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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초혈관질환센터 개설서울아산병원이 만성질환 때문에 생긴 말초혈관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말초혈관질환센터를 열었다. 조기 진단이 어렵고 치료가 까다로운 질환을 맞춤형으로 치료하기 위해 만든 센터다. 심장내과, 혈관외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핵의학과 의료진이 협진을 한다.갑상선센터 문 열어한림대강남성심병원이 갑상선 질환의 진단, 검사, 치료를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갑상선센터를 열었다. 내분비내과, 외과,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영상의학과 등 갑상선 질환 전문의 9명이 협진한다. 병원측은 갑상선 질환 환자의 진료 및 대기 시간이 크게 줄 것이라고 밝혔다.김안과병원, 눈 건강 무료 강좌 김안과병원이 16일 오후 3시 망막병원 7층 명곡홀에서 '해피 eye 눈 건강 강좌'를 연다. 20여년 동안 눈꺼풀 성형 수술을 한 김지형 교수가 쌍꺼풀 수술에 대해 강의한다. 1577-2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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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권모(32)씨는 얼마 전 한살 짜리 아들의 기저귀를 갈다가 항문 오른쪽에 혹이 생긴 것을 발견했다. 권씨는 곧바로 아들을 피부과로 데려갔는데, 의사는 대장항문과 진단을 받으라고 했다. 권씨는 '아기에게도 항문 질환이 생기나' 하고 의구심이 들었는데, 대장항문과 의사는 "농양이 생겼으니 수술로 고름을 빼내야 한다"고 했다.흔히 항문 질환은 성인에게만 나타나는 증상으로 알고 있지만, 신생아~8세 미만 소아에게도 생긴다. 소아의 경우, 성인에게 흔한 치핵(항문 조직이 밖으로 튀어나오는 것)이 드문 반면 농양, 치루, 치열 등이 잘 생긴다.농양은 대변이 잘 나오도록 윤활제를 분비하는 항문샘이 세균에 감염돼 고름이 차는 질환이다. 1세 미만 남아에게 잘 생기는데, 뱃속에 있을 때 엄마의 남성 호르몬 과다 분비로 인해 태아의 항문샘이 직장 쪽 깊은 부위에 생긴 탓으로 의료계는 추정한다. 항문샘이 너무 안쪽에 있으면 다른 사람과 비슷하게 씻어도 윤활제, 이물질 등이 잘 제거되지 않아 감염 위험이 높다.농양이 터져서 고름은 빠지고 누관(고름 터널)이 남는 경우도 있는데, 이걸 치루라고 한다. 그대로 두면 누관에 자꾸 고름이 다시 차오르기 때문에, 누관을 째는 수술이 필요하다. 누관을 째면 째진 부위에 살이 다시 자라면서 누관이 사라진다.굵거나 딱딱한 변을 보다가 항문이 찢어져서 피가 나고 통증이 생기면 치열이다. 8세 미만 여아에게 잘 생긴다. 따뜻한 물로 좌욕을 하고, 좌욕 후 항문과 그 주변을 수건으로 잘 닦은 뒤 항문 연고를 바르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변을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물과 섬유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좋다.배변 시 빨간 색의 장이 나왔다가, 배변 후에 들어간다면 직장탈출증이다. 2세 미만의 소아에게 주로 생기며, 직장을 지지하고 있는 근육 등의 발달이 덜 돼서 배변 시 힘을 줄 때 항문 점막이 밖으로 빠져나오는 것이다. 성인의 직장탈출증은 수술이 필요하지만, 소아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자연히 낫는다. 배변이 끝났는데도 직장이 안 들어가면 엉덩이를 세우고 엎드린 후 크게 호흡을 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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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앞둔 이모(28)씨는 몇 달 전부터 질 분비물의 양이 늘고, 가려운 증상이 계속됐다. 하지만 산부인과를 찾아야겠다는 결심은 쉽게 서지 않았다. 가본 적도 없던데다가, 결혼을 하지 않은 여성이 산부인과를 찾는다는 게 부끄러운 일이라고 생각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은 더 심해지고 아랫배 통증까지 더해져 어쩔 수 없이 병원을 찾았다. 의사는 "질염을 제때 치료하지 않아 골반염으로까지 발전한 안타까운 케이스"라고 말했다.
아직까지 결혼이나 임신 전의 가임기 여성들에게 산부인과 문턱을 넘는 일이란 쉽지 않다. 하지만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검진을 제때 받지 않아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 가임기 여성에게 대표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여성 생식기 질환은 자궁근종, 자궁경부와 내막의 용종, 난소종양 등이 있으며 이로 인해 생기는 대표적인 증상은 비정상적인 질출혈과 하복부 통증이다. 때로는 질 분비물만 보고도 크고 작은 질환의 발생을 판별할 수 있기 때문에 관련 지식을 조금만 알고 있어도 큰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질염 방치하면 골반염으로 발전할 수도
여성들에게 가장 흔히 발생하는 산부인과 질환은 '질염'이다. 질염은 세균성 질염과 곰팡이성 질염으로 나눌 수 있다. 보통 질 분비물이 노란색이거나 악취가 나면 세균성 질염이고 질 분비물이 하얀색이고 가려움증을 동반하면 곰팡이성 질염이다. 질 분비물을 채취해 이 둘을 더욱 정확히 구별할 수 있으며, 두 가지 질환 모두 항생제를 이용해 어렵지 않게 치료할 수 있다.
하지만 질염이 치료하지 않아서 증상이 심해지면 골반염으로 발전할 수 있다. 골반염은 질이나 자궁경부에 생겼던 염증이 자궁 본체로 올라와 골반쪽으로 균이 들어간 것이다. 아랫배가 아픈 증상이 나타난다. 성관계 중이나 성관계 후에 아랫배 통증이 더 심해지기도 하고 열이 나거나 추운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최악의 경우 불임이 되거나 자궁 외 임신(나팔관 임신)을 초래할 수 있고 때로는 골반유착을 일으켜 만성적인 골반 통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생리통 갈수록 심해지면 자궁내막종·자궁근종 가능성도
생리통은 1차성 생리통과 2차성 생리통으로 나뉜다. 1차성 생리통은 자궁 수축력이 강해 원래부터 남들에 비해 통증이 심한 경우다. 너무 통증이 심하면 진통제나 호르몬 치료로 개선이 가능하지만, 1차성 생리통으로 인해 통증이 있는 사람은 건강에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20~30대가 되면서 점점 통증이 심해지고 생리량이 과도하게 많아지는 경우(월경과다)는 2차성 생리통을 의심해봐야 한다. 이때는 자궁내막증, 자궁성근종 혹은 자궁근종일 수 있어 병원에서 초음파 검사 등을 받아봐야 한다.
생리혈의 색으로 질환을 판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생리혈은 배출된지 얼마 안 된 것일수록 선홍색을 띤다. 반면 질 안에 오래 머물면, 피가 안에 고여있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색이 짙고 검어진다. 즉, 생리혈의 색은 질 안에 얼마나 오래 머물렀냐에 의해 결정되는 문제이지 몸의 이상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이 될 수는 없다.
◇자궁경부암 초기에는 증상 없어
성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연령대가 낮아지면서 이전에는 30~40대에 많았던 자궁경부암이 최근에는 20대에서도 많이 발생한다. 하지만 대부분이 무증상으로 시작하기 때문에 초기에 알아차리기 쉽지 않다. 대한부인종양학회에서는 1년에 한 번씩 자궁경부암을 검사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자궁경부암 백신 주사를 맞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윤환 교수는 "자궁경부암 백신은 성 접촉이 없는 청소년 시기에 맞는 것이 가장 좋지만, 성생활을 이미 경험한 사람들도 맞았을 때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자궁경부암으로 인해 성생활 중 피가 비치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는 이미 암이 많이 진행된 상태다. 따라서 미리 검진을 받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정상 질출혈·하복부 통증 심하면 일단 병원 찾아야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최세경 교수는 "비정상 질출혈과 하복부 통증은 여성 생식기 질환의 가장 대표적 증상"이라며 "따라서 비정상 질출혈이 있을 때는 병원을 찾아 질경을 통해 자궁경부를 관찰하고, 질초음파 검사로 자궁의 병변 유무과 자궁내막의 두께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복부 통증은 생리주기와의 연관성을 우선 고려해야 하고, 질출혈과 마찬가지로 질초음파 검사를 통해 자궁 및 부속기의 병변을 확인한다. 자궁근종이나 용종과 같은 기질적 병변이 있는 경우에는 수술적인 제거가 가능하며, 근종의 경우 근종용해술이나 자궁동맥 색전술과 같은 비수술적 치료 방법도 고려할 수 있다. 난소와 부속기 종양이 발견되면 악성 유무를 평가하기 위한 추가 검사를 진행하고, 필요한 경우 수술을 받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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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체트병이란 전신성혈관염으로 피부 점막과 눈, 근골격계, 신경계, 소화기계 등 혈관이 흐르는 곳 어디서나 발병할 수 있으며, 20~30대 젊은 층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베체트병이라는 병명은 1937년 터키 피부과 의사 베체트가 구강궤양(입 안이 허는 증상), 외음부 궤양, 안(眼) 질환, 피부 병변을 주 증상으로 하는 증후군을 하나의 질환으로 정의한 데서 시작됐다. 흔히 구강염으로 생각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구내염과 헷갈리는 전신 질환 베체트병입안에 구내염이 잘 생기는 사람이 성기에도 염증이 생겼다면 자가면역 질환의 일종인 베체트(Behcet)병을 의심할 수 있다. 베체트병이란 전신성혈관염으로 구강 궤양, 외음부 궤양, 안(眼) 질환, 피부 병변이 주요 증상인 질환이다. 베체트병을 단순 구내염으로 생각해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은데, 1년에 3회 이상 입안과 생식기·눈·피부 등 신체 여러 부위에 염증이나 빨갛게 부어 오른 홍반이 생기면 베체트병을 의심하고 전문의에게 진단받는다. 베체트병은 혈액검사만으로 확진이 힘들고, 염증 발생 위치나 재발빈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진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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