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체트병이란 어떤 병이길래? 과로나 스트레스가 초기 발단

입력 2014.01.14 13:34

베체트병이란 전신성혈관염으로 피부 점막과 눈, 근골격계, 신경계, 소화기계 등 혈관이 흐르는 곳 어디서나 발병할 수 있으며, 20~30대 젊은 층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베체트병이라는 병명은 1937년 터키 피부과 의사 베체트가 구강궤양(입 안이 허는 증상), 외음부 궤양, 안(眼) 질환, 피부 병변을 주 증상으로 하는 증후군을 하나의 질환으로 정의한 데서 시작됐다. 흔히 구강염으로 생각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구내염과 헷갈리는 전신 질환 베체트병

입안에 구내염이 잘 생기는 사람이 성기에도 염증이 생겼다면 자가면역 질환의 일종인 베체트(Behcet)병을 의심할 수 있다. 베체트병이란 전신성혈관염으로 구강 궤양, 외음부 궤양, 안(眼) 질환, 피부 병변이 주요 증상인 질환이다. 베체트병을 단순 구내염으로 생각해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은데, 1년에 3회 이상 입안과 생식기·눈·피부 등 신체 여러 부위에 염증이나 빨갛게 부어 오른 홍반이 생기면 베체트병을 의심하고 전문의에게 진단받는다. 베체트병은 혈액검사만으로 확진이 힘들고, 염증 발생 위치나 재발빈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진단한다.




한남자가 거울로 입술 염증을 비춰보고 있는 모습
베체트병이란/ 사진 헬스조선DB
초기 진단이 어려운 베체트병

베체트병 환자 중 치료 시기를 놓쳐 고생하는 이들이 많다. 초기에는 대부분 단순 구내염이라고 생각해 병원 치료를 받지 않는다. 실제로 베체트병은 초기 증상이 구내염과 비슷하다. 조기진단이 어려운 이유는 혈액검사만으로 확진이 힘들고, 염증의 발생 위치나 재발빈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진단해야 하기 때문이다. 과로나 스트레스로 인한 구강궤양이 베체트병의 초기 증상일 수 있으니 주의한다.

1년에 3회 이상 구강궤양이 발생하면 베체트병이 아닌지 정밀진단을 받는다. 평소 구강 외에 눈 점막, 생식기, 피부 등 신체 다른 부위에 염증이나 빨갛게 부어 오른 홍반이 생기면 베체트병으로 의심하고 전문의에게 진단받는다. 베체트병은 핵심 증상인 구강궤양, 생식기궤양, 피부발진과 눈 염증을 살펴야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만성구내염 역시 면역체계 불균형으로 발생하니 지속적으로 치료·관리한다.

베체트병의 문제는 눈에 발생하는 염증이다. 눈 앞쪽이나 뒤쪽에 염증이 생기면서 시야가 흐려지거나 안구 출혈, 통증, 시력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보통 양쪽 눈에 발생하며, 심하면 실명할 수 있으니 주의한다. 베체트병은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등 환자에 따라 경과가 다양하다. 따라서 조금 호전됐다고 치료를 중단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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