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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녹내장학회는 2018년 세계녹내장주간(World Glaucoma Week)을 맞아 3월 11일부터 17일까지 한 주간 ‘녹내장 바로알기’ 캠페인을 전개한다.세계녹내장주간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전세계 성인 실명의 3대 원인 중 하나로 꼽은 녹내장을 알리기 위해 세계녹내장협회(WGA)와 세계녹내장환자협회(WGPA)가 주관해 매년 3월 둘째 주에 진행되는 캠페인이다. 녹내장은 안압 상승이나 혈액 순환 장애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하여 시신경이 손상되고 시야결손이 진행되다가 결국 실명에 이르는 질환이다. 가장 흔한 녹내장 형태인 개방각 녹내장의 경우 초기 단계에서는 증세가 거의 없으며, 말기에 가서야 시야가 좁아지고 중심 시야만 남게 되어 시야장애가 있음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조사 결과 녹내장 환자수는 2011년 525,614명에서 2015년 767,342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녹내장은 전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특히 40세 이후에 발병률이 높다. 이에 따라 한국녹내장학회는 녹내장 발병률이 높아지는 40세 이상 또는 40세 이전이라도 당뇨병이나 고혈압 같은 만성 질환자, 고도근시 환자, 녹내장 가족력 등 녹내장 고위험군에 대해 녹내장 발생 여부를 조기에 확인할 수 있도록 연 1회 안과 정기검진을 받기를 권장하고 있다.한국녹내장학회 국문석 회장(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교수)은 “세계녹내장주간을 맞아 주요 실명 원인 질환인 녹내장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학회 회원들과 함께 ‘녹내장 바로알기’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특히 녹내장은 초기에 자각 증상이 없어 진단 기회를 놓치기 쉬운 만큼 이번 캠페인을 통해 녹내장 예방 및 조기 발견을 위해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중요함을 알리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한국녹내장학회가 제작한 ‘녹내장 바로알기’ 홍보물에는 녹내장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와 치료 방법, 생활 수칙 등 환자들이 녹내장 진료 중에 주로 질문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녹내장 환자들의 효과적인 질환 관리를 돕고자 ▲사용횟수 정확히 지키기, ▲매일 일정한 시간에 규칙적으로 점안하기, ▲사용 전에 깨끗하게 손 씻기, ▲아래 눈꺼풀을 아래로 당겨서 벌어진 공간에 점안하기, ▲점안 후에는 눈 깜빡이지 말고 살짝 감고 있기 등 녹내장의 약물치료에 주로 사용되는 안약의 올바른 사용 방법 등이 포함됐다. 또한 한국녹내장학회는 올해 세계녹내장주간에 맞춰 학회 회원 소속 병원에 ‘녹내장 바로알기’를 주제로 녹내장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는 포스터와 리플릿 등 홍보물을 비치한다. 또한 캠페인 참여 의료진이 ‘녹내장 바로알기’ 문구가 기재된 배지를 착용해 환자들에게 녹내장 질환에 대한 관심과 문의를 유도하는 한편, 녹내장 조기 발견을 위한 정기적인 안과 검진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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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실금은 갱년기 여성에게만 나타나는 질환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요실금은 남성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실제로 남성 요실금 환자수는 2009년 8065명에서 2014년 1만 79명으로 5년 새 약 24% 증가했다. 문제는 남성 요실금 환자들은 수치감 등으로 인해 요실금 증상이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병원을 찾지 않고 속만 태운다는 점이다. 병원 가길 꺼려하는 남성 요실금 환자들을 위해, 요실금의 원인과 치료법 등을 알아봤다.Q 남성 요실금의 원인은? 젊은 층은 전립선염, 방광염, 요도염 등 염증 관련 증상으로 인한 급박성 요실금이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나이가 많은 60~70대는 방광의 노화와 전립선 비대증 등이 원인이다. 건강한 비뇨기계를 갖고 있는 젊은 층은 일시적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나이 들수록 요실금이 길게 지속돼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친다. 그런데 남성 요실금은 치료 후 생기는 경우도 있다. 골반 부위 방사선 치료나 전립선비대증 수술을 받은 경우다. 이 경우에는 몇개월이 지나면 호전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변비가 있으면 소변이 소량만 나오는 요폐 증상이 생길 수 있는데, 이 경우 소변이 방광을 넘어 요도로 넘치는 일류성 요실금이 관찰되기도 한다.Q 남성 요실금이 성기능에 영향 미치나?여성은 요실금이 성생활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남성의 경우 요실금과 성기능의 관계를 연관 지을 근거가 부족하다. 그것보다 나이가 들고 발기력이 떨어짐에 따라 스스로 소변까지 조절하지 못한다는 사실에 자신감을 잃는다.Q 남성 요실금의 치료법은? 일시적인 요실금이면 방광 기능과 전립선, 요도의 상태를 살핀다. 오랜 시간 지속된 요실금은 생활습관 개선, 행동치료, 약물치료, 수술치료 등을 치료한다.Q 남성 요실금을 예방하는 방법은?케겔 운동으로 골반 근육운동을 하고, 방광 훈련 등을 하면 좋다. 흡연, 음주, 카페인 섭취를 피하는 등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흡연은 방광을 과도하게 자극시켜 요실금 증상을 악화시키며, 기침을 유발해 복압을 증가시킨다. 알코올은 소변량을 비정상적으로 늘려 갑자기 소변 욕구가 생기는 절박뇨나 하루 8회 이상 소변을 보는 빈뇨를 유발시킨다. 커피, 콜라, 차 등 카페인이 들어 있는 음료도 마찬가지다. 또한 비만, 변비 등 복압을 증가시키는 질환이 있으면 이를 개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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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에 저밀도 지단백(LDL) 콜레스테롤 등 각종 지방 성분이 쌓이는 고지혈증은 각종 혈관 질환을 유발하는 주 요인이다. 고지혈증이 지속되면 혈전(피떡)이 생겨서 혈관을 막아 뇌경색이나, 심근경색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지혈증이 유발하는 대표적인 혈관질환 4가지를 알아본다.◇뇌졸중뇌졸중은 고지혈증이 유발하는 대표적인 중증 질환이다. 뇌로 통하는 혈관이 혈전으로 인해 막혀서 피가 통하지 않으면 뇌경색이고, 막혔던 혈관이 터지면 뇌출혈이다. 주로 동맥(폐와 심장을 거쳐 깨끗해진 혈액을 온몸에 전달하는 혈관)이 막혀 발생한다. 뇌혈관 질환이 생기게 되면, 빠른 응급처치가 중요한데 응급처치가 늦으면 신체 마비가 생겨서 잘 걷지 못하고 삼킴 능력이 떨어지는 등 일상생활이 어려워진다. 심한 경우 호흡이 곤란해지고 의식을 잃기도 한다. 뇌출혈이 일어나는 경우,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면서 외상을 입을 위험도 크다. 또한 뇌로 혈액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으면, 뇌세포가 점차 손상되면서 기억력 등이 떨어지는 혈관성치매가 생기기도 한다. 고지혈증이 있는 이들 중 팔다리가 자주 저리고 안면 마비나 두통이 생긴다면 뇌혈관 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협심증·심근경색 심장 혈관이 고지혈증으로 막히게 되면, 협심증이 올 수 있다. 협심증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좁아지는 상태이다. 혈관이 좁아져서 심장에 필요한 만큼의 혈액이 전달되지 못하고, 적은 양의 혈액이 공급되면 심장 세포가 충분한 산소를 전달받지 못한다. 대부분 가만히 있을 땐 괜찮다가 움직이거나 계단을 오를 때 흉통이 나타난다. 또한 혈관이 막히면 심근경색 위험도 증가한다. 심근경색은 심장에 혈액 공급이 중단되면서 심장 세포와 조직, 근육이 죽는 질환이다. 심장을 움직이기 위해 필요한 핼액보다 적은 양의 혈액이 공급되면서 심장 세포가 충분한 산소를 전달받지 못해 심장마비가 될 수도 있다. 그래서 심근경색은 돌연사의 가장 큰 원인이 된다. 하지만 심장혈관 질환은 대부분 전조 증상이 딱히 없고 갑자기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발기부전고지혈증은 남성의 발기부전과도 관련이 있다. 고지혈증 상태가 되면, 혈관 근육을 이완시키고 혈관을 넓혀주는 일산화질소 생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체내 지방의 합성, 분해 작용이 약해지고 혈관이 줄어든다. 이 과정에서 음경 해면체(남성 성기 중 발기가 이뤄지는 부위)에도 일산화질소가 부족함에 따라 발기력이 떨어진다.◇말초혈관 장애다리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혀 다리가 저리거나 통증이 생기는 병이다. 치료시기를 놓치면 혈액이 공급되지 않는 혈관 주변 부위가 괴사해 발이나 다리를 절단해야 할 수도 있다. 특히 당뇨병을 오래 앓은 환자에게 고지혈증이 생긴다면, 말초혈관에 걸릴 위험이 더욱 증가한다. 따라서 발 끝이나 발바닥에 상처가 생겼다면 곧바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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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병원의 소아과 의사 구인난이 점차 커지는 추세다.병원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병원 자체에서 소아 응급실 등에 근무 가능한 소아과 전문의·전공의 수가 적어지고 있을 뿐 아니라,전문 인력들이 대형병원을 기피하는 게 현실'이라는 말이 돈다. 수도권은 그나마 사정이 괜찮지만, 지방은 타격이 크다. 응급 소아과 진료 사각지대가 생기는 것이다. 실제로 최근 순천향대구미병원은 경북에서 유일하던 신생아중환자실 운영을 중단해 이슈가 됐다. 구미차병원은 5년 전 신생아중환자실 문을 닫았다.의대생들이 소아청소년과를 기피하거나, 지원자가 줄어드는 추세는 아니다. 그런데도 대형병원에서 소아과 의사 구인난이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현직에 있는 대형병원 소아과 의사들은 '현재 대형병원에서 소아과 의사로 근무하라고 하는 일은 힘든 길을 자처하는 꼴이라 그렇다'고 설명한다.대형병원에서 모집하는 소아과 인력은 과거에 비해 적어졌다. 의사 한 명당 해야 하는 업무가 점점 많아지는 꼴이다. 서울대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과 양세원 교수는 "보건복지부 인력정책과 방침에 따라 과거 5년간 전국적으로 병원 소아과 전공의 수는 꾸준히 줄여왔다"며 "서울대병원 역시 과거 5년간 총 27명의 신입 전공의 자리가 줄어든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소아과는 특성상 급성기 응급 환자가 많다. 신생아는 사망률도 높고, 받는 처치도 복잡한 편이다. 대형병원은 개인병원과 달리 소아 응급실 운영 등으로 낮밤을 가리지 않고 환자 옆에 있어야 한다. 이 상황에서 병원에 근무하는 의사 수가 줄어들면 의사의 업무 난이도는 높아지고, 근로 시간이 과중해진다. 제일병원 소아청소년과 신손문 교수는 "개원하는 것에 비해 급여도 적은 편이고, 밤·휴일에도 제대로 쉬지 못하는 등 업무 시간을 보장받지 못하는 의사가 태반"이라며 "개원을 선택하는 소아과 의사가 많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최근 생긴 이대목동병원 신생아중환자실 사건 역시 이와 무관하지 않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피해를 입은 신생아 환자를 애도하고 사실을 밝혀야 하는 사건 자체와 별개로, 응급한 소아 환자를 다뤄야 하는 의료진의 열악한 근로 환경이 원인 일부를 제공했다는 것이다. 신손문 교수는 "부족한 인원으로 어렵게 유지되는 상황에서 처벌만으로는 사태가 해결되지 않고, 환경이나 제도 자체를 개선해야 나아진다고 본다"고 말했다. 해당 사건과 관련해 서울특별시의사회 김숙희 회장 역시 신생아중환자실을 지켜야 할 숙련된 의료진들이 적어지고, 떠나는 사태를 우려한 바 있다. 의료수가나 삶의 질을 보장하는 의료시스템이 확립되지 않는 한, 대형병원 소아과 의사 구인난은 계속될 전망이다. 양세원 교수는 "대형병원에서만 볼 수 있는 심각한 소아 환자 치료의 경우 그에 걸맞는 수가를 보존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신손문 교수는 "위급한 환자를 살린다는 데 보람을 느껴 대형병원에 남는 소아과 의사도 많지만, 이들의 삶의 질을 보장하는 근무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으면 응급 소아 환자 의료체계는 점점 낙후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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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젊은 층은 비교적 건강하고, 국가건강검진의 사각지대에 있어 자신이 특정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어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타인과의 접촉을 통해 바이러스를 퍼트리기도 한다.2030이 조심해야 할 감염질환에는 무엇이 있을까?◇A형 간염, 환자 70%가 젊은층 질병관리본부 조사에 따르면 국내 A형 간염 환자의 70~80%가 20~30대다. 이는 생활환경의 차이 때문이다. 먼저 20~30대는 대학교, 군대 등으로 집단생활을 경험하는 비율이 높다. A형 간염은 감염자의 대변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 등을 섭취할 때 잘 생긴다. 집단생활을 하는 사람은 단체로 섭취하는 식수원이나 급식 등을 통해 감염될 위험이 있다. A형 간염은 소아에서는 무증상이거나 증상이 심하지 않게 나타난다. 40대 이상은 어렸을 때 지금처럼 깨끗하지 않은 환경에서 자라면서 A형 간염을 감기처럼 가볍게 앓고 지나가 항체가 있는 경우가 많다. 비교적 깨끗한 환경에서 자란 20~30대는 성인이 된 뒤에 A형 간염에 제대로 걸리기 쉬운 편이다. A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고열, 권태감, 식욕부진, 복통, 진한 콜라색 소변, 황달 등 증상이 나타난다. 아직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에, 걸리기 전 백신을 접종하는 게 최선이다. 백신은 6개월에서 1년 간격을 두고 총 두 번 접종하면 된다.◇HIV, 신규 감염자 50% 이상이 20~30대 에이즈로 알려진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역시 젊은층이 조심해야 할 감염질환이다. HIV는 대부분 성접촉을 통해 감염돼, 성 생활을 하는 누구나 감염될 수 있다. 성매매를 자주 접하거나, 콘돔 사용을 잘 하지 않는 사람이 위험군이며 비교적 성 생활을 활발하게 하는 20~30대가 조심해야 한다. 실제로 지난해 질병관리본부에 신고된 HIV 신규 감염자의 절반 이상은 20~30대다.HIV는 과거 불치병으로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약물 치료로 관리가 가능해졌다. 그러나 자신이 HIV 환자라는 사실을 확인하기 두려워하거나, 주변에 검사 결과가 노출될 것을 우려해 제대로 검사하는 사람이 적은 상황이다. 일부 HIV 환자는 스스로 감염 사실을 알지 못해, 다른 사람에게 계속해 질환을 옮기기도 한다. 활발한 성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HIV는 곧바로 검사해보는 게 좋다. 전국 보건소에서 무료로 감사할 수 있으며, 검사 과정에서는 개인정보를 일체 수집하지 않아 가명이나 무기명으로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본인 이외에는 누구도 검사결과를 확인할 수 없다. HIV는 바이러스 감염 3~6주 후에 급성으로 증상이 발생하며 두통, 근육통, 발열, 발진 등 전신 증상이 나타난다. 이후 증상 없이 4~10년 정도 잠복기를 거친다. HIV 바이러스는 몸 속에 잠복해 있으면서 신체의 면역세포를 지속적으로 파괴하고, 면역력이 현저하게 떨어진 이후부터 대상포진이나 결핵 등 각종 감염 질환을 일으킨다. 예방법으로는 ▲성관계 시 콘돔 사용 ▲고위험군은 감염 위험을 감소시키는 약물 복용 ▲불결한 환경에서의 문신 시술 피하기 ▲일회용 바늘 사용 준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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