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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무수한 병이 있고, 심지어 아직 밝혀지지 않은 미지의 질환들도 있다. 어떤 질환은 전 세계 환자 수가 100명도 안 될 정도로 희귀하다. 헬스조선은 매주 한 편씩 [세상에 이런 병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우리가 상상하기 어려운, 믿기 힘들지만 실재하는 질환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어느 날 들어본 적도 없는 유럽이나 아프리카 언어의 말투를 쓰면 어떨까. 하루아침에 말투가 외국어처럼 변하는 ‘외국어 말투 증후군’에 대해 알아봤다.외국어 말투 증후군(foreign accent syndrome)은 외국어로 말하는 것처럼 말투가 부자연스러워지는 희귀 언어 장애다. 외국어 말투 증후군이 나타나면 주변 사람들에게는 마치 외국어로 말하는 듯한 인상을 준다. 하지만, 이 질환은 단순히 외국어로 말한다기보다는 발음 과정에 변화가 생기는 것이다.외국어 말투 증후군은 뇌의 전두엽(기억력과 사고력을 담당하는 부위)에 손상이 생겼을 때 발생할 수 있다. 전두엽이 원인일 경우 환자들은 단어의 원래 발음을 기억해서 소리 내지 못한다. 그리고 근육을 조절하는 능력이 떨어져 의도와 달리 틀린 발음을 보일 때도 있다. 이외에도 극심한 편두통 등에 의해 뇌 활동이 안정적이지 않으면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다만, 편두통이 뇌의 언어 기능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뇌가 과도하게 활동하면서 생기는 현상이라고 추측한다.외국어 말투 증후군 환자들은 억양이 변하게 되는데, 주로 말하는 속도나 높낮이가 변한다. 환자들은 보통 자신이 들어본 적 없는 방언이나 언어의 억양과 비슷하게 말한다. 그리고 단어를 구성하는 요소 중 일부를 무작위로 생략하거나 바꾸기도 한다. 예를 들어 집을 의미하는 ‘house’ 대신 ‘ouse’를 말하거나, ‘책’ 대신 ‘잭’을 말하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 외국어 말투 증후군은 1907년 프랑스 신경학자 피에르 마리 처음 보고하면서 알려졌다. 이 질환은 매우 희귀해서 첫 보고 이후 현재까지 100건 정도만 보고됐다. 최근에는 2023년 영국에서 사는 30대 여성 조이 콜스가 하루아침에 웨일스 억양을 구사해 화제가 됐다. 콜스는 웨일스에 가본 적도, 웨일스 억양을 들어본 적도 없다. 그는 해외 매체 SWNS와의 인터뷰에서 “다시 영국 억양을 쓰려고 했지만, 전혀 나오지 않았다”며 “사람들이 계속 카디프(영국 웨일스의 도시)에서 왔냐고 물어보는데 난 링컨셔(영국 잉글랜드의 주) 출신”이라고 말했다.외국어 말투 증후군을 치료하려면 원인을 파악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환자들은 치료 전 초음파 검사나 CT 검사를 통해 뇌에 이상이 있는지 확인한다. 전두엽 등에서 손상이 발견되면 이에 맞는 치료를 진행한다. 그런데, 손상이 없다면 환자들은 언어 치료와 정신 치료를 받는다. 언어 치료는 환자가 어떻게 발음하는지 파악하고, 어떤 점을 고쳐야 원래대로 발음하는지 찾는 방식이다. 외국어 말투 증후군 환자들은 대부분 우울증, 불안장애 같은 정신질환을 합병증으로 앓는다. 이는 주변 사람으로부터의 불신 때문에 많이 발생하며, 언어 장애로 인한 자존감 저하도 영향을 준다.
희귀질환임민영 기자2024/03/22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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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질환신소영 기자2024/03/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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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전종보 기자2024/03/2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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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최지우 기자2024/03/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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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가 시작되며 코가 막히거나 콧물이 흐르는 사람들이 많다. 비염이 있는 사람들은 꼭 이맘때쯤 증상이 심해진다. 코가 막히길래 ‘또 비염인가’ 넘겼다간 낭패를 볼 수도 있다. 비염 증상인 줄 알았던 게 사실 축농증 증상일 수 있어서다.비염은 알레르기나 외부 자극 물질, 점막 내 자율신경계 이상 등에 의해 발생한다. 점막이 충혈되고, 맑은 콧물이 나며, 재채기가 잦아지는 게 특징이다. 축농증은 이와 달리 코 주위 얼굴 뼛속에 있는 공간인 부비동에 염증이 생긴 것이다. 증상은 ▲코막힘 ▲비강의 농성 분비물 ▲코가 목 뒤로 넘어가는 후비루 ▲안면 통증 ▲두통 ▲악취 ▲기침 등이다. 자칫 비염과 혼동하기 쉽다.비염과 축농증을 구분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콧물 색’을 확인하는 것이다. 비염은 맑고 투명한 콧물이 나오는데, 축농증이 있으면 누런색 또는 초록색 콧물이 나온다. 염증으로 농이 생기기 때문이다. 또 축농증으로 인한 콧물은 끈끈하고, 목 뒤로 코가 넘어가는 증상이 잘 나타난다. 코 뒤에 묵직한 불편감이 느껴지고 후각 기능도 떨어진다.비염을 완화하려면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요인을 찾아내 피해야 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주로 약물치료를 한다. 콧속에 분무하는 스프레이제나 콧물·가려움증을 덩러주는 항히스타민제가 주로 쓰인다. 그래도 나아지지 않으면 원인 물질(항원)을 활용한 면역치료를 시도해볼 수 있다. 항원을 몸에 주입해 알레르기 민감성이나 반응을 줄이는 것이다. 최근에는 알레르기 정제 물질을 환자의 혀 밑에 집어넣는 설하요법도 쓰인다.축농증은 보통 한 달 이내에 후유증 없이 회복된다. 그러나 주변으로 염증이 퍼지는 경우도 드물게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눈꺼풀이나 안구 뒤쪽 혈관, 심하면 머리뼈 속으로 염증이 번지기도 한다. 항생제나 혈관수축제로 조기에 치료하는 게 가장 좋다. 원인과 증상에 따라 거담제, 진통제,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제를 함께 사용하기도 한다.증상이 심하면 코안으로 내시경 등 기구를 넣어 염증이 있는 점막을 제거하는 시술을 고려할 수 있다. 축농증은 치료 후에도 재발할 수 있으므로 잘 관리해야 한다. 금연·금주하고, 주변 환경을 지나치게 건조하게 유지하지 말고, 기저 질환을 잘 관리하면 된다.
코질환이해림 기자2024/03/2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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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뇨기질환최지우 기자2024/03/22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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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이채리기자2024/03/2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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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전종보 기자 2024/03/21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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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이유 없이 살이 빠질 때가 있다. 자연스레 다이어트가 됐다고 좋아할 게 아니라 한 번쯤 몸 상태를 점검해보는 게 좋다. 몸에 질환이 있으면 운동이나 다이어트를 하지 않았는데도 체중이 줄 수 있다.첫 번째로 의심해볼 만한 질환은 갑상선기능항진증이다. 갑상선기능항진증 환자는 신체 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갑상선 호르몬이 과다 분비된다. 이에 음식을 충분히 섭취해도 에너지가 금방 소진돼 근육과 지방까지 소비하게 된다. 신경질적으로 변하거나 안절부절못하는 정서 변화가 동반되기도 한다. 더위를 잘 느껴 땀을 많이 흘리고, 맥박이 빨라져 심장이 두근거릴 수도 있다. 내버려두면 심장 합병증이나 부정맥이 생길 수 있으므로 빨리 치료하는 게 좋다. 갑상선호르몬 생산을 억제하는 항갑상선제를 복용해 치료하며, 방사선 요오드 치료나 수술이 필요할 때도 있다.염증성장질환이 있어도 갑자기 살이 빠질 수 있다. 염증성장질환은 소화기관에 만성적으로 염증이 생기는 것이다. 궤양성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이다. 10~30대 젊은 나이에 체중 감소를 비롯해 복통, 설사, 혈변 등의 증상이 수개월 나타난다면 염증성장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 염증성장질환은 증상이 나아졌다가 다시 악화되길 반복하는 만성질환이므로 완치보다는 증상 조절, 합병증 예방,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약물치료를 진행한다. 장 협착, 천공, 농양 등 합병증이 생기면 수술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당뇨병 환자도 살이 빠질 수 있다. 당뇨병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 제 기능을 못 해 혈액 속 당 수치가 높아지는 질환이다. 혈당 수치가 과도하게 높아지면 잉여 혈당이 소변으로 빠져나가게 되고, 당이 세포의 에너지로 잘 전환되지 못한다. 이에 몸속 체지방이나 단백질 등을 에너지원으로 대신 사용하는 과정에서 체중이 감소할 수 있다. 잘 먹는데도 살이 빠지고, 갈증이 심하거나 소변량이 늘었다면 당뇨를 의심할 수 있다.대장암, 담도암, 혈액암 등 암의 대표적 증상 중 하나도 급격한 체중 감소다. 암세포는 성장 과정에서 몸속 단백질과 탄수화물을 과소비한다. 따라서 근육이 빠지면서 체중이 줄어들 수 있다. 특히 위나 대장 등 소화기관에 암이 생기면 음식의 소화가 흡수가 제대로 되지 않아 체중이 급감하곤 한다. 다만, 체중이 감소한다고 무조건 암을 의심할 필요는 없다. 의학적으로 갑작스러운 체중 감소의 16~36%가 함으로 보고되고, 다른 요인으로 인한 체중 감소가 60%,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24~26%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다른 암의 증상이 없는지 살펴보는 정도면 충분하다.한편, 40세 이후라면 특히 급격한 체중 변화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중년 이후 최초 건강검진을 기준으로 2년 내 이뤄진 검진에서 체중이 3% 이상 줄거나 늘면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증가한다는 삼성서울병원 연구 결과가 있다. 체중이 감소하는 경우 근육량도 함께 줄어 사망 위험이 커진다. 뚜렷한 이유 없이 체중 변화가 크게 일어난 중년은 건강검진을 받거나 전문의와 상담해보는 게 좋다.
다이어트이해림 기자2024/03/2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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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연구에서 암 환자가 영양불량인 경우는 최대 70%나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항암치료 부작용으로 메스꺼움, 구토 등이 나타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암 치료 중 영양공급은 매우 중요하다. 균형 잡힌 영양공급은 세포 보호, 복구, 치료 등을 도와, 궁극적으로 예후에도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연구에서 영양상태가 좋은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항암치료 후 생존율이 약 20%나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암 예방뿐만 아니라 치료·관리 방법에 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지정된 '암 예방의 날'(3월 21일)을 맞이해, 암 환자 영양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수술 후 영양 관리, 반드시 전문가의 교육 받아야암 수술을 하면 종양뿐만 아니라 암세포를 포함할 수 있는 주변 조직(장기)까지 제거한다. 특히 소화기관(구강, 식도, 위, 대장)을 수술했다면, 반드시 별도의 영양교육이 필요하다. 암 수술 후 충분한 영양상태를 유지해 회복을 돕고 추가적인 치료를 대비할 수 있도록 체력을 길러야 한다. 영양소의 소화와 흡수에 관련된 소화기관을 수술한 환자는 소화 기능이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영양에 관련된 몇 가지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고대 구로병원 혈액종양내과 강은주 교수는 "위절제 수술 후에는 음식을 보관하거나 소화하는 과정에 어려움이 있으므로 소량씩 잦은 식사와 간식을 섭취하도록 해야 한다"며 "수술 직후에는 종이컵 1/2컵 기준의 식사와 간식을 5~6번에 나누어 섭취하며 수술 후 4주 정도는 죽으로 식사를 섭취하고 이후 된죽, 진밥, 일반밥 순으로 식사의 형태와 양을 늘리는 것이 좋다"고 했다.◇암 환자, '고기' 섭취 중요해… 단 음식은 피해야인터넷에 ‘암 환자 음식섭취’를 검색하다 보면 '암 환자는 육류를 섭취하면 안 된다'고 하는 글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사실이 아니다. 근육소모를 예방하고 조직의 재생과 상처 회복을 돕기 위해서 단백질 섭취가 꼭 필요하다. 육류는 양질의 단백질이기 때문에 빠른 회복과 빈혈을 예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생선, 계란, 두부, 콩 등의 양질의 단백질을 골고루 섭취하는 게 좋다. 육류를 먹을 땐 기름기가 적은 살코기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좋고, 발암물질을 생성할 수 있는 직화, 훈제 조리방법은 피하도록 한다.설탕, 시럽이 들어간 음식은 피하는 게 좋다. 고대 구로병원 임한나 임상영양사는 "단 음식을 섭취하면 일시적으로 당과 인슐린 수치를 올리면서 산화 스트레스가 올라 발암물질의 생성이 활성화된다"며 "아이스크림, 초콜릿 같은 간식보다는 다양한 영양소와 항암효과를 지니는 파이토케미칼이 풍부한 과일을 간식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이어 "항암 치료를 하는 환자는 식욕을 돋우기 위해 조리할 때 소량의 설탕류는 사용해도 괜찮다"고 했다.◇완벽한 영양 관리보다 즐거운 식사가 도움 돼암 환자는 암 자체의 생물학적 영향뿐만 아니라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 수술·약물 등의 치료로 식욕이 떨어진다. 다양한 요인이 관여했기 때문에, 환자의 의지만으로 충분히 영양 성분을 섭취하기는 어렵다. 이땐 전문의, 임상영양사에게 상담해 함께 극복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임한나 임상영양사는 "완벽하게 영양 관리를 하려는 고집이 스트레스를 부를 수 있으므로, 조금 유연한 태도로 접근해도 괜찮다"며 "몇 가지 일부 식품이 암 치료의 결과에 대단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므로 다양한 음식을 섭취해 일상에서 식사의 즐거움을 느끼고 자연스러운 영양 관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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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음식을 입에 넣고 씹는 저작기능과, 음식을 식도로 삼키는 연하기능에 문제가 생긴다. 이런 기능이 떨어지면 제대로 된 영양섭취가 어려워질 수 있다. 특히 연하 장애는 치매 초기 신호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영국 티스사이드대 의생명학과 아흐마드 쿤다카르 박사는 해외 매체 익스프레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속적인 연하 장애는 치매의 경고 신호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연하 장애는 연하반사(음식물이 인두에 닿으면 의지와 관계없이 식도로 넘어가는 것)를 조절하는 뇌 부위가 손상돼 발생한다. 그런데 치매 환자들은 근육 약화, 조정 문제, 목 감각 저하로 인해 삼키기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로 인해 치매 환자들은 체중 감소, 탈수, 영양실조로 이어지기도 한다. 영국 알츠하이머협회에 따르면 치매가 진행되면서 사람마다 차이는 있지만 삼키는 데 어려움을 겪는 증상이 더 흔해진다.모든 연령층에서 나타날 수 있지만 특히 고령층에서 흔한 연하 장애의 증상은 ▲자주 침을 흘리기 ▲식사 중 음식물이 목에 달라붙는 느낌 ▲위식도 역류처럼 가슴의 불쾌감 ▲목 부위에 이물질이 걸려있는 느낌 등이 있다. 연하 장애가 생기면 음식물이 기도로 넘어가면서 반사작용에 의해서 기침이 발생하곤 한다. 또한 목소리가 쉬거나 음식물을 삼키기 힘들고, 목구멍에 무언가 걸려 있는 느낌이 든다.쿤다카르 박사는 “연하 곤란 증상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을 경우 영양실조나 질식을 비롯해 심각한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며 “연하곤란 증상이 나타나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연하 장애 치료는 약물과 재료로 주로 이뤄진다. 재활 치료는 보상법과 촉진법으로 나뉜다. 보상법은 음식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먹을 수 있게, 고개를 좌우로 돌리거나 숙이는 등의 동작을 교육받는다. 촉진법은 촉각, 전기 자극 등을 이용해 연하 기능 자체를 개선하는 방법이다. 원인과 중증도에 따라 달라지지만, 일부 연하장애 환자는 정상 식사까지 가능할 정도로 재활치료 결과가 좋다.한편, 연하 장애를 예방하려면 입, 혀, 턱 근육을 단련하는 게 도움이 된다. 먼저 입으로는 ▲노래 부르기 ▲큰 소리로 말하기 ▲“아, 에, 이, 오, 우” 하기 ▲입술을 좌우로 움직이기가 효과적이다. 혀 운동으로는 ▲혀를 위 아래로 내리기 ▲혀 내 밀기 ▲혀를 좌우로 움직이기 ▲혀로 양볼 밀기 등이 좋다. 마지막으로 턱 운동은 ▲턱 좌우로 움직이기 ▲입을 크게 벌리고 다물기를 반복하면 된다.
노인질환김서희 기자2024/03/2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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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질환신은진 기자 2024/03/2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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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망 원인 1위는 변함 없이 '암'이다. 암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그 중 최근 가장 빠르게 증가한 암이 전립선암이라는 통계 결과가 나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3월 21일 '암 예방의 날'을 맞아 최근 5년간(2019~2023년)의 악성신생물(암) 진료현황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40만8770명), 유방암(29만934명), 대장암(18만2606명) 순이었으며, 최근 5년간 환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암은 전립선암 39.6%, 피부암 36.9%, 췌장암 34.6% 순이었다. 특히 전립선암은 남성에서 가장 빈발하는 암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전립선암, 육식 위주 식습관 때문일 수도전립선암이 급증한 이유는 무엇일까? 여러 가지가 원인으로 추정되지만 우선 국민의 평균 수명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전립선암은 60~70대 고령 환자에게서 많이 발생하는데 우리나라 평균 수명은 이제 80세가 넘었다. 두 번째는 남성들이 자신의 건강 상태에 관심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과거엔 전립선이라는 기관이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 환자들이 많았는데 요즘엔 건강검진 등을 통해 암이 조기에 발견되는 사례가 많아졌다. 마지막으로 기름진 육식 위주 식습관이 흔해진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그런데 전립선암은 유전적 요인도 상당히 많이 관여하는 암이다. 가족 중 아버지나 형제가 전립선암에 걸렸다면 본인은 다른 사람에 비해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2~3배 정도 높다. ◇급박뇨, 야간뇨 등 소변 문제 주로 생겨 전립선암은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대부분 초기에 아무 증상이 없다. 병이 많이 진행된 후 병변이 커져 요도를 압박할 때부터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기 시작한다. 잔뇨감으로 소변보는 게 불편해지고 급박뇨, 야간뇨, 혈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사정 시 통증이 발생하기도 하고 정액에 혈액이 섞여있는 혈정액증 같은 증상도 나타난다. 전립선암은 골반이나 척추 등 뼈 전이가 활발한데 이 부위에 통증을 유발하거나 다리 저림이 나타나기도 한다. 대다수 환자가 나이 들면 나타나는 증상이라 여기고 참다가 늦게 진단받는다. ◇50대 이상이라면 1년에 한 번씩 검진 전립선암은 초기에 발견되면 5년 생존율이 100%에 가깝다. 다른 암에 비해 진행 속도가 느리기 때문이다. 전립선암이 2기에서 3기, 3기에서 4기, 초기에서 말기로 가는 속도는 위암, 폐암, 간암 등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느리다. 또 전립선암은 수술, 방사선, 약물 등 대부분 치료법에 잘 반응하기 때문에 생존율이 높다. 건강한 50대 이상이라면 1년에 한 번씩 전립선 정기검진을 받아보는 걸 추천한다. 하지만 비만이거나 고지혈증, 당뇨가 있다면 40대 초반부터 적극적인 전립선 검진을 하는 게 안전하다.
암일반이해나 기자2024/03/2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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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도내 80개 유·초·중·고에서 다음 달부터 '저탄소 환경급식'을 한다고 21일 밝혔다.저탄소 환경급식은 채식 위주의 음식을 제공하는 것이다. 육류 소비를 줄여 학생의 건강을 지키고, 온실가스 배출량도 감소시킨다는 취지다. 전북교육청은 해당 학교에 관련 시설비 200만원을 지원한다.채식 급식은 주 1회 진행된다. 이렇게 극단적이지 않은 채식 식단은 실제로 심혈관 건강에 매우 좋다. 미국 스탠포드대학 크리스토퍼 가드너 박사 연구팀과 영국 킹스칼리지런던대학 스펙터 교수 연구팀은 생활 습관이 비슷한 일란성 여성 쌍둥이 22쌍을 대상으로 8주 동안 연구를 진행했다. 첫 4주 동안 쌍둥이 중 한 명은 육류, 해산물, 유제품 등을 제외한 채식 식단을, 나머지 한 명은 일반 식단을 섭취했고, 이후 기간에는 쌍둥이 모두 자유식을 먹도록 했다. 그 결과, 채식했던 참가자들이 일반식을 먹은 참가자보다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 인슐린 저항성, 체중이 모두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채식이 무조건 몸에 좋은 건 아니다. 채식 식단을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 심혈관 건강이 얼마나 좋아지느냐는 달라진다. 미국 존스홉킨스 공중보건대 연구팀이 중년 성인 1만2168명을 30년 추적 관찰한 연구에서 건강한 채식을 한 사람이 덜 건강한 채식 식단을 먹은 사람보다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32%나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한 채식으로는 통국물, 과일, 야채, 견과류, 콩류 등이 있다. 덜 건강한 채식으로는 과일 주스, 정제된 곡물, 감자, 설탕 음료, 채소를 이용한 과자나 디저트 등이 있다. 이번 저탄소 환경급식을 위해서는 건강한 채식을 위해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서 시범학교를 운영하고 다양한 식단도 개발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한편, 건강한 채식이든 덜 건강한 채식이든, 채식 식단은 온실가스를 덜 배출한다.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 연구 결과 고기를 하루 100g 이상 먹는 사람이 식사 때 배출하는 온실가스의 양은 우유·달걀도 먹지 않는 완전 채식주의자(vegan)가 배출하는 양의 4배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21년 영국 국가 식량 전략에서는 육류 소비의 30%를 식물성 식품 기반의 식단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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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에이아이트릭스(AITRICS)가 국내외 9개 밴처캐피탈로부터 총 271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시리즈B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자인 프리미어파트너스, BNH 인베스트먼트, BSK 인베스트먼트가 후속투자(팔로우온)를 단행했고, 본음인베스트먼트, 디에스투자증권, 얼머스인베스트먼트, HB인베스트먼트, 신영증권, HRZ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에이아이트릭스는 환자 상태 악화 예측 인공지능 솔루션 ‘바이탈케어’를 개발한 생체신호 기반 전문 의료 인공지능 기업이다.에이아이트릭스가 개발한 바이탈케어는 병원 내 입원 환자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패혈증, 사망, 심정지 등의 상태 악화를 조기에 예측하는 의료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다. 바이탈케어는 전자의무기록(EMR)으로부터 가져온 6가지 활력 징후, 11가지 혈액검사 결과를 비롯해 환자의 의식 상태, 나이 등 19가지 종합적인 데이터를 분석해 환자 이상 징후를 예측함으로써 의료진의 조기 개입을 돕는다.바이탈케어는 지난 2022년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 이어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 유예에 따라 비급여로 사용되고 있다. 현재 은성의료재단 좋은병원을 시작으로 강남세브란스병원, 고려대 안암·구로병원 등 40여 개의 병원에 도입됐다.에이아이트릭스는 이번에 확보한 신규 자금을 기술 고도화와 신제품 개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 시리즈B 라운드에서 글로벌 투자사의 투자를 이끌어내며 해외 진출 발판도 마련했다.김광준 에이아이트릭스 대표는 “에이아이트릭스의 성과와 미래가치를 인정해 준 투자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자사는 각 분야의 전문 인력을 확충해 의료 인공지능 연구를 한층 강화하고, 새로운 파이프라인을 개척해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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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신은진 기자 2024/03/2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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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속한 고령화로 사망자 수가 늘어나며 장지(葬地) 부족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무덤은 물론이고 납골당, 수목장 등 유골을 모시는 봉안 시설까지 포화 상태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친환경 매장'이 떠오르고 있다. 친환경 매장이란 고인의 시신을 흙이나 비료로 만드는 장례 방법이다. 지난 11일 미국 보험사 초이스 뮤추얼에 따르면 미국인 6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19%(약 1140명)가 일반적인 매장보다 친환경 매장을 선택하겠다고 답했다.◇녹색 매장, 시신과 관을 함께 분해 녹색 매장은 일반 매장이나 화장과 달리 방부제나 화학 처리 하지 않은 시신을 생분해성 관에 넣어 매장하는 방식이다. 관이 썩지 않는 일반 매장과 달리 녹색 매장은 시신과 관까지 전부 분해돼 흙으로 돌아간다. 2008년 미국의 로렌스 주(州)는 공공 소유의 공동묘지에 녹색 매장을 최초로 허용했다. 합법적으로 소나무, 면화, 비단과 같은 생분해성 관에 시신을 넣어 매장할 수 있게 된 것이다.◇퇴비장, 시신을 퇴비로 만들어 퇴비장은 고인의 시신을 풀, 나무, 약 등 각종 식물과 특수 용기에 넣고 30∼45일 동안 자연적으로 분해시키는 방식이다. 미생물이 활동하기 좋은 조건을 만들어 시신을 퇴비로 만든다. 2022년 9월 미국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인간 퇴비화 매장(Human Composting Burial)'을 2027년부터 도입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퇴비장 법안의 취지는 고인과 유족에게 매장과 화장 외에 친환경적인 장례 선택권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법안을 발의한 크리스티나 가르시아 주 하원의원은 "매장이나 화장은 탄소 배출과 화학물질 유출 등의 문제를 야기한다"며 "퇴비장은 고인을 흙으로 돌려보내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캡슐매장, 시신이 비료돼 나무 영양공급캡슐매장은 거대한 생분해성 캡슐 안에 시신을 매장하고 그 위에 나무를 심는 방식이다. 시간이 흘러 흙으로 분해된 시신은 나무에 영양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화장한 유해를 나무 주변에 뿌리는 우리나라 수목장과 다르다. 이 캡슐은 거대한 씨앗 모양으로 생겼으며 감자와 옥수수 녹물 성분의 플라스틱으로 제작됐다. 고인의 시신은 태아 상태의 모습으로 타원형 캡슐에 담긴다. 캡슐 끝부분에는 묘목과 나무 씨앗이 함께 심어진다. 우리나라도 친환경 매장과 비슷한 맥락으로 '자연장'을 원하는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자연장은 유골을 잔디, 화초, 나무 등의 밑이나 주변에 묻어 장사 지내는 친자연적 장례 방법이다. 자연장에는 ▲잔디장 ▲화초장 ▲수목장 등이 있다. 2016년 통계청의 장례문화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화장 후 자연장 원하는 사람은 45%, 봉안 시설을 원하는 사람은 40%로 자연장 선호도가 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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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이란 말을 들으면 막연히 어린 강아지의 모습이 떠오른다. 그러나 현실에선 나이 든 반려견의 수가 증가하는 추세다. 사람에게 ‘120세 시대’가 가까워지고 있다면, 반려동물은 ‘20세 시대’가 코앞이다. 이에 펫 산업 업계와 제약업계는 노령견을 위한 영양제와 홈케어 서비스를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일본 펫푸드협회 조사에 따르면, 2022년 시점 반려견 전체 평균수명은 14.76세, 반려묘는 15.62세다. 평균 수명이 길어지다 보니 반려동물도 고령화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조사에 따르면 2021년 국내 반려견 275만여 마리 중 9세 이상의 노령견은 114만 6241마리로 확인됐다. 통상 8~10세부터 노화가 시작되는 반려견의 특성을 고려하면 노령견 양육 가구는 전체 반려견 양육 가구의 41.1%에 달한다. 사람과 마찬가지도 반려동물도 나이가 들면 신체 기능과 활동량이 떨어지고, 각종 질환이 발생한다. KB경영연구소에서 발간한 2021 한국반려동물보고서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노령견 양육 가구의 51.1%가 반려견이 나이 들며 나타난 가장 큰 변화로 ‘활동량 감소’를 꼽았다. ‘각종 질환 발생과 악화’가 그다음을 차지했으며, 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부위는 ▲눈(32.8%) ▲피부(29.8%) ▲구강(29.8%) ▲소화기(22.9%) ▲비뇨기계(10.7%) 순이었다.펫산업계와 제약계는 노령견 건강 관리 수요를 겨냥한 제품과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 반려동물 건강관리 전문 기업 ‘에이아이포펫’은 노령견에 가장 많이 관찰되는 질환 중 하나인 ‘안질환’ 재진에 대해 수의사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시작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수의사에게 응급 내원 필요 여부나 수술 후 회복 상태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받을 수 있다. 에이이아이포펫은 이 밖에도 반려동물의 신체 부위나 걸음걸이를 촬영하면 인공지능(AI)이 이를 분석해 이상 징후를 알려주는 ‘티티케어’ 어플리케이션을 운영하고 있다.반려동물 건강 관리 브랜드 ‘미펫’은 치아가 약해져 사료나 영양제를 씹기 힘든 반려견을 위한 필름형 영양제 ‘낼름(Nelm)’을 출시됐다. 노령견이 되면 약해지는 눈, 관절, 구강, 피모, 장, 간 등 신체 부위와 몸 전반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 원료가 들어갔다. 노쇠한 반려동물의 건강을 집에서 간단하게 검사할 수 있는 자가진단키트도 개발됐다. 반려동물전문 기업 ‘알파도’는 매 1회 이상 정기적인 소변자가검사 후에 측정 결과를 어플리케이션으로 확인할 수 있는 진단키트 ‘알파도펫’을 출시했다. 잠혈, 유로빌리노겐, 케톤, 단백질을 비롯한 10가지 항목에 대해 검사가 가능하다. 반려견 헬스케어 기기 전문기업 ‘품애’는 목줄 형태의 반려견 스마트 디바이스 ‘루하티’를 개발했다. 목줄에 내장된 전자청진기로 반려동물의 심장 소리를 분석한 내용과 피부 온도 모니터링, 열량 소모 분석 결과를 담은 월별 건강리포트를 제공한다.노화를 막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반려인이 조금만 신경 쓰면 노화 속도를 늦추고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반려견도 사람처럼 양치를 꾸준히 시키고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게 해 잇몸병을 예방하는 게 좋다. 또 실내에서 뛰어 놀다가 미끄러져 디스크나 골절이 많이 발생하는 만큼, 실내에 미끄럼방지 매트를 깔아두는 게 좋다. 산책과 운동도 꾸준히 시켜야 한다. 노령견은 소화 기능이 떨어지므로 생식보다는 소화가 잘 되는 화식을 급여한다. 노령견 전용으로 나온 부드러운 사료를 급여하는 것도 방법이다.
보도자료이해림 기자2024/03/21 1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