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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레르기 약 효과 상쇄… 같이 마시면 안 되는 ‘이 음료’ [藥食궁합]

    알레르기 약 효과 상쇄… 같이 마시면 안 되는 ‘이 음료’ [藥食궁합]

    알레르기로 콧물과 재채기가 계속해서 나오면 아무래도 편안한 일상을 보내기가 어렵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국내 알레르기 비염 환자 수는 약 740만2871명으로 집계됐다. 알레르기 증상 완화를 위해 항히스타민제 등을 복용하는데, 물과 복용하는 게 가장 좋다. 마시는 음료에 따라 약효가 크게 달라질 수 있어서다. 외신 ‘더선(The Sun)’에 따르면 일부 음료는 약물 흡수를 방해해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키기도 한다.▶오렌지 주스=오렌지 주스 성분 중 펙소페나딘은 항히스타민제의 흡수를 크게 저해할 수 있다. 장에서 약물을 흡수하는 데 필요한 수송 단백질 작용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특히 흡수율이 최대 70%까지 감소할 수 있어, 약을 복용하면서 오렌지 주스를 함께 마시는 것은 약효를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이 된다. 다만 이러한 영향은 모든 항히스타민제에 동일하게 적용되지는 않으며, 비강 스프레이나 점안제 형태에서는 영향력이 미비하다. ▶자몽 주스=자몽 주스 역시 항히스타민제가 혈류로 흡수되는 것을 방해한다. 이로 인해 약효가 충분히 발휘되지 않을 수 있다. 그래서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할 때 대체로 주스보다는 물과 함께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사과 주스=사과 주스 또한 장내 수송 단백질의 작용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 약물이 제대로 흡수되지 않으면 재채기, 눈물, 두드러기 등 알레르기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 알레르기 증상이 평소보다 악화됐다면 복용 시 함께 마신 음료가 무엇인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술 등 알코올=술 등 알코올도 항히스타민제와 함께 섭취할 경우 졸림과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다. 자칫 안전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있으니 알레르기 약을 복용할 때는 특히 알코올 섭취를 삼가야만 한다. 
    푸드김경림 기자 2026/05/11 11:10
  • ‘11kg 감량’ 신봉선, 운동 후 ‘이것’ 먹던데… 뭐지?

    ‘11kg 감량’ 신봉선, 운동 후 ‘이것’ 먹던데… 뭐지?

    11kg 감량 후 유지 중인 개그우먼 신봉선(45)이 운동 후 먹는 음식을 공개했다.최근 신봉선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다이어트를 이어가는 브이로그를 게재했다. 이날 영상에서 신봉선은 “요즘 걸어다닌 지 2주 차 된다”며 “1주일에 세 번은 10km를 걷는다”고 말했다. 신봉선은 그렇게 PT샵에서 하체 운동을 한 후 오이와 닭가슴살로 저녁 식사를 해결했다.신봉선처럼 운동 후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자. 열량을 줄이면서 근육량을 효과적으로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캐나다 맥마스터대 연구팀에 따르면, 20~30g의 단백질을 운동 45분 후에 섭취했을 때 근육으로 합성되는 정도가 가장 컸다.특히 닭가슴살은 닭에서 단백질 가장 풍부하고 지방이 적은 부위다. 100g당 단백질이 23~25g 정도 들어 있으며 열량은 102kcal 정도로 낮은 편이다. 건강하게 닭가슴살을 섭취하고 싶다면 저온에서 부드럽게 익혀 먹으면 된다.오이도 운동 후 섭취하면 좋은 음식이다. 오이는 수분 함량이 매우 높아 운동 후 땀으로 잃은 수분을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칼륨도 풍부해 체내 전해질 균형 유지에도 효과적이다. 열량도 낮아 운동 후 부담없이 먹을 수 있다.한편, 신봉선처럼 걷는 습관을 들이면 자연스레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 실제로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12주간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평균 주 2~3회 이상 약 12km 걸었을 때 체질량지수가 평균적으로 0.23kg/㎡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푸드이아라 기자2026/05/11 10:34
  • 캐논 메디칼, 대한흉부영상의학회와 업무협약 체결

    캐논 메디칼, 대한흉부영상의학회와 업무협약 체결

    캐논 메디칼시스템즈 코리아가 대한흉부영상의학회와 흉부영상의학 전문성 향상 및 환자 중심 의학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흉부질환 관련 영상의학 분야에서 기술 협력과 학술 교류를 기반으로 양 기관이 임상 현장에서 활용성과 전문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영상의학 분야 기술 및 임상 경험 공유 ▲학술 자문 및 교류 등을 주요 협력 과제로 삼고 있다.대한흉부영상의학회는 흉부영상의학 분야 학술 활동과 교류를 통해 관련 의학 발전에 기여해 온 학술단체로 이번 협약을 통해 임상 현장에서 전문성과 학술적 기반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캐논 메디칼은 영상진단 장비 및 솔루션 분야에서 축적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의료 현장에서 활용 가치를 높이는데 힘써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 협력과 교류를 확대하고 임상 현장에서 활용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캐논 메디칼 김영준 대표는 “대한흉부영상의학회와 협약을 통해 영상의학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임상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술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료장비구교윤 기자2026/05/11 10:32
  • ‘32kg 감량’ 풍자, ‘이 음식’ 데쳐 먹던데… “혈당 조절 효과도”

    ‘32kg 감량’ 풍자, ‘이 음식’ 데쳐 먹던데… “혈당 조절 효과도”

    32kg 감량에 성공한 방송인 풍자(37)가 최근 빠진 음식을 소개했다. 지난 10일 풍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샐러드 대신 두릅”이라며 “이때 아니면 못 먹어”라는 멘트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두릅이 한가득 담긴 풍자의 식단이 담겼다.풍자가 먹는 두릅은 100g당 21kcal로 열량이 낮은 데다 그중에서도 11kcal가 단백질로 구성됐다. 또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된다. 또 두릅의 쓴맛을 내는 사포닌 성분은 암을 유발하는 물질인 나이트로사민을 억제하고, 혈당과 혈중지질을 낮춰 당뇨병과 이상지질혈증 예방에 효과적이다.관련 연구 결과도 있다. 농촌진흥청 연구에 따르면, 국산 두릅 100g 기준 사포닌 총함량이 800.3mg으로 확인됐다. 이 함량은 참두릅을 데쳤을 때도 거의 감소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두릅은 고유의 독성 물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끓는 물에 데친 뒤 섭취해야 한다. 데쳐서 물에 담그면 두릅 특유의 쓴맛과 떫은맛도 제거할 수 있다. 이후 초고추장에 찍어 먹거나 나물, 전, 장아찌 등으로 요리하는 것도 방법이다.
    푸드이아라 기자2026/05/11 10:25
  • 헬스조선 장가린 기자, 제1회 '이달의 기자상' 수상

    헬스조선 장가린 기자, 제1회 '이달의 기자상' 수상

    헬스조선 장가린 기자가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김기정)가 주최한 제1회 '인터넷신문 이달의 기자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지난 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인터넷신문 이달의 기자상(2026년 3월 보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터넷신문 이달의 기자상'은 인터넷신문의 취재 역량을 강화하고 우수한 보도를 널리 알리기 위해 협회가 올해 새롭게 마련한 월간 시상 제도다. 이번 심사에서는 최우수상 없이 우수상 5편이 선정됐다.장가린 기자는 '고독사 현장 혈액·체액 오염물질의 생활폐기물 처리 문제와 감염 관리 공백' 보도로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해당 보도는 고독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혈액·체액 등 감염 위험 물질이 일반 생활폐기물처럼 처리되는 실태를 취재하고, 현행 법·제도의 관리 공백과 감염 위험 문제를 집중 조명한 점에서 주목받았다.심사위원단은 "고독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감염 위험 물질의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현행 법체계의 제도적 공백과 연결해 개선 방향을 제시한 점에서 공익적 기여도가 높다"고 평가했다.김기정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회장은 "기자에게 기사 출고란 취재의 끝이 아니라 독자와의 대화의 시작"이라며 "좋은 기사를 발굴하고 인터넷신문의 보도가 더 많은 독자와 만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 상을 만든 이유"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시상에서는 EBN 산업경제 이재아 기자의 '청주 현도산업단지 내 폐기물 시설 건립 적정성 분석'과 THE Biz 황대영·천성윤·정윤식·박동인 기자의 '네이버 생체정보 수집에 따른 미국 집단소송 현황', 드림투데이 전경훈 기자의 '행정통합을 둘러싼 기대와 이면', 더스쿠프 강서구 기자의 '헌혈의집 불법 체혈·검사 사건' 등도 우수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수상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보도 우수성을 인정받은 기사도 있었다. 조세금융신문 이정욱 기자의 정책금융 대출 제도 한계를 다룬 체험형 스토리텔링 보도는 독자 공감을 이끌어낸 기획력이 돋보였고, 더구루 오소영 기자의 캐나다 잠수함 사업 관련 해군사령관 이메일 인터뷰는 기성 언론이 포착하지 못한 순발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타한희준 기자2026/05/11 09:30
  • 혈당 스파이크 걱정 싹 날리는 ‘식전 습관’[밀당365]

    혈당 스파이크 걱정 싹 날리는 ‘식전 습관’[밀당365]

    초가공식품 위주의 식단은 바쁜 일상 속 편리함을 제공하지만 몸에 필요한 미량 영양소 섭취 부족을 초래합니다. 특히 식이섬유가 부족해 혈당 조절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이럴 때 키위를 드세요. 영양소는 채워지고 혈당이 잘 관리됩니다.오늘의 밀당레터 두 줄 요약1. 초가공식품 위주의 식습관은 혈당 관리를 방해합니다.2. 혈당지수는 낮고 식이섬유 풍부한 키위 한 알씩 드세요.키위, 영양소 밀도 높은 과일초가공식품 위주의 식습관은 탄수화물·과당·지방은 높고 식이섬유가 적어 혈당 조절을 어렵게 만듭니다. 총 칼로리 섭취량 중 60~79%를 초가공식품으로 섭취하는 그룹은 섭취량이 가장 적은 그룹에 비해 전신 염증의 강도를 나타내는 C 반응성 단백질 농도가 높았다는 미국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가천대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광원 교수는 “특히 2030 세대의 가공식품 위주의 식사가 반복되면 식이섬유를 비롯한 영양소가 불균형해져 비만을 비롯한 각종 혈당 상승과 대사질환 위험을 높인다”고 말했습니다.혈당 관리를 위해서는 식단의 ‘질’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합니다. 여러 과일 중에서도 키위는 비타민C와 식이섬유를 비롯해 비타민E, 엽산, 칼륨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영양소 밀도 또한 높아 적은 양으로도 풍부하게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습니다. 특히 썬골드키위의 경우 약 100g당 152㎎의 비타민C를 함유해 한 알로 하루 권장량 충족이 가능합니다.식이섬유, 혈당 완만하게 상승키위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혈당을 서서히 오르게 도와줍니다. 식이섬유는 단순히 배변 활동을 돕는 것을 넘어, 장내 미생물 환경을 개선하고 혈당 상승 속도를 조절하는 핵심 영양소입니다. 특히 수용성 식이섬유인 ‘펙틴’은 위장에서 음식물과 만나 소화 속도를 늦추고, 식후 혈당 반응을 완화하는 데 기여합니다. 뉴질랜드 생물경제과학연구소에서 비스킷과 함께 키위 두 개를 섭취하는 시점에 따라 혈당 수치를 비교했습니다. 그 결과, 식사 30분 전에 키위를 섭취했을 때 혈당 변화가 가장 완만했습니다.식사 30분 전, 한 개 섭취를다만, 과일은 맛있지만 혈당을 크게 높이지 않을까 걱정이 될 수 있습니다. 키위는 저혈당 지수 과일로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습니다. 그린키위의 혈당지수(GI)는 51로, 저혈당 식품 기준인 55보다 낮습니다. 식빵만 먹을 때보다 그린키위를 함께 먹었을 때 혈당이 16% 덜 올랐다는 뉴질랜드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썬골드키위의 혈당지수는 48입니다.혈당 조절을 위해서는 과일을 후식으로 먹기보다 식사 30분 전에 먹는 게 좋습니다. 식전에 과일을 먹으면 과일 속 섬유질이 포만감을 주고 추후 식사로 섭취하는 탄수화물 등의 소화·흡수 속도를 늦춥니다. 식이섬유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키위 한 알을 원물 그대로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경희대 식품영양학과 정자용 교수는 “과일은 식이섬유를 일정량 함유하고 있어, 착즙 주스보다 생과일 형태로 섭취할 때 혈당 변화가 더 완만하다”며 “영양소 밀도가 높은 과일의 원물을 간식 대신 선택하는 것만으로도 식습관 개선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당뇨김서희 기자2026/05/11 09:00
  • 암보다 사망률 높은 고관절 골절… ‘발가락’ 보면 위험 알 수 있다

    암보다 사망률 높은 고관절 골절… ‘발가락’ 보면 위험 알 수 있다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의 건강을 돌아보는 자녀들이 늘고 있다. 특히 고령자에게 흔한 낙상은 단순 타박상으로 끝나지 않고 생명을 위협하는 골절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그중에서도 고관절 골절은 장기간 거동이 어려워지며 폐렴, 혈전증, 욕창 등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대표적 손상이다.◇고령자 낙상, 단순 사고 아닌 ‘생명 위협’고령자는 노화로 인해 뼈와 혈관, 근육 기능이 전반적으로 약해져 있다. 이 때문에 작은 충격에도 골절이나 출혈이 쉽게 발생한다. 특히 골다공증이 동반된 경우에는 가벼운 미끄러짐이나 주저앉는 정도의 사고만으로도 고관절이 부러질 수 있다.서울아산병원 응급의학과 김준성는 “고령자의 낙상은 겉으로 보기엔 가벼워 보여도 내부 손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고관절 골절은 회복 과정에서 전신 상태가 급격히 악화될 수 있어 빠른 판단과 적절한 대응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고관절 골절은 허벅지뼈와 골반이 연결되는 부위가 손상되는 질환이다. 한 번 골절이 발생하면 장기간 침상 안정이 필요해지고 활동량이 급격히 줄어든다. 이후 폐렴, 욕창, 혈전증, 근력 감소, 인지 기능 저하 같은 합병증 위험도 커진다.김준성 교수는 “고관절 골절을 경험한 고령자의 1년 내 사망률은 20~30%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며 “이는 일부 암 질환에 견줄 정도로 위험한 수치”라고 말했다.◇사타구니 통증·다리 변형 보이면 의심해야낙상 이후 사타구니나 엉덩이 통증을 호소하거나 다리에 체중을 실지 못하는 경우에는 고관절 골절 가능성을 의심해야 한다. 다리 길이가 달라 보이거나 발끝이 바깥쪽으로 돌아가는 ‘외회전’ 증상도 대표적인 신호다.문제는 고령자의 경우 통증 표현이 명확하지 않거나 “괜찮다”며 증상을 숨기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단순 타박상으로 여기고 방치했다가 상태가 악화되는 사례도 적지 않다. 김준성 교수는 “통증이 심하지 않더라도 골절이 숨어 있을 수 있다”며 “다리를 들어 올릴 수 있는지, 무릎을 굽힐 수 있는지, 발목 움직임이 가능한지 등을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억지로 일으키면 상태 악화될 수도전문가들은 낙상 직후 환자를 무리하게 일으키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불완전 골절 상태에서 억지로 움직이면 완전 골절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고령자가 낙상 후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거나 스스로 일어나지 못하는 경우, 의식이 흐리거나 팔다리 감각 이상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즉시 119에 신고하는 것이 권고된다.김준성 교수는 “환자를 급하게 부축하기보다 우선 현재 자세에서 통증과 움직임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며 “움직이는 과정에서 통증이 심해지거나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중단하고 전문 구조 인력을 기다리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6/05/11 08:30
  • “심장질환 종착지, 심부전… 조기 진단이 生死 가른다”

    “심장질환 종착지, 심부전… 조기 진단이 生死 가른다”

    심장은 우리 몸의 엔진이다. 쉼 없이 박동하며 전신에 혈액을 공급하는 이 엔진이 제 기능을 못 하면 생명이 위태로워진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며 심부전 환자 수는 매년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이가 호흡곤란과 부종 같은 위험 신호를 단순한 노화 현상으로 치부하며 골든타임을 놓치곤 한다. 이에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순환기내과 김지현 교수를 만나 심부전의 조기 진단법과 치료 전략을 들었다.- 심부전이란 어떤 질환인가?"의학적으로 심장의 구조적 혹은 기능적 이상으로 전신에 필요한 혈액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심장을 자동차 엔진에 비유하면 이해가 쉽다. 엔진 피스톤이 힘을 가할 때 출력이 약해지는 것이 수축 기능 장애고, 피스톤이 들어갈 때 뻣뻣해지는 것이 이완 기능 장애다. 환자들은 혈압 측정 시 사용하는 수축·이완이라는 표현 때문에 본인이 질환을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병이 많이 진행된 뒤에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가장 흔한 원인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같은 기저 질환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는 것이다.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으로 스텐트 시술을 받았더라도 장기적인 합병증으로 심부전이 발생할 수 있다. 판막 질환, 심장 근육 자체의 병, 갑상선 기능 이상, 특정 항암제 사용이나 방사선 투여 등도 주요 원인이다. 노화 자체가 심장 기능을 떨어뜨리는 강력한 위험 인자로 작용하기도 한다.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 심부전이나 유전적 이상이 있는 경우도 적지 않다."- 최근 국내 환자 추세는 어떠한가?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며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2024년 기준 환자는 약 25만7000명이며 그중 60세 이상이 87%를 차지할 정도로 고령층 비중이 압도적이다. 2040년경에는 유병률이 3.5%를 상회할 것이라는 통계 예측도 있다. 특히 혈압이나 당뇨 약을 먹다가 임의로 끊는 사람, 비만, 흡연자, 과도한 음주를 즐기는 이들이 고위험군에 해당한다.- 노화로 인한 체력 저하와 어떻게 구분하나?"호흡곤란이 가장 중요한 지표다. 평소와 다르게 말할 때 음성이 떨리거나 대화를 지속하기 힘들 정도로 숨이 차다면 의심해야 한다. 누웠을 때 폐에 물이 차서 숨이 가빠지기 때문에 앉아서 자야 하는 '기좌호흡'이 나타난다면 이미 병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다. 또 발목이나 다리 부종, 심한 피로감, 복부 팽만감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노화와 구별을 위해선, 주관적인 증상이라 객관화가 필요하다. 등산을 할 때 초반에 숨이 차다가 근육이 풀리며 괜찮아지는 것은 일반적인 반응이다. 반면 평지를 걷는데도 서너 발자국 가서 쉬어야 한다면 심부전일 가능성이 크다. 어르신들이 "신발이 작아졌다"고 느끼는 것은 발이 작아진 게 아니라 부은 것이다. 소화가 안 된다며 위장 장애를 호소하는 경우도 심장 기능 저하로 간이나 비장에 피가 정체돼 나타나는 증상일 수 있다."- 왜 심부전을 ‘심장 질환의 종착역’이라 부르나?"심부전은 협심증, 심근경색, 판막 질환 등 모든 심장 질환의 최종 합병증이자 마지막 모습이기 때문이다. 심장은 전신 혈액 순환의 중심이므로 여기가 망가지면 뇌경색이 발생하거나 폐에 물이 차서 중환자실 관리를 받아야 하는 등 전신 장기에 악영향을 미친다. 한 번 기능이 나빠지면 회복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방치하면 결국 이식이나 인공 심장(LVAD) 없이는 생명을 유지할 수 없는 단계에 이르기 때문에 종착역이라 부른다."- 심부전은 어떻게 진단하나?"건강검진 시 엑스레이에서 심장이 커 보이는 심비대 소견이 있거나 심전도 파형이 좋지 않을 때 정밀 검사를 시작한다. 가장 핵심적인 검사는 심장초음파와 NT-proBNP라는 혈액 검사다. 초음파로는 수축·이완 기능과 판막 질환 등을 평가한다. 혈액 검사인 NT-proBNP는 심장에 과부하가 걸릴 때 상승하는 특수 지표로, 수축 기능이 정상으로 보이는 이완기 심부전을 잡아내는 데 결정적인 근거가 된다. 필요에 따라 심장 MRI나 CT, 관상동맥 조영술 등을 병행하여 원인을 규명한다."- 심부전 치료 표준인 ‘4대 약물 요법’은 무엇인가?"건물을 지을 때 네 개의 주춧돌이 필요하듯 심부전에도 꼭 필요한 약제가 있다. RAAS 억제제(또는 ARNI), 베타차단제, MRA(염류코르티코이드 수용체 길항제), SGLT-2 억제제가 그것이다. 이 약제들을 조기에 병용 투여하는 것이 예후 개선의 핵심이다. 특히 베타차단제는 교감신경 항진을 막아 심장을 보호한다. SGLT-2 억제제는 원래 당뇨 치료제로 개발됐으나, 현재는 당뇨 유무와 관계없이 사망률과 재입원율을 낮추는 핵심 약제로 쓰인다."- 약물 치료 중 저혈압이 오지는 않나?"심부전 약에 혈압약 성분이 포함돼 있어 오해하는 환자가 많다. 하지만 이는 고혈압 치료만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심장을 보호하기 위한 명약이다. 심부전 환자는 일반적인 기준인 120/80mmHg보다 낮은 90/60mmHg 정도만 유지돼도 기능을 개선하기 위해 약제를 적극적으로 사용한다. 혈압이 낮아지는 것은 심장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의도적인 치료 과정이다. 다만 날씨가 따뜻해지면 혈압이 더 낮아질 수 있으므로 임의로 끊지 말고 의료진과 상담하며 용량을 조절해야 한다."- 약물 치료 외 치료 방법은?"약물로 조절되지 않거나 치명적인 부정맥 위험이 있을 때는 삽입형 제세동기(ICD)나 심장 박동의 불균형을 맞추는 재동기화 치료기기(CRT)를 사용한다. 상태가 위급한 급성기에는 에크모(ECMO)를 적용한다. 종국에는 심장 이식이나 이식 전 가교 역할인 인공 심장(LVAD) 삽입을 고려한다. 성빈센트병원에서도 이를 위한 전문 팀을 운영하며 매주 시뮬레이션을 지속하고 있다."- 심부전 치료의 핵심은?"치료의 꽃은 다학제 협력이다. 순환기내과 내의 영상, 시술, 부정맥 전문가뿐 아니라 흉부외과, 재활의학과, 감염내과, 영양사, 재활 전문가가 한 팀이 돼야 한다. 심부전은 단순히 약만 먹는 병이 아니다. 식단(저염식)과 운동 요법이 병행돼야 재입원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병원도 매주 여러 과 전문의가 모여 환자별 최적의 치료법을 논의한다."- 심부전 환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심부전은 조기에 발견해서 적절히 치료하면 다시 좋아질 수 있는 가역적 찬스가 많다. 약값이 부담되거나 자녀들에게 미안해서 병원 방문을 주저하지 마라. 특히 모두 건강보험 혜택과 산정 특례를 받을 수 있는 범위 안에 있다. 걱정은 의료진이 할 테니 환자는 약만 잘 먹으면 된다. 집에서 혼자 고민할 시간에 곧장 가까운 병원에 가서 검사받고 일상을 되찾길 바란다."
    심장질환구교윤 기자2026/05/11 08:00
  • “나 죽으면 어쩌나” 발달장애 자녀 걱정… ‘후견 제도’ 아시나요? [조금 느린 세계]

    “나 죽으면 어쩌나” 발달장애 자녀 걱정… ‘후견 제도’ 아시나요? [조금 느린 세계]

    “내가 죽은 후, 우리 자녀는 어떻게 살아가지?” 발달장애인의 부모들이 한 번쯤하는 고민이다. 이러한 부모를 위해 현재 후견제도가 마련돼있다. 치매, 뇌 손상 장애, 발달장애, 정신장애 등의 이유로 정신적 제약이 있는 성인이 존엄한 인격체로 살아갈 수 있도록, 가정법원의 결정 또는 후견계약으로 선임된 후견인이 재산 보호, 의료 행위, 거주지 결정 등에서 필요한 의사결정을 대리하는 제도다. 인권 강사로 활동하는 김현숙(61·서울 노원구)씨는 5년여 전 지적장애 1급(장애등급제 폐지 이전 기준) 딸의 후견인이 되었다. 취지는 좋은 제도지만, 제대로 이용해본 적은 없다고 했다. ◇발달장애인 의사 결정 돕는 후견 제도현행 후견제도하에서는 ▲피후견인의 자녀·배우자·부모·형제자매 등 친족(친족후견인) ▲변호사 법무사·사회복지사·세무사 등 전문가(전문가후견인) ▲후견인 교육을 받은 일반 시민(공공후견인)을 후견인으로 선임할 수 있다. 이중 김현숙씨가 택한 것은 ‘친족후견인’이다.그는 “처음 후견인 신청을 할 당시 딸이 의사소통과 충동 조절이 거의 되지 않았다”며 “함께 은행에 가도 갑자기 밖으로 뛰쳐나가버리는 등 업무를 제대로 보기가 어려워서 후견인 신청을 했다”고 말했다. 전문가후견인이나 공공후견인을 선임하지 않고 직접 후견인으로 나선 이유는 다른 사람에게 딸을 맡기는 것이 우려돼서였다. 제3자를 후견인으로 지정하고 나면 정작 주 보호자인 자신이 자녀의 일에 개입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이에 그는 친족후견인으로서 한정후견을 통해 딸의 금융·의료 영역에서의 의사결정을 직접 대리하게 됐다. 한정후견은 후견의 한 유형으로, 가정법원이 한정후견인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 행위의 범위를 정한다. 그 범위 안에서만 후견인이 피후견인을 대리할 수 있다.◇반드시 필요한 ‘후견 증명서’, 발급 어려워그러나 그는 더이상 딸의 친족후견인이 아니다. 후견인으로 있는 동안에도 이 제도를 제대로 이용하지 못했다. 김현숙씨는 “업무를 대리하러 갈 때마다 지참해야 하는 ‘후견등기사항증명서’는 온라인이나 지역 동사무소·구청을 통해서는 발급이 불가능하다”며 “3개월에 한 번씩은 발급받아야 하는데 가정법원에 직접 가는 수밖에 없어서, 법원이 문을 여는 시간에 일하고 있는 나로서는 실질적으로 발급이 어려웠다”고 했다. 후견등기사항증명서는 후견인 자신이 후견인임을 증명하는 서류다. 관공서·은행 등에서 대리권을 행사할 때 이 서류를 제시함으로써 대리권을 증명한다. 서류 자체에는 법률적 유효기간이 별도로 없다. 그러나 은행 등 기관에서는 관행상 3개월 이내에 발급된 것을 요청하고 있다. 김씨 역시 “발급받은 지 3개월이 지난 증명서를 들고 가면 기관에서 인정을 해주지 않았다”고 했다.발급 가능한 기관이 적은 것이 후견인 활동의 발목을 잡는 실정이다. 법원 전자후견등기시스템에서는 후견등기사항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는 법원 목록을 제공하고 있다. 원칙적으로는 전국 가정법원과 가정법원지원에서 발급받아야 하지만, 가정법원이 설치되지 않은 지역은 해당 지역 지방법원이나 지방법원지원에서도 가능하다. 2026년 5월 8일 기준 전국 총 53개의 가정법원·가정법원지원·지방법원·지방법원지원에서 후견등기사항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김현숙씨가 거주하는 서울의 경우 발급 가능한 기관이 서울가정법원 1곳뿐이다. 세종은 0곳이다. 이외 지역은 ▲인천 1곳 ▲경기 10곳 ▲강원 5곳 ▲충북 4곳 ▲충남 5곳 ▲대전 1곳 ▲경북 7곳 ▲경남 6곳 ▲대구 1곳 ▲울산 1곳 ▲부산 1곳 ▲전북 4곳 ▲전남 4곳 ▲광주 1곳 ▲제주 1곳에서 발급이 가능하다. ◇절차 간소화하고 인지도 높여야후견인의 업무를 원활하게 만들려면 서류 발급 절차라도 간소화해야 한다. 김씨는 “전자정부시스템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었으면 한다”고 했다. 현재 ‘후견인이 없음’을 증명하는 후견등기사항부존재증명서는 법원 전자후견등기시스템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기관에서 활용하는 관행적 유효기간인 ‘3개월’을 손봐야 한다는 말도 나왔다. 2024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간한 ‘성년후견제도 운영 개선 방안 모색’ 연구보고서에서도는 “금융거래 시 후견등기사항 증명서 유효기간에 대한 절차적 간소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지도도 높여야 한다. 김현숙씨는 “발달장애인 보호자들 중에서도 후견인 제도를 잘 모르는 사람이 많다”며 “나는 인권 강사라 후견 제도 관련 정보를 접할 기회가 있었지만, 다수의 발달장애인 보호자는 후견인 제도가 존재함을 잘 모른다”고 말했다. 인제대 사회복지학과 송승연 교수는 “발달장애인 공공후견 제도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 자체가 부족한 동시에, 발달장애인 공공후견 제도가 있는지에 대한 인식도 부족할 수 있다”며 “발달장애 당사자, 가족, 공무원, 복지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공공후견 제도를 보다 적극 홍보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실제로 후견인과 피후견인 모두 지금은 적은 실정이다. 중앙발달장애인지원센터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전국 발달장애인 피후견인은 1545명, 후견인은 1760명이었다. 같은 해 사회보장정보시스템으로 집계된 전국 발달장애인 수는 27만 7088명이었다.◇‘자립지원정책’도 마련을물론 후견인 제도만 강화하는 것으로는 발달장애인의 자립에 충분하지 않다. 후견인에게 발달장애인의 모든 것을 맡기게 해서는 오히려 이들의 의사결정권이 침해당할 위험이 있다. 김현숙씨는 과거에 딸과 자신의 주민등록증을 한꺼번에 잃어버려 재발급을 위해 동사무소에 방문했을 때 이를 경험했다. 주민등록증 재발급을 위해서는 재발급 의지부터 밝혀야 한다. 김현숙씨는 발급에 문제가 없었지만, 그의 딸은 달랐다. 동사무소 직원이 재발급 의사를 딸에게 물어보지조차 않고 후견인을 데리고 오라는 말로만 갈음한 것이다. 당시 김현숙씨는 자신이 후견인이라는 사실을 밝히지 않은 상태였다. 그가 항의하니 직원은 그제야 딸에게 “재발급하실 거예요?”라고 물었지만, 그의 딸이 이해할 수 있는 표현이 아니었다.김현숙씨는 “발달장애인은 ‘재발급’이라는 어려운 용어 대신 쉬운 말이나 그림 몸짓 같은 비언어적 소통 방식이 필요하다”며 “관공서 같은 곳에서 장애인을 위한 의사소통 도구를 제대로 사용하지 않고서 무조건 ‘후견인을 데리고 오라’고만 얘기하는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 송승연 교수는 “후견제도는 잘못 운영되면 발달장애인의 자기결정을 보장하기보다 오히려 제한할 위험도 있으므로 공공후견 이용률을 높이는 것 자체가 목표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발달장애인 후견은 발달장애인의 자기결정을 최대한 존중하면서, 필요한 경우에만 적절한 의사결정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발달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김씨의 딸은 기상 직후 복지관에 갔다가 오후 4시 반쯤 귀가한다. 남은 시간은 집에서 보낸다. 김씨는 부모 사후 딸이 자립해서 살 수 있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 발달장애인 자립 지원 정책을 요구하는 집회에 종종 나간다. 현재 정부에서는 발달장애인의 생활을 24시간 돌보아주는 ‘24시간 개별 1대 1 지원서비스’ 제도를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서비스 일환으로 운영하고 있다. 체육·요리·예술·야외활동 등 여가뿐 아니라 씻기·​식사하기·​잠자기 등 일상생활과 집 정리 등 가사활동을 돕는 돌봄 전문 인력을 24시간 지원하는 제도다. 서비스 대상자로 선정되면 전담 돌봄 인력을 1대 1로 배치받을 수 있다. 다만, 모든 최중증 발달장애인이 이용하지는 못한다. 올해 초 보건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이용자는 전국 648명이었다. 김씨는 “딸이 밤이나 새벽에 자지 않고 집안을 돌아다니거나 밖으로 나가기도 해, 부모가 더는 세상에 없을 때에 자립하려면 밤에도 돌봐줄 사람이 필요하다”며 “지금은 24시간 지원을 받거나 장애인지원주택에 입소하지는 못하고 월 150시간 정도의 활동 지원을 받는데, 이대로라면 밤에 돌봄 공백이 생긴다”고 말했다.송승연 교수는 “후견인은 재산 관리나 행정 절차를 대신 처리하는 사람을 넘어, 당사자의 의사와 선호를 확인하고 그것이 실제 삶에서 존중되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했다. 김씨는 “평소 생활은 돌봄 전문 인력의 도움을 받고, 중요한 일은 후견인의 도움을 받는 구조가 가장 적절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라이프이해림 기자 2026/05/11 07:31
  • 월요일, 왜 유독 우울할까

    월요일, 왜 유독 우울할까

    휴가에서 돌아온 다음 날 아침, 출근하는, 혹은 학교에 가는 발걸음이 평소보다 무거우셨던 적이 누구나 있을 것이다.며칠 전까지만 해도 분명 행복했는데, 일상으로 돌아오자 마음 한구석이 묘하게 비어 있는 듯한 느낌. 어떤 이는 출근길 지하철에서 까닭 모를 한숨이 새어 나왔다고 하고, 또 어떤 사람은 휴가 직전보다 오히려 더 피로하고 무기력해졌다고 한다. 이 마음, 그저 휴가가 끝나서 아쉬운 정도의 일이 아니다.휴가 후 증후군, 이건 의지의 문제가 아니다정신의학에서는 이 현상에 이름을 붙여두었다. ‘휴가 후 증후군(post-vacation syndrome)’ 또는 ‘재진입 우울(re-entry depression)’이라고 부른다. 휴가가 끝난 직후 며칠에서 길게는 2주 정도, 의욕 저하와 집중력 감소, 수면 리듬의 교란, 잔잔한 우울감이 함께 찾아오는 일군의 증상을 가리키는 말이다. 진료실에서도 이 호소를 자주 듣는다. 길었던 황금연휴가 끝난 직후, 8월 중순 여름휴가가 마무리된 후에 외래 예약이 평소보다 늘어나는 일이 매년 반복된다.중요한 점은 이것이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노력이 부족해서, 마음이 약해서 생기는 게 아니다. 우리 마음이 환경의 큰 변화에 반응하는, 너무도 자연스러운 신호일 뿐이다.여행이 진짜로 주는 선물그렇다면 왜 이런 일이 벌어질까. 여행이 우리에게 주는 가장 큰 선물은 풍경도, 음식도, 사진도 아니다. 그것은 ‘잠깐 다른 자기로 살아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일상의 의무, 역할, 평가, 누군가의 기대, 이 모든 것에서 잠시 풀려난 자기. 평소에는 ‘○○○ 부장’이고 ‘누군가의 부모’였던 사람이, 낯선 도시의 카페에서는 그저 한 명의 여행자가 된다.그러한 자기가 좋았기 때문에 우리는 휴가 동안 진심으로 행복했던 것이다. 그리고 일상으로 돌아오는 순간, 그 자기는 사라지고 다시 원래의 자기로 돌아가야 한다. 마치 잠시 벗어두었던 무거운 갑옷을,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다시 입어야 하는 것과 비슷하다. 갑옷의 무게는 휴가 전과 다르지 않다. 그런데 잠시 벗어본 가벼움을 기억하는 우리에게는, 그 무게가 이전보다 훨씬 더 무겁게 느껴지는 것이다.우리가 여행에 늘 데려가는 한 사람영국의 작가 알랭 드 보통이 그의 책 『여행의 기술』에서 흥미로운 일화를 들려준 적이 있다. 어느 겨울, 그는 일상의 권태에서 벗어나기 위해 카리브해의 한 휴양지로 떠난다. 그러나 막상 도착해서 야자수 앞에 섰을 때, 눈앞에 펼쳐진 것은 새파란 바다와 흰 모래뿐이 아니었다. 평소 그를 짓누르던 짜증과 걱정과 작은 두통도 함께였다. 풍경은 분명 바뀌었지만, 그 풍경을 바라보는 자기 자신은 한 발자국도 옮겨지지 않은 채 거기 있었던 것이다.그가 짚어낸 핵심은 이것이다. 어디로 떠나든 우리는 한 사람을 늘 함께 데려간다.  바로 자기 자신을. 그리고 그 자기를 어떻게 다룰지 모르는 한, 풍경만 바꾼다고 마음이 따라 바뀌지는 않는다.이 통찰은 휴가 후 우울에 대해 중요한 사실을 알려준다. 많은 분들이 휴가 후의 무거움을 ‘여행이 너무 좋아서’ 생기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진료실에서 오래 관찰해온 결과는 정반대에 가깝다. 여행 후 우울은 여행이 좋아서가 아니라, 일상이 충분히 회복적이지 않다는 신호다. 평소의 일상 속에 작은 회복의 시간들, 예컨대 편안한 저녁, 가까운 사람과의 따뜻한 대화, 잠깐의 산책이 자리 잡고 있다면, 휴가 후의 무게가 그렇게까지 압도적으로 다가오지 않을 것이다. 휴가가 일상의 부족함을 잠시 덮어주었던 것뿐이고, 그 덮개가 사라진 자리에서 비로소 일상의 빈틈이 더 또렷이 드러나는 것이다.더 자주 떠나는 것이 답일까그래서 환자분들에게 자주 받는 질문이 있다. “그러면 휴가를 더 자주 가면 되지 않을까요?” 마음의 메커니즘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행복 연구에서 잘 알려진 개념 중에 ‘쾌락 적응(hedonic adaptation)’이라는 것이 있다. 우리 뇌는 어떤 새로운 자극에도 빠르게 익숙해지도록 설계되어 있어서, 같은 종류의 즐거움을 반복적으로 경험할수록 그 강도는 점점 줄어든다. 휴가의 횟수를 늘려간다고 해서 그만큼 행복이 비례해 쌓이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답은 휴가의 양을 늘리는 데 있지 않다. 일상이 회복의 기능을 되찾도록 만드는 데 있다. 거창한 변화일 필요는 없다. 평일 저녁 10분의 산책, 주말 한 끼는 가장 좋아하는 음식, 자기 전 가까운 사람에게 건네는 따뜻한 한마디. 이런 작은 회복 의식들이 일상에 자리 잡으면, 휴가는 더 이상 도피처가 아니라 이미 충분히 좋은 삶에 더해지는 보너스가 된다.지난 글에서 ‘집은 회복되는 공간이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휴가에서 돌아온 직후의 무거움이 단순한 아쉬움이 아니라면, 그 무게를 그저 견뎌내려 하지 말고 한번 가만히 들여다보시길 바란다. 그것은 어쩌면, 우리의 일상이 보내고 있는 가장 정직한 신호일지 모른다.
    칼럼한승민 선릉숲 정신건강의학과 대표원장2026/05/11 07:03
  • “뇌종양 놓쳤다”… ‘아침 운동’ 후회한다는 30대 男, 왜?

    “뇌종양 놓쳤다”… ‘아침 운동’ 후회한다는 30대 男, 왜?

    건강을 위해 시작한 아침 습관이 오히려 뇌종양 경고 신호를 놓치게 만든 30대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7일(현지시각) 외신 미러(Mirror)에 따르면 영국에 거주하는 니코 아치데일(32)은 건강 증진을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나 운동하는 습관을 들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후 그는 기상 직후마다 머리에 피가 쏠리는 듯한 강한 두통을 느꼈다. 그는 “극단적인 통증은 아니었다”며 “좋은 습관을 들이고 몸 상태를 관리하려 했는데 두통이 생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증상이 아주 잠깐 나타났다가 금세 괜찮아져 쉽게 잊어버렸고, 운동도 평소처럼 계속했다”고 설명했다.증상은 3주가 지나면서 점차 악화됐다. 심지어 신발 끈을 묶기 위해 허리를 숙이는 동작만으로도 극심한 두통이 발생했다. 결국 병원을 찾아 MRI(자기공명영상) 검사를 받은 결과, 그의 뇌에는 이미 탁구공 크기의 종양이 자리 잡고 있었다. 지난 1월 종양 제거 수술을 받은 아치데일은 현재 방사선 치료와 항암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피트니스 대회 출전을 꿈꿨던 그는 이제 혼자 걷는 것조차 힘든 상태로 재활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뇌종양은 종양의 위치와 크기, 성장 속도에 따라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난다. 초기에는 증상이 모호해 단순 피로나 일시적인 이상으로 여기기 쉬워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도 많다. 아치데일 사례처럼 뇌종양 초기에는 새벽이나 아침에 심해지는 두통이 대표적인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잠을 자는 동안 뇌압이 상승하면서 통증이 심해지고, 기상 후 활동을 시작하면 뇌압이 낮아져 증상이 다소 완화되기도 한다. 뇌종양 환자 가운데 두통을 경험하는 비율은 약 50~70%로 알려져 있으며, 미국 터프츠 메디컬 센터 혈액종양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아침에 더 심한 두통을 겪는 환자는 약 32%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이 외에도 초기에는 구토, 어지러움, 편마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종양이 생긴 위치에 따라 시력 저하, 언어 장애, 평형감각 이상, 성격 변화, 기억력 저하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또 뇌세포가 자극받을 경우 일부 환자에서는 간질 발작이 나타나기도 한다.뇌종양의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방사선 노출, 특정 화학물질, 바이러스 감염 등이 위험 요인으로 거론된다. 원인이 알려지지 않아 예방법 또한 명확하지 않은 만큼,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반복적인 두통이나 신경학적 이상 증상이 지속된다면 단순 피로나 스트레스로 넘기지 말고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한다.
    뇌질환최수연 기자2026/05/11 06:02
  • 속 더부룩할 때 먹은 ‘이것’, 암 유발할 수도… 뭐야?

    속 더부룩할 때 먹은 ‘이것’, 암 유발할 수도… 뭐야?

    속이 더부룩할 때 탄산음료를 마시면 개운해지는 기분이다. 정작 장 속에서는 안 좋은 일이 일어나고 있을 수 있다. ◇대장암 위험성 증가미국암학회(ACS)에 따르면, 20~49세 인구에서 매년 3%씩 대장암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선 탄산음료 같은 가당 음료 섭취량을 줄여야 한다. 국제 학술지 ‘GUT’에는 매일 가당 음료를 두 잔 이상 섭취할 경우 50세 이전에 대장암이 발병할 확률이 두 배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게재된 바 있다. 가당 음료 섭취량이 한 잔(240mL)씩 늘어날 때마다 대장암 발병 위험은 16%씩 증가했다. 연구팀은 가당 음료가 인슐린 저항성과 전신 염증, 비만을 유발해 대장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봤다. ◇장내 미생물 생태계 교란몸속 미생물의 90%는 장에 서식한다. 식이섬유는 유익균의 먹이가 돼 장내 환경을 개선하는데, 탄산음료는 첨가당 함량이 높고 식이섬유나 단백질 같은 등 유익한 성분이 없다. 실제로 국제 학술지 ‘세포 신진대사(Cell Metabolism)’에 따르면, 탄산음료처럼 첨가당이 들어있는 음료를 하루에 두 잔 이상 마시면 장내 박테리아 9종의 개체 수가 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4종은 단쇄지방산을 생성해 유해균의 성장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장내 미생물이 생성하는 대사 물질도 줄어들어 공복 혈당 및 인슐린 수치, 체질량 지수 증가, HDL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를 유발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장내 미생물 균형이 깨지면 염증으로 인해 장 점막이 손상될 가능성도 있다. ◇위장 증상 유발 탄산음료를 마시면 트림이 나와 소화가 잘 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하지만 탄산음료에는 음식물을 잘게 분해하거나 소화를 돕는 성분이 없다. 오히려 가스, 복부 팽만감, 설사, 경련 같은 소화기 불편감이 나타날 수 있다. 미국 소화기내과 전문의 버사 토리즈 박사는 “감미료로 사용되는 당알코올은 소장에서 흡수가 잘 되지 않아 가스가 차거나 묽은 변을 볼 수 있다”며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있고 고과당 옥수수 시럽이나 당알코올에 민감한 사람들은 더부룩한 느낌이 더 심할 수 있다”고 했다. ◇탄산음료 대신 마시기 좋은 음료는?토리즈 박사는 “탄산음료는 특별한 날에만 가끔 즐겨야 하며, 매일 마셔서는 안 된다”고 했다. 목이 마를 때는 물이나 녹차, 설탕 함량이 낮거나 전혀 없는 콤부차를 마시는 게 좋다. 물은 변을 부드럽게 유지해 배변을 용이하게 하고, 노폐물 배출을 돕는다. 녹차는 폴리페놀이 풍부해 프리바이오틱스 역할을 하며, 건강한 장내 미생물 환경을 조성한다. 발효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 콤부차도 장내 미생물군 개선에 효과적이다. 
    푸드김보미 기자 2026/05/11 05:02
  • “신장에 부담”… 참외, ‘이 음식’과 같이 먹지 말아야

    “신장에 부담”… 참외, ‘이 음식’과 같이 먹지 말아야

    하우스 재배 기술 발달로 참외를 예년보다 이른 시기부터 즐길 수 있게 됐다. 5월에 수확한 참외는 당도가 높고 과육이 아삭해 찾는 사람이 많다. 참외는 수분 함량이 높고 비타민C, 엽산, 칼륨 등 영양소가 풍부해 여름철 간식으로 적합하다. 다만 칼륨 함량이 높은 음식과 함께 섭취하면 신장에 부담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참외와 함께 먹는 것을 주의해야 하는 음식에 대해 알아본다.참외는 고구마, 감자, 시금치 등 칼륨이 많이 든 음식과 함께 먹지 않는 게 좋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에 따르면 참외의 칼륨 함량은 100g당 약 456mg이다. 이는 칼륨이 많다고 알려진 바나나(약 355mg)보다 높은 수준이다. 참외 한 개와 고구마 한 개만 함께 먹어도 순식간에 2000mg 안팎의 칼륨을 섭취하게 된다. 칼륨은 인체에 꼭 필요한 영양소다. 세포 안팎의 수분 균형을 유지하고, 신경과 근육 기능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나트륨 배출을 도와 혈압 조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세계보건기구(WHO)는 혈압 관리와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충분한 칼륨 섭취를 권고한다. 건강한 사람은 신장이 정상적으로 기능해 일반적으로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문제는 신장 기능이 저하한 사람이다. 체내 칼륨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해 혈중 칼륨 농도가 높아질 수 있다. 칼륨 배출이 억제된 상태에서 칼륨이 풍부한 음식을 다량 섭취하면 칼륨이 몸에 축적돼 고칼륨혈증이 발생할 위험이 크다. 고칼륨혈증은 혈중 칼륨 농도가 정상 범위를 넘어 5.5 mEq/L 이상인 상태로 피로,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심할 경우 부정맥이나 근육 마비, 심정지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한다. 고혈압약 중 안지오텐신전환효소(ACE) 억제제, 안지오텐신수용체차단제(ARB), 칼륨 보존 이뇨제 등을 복용하고 있거나 몸이 찬 사람 역시 주의가 필요하다. 약물과 상호작용해 증상이 악화하거나 복통이나 설사가 발생할 수 있다. 특정 질환이 없더라도 과다 섭취하면 혈당이 크게 오를 수 있으니 참외는 하루에 한두 개, 두세 번에 걸쳐 나눠 섭취하는 게 적당하다. 
    푸드최소라 기자 2026/05/11 04:00
  • “노화 확실히 막아준다”… 하지원 10년 먹었다는 ‘이것’, 뭐야?

    “노화 확실히 막아준다”… 하지원 10년 먹었다는 ‘이것’, 뭐야?

    배우 하지원이 아침 운동을 할 때 레몬즙에 아미노산을 추가해 먹는다고 밝혔다. 지난 7일 하지원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상을 공유했다. 하지원은 “이건 내가 아침 운동할 때 늘 마시는 것”이라며 물과 생레몬즙을 활용한 ‘부스터 음료 레시피’를 공개했다. 이어 그는 “비밀인데 여기에 아미노산을 넣어 먹는다”며 “이것도 10년 넘게 먹고 있고, 아미노산을 바로 섭취해 주니까 기운도 나고 에너지도 생긴다”고 했다. 하지원이 운동하거나 촬영장에 갈 때 챙겨가는 에너지 부스터 음료, 건강에는 어떤 효과가 있을까? 독소와 노폐물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주재료인 레몬은 수용성 식이섬유인 펙틴이 풍부하다. 펙틴은 체내 독소와 노폐물 배출을 촉진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레몬에 함유된 폴리페놀 역시 독소 제거에 효과적이다.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통해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세포 파괴를 막는다. 더 나아가 레몬은 혈당지수를 낮추는 효과도 있다. 혈당지수는 음식을 섭취했을 때 혈당이 상승하는 속도를 0~100으로 나타낸 수치다. 프랑스 파리-사클레대 연구팀이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레몬주스를 마신 사람은 마시지 않은 사람보다 빵 두 조각을 먹은 후 혈당이 30%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아미노산을 추가하면 에너지 생성 및 근육 회복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아미노산은 단백질을 이루는 기본 성분이다. 운동 중 근육이 손상되는 것을 방지하고 회복을 돕는다. 특히 류신, 이소류신, 발린 등 분지사슬아미노산(BCAA)은 운동할 때 근육의 에너지원으로 활용된다. 운동 전후에 아미노산을 섭취하면 피로감이 줄고, 회복 속도가 빨라지는 이유다. 특히 아침 공복 상태에서는 에너지원이 부족해 쉽게 피로감을 느낄 수 있다. 이때 아미노산이나 단백질을 적절히 보충하면 근육 손실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이에 실제로 운동 선수 중에는 퍼포먼스를 개선하기 위해 운동 전후로 아미노산 음료를 섭취하는 경우가 많다.다만 부작용에 주의한다. 잘못 섭취하면 위와 치아 건강이 악화할 수 있다. pH가 낮을수록 산성도가 높다는 뜻인데, 레몬의 산성도는 약 2 정도로 높은 편이다. 빈속에 섭취하거나 레몬을 먹고 입을 헹궈내지 않으면 위 점막이나 치아의 에나멜이 손상될 수 있다. 아미노산 역시 과다 섭취하면 소화불량, 신장 부담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적당량 섭취가 권장된다. 
    푸드최소라 기자 2026/05/11 03:00
  • “속 쓰리고 결석 생기기도”… 빈속에 먹으면 안 좋은 과일 5가지

    “속 쓰리고 결석 생기기도”… 빈속에 먹으면 안 좋은 과일 5가지

    바쁜 일상에서 아침에 끼니를 제대로 챙겨 먹기란 쉽지 않다. 이때 빈속을 과일로 달래려고 했다가 위가 망가지게 될 수도 있으니 주의하자. 일부 과일들은 아침, 특히 공복 시간이 길었던 상태에서 먹으면 위 건강에 안 좋다. ▶귤=유기산, 구연산 등 다양한 산성 성분들이 함유돼 속 쓰림을 비롯한 역류성 식도염, 위궤양 등을 유발할 수 있다. 귤을 빈속에 먹으면 소화를 위해 위산이 분비될 뿐 아니라 귤에 들어 있는 산 성분까지 동시에 위 점막을 자극한다. 이에 귤을 반복해서 섭취하면 위 장벽이 손상돼 여러 가지 위장 질환 발병 위험이 커진다.▶파인애플=파인애플에는 산 성분만이 아니라 단백질 분해 효소인 브로멜라인이 들어 있어 많이 먹으면 입안이 따갑고 얼얼해진다. 이 물질은 소화 과정에서 위산을 과도하게 내보내 공복에 섭취하면 속 쓰림을 유발한다. 보통 후식 과일로 파인애플을 먹는 이유다. ▶감=공복에 먹었을 때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다. 펙틴과 타닌산이 많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들 성분은 위산을 만나면 화학반응을 일으킨다. 이 과정에서 덩어리를 만드는데 원활한 소화 과정을 방해하거나 심하면 결석을 형성할 수도 있다. ▶바나나=빈속에 먹었을 때 자칫 심혈관 건강에 위협이 될 수 있는 과일이다. 다른 과일보다 마그네슘 함량이 높은 바나나를 공복에 섭취하면 혈중 마그네슘 농도가 높아지며 칼륨과의 균형이 일시적으로 무너진다. 이러한 현상이 반복될 경우에는 심혈관에 무리를 줄 수 있다.▶토마토=평소에 먹으면 새콤하고 달콤한 토마토지만 공복 때 과다 섭취하면 소화불량이 생길 수 있다. 토마토에 든 용해성 수렴성분(타닌 등)과 펙틴이 위산과 결합했을 때 화학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위 내부 압력이 높아져 위 통증 등을 유발한다.
    푸드김경림 기자2026/05/11 02:00
  •  “매일 먹는 ‘이 음식’, 암 유발한다”… 화학과 교수 꼽은 ‘최악의 음식’

    “매일 먹는 ‘이 음식’, 암 유발한다”… 화학과 교수 꼽은 ‘최악의 음식’

    일상생활에서 나도 모르게 발암물질에 노출되는 경우가 있다. 어쩌면 매일 먹는 음식이 암 위험을 높이고 있을지도 모른다. 발암물질을 오랫동안 연구해 온 전문가는 어떤 식습관을 유지하고 있을까. 상명대 화학에너지공학과 강상욱 교수를 만나 직접 이야기를 들어봤다.-발암 가능성을 높이는 음식은 어떤 게 있나?“조심해야 할 음식으로는 해조류가 있다. 해조류 속 요오드는 갑상선 호르몬을 만드는 데 꼭 필요한 성분이지만, 우리나라처럼 김이나 미역 등 해조류를 자주 섭취하는 환경에서는 필요 이상으로 많이 섭취되는 경우가 많다. 식품별 요오드 함량 관리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개인이 실제 섭취량을 정확히 알기 어렵다는 점도 문제다. 일부 연구에서 체내 요오드 농도가 높을수록 갑상선암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는 것도 확인되고 있다. 매운 음식도 주의해야 한다. 캡사이신 자체가 발암물질은 아니지만, 과량 섭취할 경우 암세포를 공격하는 NK세포의 활성이 떨어질 수 있다. 또 바다 오염으로 인해 일부 해산물은 카드뮴이나 무기비소 같은 유해 물질의 농도가 높은 편이다. 이런 물질은 체내에 축적되는 특성이 있어서 반복적으로 섭취하면 건강에 부담이 될 수 있다. 과하게, 반복적으로 먹는 습관은 피해야 한다.”-암 위험 높이는 조리법, 따로 있나?​“간단히 말하면 지지고, 볶고, 튀기고, 굽는 조리법은 피하는 게 좋다. 예를 들어 감자도 삶아 먹으면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튀기거나 굽는 순간 발암 가능 물질이 많이 생성된다. 특히 120도 이상의 고온에서 이런 물질이 증가하기 때문에 기름이나 불을 이용한 조리 방식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유해물질 노출을 크게 낮출 수 있다. 실제로 장수 지역으로 알려진 오키나와 블루존 주민들을 보면 데치거나 삶는 방식 위주의 식단을 유지한다. 유전도 영향을 미치지만, 식습관이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한다.”-평소 실천하는 식습관은?“특정 음식을 아예 끊기보다는 조절해서 먹는 편이다. 학교 구내식당을 자주 이용하는데, 그 안에서 최대한 건강하게 선택한다. 튀김이나 자극적인 음식은 많이 담지 않고 소량만 고르고, 국물은 줄이고 건더기 위주로 먹는다. 또 몸에 덜 좋은 음식이라고 해서 완전히 피하기보다는 ‘알고 줄이는 것’에 초점을 둔다. 예를 들어 김치나 기름진 반찬도 과하게 먹지 않고 적당량만 섭취하는 등 일상 속에서 섭취량을 의식적으로 조절한다. 회식이나 외식처럼 피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마찬가지다. 무조건 제한하기보다는 상황에 맞게 먹되, 다른 선택이나 이후 식사에서 균형을 맞춘다. 결국 중요한 것은 금지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조절하는 식습관이다.” -평소 절대 안 먹는 음식이 있나?“절대 안 먹는 식품은 딱 하나 있다. 탄산음료다. 제로 음료도 웬만하면 입에 대지 않으려고 한다. 과거에 콜라를 하루에 여러 캔씩 마실 정도로 중독이 심했다. 그때 체중이 크게 늘었고 식습관 자체가 무너지는 걸 경험했다. 탄산음료는 자극적인 음식만 찾게 되는 악순환을 만든다. 제로 음료도 단맛 자체가 뇌 보상 시스템을 자극해서 더 강한 맛을 찾게 한다. 그래서 장기적으로는 식습관을 더 나쁘게 만들 수 있다. 중독자였던 만큼 끊는 게 쉽지만은 않았다. 나만의 비법이 있다면 스케줄표에 ‘무탄산일’이라 해서 날짜를 기록했다. 기록된 날짜가 늘어날수록 끊기 아까운 마음이 생겼다. ‘하루만 더 참자’ 하면서 버텼더니 성공했다.탄산음료 외에 술도 웬만하면 마시지 않는다. 예전에는 보상 심리로 금요일 밤마다 혼자 가볍게 술을 즐겼는데, 지금 혼술은 완전히 끊었다. 술자리가 있을 때만 분위기에 맞춰서 소량만 마신다. 술을 마시면 다음 날 얼굴 컨디션이 확실히 안 좋은 게 느껴지는 것 같다.”  -배달 음식 즐기는 사람들이 주의할 점은?“먼저 음식 구성 자체를 주의해야 한다. 배달 음식 특성상 기름지거나 자극적인 메뉴 비중이 높다. 이런 식단을 자주 먹으면 영양 불균형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빈도를 줄이는 게 좋다. 또 다른 문제는 용기다. 배달로 오는 일회용품은 재사용하면 안 된다. 사용하는 과정에서 용기가 약해지고, 전자레인지 사용이나 마찰이 더해지면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음식이 남아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먹을 때는 가능하면 유리그릇 등에 옮겨 먹는 게 좋다.”
    푸드이아라 기자2026/05/10 23:59
  • 63kg 감량했더니… ‘뜻밖의 부작용’ 겪은 여성, 무슨 일?

    63kg 감량했더니… ‘뜻밖의 부작용’ 겪은 여성, 무슨 일?

    130kg이 넘었던 30대 여성이 비만 치료 주사를 중단한 뒤 '칼로리 계산 다이어트'만으로 약 63kg을 감량한 사연이 화제다. 다만 급격한 체중 감량 이후 심한 피부 처짐이 생겨 또 다른 고민을 안게 됐다고 털어놨다.지난 7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영국 윌트셔주에 사는 해나 볼드윈(36)은 한때 체중이 약 135kg까지 늘었다. 그는 가족과 함께 간 디즈니랜드 여행에서 극심한 허리·고관절 통증 때문에 강한 진통제를 먹어야만 걸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해나는 "아이들과 휴가를 제대로 즐길 수도 없었고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찼다"며 "그때 삶을 바꿔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체중 감량을 위해 처음에는 위고비 같은 비만 치료 주사를 2개월간 사용했다. 하지만 심한 복통과 갈비뼈 통증 등 부작용이 나타났고, 비용 부담도 커 중단했다. 이후 해나는 SNS에서 본 '칼로리 계산 다이어트'를 시작했다.이전에는 하루 최대 6000kcal를 먹을 정도로 과식이 심했지만, 식사량을 점차 줄여 현재는 하루 약 1900kcal만 섭취하고 있다. 그 결과 16개월 만에 체중을 거의 절반 가까이 감량했고, 현재 체중은 약 72kg이 됐다. 해나는 "아이들과 산책할 때 숨이 차지 않는 게 가장 행복하다"며 "학교 학부모 상담 때 의자에 편하게 앉을 수 있다는 것도 놀랍다"고 말했다.하지만 급격하게 살을 빼면서 또 다른 문제가 생겼다. 복부를 비롯한 전신 피부가 심하게 늘어진 것이다. 해나는 "뛸 때 배가 흔들리며 부딪히는 느낌이 들 정도"라며 "건강 문제이기도 하지만 외모 스트레스도 크다"고 했다. 현재는 늘어진 피부를 제거하는 복부 성형수술과 치골 리프팅 수술을 고민 중이며, 수술 비용 마련을 위해 온라인 모금 페이지도 개설했다.해나처럼 단기간에 많은 체중을 감량하면 피부 처짐이 나타날 수 있다. 체지방이 빠르게 줄어들면 피부도 함께 수축해야 하는데, 피부 탄력이 이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면 늘어진 상태로 남게 되는 것이다. 특히 복부·팔·허벅지처럼 지방이 많이 쌓였던 부위에서 이런 현상이 두드러진다.이집트 알렉산드리아대 연구에 따르면, 급격한 체중 감량을 경험한 사람들은 피부 속 콜라겐 밀도가 낮아지고 엘라스틴 섬유 손상도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콜라겐과 엘라스틴은 피부 탄력과 회복력을 유지하는 핵심 단백질이다. 특히 과체중 상태가 오래 지속됐던 사람일수록 피부가 오랜 시간 늘어나 있었기 때문에 원래 상태로 회복되기 더 어렵다. 나이, 유전적 요인, 감량 속도와 감량 폭, 수분 섭취량 등도 피부 탄력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피부 처짐을 줄이려면 체중을 급하게 빼기보다 천천히 감량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한 달에 2~3kg, 1주일 기준으로는 0.5~1kg 감량하는 속도가 적절하다. 또한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고 근력 운동을 병행하면 피부 아래 근육량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돼 피부 처짐을 어느 정도 완화할 수 있다. 물을 충분히 마시고 비타민C·E 같은 항산화 영양소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피부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이미 피부 처짐이 심한 경우에는 자연 회복만으로 개선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 이 경우 늘어진 피부를 제거하는 복부 거상술이나 바디리프팅 같은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고주파·초음파·레이저 등을 활용한 비침습 시술도 시행되고 있다. 다만 피부 상태와 처짐 정도, 건강 상태에 따라 적합한 치료법이 달라질 수 있어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좋다.
    다이어트장가린 기자2026/05/10 23:02
  • 15kg 빼고 ‘치팅데이’ 즐긴 서인영… “7개월 동안 ‘이것’ 안 먹어”

    15kg 빼고 ‘치팅데이’ 즐긴 서인영… “7개월 동안 ‘이것’ 안 먹어”

    15kg을 감량해 화제를 모은 가수 서인영(41)이 최근 치팅데이를 가졌다고 밝혔다.지난 4일 서인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치팅데이”라는 멘트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는 식당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서인영의 모습이 담겼다. 앞서 서인영은 감량 비결로 “탄수화물을 끊은 지 7개월 됐다”며 생식과 달걀 위주의 식단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서인영처럼 다이어트 중 적절히 치팅데이를 가지는 것은 오히려 장기적인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식단을 지나치게 엄격하게 제한하면 우리 몸은 이를 위기 상황으로 인식해 대사율을 낮추고 에너지를 저장하려는 방향으로 반응한다. 이때 치팅데이는 떨어진 신진대사를 다시 활성화하는 역할을 한다. 일정량의 음식을 추가로 섭취하면 몸은 에너지가 충분히 공급되고 있다고 인식하게 되고, 식욕과 대사에 관여하는 렙틴 호르몬 수치가 회복되면서 기초대사량 감소를 방지할 수 있다.심리적인 측면에서도 치팅데이는 도움이 된다. 지속적인 식단 제한은 스트레스를 키우고, 결국 폭식이나 다이어트 중단으로 이어지기 쉽다. 반면 정해진 날에 먹고 싶은 음식을 적절히 먹는 것은 식단을 오래 유지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된다. 음식에 대한 강한 집착을 줄이고 장기적인 식습관 관리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관련 연구 결과도 있다. 국제 학술지 ‘국제비만학회지(International Journal of Obesity)’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비만 남성을 대상으로 ‘지속적 식단 제한 그룹’과 ‘간헐적 식단 제한 그룹’의 체중 감량 효과를 비교했다. 연구 결과, 간헐적 제한 그룹은 지속적 제한 그룹보다 체중과 체지방을 더 많이 감량했으며, 연구 종료 6개월 뒤 진행한 추적 관찰에서도 간헐적 제한 그룹은 평균 8.1kg 더 감량한 상태를 유지했다. 연구팀은 “의도적인 식단 휴식기가 대사 적응을 완화해 장기적인 감량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치팅데이에 폭식을 해서는 안 된다. 부족했던 영양을 보충한다는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으며, 평소 섭취량보다 20~30% 정도만 더 먹는 수준이 적당하다. 특히 서인영처럼 수개월 동안 탄수화물 섭취를 제한했던 경우 갑자기 고열량 탄수화물을 과하게 먹으면 혈당이 급격히 오르고 소화기관에도 부담이 갈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치팅데이에도 채소 같은 식이섬유를 먼저 먹고, 이후 단백질과 탄수화물 순으로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화제와이슈김영경 기자2026/05/10 22:00
  • “혈압 조절에 탁월” 칼륨 많이 든 식품, 바나나·아보카도 말고도… 뭐?

    “혈압 조절에 탁월” 칼륨 많이 든 식품, 바나나·아보카도 말고도… 뭐?

    혈압을 조절하고 심장과 근육 기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미네랄로, 칼륨이 있다. 한국인 권장량인 하루 3500mg에 못 미치게 섭취하는 이들이 많다. 칼륨이 풍부한 바나나와 아보카도 외에 다양한 식품을 통해 칼륨 섭취량을 늘릴 때다.▶비트잎=비트 뿌리보다 잎에 더 많은 칼륨이 함유되어 있다. 조리된 비트 잎 한 컵에는 약 1310mg의 칼륨이 들어 있어 하루 권장량의 약 28%를 충족한다. 비타민A와 비타민K, 엽산도 풍부해 심혈관 건강과 면역 기능에 도움을 준다. 볶음 요리나 수프에 활용하면 쉽게 먹을 수 있다. ▶감자=감자는 중간 크기 한 개 기준 약 941mg의 칼륨을 제공한다. 특히 껍질째 섭취할 경우 영양 손실을 줄일 수 있다. 튀기는 것보다 굽거나 찌는 방식이 칼륨과 비타민C 보존에 유리하며, 저항성 전분이 장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플레인 요거트=무지방인지 확인하고 먹도록 하자. 한 컵에 약 514mg의 칼륨이 들어 있으며, 칼슘까지 함께 보충할 수 있다.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프로바이오틱스도 있어 전반적인 대사 건강 개선에 유익하다. 스무디나 간식으로 활용하기 좋은 식품이다. ▶리마콩=리마콩은 한 컵당 약 956mg의 칼륨을 제공하는 고칼륨 식품이다. 식이섬유와 엽산이 풍부해 혈관 건강과 원활한 소화 기능에도 도움을 준다. 식감과 맛이 부드럽고 고소해 스튜, 수프, 샐러드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잭프루트=한 컵당 약 739mg의 칼륨을 함유하고 있으며, 비타민C와 식이섬유도 풍부하다. 특유의 식감이 특징으로, 면역력 강화와 장 건강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열량은 비교적 낮은 편이면서도 포만감을 주는 열대과일이다.
    푸드김경림 기자2026/05/10 21:02
  • 운동할 힘 없다… 누워서 10분만 ‘이것’ 하자

    운동할 힘 없다… 누워서 10분만 ‘이것’ 하자

    등을 대고 누워서 10분만 운동해도 균형 감각, 유연성, 민첩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 도쿄 농업기술대 연구팀이 누워서 할 수 있고 코어와 다리 기능을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연결하는 운동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사람이 두 발로 서서 안정적으로 움직이려면 흉곽과 골반이 무게중심을 잘 지지하고 무릎, 고관절 등 하지의 협응력이 잘 조절돼야 한다. 낙상 위험이 높은 고령층의 보행 안전성을 확보하고자 몸통 안정성과 하지 협응력을 통합한 운동 프로그램을 개발하려는 취지다. 운동 프로그램은 세 가지로 구성됐다. 누운 상태에서 무릎을 90도 각도로 세운 뒤 양손을 배 위에 올려 손끝 아래 복부 근육에 힘을 주며 코어가 수축하는 느낌을 만든다. 손 위치를 시계 방향으로 옮겨가며 같은 동작을 3회 반복한다(A). 누운 상태에서 무릎을 90도 각도로 세운 뒤 복부에 힘을 준 채 골반을 위로 올려 이 자세를 5초간 유지하며 10회 반복한다(B). 누운 상태에서 한쪽 무릎을 세운 뒤 발목을 몸 쪽으로 당긴 자세를 유지한 채 발뒤꿈치를 바닥에 끌듯 움직이며 다리를 천천히 편다. 이후 발뒤꿈치로 바닥을 밀어내듯 5초간 힘을 준 뒤 힘을 뺀다. 양다리를 번갈아 3회씩 반복한다(C). 발가락으로 ‘가위바위보’ 모양을 만드는 운동도 진행했다. ▲가위(엄지발가락만 들어 올리는 동작) ▲바위(발가락을 오므리는 동작) ▲보(발가락 최대한 들어올리는 동작). 5회 반복한다(D).
    피트니스최지우 기자 2026/05/1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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