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흡연'도 구강암 위험 높인다"

입력 2021.04.27 20:30
간접흡연
간접흡연이 구강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타인이 피우는 담배 냄새를 맡는 '간접흡연'도 구강암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포르투칼, 영국 등 연구팀이 총 6977명(간접흡연에 노출된 3452명·간접흡연에 노출되지 않은 3525명)을 대상으로 한 5개 기존 연구 결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간접흠연에 노출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구강암 발병 위험이 51%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15년 이상 간접흡연에 오래 노출된 사람은 해당 기간 간접흡연에 노출되지 않은 사람보다 구강 암 위험이 2배 이상으로 높았다.

간접흡연은 그간 각종 심장병, 호흡기질환, 암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졌다. 그럼에도 남성 비흡연자의 33%, 여성 비흡연자의 35%, 어린이의 40%가 간접흡연에 노출되고 있다는 192개국 기반 데이터가 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간접흡연이 구강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통계적 근거를 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의학저널(BMJ)'에 최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