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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세계서 마른비만 '세계 톱'… 젊은 여성들에게 무슨 일이?

    전세계서 마른비만 '세계 톱'… 젊은 여성들에게 무슨 일이?

    말랐다고 해서 비만이 아닐 것이라고 안심해서는 안된다. 겉으로 보기엔 뚱뚱하지 않더라도 체지방검사 결과 비만이거나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을 수 있다. 이를 ‘마른 비만’이라고 한다. 최근 젊은 여성에서 마른 비만이 급증하고 있다.◇한국 여성 마른 비만 ‘세계 톱’… 원인은 반복적인 초절식 다이어트마른 비만은 체지방 비율이 높고 근육량은 적은 상태다. 체질량지수(BMI)는 정상 범위라도 인슐린 저항성, 높은 콜레스테롤, 고혈압 등의 여러 문제가 동반될 수 있다.외관상 체형이 말랐는데 남성은 체지방률이 25% 이상, 여성은 30% 이상이면 마른 비만으로 진단한다. 지방에 비해 근육량이 현저히 적다 보니 주로 복부에 지방이 몰린 양상을 띤다. 옷으로 커버하면 겉보기엔 매우 말라 보인다.문제는 한국 젊은 여성의 ‘마른 비만’ 비율이 전 세계에서 가장 높다는 것. 인바디가 최근 공개한 ‘2024 인바디 리포트(2018~2022)’에 따르면 한국 20대 여성의 마른 비만 비율은 15.8%로, 조사 대상국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 세계 20대 여성 체성분 데이터 218만 7224개를 분석한 결과다.365mc 영등포점 손보드리 대표원장에 따르면 마른 비만은 반복적인 다이어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그는 마른 체형을 지향하는 한국의 사회적 분위기가 마른 비만을 유발한다고도 내다봤다.대부분 마른 체형을 만들려는 사람은 자신에게 필요한 열량보다 섭취량을 대폭 줄이는 경향을 보인다. 손 대표원장은 “기초대사량보다 낮은 저칼로리 식사를 이용한 다이어트는 체중이 감소하는 과정에서 체지방보다 근육을 먼저 분해해 에너지로 사용한다”며 “저칼로리 다어어트가 반복되면 근육량은 줄고, 신체 기초대사량은 낮아져 살이 잘 찌는 체질로 변하게 된다. 이로 인해 다이어트 후 평소 섭취하던 칼로리를 먹더라도 에너지 소비 비율이 낮아 체지방이 증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불규칙한 식사, 운동 부족, 지나친 채소 위주 식단, 노화, 폐경 등이 마른 비만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꼽힌다.◇과체중 비만 못잖게 위험한 이유, ‘내장지방’마른 비만이 최근 건강 악화의 주범으로 떠오른 것은 ‘내장지방’의 위험성이 알려지면서다. 마른 비만의 경우 허벅지, 팔뚝, 얼굴 등은 야위어도 복부에만 지방이 몰리는 양상을 띤다. 이 자체가 위험신호라는 것. 내장지방은 염증 물질을 분비하다 보니 복부비만이 심한 마른 비만일수록 일반 비만 못잖게 건강 문제를 겪을 우려가 높다는 의미다.미국 존스홉킨스대 의과대학원 에바 첸 교수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마른 비만인 사람도 비만인 사람과 같은 질병을 앓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손 대표원장은 “마른 비만인 사람 대부분은 내장에 지방이 과다하게 축적된 내장지방형이므로 혈중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해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등 각종 대사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어 “게다가 외관상으로는 말랐기 때문에 스스로 건강을 맹신하다가 화를 키울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고 했다.◇탄수화물 줄이고 식이섬유 늘리고마른 비만을 극복하려면 식단부터 개선해야 한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탄수화물 위주 식단은 혈당과 중성지방 섭취를 늘려 심혈관질환과 대사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우선 흰쌀밥, 빵, 밀가루 등 정제 탄수화물을 줄이고 식이섬유소가 풍부한 전곡류, 채소, 해조류 섭취를 늘리면 내장에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예방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단백질이 풍부한 콩, 닭가슴살 등을 자주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과일과 채소류는 인슐린 분비를 억제해 복부에 피하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는 효과를 나타낸다.손 대표원장은 “단기간에 개선 효과를 보고 싶다면 지방흡입 등 비만 치료의 도움을 고려해 볼 수 있지만 내장지방이 심한 마른 비만이라면 지방흡입만으로 해결이 어려워 운동과 식단 조절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내장지방이 심한 마른 비만이라면 식단 개선과 함께 유산소운동을 매일 30분 정도 가볍게 시행하는 게 정답이다. 이는 내장지방을 제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처음에는 야식을 먹지 않고, 이후 저녁을 가볍게 먹는 식으로 시작해 본다. 어느 정도 익숙해졌다면 근력운동을 병행하며 대사를 높여나가는 게 마른 비만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비만체형이금숙 기자2024/05/20 11:40
  • 여름 다가오니 신경 쓰이는 '팔뚝살', 집에서 쉽게 빼는 방법

    여름 다가오니 신경 쓰이는 '팔뚝살', 집에서 쉽게 빼는 방법

    더워진 날씨에 반팔과 민소매를 꺼내입는 요즘, 팔뚝살로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특히 팔뚝살은 피부가 쉽게 처지면서 더 늘어져 보여 콤플렉스가 되기도 한다. 여름을 대비해 팔뚝살 빼는 방법을 알아본다.우선 팔뚝살의 원인부터 알아보자. 팔뚝은 다른 부위에 비해 지방이 많이 쌓이는 부위다. 운동량이 적은데다 혈액순환도 잘 안 되기 때문이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팔뚝살이 더 늘어져 보이는 경우가 많다. 피부 속 콜라겐이 감소하면서 피부가 쉽게 처지고 탄력을 잃기 때문이다. 노화로 인해 근육량이 줄어드는 탓도 있다.좋지 않은 생활습관도 팔뚝살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평소 가슴을 쫙 펴지 않은 채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면 목과 근육을 심하게 긴장하게 한다. 그럼 상체의 혈액순환을 방해해 팔뚝살이 잘 붙을 수 있다. 이외에도 무거운 물건을 한쪽 팔로만 들거나, 한쪽으로만 가방을 메는 습관도 두꺼운 팔뚝을 만들 수 있다. 동물성 버터와 생크림, 아이스크림 등 순수 지방류 음식의 잦은 섭취도 팔뚝살의 원인이다.팔뚝살을 빼려면 위의 생활습관을 개선하면서 간단한 운동을 병행하면 좋다. 팔뚝살을 뺄 수 있는 운동은 다음과 같다.▶스탠딩슬레드=맨손 운동인 스탠딩슬레드는 서서 썰매를 타듯 팔을 젓는 동작이다. 다리를 어깨너비로 벌린 후 무릎을 살짝 구부리는 자세에서 시작하면 된다. 그다음 팔을 앞으로나란히 한 상태에서 상체를 앞으로 숙이고 하체를 고정한 상태에서 두 팔을 뒤로 뻗는다. 그리고 반동을 이용해 뻗었던 팔을 다시 앞으로 원위치시키면 된다. 15회씩 3세트 반복한다. 위팔 뒷부분의 지방을 연소시켜 팔뚝살을 매끈하게 만들어준다.▶책 들고 양팔 교차해 움직이기=양손에 책이나 물병 등 같은 무게의 물건을 들고 교차해 움직이는 동작도 효과적이다. 우선 양손에 책을 들고 팔을 곧게 편다. 양팔을 넓게 벌렸다가, X자 모양으로 교차하게 모은다. 두 팔이 엇갈릴 때 오른팔과 왼팔이 번갈아 위로 오도록 한다. 이때 팔을 구부리지 않고, 내내 곧게 편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이 동작을 한 세트당 15회씩 총 3세트 반복하면 된다. 팔의 안쪽과 아래쪽 근육이 긴장돼 팔뚝 살이 처지는 걸 막아준다.▶덤벨 들고 팔 올리기=덤벨을 이용하는 운동도 있다. 여성 초보자는 2~3kg, 남성 초보자는 3~5kg의 덤벨을 사용하면 적당하다. 덤벨이 없다면 작은 물병으로 대체할 수 있다. 먼저 양손에 덤벨을 들고 바르게 서서 손이 허벅지 앞쪽에 닿을 듯 말 듯 하도록 모은다. 그런 다음, 양팔이 몸과 직각을 이루도록 앞으로 천천히 들어 올린다. 그 상태로 3초 동안 버틴 후 다시 양팔을 천천히 내린다. 이를 15회씩 3세트 반복하면 된다.
    다이어트신소영 기자2024/05/20 10:00
  • 느끼한 햄버거로 해장, 국밥보다 효과 좋을까?

    느끼한 햄버거로 해장, 국밥보다 효과 좋을까?

    숙취로부터 벗어나고 싶을 때 찾는 식품은 나라마다 다르다. 미국인은 생 노른자가 들어간 칵테일 ‘프레리 오이스터’, 폴란드인은 피클즙, 독일인은 청어 절임, 이탈리아인은 에스프레소를 먹는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전날의 술기운으로 거북한 속을 풀기 위해 국물 요리를 선호한다. 그런데 햄버거나 피자처럼 느끼한 음식으로 해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실제 효과가 있는 걸까?숙취의 원인은 알코올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성분들이다. 아세트알데하이드가 대표적이다. 아세트알데하이드는 간의 알코올탈수소효소(ADH)가 알코올을 분해면서 만들어지는 발암물질이다. 미주신경, 교감신경을 자극해 구토 및 어지러움, 심장박동 및 호흡의 빨라짐 등을 유발한다. 미주신경은 운동과 지각, 내장의 기능과 관련이 깊고 교감신경은 신체가 외부로부터 자극을 받았을 때 체내 환경을 자동적으로 조절한다. 그러므로 숙취로부터 벗어나려면 체내에 남아있는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빠르게 배출할 필요가 있다.햄버거에도 숙취 해소에 도움을 주는 성분들이 있다. 먼저 토마토에 풍부한 리코펜은 알코올 대사 과정을 원활하게 만들어 아세트알데하이드 배출을 돕는다. 또 느끼한 음식의 치즈에는 메티오닌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는데 알코올에 의해 발생한 유해산소를 제거해 간을 보호하는 글루타치온의 원료가 된다. 무엇보다 숙취를 해소하려면 먹는 것 자체가 유리하다. 대사과정이 촉진되는 과정에서 아세트알데하이드도 배출되기 때문이다.다만 햄버거는 숙취 해소에 불리한 측면도 있다. 먼저 기름진 음식은 소화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 이러면 그만큼 많은 양의 위산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간에서 쓰일 수분이 부족해진다. 고지방 음식은 처음 먹었을 땐 포만감을 줘 술이 깨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론 간의 부담을 늘려 숙취 해소를 지연시킬 수 있다.이런 점에서 국물 요리는 숙취 해소에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아세트알데하이드 배출에 가장 필요한 수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주요 에너지원이 탄수화물이라 숙취 지속의 원인인 저혈당 상태를 빠르게 완화하기 때문이다. 주재료인 콩나물에 들어 있는 아스파라긴산은 간의 해독 기능을 돕고 황태에는 치즈에 들어있는 메티오닌과 간을 보호하는 리신 등의 성분이 풍부하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4/05/20 09:30
  • 기후변화가 치매·뇌전증·우울증 등 뇌 질환의 원인?

    기후변화가 치매·뇌전증·우울증 등 뇌 질환의 원인?

    지구온난화가 심화하면서 치매와 뇌전증, 우울증과 같은 뇌 질환이 확산, 악화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연구팀은 극심한 더위와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이 주요 신경질환과 정신건강장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19개 신경질환에 대한 환경 영향을 조사한 332건의 논문을 분석했다. 또 정신질환이 신경질환과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가 잦다는 점을 고려해 우울증, 불안, 조현병에 대한 연구결과도 함께 수집해 분석했다.연구 결과, 기후변화가 증세에 영향을 미치는 방식은 개별 질환별로 달랐지만, 대부분의 경우 유병률 증가 및 증상 악화와 광범위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컨대 더운 날씨는 더 치명적이거나 장애를 남기는 뇌졸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고, 수면부족을 유발해 뇌전증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실제로 2010∼2019년 사이 미국 보험사에 접수된 보험금 청구사례를 분석한 한 논문을 보면, 더위가 극심한 날에는 정신건강 문제로 응급실을 찾는 환자 수가 늘어난다는 점도 확인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짚었다.이에 대해 연구팀은 기후변화로 인한 기온 상승이 체내 체온조절에 영향을 미치면서 신경계에 악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연구 저자인 UCL 퀸 스퀘어 신경학 연구소의 산제이 시소디야 교수는 "(뇌가) 바르게 작동하려면 비교적 좁은 온도 범위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뇌에 질환이 있으면 뇌의 체온조절 능력이 손상된다"며 "신경질환이 있는 사람이 극심한 열파에 노출되면 이는 신경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고온이 신경질환 발생과 증상 악화를 불러오는 정확한 메커니즘에 대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국제신경기후 워킹그룹의 설립자이자 회장인 신경과학자 버신 이키즈는 기후 온난화에 대한 뇌의 반응으로 생기는 손상이 의학적 치료로는 효과를 볼 수 없는 상태에 이르기까지 겉으로 드러나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인간의 뇌는 열이 오르면 스트레스 반응을 보이며 이는 염증을 일으키거나 인지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형태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가장 우려되는 건 2050년까지 신경질환자의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란 점뿐 아니라, 그런 현상이 70∼80대가 아닌 40~50대에서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이라면서 "우리의 뇌는 고온과 오염, 미세플라스틱 등 여러 스트레스 요인에 폭격당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결과는 영국 의학 전문지 '랜싯-신경학(Lancet Neurology)'에 최근 게재됐다.
    과학이야기신소영 기자2024/05/20 09:00
  • [밀당365]마트에서 사온 음식, 초가공식품인지 간단히 확인하는 법

    [밀당365]마트에서 사온 음식, 초가공식품인지 간단히 확인하는 법

    초가공식품은 냉동식품, 패스트푸드, 즉석조리식품, 가공음료 등 많은 가공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식품을 의미합니다. 맛있고 조리가 간편해 많은 분들이 애용하시죠. 그런데 여러 연구를 통해, 초가공식품이 당뇨병을 비롯해 비만, 심혈관질환, 암 등 다양한 질병의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밀당365도 395번째 레터를 통해 “당뇨병 환자가 초가공식품을 섭취하면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는 내용을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 오늘은 초가공식품 확실하게 구별하고 섭취 피하는 방법 알려드립니다.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1. ‘식품 첨가물’ 확인하세요.2. 초가공식품 섭취 줄이는 네 가지 방법 기억하세요!열량 높고 영양의 질은 낮아초가공식품은 브라질 상파울루대 연구팀이 개발한 ‘식품분류체계(NOVA)’에 따른 개념입니다. 식품의 가공 정도와 특성에 따라 ▲미가공식품/최소가공식품(채소, 과일, 곡류, 우유 등) ▲가공 식재료(기름, 버터, 설탕, 소금 등) ▲가공식품(통조림, 치즈, 빵, 맥주 등) ▲초가공식품(라면, 햄, 소시지 등)으로 분류됩니다.초가공식품에는 식품첨가물이 다량 들어갑니다. 에너지 밀도가 높고 당류와 지방이 많이 함유돼 열량이 아주 높은 편입니다. 반대로 가공 과정에서 섬유질이나 비타민 등의 영양소는 파괴돼 영양의 질이 떨어지는 식품입니다. 혈당에 안 좋을 수밖에 없습니다.‘음식 중독’ 우려도우리는 초가공식품을 평소 얼마나 먹고 있을까요? 이탈리아 밀라노 식품·환경 및 영양 과학부 연구팀이 총 에너지 섭취량 대비 초가공식품 섭취량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137만8454명의 자료가 담긴 99개의 연구를 분석했더니, 전체 열량 중 초가공식품이 차지하는 열량은 ▲호주 42% ▲미국 58% ▲한국 25% ▲이탈리아 10%였습니다. 우리나라도 초가공식품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편인데요. 초가공식품이 음식 중독을 유발하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음식 중독이란 배가 부를 때까지 음식을 먹었는데도 음식을 계속 먹고자 하는 욕구가 생기는 것으로, 잦은 과식과 폭식을 초래합니다. 초가공식품은 주로 달고 짜고 기름진 맛을 냅니다. 이런 맛은 뇌의 보상중추를 자극해 도파민, 세로토닌 같은 행복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을 분비하게 만듭니다. 미국 미시간대 연구에 의하면, 초가공식품 섭취가 흡연처럼 끊기 어려운 중독성을 지니고 있었습니다.초가공식품 구별하는 법초가공식품 섭취를 줄이기 위해서는, 평소 즐겨 먹는 식품이 초가공식품인지부터 확인하고 멀리해야겠죠.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카제인 ▲유당 ▲글루텐 ▲말토덱스트린 ▲고과당 옥수수 시럽 ▲경화유 ▲향미 강화제 등이 함유돼 있으면 초가공식품에 해당한다고 정의했습니다. 식품을 구매하기 전 원재료 목록을 살피고 위의 재료가 안 든 것들로 고르세요.초가공식품을 섭취해 생기는 여러 질병의 위험을 줄이는 또 다른 방법이 있습니다. 고려대 보건정책관리학부 오하나 교수는 “자연 식재료를 구매해 직접 요리해 먹는 게 가장 좋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식품 첨가물을 제거하는 방식을 익히고 실천하라”고 말했습니다. 통조림은 기름을 따라 낸 뒤 먹고, 햄은 끓는 물에 데쳐서, 라면은 면을 한 번 삶아 새로운 냄비에 스프를 넣고 끓여 먹으면 좋습니다. 그러면 아질산나트륨, 소르빈산칼륨 같이 몸에 해로운 식품첨가물을 어느 정도 제거할 수 있습니다.
    푸드최지우 기자2024/05/20 08:40
  • 테스트용 립스틱 안 발라보는 게 좋아… 황색포도상구균 검출되기도

    테스트용 립스틱 안 발라보는 게 좋아… 황색포도상구균 검출되기도

    화장품 가게에 가면 매대 앞에서 테스터를 이용하는 사람이 많다. 본인에게 어울리는지 확인하려 입술이나 눈에 직접 발라보기도 하는데, 그러지 않는 편이 좋다. 테스트용으로 진열된 화장품은 세균의 온상일 수 있다.물과 지방 성분이 들어 있는 화장품은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테스터는 여러 사람의 손을 거치며 먼지, 각질, 땀 등이 묻어 세균이 특히 잘 증식한다. 미생물 오염을 줄이기 위해 화장품에 방부제가 들어 있기는 하지만, 많은 사람에게 노출되고 시간이 오래 지날수록 방부제 효과가 떨어진다. 실제로 지난 2017년 한국소비자원이 헬스·뷰티 스토어와 화장품 전문점의 테스터를 검사한 결과, 42개 테스터 중 14개(33.3%)에서 기준을 초과하는 위해 미생물이 검출됐다. 아이섀도우 16개 중 2개에서 호기성 생균이 적정 기준을 넘겼으며, 1개 제품에서는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 입술에 바르는 립 제품은 16개 중 4개 제품이 호기성 생균이 적정 기준을 넘겼고, 3개 제품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발견됐다. 화장품 테스터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피부 트러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얼굴에 직접 바르는 것을 피해야 한다. 화장품의 색과 질감을 더 자세히 확인하고 싶다면 면봉으로 덜어내 테스트용 종이에 발라보는 게 바람직하다. 손등에 립스틱이나 립글로스를 발라봤다면 색을 확인한 후에 바로 닦아낸다. 튜브에 담긴 제품은 맨 위의 내용물을 티슈에 약간 짜낸 뒤 바르면 보다 안전하게 테스트할 수 있다. 
    뷰티이해림 기자2024/05/20 08:30
  • 초대형 '세숫대야물냉면' 출시됐다는데… 섭취 주의해야 하는 사람은?

    초대형 '세숫대야물냉면' 출시됐다는데… 섭취 주의해야 하는 사람은?

    8인분 용량 초대형 물냉면이 시중에 출시돼 화제다. GS25는 8인분 용량으로 기획한 초대형 물냉면 '세숫대야물냉면'을 지난 16일 출시했다. 이 신제품은 1.2kg 냉면 사리를 비롯해 냉면 육수, 냉면 소스, 건조 채소, 냉면 식초 등을 스테인리스 용기에 담아 판매한다. 제품명처럼 실제 세숫대야 크기 스테인리스 용기에 음식을 담아 판매하는 게 특징이다. GS25는 "구성품과 물을 합치면 무게가 3.2kg을 넘는다"며 "끓여서 찬물로 식힌 냉면 사리와 육수를 스테인리스 용기에 모두 넣고 물 1.6L를 섞어 먹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아무리 주목받는 신제품이라도 과다 섭취는 삼가는 게 좋다. 세숫대야물냉면은 열량이 4103kcal이다. 8인분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1인분이 513kcal에 육박한다. 공깃밥 한 그릇(300kcal) 열량의 약 1.7배나 되는 셈이다. 열량을 초과해 음식을 지속해서 섭취하면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고, 대사 작용에 문제가 생겨 주의가 필요하다. 이미 비만하거나 과체중인 사람은 특히 과도한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냉면이라는 음식 자체가 싱거운 맛에 비해 나트륨 함량이 높은 편이기도 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물냉면 1인분(400g) 기준 나트륨 함량은 약 788mg으로 하루 나트륨 권장섭취량의 약 40%에 달한다. 나트륨을 다량 섭취하면 혈중 나트륨 농도가 덩달아 높아지면서 삼투압 현상으로 인해 세포 속 수분이 빠져나와 혈압이 상승할 수 있다. 고혈압으로 혈관이 손상되면 심장 질환이나 뇌졸중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하루 나트륨 섭취량은 일일 권장섭취량인 2000mg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푸드이해나 기자2024/05/20 08:00
  • 2050년엔 사람들 더 오래 살까? 수명 5년 늘지만 문제는…

    2050년엔 사람들 더 오래 살까? 수명 5년 늘지만 문제는…

    2050년이 되면 전 세계 기대수명이 지금보다 5년 가까이 늘어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고혈압, 당뇨병 등에 의한 건강 악화와 조기 사망에 따른 손실 연수 또한 증가하고 있다.미국 워싱턴대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 국제 연구 컨소시엄 ‘국제질병부담(GBD)’의 2021년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50년 사이 남성의 기대수명은 71.1세에서 76세로, 여성은 76.2세에서 80.5세로 각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이에 따른 세계인 평균 기대수명은 2022년 73.6세에서 2050년에는 4.5년 증가한 78.1세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대수명은 신생아가 생존할 것으로 기대되는 연수를 말하는 지표다.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2022년 현재 남자 79.9세, 여자 85.6세로 선전국들 중에서도 최상위권에 속한다.전세계 건강기대수명은 2022년 64.8세에서 2050년 67.4세로 2.6년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분석됐다. 건강기대수명은 기대수명을 확장한 개념으로 심각한 질병이나 장애에 시달리지 않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연수를 말한다. 2022년, 한국의 신생아가 유병 기간을 제외하고 건강한 상태로 보낼 것으로 기대되는 기간은 65.8년으로 세계 평균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전문가들은 현재 기대수명이 짧은 나라일수록 향후 기대수명 연장 폭이 클 것이라 밝혔다. 공중보건 정책 덕분에 심혈관질환, 코로나19 등 다양한 전염병, 출산, 출생 등에서 생존율이 높아짐에 따라 추정되는 전망이다.IHME 크리스 머레이(Chris Murray) 박사는 “전반적인 기대 수명의 증가 외에도 지역 간 기대수명의 격차가 줄어들 것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며 “특히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 기대 수명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2050년까지 예상되는 전 세계 기대수명은 코로나19 이전 30년 동안 이뤄진 기대수명 증가 폭에는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대해 머레이 박사는 “증가하는 대사 및 식이 위험 요인이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고혈압이나 당뇨병과 같은 생활 방식과 관련된 위험 요인들은 이미 전 세계인의 평균 기대수명을 깎아 먹고 있다”고 말했다.실제로 1990~2021년 사이 204개 국가와 지역의 88개의 위험 인자와 관련 건강 결과를 기반으로 추정한 결과, 고혈압, 당뇨병 등 대사적 위험 인자로 인한 건강 악화와 조기 사망에 따른 총손실 연수가 2000년 이후 49.4%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4/05/20 07:30
  • 알레르기 심해진 것 같다… '스마트폰' 의심해야 하는 이유

    알레르기 심해진 것 같다… '스마트폰' 의심해야 하는 이유

    기후 변화로 꽃가루 날리는 기간이 길어졌다. 봄철 꽃가루는 보통 참나무, 자작나무 등 풍매화가 피며 발생한다. 꽃가루 날리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공기 중 꽃가루 양도 많아졌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2021년보다 3배 많은 꽃가루가 5월 말까지 날리기도 했다.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에게는 고역인 소식이다. 재채기, 콧물 등에 시달리는 기간도 늘어난 것이기 때문. 마스크를 잘하고 다니는 것만큼, 스마트폰을 깨끗하게 닦는 게 꽃가루 알레르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외부 활동을 하고 스마트폰을 보면 노란 꽃가루가 붙어있는 걸 간혹 확인할 때가 있을 것이다. 실제로 스마트폰에는 꽃가루 말고도 눈에 보이진 않지만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이 많이 붙어 있다. 미국 아이오와대 공중보건학과, 보스턴 아동병원 공동 연구팀 연구 결과, β-D 글루칸(BDG), 박테리아 내독소(엔도톡신) 등 알레르기 유발 물질과 개·고양이 등 반려동물 항원이 발견됐다. 수치도 높았다. BDG는 곰팡이 세포벽에서 발견되는 항원으로 기도를 자극한다. 특히 알레르기 비염을 악화시킨다. 내독소는 그람 음성 세균의 세포 외막 성분으로, 기도 속 염증 반응을 활성화하고 천식을 악화시킨다. 개·고양이 등 반려동물 항원은 반려동물 키우는 사람의 스마트폰은 물론 키우지 않는 사람의 스마트폰에서도 발견됐다. 연구팀은 "스마트폰이 여러 환경에 놓이면서 항원 분자들이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는 사람의 스마트폰에도 붙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스마트폰을 손으로 만진 후, 얼굴을 만지거나 전화를 받으려고 스마트폰을 얼굴에 가져다 대는 등의 행동으로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이 호흡기 등을 통해 우리 몸으로 들어가 면역 과민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알레르기 증상으로는 콧물, 재채기 말고도 눈이 가렵고 붓거나 충혈되는 결막염, 코막힘 등이 있다. 반응이 만성화되면 천식, 알레르기 비염, 아토피 피부염 등 알레르기 질환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알레르기 질환 증상은 보통 오전에 더 심하고, 기침 등 기관지 증상은 밤과 새벽에 더 심해진다.스마트폰 전자파도 호흡기 질환을 악화한다. 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 연구팀이 실험 참가자에게 스마트폰과 같은 주파수(1.8GHz)와 세기(SAR=1W/Kg)의 전자기파를 노출시킨 후, 코점막 점액 섬모의 운동 횟수를 관찰했다. 그 결과, 스마트폰 전자기파에 노출된 섬모는 정상 섬모보다 11% 덜 운동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점액 섬모 운동 능력이 떨어지면 외부 물질이 체내 들어오기 쉬워져, 염증 등 알레르기와 호흡기 질환 발병 위험이 커진다. 원래 비염 등 호흡기 질환이 있던 사람은 증상이 더 악화할 수 있다.스마트폰을 주기적으로 알코올 솜으로 깨끗이 닦아주는 것만으로도 알레르기 질환이 악화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미국 아이오와대 공중보건학과, 보스턴 아동병원 공동 연구팀 연구에서 알코올 소독제 등 모든 소독제로 닦는 게 아예 스마트폰을 닦지 않는 것보다 훨씬 알레르기 유발 물질 감소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특히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소독제도 확인했는데, 클로로헥시딘과 세틸피리디늄이 BDG와 내독소를 줄이는 데 가장 효과적이었고, 벤질벤조에이트와 탄닌산이 반려동물 항원을 잘 제거했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 2024/05/20 07:00
  • 온갖 질병과 직결된 '혈액'… 깨끗하게 만드는 방법

    온갖 질병과 직결된 '혈액'… 깨끗하게 만드는 방법

    총연장 길이가 12만㎞인 혈관 속에는 우리 몸의 '방어군'인 혈액이 흐르고 있다. 혈액은 산소와 영양소를 가득 싣고 1분당 2.5~3.5L씩 심장에서 뿜어져 나와 몸 구석구석을 누비며 우리 몸의 장기와 세포에 생명을 불어 넣는다. 몸에 침입한 세균, 바이러스를 물리치고 몸에 쌓인 독성 물질 해독에도 적극 관여한다. 그 때문에 혈액은 우리 몸의 '붉은 생명수'라고 불리기도 한다.혈액에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당이 많이 포함돼 있으면 갖가지 질병이 생길 위험이 높아진다. 운동, 음식섭취 등 평소 생활 속에서 혈액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아침에 일어나서 물 한 잔체내에 수분이 부족하면 혈액이 끈적해져서 혈액 순환이 잘 안 된다. 특히 자는 동안에는 수분 섭취를 안 하면서 땀이나 호흡 등으로는 수분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체내 수분이 부족해져 혈액 순환이 안 되기 쉽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체내에 흡수가 잘 되는 미지근한 물을 한 잔 마시는 게 좋다.◇반신욕 좋지만 뜨거운 물은 역효과목욕은 혈액이 잘 순환하도록 하고 몸 속 노폐물을 배출해준다. 하지만 섭씨 40도가 넘는 뜨거운 물에 몸 전체를 담그는 목욕은 좋지 않다. 체온이 2도 이상 높아지면 둥근 모양의 혈소판에 돌기가 생기는데, 이로 인해 혈액이 엉겨붙어 혈액 흐름이 나빠진다. 혈전도 잘 생긴다. 38도 정도의 물에 배꼽 아랫부분만 담그는 반신욕이 가장 효과가 좋다.◇달리기보다는 오래 걷기유산소 운동은 혈액 속의 당을 소비하는 데 도움이 된다. 혈액을 빨리 흐르게 해 혈관 벽에 찌꺼기가 쌓이는 것을 막는 효과도 있다. 걷기를 통해 혈액 속 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가 내려갔다는 국내의 연구 결과가 있다. 혈액 순환 효과는 달리기보다 걷기가 높다. 하루에 30~40분간 숨이 찰 정도의 속도로 걷는 게 좋다.◇혈액순환 돕는 지압도한방에서는 기(氣)의 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혈액도 잘 순환하지 않는다고 본다. 기의 순환을 방해하는 원인으로 크게 스트레스와 만성 체기를 꼽는다. 이럴 때는 합곡(손의 엄지와 검지 사이)·태충(발의 엄지와 검지 사이)·족삼리(무릎에서 손가락 세 마디 아래쪽 바깥면)를 지압하는 것도 방법이다. 막힌 기를 풀어서 혈액 순환을 잘 되게 하고 몸속에 어혈(정상적이지 않은 혈액)이 생기지 않도록 도와준다.◇혈액 건강에 좋은 식품은등푸른 생선=고등어·꽁치·삼치 같은 등푸른 생선을 먹으면 혈액이 깨끗해진다. 등푸른 생선에 들어있는 DHA는 혈액 속의 LDL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고, 몸에 좋은 HDL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다. EPA 성분은 혈소판의 응고 기능이 원활하도록 돕는다.당귀차·천궁차=혈액 흐름을 좋게 만드는 당귀와 천궁으로 차를 끓여 마시는 것도 좋다. 물 500mL에 말린 당귀를 10g 정도 넣고 끓이거나, 물 700mL에 말린 천궁 5g을 넣고 끓여서 하루에 한 잔씩 마시면 된다.귤=귤에 들어있는 비타민P는 모세혈관 벽을 매끈하게 만들어 혈액이 잘 흐르도록 돕는다. 귤껍질 안쪽에 붙어있는 흰 섬유질에 비타민P가 많이 들어있으므로 이 부분을 떼내지 말고 먹는 게 좋다. 하지만 귤의 과당 성분은 혈당치를 높이므로 점심 이전에 먹는 것이 좋다.
    심혈관일반한희준 기자2024/05/20 06:30
  • 암 예방하려면 채소 얼마나 먹어야 할까?

    암 예방하려면 채소 얼마나 먹어야 할까?

    채소와 과일은 식이섬유, 비타민, 미네랄 등 여러 영양소의 보고다.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면 영양소들의 항산화 작용에 의해 암이나 당뇨병 등 각종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건강 효과를 누리려면 하루에 채소와 과일을 얼마나 섭취해야 할까?세계보건기구(WHO)는 건강 위험을 낮추기 위해 하루 400g의 채소 및 과일을 섭취할 것을 권고한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실제 채소·과일 섭취량은 다음과 같다. ▲브로콜리 8개 ▲뿌리채소(당근·고구마 등) 1개 ▲샐러드 한 접시 ▲피망·대파 등 중간 크기 채소 1/2~1개 ▲작게 썬 채소 3~4 스푼 ▲망고·메론 등 큰 과일 한두 조각 ▲사과·바나나 등 중간 크기 과일 1개 ▲키위·자두 등 작은 크기 과일 2개 ▲베리류 한두 주먹 ▲무가당 과일주스나 채소주스 한 잔(150mL) ▲콩류 3스푼 ▲말린 과일 한 스푼이다. 한 분류당 약 80g에 해당하는 양으로, 매일 위 분류를 다섯 개씩은 충족해야 하루 섭취 권고량을 채울 수 있다.이렇듯 채소와 과일을 권고량만큼 포함해 식사를 하면 하루 약 30g의 식이섬유를 섭취하게 된다. 식이섬유는 적은 칼로리로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도록 도와 체중 증가를 막는다. 과체중 및 비만은 약 13종의 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건강 위험요인 중 하나다. 채소와 과일을 적절히 포함한 균형 잡힌 식사는 암 외에도 당뇨병이나 심혈관질환 등 다른 질환 위험도 낮춘다. 비타민과 미네랄뿐 아니라 식물성 화학물질인 파이토케미컬이 함유돼 체내 정상세포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장내 미생물 균형을 맞춰 장 건강을 개선하고 소화 문제를 방지한다.영국국립보건서비스(NHS)의 전문가들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건강상의 이점을 위해 채소와 과일을 얼마나 섭취해야 하는지 잘 알지 못한다”며 “실제 섭취 권고량을 일상 속 식단에 중요한 부분으로 잘 녹여 건강한 식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위 내용은 영국 외신 ‘Dailymail Online’에 최근 게재됐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푸드최지우 기자 2024/05/20 06:00
  • "충치 막는 데 가장 효과적인 건 불소 사용" [헬스조선 젊은 명의]

    "충치 막는 데 가장 효과적인 건 불소 사용" [헬스조선 젊은 명의]

    100세까지 써야 하는 치아는 어릴 때부터 아끼고 잘 관리해야 한다. 그런데 어린이 10명 중 6명은 충치를 가지고 있거나 충치를 치료한 경험이 있다. 코로나 때 마스크 착용이 일반화되면서 충치 등 구강 건강에 대한 주의도가 떨어져 충치 발생은 증가하는 추세다. 충치 말고도 성장기에는 턱뼈가 조화롭게 잘 자라고 있는지, 치아가 손상된 곳은 없는지, 잇몸은 튼튼한지 잘 살펴야 한다. 어릴 때는 성장 속도가 빠르고, 치아가 약해 충치가 잘 생기며, 치아 외상도 빈번히 발생하기 때문. 국내에서 소아 치과 환자를 가장 많이 보는 성북우리아이들병원 치아튼튼센터 변희석 센터장을 만나 어린이 치과 질환과 치아 관리법에 대해 들었다. 
    치아일반이금숙 기자2024/05/20 05:00
  • 목 아프다고 사탕 먹다가 ‘이 증상’ 악화된다

    목 아프다고 사탕 먹다가 ‘이 증상’ 악화된다

    후두염으로 목이 아프거나 따가울 때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박하사탕이나 날달걀을 먹는 사람이 적지 않다. 부드러운 날달걀이 성대를 부드럽게 만들고, 사탕이 목을 촉촉하게 만들어 준다는 믿음 때문이다. 하지만 이 음식들이 오히려 목소리와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날달걀, 성대 닿지 않아 효과 없어날달걀은 목소리 건강에 아무런 도움을 주지 않는다. 날달걀은 성대에 닿지 못하고, 인두를 거쳐 식도로 바로 내려가기 때문이다. 따라서 성대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못한다. 오히려 날달걀을 먹으면 세균에 감염될 수 있다. 날달걀은 살모넬라균의 원인 식품이다. 특히 살모넬라균은 고온다습한 환경에 쉽게 번식하는데, 오염 물질이 묻은 달걀 껍데기를 깨는 과정에서 흰자, 노른자 등이 오염될 수 있다. 살모넬라균으로 오염된 음식을 먹으면 18~36시간 후 복통, 설사, 구토, 발열 등의 위장장애가 생긴다.◇박하사탕, 열 빼앗아 증상 심해지기도후두염으로 목에 이상이 생겼을 때 박하사탕을 먹는 건 효과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 박하사탕을 먹으면 타액 분비가 촉진돼 일시적으로 목이 촉촉해지고 상태가 호전되는 것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박하의 멘톨 성분이 휘발되면서 주변의 열을 빼앗는데, 이때 후두와 기관지의 수분도 함께 증발한다. 점막의 수분이 부족하면 기침, 이물감, 인후통 등의 증상이 심해지고, 염증도 쉽게 가라앉지 않는다.후두염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도 있다. 역류성 후두염은 위산이 과도하게 분비되거나 하부식도괄약근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위산이 후두까지 올라와 염증을 만드는 질환이다. 박하는 위산을 만드는 세포를 자극해 위산 분비를 활발하게 하고, 위산 역류를 방지하는 하부식도괄약근을 이완해 괄약근의 역류 방지 기능을 떨어뜨린다. 박하사탕을 먹으면 자연스레 식도와 후두로 역류하는 위산의 양이 늘어난다.◇물 자주 마시는 습관 길러야목 건강을 위해선 물을 자주 마시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물은 목에서 일종의 윤활유 역할을 한다. 목의 점막이 마르지 않아야 염증이 빠르게 호전되고 소리를 낼 때 목에 가는 부담도 줄어든다. 물은 체온과 비슷한 미온수를 마시는 걸 권장한다. 목에 생긴 염증에 아무런 자극도 가하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카페인이 많은 홍차나 커피는 금물이다. 콩, 두부 등 식물성 단백질 성분을 섭취하는 것도 목소리 관리에 좋다. 목이 상하지 않도록 고성을 지르는 일은 피해야 한다.도라지나 생강 등을 달여 차로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도라지에 풍부한 사포닌이 기관지 점액 분비를 촉진하고, 생강의 항염 성분이 가래나 기침을 막아준다. 목소리를 쓰기 전 목을 가볍게 풀어주는 운동을 하는 것도 좋다. 입안에 공기를 잔뜩 머금은 상태에서 공기를 불며 가볍게 ‘우’ 소리를 내면 된다. 가벼운 허밍이나 가성으로 노래를 부르는 것도 성대 긴장 완화에 도움을 준다.
    호흡기질환김서희 기자2024/05/19 23:00
  • 혈당 높으면 '눈'을 살펴라… 왜?

    혈당 높으면 '눈'을 살펴라… 왜?

    당뇨망막병증은 방치하면 실명에 이를 수 있는 당뇨합병증이다. 당뇨가 생긴 지 15년이 지난 환자의 3명 중 2명이 앓을 정도로 흔하지만, 검사조차 받지 않는 이들이 많다.◇당뇨 환자 절반이 검사 안 받아대한안과학회에 따르면, 당뇨망막병증은 성인의 실명 원인 1위에 해당하는 질환이다. 당뇨병 탓에 망막의 모세혈관이 막히고 터지거나 망막부종이 생기면서 실명으로 이어진다. 2016년 발표된 해외 논문에 따르면 당뇨망막병증 발병률은 당뇨병 유병기간이 ▲5년 이하일 때 16.1% ▲6~10년일 때 20.9% ▲11~15년일 때 46.2% ▲15년 이상일 때 66.7%다. 이렇듯 흔하게 발생하는 당뇨합병증이지만, 예방 차원에서 미리 검사받는 사람은 적다. 2021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9차 당뇨병 적정성 평가 결과에 따르면, 당뇨망막병증을 확인하기 위한 검사인 ‘안저검사’를 받는 경우는 당뇨 환자의 46%에 그쳤다. 30~50대의 검사 비율은 30%에 불과했다.◇​당뇨 진단과 동시에 안저검사 받아야당뇨망막병증 환자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당뇨가 있다면 누구든 안심할 수 없으므로,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마찬가지다. 당뇨망막병증 초기에는 환자가 자각할 만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시력저하, 시야 흐려짐, 비문증(날파리가 날아다니는 것 같은 증상), 광시증(어두운 곳에서 빛이 보였다고 착각하는 것) 등을 겪었다면 이미 병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일 수 있다.대한당뇨병학회에서는 당뇨병 진단과 동시에 안저검사를 받기를 권한다. 처음 검사 후 당뇨망막병증이 없으면 그 후로 1년에 한 번씩, 경증 당뇨망막병증이 발견됐다면 6개월에 한 번씩, 중증 당뇨망막병증이라면 3~4개월에 한 번씩 정기 검진을 받아야 한다.​◇​일찍 발견하면 시력 손상 막을 수 있어당뇨망막병증이 생기면 발병 전의 상태로 되돌리는 게 어렵다. 병을 최대한 빨리 발견해 진행을 막아야 한다. 당뇨망막병증은 완치가 어렵지만, 일찍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면 심각한 시력 손상으로 이어질 확률을 절반 정도 줄일 수 있다. 당뇨망막병증을 예방하고 더 이상의 진행을 막기 위해서는 혈당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밀당365 구독하세요.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실천하는 초특급 혈당 관리 비법당뇨인 필수 뉴스레터 '밀당365'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눈질환한희준 기자2024/05/19 22:00
  • 기네스북 오른 ‘99세’ 日 치과 의사 “행복해하는 환자들 보면…”

    기네스북 오른 ‘99세’ 日 치과 의사 “행복해하는 환자들 보면…”

    일본의 99세 치과 의사가 기네스북에 올랐다.15일(현지 시간) 기네스 세계기록은 일본 치과 의사 와타나베 에츠로 박사가 99세 133일로 최고령 치과의사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1924년 10월 31일 일본 야마나시현 오시노무라에서 태어난 에츠로 박사는 치과 견습생이 되기 위해 15세 때 도쿄로 이사했다. 그곳에서 야간 학교를 다니던 그는 2차 세계대전 당시인 1944년 군에 징집돼 중국에서 전투 의무병으로 복무했다.전쟁이 끝난 후에는 일본으로 돌아와 치과기공사로 일하기 시작했다. 1947년 치과대학에 입학해 4년 뒤 치과의사 국가시험에 합격했고, 이후 다른 의사들과 함께 일하다가 1953년 고향 오시노무라로 돌아와 치과를 개원했다.에츠로 박사는 지금까지도 병원에서 환자를 돌보고 있다. 그의 병원은 마을에 있는 유일한 치과로, 환자가 끊이지 않는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운영되지만, 7년 전부터는 아침에만 문을 열고 있다. 과거 그는 의치를 제작해주는 곳이 없어, 늦은 밤까지 환자들의 의치를 직접 만들기도 했다. 에츠로 박사는 “나를 계속 움직이게 하는 것은 환자들이다”고 말했다.에츠로 박사에게는 5명의 딸과 8명의 손자, 4명의 증손자가 있다. 정원에서 블루베리, 콩, 토마토를 재배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그는 건강한 식습관이 장수 비결이라고 믿는다. 에츠로 박사는 “환자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 내가 하고 있는 일이 그만한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힘이 닿을 때까지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 싶다”고 했다.
    치아일반전종보 기자2024/05/19 21:00
  • 레이저 제모하면 털 다 사라진다? ‘이런 사람’은 더 날 수 있어

    레이저 제모하면 털 다 사라진다? ‘이런 사람’은 더 날 수 있어

    면도기로 매번 털을 밀기 귀찮다면 레이저 제모가 대안이다. 제모할 부위에 레이저를 쏴 열을 발생시키고, 이로써 모근을 파괴하면 털이 자라지 못한다. 그러나 사람에 따라서는 레이저 제모를 받은 후에 오히려 털이 더 나기도 한다. 이런 부작용은 왜 생기는 걸까?레이저 제모를 마친 후에 털이 다시 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약 0.6%의 사람에게서만 이런 부작용이 나타난다고 보고된다. 그러나 간혹 레이저 세기를 제대로 조절하지 못해, 제모할 부분의 주변 모근에 잔열이 닿으면 털이 다시 자라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모근이 잔열에 자극받아서다. 레이저 제모 후 털이 자라는 사람들을 확인했더니 다낭성 난소 증후군 환자가 많았다는 보고도 있다. 명확한 원인을 밝힌 연구는 아직 없으나, 다낭성 난소 증후군 환자에게 다모증이 자주 나타나는 것이 관련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 있으면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 수치가 높아져 털이 많아지기 쉽다. 이런 사람들의 모근이 레이저 잔열에 자극받으면 털이 잘 나는 기본 상태가 유지돼 오히려 털이 더 잘 자랄 수 있다는 것이다.털이 다시 자라지는 않았지만, 레이저 제모 효과가 더디게 나타나거나 적은 사람도 있다. 멜라닌 색소가 적어 색이 옅은 털이 많은 사람은 레이저 빛이 모근을 인식하기 어려워 제모 효과가 덜한 경향이 있다. 호르몬 보충제나 다모증 유발 약물을 복용한 사람도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제모 효과가 느릴 수 있다.신체 부위에 따라서도 효과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겨드랑이털처럼 붉은 털은 적은 횟수로 깔끔하게 제모할 수 있지만, 팔은 털이 가늘어 레이저로도 여러 번 제모해야 한다. 다만, 턱수염은 굵은 털이라고 해서 밀도가 높아 털이 완전히 제거되는 속도가 느린 편이다. 남성 턱수염 레이저 제모는 보통 10회 에상 해야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난다.
    뷰티이해림 기자 2024/05/19 20:00
  • 샤워 후 머리카락 거슬려서 수건으로 묶는 사람… 두피에 ‘이것’ 키우는 꼴

    샤워 후 머리카락 거슬려서 수건으로 묶는 사람… 두피에 ‘이것’ 키우는 꼴

    샤워 후 보습제를 발라주면 산뜻한 기분이 든다. 샤워할 때, 샤워 후에 별 생각 없이 해오던 행동들은 의외로 피부 건강에 영향을 준다. 피부에 영향을 끼치는 샤워 습관을 알아봤다.◇너무 뜨거운 물, 피부 가렵게 해뜨거운 물로 오랫동안 샤워해야 개운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지나치게 뜨거운 물은 피부 장벽을 손상시키고, 피부의 유·수분 균형을 깨뜨린다. 이렇게 되면 샤워 후 건조함과 가려움을 느끼기 쉽다. 보통 사람이 뜨겁다고 느끼는 온도는 43도 이상이다. 샤워는 42도 이하의 물로 10~20분 이내에 끝내야 피부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젖은 머리, 수건으로 두르면 두피에 염증 생겨머리카락이 길면 샤워 후 머리에 수건을 두른 채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샤워 중에 늘어진 머리를 고정하기 위해 수건을 두르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축축한 머리를 수건으로 말면 두피가 습해지고, 따뜻한 환경이 조성된다. 이는 피부염으로 이어질 수 있고, 오랫동안 방치할수록 두피 세균이 쉽게 증식한다. 젖은 머리는 두피부터 빠르게 말려야 한다.◇수건 사용할 때는 물기만 부드럽게 제거해야샤워 후 수건으로 물기를 닦을 때는 세게 문지르면 피부 건강에 좋지 않다. 피부 표면에 작은 상처가 생겨 피부 장벽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피부 장벽이 손상되면 피부 속 수분이 빨리 증발해 건조해지고, 피부염이 생기거나 악화하기 쉽다. 물기를 닦을 때는 벅벅 문지르기보다 톡톡 찍어내는 느낌으로 물기만 제거해야 한다. 세수하고 난 뒤 얼굴을 닦을 때도 마찬가지다.◇보습제는 물기 사라지기 전에 발라야 효과적샤워 후에 사용하는 바디로션 같은 보습제는 물기가 완전히 마르기 전에 발라야 한다. 보습제는 습윤제와 밀폐제가 적절히 섞여 있다. 습윤제는 수분을 끌어당기는 물질이고, 밀폐제는 수분이 증발하지 않도록 보호막을 형성하는 물질을 말한다. 습윤제가 일부 수분을 잡아두긴 하지만, 샤워 후 물기가 완전히 마르지 않아 피부가 촉촉한 상태에서 바르면 더 많은 수분을 가둘 수 있다. 샤워를 마치고 3분 이내에 보습제를 바르면 가장 효과적이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4/05/19 19:00
  • 매일 사용하는 냉장고, ‘이곳’에 세균 득실… 놓치기 쉬운 공간 3

    매일 사용하는 냉장고, ‘이곳’에 세균 득실… 놓치기 쉬운 공간 3

    냉장고는 각종 음식을 보관해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그만큼 세균이 번식하기도 쉽다. 냉장고에서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공간과 청소 방법을 자세히 알아본다.◇얼음 틀얼음 틀을 자주 세척해주지 않으면 각종 세균이 증식할 위험이 커진다. 특히 리스테리아균은 영하 20도 이하에서도 생존력이 강해 얼음 속에서 오래 살아남는다. 리스테리아균은 뇌수막염, 식중독 등 다양한 감염병을 일으킨다. 또 다른 식중독 원인균인 노로바이러스 역시 얼음 속에서 오래 살아남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얼음 속 노로바이러스는 3일 후에도 99% 생존했으며, 17일이 지나도 약 45%가 살아남았다. 세균을 예방하기 위해선 얼음을 새로 얼리기 전에 얼음 틀을 반드시 물로 씻어줘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식품을 수돗물에 2분 이상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약 30초 세척하면 노로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리스테리아균 역시 물 세척 후엔 거의 사라진다. ◇고기‧채소 칸미국 국립위생재단(NSF)에 따르면, 냉장고의 고기 칸과 채소 칸에는 ▲살모넬라균 ▲대장균 ▲효모‧곰팡이 등이 증식할 위험이 크다. 따라서 냉장고 고기‧채소 칸 등을 일주일에 최소 1번 정도 청소하는 게 좋다. 냉장고를 청소할 때는 중성세제나 베이킹소다 등을 사용하면 된다. 특히 베이킹소다는 세균을 끌어당기고 세균의 세포막을 파괴해 살균 효과를 낸다. 중성세제를 사용할 때는 따뜻한 물과 깨끗한 천, 스펀지 등으로 닦아주면 된다. 베이킹소다의 경우 1L의 물에 베이킹소다를 4~5테이블스푼 가량 섞어서 사용하면 된다. 냉장고 칸을 청소한 후에는 냉장고 온도를 5도 미만으로 유지해 세균의 증식 속도를 늦춰야 한다.◇문손잡이주방에서 음식을 만질 때 손을 씻지 않고 냉장고 문을 여는 경우도 많다. 이로 인해 냉장고 문손잡이에 리스테리아균, 노로바이러스, 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등이 증식할 위험이 있다. 따라서 문손잡이 역시 알코올이나 식초를 탄 물 등으로 수시로 소독해주는 게 좋다.
    라이프이아라 기자 2024/05/19 18:00
  • 집에서 많이 키우지만… '반려동물' 먹으면 큰일 나는 식물 6

    집에서 많이 키우지만… '반려동물' 먹으면 큰일 나는 식물 6

    실내에서 키우는 식물은 미세한 공기 중 유해 물질을 흡수하고, 평온한 감정을 유도하는 등 사람 건강에 각종 도움을 준다. 하지만 반려동물이 있다면 주의해야 한다. 식물 속 성분이 반려동물에게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2018년 3월 영국 노퍽에서는 튤립으로 인해 고양이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가족과 같은 반려동물에게 위험한 식물 6가지를 알아본다. ▷튤립=튤립에는 '튤리파린'이라는 독소가 들어가 있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튤리파린에 소량으로 노출되면 접촉한 부위에 간지러움이나 따가움과 같은 자극과 피부 염증 등을 유발한다. 또한 반려동물이 튤립잎이나 꽃가루를 삼키면 ▲위장 ▲신부전 ▲신경계에 질환이 발생해 짧은 시간 안에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다. 응급조치가 안 되면 수일 내에 사망할 수도 있다. ▷산세비에리아=관리하기 쉽고 무늬가 아름다워 실내장식으로 많이 찾는 식물이다. 하지만 곰팡이나 벌레를 죽이는 천연 살충제 성분인 '사포닌'이 산세비에리아​ 전체에 분포하고 있다. 이로 인해 반려동물이 산세비에리아를 먹으면 ▲구토 ▲설사 ▲발작을 일으킬 수 있다. 반려동물이 잎을 만지는 것만으로도 피부에 강한 자극이 생긴다. ▷수선화=수선화 구근(식물의 뿌리 중에서 땅 아래 수직으로 뻗은 부위)에는 '리코린'과 '알칼로이드'가 함유돼 있다. 이를 반려동물이 소량 섭취하면 ▲구토 ▲과도한 타액 분비 ▲설사가 생길 수 있다. 많은 양을 먹으면 ▲비정상적인 호흡 ▲경련 ▲심장 부정맥 ▲신장 손상을 유발한다.▷아이비=아이비는 번식력이 좋고 실내 디자인 효과가 뛰어나다. 하지만 반려동물에게 위험하다. ▲구토 ▲침 과다분비 ▲위장 장애 ▲동공 확대 ▲호흡 곤란을 일으키는 '팔카리놀'이라는 독성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아이비 중에서도 잉글리시 아이비를 조심해야 한다. 반려동물이 섭취하면 기도 폐쇄라는 끔찍한 상황에 이를 수 있다. ▷유칼립투스=유칼립투스는 향과 뻗어 나가는 잎이 아름다워 장식용으로 많이 찾는 식물이다. 하지만 잎과 나무껍질에 식물성 독성 물질인 '테르펜'과 '페놀' 성분이 함유됐다. 반려동물이 이 성분을 섭취하면 구토와 설사를 할 수 있다. 더불어 세제나 위생용품에 자주 사용되는 '유칼립톨'은 고양이 퇴치제 성분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진달래=반려동물이 진달래를 소량만 섭취해도 혈압, 심박수 변화가 일어난다. 신경독성과 심장독성이 들어 있는 '그라야노톡신' 성분 때문이다. 그라야노톡신은 심근세포 내로 유입된 나트륨을 배출시키고 세포 밖의 칼륨을 받아들인다. 이에 따라 반려동물이 진달래를 먹으면 ▲저혈압 ▲부정맥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건강과펫이해나 기자2024/05/19 17:00
  • 노년기 골절 예방하려면 중년 체중 ‘이렇게’ 유지해야

    노년기 골절 예방하려면 중년 체중 ‘이렇게’ 유지해야

    중년에 살이 약간 빠져 정상 체중이 된 사람은 살이 약간 쪄 과체중이 된 사람보다 노년기에 고관절이 부러질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보스턴대 보건대학원, 하버드대의대 공동 연구팀은 미국 프래밍햄 심장연구에 참가한 35~64세 성인 1772명을 대상으로 체질량지수와 고관절의 연관성을 알아봤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평균 17.1년간 추적 관찰했다.연구 결과, 중년에 체중이 약간 과체중에서 정상 체중으로 바뀐 사람은 체중이 정상에서 약간 과체중으로 늘어난 사람에 비해 65세 이후 모든 골절 위험이 평균 2.2배(최대 4.4배) 더 높았다. 골반, 고관절, 다리, 발 등 하지 골절 위험이 비슷한 패턴을 보였다. 중년기에는 살을 무리하게 빼기보다는, 체중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게 좋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연구 저자 더글라스 키엘 박사는 “정상체중에서 약간 과체중으로 바뀌는 정도면 노년기 골절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중등도 이상의 비만을 방치하라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한편 노인 고관절 골절은 노인 사망 위험을 높이는 원인 중 하나이기도 하다. 노년기 골절로 인해 기본적인 신체활동이 어려워지면 여러 가지 장애, 합병증으로 이어지고,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골절 예방을 위해서는 음식과 햇볕, 약물 등을 통해 비타민D를 적절히 보충하는 것이 중요하다. 칼슘이 풍부한 우유, 멸치, 유제품 등을 섭취하는 것 또한 도움이 되며, 유산소·근력 운동도 병행해야 한다.이 연구는 ‘국제 골다공증 학술지(Osteoporosis International)’에 최근 게재됐다.
    노인질환김서희 기자 2024/05/1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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