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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관절(엉덩이) 인공관절수술을 받은 환자 10명 중 8명이 ‘수혈(輸血)’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순천향대서울병원 정형외과 노재휘 교수 연구진은 논문 ‘국내 고관절 인공관절치환술의 수혈 경향’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자료를 이용해 2007년~2015년 고관절 인공관절치환술을 받은 16만7439건을 분석했다.양극성 반치환술, 인공고관절 전치환술, 인공고관절 재치환술 등 3그룹으로 나눠 각각 수혈률과 수혈량을 조사한 결과, 9년 동안 인공관절치환술 수술 시 평균 수혈률이 82.7%에 이른다는 것을 발견했다.수혈률이 가장 높았던 때가 2010년(84.4%)이고 수혈률이 가장 낮았던 시기는 2015년(79.9%)이다. 매해 수혈률은 큰 변화가 없는 상태이며, 고령환자 증가로 매년 전체 수혈량도 같이 증가하고 있었다.이번 연구에서는 병원등급별, 지역별, 성별, 연령별 수혈률에 대한 조사도 함께 진행했다. 병원 등급별로는 개인병원이 95.8%로 수혈률이 가장 높았고 종합병원은 84.1%, 상급종합병원의 수혈률은 69.9%로 상대적으로 낮은 비율을 보였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지역 수혈률이 78.2%로 조사됐다. 대구가 72.9% 가장 낮았고 충청북도의 수혈률이 91.4%로 가장 높았다. 연령별로는 70세 이하는 74.9%, 70세 이상에서는 87.6%의 수혈률을 보였다. 성별에 따른 수혈률의 경우 여성은 87%로 남성 75.3%보다 높았다.노재휘 교수는 “특히 고령 고관절 골절환자는 골절 자체만으로도 골절부 주위 내부 출혈로 인해 수술 전 혈색소 수치가 낮아지게 되고, 이 때문에 인공 관절 수술 시 수혈률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연간 수혈 비용은 2007년 10억6900여 만원에서 2015년 20억8000여 만원에 이르기까지 매년 증가 추세였다. 이는 수술이 증가함에 따라 전체 수혈량 및 비용도 전반적으로 같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었다.노재휘 교수는 “어느 병원에서 인공관절수술을 하더라도 거의 대부분 수혈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수혈은 그 자체만으로도 부작용의 가능성을 안고 있기 때문에 수혈을 최소화하고 수혈이 필요한 상황이더라도 적정량의 수혈로 치료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무수혈 프로토콜 혹은 환자혈액관리 프로그램의 개념을 정착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현재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혈액 보유량은 적정 보유량(7일분)에 못 미치고 있는 데다 헌혈을 주로 하는 10~20대 인구가 줄면서 혈액 부족 현상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앞으로 노인 인구가 증가하고 고관절 인공 관절 치환술이 필요한 환자 수가 꾸준히 늘며 매년 20억 이상의 비용이 발생하는 것을 사회적 문제로 심각하게 인식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번 논문은 SCI급 학술지 Transfusion(2019년 7월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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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평범하다’는 이유로 ‘특별한’ 취급을 받는 유튜버가 등장했습니다.HIV 감염인 유튜버 ‘랑둥’이 브이로그 영상을 통해 평범한 일상을 공유,HIV 감염인도 남들과 다르지 않음을 보여준 것입니다.이제는 유튜버 ‘랑둥’처럼 치료만 제대로 받으면,모든 HIV 감염인이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치료제의 놀라운 발전으로HIV도 만성질환화 됐기 때문이죠!국내 HIV 환자 현황2018년 신규 HIV/AIDS 신고 현황"2018년 신규 신고된 1,206명의 감염인 중20대가 32.8%(395명), 30대가 27.2%로 가장 많았습니다."- HIV 감염으로 첫 진단을 받게 되는 시기는 20~30대로 젊은층이 가장 많습니다.- 평균 수명을 80세로 보면 남은 5~60년을 만성질환처럼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는 뜻입니다.2018년 HIV/AIDS 내국인 현황"2018년 생존 HIV 감염인의 연령대는40대가 25.3%(3,288명)으로 가장 많아"- HIV 전체 감염인 중 가장 많은 연령대는 40대입니다.- 40대부터는 본격적으로 노화가 시작되는 시기인만큼HIV 관리와 함께 나타날 수 있는 여러가지 동반질환을 염려해야 합니다.- 65세 이상 고령 감염인은 7.8%로 2013년 이후 연평균 14.4% 증가 중입니다.HIV, 처음 치료하게 되면?HIV 치료제 복용으로 나타날 수 있는 이상반응은복통, 설사부터 불안, 수면 장애까지 다양한데요.첫 복용 때 맞이하게 되는 심리적, 신체적 변화를 감당하지 못하고HIV 치료제의 규칙적인 복약을 포기하게 되면,복약순응도는 더욱 낮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하지만 이러한 증상들은 환자가 말해주기 전에는의료진이 먼저 알아채기 어려운 부분입니다.치료 약물의 놀라운 발전 덕분에보다 이상반응이 적은 치료제를 찾는 것이 가능한 만큼,꼭 모든 증상을 의료진에게 이야기하도록 합니다.그러면 복약순응도는 어떻게 높이나요?HIV 치료제의 복약순응도는연령불문 모든 감염인이 가장 신경 써야합니다.미국보건복지부(DHHS) 가이드라인은의료진-환자간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적극적으로 상담하는 것이복약순응도와 장기간 치료 성과를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복약순응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1. 크기가 작은 알약 선택 등 복용편의성 높이기2. 새로운 약제 등 의료진에게 최신 치료 지견 구하기3. 이상반응이 있다면 의료진과 적극적으로 상담하기4. 꼬박꼬박 복약에 도움 줄 수 있는 알람 어플 등 이용하기치료는 부끄러운 일이 아니며, HIV 감염은 더 이상 불치도 아닙니다.실제로 진료현장에서 보면 10명 중 1명은 불규칙하게 병원을 찾는 편입니다.병원에 와서 약을 꾸준히 받아가야 하는데, 귀찮다며 안 오는 환자도 봤습니다.이렇게 하다 상황이 심하게 악화돼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있습니다.치료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매일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면 됩니다.약만 잘 먹으면 바이러스 수치가 검출이 안될 정도로 낮아지고,타인에게 옮길 위험도 거의 없어집니다.암 같은 질환이 생길 위험도 일반인 수준에 가깝게 줄어듭니다.저는 환자들에게‘약만 잘 먹으면 100살까지 건강하게 잘 살 수 있다’고 말합니다.국립중앙의료원 신형식 감염병센터장연령별 꼭 기억해야 할 HIV 관리법2-30대: 건강한 HIV 치료습관 만들기최근 젊은 연령층에서 HIV 감염인이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비교적 젊은 나이에 HIV 진단을 받게 되는 20-30대 감염인은규칙적인 치료제 복용과 정기적인 병원 방문이라는건강한 HIV 치료습관을 만들어 놓는 것이 중요합니다.20-30대는 불규칙적인 일상생활 등으로건강에 소홀해지기 쉽기 때문이죠.40대 이상 : 동반질환을 염두에 두기HIV 감염이 특정 노화 과정을 압박하여 신장질환, 심혈관계 질환 등여러 동반질환의 발생을 가속화한다는 연구 결과가 존재하기 때문인데요.실제로 HIV 감염인의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전체 사망자의 7%에서 13%로 증가하고 있습니다.동반질환이 증가하면 복용해야 하는 치료제 종류가 증가하는 것도 큰 문제입니다.동반질환 치료에 필요한 약제를 HIV 치료제와 함께 복용하는 경우,약물의 효과를 증가시키거나 감소시켜, 부작용 또는 치료실패를 야기하는약물간 상호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의료진과 적극적인 상담을 통해약물간 상호작용이 적은 치료제를 선택하여HIV 치료제의 복약순응도를 높일 수 있게 해야 합니다.기획 ㅣ 헬스조선 카드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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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홀딩스의 신약 개발 회사 아이디언스가 첫 번째 글로벌 신약 파이프라인으로 파프(PARP)저해제 후보물질 ‘IDX-1197’에 대한 개발 권리를 확보, 본격적인 프로젝트 추진에 들어간다.아이디언스는 일동제약의 지주회사인 일동홀딩스가 설립한 NRDO(No Research, Development Only) 형태 신약 개발 전문 기업이다.아이디언스는 최근 일동제약으로부터 IDX-1197과 관련한 개발 권리를 인수했으며, 향후 일동제약과 협력해 IDX-1197에 대한 연구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안으로 IDX-1197과 관련 임상 시험에 착수하기로 했으며, 기존에 시행한 임상보다 확대된 암 종을 타깃으로 할 것이라고 전했다.IDX-1197은 ‘PARP(Poly ADP-ribose polymerase)’ 효소의 작용기전과 암세포 DNA의 특성을 이용한 표적항암제 후보물질이다. PARP는 암세포의 DNA 단일가닥에 손상이 발생했을 때 복구를 돕는 역할을 하는데, IDX-1197은 이 PARP의 작용을 억제해 암세포가 스스로 사멸하도록 유도한다.IDX-1197을 처음 도출한 일동제약은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과 함께 해당 후보물질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다. 연구 결과, IDX-1197이 타 PARP저해제보다 더 다양한 종류의 암에 우월한 효과를 나타내 기존 유사 약물보다 폭넓은 활용 범위를 가진 신약으로 개발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아이디언스 관계자는 “현재 IDX-1197 관련한 미국, 캐나다, 러시아, 일본, 싱가포르, 호주 등 국가의 특허가 확보된 상태”라며 “향후 연구개발의 진행 상황에 따라 자체 개발, 기술 수출 등 다양한 상용화 전략을 구사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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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지긋지긋한 모기. 그런데 모기가 단순히 간지러움만 유발하는 것이 아니라 치명적인 질환을 옮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여름철에는 한반도 온도가 높고 습하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모기에 대해 방심할 수 없으며, 휴가를 맞아 모기가 많은 동남아 등으로 떠나는 사람들도 많아 주의해야 한다.모기가 옮기는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는 일본뇌염 바이러스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는 작은빨간집모기에 의해서 옮는데,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돼지와 같은 동물들을 작은빨간집모기가 흡혈한 후 사람을 물면 전염된다. 작은빨간집모기는 주로 8월부터 11일까지 발생하며 논, 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한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리면 99%는 증상이 없거나 미열의 가벼운 증상만 생긴다. 하지만 드문 경우 치명적인 급성 뇌염이나 무균성 수막염, 비특이적인 열성 질환 등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일본뇌염 바이러스 잠복기는 모기에 물린 후 5일부터 15일 정도이며 병의 경과는 증상에 따라 전구기(2~3일), 급성기(3~4일), 아급성기(7~10일), 회복기(4~7주)로 구분할 수 있다. 39~40도의 고열과 두통, 현기증, 복통, 지각 이상, 의식장애, 경련, 혼수 등 증상이 나타나며, 사망률은 20~30%다. 급성 뇌염으로 진행될 경우 증상이 회복된다고 해도 1/3은 신경계 합병증이 남을 수 있고, 감염 시 특별한 치료법이 없으므로 예방이 최선의 해결책이다.고대안암병원 감염내과 김종훈 교수는 "모기는 후각과 시각, 열 감지 능력으로 피를 빨아먹을 대상을 찾는데, 이산화탄소와 열 그리고 젖산을 감지하므로 효율적으로 흡혈 대상의 사람을 찾아 공격한다"며 "모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가장 좋고, 모기에 물린 뒤 39도 이상의 고열이 발생하거나 경련, 혼수 등 신경학적 증세가 나타나면 최대한 빠르게 전문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모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기가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게 막아야 한다. 가정에서는 창틀 가장자리는 물론이고 모기가 들어오기 쉬운 베란다 배수관, 화장실 하수관 등을 잘 점검한다. 모기는 2mm의 작은 구멍으로도 들어올 수 있으므로 촘촘한 거름망을 설치하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뚜껑을 구비해 막아둔다. 모기는 물이 고인 곳에 알을 낳는 습성이 있으므로 배수관과 하수관 구멍으로 끓는 물을 주기적으로 부어 알과 유충을 박멸하는 것도 좋다. 야외활동을 할 때는 밝은 색 긴 상하의를 착용해 가급적 맨살을 드러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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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만 흑당 버블티 브랜드가 국내에 들어오면서 '흑당' 열풍이 시작됐다. 실제로 인스타그램에는 사람들이 올린 '흑당 버블티' 해시태그의 게시물만 6만 건에 달했다.흑당은 사탕수수와 사탕무의 즙을 가열해 검은 빛깔이 될 때까지 졸인 것으로 정제 과정을 거치지 않아 일반 설탕보다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흑당이 꼭 건강한 것만은 아니다. 강한 단맛을 내는 흑당은 당 중에서도 체내 흡수가 빠른 이당류로 비만, 당뇨, 고혈압, 심뇌혈관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세란병원 내과 박상미 부장은 "흑당이 건강한 단맛이라고 하지만 결국 당 성분이기 때문에 과도한 섭취는 위험하다"며 "주기적으로 열량이 높은 단 음료를 마시게 되면 비만,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 발병 위험이 크므로 당류를 조절해 섭취해야 한다"고 말했다.서울시가 지난 5~6월 서울시내 흑당음료 판매점을 조사한 결과, 흑당음료 1컵(평균 중량 308.5g)의 평균 당류 함량은 1일 기준치(100g)의 41.6%(41.6g) 수준이며, 최대 57.1%까지 조사됏다. 흑당음료 한 컵에 각설탕 약 14개 분량의 당류가 들어 있는 것이다.흑당 음료처럼 열량이 높고 단 음료는 혈당을 갑자기 치솟게 만들기 때문에 과잉섭취할 경우 비만이나 당뇨병 등의 위험이 커질 수 있다. 특히 당뇨병은 설탕이 과도하게 첨가된 음료나 고열량, 고지방 위주 식단을 즐길 때 혈당 조절에 필요한 인슐린 분비가 적어지면서 발병한다. 당뇨병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병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다. 따라서 당뇨병의 초기 증상을 잘 알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당뇨병의 주된 증상은 일명 '3다'라고 불리는 다뇨(多尿), 다갈(多渴), 다식(多食)이다. 혈당이 높아지면 신장에서 당분을 흡수하지 못해 소변으로 자주 배출되고, 몸 안의 수분이 모자라 갈증을 느끼게 된다. 또한 당분을 흡수하지 못해 이유 없이 체중이 줄기도 한다. 만일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당뇨나 당뇨 전단계를 의심하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 당뇨병을 방치한 상태에서 고혈당 상태가 오랜 시간 지속되면 혈액순환이 잘 안되고 혈관 및 신경이 손상되면서 합병증이 올 수 있다. 심한 경우 뇌졸중, 신부전증, 당뇨병성 망막증, 신경병증 등이 생기고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당뇨병 치료는 환자의 특성과 질환 정도에 따라 식사, 운동, 약물요법, 주사치료 등을 시행한다. 설탕, 지방이 과도하게 함유된 음식은 피하고 정상 혈당 유지를 위해 식습과 ㄴ개선과 규칙적인 운동을 해야 한다. 박상미 부장은 "특히 당뇨병은 합병증으로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이므로 예방이 중요하다"며 "당분이 많은 음료를 줄이고 건강한 식습관과 적절한 운동으로 당뇨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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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다리가 가늘고 겉으로 볼 때 날씬해 보이는 사람이라고 해도 '비만'일 수 있다. 바로 '내장지방형 비만'이다. 내장지방형 비만은 성인병 고위험군에 속하는데도 일반 비만처럼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아 그 위험성을 잘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내장형 비만을 방치하면 뇌졸중 등 중증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내장지방, 콜레스테롤 수치 높이고 혈전 유발내장지방은 내장을 중심으로 쌓인 지방을 말한다. 노화, 과식, 운동 부족, 과음, 스트레스, 흡연 등이 원인이다. 여성은 출산 후나 호르몬에 이상이 있을 때 내장지방이 늘어나기도 한다. 내장지방은 피하지방(피부 바로 밑에 쌓인 지방)보다 혈액으로 쉽게 스며들어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각종 성인병을 유발한다. 지방세포가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을 분비해 혈전을 유발하기도 한다. 혈전은 심근경색증이나 뇌경색, 폐색전증의 주요 원인이다.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는 것도 내장지방이 위험한 이유 중 하나다. 인슐린은 체내에서 혈다응ㄹ 조절하고 지방을 분해하는 호르몬이다. 내장지방으로 인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면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같은 대사성 질환이 생기기 쉽다. 대사성 질환은 심장병이나 뇌졸중 같은 중증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누워서 뱃살 잡아 피부만 잡히면 '내장지방'자신이 내장지방형 비만인지 여부는 간단하게 자리에 누워 알 수 있다. 우선 하늘을 보고 누워 가볍게 무릎을 세운 상태에서 긴장을 풀고 배에 힘을 뺀 다음 양손으로 배꼽 좌우 살을 잡는다. 이때 살이 깊게 잡힌다면 피하지방형 비만이고 피부만 잡히면 내장지방형 비만일 가능성이 있다.줄자로 알아보는 방법도 있다. 줄자로 배꼽 주위 중 살이 가장 많은 부분의 허리 둘레를 측정한다. 일반적으로 남성은 90cm 이상, 여성은 85cm 이상이면 내장지방이 축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다만 이 두가지 자가확인법은 비만의 형태를 파악하는 방법이므로 체지방이 적정 범위인 사람은 측정 의미가 없다. 내장지방이 얼마나 있는지 정확히 확인하기 위해서는 CT 촬영 등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꾸준한 운동과 함께 생선, 콩류 섭취해야내장지방을 줄이기 위해서는 몸 속에 충분한 산소를 공급하는 운동이 도움이 된다. 따라서 효율적으로 산소를 체내로 유입시켜 지방을 연소시키는 유산소 운동이 효과적이다. 조깅이나 오래 걷기, 수영 등 유산소 운동을 하면 근육이나 간, 장에 축적된 지방을 효율적으로 태울 수 있다. 심장이나 폐에 과도한 부담을 주지 않는 정도로 매일 20~30분 운동 하는 것을 권장한다.내장지방을 없애는 데 효과적인 음식도 있다. 바로 생선과 콩류다. 등 푸른 생선에는 DHA와 EPA라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지방 수치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내려줄 뿐 아니라 혈전 위험도 줄여준다. 두부나 된장, 청국장과 같은 콩류에는 사람의 몸에서 합성하지 못하는 리놀산이라는 필수 지방산이 들어 있는데, 이는 지방 흡수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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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간질환 하면 B형간염·C형간염 같은 바이러스성 간질환을 떠올렸다. 그러나 지금은 다르다. 비만으로 생기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대세’로 자리 잡았다. 비만 인구가 늘면서 비알코올성 지방간 유병률이 30% 이상으로 치솟았기 때문이다. 비만이 심각한 미국은 이미 간이식의 첫번째 원인이 비알코올성 지방간이다.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김범경 교수를 만나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의 위험성과 대책에 대해 들었다.-비알코올성 지방간이란?지방이 간 무게 또는 간세포의 5% 이상 축적된 상태이다. 알코올을 일주일에 남자 210g(소주 3병 정도), 여자 140g(소주 2병 정도)을 초과 섭취하면 알코올성 지방간, 알코올 섭취가 이보다 적으면 비알코올성 지방간이다.-비알코올성 지방간 유병률 30%에 달한다.성인 10명 중 3명이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가지고 있지만, 정작 환자들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너도나도 다 지방간을 가지고 있다며 안이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젊을 때는 남성에게 많지만 여성은 폐경기 이후에 급격하게 늘어난다.-비알코올성 지방간 원인은비만이 원인이다. 단순히 체중만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근육 부족도 문제다. 팔다리는 가늘고 배만 볼록 나온 ‘마른 비만’인 사람도 비알코올성 지방간 위험이 높다. 단순히 체중만 신경쓸 것이 아니라 뱃살(허리둘레)을 신경써야 한다. 적정 허리둘레는 남자 90cm 미만, 여자 85cm 미만이다.-비만과 지방간의 연관성은비만과 지방간 모두 잉여 칼로리가 원인이다. 섭취한 칼로리가 운동 등으로 사용한 칼로리 보다 많아 체내 잉여칼로리가 많으면 간, 복부, 근육에 저장이 된다. 간은 지방 형태로 저장이 잘 되는 장기이기 때문에 지방간으로 이어지는 것이다.-지방간은 모두 의학적인 케어가 필요한가전체 지방간 환자의 3분의 1 정도는 의사 진료가 필요하다. 간에 지방만 많은 단순 지방간은 당장 문제가 안 되지만 20%가 염증까지 동반된 지방간염까지 진행을 한다. 지방간염이 있으면 10년 내 간경화 발생 확률이 15~20%가 된다. 현재 지방간염 상태이면서 간수치가 높은 경우에는 비만 개선 등 철저한 의학적인 관리가 필요하다.-지방간은 치료제가 없나지방간을 개선하는 약제 개발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아직 성공하지 못했다. 현재로서는 지방간으로 간수치가 높으면 간장약을 처방하고, 비만이 심하면 식욕억제제를 쓰는 등 대증적인 치료를 한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대사질환과 맞물려 있어 생활습관 개선을 필수적으로 해야 한다. 생활습관 개선을 해도 좋아지려면 6개월 이상은 걸린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치료제 개발은 2~3년 이상은 기다려야 할 것 같다.-생활습관은 어떻게 개선해야 하나잉여 칼로리가 간에 쌓이지 않게 칼로리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 빵, 떡, 과자, 커피믹스 등 당이 많은 식품은 인슐린저항성을 유발하므로 과다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트랜스지방 섭취는 삼가고 포화지방 과다 섭취는 제한해야 한다. 삼겹살에 소주 같은 회식 문화는 지방간을 유발하는 핵심 원인이다. 명절 전, 송편 등 기름진 음식 섭취도 적당히 해야 한다.-운동은 어떻게 해야 하나칼로리 소모와 체중 감량이 목적이므로 유산소 운동 위주로 해야 한다. 다만 요요 방지를 위해서는 근력 운동도 병행하는 것이 좋다. 근력 운동은 근육이 많이 분포한 하체 위주로 하면 효율적이다. 운동은 주 3회 이상하면 좋지만, 적어도 평일에 한번 주말에 한번 주 2회는 꼭 실천하자. 한달에 1kg을 빼겠다는 목표를 세우면 1년 10kg 이상을 뺄 수 있다. 이 정도 속도로 체중감량을 해야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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