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 스파이크 걱정 싹 날리는 ‘식전 습관’[밀당365]

입력 2026.05.11 09:00
헬스조선DB
초가공식품 위주의 식단은 바쁜 일상 속 편리함을 제공하지만 몸에 필요한 미량 영양소 섭취 부족을 초래합니다. 특히 식이섬유가 부족해 혈당 조절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이럴 때 키위를 드세요. 영양소는 채워지고 혈당이 잘 관리됩니다.

오늘의 밀당레터 두 줄 요약
1. 초가공식품 위주의 식습관은 혈당 관리를 방해합니다.
2. 혈당지수는 낮고 식이섬유 풍부한 키위 한 알씩 드세요.

키위, 영양소 밀도 높은 과일
초가공식품 위주의 식습관은 탄수화물·과당·지방은 높고 식이섬유가 적어 혈당 조절을 어렵게 만듭니다. 총 칼로리 섭취량 중 60~79%를 초가공식품으로 섭취하는 그룹은 섭취량이 가장 적은 그룹에 비해 전신 염증의 강도를 나타내는 C 반응성 단백질 농도가 높았다는 미국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가천대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광원 교수는 “특히 2030 세대의 가공식품 위주의 식사가 반복되면 식이섬유를 비롯한 영양소가 불균형해져 비만을 비롯한 각종 혈당 상승과 대사질환 위험을 높인다”고 말했습니다.

혈당 관리를 위해서는 식단의 ‘질’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합니다. 여러 과일 중에서도 키위는 비타민C와 식이섬유를 비롯해 비타민E, 엽산, 칼륨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영양소 밀도 또한 높아 적은 양으로도 풍부하게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습니다. 특히 썬골드키위의 경우 약 100g당 152㎎의 비타민C를 함유해 한 알로 하루 권장량 충족이 가능합니다.

식이섬유, 혈당 완만하게 상승
키위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혈당을 서서히 오르게 도와줍니다. 식이섬유는 단순히 배변 활동을 돕는 것을 넘어, 장내 미생물 환경을 개선하고 혈당 상승 속도를 조절하는 핵심 영양소입니다. 특히 수용성 식이섬유인 ‘펙틴’은 위장에서 음식물과 만나 소화 속도를 늦추고, 식후 혈당 반응을 완화하는 데 기여합니다. 뉴질랜드 생물경제과학연구소에서 비스킷과 함께 키위 두 개를 섭취하는 시점에 따라 혈당 수치를 비교했습니다. 그 결과, 식사 30분 전에 키위를 섭취했을 때 혈당 변화가 가장 완만했습니다.

식사 30분 전, 한 개 섭취를
다만, 과일은 맛있지만 혈당을 크게 높이지 않을까 걱정이 될 수 있습니다. 키위는 저혈당 지수 과일로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습니다. 그린키위의 혈당지수(GI)는 51로, 저혈당 식품 기준인 55보다 낮습니다. 식빵만 먹을 때보다 그린키위를 함께 먹었을 때 혈당이 16% 덜 올랐다는 뉴질랜드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썬골드키위의 혈당지수는 48입니다.

혈당 조절을 위해서는 과일을 후식으로 먹기보다 식사 30분 전에 먹는 게 좋습니다. 식전에 과일을 먹으면 과일 속 섬유질이 포만감을 주고 추후 식사로 섭취하는 탄수화물 등의 소화·흡수 속도를 늦춥니다. 식이섬유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키위 한 알을 원물 그대로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경희대 식품영양학과 정자용 교수는 “과일은 식이섬유를 일정량 함유하고 있어, 착즙 주스보다 생과일 형태로 섭취할 때 혈당 변화가 더 완만하다”며 “영양소 밀도가 높은 과일의 원물을 간식 대신 선택하는 것만으로도 식습관 개선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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