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서 태어난 아기에게… 항공사가 제공한 ‘깜짝 선물’은?

[해외토픽]

이미지
아에로멕시코 승무원이 아기를 안고 있다. / 사진= 멕시코 익스팬션
멕시코의 한 임신부가 비행 중이던 항공기 안에서 아기를 출산했다. 항공사는 무사히 태어난 아기에게 90회 무료 탑승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17일(현지 시간) 익스팬션, 엘디아리오 등 멕시코 언론에 따르면, 지난 15일 멕시코시티에서 시우다드후아레스로 향하던 아에로멕시코 멕시코 국내선 항공기 안에서 31세 여성이 아기를 출산했다.

이 여성은 이륙 직후부터 약 2시간 30분 동안 진통을 호소한 끝에 아기를 낳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비행기에 타있던 의사 승객과 승무원들이 출산을 도왔다.

산모와 아기는 도착지에 착륙한 뒤 구급대원에 의해 여성병원과 아동전문병원으로 각각 이송됐다. 멕시코 보건부에 따르면, 위생 조치가 적절히 이뤄지지 않거나 통제되지 않은 환경에서 아기를 낳았을 경우 합병증 등의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산모와 아기를 분리해 치료한다. 갑작스런 출산이었지만 다행히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에 문제가 없었다.

항공사 측은 비행기에서 태어난 아기를 위해 90회 무료 탑승권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에로멕시코는 “기내에서 독특한 순간을 경험했다”며 “비행 중 새로운 승객을 맞이했고, 그의 탄생은 우리 마음을 감동시킨 특별한 일이다”고 밝혔다. 이어 “멋진 승무원들과 의사, 그리고 항공사 90주년에 비행을 시작한 이 아기에게도 감사하다”며 “아기는 우리로부터 큰 선물을 받게 될 것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