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검진으로 암 발견될 확률은?

입력 2025.03.21 18:28
암
사진=클립아트코리아
KH한국건강관리협회는 지난해 암 검진으로 0.11%가 암을 발견했다고 21일 밝혔다.

전국 17개 건강증진의원에서 총 576만 2615건의 암 검진이 실시됐고, 그중 6,138건이 암으로 진단됐다.

유방암이 가장 많이 발견됐고, 이어서 갑상선암, 위암, 대장암, 자궁경부암, 폐암, 전립선암, 간암 순이었다. 췌장암 등 총 50종의 저빈도 발견암으로 분류된 기타암은 443건이었다.

남성은 위암, 대장암, 갑상선암, 전립선암, 간암 순으로 발견됐으며, 여성은 유방암, 갑상선암, 자궁경부암, 위암, 간암 순으로 발견됐다.

그래프
사진=KH한국건강관리협회 제공
연령별로는 60대가 1767건(31.0%)으로 전체 암발생건수 대비(기타암 제외)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였으며, 이어서 50대, 40대, 70대, 30대, 20대, 80세 이상 순이었다.

오늘(21일)은 '암 예방의 날'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암 발생의 3분의 1은 예방활동 실천으로 예방이 가능하고, 3분의 1은 조기 진단 및 조기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며, 나머지 3분의 1의 암환자도 적절한 치료를 하면 완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하여‘3-2-1’을 상징하는 3월 21일을 '암 예방의 날'로 지정했다.


그래프
사진=KH한국건강관리협회 제공
이에, 건협 김인원 회장은 "우리가 무심코 반복하는 생활습관이 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일상 속 작은 변화를 통해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또 암 조기 발견이 치료 성공률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이므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한 예방과 조기 치료가 필수"라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보다 정밀한 검진과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건협은 지난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통합브랜드‘KH’를 선포했다.
이 기사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