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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에는 아이 성장에 필요한 갖가지 영양분과 면역글로불린, 락토페린 등 면역 증진 물질, 오메가3 지방산 등 두뇌 발달을 돕는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다. 또 모유 수유를 하면 엄마 몸이 빠르게 회복되고 엄마 몸에 저장해둔 지방을 이용해 모유를 만들기 때문에 산후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하지만 모유 수유를 하기는 쉽지 않다. 2~3시간 간격으로 하루에 8~12회 이상 젖을 먹여야 하므로 체력 소모가 심하고 잠도 제대로 잘 수 없다. 모유 수유는 어떻게 해야 할까?◇엄마의 수유 자세가 편안해야처음에는 젖을 제대로 물리지 못해 유두에 상처가 나는 경우가 흔하다. 모유 수유를 하려면 일단 한 손으로 유방을 받친 뒤 젖꼭지가 아이의 턱이나 아랫입술에 닿도록 해야 한다. 젖은 아래쪽부터 시작해 깊숙이 물려야 한다. 모유 수유에 성공하려면 엄마의 수유 자세 또한 편안해야 한다. 방바닥보다는 소파나 의자에 앉아서 먹이는 것이 편하다. 팔꿈치 안쪽으로 아이의 머리를 받치고 얼굴, 배, 무릎이 엄마를 향하도록 옆으로 눕혀 먹는 것이 가장 좋다. 만약 제왕절개를 해서 눕거나 앉기 힘들 때는 옆으로 누워 먹이면 된다. ◇수유 전 온찜질이 젖몸살을 방지해고인 젖을 방치하면 젖몸살(유방울혈)이 생길 수 있다. 유방에 젖이 과도하게 차는 게 원인인데 온몸이 쑤시고 열이 나는 등 감기몸살과 증상이 비슷하다. 젖몸살이 생기면 아이가 잘 물 수 없어 유두만 빨다 보니 엄마의 유두에 상처가 나기 쉽다. 이때 수유 전 젖을 조금 짜서 유방을 부드럽게 해주고 유륜 주변을 손가락으로 지그시 눌어 아이가 입으로 물 수 있게 만들어주면 도움이 된다.수유를 거르거나 젖을 먹이지 못할 상황이면 유축기로 젖을 짜주어야 젖몸살을 방지할 수 있다. 몸을 따뜻하게 하면 모유의 흐름을 촉진되므로 수유 전 물수건으로 온찜질을 2~5분 정도 하거나 뜨거운 물로 샤워하는 것도 좋다. 또 수유 후나 수유 사이에 찬 물수건으로 얼음 주머니를 이용해 냉찜질을 해주면 유방의 통증과 부기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술·커피를 피하고 물은 자주 마셔야엄마가 먹는 음식은 모유에 영향을 미치고 그대로 아이가 흡수하게 된다. 불규칙한 식사를 하면 모유 분비량이 줄어 하루 세끼를 잘 챙겨 먹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수유부는 열량 소비가 심해 일반 여성의 1일 열량 권장량의 2000kcal 보다 400kcal를 더 추가해 먹어야 한다. 무조건 식사량을 늘리기보다는 신선한 채소와 과일, 미역국, 철분과 칼슘이 풍부한 음식 위주로 식단을 짜는 것이 현명하다.고기는 지방이 적은 붉은 살코기나 닭가슴살이 좋으며, 빈혈이 생길 수 있으므로 푸른 잎 채소, 완두콩, 달걀노른자 등을 섭취해 철분 보충을 해야 한다. 지방이 많은 음식, 술, 커피, 자극적인 음식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술을 마시면 1시간 이내에 알코올의 90% 이상이 모유로 분비된다. 부득이하게 술을 마셨다면 최소 3시간 뒤에 수유해야 한다. 또 하루에 카페인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아이의 성장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하루 커피 2잔으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 또 수유 중에는 갈증을 자주 느끼므로 물을 충분히 마시고 수분이 많은 고기보다는 채소, 바싹 말린 건채소보다는 생채소, 말린 과일보다는 생과일을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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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식중독은 여름에 발생하는 질환으로 아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겨울에는 비교적 식중독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기도 하는데, 사실 노로바이러스로 인해 겨울에도 식중독에 걸리기 쉽다. 노로바이러스 증상에 대해 알아본다.노로바이러스는 급성 위장염을 일으키는 전염성 바이러스다. 다른 바이러스들에 비해 저온에서도 생존력이 강해, 여름뿐만 아니라 겨울에도 안심할 수 없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평균 24시간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후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주로 복통, 구토, 설사, 근육통,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탈수 증상이 일어날 수 있다.노로바이러스 감염은 주로 식품, 식수, 감염 환자와 접촉을 통해 발생한다. 조개나 굴과 같은 어패류, 채소류를 생으로 먹거나 덜 익혀 먹는 경우, 감염 환자의 침이나 구토물 같은 분비물에 접촉하는 경우 감염이 발생하기 쉽다.노로바이러스는 아직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평소 개인위생을 잘 지켜야 예방할 수 있다. 우선 음식은 되도록 완전히 익혀 먹는 것이 좋다. 노로바이러스는 85℃ 이상에서 1분간 가열하면 사멸하므로 음식, 식수 등은 가열 후 먹는 것이 좋다. 화장실 사용 후, 식사 전, 음식 준비 전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또한 전염성이 강하므로 노로바이러스 증상이 있을 경우 오염된 옷, 이불 등을 살균, 세탁해야 하고 음식 조리나 환자 간호를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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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육아 作作弓'은 지금은 49개월 된 아들과 15개월 된 딸을 키워오면서 틈날 때마다 적었던 일기를 바탕으로 한 글로 채워갈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아이가 생기고 키우면서 우리 집에서 일을 가장 많이 한 전자제품이 아기전용 세탁기가 아닐까 싶네요. 적은 양의 빨래를 매일매일 빠른 시간 안에 빨 수 있는데 거의 하루도 빼먹지 않고 매일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기저귀 때문입니다. 맞습니다. 우리집은 천기저귀를 씁니다. 아내가 “하얀 천기저귀가 건조대 가득 널려 있으면 뿌듯하다”고 말 할 정도죠. 그렇다고 천기저귀만 쓰는 것은 아닙니다. 종이기저귀는 외출이나 잠을 잘 때 쓰고 낮에는 천기저귀를 채웁니다. 유난 떠는 것은 절대 아니고 그냥 천기저귀를 쓰는데 들이는 노력을 감내할 수 있을 정도라는 의미로 봐주세요.아마 아이가 태어난 처음부터 천기저귀를 썼으면 아내는 몇 달 안에 손을 들었을 겁니다. 하루에 수십번씩 싸대는 걸 어찌 감당하겠습니까? 배변이 조금 규칙적이 되기 시작하는 100일 무렵부터 천기저귀를 썼고 그 이전에는 우리집도 종이기저귀를 썼습니다. 천기저귀를 쓰면 손이 많이 갑니다. 자주 쉬야나 응가를 했는지 봐야 되고(종이기저귀는 아이가 어린 경우 서너번 정도까지는 완벽할 정도로 ‘뽀송’하죠) 빨랫감도 많이 나오죠. 하루라도 안 빨면 온 집안에 응가와 버무려진 암모니아 냄새가 가득하고요. 기저귀 처리에서 제가 도와준 거라고는 탈수가 끝낸 기저귀를 가끔 널어주는 정도였습니다. 빨랫감이 생기면 일차 애벌빨래로 쉬야나 응가를 헹궈 모았다 저녁에 한꺼번에 돌리니 낮에는 제가 도와줄 상황이 안됐습니다.(주말엔 뭐했냐고 물으신다면…)아이가 18개월 정도 됐을 때인가, 배변훈련이란 것을 시작했습니다. 자기가 볼 일을 보고 나서 ‘응가’ ‘쉬야’라는 말을 하더라구요. ‘찝찝하니 기저귀좀 갈아주세요’라는 말을 하고 싶었겠지만 아는 단어가 몇 개 없으니 자기가 할 줄 아는 말로 표현을 한 거죠. 그럴 때마다 “이제부터는 응가나 쉬야 마려울 때 먼저 얘기를 해 볼까?”라고 얘기했고 그럴 때마다 “네”라고 대답은 했지만 말 뿐이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왜 말귀를 못 알아 듣냐고 꾸중을 낸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가릴 줄 알게 되면 알아서 가리겠지’라고 생각했지 ‘남들은 다 가린다는데, 우리 애가 지능이 낮나’라고 생각한 적도 없습니다.그러다 우리 아이도 변기에 쉬야를 하는 기적이 어느날 갑자기 찾아왔습니다. ‘갑자기’라고 밖에 할 수 없는게, 부모는 아직 본격적인 배변훈련을 시킬 마음의 준비를 못 했기 때문입니다. 20개월을 며칠 앞두고 두 살 많은 사촌 형네 집에 놀러 갔다 헝아가 쉬야통에 고추를 대고 쉬야를 하는 것을 신기하게 쳐다 봤습니다. 그러더니 자기도 할 수 있을 것 같던지 집에 와서 쳐다도 안 보던 쉬야통을 들고 나오더라고요. “아이고 잘했네 우리 아들. 다음부터 또 쉬야 마려우면 얘기하는 거야” “네” 기특해서 많이 안아줬습니다. 주변 사람들한테 얘기하니 적당할 때 가리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육아를 글로 배운 어떤 주변 분은 “18개월부터 배변훈련을 시작해야 한다”고 적힌 책을 그대로 따라 하다 딸내미가 하루 종일 쉬야를 안 해서 다시 채웠다고 합니다. 그 분은 ‘애가 바보인가?’라고 생각했다고 하는데, 엄마한테 잠깐 바보 의혹을 받았던 그 아이 내년에 학교에 갑니다. 물론 기저귀는 떼고요.지금은 50개월이 다 돼 가는 우리집 아이는 아직도 밤에 잘 때 기저귀를 찹니다. 벗겨 놨다가 몇 번 이불빨래를 한 후 ‘아직은 이르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여태 잘 때 쉬야를 하면 어떻게 해’라고 꾸짖지는 않았습니다. 자기 전에 채우려고 하면 갑갑해 안 찬다고 고집을 부리고, 아이가 잠들면 몰래 채웁니다. 며칠 전에는 아침에 일어나서 “기저귀 안 찼으면 대형사고 날 뻔 했어요”라고 하더군요. 고추 씻겨주느라 기저귀를 풀렀더니 진짜로 안 찼으면 큰 일 날 뻔 했을 정도로 많이 싸 기저귀가 무거웠습니다.Tip프로이트의 정신분석이론에 따르면 1~3세는 ‘항문기’입니다. 쉬야와 응가를 참고 쌀 때의 느낌을 즐기고 스스로 힘조절이 가능하고 능력을 키우는 시기라는 뜻이죠. 프로이트 이론에 따르면 이 때 배변훈련을 잘 못하면 고집이 세지거나, 구두쇠가 되거나, 수집벽이 생기는 등 ‘집착하는 성격’이 됩니다. 프로이트의 이론을 100% 믿을 필요는 없지만 배변훈련을 강박적으로 시킬 필요도 없다고 봅니다. 때가 되면 다 하겠거니 아이를 믿어 주는게 아이 정신건강과 부모와의 애착 형성에 더 좋지 않을까요? 프로이트의 이론을 믿을 수 없는게, 만약 이게 맞다면 제 모질고 비뚤어진 성격이 배변훈련을 잘 못 받아서이기 때문입니다.찾아 보니 배변훈련 할 때 부모의 태도에 대한 글이 있습니다.1. 변기에 변을 보면 과장해 칭찬하라.2. 규칙적으로 시간을 정해 일관성있게 배변시킨다. 대소변을 보지 못해도 격려하라.3. 보조변기가 불편하지 않은지 살펴라. 아이들은 불편하면 행동하지 않는다.4. 배변훈련이 잘 안 됐다고 화내거나 강요하지 않는다.개인적으로는 맹목적으로 믿을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아이가 변기에 변을 보는 것을 보면 ‘기지도 못하던게 하나씩 사람이 돼 가네’라는 기쁨에 자연스레 칭찬을 해 주고 싶고, 어른도 물을 많이 마시거나날씨가 더우면 소변 횟수가 달라지는 등 상황에 맞추는 것이지 시간을 딱 정하라는 건지도 모르겠고요. 아무튼, 배변훈련에 대한 제 생각은 ‘때가 되면 다 한다’입니다.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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