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 부기 관리 비법 공개… “‘이 음식’ 절대 안 먹어”

입력 2025.03.21 17:10

[스타의 건강]

소유 나오는 화면
가수 소유(33)가 스케줄을 앞두고 실천한 자신만의 부기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사진=유튜브 채널 ‘소유기’ 캡처
가수 소유(33)가 스케줄을 앞두고 실천한 자신만의 부기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소유기’에는 ‘내 거친 생각과 불안한 눈빛과 방송사고 낼 뻔한 한터뮤직어워즈 비하인드 대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소유는 “레드카펫을 오랜만에 서는 것 같은데, 너무 떨린다”며 “언제 찍힐지 무섭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어제 저녁 식단으로는 짠 음식을 안 먹었다”며 “아침에 유산소 운동을 하면서 부기를 관리하고 왔다”고 밝혔다. 소유가 부기 관리 비법으로 밝힌 짠 음식 섭취 자제하기와 유산소 운동이 실제로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자세히 알아봤다.

◇유산소 운동, 혈액순환 촉진해 부기 완화에 도움
유산소 운동은 부기를 효과적으로 빼 준다. 달리거나 걸을 때 발바닥이 자극되고 근육이 빠르게 이완‧수축하기 때문이다. 이때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면서 부기 완화에 도움이 되는 것이다. 또 혈액순환이 잘 되면 세포의 대사도 활발해지면서 부기가 완화된다. 이 외에도 유산소 운동은 체지방을 태워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특히 아침 공복에 유산소 운동을 했을 때 더 큰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다. 운동 중에는 탄수화물과 지방이 같이 연소하는데, 공복 상태에서는 체내에 탄수화물이 없어 체지방이 더 빠르게 연소하기 때문이다.

◇짠 음식, 세포 곳곳으로 나트륨 전달해 부기 유발
짠 음식은 얼굴 부기를 유발한다. 우리 혈액은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과 액체인 혈장으로 이뤄져 있다. 혈장은 혈관을 타고 영양소나 호르몬, 노폐물을 몸 곳곳으로 전달한다. 나트륨이 많이 든 음식을 먹으면 혈장은 다량의 나트륨을 세포 곳곳으로 전달한다. 이때 삼투압 현상으로 세포들이 수분까지 끌어안게 된다. 혈관을 돌아야 할 수분들이 세포에 잡혀 일종의 부종이 형성되는데, 얼굴에는 특히 모세혈관이 많아 더 쉽게 붓는다.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비만 위험도 키운다. 영국 퀸 메리 런던대학교 연구에 따르면, 소금 섭취가 1g 늘면 체중이 늘어날 가능성이 20% 이상 증가한다. 나트륨은 지방을 붙잡는 성질을 가지기 때문에 체지방이 잘 빠지지 않게 만든다.

두 줄 요약!
1. 가수 소유가 붓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 전날 짠 음식을 먹지 않고, 아침에 유산소 운동을 했다고 밝혔다. 
2. 실제로 짠 음식은 부기를 유발하기 쉽고, 유산소 운동은 혈액순환을 촉진해 부기 완화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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