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기획

  • 홈
  • 기획시리즈
  • 프리미엄 칼럼
  • 칼럼
  • 명의인터뷰
  • 어버이날 효도는 ‘걸음걸이 체크’부터… 척추질환 신호 5가지

    어버이날 효도는 ‘걸음걸이 체크’부터… 척추질환 신호 5가지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의 건강을 다시 돌아보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노년층의 허리 통증이나 보행 불편은 흔히 ‘나이 들면 당연한 증상’으로 여겨져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실제로 고령층 상당수가 허리·관절 통증을 경험하며, 이 중 많은 경우가 척추질환과 연관돼 있다.대표적인 노인성 척추질환으로는 척추관협착증, 퇴행성 디스크, 척추전방전위증 등이 있다. 초기에는 단순 요통이나 다리 저림 정도로 시작되지만, 증상이 악화되면 보행 장애와 일상생활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자녀가 놓치지 말아야 할 '척추질환 의심 신호'1.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저리고 쉬어야 한다=평지에서도 5~10분 이상 걷기 힘들어하고, 앉아서 쉬면 통증이 완화된다면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2. 허리를 펴고 서 있으면 통증이 심해진다=허리를 굽히면 상대적으로 편하고, 꼿꼿이 서 있거나 뒤로 젖힐 때 통증이 심해지는 양상은 퇴행성 척추질환의 전형적인 특징이다.3. 엉덩이·허벅지·종아리까지 통증이나 저림이 이어진다=허리 통증이 다리로 내려가는 경우, 단순 근육통이 아닌 신경 압박의 신호일 수 있다.4. 보행 속도가 눈에 띄게 느려지고 자세가 구부정해진다=통증을 피하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허리를 숙인 채 걷는 모습이 반복된다면 기능적 척추 문제를 의심해야 한다.5. 통증 때문에 외출·활동을 꺼리기 시작한다=움직임을 피하는 행동 변화는 통증이 이미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신호다.바른세상병원 척추센터 박재현 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은 “노년기 척추질환은 뼈보다 신경 압박 여부가 핵심인 경우가 많다”며 “다리 저림이나 보행 불편이 동반된다면 단순 물리치료에만 의존하기보다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 시기를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기에 관리하면 수술 없이도 대부분 증상 조절이 가능하다”고 했다.전문가들은 어버이날을 계기로 부모님의 걸음걸이와 자세, 통증 호소 여부를 세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허리 통증을 오래 참고 지내는 부모님일수록 자녀 앞에서는 증상을 숨기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건강검진이나 병원 진료를 함께 계획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척추·관절질환신소영 기자 2026/05/08 11:40
  • 폐암 유발 단백질, 신속 검출 가능해진다

    폐암 유발 단백질, 신속 검출 가능해진다

    폐암을 유발하는 바이오마커(생체 표지자)를 신속하고 정밀하게 검출하는 나노바이오센서 키트가 개발돼 폐암 조기 진단의 가능성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폐암은 갑상선암을 제외하고 국내 암 발생률 1위이자 사망률 1위암이다.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발견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수술이 가능한 단계에서 진단되는 경우는 전체 폐암 환자의 약 18%에 불과해 조기 진단 기술 개발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폐암을 유발하는 바이오마커로 알려진 ‘USE1’은 폐암 환자의 92.5%에서 과발현되는 단백질로 2017년 서울아산병원 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 이창환 교수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보고한 바 있다. 당시 연구에서 USE1를 억제할 경우 종양의 증식이나 이동, 침윤이 현저히 감소하는 것이 확인되며 폐암 진단과 치료의 주요 표적으로 주목받았다.이전 연구에 이어 이창환 교수는 미생물학교실 진준오 교수 연구팀과 함께 USE1을 신속하고 정밀하게 검출해 실제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USE1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고친화도 DNA 압타머를 선별했다. 압타머는 특정 단백질에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짧은 DNA 조각이다. 기존 항체 기반 분석법에 비해 생산 비용이 낮고 안정성이 높다.연구팀은 먼저 AI 딥러닝 기반 구조 예측을 통해 압타머가 USE1 단백질의 특정 부위 인근에 결합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후 실제 실험을 통해 압타머가 다른 유사 단백질과 달리 USE1에만 선택적으로 결합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이러한 결과를 육안으로도 확인할 수 있도록 연구팀은 DNA 증폭 기술(회전환복제기법, RCA)을 통해 형광 신호를 극대화하고, DNA 구조에 형광 나노입자인 ‘양자점’을 결합한 신호 증폭 시스템을 구현했다.즉 USE1이 존재할 경우 강한 형광 신호를 발생시켜, 나노바이오센서 기반 진단 키트를 통해 특수 장비 없이 UV 조명 하에서 육안으로도 결과를 판독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다.더 나아가 연구팀은 실제 환자 조직을 대상으로 임상 검증을 시행했다. 폐암 조직과 정상 조직 각 30쌍을 분석한 결과 진단 정확도(AUC) 96%, 민감도 100%, 특이도 88.3%를 달성하며 우수한 진단 성능을 확인했다.이번 연구는 연구팀이 직접 발굴한 폐암 바이오마커 USE1을 실제 검출 가능한 진단 기술로 확장한 성과다. 기초연구 성과가 응용기술로 이어진 대표적 사례다.이창환 교수는 “압타머·양자점 나노바이오센서 기반 폐암 진단 키트는 향후 진단 및 치료 분야에서의 확장성이 기대되는 기술”이라며 “조직이 아닌 혈액으로 진단하는 액체 생검으로의 확장 가능성, USE1 과발현 환자군을 선별하는 동반진단 기술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압타머가 USE1의 효소 활성 부위에 결합한다는 발견은 진단을 넘어 USE1 기능 억제 기반 치료제 개발로 이어질 수 있어 향후 치료 기술 개발과의 연계가 기대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국제 학술지 ‘저널 오브 나노바이오테크놀로지(Journal of Nanobiotechnology)’에 최근 게재됐다.
    폐암오상훈 기자 2026/05/08 11:35
  • “너같은 딸 낳아봐”… 서인영 권유받은 ‘이것’, 뭔가 봤더니?

    “너같은 딸 낳아봐”… 서인영 권유받은 ‘이것’, 뭔가 봤더니?

    가수 서인영(41)이 난자 냉동을 권유받았다.지난 6일 서인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쥬얼리 출신 박정아, 이지현과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이지현이 “너 난자 안 얼리냐”고 묻자, 서인영은 “안 얼린다, 이제 이혼했는데 무슨 애냐”고 답했다. 이지현은 “이제 나이가 있어서 난자를 얼려 놔야 한다”고 난자 냉동을 거듭 권유했다. 이에 박정아는 “네가 딸을 낳아 키우면 너의 유튜브 타이틀에 완벽하게 맞는다”며 “너 같은 딸을 낳아서 당해 봐야한다”고 덧붙였다.서인영이 권유받은 난자 냉동은 ‘사회적 난자 동결’이 정식 이름으로, 최근 많은 사람이 고려하고 있는 가임력 보존 방법이다.건강한 난자를 미리 채취해 얼려 향후 임신을 원할 때 사용한다. 최근 결혼·임신·출산 시기가 늦어지고 있는데, 30대 중반 이후 노화가 시작되면 여성의 가임력과 난자 건강이 급격히 감소한다. 따라서 30대 중·후반 이후 비교적 가임 능력이 떨어지는 시기에 임신을 원할 경우, 건강하고 젊을 때 채취해 보관한 난자를 활용해 임신 확률을 높일 수 있다.난자 냉동을 위해 산부인과에 방문하면 가임력 확인을 위한 초음파·난소기능검사 등을 먼저 진행한다. 난자의 질과 수가 급격히 떨어지는 35세 전후로 채취하는 게 적절하고, 늦어도 30대 후반 전에 하는 게 좋다. 검사 후 난자 채취 가능 여부가 정해지면 생리 2~3일째 내원해 과배란 유도 주사를 맞는다.여성의 난소에서는 생리 기간마다 난자를 가진 세포 집합체인 난포가 여러 개 생긴다. 그중 하나의 난자만 생리 기간 배란되고, 이 난자가 정자와 만나면 수정돼 임신이 된다. 난자를 냉동할 때는 난포를 여러 개 채취하기 위해 호르몬제인 과배란 유도 주사를 맞아 평소보다 난포가 많이 나오게 한다. 주사 투여 후 두통, 오한, 소화불량, 체중 증가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난자를 채취할 때는 마취 상태에서 바늘로 난소를 찔러 채취하고, 이중 성숙한 난자를 선별해 보관한다. 채취한 난자는 급속 냉동을 해 영하 196°C 질소 탱크에 보관한다. 추후 임신을 원할 때 냉동 보존된 난자를 해동하고, 정자와 수정한 뒤 수정란을 배양해 자궁에 이식한다. 난자 냉동에는 난자 채취·동결 시술비 외에도 보관료가 추가로 발생한다. 정해진 보관 기간은 없으나 3~5년까지 보관이 가능하다. 기간을 연장할 수 있고, 연장하지 않으면 폐기된다. 미국 뉴욕대 난임치료센터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젊었을 때 난자를 동결 보존했거나, 동결 보존한 난자 수가 많을수록 출산 성공률이 높았다.다만, 과배란 유도 주사를 투여할 때 난소가 과하게 자극돼 복수가 차고 배가 부풀어 오르는 ‘난소과자극증후군’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또 호르몬 변화로 졸림, 기력저하, 복부팽만 등의 부작용이 자주 생긴다. 이는 주사 중단 후 1~2일 사이 사라지지만, 지속될 경우 전문의를 찾아 몸 상태를 확인하고 치료 계획을 수정하는 게 좋다.
    임신김경림 기자 2026/05/08 11:32
  • 봄철 졸음운전, 창문 연다고 해결 안 된다… 대처법은?

    봄철 졸음운전, 창문 연다고 해결 안 된다… 대처법은?

    가정의 달과 연휴를 맞아 나들이 및 장거리 이동이 늘면서, 고속도로 교통량이 증가했다. 졸음운전을 주의해야 할 때다.졸음운전은 인지 능력과 반응 속도를 떨어뜨려 대형 사고를 유발한다. 고속도로 주행 중에는 높은 속도와 긴 제동거리로 인해 짧은 순간의 졸음도 연쇄 추돌 등 대형 사고로 직결될 수 있다. 실제 한국도로공사가 발표한 최근 3년간 고속도로 사고 분석에 따르면, 졸음운전 사고 치사율은 13.4%로 음주운전 치사율(10.6%)보다 약 1.3배 높았다.
    생활건강김보미 기자2026/05/08 11:16
  • 심장 대동맥·폐동맥 바뀌는 ‘완전 대혈관 전위’, 수술 30년 안정성 확인

    심장 대동맥·폐동맥 바뀌는 ‘완전 대혈관 전위’, 수술 30년 안정성 확인

    태어나자마자 치료받지 않으면 1년 이내에 사망할 위험이 큰 완전 대혈관 전위 환자들이 수술 후 30년까지 약 89%의 생존율을 유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완전 대혈관 전위는 대동맥과 폐동맥의 위치가 서로 바뀌어 연결된 선천성 심장질환으로, 전체 선천성 심장질환의 5~7%를 차지한다. 정상 심장은 ‘심장-폐-심장-전신’ 순으로 혈액을 순환시켜 산소를 공급하지만, 이 질환은 혈관이 거꾸로 연결돼 있어 산소가 온몸으로 전달되지 못한다. 혈관을 정상 위치로 교정하는 ‘대동맥 전환술(Arterial Switch Operation)’이 표준 치료로 자리 잡으면서 환자들의 생존율이 크게 향상됐으나, 국내 환자의 장기 예후 데이터가 부족해 성인기 이후의 관리 전략을 세우는 데는 어려움이 있었다.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상윤 교수와 전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조화진 교수 연구팀은 1990년부터 2015년까지 국내 10개 상급종합병원에서 대동맥 전환술을 받은 환자 1125명을 대상으로 최대 30년(중앙값 14.5년)에 걸친 추적 연구를 수행했다.연구팀은 완전 대혈관 전위 환자를 해부학적 특성에 따라 ‘단순형군(TGA IVS)’, ‘심실중격결손 동반군(TGA VSD)’, ‘타우시그-빙 기형군(DORV-TB)’으로 분류해 ▲생존율 ▲재중재 누적 발생률 ▲구조적 합병증을 분석하고 핵심 위험 요인을 규명했다.연구 결과, 전체 환자의 수술 후 생존율은 10년 91.3%, 20년 90.7%, 30년 88.9%로 나타나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술 성적이 확인됐다. 하위군별 30년 생존율은 단순형군이 91%로 가장 높았고, 타우시그-빙 기형군이 75%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희귀질환오상훈 기자 2026/05/08 11:12
  • “절대 안 먹는다”… 외과 전문의가 꼽은 ‘죽음의 음료’

    “절대 안 먹는다”… 외과 전문의가 꼽은 ‘죽음의 음료’

    한 심장외과 전문의가 건강을 위해 피하는 네 가지를 소개했다. 최근 외신 매체 ‘더 미러(THE Mirror)’에 따르면, 미국 심장외과 전문의 제러미 런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심장외과 의사로서 절대 피하는 것이 있다”며 “바로 술, 빵, 탄산음료, 흡연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건강에 얼마나 해로울까?▶술=제러미 런던은 “알코올은 독성 물질로, 몸의 모든 세포에 독이 된다”며 “선택은 개인의 몫이지만, 개인적으로 술을 끊은 게 내 인생에서 가장 큰 변화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알코올 속 아세트알데하이드라는 독성 물질이 쌓이면 지방간, 알코올성 간염, 간경화 등을 유발한다. 특히 간 질환이 있는 사람이 과음하면 이런 질병의 위험이 급증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탄산음료=제러미 런던은 탄산음료를 ‘죽음의 액체’라고 표현했다. 그는 “탄산음료는 우리 사회의 큰 문제”라며 “특히 설탕이 많이 든 음료는 사람들이 인식하지 못한 채 많은 열량을 섭취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실제로 미국 워싱턴대 연구팀이 9만5464명의 여성 참가자를 24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탄산음료·스포츠 음료·가당 차 등 설탕이 첨가된 음료를 하루 한 잔(240mL)씩 추가로 섭취할 때마다 대장암 발병 위험은 16%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제러미 런던은 “흡연은 의심할 여지 없이 몸에 가장 해롭다”라며 “폐를 파괴해 폐암을 유발하고 심혈관질환, 심장마비, 뇌졸중 등의 위험을 높인다”고 말했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연구팀에 따르면 하루에 담배 10개비를 피우는 흡연자가 8일만 금연해도 기대 수명이 하루 늘어난다. 1년간 금연하면 50일 정도의 기대 수명 연장 효과를 볼 수 있다. 담배를 끊기 힘들다면 근처 금연 치료 의료기관에 찾아가는 방법도 있다.▶정제된 탄수화물=제러미 런던은 빵 섭취도 피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그는 “정제된 밀가루와 밀 제품은 피해야 한다”며 “특히 체중 관리를 할 때는 더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 정제 탄수화물 식품을 반복해서 섭취하면 혈당 스파이크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혈당이 급격하게 올랐다 떨어지는 과정이 반복되면 인슐린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혈당 조절이 어려워진다. 이로 인해 당뇨병, 비만, 심혈관질환이 생길 수 있다.
    푸드이아라 기자2026/05/08 10:55
  • 고현정, 건강 이상 털어놨다… “김밥 두 알도 먹기 무서워”

    고현정, 건강 이상 털어놨다… “김밥 두 알도 먹기 무서워”

    배우 고현정(55)이 몸 상태에 대해 털어놨다.지난 7일 유튜브 채널 ‘걍민경’에는 ‘고현정 길들이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고현정은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건강 상태를 고백했다. 고현정은 “2020년에 응급으로 정말 큰 수술을 했다”며 “십이지장과 췌장을 연결하는 부위를 봉합만 해놓은 상태였다”고 말했다. 이어 “위도 문제가 있었고 여러 상황이 복합적이었다”며 “예전에는 음식 해 먹는 걸 좋아했는데 이제 잘 안 들어간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밥도 정말 좋아하는데, 이제 한두 세 알 먹으면 무슨 일이 날까 봐 무섭다”며 “뭘 먹어서 배 아픈 게 너무 싫다”고 했다.이날 고현정은 다이어트에 대한 오해에 대해서는 “젊었을 때도 안 했던 다이어트를 건강이 왔다 갔다 하는 순간에 어떻게 하겠느냐”며 “현재 열심히 병원 다니고, 약 챙겨 먹고 있다”라고 말했다.고현정이 겪은 질환이 무엇인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췌장과 십이지장 등 소화기관에 문제가 생기면 다양한 건강 이상이 나타날 수 있다. 췌장은 소화 효소와 호르몬을 분비하는 기관이고, 십이지장은 영양분 흡수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기관이다. 이 기관들의 기능이 떨어지면 혈당 조절 장애나 극심한 복통, 황달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소화기관은 서로 긴밀하게 연결돼 있어 한 부위의 이상이 전체 기능 저하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소화 기능이 떨어지면 식사 자체가 부담이 되기도 한다. 음식을 먹은 뒤 통증이나 더부룩함, 메스꺼움 등을 반복적으로 겪으면 자연스럽게 식사량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이런 상태가 지속될 경우 영양 불균형과 전신 쇠약으로 이어진다. 몸에 필요한 단백질과 비타민, 무기질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으면 근육량이 감소하고 쉽게 피로를 느끼게 된다. 감염에 취약해지고, 빈혈이나 골밀도 저하가 발생하기도 한다.이럴 때는 치료와 생활 습관 관리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 한 번에 많은 양을 먹기보다 식사를 여러 차례로 나눠 소량씩 섭취하는 것이 위장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지나치게 기름지거나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고, 부드럽고 소화가 쉬운 음식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좋다. 필요에 따라 소화 효소제나 위산 분비 억제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영양 상태가 심하게 떨어진 경우에는 영양 주사 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한편, 평소 소화기관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식습관이 중요하다. 과식과 폭식은 위와 췌장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적정량을 천천히 씹어 먹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술과 담배는 소화기 점막을 손상시키고 각종 소화기 질환 위험을 높이는 대표적인 요인으로 꼽히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 또한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위내시경 등 검진을 받으면 소화기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된다.
    화제와이슈김영경 기자 2026/05/08 10:49
  • 수영, “아버지 15년 투병 끝 시력 거의 잃어”… 무슨 이유?

    수영, “아버지 15년 투병 끝 시력 거의 잃어”… 무슨 이유?

    그룹 소녀시대 멤버 수영(36)이 아버지의 망막색소변성증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지난 6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소녀시대 수영, 유리, 효연이 출연했다. 이날 수영은 망막색소변성증을 앓고 있는 아버지를 언급했다. 그는 “아버지가 ‘실명퇴치운동본부’라는 시각장애인 지원 단체의 회장”이라며 “아버지가 봉사나 후원을 제안하실 때마다 대신 봉사활동에 참여하곤 했는데, 유리가 어느 날 ‘아버지가 그렇게 좋은 일을 하시는데 왜 말 안 했냐. 그런 게 있으면 빨리 이야기해 줘야지’라고 한 뒤 멤버들도 꾸준히 기부와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수영은 “아버지도 망막색소변성증이라는 질환이 있으시고, 병을 얻으신 지 15년 정도 되셔서 이제 거의 시력을 잃으셨다”며 “최근 질환 관련 연구를 새롭게 시작하셨는데, 멤버들이 먼저 ‘다 같이 도울 수 있는 게 있으면 돕자’고 말해줘서 항상 말하지 않아도 알아주는 존재가 있다는 것이 좋았다”고 말했다.망막색소변성증은 빛을 전기신호로 바꾸는 망막의 광수용체 세포가 유전자 돌연변이로 인해 점차 퇴화하는 유전성 망막 질환이다. 세계적으로 대략 4000명 중 1명꼴로 발병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가장 핵심적인 원인은 유전자 이상이다. 시세포 기능을 조절하는 유전자에 결함이 생기면 망막에 색소가 쌓이고 세포가 점차 소실된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많으며, 부모 중 한 명만 유전자를 가져도 발병하는 우성 유전 형태와 부모 모두가 보인자일 때 발병하는 열성 유전 형태가 있다. 가족력이 없더라도 해당 세대에서 유전자 돌연변이가 새롭게 발생해 발병하는 경우도 있다.망막색소변성증은 환자에 따라 그 증상과 발병 시기가 다양하지만, 상당수 환자는 시력을 잃게 된다. 다만 일부는 50~60대까지 시력을 유지할 정도로 진행 속도에는 개인차가 크다. 주로 10~20대에 어두운 곳에서 적응하지 못하는 야맹증이 첫 증상으로 나타난다. 갑자기 어두운 곳에 들어갔을 때 적응을 잘 못하거나, 해 질 무렵 외출 시 불편함을 느끼고, 어두운 실내 생활이 어려워지기도 한다. 질환이 진행되면 주변 시야가 점차 좁아져 터널처럼 가운데만 보이는 ‘터널 시야’ 증상이 나타난다. 이후 시야가 전반적으로 희미해지고, 글을 읽거나 사람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망막색소변성증은 아직 근본적인 치료 방법이 없다. 다만 진행 속도를 늦추기 위한 관리가 중요하다. 시력이 자외선에 의해 손상되지 않도록 선글라스나 교정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비타민A와 루테인 같은 항산화제를 복용하면 진행 속도를 늦추는 데 일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는 유전자 치료를 비롯한 다양한 치료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눈질환최수연 기자 2026/05/08 10:44
  • “머릿결 좋아진다”며 미용 시술… 알고 보니 발암물질

    “머릿결 좋아진다”며 미용 시술… 알고 보니 발암물질

    시술 효과가 좋다는 이유로 발암물질이 포함된 유해화학물질을 불법 수입해 사용한 미용실 업주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지난 4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11단독 이호연 판사가 화학물질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5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했다. A씨는 2020년 1월부터 2024년 9월까지 해외 인터넷 물품 거래 사이트를 통해 포르말린 혼합물이 포함된 모발 제품 약 1729.4kg을 189차례에 걸쳐 불법 수입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해당 제품을 국내 유통 제품과 섞어 스트레이트 파마 등 시술에 사용했다. 시술 비용은 1회당 26~36만원 수준이다.문제가 된 성분은 ‘포르말린’이다. 포르말린은 포름알데히드를 35~40% 농도로 물에 녹인 수용액으로, 주로 산업 현장과 실험실에서 소독약이나 방부제, 표본을 담가두는 액체로 사용한다. 발암성과 피부 자극성, 부식성, 과민성 등이 인정돼 국립환경과학원이 유해화학물질로 지정했다. 포르말린이나 원료 물질인 포름알데히드가 0.1% 이상 함유된 제품은 화장품 원료로 사용할 수 없으며, 해외에서 들여오려면 환경부 허가를 받아야 한다. 포르말린에 노출되면 다양한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휘발성이 강해 공기 중에 쉽게 퍼지는데, 이 과정에서 눈과 호흡기, 피부를 자극해 기관지 염증이나 호흡곤란, 접촉성 피부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장기간 반복 노출되면 암이 발생할 위험도 있다. 국제암연구소(IARC)는 포르말린을 희석하기 전 상태인 포름알데히드를 암을 유발할 수 있는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한다.그럼에도 일부 미용 시술에서 포르말린을 사용하는 이유는 머리카락 단백질을 단단히 결합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포르말린이 모발의 케라틴 구조를 단단하게 고정해 머릿결이 매끄럽고 윤기 있어 보인다. 이에 해외에서도 포름알데히드 계열 성분이 손상된 모발 구조를 복구하는 케라틴 시술에 사용돼 논란이 된 바 있다. 한편, 포르말린이 아니더라도 머릿결 개선 효과만 보고 불분명한 성분의 제품이 사용된 미용 시술을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시술 중 눈이 따갑거나 자극적인 냄새가 심하게 나면 환기를 충분히 하고, 시술에 사용한 성분의 안전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두피나 이마, 귀, 목 주변이 붉어지거나 따끔거린다면 미지근한 물로 시술 약제를 씻어낸다. 증상이 심하거나 지속될 경우 병원을 방문해 전문가와 상담한다.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2026/05/08 10:37
  • 커피 마시면 키 정말 안 클까? 의사 답변은

    커피 마시면 키 정말 안 클까? 의사 답변은

    ‘커피를 마시면 키가 자라지 않는다’는 말 때문에 자녀의 커피 섭취를 달가워하지 않는 부모들이 많다. 커피 속 카페인이 정상적인 신체 발달을 방해한다는 것이 그 이유다. 과학적 근거가 있는 말일까?가천대길병원 가정의학과 고기동 교수에 따르면, 명확한 과학적 근거는 없다. 이론적으로 카페인은 칼슘 흡수를 방해하고 소변으로 배출되도록 하며, 깊은 수면을 취하지 못하도록 해 성장 호르몬 분비를 저해한다. 커피를 많이 마시면 단백질과 칼슘이 많은 우유 섭취량이 그만큼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고기동 교수는 “이러한 요인이 실제 키 성장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고 했다. 카페인으로 인해 빠져나가는 칼슘의 양이 미미하고, 성장 호르몬에 미치는 영향 역시 제한적이라는 것이다.그렇다고 해서 청소년들이 카페인 음료를 섭취해도 괜찮다는 것은 아니다. 고기동 교수에 따르면, 카페인 과다 섭취로 인한 부작용 증상은 다양하다. 대표적인 증상은 떨림, 불안, 구역감, 위산 분비 촉진으로 인한 위식도 역류질환 등이다. 섭취 직후에는 피로감과 졸음이 줄어들지만, 밤에는 수면을 방해해 다음날 피로를 유발하고, 다시 카페인을 섭취하게 되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 이로 인해 점점 더 많은 양의 카페인을 찾게 된다.청소년은 성인보다 체중과 카페인에 대한 내약성이 적어 부작용이 더 크게 발생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몸무게가 30kg 미만인 경우 콜라 두 캔 정도의 카페인만 섭취해도 구역, 구토, 이뇨, 불안, 심계항진 등의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고기동 교수는 “현재 청소년의 카페인 최대 일일 섭취량은 체중 1kg당 2.5mg이며, 체중이 60~70kg라면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판매하는 아메리카노를 한두 잔 이하로만 마시는 게 바람직하다”고 했다. 카페인은 커피 뿐 아니라 에너지음료나 녹차 등 여러 식품에 들어있다. 식약처의 ‘카페인 섭취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250mL 에너지 음료와 녹차 티백 한 개의 카페인 함량은 각각 80mg, 22mg이다. 식품별 카페인 함량을 확인하고, 카페인 섭취 총량이 하루 섭취 권고량을 초과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라이프김보미 기자2026/05/08 10:22
  • 80세 선우용여, 생애 첫 ‘레이저 시술’ 고백… 무슨 일?

    80세 선우용여, 생애 첫 ‘레이저 시술’ 고백… 무슨 일?

    배우 선우용여(80)가 생애 첫 레이저 시술을 받았다고 밝혔다.지난 5일 선우용여는 유튜브 채널 ‘롤링썬더’의 ‘신여성’에 출연했다. 이날 선우용여는 “눈을 뜨면 눈 밑이 좀 갑갑했다”라며 “안과를 갔더니 눈을 뒤집어 보더라”고 말했다. 이어 “눈 밑에 기름기가 껴서 레이저로 치료해야 한다고 했다”며 “마취약을 넣고 지지는데 아프지, 안 아플 수가 있냐”고 했다. 다른 출연진들이 레이저로 관리를 받아본 적이 없냐고 묻자, 선우용여는 “이때까지 이런 시술을 받아본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선우용여가 정확히 어떤 질환을 진단 받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안검염일 가능성이 크다. 안검염은 눈꺼풀 가장자리와 속눈썹 부위에 생기는 염증성 질환이다. 눈꺼풀 여드름이라고도 불리며, 눈꺼풀의 기름샘인 마이봄샘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서 발생한다. ▲노화 ▲과도한 화장품 사용 ▲콘택트렌즈 착용 ▲미세먼지 같은 외부 자극 등이 마이봄샘 기능 저하의 원인으로 꼽힌다.대표적인 증상은 눈꺼풀 가장자리의 붉은 충혈과 가려움, 타는 듯한 작열감, 이물감 등이다. 속눈썹 주변에 딱지나 비듬처럼 보이는 분비물이 생기기도 하며, 아침에 눈꺼풀이 달라붙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염증이 심해지면 속눈썹이 빠지거나 안으로 말려 눈을 찌르기도 하고, 안구건조증이 동반되는 경우도 많다.치료에는 주로 IPL(Intense Pulsed Light) 시술이 활용된다. IPL은 여러 파장의 강한 빛을 눈꺼풀 주변 피부에 조사해 마이봄샘 기능 회복을 돕는 치료법이다. 열에너지가 마이봄샘 안에 굳어 있는 기름을 녹여 배출을 원활하게 하고, 염증을 유발하는 비정상적인 혈관을 줄여 염증 물질 분비를 감소시키는 효과를 낸다. 또한 안검염의 원인으로 꼽히는 모낭충과 세균을 제거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안검염 예방을 위해서는 눈꺼풀 위생 관리가 중요하다. 눈을 자주 비비는 습관은 피하고, 콘택트렌즈를 장시간 착용하거나 과도하게 눈 화장을 하는 것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또 따뜻한 수건으로 5~10분 정도 눈을 찜질해 굳은 기름을 녹인 뒤, 전용 세정제를 사용해 속눈썹 뿌리 부분을 부드럽게 닦아주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눈질환김영경 기자 2026/05/08 10:20
  • ‘제로베이스원’ 성한빈, “향수 다이어트로 살 뺐다”… 방법은?

    ‘제로베이스원’ 성한빈, “향수 다이어트로 살 뺐다”… 방법은?

    그룹 ‘제로베이스원’ 멤버 성한빈이 살을 빼기 위해 향수를 활용했다고 밝혔다.지난 2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는 성한빈, 소유 등이 출연했다. 성한빈은 과거 몸무게가 100kg이었다며 “어릴 때 살이 많이 쪄서 별명이 ‘뚱땡이’였다”고 말했다. 출연진이 다이어트 방법을 묻자, 그는 “향수 다이어트를 해본 적 있다”며 “향수를 뿌리면 식욕이 줄어들더라”고 답했다. 이에 소유는 “향수 독한 거 뿌리면 멀미 나서 음식을 못 먹는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향기는 식욕을 포함한 다양한 감각이나 욕구와 관련이 있다.성한빈이 사용한 ‘향수 다이어트’는 식사 전후 독한 향의 향수를 뿌려 식욕을 억제하는 방법을 말한다. 이 방법은 향기가 후각 시스템을 자극해 뇌로 신호를 보내는 과정을 활용한다. 향이 코로 들어오면 후각 수용체가 활성화되며 향기에 따라 다른 신호를 뇌로 보내는데, 이 신호는 시상하부·변연계 등으로 전달된다. 시상하부는 식욕, 갈증, 수면 등 생체 항상성을 유지하는 뇌의 핵심 중추이다. 시상하부에선 전달받은 신호에 따라 배고픔과 포만감 호르몬인 그렘린, 렙틴 호르몬 분비를 조절한다. 향의 종류에 따라 시상하부로 전달되는 신호와 반응이 달라진다. 대표적으로 맛있는 음식의 향을 맡으면 식욕이 상승하는 반응이 나타난다. 반면에 음식 향이 아닌 강한 향기를 맡으면 시상하부에서 식욕을 감소하는 신호를 보내 음식에 관한 관심과 식욕이 감소하는데, 독한 향기의 향수가 이런 반응을 유발한다. 후각이 식욕·포만감·보상행동 등과 연결돼 강한 비음식 향이 음식에 대한 주의, 보상 예측을 분산시켜 순간적인 식욕을 줄일 수 있다는 미국 예일대 연구팀의 연구 결과도 있다.다만, 향수에는 화학 성분이 많아 너무 자주 맡거나 코에 가까이 뿌려 신경을 심하게 자극하면 편두통이나 구역감을 유발하기도 한다. 또 식욕 억제를 위해 독한 향수를 자주 뿌리면 기관지 점막을 자극해 호흡기 질환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 또 지속적으로 맡으면 수용체의 반응이 시간이 갈수록 적어져 식욕 조절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독한 향수를 식욕 조절에 활용할 수 있지만 자주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향기를 활용하고 싶다면 페퍼민트, 풋사과처럼 상큼하고 청량한 향을 맡는 것도 방법이다. 페퍼민트 향기를 주기적으로 맡았을 때 교감신경을 활성화해 뇌에 포만감 신호를 보내 배고픔·음식 갈망·섭취 열량이 줄었다는 미국 휠링대의 연구결과가 있다.
    다이어트김경림 기자 2026/05/08 10:05
  • ‘20kg 감량’ 한혜연, 뼈말라 된 비결… ‘이 음식’ 덕분

    ‘20kg 감량’ 한혜연, 뼈말라 된 비결… ‘이 음식’ 덕분

    20kg 감량에 성공한 스타일리스트 한혜연(53)이 자신만의 건강한 식단을 소개했다.최근 한혜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맛난 건강 식단”이라는 멘트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각종 채소와 과일이 담긴 신선한 샐러드가 담겨 있었다. 앞서 20kg 감량에 성공한 한혜연은 꾸준한 식단 관리로 늘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 한혜연이 먹는 샐러드 속 채소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이다. 식이섬유는 포도당이 혈액으로 흡수되는 속도를 늦춰 식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혈당 스파이크를 예방한다. 또 채소에 풍부한 항산화 물질은 세포를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보호해 관절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준다.채소를 먹을 때는 다양한 종류의 채소를 섭취하는 게 좋다. 이지혜 임상영양사 역시 “만약에 채소를 어떻게 섞어야 하나 고민이 된다면 채소의 색깔을 기준으로 식단을 구성하면 된다”며 “초록색 채소를 골랐다면 다른 건 빨간색, 보라색, 노란색 등 다양하게 고르면 된다”고 말했다.다만 샐러드를 먹을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바로 열량 높은 샐러드드레싱이다. 샐러드드레싱으로는 발사믹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발사믹은 이탈리아 모데나 지방의 전통적인 방식으로 만들어진 고급 식초로, 풍미가 강해 별도의 당을 더하지 않아도 채소의 맛을 충분히 살려준다.
    푸드이아라 기자2026/05/08 09:54
  • 나도 모르게 탈모 부추기고 있었다… ‘이것’ 과다 섭취 금물

    나도 모르게 탈모 부추기고 있었다… ‘이것’ 과다 섭취 금물

    영양 성분이 풍부하다고 해서 자주 먹었는데, 알고 보니 탈모를 부추겼을 수 있다. 서아송피부과 서석배 원장에게 탈모와 관련해 주의해야 할 식습관에 대해 들었다.◇브라질너트·참치 과다 섭취참치, 브라질너트 등에 풍부한 셀레늄을 너무 많이 먹으면 탈모를 유발한다는 말이 있다. 셀레늄 그 자체는 항산화 기능이 있어 건강에 좋은 미네랄이다. 서석배 원장은 “문제는 너무 많이 먹었을 때다”라며 “셀레늄 독성, 즉 셀레노시스의 대표 증상이 탈모다”라고 말했다. 브라질너트 한 알에는 셀레늄이 68~91μg 들어있는데, 성인 하루 상한 섭취량이 400μg이다. 브라질너트를 하루 4~5알만 먹어도 상한선을 초과하는 셈이다. 건강을 위해 매일 브라질너트를 한 줌씩 먹는 경우가 있는데, 이 습관이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참치 통조림은 100g당 50~70μg이 들어 있다. ◇고농축 비타민A 영양제고농축 비타민A 영양제를 오랫동안 먹으면 모낭의 성장기를 단축시켜 머리카락이 빨리 빠진다는 이야기가 있다. 서 원장은 “비타민A는 피부와 점막 건강에 필수지만, 너무 많으면 독이 된다”면서 “특히 레티놀 형태의 고용량 보충제를 장기 복용하면 텔로겐 유출증, 쉽게 말해 머리카락이 성장기를 채우지 못하고 일찍 빠지는 현상이 생긴다”고 말했다. 시중에 있는 일부 고함량 비타민A 제품이나 여드름 치료제 ‘이소트레티노인’을 쓴다면 주의해야 한다. ‘좋은 거 먹으니 더 좋겠지’가 통하지 않는다.◇차가운 음식 차가운 음식을 섭취하면 위장관 점막 온도가 일시적으로 영향을 받는다. 그러나 전신 심부 체온은 항상성 조절 기능이 있어 거의 변하지 않는다. 서 원장은 “두피 혈류와 차가운 음료 섭취 사이의 직접적으로 연결된 임상 연구는 찾아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극단적 저칼로리·저단백서 원장은 “간헐적 단식을 과하게 하거나 샐러드만 먹어서 극단적인 저칼로리 및 저단백 식단을 할 때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머리카락의 주성분은 케라틴 단백질로, 이 단백질이 심하게 부족하면 우리 몸은 소위 ‘비필수 기관’부터 에너지 공급을 끊는다. 특히 하루에 섭취하는 총 칼로리가 1,000kcal 이하, 단백질이 30g 이하로 떨어지는 극단적 다이어트를 2~3개월 지속하면 ‘영양결핍성 탈모’가 시작된다. 체중이 빠지면서 머리카락도 같이 빠지는 것이다. ◇GI지수 높은 음식고혈당 지수(GI) 음식, 흰쌀밥·흰 빵·설탕·액상과당 등 혈당을 빠르게 올리는 음식은 인슐린에 부담을 준다. 이 인슐린이 IGF-1을 자극하면 탈모를 유발하는 남성호르몬의 활성도가 높아진다. 안드로겐성 탈모가 있다면 특히 문제가 된다. 술에 든 알코올은 아연 흡수를 방해한다. 아연은 모낭의 세포 분열과 케라틴 합성에 필수 미네랄로, 아연이 부족하면 탈모가 생기고 두피 지루성 피부염도 악화된다. 또한 서 원장은 “작은 참치 캔(가다랑어)은 상대적으로 수은이 낮아 괜찮다”면서도 “스테이크용 대형 참다랑어나 상어·황새치는 고(高)수은 어류로 일반 성인이라도 탈모가 염려된다면 주 1회 이상 과량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라이프김경림 기자 2026/05/08 09:20
  • 참외의 색다른 변신! ‘참외 샐러드’[밀당365]

    참외의 색다른 변신! ‘참외 샐러드’[밀당365]

    참외는 더운 여름이 되면 어김없이 생각나는 제철 과일입니다. 매번 깎아 드시기만 했다면 색다르게 ‘참외 샐러드’로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완성된 참외 샐러드의 모양과 담음새도 좋아 손님 대접용 요리로도 제격입니다. 맛있게 드세요!세브란스병원과 함께하는 당뇨 식단오늘의 추천 레시피 배달 왔습니다!참외 샐러드당뇨병 환자는 과일 속 천연당인 과당 섭취도 조절해야 하는데요. 참외 샐러드를 먹은 날은 다른 과일은 먹지 않는 게 좋습니다. 루꼴라 등 잎채소를 곁들이면 식이섬유, 비타민 섭취량을 늘릴 수 있습니다.뭐가 달라?여름에는 참외를조리법에서는 참외 과육뿐 아니라 씨도 활용했는데요. 참외 씨에는 엽산(비타민B)이 풍부해 당뇨병 환자가 조심해야 할 합병증인 심장질환, 뇌질환 예방에 좋습니다. 비타민A, 비타민C도 많이 함유돼 면역력을 강화하고 여름철 자외선 노출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효과도 우수합니다.레드페퍼로 색감·맛에 포인트레드페퍼(고추)는 어느 요리에 곁들이든 맛과 색을 가미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은 섭취 시 뇌신경을 자극해 엔도르핀 분비를 촉진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해 심혈관 건강에 일부 도움이 됩니다.소스는 취향껏 적정량만사과식초와 알룰로스는 기호에 따라 조절하고 식초 대신 레몬즙을 활용해도 됩니다. 완성된 참외 샐러드에 딜 등 허브류를 추가하면 향미를 높일 수 있습니다.재료&레시피(2인분)참외 1개, 레드페퍼 약간, 올리브유 1큰 술, 사과식초 1큰 술, 알룰로스 약간, 후추 약간, 소금 약간1. 참외는 껍질을 벗기고 반으로 자른다.2. 숟가락으로 참외 씨를 긁어낸다.3. 참외를 0.5cm 정도 두께로 얇게 썬다.4. 체에 참외 씨를 담고 숟가락으로 눌러 즙을 짠다.5. 올리브유 1큰 술, 사과식초 1큰 술, 알룰로스 1/2큰 술, 소금, 후추를 약간 넣어 소스를 만든다.6. 참외를 그릇에 담고 레드페퍼를 뿌린다.7. 소스를 올려 먹는다.
    푸드최지우 기자2026/05/08 09:00
  • 광주전남지역암센터 ‘제7회 국민 암 예방 수칙’ 포스터 공모전 개최 外 [아미랑]

    한 주 간 놓치면 안 될 소식 들고 왔습니다. 바로 확인하세요!광주전남지역암센터 ‘제7회 국민 암 예방 수칙’ 포스터 공모전 개최광주전남지역암센터가 암 예방 중요성을 알리고자 ‘제7회 국민 암 예방 수칙’ 포스터 공모전을 개최합니다. 광주, 전남 지역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국민 암 예방 수칙 10가지 중 한 가지를 주제로 4절지 크기의 작품을 제출하면 참여 완료됩니다. 광주전남지역암센터 공식 홈페이지 내 신청서를 내려 받아 우편(화순전남대병원 암센터 2층 포스터 공모 담당자 앞)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됩니다. 6월 30일까지 신청하면 됩니다. 모든 참가자에게 기념품을 제공합니다. 최종 6인에게는 폴라로이드 사진기를 증정합니다. 문의는 061-379-7709로 연락하면 됩니다.전국 권역 암 생존자 통합지지센터,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전국 권역 암 생존자 통합지지센터 19개소에서 암 생존자를 대상으로 ‘암 생존자 통합지지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강원)영양 교육(11일) ▲(대구 경북)근력강화운동(11일) ▲(인천)미술(12일) ▲(경기)다니엘 근력강화운동(12일) ▲(제주)림프부종의 이해와 예방(12일) ▲(경남)직업복귀(13일) ▲(국립암센터)마음 봄Ⅰ(13일) ▲(충북)암 생존자의 성건강(13일) ▲(제주 소아청소년)심리지지(13일) ▲(대전)바른걷기(13일) ▲(광주 전남)내 안의 불안 다스리기(14일) ▲(울산)원예치유(14일) ▲(전북)하복부기능개선운동(14일) ▲(충남)근력강화운동(14일) ▲(충북 소아청소년)심리지지(14일) ▲(경남 소아청소년)수준별 운동(15일) ▲(대구경북 소아청소년)수준별 운동(15일) ▲(부산)아로마요법(15일) 등 각 권역 센터 별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각 센터별 자세한 스케줄은 홈페이지(buly.kr/9iGhycX)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문의는 전화(1577-9740)를 통해 가능합니다.삼성서울병원, ‘미술을 통한 나의 마음 마주하기’ 강좌삼성서울병원 암교육센터가 암 환자를 대상으로 ‘미술을 통한 나의 마음 마주하기’ 강좌를 개최합니다. 매주 정해진 주제에 따라 대화하고 그림을 그리며 힐링의 시간을 갖습니다. 5 월 12일부터 6월 30일까지 총 8회에 걸쳐 매주 화요일 온라인으로 60분간 진행됩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예약 및 문의는 02-3410-6619로 전화하면 됩니다.국립암센터, ‘양말목으로 만드는 감성 티코스터’국립암센터가 암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양말목으로 만드는 감성 티코스터’ 강좌를 개최합니다. 5월 13일 오후 2시 국립암센터 신관 3층 회의실2에서 한 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암 환자와 가족 총 10명을 모집합니다. 상시 모집 중이며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신청 및 문의는 031-920-1159를 통해 가능합니다.건양대병원 암센터, ‘부인암’ 강좌건양대병원 암센터에서 암 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부인암 건강 강좌를 진행합니다. 5월 14일 오후 2시 건양대병원 암센터 5층 대강당에서 열립니다. 자궁내막암 진단 및 치료(산부인과 김철중 교수), 난소암 진단 및 치료(산부인과 권명승 교수), 하지 림프부종 관리(재활의학과 홍미진 교수) 등 90분 강의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갖습니다. 참가비는 무료며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이날 강좌에 참석할 수 있습니다. 모든 참석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합니다. 문의는 운영팀(042-600-9161)으로 전화하시면 됩니다.군포시, 힐링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군포시 산본보건지소가 암 경험자를 대상으로 힐링 프로그램 ‘봄·봄·봄’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군포시 거주자를 대상으로 합니다. 미술 심리, 힐링 숲 체험, 아로마 요가, 영양 교육, 웃음 체로, 꽃바구니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힐링의 시간을 갖습니다. 5월 13일부터 6월 18일까지 6회에 걸쳐 산본보건지소 3층 교육실과 수리산 산림욕장에서 진행됩니다. 암 경험자와 가족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합니다. 신청 기한은 5월 8일까지입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신청 및 문의는 031-390-8932로 가능합니다.충남대병원, ‘위암’ 건강 강좌충남대병원이 ‘위암 바로 알기’ 건강 강좌를 개최합니다. ▲수술 없이 떼어내는 위암? 내과 전문의가 알려주는 내시경 절제술(소화기내과 박근우 전문의)과 ▲위암 가족력의 진실, 우리 집은 유전인가요?(위장관외과 기현정 전문의)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습니다. 5월 13일 오후 2시 충남대병원 임상교육시물레이션센터 1층 대강당에서 120분간 진행됩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예약 및 문의는 042-280-8594로 가능합니다.‘호호상자’ 신청하고 물품 받으세요미래에셋생명보험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 소아암 환우들에게 항균 물품 ‘호호상자’를 지원합니다. 소아암 치료 과정에서 필요한 항균 물품(KF94 마스크, 멸균 장갑, 항균 물티슈, 항균 스프레이, 손소독제)을 제공합니다. 19세 이하 소아암 환자를 대상으로 800명 선착순 모집합니다. 신청 기한은 5월 13일까지입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홈페이지(kclf.org)내 구글폼(url.kr/vu6rwn)을 통해 신청 가능합니다. 문의사항은 051-244-7977로 연락하면 됩니다.‘그림으로 당신의 안부를 묻습니다’ 출간암 환자를 위한 서적 ‘그림으로 당신의 안부를 묻습니다’가 출간됐습니다(비타북스 刊). 미술심리치료 전문가 김태은 교수가 출간했습니다.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아미랑〉에 기고한 칼럼 가운데 45편의 글을 추려서 엮은 치유의 기록이 담겨 있습니다. 긴 터널을 지나는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인생의 힘든 계절을 견뎌내고 있는 모든 이에게 무거운 마음을 환기해 줄 따뜻한 처방전입니다.
    암일반김서희 기자2026/05/08 09:00
  • "테스토스테론, 뇌암도 막는다"… 뇌종양 사망률 38% 낮춰

    "테스토스테론, 뇌암도 막는다"… 뇌종양 사망률 38% 낮춰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치명적인 뇌종양인 '교모세포종(글리오블라스토마)' 성장을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단순히 신체 발달에만 관여하는 줄 알았던 안드로겐 호르몬이 사실은 뇌 방어 체계를 조절해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돕는다는 분석이다.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저스틴 라시아 박사팀은 최근 국제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게재한 논문을 통해 안드로겐 호르몬과 뇌종양 사이 상관관계를 규명했다. 연구팀이 주목한 것은 뇌의 독특한 보안 시스템이다. 뇌는 본래 외부 물질이나 면역 세포가 함부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엄격히 통제된 조직이다.연구 결과, 뇌 속 안드로겐은 이 '보안 수위'를 적절하게 조절하는 역할을 하고 있었다. 만약 안드로겐(테스토스테론 등) 수치가 낮아지면 뇌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HPA) 축이 과하게 작동하면서 스트레스 호르몬이 급증하게 된다. 이 스트레스 호르몬은 뇌 보안 벽을 비정상적으로 높여버린다. 그 결과, 암세포를 공격해야 할 면역 세포들조차 뇌 내부로 들어가지 못하게 고립되면서 종양이 아무런 제지 없이 빠르게 자라나게 되는 것이다.연구팀은 실험실 모델 결과를 실제 환자 데이터로도 재검증했다. 교모세포종 남성 환자 1300여 명을 분석한 결과, 다른 건강상 이유로 테스토스테론 보충제를 복용하던 환자들은 그렇지 않은 환자들에 비해 사망 위험이 38%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목할 점은 이러한 효과가 남성에게서만 뚜렷했다는 것이다. 여성의 경우 테스토스테론이 동일한 종양 억제 효과를 보이지 않았다. 이는 남성 호르몬이 남성 뇌종양 환자에게 특화된 새로운 치료 표적이 될 수 있다고 연구팀은 해석했다.저스틴 라시아 박사는 "이번 연구는 뇌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안드로겐이 어떻게 면역 환경을 조절하는지 처음으로 밝혀낸 것"이라며 "전립선암 등 다른 암 치료를 위해 흔히 시행하는 안드로겐 차단 요법이 교모세포종을 앓는 환자에게는 오히려 종양 성장을 부추기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했다.
    암일반구교윤 기자2026/05/08 08:20
  • 입 잘 허는 사람, ‘이럴 땐’ 癌 의심을

    입 잘 허는 사람, ‘이럴 땐’ 癌 의심을

    스트레스를 받거나 면역력이 떨어지면 구내염이 생긴다. 1~2주 이내에 회복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입안이 헐거나 물집이 잡히는 등의 증상이 오랫동안 지속된다면 구강암을 의심해야 한다.◇구강암 초기 증상, 구내염과 비슷해구강암은 혀, 볼 점막, 잇몸, 입천장, 입술, 턱뼈 등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을 총칭한다. 구강 점막 세포에서 발생하는 편평상피세포암이 가장 흔하다. 구강암 초기 증상은 구내염과 비슷해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 쉽다. 하지만 혀나 볼 점막, 입술이나 입천장에 염증이 발생해 입안이 헐거나, 입안에 하얀색 또는 붉은색 병변이 있는 경우, 혀나 입에 통증이 생기는 경우, 입안 또는 목에 혹이 만져지는 경우, 이가 갑자기 흔들리거나 이를 뽑은 뒤 상처가 아물지 않는 경우에는 상담을 받아 보는 게 좋다. 특히 염증이 3주 이상 낫지 않으면 반드시 내원해 진찰을 받아야 한다. 국가암지식정보센터에 따르면, 구강암은 위암이나 폐암만큼 발병률이 높지는 않지만 암이 진행된 경우 치료 성적이 좋지 않고 완치가 되더라도 안면변형이나 발음, 저작 기능 장애가 생길 수 있다.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 전략이다.◇확실한 금연·금주가 중요구강암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반적으로 흡연, 음주,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 자외선 노출 등이 위험요인으로 거론된다. 특히 흡연은 강력한 위험인자다. DNA를 손상시키고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해 발암 유전자를 늘리기 때문이다.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구강암 위험이 최대 10배까지 높아지며, 이는 흡연 기간과 흡연량에 비례한다. 궐련, 파이프, 시가, 씹는 담배 등 여러 종류의 담배 제품이 구강암 위험을 높인다. 되도록 간접 흡연도 피하는 게 좋다. ‘영국의학저널(BMJ)’에는 10~15년 이상 간접흡연에 노출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구강암 위험이 2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가 실린 바 있다. 암 치료 후 계속 담배를 피우는 경우 식도나 입안 다른 부위에 새로운 암이 생길 수 있으므로 담배를 완전히 끊어야 한다. 여기에 음주까지 한다면 암 발병 위험은 더 커진다. 매일 다섯 잔 이상 음주를 하는 경우 구강암 발생 위험은 5~6배 높아진다(국가암지식정보센터). 하루 두 갑 이상의 흡연과 네 잔 이상의 음주를 동반하는 경우 흡연과 음주를 모두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구강암 발생 위험이 약 35배 높아진다. 이외에도 잘 맞지 않는 틀니나 치아교정기 같은 구강 보철물을 착용하고 있는 경우, 입안 점막에 지속적으로 상처를 내 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암일반김보미 기자2026/05/08 07:40
  • 나이 들수록 뻣뻣해지는 관절… ‘이 음식’ 먹으면 좀 낫다

    나이 들수록 뻣뻣해지는 관절… ‘이 음식’ 먹으면 좀 낫다

    나이가 들어서도 관절 통증 없이 생활하려면 꾸준한 운동과 균형 잡힌 식습관 관리가 중요하다. 미국 영양사 비키 코에닉이 미국 건강·의료 매체 ‘프리벤션(Prevention)’을 통해 추천한 관절 건강에 도움 되는 식품들에 대해 알아본다.◇시금치 등 녹색 채소녹색 채소에는 활성산소로 인한 관절 손상을 줄이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대표적으로 시금치에 많이 들어 있는 캠페롤은 염증 반응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중국에서 진행된 동물실험에서는 시금치가 골관절염과 류마티스관절염과 관련된 염증 물질의 작용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 21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도 시금치와 블루베리는 류마티스관절염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 식품으로 자주 언급됐다.◇올리브오일올리브오일은 대표적인 항염 식품으로 꼽힌다. 올리브오일 속 일부 성분은 몸속 손상 세포를 제거하는 ‘자가 포식’ 작용을 활성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6년 해외 동물실험에서는 쥐에게 6주간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을 섭취하게 했더니 관절 부종과 연골 손상이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2017년 연구에서는 올리브오일이 포함된 지중해식 식단이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통증을 줄이고 신체 기능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등푸른생선고등어·연어 같은 등푸른생선에 풍부한 오메가3 지방산은 염증과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오메가3 지방산은 염증 유발 물질인 사이토카인 등의 생성을 억제해 관절염 증상 완화에 기여한다고 알려져 있다. 올리브오일과 생선기름을 함께 섭취하면 항염 효과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반면 동물성 지방이나 옥수수유, 해바라기유 등은 염증 반응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어 튀김류나 가공식품 섭취를 줄이는 게 좋다.◇딸기·블루베리딸기와 블루베리에는 항산화 성분과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해 관절 염증 감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2017년 미국 연구에서는 무릎 골관절염이 있는 비만 환자들이 동결건조 딸기 음료 50g을 섭취했더니 염증 지표와 통증, 연골 손상 정도가 감소했다. 또 무릎 골관절염 환자 79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하루 4g의 동결건조 블루베리 분말을 장기간 섭취했을 때 통증과 관절 뻣뻣함, 보행 기능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강황강황에 들어 있는 커큐민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항염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커큐민은 염증을 유발하는 물질의 활동을 억제하는 데 관여한다. 실제로 지난 20여 년간 발표된 수천 편의 연구에서 커큐민의 항염·항산화 효과가 보고됐다. 강황은 카레를 통해 쉽게 섭취할 수 있다. 다만 커큐민은 체내 흡수율이 낮은 편이라 우유나 요구르트 같은 지방 성분이 있는 음식과 함께 먹으면 흡수에 도움이 된다.◇현미 등 통곡물현미와 보리, 오트밀 같은 통곡물에는 폴리페놀과 셀레늄 등이 풍부하다. 이런 성분들은 체내 염증 반응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호주 시드니대 연구에서는 퀴노아와 메밀 같은 통곡물이 주요 염증 지표를 낮추는 데 효과를 보였으며, 관절 건강 유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호두견과류는 관절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꼽힌다. 특히 호두에는 오메가3 지방산의 일종인 알파 리놀렌산이 풍부해 염증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하버드대 연구에서는 호두를 포함한 견과류를 자주 섭취한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관절염 관련 염증 지표 수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짠 음식·카페인 과다 섭취 주의관절과 뼈 건강을 위해서는 짠 음식 섭취를 줄이는 게 좋다.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면 몸이 이를 배출하는 과정에서 칼슘도 함께 빠져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카페인 역시 칼슘 배출을 촉진할 수 있어 과도한 섭취는 피해야 한다. 다만 일반적으로 하루 커피 두 잔 정도는 큰 문제가 없는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푸드유예진 기자2026/05/08 07:00
  • “몸속 염증 막는다”… 아침에 일어나서, 한 시간 안에 ‘이것’ 하라는데?

    “몸속 염증 막는다”… 아침에 일어나서, 한 시간 안에 ‘이것’ 하라는데?

    일상 속 사소한 습관이 몸에 염증을 만든다. 건강해지고 싶다면 영양제를 먹을 것이 아니라 생활 습관부터 교정해야 하는 이유다. 어떤 습관부터 들이면 좋을까?첫째는 햇볕을 충분히 쫴 생체 리듬을 정상화하는 것이다. 런던 ‘장 건강 클리닉’ 창립자 메간 로시는 영국 마리클레르와의 인터뷰에서 “생체 리듬이 망가지면 염증이 증가하고, 장내 미생물에도 악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기상 직후 한 시간 이내에 햇볕을 쬐는 것만으로도 코르티솔 최대 분비량이 20~40% 상승해 수면 모드에서 각성 모드로 몸을 전환하기 쉽다는 스웨덴 연구 결과가 학술지 ‘수면 연구 저널(Journal of Sleep Research)’에 실린 적 있다. 간식을 먹은 후라면 일부러라도 몸을 움직이자. 영국 영양 컨설턴트 엘레노어 호아스는 “간식을 먹은 후에 5분간 걸으라”며 “혈당 스파이크가 발생하면 몸에 염증 반응이 생기는데, 식후에 잠시 걸으면 이를 완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2022년 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에 게재된 이탈리아 연구팀 연구 논문에 따르면 식후에 2~5분 걷는 것만으로도 혈당 스파이크 수치를 12~22% 낮출 수 있었다.매일 먹는 초가공식품 하나만이라도 건강한 식품으로 대신하는 습관을 들여보자. 가공식품은 과다 섭취를 유발하기 위해 당과 나트륨이 많이 들었으며, 식이섬유 함량은 낮다. 먹은 후에 혈당이 오르기 쉬운 것은 물론이고 염증 발생 위험도 크다. 간식으로 과자를 먹고 있다면 과일이나 견과류로 대체하는 식이다. 당류가 첨가된 요거트를 무가당 플레인 교거트로, 가공육을 콩류나 생선류로 바꾸는 것도 좋다. 사소한 식습관의 변화라도 장기간 누적되면 미래 건강을 좌우할 수 있다. 항산화·항염증 작용을 하는 폴리페놀이 풍부한 음식을 식사로든 간식으로든 가까이하면 좋다. 카카오 함량이 70% 이상인 다크초콜릿이나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베리류 과일 등이 대표적이다. 이미 먹고 있는 음식에다가 곁들여 먹는 습관으로도 충분하다. 요거트에 베리를 넣어 먹는 식이다.
    푸드이해림 기자 2026/05/08 06:23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