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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통(腰痛)은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주요 원인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자료에 따르면 요통은 우리나라 국민에게 질병 부담을 주는 질환 2위다. 이는, 허리가 아프면 걷거나 앉는 등의 기본적인 일상생활을 하는 게 불편해지기 때문으로 보인다. 연세바른병원 박상혁 원장은 "허리 통증의 원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대처하면 삶의 질이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며 "중장년층에게 흔히 발생하는 척추 질환과, 각 질환의 증상이나 치료법을 알면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래픽을 통해 '3대 척추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추간판탈출증: 쪼그려 앉을 때 통증딱딱한 척추뼈 사이에서 완충 역할을 하는 조직이 디스크다. 디스크가 파열되거나 밀려 나오면서 신경근과 척수경막을 압박하면 통증이 느껴진다. 초기 단계에는 허리와 엉덩이가 아프다. 똑바로 누워서 한쪽 다리를 들어 올리면 다리가 저리기도 하다. 반면 반듯하게 눕거나 허리를 앞으로 굽힐 때에는 통증이 사라진다. 이런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면 검사를 받는 게 좋다. 치료하지 않고 놔두면 하반신 마비·대소변 장애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허리디스크의 대표적인 비수술 치료법은 '경막외내시경술'이다. 터져 나온 디스크에 열을 가해서 기화시키거나, 디스크를 다시 안쪽으로 들어가게 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염증을 없애고 자연치유가 되도록 해준다. 연세바른병원에서 파열성 허리 디스크 환자 229명에게 경막외내시경술을 시행했더니, 192명(83.8%)이 통증이 감소했다. 시술 전 환자들의 평균 통증 점수는 8.2점(견딜 수 없을 정도의 통증)이었는데, 시술 후 3개월이 지나자 1.8점(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을 정도의 경미한 통증)으로 낮아졌다. 이 내용은 대한신경외과학회, 국제최소침습척추수술학회, 대한신경통증학회 등에서 발표됐다.연세바른병원 박영목 원장은 "만성화된 허리 디스크에는 고주파수핵감압술을 시행한다"며 "1㎜의 얇은 주삿바늘을 삽입해 고주파 전극으로 디스크 크기를 줄인다"고 말했다. 디스크 벽을 이루는 콜라겐 섬유를 수축시키는 등 디스크를 튼튼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치료 성공률이 80% 이상이다.◇척추관협착증: 보행 갑자기 힘들어져척추관협착증은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져서 생기는 병이다. 나이가 들어서 척추관 주변의 인대가 두꺼워지거나, 주변 뼈가 가시처럼 비정상적으로 자라서 신경이 눌려 통증이 생긴다. 걷다가 앉을 때, 허리를 숙일 때 통증이 완화되기 때문에 단순한 염좌로 오해할 수 있다. 척추관협착증이 있으면 오후에 양쪽 다리가 무겁고 뻣뻣한 느낌이 들고, 새벽이나 아침에 다리에 쥐가 잘 나고, 조금만 걸어도 통증이 생겨서 쉬어야 하는 상황이 자주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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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보리·유채꽃·야생화… 선물같은 제주의 봄 ①제주의 봄 만끽하기꽃피는 제주의 봄은 어떤 모습일까. 헬스조선이 4월 두 차례 진행하는 '꽃 제주 투어'는 제주의 걷기 좋은 명소 중에도 봄에 특히 가봐야 할 곳만 골라 가는 프로그램이다.곶자왈은 제주 태고의 모습을 간직한 특별 코스다. 화산활동으로 생긴 용암지대를 걷다 보면 다른 곳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백서향의 향기와 청량한 숲의 기운으로 몸과 마음이 개운해진다. 풍광이 아름다워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라면 누구나 한번은 들르는 가파도는 대표적인 힐링 명소. 넘실대는 청보리와 유채꽃 물결은 봄의 정취를 한껏 느끼게 해준다. 서귀포의 벚꽃 명소로 알려진 예래동 벚꽃길과 소남머리 해안도 걷는다. 걷기 후 피로는 논짓물 해수에서 족욕을 하며 풀 수 있다. 제주의 대표 간식인 오메기떡, 한라봉과 함께 옥돔구이, 성게미역국, 돔베고기 등 맛깔난 향토음식도 푸짐하게 즐긴다.●일정: 1차 4월 2~5일, 2차 4월 9~12일(3박 4일)●주요 여행코스: 곶자왈, 가파도, 송악산, 소남머리, 상효원, 한라생태숲●1인 참가비: 108만원(유류할증료·가이드 경비 포함)벚꽃 지붕 아래 거닐고, 온천욕으로 묵은 피로 풀고②일본 규슈올레 봄길 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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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청은 귀 속의 많은 조직 중 일부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해 소리를 구분할 수 없고 듣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난청을 유발하는 원인은 노화, 중이염, 소음 등 다양하며, 일반적으로 보통 크기의 말소리 대화가 불가능한 상태를 난청으로 진단한다. 난청의 가장 대표적인 치료법은 보청기 착용이지만 모든 난청환자에게 적합한 치료법은 아니다. 보청기 사용 여부는 정확한 청력검사를 통해 난청의 원인을 찾은 뒤 결정해야 한다. 자칫 보청기 사용에 적합한 대상자가 아님에도 성급하게 보청기를 쓰면 청력은 더 악화되고, 보청기도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 소리귀클리닉 전영명 원장은 "난청 치료를 위해선 귀 전반에 걸친 이학적 검사와 청력검사를 통해 환자의 난청의 정도나 특징을 정확하게 알아야 올바른 치료계획을 세울 수 있다"고 말했다. 대한이과학회에 따르면 60세 이상 인구 52%에서 난청이 보고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난청별로 치료법 달라난청 환자는 반드시 청력검사를 거쳐 난청 원인에 맞는 치료법을 찾아야 한다. 청력검사는 음의 높낮이와 말소리 변별력 등을 비롯해 고막이나 중이 내 이소골 상태, 달팽이관과 청신경 상태 등을 살피는 검사다. 유소아의 청력검사는 뇌파를 측정하고, 전담 청각사가 유소아의 행동반응을 관찰해 난청 원인을 진단한다. 청력검사 후에는 난청 환자가 전음성 난청, 감각신경성 난청 등 어느 난청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전음성 난청은 고막 손상이나 이소골(귀 내부의 소리를 증폭시키는 작은 뼈)의 문제로 소리가 잘 안들리는 상태이고, 감각신경성 난청은 소리를 감지하는 달팽이관에 문제가 생겨 소리가 잘 안 들리는 것이다.중이염, 이경화증 등으로 나타나는 전음성 난청의 경우 보청기가 아닌 고막 재생치료와 이소골 성형술, 등골(이소골 중 가장 마지막 뼈)개창술로 청력을 개선하는 일이 늘고 있다. 또한 외이도가 좁거나 보청기 소리가 너무 울려 착용이 힘들다면 중이 임플란트가 대안이 될 수 있다. 감각신경성 난청은 달팽이관 손상 정도에 따라 치료가 다르다. 대부분 보청기를 통해 치료하지만 달팽이관 기능을 거의 사용할 수 없는 경우에는 인공와우수술을 받아야 한다. 소리귀클리닉 신유리 원장은 "난청의 원인과 특징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기 때문에 모든 난청을 보청기로 해결할 수 없다"며 "보청기 외 이소골 성형술이나 중이 임플란트, 인공와우 등 종합적인 난청치료 솔루션을 갖춰야 각각의 난청환자에 적합한 치료가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성인보다 측정이 어려운 소아 청력유소아의 청력검사는 이비인후과 전문의와 함께 난청 임상 경험이 많은 전담 청각사가 함께 해야 정확한 청력검사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유소아 난청은 일반적인 청력검사로는 정확한 청력을 알기 어렵다. 1세도 안되는 유소아 청력검사는 뇌파 측정과 전담 청각사의 청능훈련을 통해 정확한 청력검사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보청기 조절이 가능하고, 검사 정확도가 높을수록 아이의 언어 및 청각 발달 향상이 가능해질 수 있다. 청능 훈련은 2세 미만의 유소아의 경우 주로 소리에 대한 반응을 살피고, 2세 이상은 소리를 통해 행동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회 약 20~30분,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청능 훈련을 통해 전담 청각사는 유소아의 소리에 대한 감지력, 변별력, 이해력 등을 알 수 있다. 전영명 원장은 "유소아는 언어가 발달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청각치료의 실패확률을 절대적으로 줄여야 한다"며 "선천적으로 청력상태가 좋지 않은 유소아들이 보청기 착용에 실패하지 않으려면 청능 훈련을 동반한 전문적인 청력검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일상대화에 최적화된 보청기 조절도 중요청력검사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선 '실이측정'을 해야 한다. 실이측정은 실제 보청기 착용자의 귀안에서 보청기를 통해 소리가 증폭되는 정도를 측정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동일한 소리가 동일한 보청기를 거쳐도 사람마다 외이도 크기나 중이 상태가 달라 다른 소리가 들리기 때문이다. 또 보청기는 소리를 키워야 하기 때문에 큰 소리에 쉽게 음이 왜곡된다. 따라서 실이측정은 보청기 착용 후 개인마다 다른 소리 편차를 줄여 정확도를 높이게 된다. 전영명 원장은 "실이측정을 기반으로 '삐-'와 같은 단음이 아니라 말소리(speech)에 최적화된 스피치 매핑 방식으로 보청기조절을 했을 때 일상생활에서 가장 필요한 대화 등의 소리를 더 잘 들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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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에서 약을 줄 때 복용 편의성을 위해 PTP 포장에 든 약을 모두 꺼낸 뒤, 한 번 먹을 만큼 나눠 비닐 약포장지 하나에 넣어 재포장하는 경우가 많다. PTP 포장은 블리스터(Blister) 포장이라고도 하는데, 정제나 캡슐 약을 알루미늄 혹은 플라스틱 포장(한쪽이 볼록하게 튀어나온 구조로 개별 포장해, 필요시 손으로 눌러 한 알씩 꺼내 먹을 수 있게 만든 것)을 말한다. 위생적으로 봤을 때, 그리고 유효기간 보장의 측면에서 마땅히 PTP 포장 상태 그대로 환자에게 전달되는 게 좋지만, 한 사람이 여러가지 약을 한꺼번에 복용하는 경우가 많은 우리 현실을 감안하면 복용 편의성을 고려해 어느 정도 타협점을 찾는 것이 필요하기도 하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급적 PTP 포장 그대로 조제, 보관하도록 권장되는 약이 있다. 인습성(습기를 흡수하는 성질)을 가진 약물이 대표적이다. 입안에서 물 없이도 쉽게 녹도록 만들어진 구강붕해정을 비롯해 혈압약인 텔미살탄 성분, 결핵약인 에탐부톨, 아목시실린-클라불란산 계열의 항생제 등 인습성을 가진 약이 생각보다 많다. 이러한 인습성 약은 다른 약제들에 비해 습기에 취약하므로 PTP 포장에서 빼내 보관하면 약효의 감소나 변질이 초래되기 쉽다. 특히, 습기가 많은 여름철에는 이 약을 까서 포장하면 약이 터져 변형되거나 연질 캡슐이 진득하게 눌러 붙는 일이 빈번히 발생한다. 약을 갈아 보관하면 '떡진' 형태로 약끼리 엉겨 붙기도 하므로 가급적 갈지 않고, PTP 포장 그대로 보관하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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