁煙’ 많이 어기고… 여성은?

    “알면서 왜” 암 예방 수칙, 남성은 ‘禁煙’ 많이 어기고… 여성은?

    국민 대다수가 암 예방수칙을 잘 인지하고 있지만, 실제로 이를 실천하는 경우는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국립암센터는 지난 2023년 국민 4000명을 대상으로 10대 국민 암 예방수칙에 대한 인식 및 실천 행태를 조사했다. 이는 첫 조사가 시행된 2007년 이후 장기적 변화 추이를 분석한 것이다.연구 결과, 암 예방수칙에 대한 인지율은 남성 79.4%, 여성 81.2%로 높았다. 반면 실천율은 남성 43.1%, 여성 48.9%로 인지율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남성과 여성은 '지키기 어려운 예방수칙' 항목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주로 '담배를 피우지 말고, 남이 피우는 담배 연기도 피하기(22.5%)'와 '하루 한두 잔의 소량 음주도 피하기(20.1%)'를 실천하기 어렵다고 답했다.반면, 여성은 '건강 체중 유지(23.2%)',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먹고, 균형 잡힌 식사하기(16.1%)'를 실천하기 어려운 항목으로 꼽았다.세계보건기구(WHO)가 1군 발암 요인으로 지정한 음주에 대한 행태도 개선되지 않았다. 조사 기간인 2007∼2023년 금주 실천율은 남녀 모두에서 급격한 감소 추세를 보였다.연구팀은 "음주가 발암의 주요 위험 요인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금주 실천율 감소 추세는 암 예방 관점에서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연구 저자인 국립암센터 김병미 암예방사업부장은 "남성의 경우 암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이 어떤 것인지 잘 알면서도 여성보다 실천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이 문제"라며 "WHO는 암 발생의 30∼50%는 건강한 생활 습관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다고 한 만큼 건강생활습관 실천을 유도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과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한편, 국립암센터의 10대 암 예방수칙은 다음과 같다.1. 담배를 피우지 말고, 남이 피우는 담배 연기도 피하기2.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먹고, 다채로운 식단으로 균형 잡힌 식사하기3. 음식 짜지 않게 먹고, 탄 음식 먹지 않기4. 하루 한두 잔의 소량 음주도 피하기5. 주 5회 이상, 하루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로 걷거나 운동하기6. 자신의 체격에 맞는 건강 체중 유지하기7. 예방접종 지침에 따라 B형 간염과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받기8. 성 매개 감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안전한 성생활 하기9. 발암성 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작업장에서 안전 보건 수칙 지키기10. 암 조기 검진 지침에 따라 검진 빠짐없이 받기이번 조사 결과는 ‘한국역학회지’에 최근 게재됐다.
    암일반신소영 기자2025/03/21 20:03
  • “폭설 때도 새벽 배송 오던데”… 노동자의 생명을 갈아 넣은 결과다

    “폭설 때도 새벽 배송 오던데”… 노동자의 생명을 갈아 넣은 결과다

    새벽·야간배송(22시~06시) 노동자들의 근로 환경과 건강 상태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21일,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의원이 산업안전보건공단(산안공)으로부터 제출받은 연구용역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새벽배송 중 발생한 사망 사고는 8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재해자 수는 10명에서 151명으로 5년간 14배 증가했다. 전체 재해자 중 야간 재해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2019년 10.1%에서 2023년 19.6%로 증가해, 새벽배송 노동자들의 산업재해 위험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아울러 새벽배송 중 발생한 전체 재해 중 78.3% 교통사고인 것으로 드러났다. 장시간 노동과 수면 부족 등이 원인으로 제기된다. 실제 이들 중 하루 3시간씩 두 차례 나눠 자는 비정상적인 수면 패턴을 유지하거나, 부업을 병행해 하루 5시간 수면도 취하지 못하는 사례가 확인됐다. 깊은 수면이 어려워 만성 피로가 누적되고 생체리듬이 무너진 노동자의 신체는 한계에 내몰려, 결국 생명까지 위협받는 상황에 놓이게 되는 것이다.뿐만 아니라, 노동자들은 폭우·폭설·태풍 등 악천후에도 배송을 강행하는 위험에 노출돼 있다. 81.5%의 노동자가 악천후에도 배송을 강행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고, 97.4%는 기상 악조건 시 배송 조정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조치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실제로 지난해 경북 경산에서는 쿠팡 배송기사가 폭우로 불어난 물에 휩쓸려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피해자가 “비가 너무 와서 배송이 어렵다”고 요청했지만, 관리자가 “다른 지역을 먼저 하라”고 답한 것이 밝혀져, 악천후 속에서도 배송을 강행할 수밖에 없는 열악한 현실이 여실히 드러났다.이러한 높은 재해 위험에도 불구하고, 노동자들은 여전히 산재보험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 산재보험 가입률은 79.4%에 그쳤으며, 미가입이거나 가입 여부를 인지하지 못하는 비율도 21.2%에 달했다. 산재보험료 전액을 회사가 부담하는 경우는 단 9.7%에 그치며, 68.8%는 본인이 50% 부담, 17.5%는 본인이 전액 부담하고 있다.산재보험이 노무제공자인 새벽배송 노동자들을 보호하도록 되어 있지만, 정작 현실에선 제대로 된 보장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이학영 의원은 “이번 연구는 새벽배송 노동자들이 산업재해, 과로, 수면 부족, 건강 악화 등의 심각한 위험에 처해 있음을 명확히 보여준다”며, “더 늦기 전에 정부가 실질적인 보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5/03/21 19:00
  • 건강 검진으로 암 발견될 확률은?

    건강 검진으로 암 발견될 확률은?

    KH한국건강관리협회는 지난해 암 검진으로 0.11%가 암을 발견했다고 21일 밝혔다.전국 17개 건강증진의원에서 총 576만 2615건의 암 검진이 실시됐고, 그중 6,138건이 암으로 진단됐다.유방암이 가장 많이 발견됐고, 이어서 갑상선암, 위암, 대장암, 자궁경부암, 폐암, 전립선암, 간암 순이었다. 췌장암 등 총 50종의 저빈도 발견암으로 분류된 기타암은 443건이었다.남성은 위암, 대장암, 갑상선암, 전립선암, 간암 순으로 발견됐으며, 여성은 유방암, 갑상선암, 자궁경부암, 위암, 간암 순으로 발견됐다.
    암일반이슬비 기자2025/03/21 18:28
  • 암 환자, ‘이 검사’ 통해 30일 내 사망위험 알 수 있어

    암 환자, ‘이 검사’ 통해 30일 내 사망위험 알 수 있어

    최근 삼성서울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김해영·이태훈 교수 연구팀이 암 환자들의 30일 내 사망 위험성을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했다. 기로에 선 환자의 의사 선택을 돕기 위해, 임종기에 접어들었는지 객관적 기준으로 판단할 수 있는 방책이 마련됐다.연구팀은 삼성서울병원과 삼성창원병원에서 2018년부터 2020년 기간 동안 전이성 고형암으로 방사선 치료를 받은 환자 3756명을 분석해, 30일 내 사망 위험성을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했다. 방사선 치료는 그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많다. 연구팀은 30일 내 사망위험을 예측하면 방사선치료를 하지 않고 환자가 가족과 여생을 마무리할 시간을 더 많이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연구팀은 삼성서울병원 방사선종양학과에서 완화 목적의 방사선치료를 받은 환자 2652명의 데이터를 예측모델에 학습시킨 다음, 663명 환자들의 데이터로 내부검증을 수행했다. 모델 신뢰도를 확인하기 위해 삼성창원병원 환자 441명을 대상으로 외부 검증을 했다.모델 개발에는 머신러닝 알고리즘(GBM)을 적용하고, 환자의 나이·성별·치료이력 등 12가지 임상 지표와 7가지 혈액검사 결과를 참고했다. 특히 기본적인 혈액검사 결과만을 이용해 범용성이 높은 모델(GBM-B)도 함께 개발했다. 이러한 GBM 모델들의 성능은 기존에 통상적으로 사용하던 로지스틱회귀분석 모델과 비교했다.연구팀의 분석에 따르면, 이번 연구에서 수립한 GBM 모델이 기존 로지스틱회귀분석 모델 보다 30일 이내 사망위험을 더 정확히 예측했다. 예측모델의 성능(AUC)을 측정했을 때 GBM 모델은 외부검증에서 0.833으로 기존 모델(0.804)을 앞섰다. 혈액검사 결과만 사용한 모델(GBM-B)도 외부검증에서 0.830으로 기존 모델 결과를 상회했다. 사망위험 분류에 따른 실제 사망률을 확인했을 때도 마찬가지 결과를 보였다.GBM-B 모델을 이용해 예측한 사망위험을 토대로 환자를 4분위로 나누었더니, 사망위험이 가장 낮았던 1분위 그룹의 실제 사망률은 0%였다. 이어 2분위 3.4%, 3분위 12.9%, 4분위 36.6% 순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예측모델이 암 환자의 생애 말기 치료를 최적화 할 수 있는 기준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30일 사망 위험율이 높으면, 방사선 치료 횟수를 최소화하거나 신체·경제적 부담을 고려해 다른 치료를 검토할 수 있다.연구를 주관한 김해영 교수는 “환자에게 무엇이 최선인지는 의사에게 숙명처럼 따라오는 질문”이라며 “특히 말기 암환자를 마주한 의사는 결정이 쉽지 않은데,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증거가 뒷받침돼야 환자의 편안한 여생을 도울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이번 연구가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방사선치료와 종양학 (Radiotherapy and Oncology)’ 최근호에 게재됐다.
    암일반이슬비 기자2025/03/21 18:26
  • 일론 머스크, ‘전기톱’에 ‘히틀러’까지… 기이한 언행 원인 봤더니 “충격”

    일론 머스크, ‘전기톱’에 ‘히틀러’까지… 기이한 언행 원인 봤더니 “충격”

    미국 정부효율부 수장이자 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최고 경영자인 일론 머스크의 기행이 ‘약물 중독’ 탓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12일(현지시각) 프랑스 건강 전문지 상테 메거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의 기행이 향정신성 물질인 ‘케타민’ 탓일 수 있다. 앞서 머스크는 개인 SNS를 통해 “(우울증) 환자를 좀비화하는 항우울제보다 케타민이 더 낫다”며 “우울증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2주에 한 번씩 케타민을 복용한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문제가 되는 그의 기행은 다음과 같다. 머스크는 팟캐스트 인터뷰 자리에 화염방사기를 들고 등장하거나, X(구 트위터)에서 히틀러를 옹호하는 발언을 한 사용자의 게시물을 리트윗하고 음모론자의 계정을 복구하는 등의 기행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그는 지난달 메릴랜드주 옥슨힐에서 열린 공화당 보수정치행동회의 무대에 검은색 선글라스와 모자 차림으로 등장해 전기톱을 휘두르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날 이후 그의 기행이 도를 넘고 있다는 비판과 그가 무대에 선글라스를 쓰고 등장한 것이 케타민 복용 이후 안구에 나타나는 증상을 숨기기 위해서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머스크가 우울증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복용한다는 케타민은 어떤 물질일까? 케타민 사용 범위와 사용 후 나타나는 증상, 부작용에 대해 알아봤다. ‘케타민(ketamine)’은 진통 효과가 있는 해리성 전신마취제다. 백색의 결정성 분말 형태의 물질로 수술 전 마취를 유도하거나 만성 통증을 완화하는 데 제한적으로 사용된다. 의학적 용도로 개발됐지만, 환각 작용을 유발해 유흥 목적으로 남용되기도 한다.이에 국내에서는 케타민을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해 사용을 엄격히 단속하고 있다. 케타민은 복용량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이 다르다. 케타민을 소량복용하면 ▲현기증 ▲운동기능 장애 ▲어눌한 발음 ▲도취감 등의 증상이, 과량복용하면 ▲통각 상실 ▲기억 상실 ▲유체 이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케타민을 반복적으로 복용하면 간, 담관, 요로 등이 손상되고 약물에 내성이 생겨 중독될 위험이 있다. 이에 의학적으로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케타민 사용을 제한하는 게 전 세계적 추세다.다만, 머스크의 말처럼 케타민이 우울증 증상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2012년 예일대 연구팀이 케타민의 항우울적 효과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케타민이 우울증으로 인해 손상된 뇌세포의 연결을 단기적으로(약 7~10일) 복원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또한, 작년 네이처 의학에 실린 뉴질랜드 오타고대 연구팀 논문에 따르면 약물 성분이 천천히 방출되게 하는 서방형 알약 형태의 케타민 역시 환각 부작용 없이 난치성 우울증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두 줄 요약!1. 일론 머스크의 기행이 케타민 중독 탓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2. 케타민은 진통 효과가 있는 해리성 전신마취제로 국내에서는 향정신성의약품으로 구분된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5/03/21 17:50
  • 임신 중 어떤 운동해야 할까? 美 트레이너, ‘5가지’ 방법 소개

    임신 중 어떤 운동해야 할까? 美 트레이너, ‘5가지’ 방법 소개

    임신 중 적절한 운동은 체력 유지와 건강한 출산 준비에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어떤 운동이 안전한지 고민하는 예비 엄마들이 많다. 그들을 위해 미국 유명 피트니스 트레이너인 알리사 모스카(33)가 소개한 5가지 운동법을 소개한다.모스카는 지난 19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임신 6개월 차에도 꾸준한 운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몸 상태에 맞춰 조절하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임신 중에도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운동을 추천하며, 운동 경험이 적은 임산부라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헬스장 기구 활용한 가벼운 운동​먼저, 운동 경험이 적은 임산부들을 위해 헬스장 기구를 활용한 가벼운 운동을 추천했다. 기구 운동은 가동 범위와 무게를 쉽게 조절할 수 있어 부상의 위험이 낮고, 정확한 자세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항상 일정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어 몸의 균형을 잡는 데도 효과적이다. 특히 ▲다리 근력을 강화하는 레그 프레스 ▲상체를 단련하는 랫 풀다운 ▲코어를 안정시키는 케이블 로우 등의 기구가 유용하다. 다만, 헬스장 기구를 활용한 운동 시 임산부는 과도한 복부 압박을 피하고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또한, 무리한 무게는 피하고 운동 중 불편함이 느껴지면 즉시 중단해야 한다.
    임신임민영 기자2025/03/21 17:13
  • 소유, 부기 관리 비법 공개… “‘이 음식’ 절대 안 먹어”

    소유, 부기 관리 비법 공개… “‘이 음식’ 절대 안 먹어”

    가수 소유(33)가 스케줄을 앞두고 실천한 자신만의 부기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소유기’에는 ‘내 거친 생각과 불안한 눈빛과 방송사고 낼 뻔한 한터뮤직어워즈 비하인드 대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소유는 “레드카펫을 오랜만에 서는 것 같은데, 너무 떨린다”며 “언제 찍힐지 무섭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어제 저녁 식단으로는 짠 음식을 안 먹었다”며 “아침에 유산소 운동을 하면서 부기를 관리하고 왔다”고 밝혔다. 소유가 부기 관리 비법으로 밝힌 짠 음식 섭취 자제하기와 유산소 운동이 실제로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자세히 알아봤다.◇유산소 운동, 혈액순환 촉진해 부기 완화에 도움유산소 운동은 부기를 효과적으로 빼 준다. 달리거나 걸을 때 발바닥이 자극되고 근육이 빠르게 이완‧수축하기 때문이다. 이때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면서 부기 완화에 도움이 되는 것이다. 또 혈액순환이 잘 되면 세포의 대사도 활발해지면서 부기가 완화된다. 이 외에도 유산소 운동은 체지방을 태워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특히 아침 공복에 유산소 운동을 했을 때 더 큰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다. 운동 중에는 탄수화물과 지방이 같이 연소하는데, 공복 상태에서는 체내에 탄수화물이 없어 체지방이 더 빠르게 연소하기 때문이다. ◇짠 음식, 세포 곳곳으로 나트륨 전달해 부기 유발짠 음식은 얼굴 부기를 유발한다. 우리 혈액은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과 액체인 혈장으로 이뤄져 있다. 혈장은 혈관을 타고 영양소나 호르몬, 노폐물을 몸 곳곳으로 전달한다. 나트륨이 많이 든 음식을 먹으면 혈장은 다량의 나트륨을 세포 곳곳으로 전달한다. 이때 삼투압 현상으로 세포들이 수분까지 끌어안게 된다. 혈관을 돌아야 할 수분들이 세포에 잡혀 일종의 부종이 형성되는데, 얼굴에는 특히 모세혈관이 많아 더 쉽게 붓는다.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비만 위험도 키운다. 영국 퀸 메리 런던대학교 연구에 따르면, 소금 섭취가 1g 늘면 체중이 늘어날 가능성이 20% 이상 증가한다. 나트륨은 지방을 붙잡는 성질을 가지기 때문에 체지방이 잘 빠지지 않게 만든다. 두 줄 요약!1. 가수 소유가 붓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 전날 짠 음식을 먹지 않고, 아침에 유산소 운동을 했다고 밝혔다. 2. 실제로 짠 음식은 부기를 유발하기 쉽고, 유산소 운동은 혈액순환을 촉진해 부기 완화에 도움을 준다.
    푸드이아라 기자2025/03/21 17:10
  • 변비 안 걸리려면… 일주일에 ‘이 정도’는 대변 봐야

    변비 안 걸리려면… 일주일에 ‘이 정도’는 대변 봐야

    사람의 ‘적정 배변 횟수’는 몇 회일까? 미국의 한 내과 의사는 변비 예방을 위해 매일 또는 이틀에 한 번 배변 활동을 할 것을 권했다.최근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미국 노스웰헬스 내과 크리스탈 앙트완 페펠주고스키 박사는 “매일 또는 이틀에 한 번 배변 활동을 하는 것은 건강하지만, 일주일에 세 번 이하로 변을 보면 변비 징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평소 배변 습관이 변비로 이어질 수 있다”며 변비를 예방하고 원활한 배변을 돕는 몇 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페펠주고스키 박사가 소개한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식이섬유 많은 식품 추천페펠주고스키 박사는 하루에 최소 25~30g의 식이섬유를 섭취할 것을 권장했다. 식이섬유는 주로 통곡물, 채소, 과일 등에 들어있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대표 식품으로는 귀리, 양배추가 있다. 귀리는 100g당 11g의 식이섬유가 들어있다. 식이섬유 함량이 백미의 6배에 달한다. 귀리에는 수용성·불용성 식이섬유가 모두 들어있는데, 특히 불용성 식이섬유가 많이 함유됐다. 수용성 식이섬유는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불용성 식이섬유는 소화기관의 수분을 흡수해 장운동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양배추는 100g당 식이섬유 함량이 8.1g으로, 1인분만 먹어도 일일 식이섬유 섭취량(25g)의 최대 20%를 충족할 수 있다.◇프로바이오틱스 섭취 중요페펠주고스키 박사는 “프로바이오틱스는 장내 미생물을 알맞게 조절하고 대변을 부드럽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프로바이오틱스는 장에 이로운 유익균을 늘리고 유해균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이를 통해 장운동을 촉진할 뿐만 아니라 영양소를 흡수하도록 돕는다.그는 자연 발효 식품이나 보조 식품을 통해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할 것을 권했다. 요거트는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한 음식으로, 식사 전이나 식후 몇 시간 뒤에 먹는 것이 좋다. 식사 중이나 식사 직후는 위산 분비가 많은 시기로, 이때 요거트를 먹으면 요거트 속 젖산균이 위산에 의해 빨리 죽어버린다.◇물, 최소 8잔은 마셔야페펠주고스키 박사는 하루에 최소 8잔의 물을 마셔야 배변 활동을 원활히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수분 섭취는 변을 부드럽게 할 뿐 아니라 장운동을 촉진한다. 적어도 하루 1.5∼2L의 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한 번에 물을 많이 마시는 것보다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 효과적이다.◇적절한 신체활동은 필수… 산책도 좋아변비의 대표적인 원인은 부족한 신체활동이다. 움직임이 적으면 그만큼 대장 운동도 저하되기 마련이다. 적당한 전신운동을 통해 장운동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근육을 강화하는 무산소 운동보다 걷기나 조깅 같은 유산소 운동이 변비 해소에 더욱 효과적이다. 페펠주고스키 박사는 “산책 등의 운동이 소화와 배변을 자극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대변, 습관적으로 참으면 안 돼페펠주고스키 박사는 배변 활동을 잘 하기 위해서 무엇보다 대변을 참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습관적으로 대변을 참으면 배변 반사 기능이 떨어져 장운동이 더뎌지기 때문이다. 또, 대변을 참으면 장이 수분과 전해질을 더 많이 흡수하게 되면서 대변의 수분이 줄어들어 배변이 더욱 어려워진다. 대변 신호가 오면 즉시 화장실에 가는 습관을 평소에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세 줄 요약!1. 미국 내과 의사 크리스탈 앙트완 페펠주고스키 박사는 일주일에 세 번 이하로 배변 활동을 하면 변비가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2. 평소에 식이섬유와 프로바이오틱스, 물을 꾸준히 섭취하고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하면 변비 해소에 도움이 된다.3. 대변을 참는 것은 배변 활동을 더 어렵게 하므로 배변 신호가 오면 즉시 화장실을 가야 한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 2025/03/21 16:47
  • 틱톡 ‘뚱뚱해 보이는’ 필터 유행에… “특정 신체 조롱” 우려

    틱톡 ‘뚱뚱해 보이는’ 필터 유행에… “특정 신체 조롱” 우려

    최근 틱톡 인플루언서 사이에서 ‘통통 필터’가 유행하면서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19일(현지시각) 외신 매체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최근 SNS상에서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통통 필터(Chubby Filter)’가 유행을 끌고 있다.이 필터는 영상이나 사진 속 인물의 몸을 더 뚱뚱해 보이게 만드는 필터다. 틱톡 인플루언서들이 필터를 적용해 전후 사진을 비교하며 화제가 되기 시작했다. 인플루언서들은 전후 모습과 함께 “너무 많이 먹는 것을 멈춰야 하는 이유다” “운동을 해서 살찌는 것을 막아야 한다” 등의 멘트를 남겼다.하지만, 이를 두고 특정 신체 유형을 조롱하는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된다. 비만한 사람들에게 악영향을 미쳐 ‘먹토(먹고 토하기)’나 ‘씹뱉(씹고 뱉기)’ 등 해로운 식습관을 유발할 수 있다는 이유다.실제 살을 빼기 위해 씹고 뱉거나 먹고 토하는 것은 위험한 행위다. 두 행위 모두 섭식 장애 증상으로, 음식을 먹고자 하는 충동을 이기지 못했을 때 이를 어떻게든 무마하려는 시도로, 여러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먼저 ‘먹토’는 구토를 하는 과정에서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하고 치아가 부식되기 쉽다. 먹는 음식을 바로 토하면서 혈액과 세포 내 당수치도 급격히 변화하게 되는데, 이때 신체 균형이 깨지면서 식욕 관련 호르몬 분비를 교란해 폭식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음식을 씹기만 하고 삼키지 않는 ‘씹뱉’을 반복적으로 하다 보면 장의 운동 기능이 떨어지게 돼 위장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대장에 사는 유산균도 줄어들어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생길 위험도 크다. 이외에도 음식을 극단적으로 제한하는 행위는 무월경증과 탈수, 영양실조 발병 위험을 높이고, 면역력과 신진대사를 저해한다.세 줄 요약!1. 최근 인플루언서들이 비만 필터를 씌운 사진을 인증했다.2. 이에 대해 특정 신체 유형을 조롱하는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3. ‘먹토’나 ‘씹뱉’과 같은 습관은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5/03/21 16:21
  • ‘저속 노화 끝판왕’ 장나라, ‘이 음료’ 추천했다는데… 뭘까?

    ‘저속 노화 끝판왕’ 장나라, ‘이 음료’ 추천했다는데… 뭘까?

    배우 장나라(43)가 평소 즐겨 마시는 음료를 소개했다.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정용화의 엘피룸’에는 ‘무당 매실청과 쌍화차 추천하는 저속노화 끝판왕 등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장나라는 최근에 구입한 상품을 묻는 질문에 “무설탕 매실청을 샀고, 요즘 쌍화차에도 빠져있다”며 “평소 건강에 예민한데, 쌍화차를 마시면 감기 증상도 똑 떨어진다”고 말했다. 이에 정용화가 장나라에게 “블루베리즙도 그렇게 추천해서 샀다”고 말하자, 장나라는 “피로 해소에 너무 좋다”며 “피부에도 진짜 좋다”고 했다. 장나라가 추천한 음료의 건강 효능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블루베리, 노화 예방하고 지방 분해까지 블루베리는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슈퍼 푸드’ 중 하나다. 블루베리에는 안토시아닌, 폴리페놀, 베타카로틴 등 강력한 항산화 물질들이 들어 있다. 블루베리에 풍부한 항산화 물질들은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를 예방한다. 이 외에도 블루베리는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에 따르면, 과일 중 가장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는 것은 블루베리로, 하루 한 줌(50~100g) 이상 먹으면 0.7kg 정도의 체중 감량 효과가 나타났다. 연구팀은 블루베리에 풍부한 안토시아닌이 지방 분해 호르몬인 아디포넥틴을 촉진해 체중 감소에 도움을 준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팀은 블루베리를 매일 꾸준히 섭취하면 체중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매실, 신진대사 촉진에 도움매실에는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 있다. 먼저 매실 속 비타민A‧C, 칼륨 등이 항산화와 항염 작용을 해 면역력을 개선하고 체내 신진대사를 촉진한다. 또 매실에 다량 들어 있는 구연산은 피로를 유발하는 ‘젖산’을 분해해 체력을 회복하고 피로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 외에도 소화 기능과 간 기능을 개선한다. ‘천연 소화제’로 불리는 매실은 식이섬유와 유기산이 풍부해 장 운동을 촉진하고 위산 분비를 조절하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소화불량, 변비, 설사 등의 증상을 완화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쌍화차, 기침 멎게 하는 데 효과적쌍화차는 실제로 호흡기 건강에 좋다고 알려졌다. 쌍화차에 들어가는 감초는 폐의 기운을 원활하게 해 기침을 멈추는 데 도움이 된다. 또 단맛을 내는 계피는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어 면역력을 강화하고, 몸의 찬 기운을 풀어내는 데 효과적이다. 다만, 쌍화차는 따뜻한 성질의 약재로 구성됐기 때문에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피하는 게 좋다. 또 묽은 변이나 설사를 자주 하는 등 대장 기능이 약한 사람도 피해야 한다. 두 줄 요약!1. 배우 장나라가 평소 즐겨 마시는 음료로 매실청, 블루베리, 쌍화차를 꼽았다.2. 블루베리는 피부에, 매실은 소화에, 쌍화차는 호흡기 질환 개선에 도움이 된다.
    푸드이아라 기자 2025/03/21 16:13
  • 엔믹스 해원 “하루에 ‘이것’ 24포 먹어” 깜짝 고백… 뭐길래?

    엔믹스 해원 “하루에 ‘이것’ 24포 먹어” 깜짝 고백… 뭐길래?

    걸그룹 엔믹스 멤버 해원(22)이 최근 커피에 빠져있다고 밝혔다.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유재석, 엔믹스(해원, 설윤, 배이) @뜬뜬편집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해원은 “요즘 커피에 빠져있다”며 “하루에 3잔 정도 마신다”고 밝혔다. 이에 설윤은 “근데 완전 사약처럼 해서 먹는다”고 말했고, 해원은 “한 컵에 커피 스틱을 8포씩 넣어 먹는다”고 밝혔다. 그는 “그렇게 하루 3잔이면 24포 마시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 “제가 가끔 500mL 페트병에 커피를 타 마실 때가 있다”며 “그러면 주변 사람들이 한약이냐고 물어본다”고 말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성인의 하루 카페인 권장량은 400mg 미만이다. 하지만, 이 이상으로 과도하게 섭취하면 각종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대표적인 부작용 3가지를 알아본다.◇불면증카페인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수면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 카페인은 피로를 유발하는 아데노신을 억제하면서 각성 효과를 일으킨다. 적절한 양을 섭취하면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되지만, 과도하게 마실 경우 이런 효과가 과해지면서 오히려 불안감이나 불면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원 연구팀이 1006명을 분석한 결과, 카페인을 1000mg 이상 섭취하는 사람은 극심한 불안감에 시달리고 숙면을 취하지 못했다.◇두통커피 속 카페인은 원래 뇌혈관을 수축해 두통을 완화한다. 하지만, 커피를 자주 마시면 커피를 안 마셨을 때 이런 카페인 효과가 줄어 반사작용으로 두통이 생길 수 있다. 수축했던 뇌혈관이 다시 확장하기 때문이다. 다만, 두통을 피하겠다고 일부러 커피를 많이 마시는 것도 좋지 않다. 오히려 카페인 중독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신 카페인 섭취량을 서서히 줄이거나 디카페인 음료와 번갈아 마시는 게 좋다.◇위장 장애카페인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위장 장애도 겪을 수 있다. 커피에 들어 있는 클로로겐산 성분은 위산 분비를 촉진한다. 위 말단에서 나오는 호르몬인 가스트린 분비도 촉진하는데, 과도하면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특히 공복에 커피를 마시는 것은 금물이다. 빈속에 커피를 마시면 소화기관에 좋지 않다. 카페인과 지방산 등 커피의 여러 자극 물질이 위 점막을 공격해 ▲위염 ▲위궤양 ▲과민성 대장질환 등 위장 질환을 유발하기 때문이다.두 줄 요약!1. 엔믹스 멤버 해원이 최근 커피에 빠져있다며 하루 24포를 마신다고 밝혔다.2. 과도한 커피 섭취는 두통, 위장 장애, 불면증을 유발할 수 있다.
    푸드이아라 기자 2025/03/21 16:11
  • 의대 교수들이 낸 ‘의대 증원 취소’ 소송, 각하 판결

    의대 교수들이 낸 ‘의대 증원 취소’ 소송, 각하 판결

    전국 의대 교수들이 의대 정원 증원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제기한 소송이 21일 법원에서 각하됐다. 재판부는 의대 교수들이 이번 사건 당사자가 될 수 없다고 보고 심리하지 않고 종결했다.21일,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김준영 부장판사)는 전국 33개 의과대학 교수협의회가 보건복지부·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입학정원 증원 처분 취소 소송을 각하했다.각하란 소송이 요건을 갖추지 못하거나 청구 내용이 판단 대상이 아닐 경우 본안을 심리하지 않고 재판을 끝내는 결정이다.이번 결정은 의료계가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잇따라 제기한 취소소송 가운데 나온 법원의 첫 판단이다.지난해 3월 전국 33개 의대 교수협의회는 복지부 장관에게 고등교육법상 대학교 입학 정원을 결정할 권한이 없으므로, 의대 정원 증원 결정이 무효라고 주장하며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이들은 의대 증원에 대한 집행정지도 신청했는데, 지난해 6월 대법원은 기각·각하 결정을 확정했다.
    정책오상훈 기자 2025/03/21 16:04
  • 암 환자 관리 기금 신설 법안, 국회서 발의

    암 환자 관리 기금 신설 법안, 국회서 발의

    암·희귀질환 환자의 치료, 예방 등을 지원하기 위한 암 관리 기금과 희귀질환 관리 기금 신설을 위한 법안이 국회서 발의됐다.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명옥 국민의힘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항암제가 건강보험 급여등재까지 소요된 시간은 평균 332일이다. 특히 혈액암, 폐암 항암제는 급여등재까지 600일에서 800일까지 소요된 사례도 존재했다.암환자의 경우 필요한 항암치료를 적시에 받지 못하면 예후가 급격하게 악화되며 치료 옵션이 줄어들게 되고 사망에 이르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이번 법안의 골자는 ▲암의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암관리기금 설치(암관리법 개정안) ▲희귀질환의 예방 및 치료를 위한 희귀질환기금 설치(희귀질환관리법 개정안) ▲기금 설치를 위한 국가재정법상 근거 마련(국가재정법 개정안) ▲복권기금의 재원 활용을 위한 근거 마련(복권 및 복권 기금법 개정안) 등이다.서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0년 동안 건강보험 총진료비 중 진료행위 수가가 차지하는 비중은 늘고 있지만 약제비 비중은 줄고 있다. 정부가 필수의료 강화를 위해 필수의료 행위수가 인상을 중심으로 2028년까지 약 10조 원의 건강보험 재정을 추가로 투입하려는 계획을 고려하면 이러한 추세는 더욱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암 관리 기금 신설 등의 시도가 과거에 없었던 것은 아니나 재정당국의 반대 의견으로 인해 좌절된 바 있어 재원 마련에 대한 현실적인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서 의원은 “현재 국민건강증진기금 중에서 약 850억 정도가 암 예방 및 치료를 위해 쓰이고 있다”며 “이 재원을 그대로 활용하면서 최근 급증하고 있는 복권 수익금의 일부를 활용하면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이어 “암·희귀질환 환자를 위한 치료제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 적용이 구조적으로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기금 신설은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사안”이라며 “이번 법안을 계기로 전향적인 논의가 이뤄지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서 의원이 대표발의한 암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 희귀질환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 국가재정법 일부개정법률안, 복권 및 복권기금법 일부개정법률안에는 서천호, 박준태, 진종오, 김상훈, 배준영, 김예지, 김용태, 고동진, 조경태 의원이 공동발의자로 참여했다.
    정책오상훈 기자 2025/03/21 16:03
  • 주총서 ‘올블랙’ 패션 선보인 이부진… 검은 옷 ‘3가지 효과’는?

    주총서 ‘올블랙’ 패션 선보인 이부진… 검은 옷 ‘3가지 효과’는?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 이부진(54)이 검은색 코트 차림으로 주주총회에 등장해 화제다. 지난 20일, 서울 중구 장충사옥에서 열린 제52기 주주총회에 이부진은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의 검은색 코트 형태의 원피스를 착용했다. 여기에 더해 검은 가죽 벨트와 귀걸이로 포인트를 줬다. 한편, 이부진은 지난 2023년 제50기 주주총회에서 검은색 원피스에 금색 버클이 달린 벨트와 시계를 착용한 바 있다. 이부진처럼 검은색으로 입으면 날씬해 보이고 카리스마가 있는 분위기를 낼 수 있다. 검은색 옷을 입으면 더 날씬해 보일 수 있다. 우리 눈은 빛이 물체에 부딪혀 반사되는 현상을 통해 물체의 부피, 크기, 형태를 확인한다. 하지만 검은색은 빛을 흡수하지만 반사하지 않아 검은색 옷을 입으면 부피감은 줄어들고 몸매는 실제보다 더 날씬해 보인다. 검은색은 주변 색상과의 대비로 인해 보는 이들의 시선을 모은다. 몸매를 더욱 부각하는 효과도 있다. 게다가 검은색은 음영 처리를 통해 몸매의 굴곡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면서도 뱃살, 허벅지 살 등 튀어나온 부분을 가려 전체적으로 군살이 없어 보이도록 한다. 또한 이부진처럼 발목까지 오는 롱코트를 입으면 시선을 세로로 분산시켜 날씬해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검은색 옷을 입으면 권위가 있거나 근엄해 보이는 효과도 있다. 순례자의 의상이나 수녀복 등이 검은색인 이유도 이 때문이다. 검은색 옷에 금색 장신구를 배치하면 고급스럽고 카리스마 있는 이미지를 만들어준다. 금색이 검은색 특유의 차분하고 단정한 분위기를 돋보이게 하기 때문이다. 한편, 검은색 옷은 자외선을 차단하는 효과도 있다. 자외선 차단에는 흰색 옷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어두운색이 더 효과적이다. 캐나다 앨버타대 연구에 따르면 어두운색 직물이 밝은색 직물보다 자외선 차단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검은색 옷은 자외선을 잘 차단하기는 해도 열을 많이 흡수해 더울 수 있다. 더위를 많이 타는 사람이라면, 자외선 차단 효과도 어느 정도 뛰어나면서 열을 덜 흡수하는 빨간색, 파란색 계열의 옷을 선택해도 된다.세 줄 요약!1.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이 주주총회에 검은색 코트를 입고 등장했다.2. 검은색 옷은 날씬해 보이고 카리스마 있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3. 검은색 옷은 자외선을 차단하는 효과도 있다.
    화제와이슈김예경 기자 2025/03/21 15:47
  • HLB, 간암 신약 FDA 승인 또 불발… “보완요청서 받아”​

    HLB, 간암 신약 FDA 승인 또 불발… “보완요청서 받아”​

    HLB그룹이 또 다시 미국 식품의약품국(FDA)의 벽을 넘지 못했다.HLB 진양곤 회장은 21일 유튜브를 통해 간암 1차 치료제로 신약 허가를 신청한 ‘리보세라닙’과 중국 항서제약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의 병용요법에 대해 FDA가 다시 한 번 보완요청서(CRL)를 보내왔다고 전했다.진 회장은 “1차 CRL은 캄렐리주맙의 CMC(제조·품질관리)와 BIMO(임상 현장 실사) 두 가지였으나, 이번 CRL은 캄렐리주맙 CMC 지적 사항이 충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이유 하나”라며 “CRL에는 미비점이 무엇인지 적시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항서제약은 FDA와 빠르게 접촉해 보완할 내용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파악한 후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지난 10개월간 좋은 성과를 만들기 위해 쉼 없이 노력해 왔기에 이번만큼은 주주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었으나 다시 한 번 실망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돼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그동안 HLB는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을 미국에서 1차 간암 치료제로 허가받기 위해 FDA 승인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5월 첫 허가 신청 당시에도 FDA는 캄렐리주맙의 CMC에 대한 CRL을 발급했다.HLB가 신약허가신청 서류를 다시 제출하면 FDA는 리뷰 후 새로운 심사기일을 정해 회사에 통보한다. 보완사항에 대해서는 향후 현장 재실사를 진행하거나 서류심사만으로 갈음할 수도 있다. HLB 관계자는 “유일하게 남은 이슈는 CMC에 국한돼 있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FDA와의 미팅을 통해 미비점을 확인하고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5/03/21 15:46
  • “태어난 후 며칠 있다 죽는다”… 의사 말에도 불구하고 ‘10세’가 된 소년

    “태어난 후 며칠 있다 죽는다”… 의사 말에도 불구하고 ‘10세’가 된 소년

    희귀질환인 '수포성표피박리증'을 앓아 태어난 후 며칠을 못 버티고 죽을 거라는 진단을 받았으나 10살까지 살고 있는 아들을 둔 자메이카 40대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미국에 거주 중인 자메이카 여성 샤우나 게이 케이스(40)은 지난 2015년 아들 말리를 낳았다. 다만 의료진은 말리가 오래 살지 못할 것이라 내다봤다. 수포성표피박리증을 앓고 있었기 때문이다. 수포성표피박리증은 유전적으로 7형 콜라겐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 가벼운 일상적 마찰에도 피부와 점막에 물집과 상처가 발생하는 희귀질환이다. 케이스는 “이대로 아들을 포기할 수 없었다”며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치료를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케이스 부부는 특히 말리를 씻기거나 먹일 때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식염수로 말리를 목욕시켰고, 말리를 안고 있을 때도 조심했다”며 “식도가 좁아져 음식을 먹일 때도 유동식으로 먹였다”고 말했다. 이어 “아들의 치료를 위해 자메이카에서 미국으로 이주했다”며 “의사는 말리가 태어나고 며칠 못 버티고 죽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벌써 10살이 됐다”고 말했다. 다만 말리는 수포성표피박리증 때문에 양쪽 손가락을 모두 잃었다. 케이스는 “말리가 6살까지만 해도 손가락이 있었는데, 손가락 붙음증이 발생해 절단하게 됐다”며 “말리가 살아 있음에 감사하다”고 했다. 피부는 바깥쪽부터 ▲각질 ▲표피 ▲진피로 구분된다. 표피는 우리 몸 면역시스템의 첫 관문으로 수포성표피박리증 환자는 감염에 취약하고 수포로 인해 극심한 통증이 전신에 발현된다. 또 심한 경우 눈‧혀‧식도 등에 근육위축과 손‧발가락 변형이 발생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출생하자마자 피부에 ▲광범위한 수포(물집)가 생기고 ▲벗겨지거나 ▲신체 전반에 통증을 느끼는 것이다. 이런 현상이 나비의 날개처럼 쉽게 부스러지는 것과 같다고 해서 수포성표피박리증을 앓고 있는 아이들을 ‘나비 천사’ ‘나비 아이들’이라고 부른다.수포성표피박리증은 미국에서 소아 2만 명당 1명 정도의 비율로 나타나고 있는 희귀질환의 일종으로 국내에는 250여 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수포성표피박리증은 유형에 따라 크게 ▲단순형 ▲연접부 ▲이영양형 3가지로 나뉘며 분류 내에서도 다양한 아형이 존재한다. 수포가 발생하는 부위의 조직검사를 통해 케라틴 섬유, 7형 콜라겐 등을 관찰해 유형을 구분한다. ‘단순형 수포성표피박리증’은 피부의 바깥층인 표피의 기저세포에 있는 케라틴 섬유의 이상으로 인해 기저 세포층이 분리되고 수포가 발생한다. 단순형 수포성표피박리증은 주로 신체 발육은 정상이며 손발톱‧치아‧점막에는 침범하지 않는다. 다만 환자의 30%에서는 구강수포와 상처 등이 생겨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다.‘연접부 수포성표피박리증’은 표피와 진피 경계부 기저판 아래에서 층 분리가 일어나 수포가 생긴다. 태어나자마자 피부에 광범위한 수포들이 생겨 쉽게 벗겨지고 극심한 통증이 동반된다. 상처는 나을 수 있지만 흉터가 남고 병변이 손발톱에도 생길 수 있다. ‘이영양형 수포성표피박리증’의 경우 혀‧눈‧식도‧치아‧손‧발톱 부위에 이상이 생긴다. 치아 기형, 손‧발톱 빠짐, 손‧발기형 등 심각한 후유증과 편평세포암으로 악화할 수도 있다. 현재까지 수포성표피박리증의 근본적인 치료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증상에 따라 약물치료, 증상 악화 방지를 목적으로 한 약물 치료가 주를 이룬다. 특히 전신적으로 수포가 발생하면 환자에게 큰 스트레스가 되기 때문에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도 병행된다. 최근 세포치료, 유전자치료 등 새로운 치료법에 관한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세 줄 요약!1. 자메이카에서 태어난 말리는 ‘수포성표피박리증’을 앓고 있음.2. 수포성표피박리증은 7형 콜라겐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 일상적 마찰에도 피부와 점막에 물집과 상처가 발생하는 희귀질환임.3. 수포성표피박리증의 근본적인 치료법은 없으며, 증상 악화 방지를 위한 치료만 있음.
    희귀질환김예경 기자2025/03/2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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