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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선수는 일반인보다 체격과 체력이 좋아 당연히 더 건강할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운동 경기 도중 갑자기 쓰러지는 운동 선수를 보면 대부분 납득하기 어려워한다. 운동 자체는 건강에 좋지만, 운동이 심장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심장 이상이 있던 사람에게는 운동이 강한 자극으로 다가오며, 운동하다가 갑자기 사망하는 돌연사도 가능한 것이다.큰 타격 없이 운동하다가 갑자기 사망한다면 대부분 심장이 원인이다. 뇌 출혈 등 중풍은 사망하는데 심장병보다 시간이 좀 더 걸린다. 보통 건강하던 사람에게서 손상 없이 예측하지 못한 심장 이상이 발생해 1시간 이내에 사망하는 경우를 돌연사 또는 급사라 말한다. 그렇다면 운동선수에서 심장 돌연사는 얼마나 생길까? 운동 선수의 나이는 12~35세로 대부분 젊다. 이 나이에 미국 심장 돌연사는 매년 16~30만 명에 1명 정도 발생하며, 좀더 질 높은 연구만을 대상으로 살펴보면 4~8만 명당 1명에게 발생한다고 한다. 남녀비를 살피자면 5~9대 1로 남성에게 다발하며 흑인이 백인보다 3.2배 발생한다. 심장 돌연사는 역동적이며, 움직이다 멈추기를 반복하는 스포츠에서 다발하는데 농구와 축구 등에서 흔하다. 돌연사를 일으키는 기저 심장질환은 나이에 따라 다르다. 50세 이후에는 심장 혈관, 즉 관상 동맥이 막히는 허혈성 심장질환이 80%를 차지할 정도로 많고, 35세 이하에는 선천적으로 심장 모양에 이상이 있거나 전기 이상으로 인한 부정맥이 주요 원인이다. 젊은 운동선수 심장 돌연사의 흔한 원인은 선천적으로 심장 근육이 두꺼운 ‘비후성 심근염’이다. 심장 근육이 두꺼우면 심장 전기 자극이 원활하게 전달되지 않아서 부정맥이 쉽게 발생한다. 심장에 있는 혈액을 전신으로 보내주는 좌심실이 두꺼우면 더욱 문제가 된다. 부정맥이 잘 발생하는 유전병인 ‘부정맥 유발성 심근비후증’도 문제가 될 수 있다. ‘특발성 좌심실비대’, ‘확장성 심근병증’ 등도 심장 근육병의 일종이다. 심장혈관 이상인 ‘선천성 관상동맥 이상’, ‘조기관상동맥질환’, ‘마판증후군’, 판막질환인 ‘승모판 탈출증’, ‘대동맥판 협착’ 등도 있다. 심장 모양 이상은 없지만 심장 박동에 문제 있는 부정맥 질환도 원인이 된다. ‘후천적 심근염’도 심장 돌연사의 원인이다. 심장에 타격을 받은 후 부정맥이 발생하는 질병도 있다.심장 돌연사를 예방하려면, 50대 이후에는 관상 동맥의 동맥 경화 방지를 위해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과 비만, 흡연, 운동 부족 등을 해결해야 한다. 35세 이하에서는 선천성 심장병을 조기에 발견하는 게 필요하다. 운동 선수로 참여하기 이전에 시행하는 건강 검진인 운동참여검사(preparticipation examination)를 통해 심장 돌연사의 고위험 지표를 골라낼 수 있다. 진찰이나 검사로 위험 지표가 발견되면 심장 질환에 대한 정밀 검사를 시행해 원인을 밝혀야 한다. 심장 질환이 미리 발견되면 다양한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해 심장 돌연사 가능성을 없앨 수 있다. 그러나 아무리 운동참여검사를 해도, 돌발성 심정지를 완벽하게 방지할 수 없기 때문에 심정지 운동 선수를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다. 선수가 쓰러지고 자극에 반응이 없으면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시행해야 한다. 무엇보다 심정지 응급상황을 조기에 인지해 도움을 청하고, 심폐소생술을 하며, 필요하면 자동제세동기를 사용하고 조기에 병원으로 이송하는 일련의 과정이 매끄럽게 일어나야 심장 돌연사를 막을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선수, 코치, 행정직원들에 대한 교육, 자동제세동기 구비, 의료진의 적절한 대기, 원활한 이송 방법 확보 등이 필수라 하겠다.심장 이상이 있는 젊은 운동 선수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심장 돌연사, 운동참여검사와 적절한 심정지 대처로 적극 예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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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542명 늘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500명대를 기록한 것이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1만688명이며, 이 중 10만1332명(91.55%)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101명, 사망자는 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775명(치명률 1.60%)이다. 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528명이다. 지역별로 경기 163명, 서울 156명, 부산 39명, 울산 32명, 전북 25명, 인천 16명, 경남 15명, 충남 14명, 대전 13명, 강원 12명, 경북 10명, 대구, 광주 각 9명, 충북 7명, 전남 6명, 세종 2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14명이다. 5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9명은 경기 5명, 서울 2명, 강원, 충북 각 1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7명, 유럽, 아메리카 각 3명, 아프리카 1명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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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은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아이큐어와 공동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용 도네페질(Donepezil) 패취제 ‘도네리온패취’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앞서 셀트리온은 2017년 6월 아이큐어가 개발하고 비임상·임상1상을 마친 도네페질 패취제에 대해 국내 공동 판권 계약을 체결했으며, 아이큐어와 함께 한국, 대만, 호주, 말레이시아 등 4개국 약 400명의 경증·중등증 치매 환자 대상으로 총 24주 간 임상 3상을 진행해왔다. 임상에서는 경구용 도네페질 5㎎·10㎎을 복용 중인 그룹과 도네페질을 복용하지 않은 그룹으로 구분해 경구용 도네페질 또는 도네리온패취를 투여했다.임상 결과, 경증·중등증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들에게서 ▲기억 ▲언어 ▲재구성 ▲행동 ▲지남력 등을 다루는 대표적 표준 도구인 ADAS-cog(Alzheimer's Disease Assessment Scale–Cognitive Subscale)를 1차 유효성 평가변수로 설정해 경구용 도네페질 대비 도네리온패취의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또 약물의 효과를 인지, 기능 개선 두 가지 측면에서 포괄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추가로 설정한 2차 유효성 평가변수인 ▲CIBIC-plus ▲MMSE ▲CDR-SB ▲NPI 등에서도 경구용 도네페질 대비 도네리온패취의 비열등성을 확인했다.도네리온패취는 일 1회 복용하는 도네페질 경구제를 주 2회 부착하는 타입으로 개발한 개량신약으로, 경구제 대비 복약 순응도를 개선하고 편의성을 높였다. 현재 도네페질은 제형 개발의 어려움으로 경구제만 상용화됐으며, 도네리온패취가 식약처 승인을 받게 되면 세계 최초의 도네페질 패취제가 된다. 양사는 품목허가를 획득한 후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2020년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국내 매출 약 2900억원 중 도네페질 성분이 약 80%(2300억원)를 차지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도네리온패취는 세계 최초 도네페질 패취제로 개발된 만큼, 식약처 허가를 획득한다면 기존 제형과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빠른 시장 진입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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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수화물은 다이어트의 주적으로 꼽힌다. 탄수화물이 체내에서 소화되면 포도당으로 분해돼 에너지로 사용되는데, 쓰고 남은 포도당은 몸에 축적돼 체중 증가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모든 탄수화물을 미워하진 말자. 분해 속도에 따라 어떤 탄수화물은 오히려 든든한 다이어트 조력자일 수 있다.탄수화물 중 포도당이 얼마나, 어떻게 결합해 있냐에 따라 체내에서 분해되는 속도가 다르다. 보통 탄수화물은 입속 아밀라아제 효소에 의해 가장 먼저 소화된다. 반면, 소화 효소로 잘 분해되지 않는 ‘저항성 전분’은 섭취 후 가장 늦게 대장에서 박테리아에 의해 분해된다. 이 전분은 다이어트를 돕고, 건강에도 이롭다는 것으로 밝혀져 일명 ‘착한 탄수화물’로 불린다.저항성 전분을 섭취하면 지방을 20~25% 정도 더 연소시킬 수 있어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 탄수화물보다 지방이 먼저 연소하기 때문이다. 혈당을 급격하게 높이지 않아 건강에도 좋다. 일찍이 소화된 탄수화물은 포도당 형태로 혈액 속으로 흡수돼 혈당을 높이고, 인슐린 호르몬 분비를 유발하는데, 이 과정이 과도하게 반복되면 인슐린이 나와도 혈당이 떨어지지 않는 인슐린 저항성이 생겨 당뇨병, 비만 등 만성질환의 위험이 커진다. 저항성 전분은 혈당을 천천히 높여,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할 가능성이 작다. 장내 미생물 생태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캐나다 토론토대 연구에 따르면 저항성 전분은 식이섬유와 비슷하게 작용해 장내 미생물 생태계를 건강히 가꾸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강한 장내 미생물 생태계는 체내 염증 감소, 심뇌혈관 질환 예방, 비만 예방 등의 효과가 있다. 저항성 전분은 감자, 고구마, 호박, 콩류, 통곡류 등에 풍부하다. 과일 중에는 바나나에 풍부한데, 노랗게 익을수록 저항성 전분 함량이 감소하기 때문에 저항성 전분 효과를 위해서는 적당히 덜 익은 상태에서 먹는 것이 더 좋다. 전분의 조리·보관 방법에 따라서도 저항성 전분 함량을 높일 수 있다. 한국식품조리과학회지에 실린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 주식인 쌀밥의 경우 전기밥솥으로 짓는 것보다 약한 불에서 냄비로 지었을 때 저항성 전분 함량이 두 배 이상 높았다. 쌀 무게의 3% 정도 콩기름을 추가했을 때도 저항성 전분 함량이 두 배가량 증가했다. 인도네시아 한 대학에서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밥을 차갑게 식혀도 저항성 전분 함량이 많아졌다. 상온에서 식혔을 땐 두 배, 냉장고에선 세 배 정도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탄수화물 전체가 저항성 전분으로 바뀌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너무 많은 양을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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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월 2회 채식급식에 나선 가운데, 정책 실효성과 영양 불균형 문제 등을 두고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교육당국의 취지에 공감한다는 의견도 있으나, 성장기 육류 미섭취로 인한 영양소 부족, 실질적인 탄소 저감 효과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기후 위기 막자’ 서울시, 월 2회 ‘그린 급식의 날’ 운영서울시교육청은 이번 달부터 일선 학교에서 ‘2021 SOS 그린 급식 활성화 기본계획(그린 급식 계획)’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린 급식 계획은 ‘먹거리 생태전환교육’의 일환으로,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미래 먹거리를 배우고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채식 급식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서울 시내 모든 학교는 한 달에 두 차례 ‘그린 급식의 날’을 운영해 학생들에게 채식 식단을 제공한다. 생태전환교육 중점·선도학교 23곳에서는 ‘그린바’를 설치해 채식 식단을 선택·배식할 수 있도록 한 ‘채식 선택제’를 시범 진행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채식 급식 도입 배경에 대해 “건강문제와 기후 위기를 인식해 채식을 선택하는 청소년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학교 급식은 육식 위주”라며 “이는 불평등과 인권 침해 요소가 있다”고 설명했다.현재 서울 외에도 여러 지자체가 학생들의 채식급식에 동참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올해부터 모든 초·중·고에 월 2회 채식 식단을 제공하며, 울산시교육청은 이미 지난해부터 월 1회 ‘채식의 날’을 도입·시행 중이다. 전북도교육청과 광주시교육청 또한 학교별로 채식의 날 또는 ‘저탄소 식단의 날’을 지정·운영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학생들 선택권은?… 축산업계 “육식 혐오 조장” 반발건강한 채식은 탄소 저감뿐 아니라,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비만 등을 겪는 사람이 채식을 하면 LDL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으며, 아토피피부염, 천식 등 알레르기질환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그럼에도 채식의 장·단점에 대해서는 항상 의견이 분분하다. 사람마다 체질이 다른 만큼 필요한 영양분도 다른데, 이 같은 점을 고려하지 않고 채식 위주 식단을 할 경우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채식을 하기 위해 열량이 높은 흰쌀, 밀가루, 고구마, 감자 등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혈당 조절이 안 돼 당뇨병, 비만 등의 위험이 있기도 하다.채식급식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도 비슷한 이유다. 영양을 골고루 섭취해야 할 성장기 학생들이 의무적인 채식 급식으로 인해 영양 불균형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부족한 영양소를 채우기 위해 두부, 콩고기 등 대체 식품을 사용한다고 했으나, 필수 영양성분 중 비타민 B12 등은 소, 돼지, 닭 등 동물성 식품에만 존재하며 칼슘·철분·아연 또한 채식만으로 충분히 섭취하기 힘들다. 건강한 식문화 조성을 위해서는 육류 섭취를 제한할 것이 아닌 과자나 탄산음료 등의 섭취량부터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축산업계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육류 섭취를 제한한다’는 취지 역시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국내 탄소배출량 중 축산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4~5% 수준임에도 단순히 해외 사례를 따라 무리하게 채식급식을 추진한다는 주장이다. 특히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업계 자체적으로, 또 정부와 함께 여러 노력을 기울이는 상황에서 이 같은 정책이 추진·시행된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다는 입장이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 하태식 회장은 “육식 섭취량이 많은 유럽·미국과 달리 비교적 균형 있는 육류소비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무조건적인 ‘채식주의’ 도입은 적절치 않다”며 “축산업계도 기후 위기 극복과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있지만, 일선 교육당국이 채식급식을 강요하고, 나아가 육식에 대한 잘못된 혐오를 조장한다면 피해는 청소년들과 국민이 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노력에는 공감하지만, 일방적 채식주의 확산정책이 청소년기 영양 불균형과 급식의 질 저하, 선택권 제한 등을 초래할까 우려된다”고 덧붙였다.◇채식 필요성 받아들이는 게 먼저… 교육·조리법 연구 필요전문가들은 채식 급식 정착을 위해서는 채식 필요성에 대한 교육과 조리에 대한 연구가 사전에 충분히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학생들이 음식 맛이 없고 채식급식에 강제성이 있다고 느낀다면 채식을 거부하는 것은 물론, 학부모들에게도 강한 비난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채식 급식을 반대하는 의견에는 학생들의 의지나 선택권이 고려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많다. 영양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월 1~2회, 하루 한 끼 식사라고 해도, 육류 속 영양소를 충분히 대체할 수 있는 식재료와 조리법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강남세브란스병원 김우정 영양팀장은 “결국 조리법과 교육이 관건”이라며 “육류 섭취가 제한되면 대체 식품을 이용해 비슷한 영양, 질감으로 음식을 조리·제공하는 동시에, 조리 연구와 채식의 필요성에 대한 교육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교육당국 역시 이 같은 점을 고려해 대체 식품을 적극 활용하는 한편, 학교 교육계획서에 먹거리 생태전환교육계획을 포함하는 등 교육과정과 연계·운영한 건강한 먹거리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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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소생술은 갑작스럽게 심장마비가 발생했을 때 호흡을 돕고 혈액을 순환시키는 응급치료법이다. 심폐소생술이라고 하면 보통 미디어나 교육을 통해 접한 성인 심폐소생술 동작을 떠올리지만, 영아·소아의 경우 성인과 동작이 조금씩 다르므로, 정확한 방법을 숙지·실행해야 한다. 성인과 영아·소아의 심폐소생술에 대해 알아본다.성인성인의 경우, 환자를 발견하는 즉시 어깨를 두드리며 말을 걸고 눈과 귀로 심정지 또는 호흡 여부를 확인한다. 이후 주변에 있는 사람을 특정해 119 신고와 함께 자동심장충격기를 요청하고, 누워있는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한다. 흉부압박점은 환자 가슴뼈 아래쪽 중앙이며, 압박점에 한 손바닥을 올린 후 다른 손을 위로 겹치도록 한다. 손가락이 아닌 손바닥을 사용하고, 양팔을 곧게 편 상태에서 체중을 실어 자신의 팔이 환자의 몸과 수직이 되도록 눌러준다. 속도는 분당 100~120회 정도, 압박 깊이는 약 5~6cm다. 압박·이완 시간은 같은 정도로 하고, 압박 후에는 가슴이 완전히 올라와야 한다.흉부압박을 30회 시행한 후에는 인공호흡을 실시한다. 인공호흡은 환자 머리를 젖힌 후, 엄지·검지(머리를 젖혔던 손)로 환자의 코를 막고 입을 밀착시켜 약 1초 동안 2회 숨을 불어 넣는다. 흉부압박 30회, 인공호흡 2회를 구급대원이 올 때까지 반복하고, 인공호흡이 어렵다면 흉부압박만을 지속하도록 한다.영아·소아어린 아이 역시 ‘의식 확인-신고 요청-흉부압박·인공호흡’에 이르는 전반적인 과정은 같다. 다만, 일부 동작에서 조금씩 차이를 보인다. 의식을 확인할 때는 어깨를 흔들어 반응을 살핀다. 이때 아이가 1세 미만 영아일 경우, 발바닥을 때려 의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심폐소생술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흉부압박을 실시한다면 누워 있는 상태에서 정확한 흉부압박점에 손을 올린다. 압박점은 아이의 양쪽 젖꼭지를 선으로 잇는다고 가정했을 때 선 중앙 바로 아래 부분이라고 보면 된다.성인 심폐소생술과 가장 큰 차이는 압박에 사용하는 ‘손’이다. 소아는 성인과 달리 손을 겹치지 않고 한 손바닥 아래 부위만을 사용하고, 영아는 검지와 중지 또는 중지와 약지 손가락을 모아 첫마디 부위를 압박에 접촉시킨다. 속도는 분당 100~120회 정도를 유지하고, 깊이의 경우 소아 4~5cm, 영아 4cm 수준이다. 마찬가지로 강하고 빠르게 30회 눌러준 후 인공호흡을 1초간 2회 실시한다. 소아는 입 대 입으로, 영아는 입으로 입과 코를 막고 호흡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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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가 심한 날씨가 이어지고, 황사와 미세먼지 등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재채기, 콧물, 코막힘, 후각장애 등 각종 알레르기 증상에 괴로운 비염환자라면 알레르기 예방수칙을 지켜보자.◇간접흡연도 금물알레르기 비염환자라면 무조건 금연해야 한다. 금연은 물론, 담배 피우는 사람 옆에도 가지 않는 것이 좋다.강동경희대병원 이비인후과 이건희 교수는 "산모가 임신 중 흡연을 할 경우에 생후 알레르기 발병의 위험성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의 간접흡연으로 담배 연기에 노출된 아이도 생후 1세 때 알레르기 발병이 2배 이상 높게 나타난다"고 밝혔다.◇철저히 손 씻기코로나19로 인해 손 씻기의 중요성이 널리 알려졌지만, 알레르기 비염환자라면 더욱 손 위생을 신경 써야 한다. 감기나 독감 등의 바이러스성 질환들은 알레르기 비염의 증상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급격한 온도변화 피하고 집은 깨끗하게급격한 온도 변화는 알레르기 비염의 증상을 유발하며 더 나빠지게 할 수 있다. 에어컨, 히터 등 냉·난방기 사용 시 실내 온도가 급격히 변화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또한 알레르기 비염을 일으키는 항원은 주로 집먼지진드기임을 기억하고, 항원 제거를 위해서 실내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이건희 교수는 "집안의 카펫은 치우고 진드기를 방지하는 특수한 천으로 소파나 침구류를 싸고, 침구류 세탁할 때에는 60도 이상의 뜨거운 물로 세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집안은 진드기의 번식을 억제할 수 있는 온도인 20도, 습도는 45% 이하로 유지하고 헤파 필터 등의 공기 청정기나 청소기를 쓰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꽃가루 심한 날 외출 자제꽃가루가 유행하는 계절에는 오후 3시까지는 창문을 열지 않고, 될 수 있으면 외출을 삼가야 한다. 이건희 교수는 "부득이하게 나가야 할 경우 방진마스크로 보호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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