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세숫대야물냉면' 출시됐다는데… 섭취 주의해야 하는 사람은?

입력 2024.05.20 08:00
제품 사진
GS25 신제품 '세숫대야물냉면'은 열량이 높고 나트륨 함량이 많아 과다 섭취를 자제하는 게 좋다. /사진=GS25
8인분 용량 초대형 물냉면이 시중에 출시돼 화제다.

GS25는 8인분 용량으로 기획한 초대형 물냉면 '세숫대야물냉면'을 지난 16일 출시했다. 이 신제품은 1.2kg 냉면 사리를 비롯해 냉면 육수, 냉면 소스, 건조 채소, 냉면 식초 등을 스테인리스 용기에 담아 판매한다. 제품명처럼 실제 세숫대야 크기 스테인리스 용기에 음식을 담아 판매하는 게 특징이다. GS25는 "구성품과 물을 합치면 무게가 3.2kg을 넘는다"며 "끓여서 찬물로 식힌 냉면 사리와 육수를 스테인리스 용기에 모두 넣고 물 1.6L를 섞어 먹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아무리 주목받는 신제품이라도 과다 섭취는 삼가는 게 좋다. 세숫대야물냉면은 열량이 4103kcal이다. 8인분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1인분이 513kcal에 육박한다. 공깃밥 한 그릇(300kcal) 열량의 약 1.7배나 되는 셈이다. 열량을 초과해 음식을 지속해서 섭취하면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고, 대사 작용에 문제가 생겨 주의가 필요하다. 이미 비만하거나 과체중인 사람은 특히 과도한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냉면이라는 음식 자체가 싱거운 맛에 비해 나트륨 함량이 높은 편이기도 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물냉면 1인분(400g) 기준 나트륨 함량은 약 788mg으로 하루 나트륨 권장섭취량의 약 40%에 달한다. 나트륨을 다량 섭취하면 혈중 나트륨 농도가 덩달아 높아지면서 삼투압 현상으로 인해 세포 속 수분이 빠져나와 혈압이 상승할 수 있다. 고혈압으로 혈관이 손상되면 심장 질환이나 뇌졸중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하루 나트륨 섭취량은 일일 권장섭취량인 2000mg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