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기획

  • 홈
  • 기획시리즈
  • 프리미엄 칼럼
  • 칼럼
  • 명의인터뷰
  • 뇌전증 환자의 뺑소니는 무죄? 신경외과 전문의에게 물었다

    뇌전증 환자의 뺑소니는 무죄? 신경외과 전문의에게 물었다

    교통사고를 낸 후 도주한 A씨가 뇌전증으로 인해 '기억을 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에 A씨가 실제로 사고 당시 뇌전증 발작을 일으킨 게 맞는지, 그렇다고 하더라도 사고를 일으킨 사람에게 무죄를 선고한 것이 맞는지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뇌전증은 과거 '간질'로 불리기도 했는데, 발작을 일으킨다는 것 외에 '일시적 기억상실' 등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도 일반인들에겐 생소하다. 이번 사건에 대해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봤다."뇌전증 환자, '일시적 기억상실' 겪을 수 있다"지난 2018년 9월, A씨는 차선 변경 과정에서 B씨의 차량을 들이받고 도주했다. 이어 방향을 틀다 다른 차량을 연이어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피해자 2명이 전치 2주의 상해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A씨는 사고 현장에서 도주했다. 서울중앙지법은 ▲A씨가 2016년 뇌전증을 진단받은 점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A씨의 표정에서 거짓말이라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고 증언한 점 ▲사고 직후 A씨 남편이 경찰관과 통화할 때 A씨에게 기억상실 증상이 있다고 진술한 점 등을 근거로 무죄 선고를 내렸다.A씨의 경우처럼, 실제 뇌전증 환자는 '일시적 기억상실'을 겪을 수 있는 걸까. 길병원 신경외과 박광우 교수는 "뇌전증 환자가 일시적으로 기억을 잃는 것은 흔한 증상"이라며 "그러나 뇌전증 발작 후에는 대개 의식을 잃는 경우가 많은데, A씨의 경우처럼 운전까지 지속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말했다. 이어 박광우 교수는 "극히 드물긴 해도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라며 "사실을 정확히 밝히려면 사고 당시 A씨의 뇌파를 살펴봐야 하는데, CCTV 영상만으로는 판단에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뇌전증 환자 운전에 관한 '가이드라인' 필요해현재 법적으로 뇌전증 환자는 면허를 취득하는 게 불가능하다. 그러나 면허 취득 당시 뇌전증 발병 사실을 숨긴다면 사실상 취득이 가능해진다. 이미 면허를 취득한 뇌전증 환자가 운전해선 안 된다는 규제도 없다. 특히 잦은 발작을 일으키거나 제대로 치료를 받지 않는 뇌전증 환자, 혹은 치료를 받더라도 조절되지 않는 뇌전증 환자의 경우 큰 사고로 이어질 위험성이 높으므로 이런 환자의 운전에 관한 정확한 가이드라인이 만들어져야 할 필요성이 보인다.다만, 꾸준한 치료로 발작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환자에게 무조건 운전을 금지하기도 어렵다. 뇌전증 환자도 꾸준히 약을 복용하고, 잘 관리하면 일반인과 다름없이 생활할 수 있다. 실제 뇌전증 환자의 교통사고 발생률이 일반인에 비해 크게 높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박광우 교수는 "뇌전증 환자들에게 사회적 낙인을 찍지 않는 선에서 적절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며 "뇌전증 전조증상을 느끼는 환자는 최대한 운전을 하지 말아야 하고, 대중교통 등을 이용할 때도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으니 안전한 곳에서 안정을 취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신경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10/06 08:00
  • 여성인데 굵고 진한 털 ‘잔뜩’… 부인과질환 의심

    여성인데 굵고 진한 털 ‘잔뜩’… 부인과질환 의심

    사람마다 털의 많고 적음과 길이, 두께 등이 차이가 나는 이유는 남성호르몬 때문이다. 여성의 경우, 남성호르몬이 소량 분비되기 때문에 대개 털의 양이 적고 털의 굵기가 가늘다. 하지만 질병으로 인해 갑자기 얇았던 털이 굵어지거나 많아질 수도 있다. 이를 다모증이라고 하는데, 다모증이 생긴 여성들은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다낭성난소증후군은 가임기 여성에게 흔히 나타나는 내분비 질환이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이 있으면 시상하부-뇌하수체-난소로 이어지는 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생겨 남성호르몬이 과다 분비되고, 배란이 잘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체내 남성호르몬 농도가 높아지면서 털이 굵고 진해지며 털의 양이 늘어나는 다모증이 생기게 된다. 또한 배란이 잘되지 않으면서 무월경이나 불규칙한 생리 주기가 나타난다. ▲생리 횟수가 1년에 8회 미만 ▲생리주기 35일 이상 ▲2달에 한 번 생리를 건너뛰는 등 주기가 불규칙함 ▲3달 이상 생리가 이어지지 않는 등 증상이 생긴다.다낭성난소증후군을 방치하면 배란 장애가 지속돼 불임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배란 장애가 있는 불임 여성 30~75%는 다낭성난소증후군이라는 연구도 있다. 이외에도 다낭성난소증후군이 있으면 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생기기 때문에 당뇨병과 비만 같은 대사증후군에 걸릴 위험이 커져 주의가 필요하다.따라서 다낭성난소증후군이 의심된다면 병원에 내원해 전문가에게 상담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또한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예방·완화하도록 생활습관을 바꾸는 노력을 해야 한다. 인슐린 농도가 급격히 오르내리면 정상배란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설탕이 많이 든 탄산음료나 과자 섭취는 자제한다. 또한 비닐·플라스틱 용기 속에 든 환경호르몬이 몸에 들어오면 정상 호르몬을 교란시킬 수 있어 비닐·플라스틱에 든 음식 섭취는 되도록 피한다. 더불어 운동과 식이요법 등으로 체중을 조절하는 노력도 중요하다. 섭취 열량을 제한해 체중을 2~5% 감량하자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 분비가 줄면서 생리불순이 개선되고 난소의 기능도 정상화됐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산부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0/06 07:30
  • 장수하려면 '엉덩이'를 단련해라?

    장수하려면 '엉덩이'를 단련해라?

    '엉덩이 근육이 수명을 결정한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엉덩이는 전신 건강을 좌우하는 주요한 부위다.엉덩이는 우리 몸의 '축'과 같다. 상체와 하체를 연결하면서 골반, 허벅지, 허리를 동시에 잡아줘 척추를 바로 서게 한다. 엉덩이 근육이 약해지면 자세가 구부정해지고 몸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쉽게 넘어진다. 척추가 뒤틀리거나 넘어지며 부러질 위험도 있다. 처지고 빈약한 엉덩이가 관절 질환을 유발하기도 한다. 더불어 근육이 없는 노인은 근육이 있는 노인에 비해 사망률이 3배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데, 엉덩이 근육은 우리 몸을 구성하는 가장 큰 근육 중 하나여서 더 중요하다. 하지만 35세가 넘으면 보통 엉덩이 근육을 비롯한 하체 근육이 급격히 줄어든다. 여기에 엉덩이 근육 사용이 줄면 더 빠르게 약화된다. 특히 운동량이 부족하거나 의자에 앉아 오랜 시간을 보내는 사람은 엉덩이 근육이 잘 약해지는 고위험군이다. 앉아 있는 시간이 길면 엉덩이는 점차 본래 기능을 잊고 허벅지 뒤 근육이 그 기능을 대신한다. 앉는 자세까지 잘못됐다면 이 현상은 더 심해진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0/06 07:00
  • 출산 후 탈모 방지 TIP… 머리 감기 전 '이렇게'

    출산 후 탈모 방지 TIP… 머리 감기 전 '이렇게'

    오는 10일은 '임산부의 날'이다. 여성은 출산 후 '탈모' 걱정에 스트레스받는 경우가 많다. 출한 후 탈모는 왜 생기는 것이고,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여성호르몬 줄어들며 머리 빠져 출산 후 탈모가 발생하는 근본적인 원인은 여성호르몬의 감소다. 태반에서 분비되는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 수치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임신 기간에는 오히려 이전보다 머리카락이 빠지지 않는다. 통상 하루 약 100개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을 정상으로 보지만, 임신 중에는 하루 5~10개의 머리카락만 빠진다. 대전을지대병원 피부과 이중선 교수는 "이 정도면 머리카락이 거의 빠지지 않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개인마다 차이는 있지만 산모의 3분의 1 정도가 출산 후 탈모 증상을 경험한다. 보통 출산 후 3개월부터 탈모가 시작돼 6개월까지 전체 모발의 30~40%가 빠진다. 이후 6개월부터 탈모가 자연적으로 중지되고 새로운 머리카락이 나기 시작해 9개월까지 모발이 자란다. 이후 1년이 지나면 대부분 정상 상태를 회복한다. 출산 후 1년이 지나도 정상 모발 상태로 회복되지 않고 머리카락이 계속 빠지면 '여성형 탈모'를 의심해 볼 수 있다. 탈모가 주는 스트레스는 남성보다 여성에서 강하게 나타나 간혹 우울증이나 강박증, 심한 좌절감에 빠지기도 한다. 따라서 자연 치유되지 않을 경우 전문의의 상담을 받을 것을 권유한다.머리 감기 전 뭉툭한 빗으로 빗어야탈모를 예방하고 건강한 모발을 유지하려면 머리 감기 전 끝이 뭉툭한 빗으로 가볍게 빗어주는 것이 좋다. 롤빗이나 빗살이 촘촘한 빗으로 머리를 과도하게 빗으면 오히려 머리가 더 많이 빠질 수 있어 주의한다. 눈에 띄게 탈모가 진행되고 있다면 두피에 부담이 없고 두피 불순물을 깨끗이 세정하는 효과가 있는 '탈모방지샴푸'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머리 감을 때는 손톱을 세우기보다 손끝에 힘을 주고 마사지 하듯 두피를 닦는다. 머리를 감은 후에는 머리카락을 과도하게 문지르지 말고 수건으로 모발을 눌러가며 물기를 없앤다. 마지막으로 머리를 말릴 때 드라이기를 너무 두피에 가까이 하지 않는 게 좋다. 모공이 열리며 탈모를 일으킬 수 있다. 이중선 교수는 "드라이기를 두피에서 20cm 이상 떨어뜨려 사용하라"고 말했다.이중선 교수는 "출산 후 육아에 집중하다 보면 하루에 머리 감기는커녕 세수 한 번 하기 힘들 정도로 정신없이 바쁘겠지만, 머리 감는 일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며 "두피에 쌓인 각종 노폐물이나 비듬, 과다지방, 박테리아 등이 탈모를 부추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적어도 이틀에 한 번은 머리를 꼭 감고, 잘 말리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스트레스로 인한 탈모도 무시할 수 없다. 특히 탈모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으면, 이로 인해 다시 탈모가 생기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어 스트레스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이 교수는 "출산 후 임신 전 체중으로 돌아가고자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 같은 노력이 탈모에는 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모발 건강에 도움을 주는 성분인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이 많은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피부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0/06 06:30
  • 무릎관절염에 '침치료'하면… "수술률 80% 감소"

    무릎관절염에 '침치료'하면… "수술률 80% 감소"

    무릎관절염 환자가 침치료를 받으면 수술 확률이 유의미하게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는 무릎관절염 환자가 침치료를 받을 경우 수술률이 줄고, 특히 노인이나 여성의 경우 수술률이 약 80% 감소한다고 밝혔다. 해당 논문은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Medicine’ 9월호에 빌표됐다.관절을 둘러싼 연골이 손상돼 통증과 거동제한이 발생하는 무릎관절염에는 운동 치료, 체중 조절 등 보존적 치료가 주로 시행된다. 심하면 슬관절 전치환술 등이 이뤄지지만 수술받은 환자 20% 정도에서 부작용이 보고되고 있다. 침치료는 무릎관절염 환자의 통증을 완화하고 관절 기능을 향상시켜 치료 효과를 극대화해 수술 가능성을 줄이는 치료법으로 알려졌다. 이에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의 2002~2013년 무릎관절염 환자를 침치료군 8605명, 대조군 2만5815명으로 나눠 분석했다.연구 결과, 수술률은 각각 0.26%(22명), 0.93%(240명)로 대조군의 수술률이 약 3.5배 높았다. 이를 연령대별로 보아도 모든 나이대에서 침군의 수술률이 대조군보다 낮은 결과를 보였다.특히 나이가 많을수록 이러한 경향은 더욱 두드러졌다. 연구팀은 “침치료를 받은 무릎관절염 환자의 수술 확률이 70%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70대가 침치료를 받았을 때 수술 확률이 모든 나이대에서 가장 낮았으며, 여성 환자는 남성보다 효과적으로 수술 확률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강병구 한의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침치료가 무릎관절염 환자의 수술률을 낮추는데 도움이 되고, 특히 노인과 여성에게 더욱 효과적이었다”며 “침치료는 무릎관절염 치료에 있어 부작용이 적고, 수술의 위험성을 줄이는 만큼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데에도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의학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10/06 06:00
  • 대기오염, '눈'에 치명적… 미세먼지는 '눈물막' 파괴해

    대기오염, '눈'에 치명적… 미세먼지는 '눈물막' 파괴해

    대기오염 물질인 오존과 미세먼지는 각각 다른 작용기전으로 안구건조증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오존은 눈물분비량을 줄이고, 미세먼지는 안구의 눈물을 빨리 사라지게 했다.가천대 길병원 안과 김동현 교수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국소점안제로 치료받은 인천광역시에 거주하는 안구건조증 환자 43명 총 86안을 대상으로 전향적 연구를 시행했다. 연구팀은 이들의 안구표면지환지수(OSDI) 점수와 눈물막파괴시간(TBUT), 눈물분비량을 측정해 오존, 미세먼지(공기역학직경 10㎛ 미만), 초미세먼지(공기역학직경 2.5㎛ 미만) 농도와의 연관성을 파악했다. 대상자 43명 중 남성은 12명, 여성은 31명이었고, 평균연령은 56.3세였다. 이들의 평균 안구표면질환지수 점수는 42.4, 눈물막파괴시간은 2.7초, 눈물분비량은 1.43mm였다.연구 결과, 안구건조증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지표인 '안구표면질환지수(OSDI)' 점수는 오존 및 초미세먼지 노출과 상관관계에 있었다. 안구표면질환지수가 높을수록 안구건조증이 심한 것으로 본다. 안구표면질환지수 점수는 오존이 1ppb 증가할 때마다 0.328점 증가했고, 초미세먼지는 1㎍/㎥ 증가할 때마다 0.378점 증가했다. 미세먼지는 안구표면질환지수 점수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1㎍/㎥ 증가 당 눈물막파괴시간을 0.028초 단축했다.오존과 초미세먼지는 모두 안구표면질환지수 점수에 관여했다. 오존(1ppb 당)에 따른 눈물분비량은 1주일간 노출 시 0.144mm 감소했다. 1개월간 장기 노출 시(–0.164mm) 감소량은 더욱 커졌다. 초미세먼지(1㎍/㎥ 당)는 1일간 노출 시 눈물막파괴시간을 0.015초 감소시켰다. 다만, 1주일 1개월간 장기간 노출은 눈물막파괴시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김동현 교수는 "안구표면질환지수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대기오염 물질은 오존과 초미세먼지"라며 "미세먼지는 눈물막파괴시간과 연관이 있어 역시 안구불편감을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안구건조증 정도를 볼 수 있는 안구표면질환지수에 미세먼지 농도가 무관하다는 점이 관심을 끈다"고 말했다.다만, 초미세먼지가 아닌 일반 '미세먼지'는 눈물막파괴시간을 단축해 안구불편감을 악화시켰다. 미세먼지(1㎍/㎥ 당)에 따른 눈물막파괴시간은 1일 노출 시 0.028초 감소했으며 1주일간 노출되면 0.029초 단축됐다. 1개월간 지속 노출 시에는 –0.023초 줄어들었다. 단, 미세먼지는 안구표면질환지수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김 교수는 "미세먼지는 눈물막파괴시간을 감소시켜 안구 불편감을 가중시키는 주요 원인이었다"며 "이번 연구는 안구표면이 대기오염에 직접적으로 노출되고 있지만, 대기오염이 안구불편감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임상연구가 드문 가운데 의의를 가진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대기오염 성분이 안구건조증에 미치는 상이한 부작용: 오존, 초미세먼지 및 미세먼지를 중심으로(Different adverse effects of air pollutants on dry eye disease: Ozone, PM2.5, and PM10)’라는 제목으로 세계적인 환경 관련 저널인 'Environmental Pollution(IF 6.792)' 7월호에 게재됐다.
    안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10/06 05:30
  • 연휴에 늘어난 뱃살, 단기간에 뺄 수 있는 방법 있다?

    연휴에 늘어난 뱃살, 단기간에 뺄 수 있는 방법 있다?

    5일 간에 연휴 끝에 남은 건 뱃살. 뱃살은 쉽게 찌지만 잘 빠지지 않는다. 특히 나이가 들면 더 그렇다. '나잇살'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니다. 그래도, 노력해야 한다. 나이 탓만 하지말고 뱃살을 빼려고 노력해보자. 꾸준히 실천하다보면 줄어든 뱃살을 볼 수 있다.배에 힘주고 있는 자세 생활화평소 배에 힘을 주고 살자. 뱃살 빼는 데 도움이 된다. 앉을 때는 의자에 등을 대지 않고 정수리를 천장 쪽으로 당기는 느낌으로 허리를 편 채 복부에 힘을 준다. 그러면 복부 근육이 강화되고 뱃살이 감소한다. 실제로 이 방법은 일본에서 '드로인 운동'이라고 알려져 인기를 끌었다. 드로인 운동을 통해 복부 근육이 강화되면, 근육이 내부 장기를 지탱하는 힘이 길러져 복부가 탄탄해진다. 살이 찌면 체내 장기가 중력에 의해 앞쪽으로 밀려 나와 배가 나오는데, 이를 막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또한 복부 근육량이 늘면 몸속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복부 주변 체지방을 분해하는 효과도 낸다. 서서도 시도할 수 있다. 선 자세에서 허리를 곧게 펴고 뱃가죽이 등에 닿도록 한다는 느낌으로 배를 집어넣은 뒤 힘을 주고 30초 정도 유지하면 된다. 주 2~3회, 1시간씩 운동해야꾸준한 운동이 중요하다. 운동은 저강도의 무산소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2대 1 비율로 하는 것을 권장한다. 요가, 필라테스, 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 등이 저강도 무산소 운동에 속하며 걷기나 등산, 배드민턴 등이 유산소 운동에 속한다. 또한 운동하는 시간은 한 시간을 넘지 않되, 일주일에 2~3회만 꾸준히 해도 충분한 효과를 낼 수 있다. 다만, 윗몸일으키기 등을 통해 복근을 만들겠다는 욕심은 버리는 것이 좋다. 허리 뒤쪽 근육이 약해지면서 허리에 무리가 갈 수 있다. 틈틈이 훌라후프를 하는 것도 움직임 적은 복부와 골반을 움직여 지방 축적을 막는다.밥 4분의 3 공기만 먹어라식사량은 평소보다 15~20% 줄인다. 하루 3번 밥을 1공기씩 먹는다고 가정했을 때, 끼니마다 4분의 1공기 정도를 덜 먹으면 된다. 중장년층은 노화로 인해 기초대사량이 떨어진다. 때문에 운동만 해서는 살을 제대로 뺄 수 없다. 식사량을 줄여 지방으로 저장되는 양이 없도록 해야 한다. 먹는 양을 너무 급격히 줄이면 저혈당을 유발할 수 있고, 혈당을 공급하기 위해 근육의 단백질이 사용되면서 기초대사량이 더 감소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또 중장년층은 꾸준히 적게 먹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먹고 싶은 것이 있다면 가끔 먹어줌으로써 스트레스 없이 식사요법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가정의학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10/05 17:45
  • 연휴에 고달팠던 위(胃) 살리는 식품 4

    연휴에 고달팠던 위(胃) 살리는 식품 4

    긴 연휴 동안 자극적인 명절 음식을 지속해서 먹었다면 위가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 짜고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 위 점막이 자극돼 소화효소가 잘 분비되지 않는다. 이럴 때, 소화를 돕는 식품을 꾸준히 먹으면 위 건강에 도움이 된다. 위 건강에 도움을 주는 음식을 알아본다.키위키위는 비타민C와 식이섬유가 풍부하다고 알려졌지만, 소화를 돕는 의외의 과일에 속한다. 그린키위에는 액티니딘이란 소화효소가 함유돼 있어, 소화에 부담을 주기 쉬운 육류·유제품·콩 등 단백질 식품을 분해해 소화를 돕고 아미노산 흡수를 개선해 위뿐 아니라 장을 편안하게 한다. 실제 뉴질랜드 메시대학 연구팀이 키위의 엑티니딘이 소장 내에서 단백질 소화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결과, 액티니딘은 동물성 단백질(소고기) 소화 능력을 40%, 콩 단백질 소화 능력을 27%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무무에는 전분을 분해하는 효소인 아밀라아제가 많이 들어있어 소화를 돕는다. 또한 소화를 촉진하고 항산화 효과가 있는 효소 카탈라아제도 풍부하다. 무는 80% 이상이 수분으로 이뤄져 있고 열량도 낮아 더부룩한 속을 다스리는 데 효과적이다. 아밀라아제는 무 껍질에 풍부하고 열에 쉽게 파괴되므로 무를 깨끗이 씻어 익히지 않고 껍질째 먹는 게 좋다.생강생강 속 매운맛을 내는 성분인 진저론과 쇼가올은 발열 작용과 함께 위액 분비를 촉진해 소화를 돕는다. 대만 창궁대학 연구팀이 소화불량을 앓고 있는 사람들을 두 그룹으로 나눈 뒤 생강과 위약을 각각 복용하게 하고 1시간 후 500mL의 수프를 섭취하게 한 결과, 생강을 먹은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소화 시간이 빨랐다. 이외에도 생강은 세균 번식을 막는 항균·항산화 작용도 해 식중독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양배추양배추에 많은 비타민U는 위점막을 보호하고 위궤양, 십이지장궤양을 예방해 위 건강을 지키는 효과가 있다. 또한 유황, 염소 성분도 있어 위장에서 음식의 소화와 흡수를 돕고 소화 불량으로 인한 메스꺼움을 완화하기도 한다. 양배추는 열을 가하면 영양분이 손실될 수 있어 생으로 먹는 게 좋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0/05 17:04
  • 7년 두통, 종양 꽉 채운 '유충' 탓… 국내 기생충 'TOP 3'는?

    7년 두통, 종양 꽉 채운 '유충' 탓… 국내 기생충 'TOP 3'는?

    호주의 한 여성이 지난 7년간 앓아온 두통의 원인이 뇌 속 촌충 애벌레 때문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미국 CNN은 지난달 21일 미 열대의학·위생학회(ASTMH) 학술지에 보고된 사례를 토대로 3일(현지 시각) 이와 같은 내용을 전했다. 연구에 따르면 호주에 사는 25세 여성 A씨는 7년간 한 달에 2~3번 두통을 호소했다. 두통약을 먹었지만 완화되지 않았다. 최근에는 일주일 이상 두통이 지속됐고, 시야가 흐려졌다. 이후 그는 병원을 찾았고 MRI(자기공명영상) 검사 결과, 의사들은 뇌 종양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수술 중 뇌를 직접 들여다봤더니, 촌충의 유충(애벌레)으로 가득 찬 낭종(주머니 모양의 혹)이 원인이었다.촌충은 기생충의 일종으로, 장내에 기생하면서 복통, 구토를 일으킨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뇌에 촌충 유충 낭종이 생기면 신경계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CNN은 A씨가 촌충 유충에 감염된 경로가 밝혀지진 않았지만 우연히 유충알을 먹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A씨는 해외여행을 한 적이 없는 것으로 보아, 호주에서 처음으로 촌충으로 발병한 토착병 환자인 것으로 알려졌다.우리나라에서 감염 증상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기생충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2018년 기준 질병관리본부 자료에 따르면 국내 기생충 감염질환은 간흡충증 1352명, 말라리아 576명, 장흡충증 431명 순으로 많았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0/05 16:59
  • 94세 최고령 의사 한원주씨 별세… 마지막 말 "힘내" "사랑해"

    94세 최고령 의사 한원주씨 별세… 마지막 말 "힘내" "사랑해"

    국내 최고령 현역 의사로 활동한 한원주 매그너스요양병원 내과 과장이 소천했다. 향년 94세. 경기 남양주 매그너스요양병원과 유족 측은 한원주 매그너스요양병원 내과 과장이 지난달 30일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5일 밝혔다.지난달 7일까지 직접 환자를 진료하던 고인은 지난달 중순께 노환이 악화해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했다 지난달 23일 매그너스요양병원으로 돌아왔다.매그너스요양병원 관계자는 "원장님께서는 마지막까지 반듯한 모습으로 모든 이들의 귀감이 되셨다"며 "병상에서 '원장님'하고 불러드리면 눈을 크게 깜박이셨으며, 조용히 마지막 길을 떠나셨다"고 말했다. 80대 중반의 나이에 요양병원의 의사로서 도전한 고인을 직원들은 예우 차원에서 '원장님'이라고 불렀다.고인이 별세 전 가족과 직원들을 향해 마직막으로 남긴 말씀은 단 세마디였다고 한다. "힘내" "가을이다" "사랑해"고 한원주 과장은 '사랑으로 병이 나을 수 있다'는 지론으로 환자들에게 정성을 다하는 태도와 '국내 최고령 현역 여의사'라는 이력은 각종 TV프로그램에 소개돼 화제를 일으키기도 했다.독립운동가이자 의사였던 아버지(한규상)와 독립운동가 어머니(박덕실) 사이에서 태어난 고인은 1949년 고려대 의대 전신인 경성의학여자전문학교를 졸업해 산부인과 전문의를 취득했다.남편과 미국으로 유학 가 내과 전문의를 딴 뒤 귀국해 개업의로 일했다. 활발하게 병원을 운영했지만 약 40년 전 남편의 죽음을 계기로 병원을 정리하고 의료선교의원을 운영하며 수십년간 무료 진료 봉사활동을 펼쳤다.이후 80대 중반의 나이에 요양병원의 의사로 일하기 시작해 별세 직전까지 매일 10명 이상의 환자를 진료했다.지난해 가을 '백세 현역이 어찌 꿈이랴'는 제목의 에세이집도 재출간할 만큼 왕성했으며, 별세 직전까지 노인 환자들 곁을 지키려고 애썼다.
    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20/10/05 15:53
  • 고령의 비만男… ‘트럼프’들이 코로나에 약한 3가지 이유

    고령의 비만男… ‘트럼프’들이 코로나에 약한 3가지 이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일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알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74세 고령에, BMI(체질량지수) 30이 넘는 비만이라 ‘중증’으로 빠지지는 않을까 하는 전문가들의 우려가 있었다. 중증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기 위해 미국 생명공학 회사 리제네론이 개발 중인 항체 약물, 긴급 승인 받은 길리어드의 렘데시비르에 이어 스테로이드제인 덱사메타손까지 투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방위적인 치료가 이뤄지자 한 때 트럼프 대통령의 상태가 위중한 것이 아니냐는 소문도 있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입원 중인 월터 리드 군 병원 의료진은 그가 안정적인 상태에 있으며 이르면 5일(현지시간) 퇴원할 것이라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의 회복이 기대되고 있지만, 그는 ‘코로나19 고위험군’이다. 코로나19에 걸리면 중증으로 빠질 위험이 높은 요소들을 가지고 있다.1. 70대 이상 고령코로나19 사망자는 대다수가 고령이다. 코로나19가 중증으로 이어질 위험은 나이가 많을수록 증가한다. 나이 든 환자일수록 입원, 집중 치료, 인공호흡기 치료 등을 할 확률이 높아지며 심하면 사망할 수도 있다. 미국질병통제센터(CDC)에 따르면 젊은 성인(18~29세) 그룹과 비교했을 때 65~74세의 경우 입원 위험이 5배, 75~84세 그룹은 8배로 증가한다. 사망 위험은 각각 90배, 220배 증가한다.사망률도 크게 높아진다. 국내 3일 0시 기준 70대(70~79세) 사망률은 7.31%, 80세 이상 사망률은 21.38%이며, 60대(60~69세) 사망률 1.15%와 비교하면 70대 부터 급격히 높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사망자 대다수가 고령인 이유는 '면역력' 때문으로 분석한다. 노인은 고혈압·당뇨병·심장병·폐질환 같은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고, 건강하고 젊은 사람에 비해 면역력이 떨어져 있다. 이렇게 되면 코로나19 같은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때 감염 가능성이 높고, 증상이 훨씬 나빠질 위험이 있다. 실제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사망하는 사람의 거의 100%는 고혈압·당뇨병·심장병·폐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2. 비만비만한 사람 역시 코로나19에 취약하고 감염되면 예후가 더 나쁘다. 대한비만학회는 각 국가에서 발표된 연구 결과들을 모아 비만이 코로나19에 미치는 영향과 함께 그 기전을 최근 제시했다.중국 원저우 3개 병원에서 코로나19로 진단된 초기 214명의 환자를 조사한 결과, 지방간 및 비만 환자의 경우에는 코로나19에 대한 위험성이 약 6배 높고 예후도 나빴다.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3개 병원에서 진행된 연구에서도 BMI 35 이상의 중등도 비만 환자가 중환자실에 5.4배 더 오래 입원한 것으로 보고됐다. 국내 13개 병원 보고에서도 코로나19를 진단받은 환자의 40%가 BMI 25이상의 비만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아산병원 정창희 교수는 “비만일 경우에는 코로나19에 대항할 수 있는 면역력이 약화될 수밖에 없다”며 “특히, 지방세포는 체내 염증을 유발하는 인터루킨-6을 분비하는데, 이러한 염증매개물질인 사이토카인의 과도한 분비가 결국 사이토카인 폭풍을 일으켜 합병증 발생 위험을 높이고 중환자실에 입원하게 하는 원인을 제공한다”고 말했다.고려대안암병원 남가은 교수는 “비만 환자는 만성적으로 염증 반응 및 산화스트레스에 취약해 각종 질병에 노출될 수 있는 위험이 높다”며 “이로 인한 사이토카인의 과도한 분비가 결과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으로까지 이어지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3. 남성통상 남성이 여성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3일 0시 기준 남성과 여성의 사망 비율은 53.33 : 46.67이다. 남성 사망률이 더 높은 이유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최근 미국 예일대 연구팀이 남성과 여성의 면역반응이 달라 남성이 코로나19에 더 취약하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발표했는데,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남성은 여성보다 T세포가 덜 활성화됐다. 면역기능을 하는 T세포는 바이러스를 공격해 감염·전이를 막는다. 특히 남성은 나이가 들수록 T세포 반응이 약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은 나이가 들어도 T세포가 많이 생성된 점이 남성과 달랐다. 또한 남성은 감염 초기에 사이토카인 수치가 여성보다 높았다. 면역작용을 하는 사이토카인이 과다 분비되면 몸속 정상 세포까지 공격한다. 이렇게 ‘사이토카인 폭풍’이 일어나면 호흡이 곤란해지고 치명적인 염증이 생겨 장기가 손상된다. 연구를 진행한 아키코 이와사키 교수는 “남성은 여성에 비해 몸에서 T세포가 덜 만들어지고 코로나19 감염 초기에 사이토카인 수치가 높았다”며 “특히 나이 든 남성은 T세포 반응이 약하기 때문에 코로나19에 걸리면 위험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X염색체와 여성호르몬이 면역작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줘 여성이 남성보다 바이러스 감염에 강할 것으로 보고 있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10/05 15:24
  • "코로나가 고개 숙인 남성 만든다"… 男 호르몬 '뚝'

    "코로나가 고개 숙인 남성 만든다"… 男 호르몬 '뚝'

    코로나19에 걸린 남성은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의 혈중 농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떨어지면 성욕이 떨어질 뿐 아니라, 면역체계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해 병에 걸리거나 기존에 있던 병이 악화될 수 있다.터키 메르신대학·메르신 교육연구병원 연구팀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남성 221명을 중환자실 입원 환자 46명, 일반 병실 입원환자 129명, 무증상 환자 46명으로 나눠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검사했다. 그 결과, 대상자 중 113명(51.1%)이 성선기능저하증(신체가 테스토스테론을 충분히 생산하지 못하는 상태)이었다. 또한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들은 무증상 환자들보다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현저하게 낮았고, 무증상 환자 중 30명(65.2%)은 성욕이 전보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코로나19 감염돼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줄면 성욕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면역체계도 제 역할을 하지 못해 병이 악화한다고 설명했다.연구를 진행한 셀라히틴 카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코로나19에 걸리면 테스토스테론이 감소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최초의 연구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테스토스테론을 감소시키는 이유는 밝히지 못했다”며 “남성의 면역 반응에 관여하는 테스토스테론이 줄어들면 코로나19가 중증으로 악화해 건강이 위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The Aging Male’에 최근 게재됐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0/05 14:58
  • 90대 우울증 환자, 10년새 4배↑… 젊은층과 증상 달라​​

    90대 우울증 환자, 10년새 4배↑… 젊은층과 증상 달라​​

    국내 정신질환을 앓는 노인이 지난 10년 새(2010~2019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90세 이상 우울증 환자는 4배로 크게 늘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선우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노인 우울증 등 정신질환 관련 진료 현황' 자료를 분석해 이 같이 발표했다.90세 이상… 우울증 4배,수면장애 2배 늘어강선우 의원의 발표에 따르면 2010년에서 2019년 사이 공황장애를 앓는 60세 이상 환자 수는 7495명에서 3만9284명으로 5배, 비기질성 수면장애 환자 수는 9만563명에서 17만9891명으로 약 2배, 식사장애 환자 수는 1115명에서 3714명으로 3배 늘었다. 우울 관련 질환을 앓는 노인은 19만5648명에서 30만9749명으로 약 1.6배 늘어났다. 최근 5년간 통계청 자료에 따른 노인 인구 증가 비율보다 빠른 속도다.  이로 인해 요양급여비용도 오름새다. 같은 기간 60세 이상 공황장애·수면장애·식사장애·우울증 환자로 인해 발생한 요양급여비용은 총 858억7800만원에서 1648억5600만원으로 평균 2배 이상 증가했다. 식사장애는 7배, 공황장는 5배, 수면장애는 3배, 우울증은 1.7배 늘었다. 90세 이상 초고령층의 정신질환자수가 늘어나고 있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우울증이 1188명에서 4657명으로 약 4배 증가했다. 수면장애도 1301명에서 3496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다른 정신질환도 환자 수도 아주 많지는 않지만 공황장애 환자는 22명에서 319명으로 14배, 식사장애 환자는 29명엥서 388명으로 13배로 높아졌다. 강선우 의원은 "초고령층 정신질환이 폭증하고 있다"며 "생애주기별 관점에서 노인 세대의 특성을 세분화한 섬세한 복지정책으로 이들에게 ‘더 나은 노년’을 보장해줘야 한다"고 말했다.노인 우울증, 5명 중 4명은 다른 질환 오인노인 우울증은 일반적인 우울증과 증상이 다르다. 우울·슬픔 같은 감정보다 기억력 저하·무기력·식욕부진·불면증·통증 등이 많이 나타난다. 이로 인해 다른 병으로 오인해 내과 등에서 엉뚱한 검사·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다. 국내 대학병원의 한 정신과 의사는 "노인 우울증 환자 5명 중 4명은 다른 병으로 오인해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거나 방치된다"고 말했다. 우울증은 보통 도파민, 세로토닌 등 뇌 신경전달물질 작용에 문제가 생겨 발생한다. 하지만 노인 우울증은 상당수가 뇌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 생긴다. 이를 '혈관성 우울증'이라 한다. 노인 우울증 환자 중 30~90%가 혈관성 우울증에 해당한다고 알려졌다. 당뇨병·고혈압·고지혈증·노화 등으로 인해 세로토닌 같은 신경전달물질을 생성·분비하는 뇌의 부위나, 감정에 관여하는 전두엽·시상하부 주변의 혈관이 막히면 우울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노인 우울증의 대표적 증상 세 가지를 꼽자면 ▲기억력 저하 ▲​식욕부진 ▲​통증이다. 해당 증상이 나타나면 우울증이 아닌지 검사받아보는 게 안전하다. 뇌의 모세혈관이 좁아지면 우울증뿐 아니라 기억과 관련된 전두엽 기능이 떨어져 기억력 저하를 유발한다. 이런 탓에 노인 우울증을 치매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 치매를 의심해 병원을 찾는 노인 환자 10명 중 4명은 우울증을 진단받는다는 국내 연구 결과도 있다. 치매와 우울증을 구별하려면 과거의 일을 얼마나 기억하는지 살펴보면 된다. 우울증일 때는 과거의 일에 대해 힌트를 주면 쉽게 떠올린다. 치매는 사건을 아예 잊는다. 식욕부진은 뇌혈관 문제로 인한 전두엽 기능 저하 탓이 크다. 전두엽이 식욕과 의욕도 관장하기 때문이다. 식욕만 없는 게 아니라 매사 무기력한 증상이 함께 나타날 때 우울증을 의심할 수 있다. 또한 노인은 관절염·허리디스크 등 이미 근골격계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우울증이 생기면 온몸 감각이 예민해져 작은 자극에도 통증을 느끼기 쉽다. 노인 우울증 환자가 관절염을 앓으면 일반 관절염 환자보다 통증을 5.9배 더 강하게 느낀다는 미국 골관절외과학회지 연구가 있다.
    정신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0/05 14:51
  • 매일 아침의 즐거움 모닝커피? 혈당은 '쑥' 오른다

    매일 아침의 즐거움 모닝커피? 혈당은 '쑥' 오른다

    피곤한 상태에서 공복에 마시는 '모닝커피'는 혈당 조절을 방해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실제 많은 사람이 아침 잠을 깨우기 위해 습관적으로 모닝커피를 마신다. 하지만 공복에 마시는 모닝커피는 우리 몸에서 혈당 조절을 하는 인슐린 작용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이다. 영국 배스대학 연구팀은 성인 29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숙면·모닝커피 섭취 여부가 혈당 조절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연구했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을 ▲숙면한 후 포도당 음료를 마신 그룹 ▲숙면하지 못하고(매 시간 잠에서 깸) 포도당 음료를 마신 그룹 ▲숙면하지 못하고 공복에 블랙커피를 섭취하고 30분 후 포도당 음료를 마신 그룹으로 나눴다. 그 결과, 블랙커피를 마시지 않은 두 그룹은 숙면 여부에 관계 없이 혈당 조절에 문제가 없었다. 블랙커피를 마신 그룹만 혈당 수치가 50% 높아졌다.​연구팀은 커피가 혈당 조절을 방해하는 기전은 정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신진대사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 피곤한 상태에서 카페인을 섭취하면 혈당 조절 기능이 손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연구를 진행한 제임스 베이츠 교수는 “이번 연구로 잠을 제대로 못 자고 일어나 커피를 마시면 혈당 조절이 어렵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기상 후 공복에 커피를 마시기보다는 아침 식사를 하고 커피를 마시는 게 낫다”고 말했다.혈당 조절에 지속적으로 문제가 발생하면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며, 혈관에 염증이 생길 가능성도 커진다.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영국 영양학 저널(British Journal of Nutrition)’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0/05 14:20
  • [깐깐한 미식일기] ‘천의 얼굴’ 된장국에 한계는 없다

    [깐깐한 미식일기] ‘천의 얼굴’ 된장국에 한계는 없다

    추석 연휴가 시작되고 나흘 내리 북한산에 올랐다. ‘닷새 내리’는 위험하다. 가사 노동력의 상시적, 의도적 이탈에 대한 우려가 집안에서 나올 테니까. 연휴 마지막 날 아침엔 산 대신 부엌으로 향했고, 된장국을 끓였다. 뭉근한 불에 완도에서 올라온 다시마만으로 국물을 냈다. 연한 투명 갈색의 감칠맛 육수에 무얼 투하하나. 명절 끄트머리의 즐거운 고민으로 머릿속이 맑다. 다시마 국물만큼 따뜻하고 맑았다.된장국 레시피가 114개나?서른 넘어 감동적으로 읽은 책 중 하나가 일본 요리연구가 오토모 이쿠미의 ‘미소시루 한 그릇’이다. 부제만으로 내용을 알 수 있다. 출판사는 ‘어떤 재료로도 맛있게 5분 완성! 건강한 미소장국 114’라고 부제를 달았다. 책에는 미소장국 끓이는 114가지 방법이 담겨 있다. 그것뿐이다. 그런데 된장국 끓이는 방법이 114가지나? 크게 놀랐다가는 금방 마음 놓았다.된장국엔 정말 아무거나 넣어도 되는구나!114가지 미소장국의 재료 중엔 양파, 감자, 파슬리, 순무, 버섯, 연근 등 채소가 있는가 하면, 고등어, 닭고기 완자, 소고기, 방어, 달걀프라이 등 육류도 있다. 심지어 방울토마토가 들어간다. 문화적 충격 같은 걸 받았다. 요리적 충격이라 해야 옳을라나. 된장국에 한계는 없구나, 된장국은 정말 ‘천의 얼굴’을 가진 극강(極强)의 요리로구나.114가지의 미소장국을 만난 뒤, 집에서 끓이는 된장국에도 한계가 사라졌다. 된장국의 전통적 재료는 대개 두부, 애호박, 미역, 버섯 등이다. 그러나 서른 이후, 감동의 독서 이후 된장국 레시피에 대한 심리적 저항선 같은 게 사라졌다. 냉장고에 남은 자투리 식재료 어떤 것이든 된장국의 훌륭한 재료가 됐다. 일본 요리연구가가 114개 종류의 미소장국을 만들었다면, 나는 365개 스타일의 된장국을 완성하리라, 그래서 매일 다른 된장국을 맛보고 말리라……. 그렇게 다짐했다. 다짐이 그랬다는 얘기이고, 실제론 20개 안팎의 식재료를 활용했을까, 말까. 어쨌든.해초를 담뿍 넣은 된장국은 어떨까?그래서 명절 연휴 마지막 날, 새로운 된장국의 재료는 모둠 해초였다. 연휴 직전 장 보러 가신 어머니가 해초 모둠 한 봉을 가져다 주셨다. 꼬시래기, 곰피, 미역, 미역줄기, 다시마, 톳, 감태 등등. 냉장고 야채실 구석엔 눈처럼 흰 소금을 뒤집어쓴 모둠 해초가 명절 동안의 홀대와 무관심을 이겨내고 오롯이 제 자리를 지키는 중이다.  한 움큼, 해초를 쥐어 큼지막한 그릇에 넣고 물을 부었다. 한 삼십분, 소금기를 뺐을까. 우려 놓은 다시물에 넣어 약한 불로 잠깐 데치듯만 끓이고, 오랫동안 데웠다. 된장을 넣고, 국그릇에 담아내니……. 거슬리지 않을 만큼 아주 미묘하게만 걸쭉한, 해초 된장 수프가 완성됐다. 마른 미역을 불려 미역된장국을 끓인 적은 있다. 소금을 뒤집어쓰고도 아직 탱탱하고 싱싱한 해초들로 된장국을 끓인 건 처음이다. 계획 없이, 리허설 없이 끓인 된장국은 기존의 된장국을 뛰어넘어 가슴 뭉클하게 할 만큼의 맑은 수프로 거듭났다. 잠깐 아삭하다가,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는 해초 모둠, 좀처럼 식을 줄 모르는 뜨끈한 국물……. 연휴의 끄트머리에서, 몸과 맘이 호강했다.미역은 늘 옳다, 된장국도 늘 옳다미역은 늘 옳다……고 언젠가 썼다. 벌써 20여 년 전 거제의 한 등대에서, 친절한 어느 가족의 호의로 갑작스레 먹게 된, 남해의 싱싱한 물미역에 대한 사랑을 고백하던 자리였다. 미역은 정말 늘 옳지 않나. 물미역 초무침, 미역국, 미역줄기 볶음, 미역귀 간장 무침 그리고 미역 냉채까지, 미역은 항상 옳았고, 지금도 옳다. 미역에 대한 사랑은 변함없다.20년이 지나 또 하나의 사랑을 고백하자면, 된장국은 늘 옳다. 채소로부터 육류, 때론 생선까지, 때론 과일까지 어느 것 하나 품지 않는 게 없다. 그렇게 모든 걸 품으면서도 자신을 뽐낼 줄 모르는, 우직스럽게 조연으로 일관하는 된장국……. 된장국은 정말, 미역만큼이나 늘 옳다고 중얼거리며 코로나19로 잔잔한 연휴의 마지막 날을 환하게 보냈다.
    푸드이지형 헬스조선 취재본부장2020/10/05 13:47
  • "중년 남성 3명 중 1명은 '갱년기', 치료 미루면 삶의 질 급격히 떨어집니다"

    "중년 남성 3명 중 1명은 '갱년기', 치료 미루면 삶의 질 급격히 떨어집니다"

     아직도 남성은 갱년기를 겪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여성처럼 급격한 호르몬 변화를 겪지는 않지만, 남성도 나이가 들수록 서서히 남성호르몬이 저하되며 여러 가지 증상을 겪는다. 남성갱년기는 삶의 질을 낮추기도 하지만, 노화로 인한 각종 만성질환이 겹치면 건강 악화로 이어질 수 있어 문제가 된다. 대한남성과학회 상임이사이기도 한 타워비뇨기과 유정우 대표원장에게 남성갱년기에 대해 물었다.
    비뇨기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10/05 13:31
  • 전부 수입하던 혈액투석기… 서울대병원이 국산화한다

    전부 수입하던 혈액투석기… 서울대병원이 국산화한다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온 혈액투석기 국산화에 시동을 걸었다.서울대병원은 시노팩스사와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에 지속적 신대체요법 국산화가 선정돼 기술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한다.이번 연구는 혈액투석을 위한 필터모듈, 시스템, 투석액의 3가지 파트로 나눠 2022년 말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이후에는 10개 의료기관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게 된다. 지속적 신대체요법(CRRT)은 신장이 망가진 중증 급성 환자에게 외부에서 지속적으로 혈액을 정화하는 생명유지 장치로, 인공신장 기능을 수행하는 의료기기다. 혈액투석이 필요한 급성 신장 손상은 중증 환자 30% 내외다. 지속적 신대체요법을 위해 혈액투석기 외에 주기적 교체가 필요한 필터모듈, 시스템기기, 소프트웨어, 투석액 등이 있지만 전량 수입품이다. 거대 규모의 시장이지만 미국과 독일, 일본만이 독점하고 있다.이번 연구의 총괄책임자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김동기 교수는 “늘어가고 있는 신장 손상 환자를 위해 국산화는 꼭 필요하다”며 “최근에는 코로나19 환자에도 사용하고 있는데 치료제와 백신이 없는 상황에서 중증 환자 관리를 위해 더욱 그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국제신장학회는 중증 코로나19 환자 중 17%가 지속적 신대체요법이 필요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시노펙스 석유민 R&D 센터장은 “세계적인 IT 기술 경쟁력과 다양한 소재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첨단 의료기기의 국산화는 물론 해외 수출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내과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10/05 11:38
  • 트럼프 '깜짝외출' 돌발행동… "코로나, 많이 배웠다"

    트럼프 '깜짝외출' 돌발행동… "코로나, 많이 배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코로나19로 입원 중인 상태에서 병원 밖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길 위해 잠시 '깜짝 외출'하는 돌발행동을 했다. 이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켜야 할 격리 준수사항을 어겼을 뿐 아니라, 동상흔 경호원들을 감염 위험에 빠뜨렸다는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이 입원한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에 있는 월터 리드 군병원 밖에서 쾌유를 기원하며 모인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기 위해 차량을 타고 병원 밖으로 나왔다.트럼프 대통령은 마스크를 쓴 채 뒷좌석에 앉아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든 뒤 다시 병원으로 돌아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새벽 자신과 부인의 코로나19 확진 판정 사실을 알렸고, 같은 날 오후 늦게 월터 리드 군병원에 입원해 3일째 병원 생활 중이다.이번 외출은 자신이 소셜 미디어 동영상에서 '깜짝 방문'을 하겠다고 말한 직후 이뤄졌다. 병원 주변에는 지지자들이 모여 트럼프 대통령의 치유를 기원하며 지지 응원을 보내고 있었다.트럼프 대통령은 오전 트위터에서 지지자들의 영상을 리트윗하며 "매우 고맙다"고 적었고, 오후에도 "병원 밖 모든 팬과 지지자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지지자 방문 전 올린 73초짜리 별도 영상에서 자신의 상황에 대해 "매우 흥미로운 여행이었다"며 "나는 코로나19에 대해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그는 또 "이것은 진정한 학교"라며 학교에서 '책을 읽자' 식의 배움이 아니었다는 취지로 언급한 뒤 "나는 그것을 알게 됐고 이해하게 됐다. 정말 흥미로운 일"이라고 말했다.한편, 월터 리드 병원의 내과의사인 제임스 필립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을 "미친 짓"이라며 "차량에 탑승한 모든 사람은 14일간 격리해야 하며, 그들은 병에 걸리고 죽을지도 모른다"고 혹평했다.사드 오메르 예일대 글로벌헬스연구소 국장은 마스크가 도움을 주겠지만 바이러스가 침투할 수 없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조너선 라이너 조지워싱턴대 교수도 "무책임함의 극치"라며 "병원밖의 즐거운 드라이브를 함으로써 경호원을 중대한 위험에 처하게 했다"고 비판했다.워싱턴포스트는 백악관은 경호원들을 위해 어떤 예방 조처를 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0/05 11:02
  • 다이어트 위해 '끼니 굶기'… 약일까, 독일까?

    다이어트 위해 '끼니 굶기'… 약일까, 독일까?

    다이어트를 위해 끼니를 굶는 사람들이 있는데, 오히려 살찌기 쉬운 체질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끼니 거르기, 불규칙한 식사가 일상화되면 우리 몸은 음식이 언제 체내에 들어올지 모른다고 생각해 자연스럽게 몸을 '에너지 방어체제'모드로 전환하기 때문이다. 365mc 신촌점 김정은 대표원장은 "이때 에너지를 덜 소비하고, 저장하려는 성향이 강해져 신진대사가 느려지고 군살이 쉽게 붙는 체형으로 바뀐다"고 말했다.끼니를 많이 거를수록 체내 '미토콘드리아' 개수가 줄어드는 것도 원인이다. 미토콘드리아는 세포 내 에너지 공급, 열 생산을 도맡아 한다. 따라서 몸에 미토콘드리아가 많을수록 한 번에 발산되는 에너지양이 늘어난다. 즉, 미토콘드리아는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체질로 만드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셈이다. 김 대표원장은 "굶다시피 하는 다이어트를 반복하면 근육이 점점 감소하고 근육에 존재하는 미토콘드리아 수도 함께 줄어든다"며 "이 과정에서 몸무게는 그대로라도 체지방률이 높아지며 ‘살찌기 쉬운’ 체질로 변한다"고 말했다. 이뿐 아니라 에너지 소비 효율이 감소하는 과정에서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각종 질환이 생길 위험이 커진다.​ 김 대표원장은 "음식을 조금씩 자주 섭취하고, 바쁘더라도 건강한 영양소를 챙기는 습관을 챙기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0/05 10:59
  • 일교차 주의, 1도만 올라도 사망률 '껑충'… 체온 유지법은?

    일교차 주의, 1도만 올라도 사망률 '껑충'… 체온 유지법은?

    일교차가 커져 아침 기온이 10도 안팎으로 내려가면서, 만성질환을 앓는 노인은 건강관리에 유념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5일) 오전 5시 기온은 ▲서울 8.8도 ▲인천 11.2도 ▲수원 8.6도 ▲춘천 5.4도 ▲청주 10.6도 ▲대전 8.9도 ▲전주 10.3도 ▲광주 12.1도 ▲제주 17.5도 ▲대구 11.8도 ▲부산 14.8도 ▲울산 13.0도 ▲창원 12.9도다. 기상청은 “일교차가 크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교차가 크면 심장과 혈관을 조절하는 자율 신경에 문제가 생긴다. 기온이 높은 낮엔 혈관이 확장하지만 추운 밤이 되면 체온이 떨어져 혈관이 수축하고, 다시 기온이 높은 낮이 되면 혈관이 확장하게 된다. 이렇게 자율신경이 반복적으로 혈관을 확장시키고 수축시킬 때, 혈관뿐만 아니라 혈압과 맥박수가 크게 변하고 기관지도 수축과 이완이 반복돼 심혈관질환, 호흡기질환이 급격히 증가한다.실제로 일교차가 1도 증가하면 사망률이 0.5%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협심증과 같은 관상동맥성 심장질환의 노인 사망률은 일교차가 1도 변함에 따라 2.46% 증가한다. 따라서 기존 심혈관 질환자는 물론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천식 등 만성질환이 있는 환자는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평소 담배를 자주 피운 사람이 만성적으로 기침이 나고 호흡곤란이 있다면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의심해야 하는데, 이러한 환자는 일교차가 1도 높아질 때 입원율이 약 3% 증가한다.환절기 건강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따뜻한 옷차림으로 체온을 유지하고 건강에 좋은 음식을 충분히 섭취해 면역력을 지키는 것이다. 일교차가 커지면 얇은 옷 위에 겉옷을 걸치는 식으로 더위와 추위에 다 적응할 수 있는 옷차림을 해야 한다. 또한 면역력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는 비타민 C와 항산화 피토케미컬이 풍부한 과일, 채소, 차 등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감초, 생강, 마늘, 양파, 부추 등은 염증을 가라앉히는 성분이 들어있어 환절기에 많이 먹는 것이 좋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0/05 10:28
  • 3621
  • 3622
  • 3623
  • 3624
  • 3625
  • 3626
  • 3627
  • 3628
  • 3629
  • 3630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