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위해 '끼니 굶기'… 약일까, 독일까?

입력 2020.10.05 10:59

그릇 위에 사과
끼니를 거르고 불규칙적으로 식사하는 습관을 들이면 살이 잘 찌는 체질로 바뀔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다이어트를 위해 끼니를 굶는 사람들이 있는데, 오히려 살찌기 쉬운 체질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끼니 거르기, 불규칙한 식사가 일상화되면 우리 몸은 음식이 언제 체내에 들어올지 모른다고 생각해 자연스럽게 몸을 '에너지 방어체제'모드로 전환하기 때문이다. 365mc 신촌점 김정은 대표원장은 "이때 에너지를 덜 소비하고, 저장하려는 성향이 강해져 신진대사가 느려지고 군살이 쉽게 붙는 체형으로 바뀐다"고 말했다.

끼니를 많이 거를수록 체내 '미토콘드리아' 개수가 줄어드는 것도 원인이다. 미토콘드리아는 세포 내 에너지 공급, 열 생산을 도맡아 한다. 따라서 몸에 미토콘드리아가 많을수록 한 번에 발산되는 에너지양이 늘어난다. 즉, 미토콘드리아는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체질로 만드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셈이다. 김 대표원장은 "굶다시피 하는 다이어트를 반복하면 근육이 점점 감소하고 근육에 존재하는 미토콘드리아 수도 함께 줄어든다"며 "이 과정에서 몸무게는 그대로라도 체지방률이 높아지며 ‘살찌기 쉬운’ 체질로 변한다"고 말했다.
이뿐 아니라 에너지 소비 효율이 감소하는 과정에서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각종 질환이 생길 위험이 커진다.​

김 대표원장은 "음식을 조금씩 자주 섭취하고, 바쁘더라도 건강한 영양소를 챙기는 습관을 챙기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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