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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생체 리듬이 변하면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게 된다. 하지만 막상 누워도 실제 잠이 들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고, 잠이 들어도 중도에 깨는 경우가 많다. 노인은 수면제를 장기 복용하면 낙상, 인지 장애, 섬망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수면제를 먹지 않고 불면증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실천해보자.◇침실은 조용하게, 금주는 필수여러 가지 비약물적 불면증 치료 중 가장 먼저 시도해볼 것은 침실점검이다. 침실의 온도를 적절하게 하고, 충분히 조용하며 어두운 상태로 유지하기만 해도 불면증 해소에 도움이 된다.규칙적인 수면시간도 중요하다. 특정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시간에 일어나면 생체 시계도 서서히 이에 적응한다. 수면은 우리 몸의 생체 시계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수면 및 기상 시간이 불규칙하면 잠들기는 더 어려워진다.수면을 위해 술을 마시는 경우가 있는데, 술은 숙면을 방해하기에 불면증이 있다면 끊어야 한다. 질병관리청은 "알코올은 잠에 잘 들도록 하는 효과가 있긴 하지만 잠에서 쉽게 깨어나고, 한번 깨고 나서는 다시 잠들기 어렵게 한다"고 밝혔다. 이어 "수면을 위해 지속적으로 음주할 경우, 잠에 빨리 들게 하는 효과 역시 떨어진다"고 설명했다.또한 침실은 수면을 할 때만 이용해야 한다. 만약 잠이 오지 않는다면 침실 밖으로 나가는게 좋다. 침대를 벗어나 복식 호흡, 요가 등의 가벼운 운동을 하면 수면에 도움이 된다. 단, 취침 전 과격한 운동은 좋지 않다. 격렬한 운동은 오히려 각성효과를 줘 잠드는데 걸리는 시간을 길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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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28일) 전국 대부분이 황사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 기상청은 “지난 26일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동진해, 28일 새벽 비가 그친 후 기압골 후면을 따라 우리나라에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여러 유해물질을 동반하는 황사, 미세먼지 등은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 된다. 때문에 황사가 있는 날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는 게 좋고, 밖에 나가게 되면 외출 전·후 몸 관리, 특히 ‘눈 세척’ 등 눈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호흡기의 경우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착용으로 조금이나마 보호하고 있지만, 눈은 아무런 보호 장치 없이 황사에 직접적으로 노출되고 있기 때문이다.실제 황사는 봄철 알레르기성 결막염, 안구건조증과 같은 안질환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알레르기성 결막염 환자는 3월부터 증가해 4~5월에 급증했으며(2016년 기준), 안구건조증 또한 3~5월 사이에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들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알레르기성 결막염은 눈 흰자위에 해당하는 ‘결막’과 검은 동자인 ‘각막’에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접촉하며 발생한다. 가려움증을 동반하며, 증상 정도에 따라 눈부심, 충혈, 이물감, 눈물 흘림 등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안구건조증은 눈물이 눈 표면에 머물지 않고 빨리 증발하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최근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으로 환자 수 또한 크게 늘고 있다. 안구건조증이 생기면 눈물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눈에 뻑뻑함과 따가움, 이물감 등을 느낄 수 있다.이 같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황사가 많은 날 인공눈물을 자주 사용해 먼지 등 눈 속 이물질을 씻어내야 한다. 외출 후에는 식염수나 인공눈물로 눈을 씻도록 한다. 황사가 눈에 들어가 따끔거리는 느낌을 받은 경우에도 식염수나 인공눈물을 사용한다. 이때 눈을 비비거나 소금물로 눈을 씻으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한다면 평소보다 세척을 철저히 하도록 한다. 황사가 지나간 후에도 2~3일 이상 간지러움, 따가움, 눈곱, 충혈 등 이상 증상이 지속된다면 안과를 찾아 정화한 진단·치료를 받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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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세 장모씨는 두 달 전부터 아침에 대변을 보고 난 뒤에도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변을 보고 싶은 기분이 자꾸 들어 하루에도 여러 차례 화장실을 들락날락하기 일쑤였다. 고민 끝에 병원을 찾아 대장내시경 검사를 한 결과, 충격적이게도 ‘직장암’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이처럼 잔변감은 다양한 대장질환에 따른 증상일 수 있어 평소에 배변 습관에 관심을 가지고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우리 몸속 소화 장기인 대장의 끝부분인 직장에서 항문 쪽으로 대변이 내려오면서 직장과 항문관 쪽 감각신경에서 이를 인지해 뇌에 전달하게 되면 인간은 변을 보고 싶다는 생각을 느낀다. 그런데 직장, 항문의 감각신경이 대변이 아닌 다른 것에 압박되면 변을 보고 싶다는 느낌이 들 수 있는데 이런 기분을 보통 잔변감이라고 부른다.잔변감을 유발하는 질환은 ‘과민성장증후군’이나 ‘치핵’이 대표적이다.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신승용 교수는 “과민성장증후군 환자는 변비나 설사로 인한 직장, 항문의 감각신경 자극으로 잔변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며 “복통과 함께 배변 횟수가 하루 3회를 넘거나 설사가 반복되는 경우, 반대로 배변 횟수가 일주일에 3회 미만이거나 딱딱하고 덩어리진 대변을 보는 경우, 그리고 설사와 변비가 교대로 발생할 때에도 과민성장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흔히 ‘치질’로 불리는 치핵도 잔변감을 유발할 수 있다. 치핵이 항문 부위의 감각신경을 자극해 잔변감을 느끼게 되며, 치핵 수술 후에도 붓기로 인해 항문감각신경을 자극하여 잔변감이 느껴진다. 이처럼 잔변감의 원인이 과민성장증후군이나 치핵인 경우는 심각한 대장질환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안심할 수 있다. 그러나 간혹 드물게 잔변감이 대장암의 원인 증상일 수 있기 때문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만약 직장이나 하부 결장에 암이 생기면 장이 좁아져 변이 시원하게 나오지 않아 대변을 본 뒤에도 잔변감을 느낄 수 있다.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최창환 교수는 “과거와 달리 변비가 지속돼 변 보기가 힘들거나 배변 후 잔변감이 들 때, 변이 예전보다 가늘어졌거나 혈변이나 점액변이 나타나면 대장암일 위험이 있다”며 “복통이나 복부팽만, 소화불량, 체중 및 근력감소, 피로감, 식욕부진 등이 동반된다면 대장내시경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크론병이나 궤양성 대장염과 같이 장에 만성적으로 염증이 생기는 염증성 장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잔변감을 느낄 수 있다. 특히 궤양성 대장염의 경우 대개 직장에 염증이 동반돼 더 자주 나타난다. 이 밖에도 항문과 직장 부위의 피부 또는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항문 및 직장 궤양'이나 섬유질이나 수분 섭취가 충분하지 않아 대변덩어리가 직장에서 딱딱해져 배출할 수 없는 상태인 '분변매복'의 경우 묽은 배설물이 나오며 잔변감이 있지만 변이 나오지 않아 고통을 느낄 수 있다.또한 산부인과 혹은 비뇨의학과적 종양에 대한 치료를 위해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우 방사선 직장염이 발생하여 잔변감을 느낄 수 있으며, 이질 등의 세균성 장염, 아메바 등에 의한 원충류 감염 및 바이러스 장염에 의해서도 종종 잔변감이 발생할 수 있다.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최창환 교수는 “배변 후 잔변감과 함께 변이 가늘어졌거나 혈변이 동반되거나 이전과 다르게 배변 습관이 달라졌다고 느껴지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심각한 대장질환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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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건강을 위해서라면 양치질뿐 아니라 치실도 사용해야 한다. 양치질 전에 치실을 사용하는 게 치석 제거에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다.이란 마슈하드의과대학 치과재료센터 치의학과 파테메 마즈하리(Fatemeh Mazhari) 교수팀은 25명의 실험 참가자에게 2주는 양치질 후 치실 사용, 2주는 치실 사용 후 양치질을 하도록 했다. 두 단계 모두 실험 전 48시간 동안 양치를 하지 못하게 했다. 각 단계에서 치실과 양치질 전후 치태, 불소량을 측정했다.그 결과, 치실을 먼저 사용하고 양치질을 했을 때 구강 내 치석량이 전반적으로 상당량 감소했고, 불소 농도는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즈하리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양치질하기 전에 치실을 사용하면 치석 제거에 유리하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치실 사용이 치간 박테리아와 치석을 제거하므로 이후 양치질을 통해 물로 헹구면서 입속 내 찌꺼기들을 확실하게 없애게 된다”고 말했다.치아 건강을 생각한다면 양치질뿐 아니라 치실을 꼭 사용해야 한다. 효과적인 치석 제거로 양치질을 할 때보다 충치 예방 효과가 40%나 올라가기 때문이다. 치실을 하지 않으면 치석이 쌓여 치아우식증과 치주염이 생길 위험도 커지는데, 이 경우 악화하면 균이 잇몸 혈관을 통해 몸 전신으로 퍼질 수도 있다.치실은 자신에게 맞는 굵기를 사용해야 한다. 치아 사이가 벌어져 있다면 초를 입혀 굵은 것이, 치아 사이가 좁다면 얇은 치실이 좋다. 하루 세 끼 식사 후 양치질 전에 항상 치실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그게 힘들다면 자기 전 1회라도 치실을 해야 한다. 치열이 고르지 않거나, 잇몸 질환이 있거나, 이 사이가 벌어져 있어 음식물이 쉽게 끼는 경우엔 치석이 끼기 쉬워 치실 하는 습관을 꼭 들여야 한다.한편, 이 연구는 미국치주학회(AAP)에서 발행한 Journal of Periodontology(JOP)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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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703억원, 영업이익 299억원, 순이익 232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잠정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2%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2%, 101.7% 증가했다. 한미약품 측은 “코로나19 여파로 일부 호흡기 제품과 수출 부문이 영향을 받아 매출은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증가하는 등 내실 있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한미약품의 주요 개량·복합신약들은 코로나19 여파에도 탄탄한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고혈압치료 복합신약 제품군 ‘아모잘탄패밀리’는 287억원대 매출(유비스트 기준)을 달성했으며, 이상지질혈증 복합신약 ‘로수젯’ 또한 매출이 266억원에 달했다.한미약품은 올 1분기 신약 파이프라인에서도 다양한 성과를 이뤘다. 한미약품의 첫 바이오신약 ‘롤론티스’는 지난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신약 허가를 받았다. 오는 5월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위한 평택 바이오플랜트 현장 실사도 예정됐다. 또 한미약품 희귀질환치료 혁신신약 2종이 FDA 임상 2상 승인을 취득한 데 이어, 항암 혁신신약 ‘포지오티닙’이 FDA 패스트트랙에 지정됐다. 주사 항생제 ‘타짐’은 국내 제약기업 최초로 중국 정부의 일치성 평가를 통과해 중국 전역 의료기관들의 우선 처방 목록에 등재됐다. 한미약품 우종수 사장은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경쟁력 있는 제품들을 통해 내실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연결회계 기준 1분기 2151억원의 매출과 137억원의 영업이익, 116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북경한미약품의 올해 1분기 매출은 734억원으로 전년 대비 11.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또한 25.7% 성장한 192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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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백신의 혈전증 부작용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보건당국이 AZ 백신 주의사항을 변경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코로나 백신을 접종한 후 혈소판 감소증을 동반한 혈전증이 있는 사람이 AZ 백신 접종 금지 대상으로 추가됐다.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중앙약사심의위원회는 유럽의약품청(EMA) 및 영국의약품청(MHRA)의 자문 결과를 바탕으로, ‘혈소판감소증을 동반한 특이한 혈전증’에 대한 정보를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사용상 주의사항에 추가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EMA와 MHRA는 혈소판감소증을 동반한 특이한 혈전증이 AZ 백신과의 인과관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바 있다.사용상의 주의사항에 추가된 내용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혈소판감소증을 동반한 주요 정맥 및 또는 동맥 혈전증을 경험한 자는 이 백신을 접종하지 말 것 ▲뇌정맥동혈전증, 내장정맥혈전증 등 흔치 않은 부위의 혈전증과 헤파린 유발 혈소판감소증 또는 항인지질 증후군의 병력이 있는 환자, 혈전색전증 및 혈소판감소증의 위험인자가 있는 사람에게 신중하게 투여할 것이다.또한 ▲접종 후 혈소판감소증을 동반한 혈전증의 심각한 사례가 매우 드물게 관찰되고 ▲혈전색전증, 혈소판감소증 및 응고 병증의 징후와 증상에 주의할 것 등의 내용도 포함했다.식약처는 "앞으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사례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안전성 및 조치 필요 여부 등을 신속하게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백신을 접종받고 나서 중증이거나 지속하는 두통, 시야 흐림, 혼돈, 발작, 숨참, 흉통, 다리 종창, 다리 통증, 지속하는 복통, 주사부위 이외의 피부 멍 및 또는 점상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보건의료 전문가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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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손으로 얼굴을 만지면 안 된다는 것은 당연한 생활 지침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아는 것과 행동하는 것은 다르다. 손으로 얼굴을 만지는 건 무의식적인 행동이기 때문. 이 기사를 보는 중에도 나도 모르게 손으로 얼굴을 만지고 있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실제로 손으로 얼굴을 만지면 안 된다는 걸 잘 알고 있는 의대생을 대상조차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학 연구에 따르면 한 시간에 평균 23번 정도 얼굴을 만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왜 인간은 무의식적으로 얼굴을 만지는 걸까? 어떻게 하면 덜 만질 수 있을까?◇정서적 안정감과 냄새 맡기 위해 얼굴 만져왜 인간은 얼굴을 무의식적으로 많이 만질까? 지금까지 나온 주장으로는 크게 정서적 안정감을 찾기 위해서와 자신의 냄새를 맡기 위해서라는 두 가지 입장이 있다.독일 라이프니츠대 뇌과학과 마르틴 그룬발트 교수 연구팀은 무의식적으로 얼굴을 만지는 것이 뇌인지 과부하와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무의식적으로 얼굴을 만진 실험 참가자의 뇌 전기적 활성화 상태를 분석한 결과, 손으로 얼굴을 만지는 행위가 작동 기억과 감정 상태의 정보를 저장하는 것과 관련이 있는 뇌의 전위를 바꾸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스라엘 바이츠만 과학 연구소 신경생물학자 오퍼 펄 교수팀은 사람이 무의식적으로 얼굴을 만지는 이유를 냄새를 맡기 위한 것이라 주장한다. 오랑우탄, 원숭이 등 다른 영장류가 손으로 얼굴을 만지는 것과 같은 이유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가 손으로 얼굴을 만질 때 공기흡입량이 변하는지 확인했다. 그 결과, 코 주변 얼굴을 만질 때 공기흡입량은 평소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연구팀은 자신의 채취를 맞는 이유에 대해 스트레스를 낮추고 자아를 회복하려는 행동으로 해석했다. 실험 참가자는 악수 후에도 코 주변 얼굴을 만지는 횟수가 늘어났다. 연구팀은 ”악수를 할 때 손으로 미량의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함께 전달된다“며 ”사람의 체취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사람인지 고르는 행위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말 냄새를 맡기 위해 얼굴을 만지는 거라면 바이러스 등 각종 손에 있는 미생물이 코로 들어갈 확률이 높기에 더 위험하다.◇최고의 백신은 손을 얼굴에서 멀리하는 것얼굴을 만질 때 2번 중 1번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경로인 눈, 코, 입을 만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WHO)를 포함한 다수의 보건 관계자는 실제로 얼굴을 만지는 행위 자체가 바이러스 전파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이런 인간의 습성이 위험하다고 경고한다. 오퍼 펄 교수는 “호흡기 질환의 약 25%가 얼굴을 만지는 행동에서 비롯한다”고 말했고, 미국 존스홉킨스의대 애런 밀스톤 교수는 “바이러스가 스스로 사람 입으로 들어가지는 않는다”며 “물체를 만지는 것을 조심하는 것보다 얼굴에 손을 갖다 대는 습관을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얼굴을 만지는 습관을 자제하면 다양한 병원균 감염에 대한 위험을 낮출 수 있다. 가천대 길병원 시혜진 교수는 “코로나19 바이러스뿐 아니라, 인플루엔자, 노로바이러스, A형 바이러스 등 접촉전파로 퍼질 수 있는 모든 균에 취약해질 수 있다”며 “대변을 닦고 손에 남은 미생물이 얼굴을 통해 들어갈 수도 있어 손 위생을 지키는 것만큼 얼굴을 만지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코로나19 바이러스는 인간 몸 밖에서 최대 9일까지 살아남는 것으로 알려졌다. 침방울, 콧물 등 점액이 튄 물건을 만진 손으로 얼굴을 만지는 것으로도 감염이 될 수 있는 만큼 무심코 얼굴을 만지는 횟수 자체를 줄이는 것이 좋다. 미국 샤론빌 가정의학과 윌리엄 소이어 전문의는 “손을 얼굴에서 멀리하는 것이 지금까지 나온 어떤 감염병 백신보다 좋은 예방법”이라고 말했다.◇안경과 마스크로 얼굴과 손 접촉 막아야얼굴을 만지는 건 무의식적인 행동인데, 어떻게 방지할 수 있을까? 무의식적인 습관을 아예 없애지는 못하지만, 반복적인 훈련으로 바꾸는 건 가능하다. 얼굴이 가려울 때 손가락이나 바닥이 아닌 손등으로 긁으면 감염 위험이 줄어든다. 손에 호두나 지압공 등을 쥐고 있는 것도 한 방법이다. 아예 물리적으로 차단하는 방법도 있다. 눈을 자주 만지는 사람이라면 선글라스나 안경을 쓰면 된다. 실제로 마스크를 써 얼굴을 만지는 행위가 줄어든 것도 전문가들은 생활 방역에서 큰 역할을 했다고 본다. 영국 리즈대 스티븐 그리핀 교수는 “마스크는 바이러스 차단역할도 하지만, 감염의 주원인인 얼굴 만지는 행위를 줄였다는 점에서도 좋은 생활 방역 수단이다”고 말했다. 마스크를 고를 땐 너무 크거나 작으면 오히려 손이 더 자주 갈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얼굴에 맞게 선택하는 게 좋다. 생활 반경 안에 휴지와 걸레 등을 잘 구비해 둬 오염물질을 손으로 만지지 않도록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손으로 얼굴을 만지는 건 무의식적인 인간의 습성인 만큼 100% 차단할 수는 없다. 전문가들은 손 씻기와 소독이 당연히 동반돼야 한다고 본다. 시혜진 교수는 “평소 손을 깨끗이 자주 씻고, 손 세정제를 자주 사용하는 건 기본”이라며 “손은 한번 씻을 때 비누를 이용해 40~60초 정도 씻도록 하고, 손 세정제는 증발하면서 소독 효과가 나타나기에 20~40초 문질러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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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옆구리 통증이 갑자기 발생했다면 '콩팥결석'을 의심해봐야 한다.콩팥결석은 한쪽 혹은 양쪽 콩팥에 결석이 발생하는 것인데, 주로 30~60세에 발병한다. 결석은 칼슘이나 수산화나트륨 등 소변에서 배출되는 물질이 엉겨붙어 돌처럼 변한 것이다. 결석이 콩팥에 있는 경우도 있지만 소변과 함께 배출돼 나가기도 하는데, 그 과정에서 요관이나 방광 요도 등을 막을 수 있다. 그러면 ▲복부·사타구니·고환 통증 ▲38도 이상의 고열 ▲메스꺼움 또는 구토 ▲혈뇨가 나타난다. 결석이 소변 길을 막으면 요관과 콩팥 내에 갑작스럽게 소변이 차기 때문에 콩팥이 늘어나고, 주변 근육과 장기가 자극받아 통증이 심해지는 것이다. 통증은 수십 분에서 수 시간 지속되다가 사라진 후 또 나타나는 간헐적인 형태를 보인다.콩팥결석은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거나, 특정 약을 복용하는 사람에게 주로 발생한다. 날이 따뜻해질 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땀을 흘리는 양이 많아져 체내 수분이 줄며 소변이 농축돼 나오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소변 속 결석 성분이 잘 녹지 않고 또 결석이 생기더라도 소변량이 적어 잘 배출되지 않는다.콩팥결석이 생겼을 때, 결석 크기가 5mm 이하이고 통증이 심하지 않고 합병증이 없으면 결석이 자연스럽게 빠지길 기다린다. 단, 하루 소변량이 2~3L 이상 되도록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통증이 심하거나 결석 크기가 5mm 이상인 경우에는 충격파를 이용해 몸 안에 결석을 부수는 체외충격파쇄석술이나 요도에 내시경을 삽입해 결석을 제거하는 시술을 시행할 수 있다.콩팥결석을 예방하려면 하루 1.5~2L 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탄삼음료를 피하고, 나트륨 섭취량을 줄여야 한다. 나트륨은 결석을 서로 붙이는 접착제 같은 역할을 한다. 시금치, 땅콩, 초콜릿에는 결석을 만드는 성분인 수산화나트륨이 많아 과도한 섭취를 피한다. 한 번 결석을 경험한 환자는 정기적으로 혈액·소변 검사를 받을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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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의 방사선 치료와 진단 시 의료방사선 최적화를 위한 품질관리를 지원하는 전문 센터가 설립됐다.한국방사선진흥협회(KARA)는 “방사선기기 기업 제품에 대한 시험과 의료기관의사선 방사선 안전규제 이행지원 등 방사선 표준보급을 위해 방사선기기표준화연구센터를 최근 발족했다”고 밝혔다.전북 정읍시에 위치한 이 연구센터에는 방사선 분야 교정․시험 및 인증 등 수행을 위해 필요한 방사선 시설·장비 13 종을 2015년부터 2022년 까지 8년 동안 구축 중에 있으며, 현재 구축 완료된 저준위감마선시험장비 등 8 종의 방사선 시설·장비에 대한 ‘KARA 공동활용서비스(시험, 교정, 사용)’를 제공하고 있다.KARA 공동활용서비스는 기업체, 대학, 연구기관에서 방사선 시설·장비를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 외에 방사선기기 성능평가, 차폐평가 등을 위한 시험 및 방사선 분야 교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19년도 ‘코라스(KOLAS) 공인교정기관 인정’ 획득을 통해 의료방사선 및 방사선기기 품질관리 등의 안정성을 확인, 신뢰성을 유지 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KOLAS는 국가표준제도의 확립과 국내외 각종 교정기관의 자격 인증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설립된 정부기구이다.또한 연구센터에서는 의료기관에서 운용 중인 선형가속기의 품질관리 표준체계를 구축하여 인체에 조사되는 방사선량의 정확성 및 정밀도를 높이기 위한 교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 토모치료기, 사이버나이프, 근접치료, 양성자, 중성자, 중입자 등의 입자 가속치료기의 품질관리 시스템으로 응용 확대 할 예정이며 지속적으로 의료 방사선 품질 강화를 통해 국민이 더욱 안전하고 정밀한 방사선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이다.2021년도에는 국내에서는 최초로 방사선방호기기 표준규격에 대한 공인시험기관 인정획득을 추진할 계획이다.정경일 회장은 “방사선기기표준화연구센터는 방사선 분야의 발전을 위한 핵심자원으로, 국내·외 최고수준으로 유지해야 하는 필수 인프라”라며, “시험분야 공인기관 인정 획득을 통해 국내 개발된 방사선기기들이 국내·외에 진출함에 있어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수입된 방사선기기 제품에 대해서는 품질관리를 강화해 나감으로써 국내 방사선기기 산업 육성을 위한 방사선 표준보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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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녹화에 참여한 연예인들이 잇달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촬영 현장 방역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현장 스텝 포함 수십 명이 모인 촬영장에서 많은 접촉이 발생하는 등 감염 위험이 높은 상황임에도, 출연자들은 예외조항에 속한다는 이유로 기본 방역 수칙인 마스크 착용조차 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방송 촬영이라는 특수한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하면서도,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기본적인 방역 활동을 강화·준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연예인 잇단 확진에… “촬영장 방역 강화해야” 한 목소리지난 24일 전 프로골퍼 박세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박세리는 21일 뮤지컬 배우 손준호와 함께 방송 촬영에 임했으며, 23일 손준호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접한 뒤 즉시 자발적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일주일 간 방송가에서는 박세리, 손준호 외에도 방송인 권혁수, 아이돌그룹 디크런치 멤버 2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연예인들의 확진 사례가 속출했다. 이로 인해 대중들 사이에서는 촬영장의 느슨한 방역 상태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연예인들은 감염병예방법 예외조항에 따라 방송 촬영 중에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데, 이 같은 조항이 연예인에게만 적용되는 ‘방역 특혜’라는 설명이다. 출연자들도 촬영 중 예외 없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가 하면, 재발 방지를 위해 관련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일부 시청자들은 출연자들의 ‘노 마스크’가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된 대중들로 하여금 상대적 박탈감을 줄 수 있다는 반응도 보인다. 또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의 경우, 아이들이 TV나 인터넷을 통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연예인들을 본 후 방역 수칙을 잘못 받아들이진 않을까 우려하기도 한다.◇“특수성 이해하지만… 자체 방역 강화 노력 필요”방송국과 촬영 현장 방역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는 이미 오래 전부터 나왔다. 촬영 현장에 수십 명, 많게는 100명 이상의 스텝이 운집한 데다, 방송국 건물에도 매일 수많은 사람이 거쳐 간다는 점에서 방역 안전지대로 볼 수 없기 때문이다. 가천대 길병원 예방의학과 정재훈 교수는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고 하루 종일 바쁘게 움직이는 장소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방송국과 촬영 현장은 지역사회 감염 확산 시 매우 위험한 곳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현실적으로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이를 확인하는 데 한계가 있다 보니, 방역 상태가 우려되는 상황이다”고 말했다.다만, 일각에서는 촬영 현장의 업무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시청각물 촬영 대상인 연예인들의 경우 본업과 생계유지를 위해 불가피하게 마스크를 벗을 수밖에 없고, 촬영장에서도 출연 전·후 마스크 착용을 준수하며 스텝들은 상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수칙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전문가들 또한 촬영현장의 특수성을 인정하면서도, 더 많은 대중들의 지지와 공감을 받기 위해서는 방송가 자체적인 방역강화 움직임이 요구된다고 조언한다. 정재훈 교수는 “방송국 측의 입장을 더 많은 대중들이 이해하고 받아들이기 위해 발열체크, 손 씻기, 출연자 제외 마스크 착용, 촬영 대기 중 방역수칙 준수 등 기본적인 수칙을 잘 지키고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현장에서 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있더라도, 또 다시 감염 사례가 나온다면 지적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정 교수는 코로나19 자가 검사키트를 촬영장에 도입하는 것에 대해서는 “일부 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검사 정확도·민감도가 낮다는 점에서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이라며 “자체적으로 발열체크를 비롯해 증상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확진자를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