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핀란드가 8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국가로 선정됐다.
지난 19일(현지시각)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웰빙 연구센터와 갤럽, 유엔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는 '2025년 세계행복보고서'(WHR)를 통해 국가별 행복 순위를 발표했다. 한국은 147개국 중 58위로 지난해보다 6단계 떨어졌다. 핀란드는 행복 점수 7.736점으로 1위를 차지해 8년째 가장 행복한 나라를 기록하고 있다. 2위는 덴마크(7.521점), 3위는 아이슬란드(7.515점), 4위는 스웨덴(7.345점)이 차지했다. 이 순위는 1인당 GDP(국내 총생산), 건강한 삶, 자유 부패에 대한 인식 등의 지표로 국민의 전반적인 삶의 질을 평가해 낸 것이다.
이와 관련해 뉴욕포스트 외신은 핀란드가 가장 행복한 국가에 선정된 이유로 사우나 문화를 꼽았다. 핀란드는 300만 개가 넘는 사우나가 있을 만큼 사우나를 즐기는 문화를 가졌다. 특히 핀란드에서는 사우나에서 땀을 흘리고 바로 앞에 있는 차가운 호수에 몸을 담그는 방식으로 사우나를 즐긴다.
사우나는 혈액 순환을 개선해 전반적인 심혈관 건강을 강화한다. 사우나를 하면 피부 온도는 40도 정도까지 급속히 증가한다. 심박출량(심장에서 온 몸으로 나가는 혈액량)이 증가해 15분 정도 있어도 땀 배출량이 500mL까지 치솟기도 한다. 몸 전체의 열이 증가하면 혈관이 확장돼 혈액순환이 촉진되는 것이다. 혈액 순환이 활발해지면서 몸속 노폐물과 독소가 제거된다.
사우나로 땀을 빼고 차가운 물에 들어가면 부기 완화·체중감량·근육통 완화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차가운 물에 들어가면 사우나를 하면서 확장된 혈관이 수축한다. 혈관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면 혈액 순환이 활발해져 부기도 완화된다. 또, 차가운 물에 몸을 담그면 아디포넥틴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된다. 이 호르몬은 체내 지방을 소모하는 갈색지방을 활성화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냉수에 몸을 담그는 것은 스트레스 감소에도 효과적이다. 실제로 섭씨 10~15도 냉수에 몸을 담그는 것이 스트레스 수준을 낮춰준다고 밝혀졌다.
다만, 갑상선기능항진증·심장질환·당뇨병·하지정맥류를 앓고 있는 사람은 사우나를 하면 오히려 건강에 독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음주 후 사우나는 금물이다. 알코올은 혈관을 확장시키는 기전을 가지고 있는데 사우나로 혈관이 더 확장하면 저혈압을 일으키거나 쓰러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심혈관질환자나 혈관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들은 차가운 물에 몸을 담그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갑자기 찬물이 닿으면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급격히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냉수에 들어가기 전에는 준비운동을 하고 심장과 먼 곳부터 적시는 것이 좋다.
세 줄 요약!
1. 핀란드가 8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로 선정됐다.
2. 핀란드에서는 사우나로 땀을 빼고, 차가운 호수에 들어가는 문화를 즐긴다.
3. 이 방식은 스트레스 해소·혈액순환 개선·체중감량에 효과적이다.
지난 19일(현지시각)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웰빙 연구센터와 갤럽, 유엔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는 '2025년 세계행복보고서'(WHR)를 통해 국가별 행복 순위를 발표했다. 한국은 147개국 중 58위로 지난해보다 6단계 떨어졌다. 핀란드는 행복 점수 7.736점으로 1위를 차지해 8년째 가장 행복한 나라를 기록하고 있다. 2위는 덴마크(7.521점), 3위는 아이슬란드(7.515점), 4위는 스웨덴(7.345점)이 차지했다. 이 순위는 1인당 GDP(국내 총생산), 건강한 삶, 자유 부패에 대한 인식 등의 지표로 국민의 전반적인 삶의 질을 평가해 낸 것이다.
이와 관련해 뉴욕포스트 외신은 핀란드가 가장 행복한 국가에 선정된 이유로 사우나 문화를 꼽았다. 핀란드는 300만 개가 넘는 사우나가 있을 만큼 사우나를 즐기는 문화를 가졌다. 특히 핀란드에서는 사우나에서 땀을 흘리고 바로 앞에 있는 차가운 호수에 몸을 담그는 방식으로 사우나를 즐긴다.
사우나는 혈액 순환을 개선해 전반적인 심혈관 건강을 강화한다. 사우나를 하면 피부 온도는 40도 정도까지 급속히 증가한다. 심박출량(심장에서 온 몸으로 나가는 혈액량)이 증가해 15분 정도 있어도 땀 배출량이 500mL까지 치솟기도 한다. 몸 전체의 열이 증가하면 혈관이 확장돼 혈액순환이 촉진되는 것이다. 혈액 순환이 활발해지면서 몸속 노폐물과 독소가 제거된다.
사우나로 땀을 빼고 차가운 물에 들어가면 부기 완화·체중감량·근육통 완화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차가운 물에 들어가면 사우나를 하면서 확장된 혈관이 수축한다. 혈관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면 혈액 순환이 활발해져 부기도 완화된다. 또, 차가운 물에 몸을 담그면 아디포넥틴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된다. 이 호르몬은 체내 지방을 소모하는 갈색지방을 활성화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냉수에 몸을 담그는 것은 스트레스 감소에도 효과적이다. 실제로 섭씨 10~15도 냉수에 몸을 담그는 것이 스트레스 수준을 낮춰준다고 밝혀졌다.
다만, 갑상선기능항진증·심장질환·당뇨병·하지정맥류를 앓고 있는 사람은 사우나를 하면 오히려 건강에 독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음주 후 사우나는 금물이다. 알코올은 혈관을 확장시키는 기전을 가지고 있는데 사우나로 혈관이 더 확장하면 저혈압을 일으키거나 쓰러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심혈관질환자나 혈관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들은 차가운 물에 몸을 담그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갑자기 찬물이 닿으면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급격히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냉수에 들어가기 전에는 준비운동을 하고 심장과 먼 곳부터 적시는 것이 좋다.
세 줄 요약!
1. 핀란드가 8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로 선정됐다.
2. 핀란드에서는 사우나로 땀을 빼고, 차가운 호수에 들어가는 문화를 즐긴다.
3. 이 방식은 스트레스 해소·혈액순환 개선·체중감량에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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