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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다. 스트레스, 과로, 약물 과다 복용 등 정신적 요인, 습관뿐 아니라 질환 탓에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목이 뻐근하고 눈까지 아프면 ‘경추성 두통’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경추성 두통은 경추디스크, 경추신경 손상 등 목 질환에 의해 발생하는 두통이다. 목 근처에서 시작해 통증이 뒷머리(후두부 두개골)을 지나 관자놀이까지 퍼진다. 경우에 따라 눈 통증이나 시력 저하 등이 생기기도 한다. 목에서 나오는 신경과 얼굴을 지배하는 신경이 서로 연결돼있기 때문이다. 통증은 목 주변 근육을 누르거나 압박했을 때 더 심해지고 목의 움직임에 따라 정도가 달라진다. 두통과 함께 목이 뻐근하며 지속적으로 같은 쪽 머리와 어깨에 통증이 생기는 특징이 있다. 원인은 교통사고 등 외상이 없는 경우, 주로 잘못된 자세가 영향을 미친다. 스마트폰이나 PC 사용 시 고개를 앞으로 빼거나 기울이는 자세 등은 목 주변 관절 운동 범위를 줄이고 균형을 깨트려 경추 3번에 부담을 준다. 경추 3번은 두통을 느끼는 삼차신경과 신경섬유가 모여 있는 곳이다.경추성 두통이라면 목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우선이다. 진통제만 먹으며 방치하면 증상이 심해지고, 디스크나 협착증 등 다른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의심될 경우 목 정밀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치료로는 목 운동이나 자세 교정(도수치료), 약물, 주사 치료가 시행된다. 단, 목 질환이 이미 만성화된 상태라면 시술이나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평소 바른 자세를 취하면 예방에 도움이 된다. 턱을 내리고 머리를 치켜 올려 되도록 목과 머리가 일직선상에 있도록 하는 자세가 좋다. 앉을 때는 등받이가 긴 의자를 사용하며 머리 받침대를 자주 활용한다. 스마트폰, PC 모니터, 책 등을 볼 때는 높이가 눈의 높이와 같도록 조절한다. 장시간 같은 자세를 피하고 틈틈이 몸을 움직이거나 스트레칭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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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은 매우 다양하다. 가벼운 스트레스부터 심근경색, 대동맥박리 등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심각한 질환도 있다. 원인을 알면 적절한 치료로 해결할 수 있지만, 특별한 원인이 없으면서 통증이 계속된다면 한의학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원인 없는 만성 가슴 통증에 대해 한약·침·뜸 치료를 통해 통증은 완화하고, 심장 기능을 강화한다.◇만성 가슴 통증, 특별한 원인 없는 경우가 20%가슴 통증은 협심증, 심근경색, 대동맥박리, 폐색전증 매우 다양한 원인이 있어서 원인을 찾아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게 우선이다. 그러나 원인을 치료해도 가슴이 아프거나, 원인이 밝혀지지 않는 경우도 많다. 실제 한의학에서는 ‘흉통’과 ‘흉민(가슴 답답함)’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음에도 각종 검사에서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20% 내외나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인 모를 통증 중, 스트레스로 인한 '심인성'이라면 환자 상황에 맞는 한의학적 치료를 시도해볼 수 있다.◇평진수점산, 원인불명 가슴 통증에 효과 밝혀져한의학에서 ‘평진수점산’은 이러한 원인 없는 가슴 통증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약제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내과 박정미 교수는 “지난해 진행한 연구 결과, 특별한 원인 없는 만성 가슴 통증에 평진수점산을 투약했을 때 통증 강도가 유의하게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며 “평진수점산은 기존의 서양 의학적 표준치료와 병행해 협심증 등 심장성 흉통 통증 개선은 물론 역류성 식도염, 공황 및 불안장애 등 비심장성 흉통에도 증상 개선 효과가 있어 원인불명 통증 개선에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심장성·스트레스로 인한 심장 통증엔 ‘심적환’심장질환을 치료한 후에도 가슴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또 심장에 문제가 없어도 스트레스로 인해 가슴이 아픈 증상을 느끼기도 한다. 이는 자율신경·호르몬 등 영향으로 심박수, 호흡수 등에 영향을 미치면서 통증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이럴 때는 심적환을 적용해볼 수 있다. 심적환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아 시판되고 있는 의약품이다. 박정미 교수는 “심적환은 단삼, 삼칠근, 용뇌로 구성되어 있으며, 마음을 안정시키고, 혈액을 잘 통하게 하며, 진통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한약 외에 침·뜸 치료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가슴 통증의 침이나 뜸치료에 대한 연구보고도 많다. 안정형 협심증에 대한 침연구 보고에 따르면 심근을 허혈성 손상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역류성 식도염 환자에서 기존의 복용 약에 침 치료를 추가했을 때 평균 주·야간 속 쓰림, 위산 역류점수에서 유의한 감소를 해 작열감으로 인한 가슴 통증을 감소시켜준다. 전중, 내관, 신문혈 등의 뜸치료는 자율신경조절작용이 있어 불안장애로 인한 흉민 통증에도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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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강추위가 계속되면 소화불량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어난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기능성 소화불량’ 진료 환자는 12~1월이 다른 달에 비해 높다. 이는 소화불량증은 위장 점막의 손상이나 위액 같은 소화효소 분비의 문제 등으로 생길 수도 있지만, 위장 운동 기능에 이상이 있을 때도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위장 운동 기능 이상은 겨울철 낮은 기온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으며, 신체 활동량이 너무 부족한 경우에도 생길 수 있다.◇ 낮은 온도가 자율신경에 영향 미쳐우리 몸이 과도한 추위에 노출된 경우, 일시적으로 위장 기능이 저하돼 소화불량, 식욕감퇴, 위장장애, 변비, 설사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전문의들은 ‘낮은 온도가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에 영향을 주어 이 같은 증상을 불러오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차가운 공기에 배가 장시간 노출되면 열을 빼앗겨 소화기관으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들어 소화 기능에 이상이 생긴다는 의견도 있다. 또한 겨울철 실내외의 급작스러운 온도차에 따른 신체의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어 소화기능에 일시적으로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뇌 중심부에 있는 시상하부에는 온도조절중추가 있어, 외부의 기온이 높건 낮건 그에 맞춰 혈관을 확장 및 수축시킴으로써 신체의 온도를 36.5도로 유지하는 작용을 한다. 그런데 이러한 인체의 조절기능은 실내외의 급격한 온도차에 의해 부조화를 일으킬 수 있다. 음식을 특별히 잘못 먹은 적도 없는데 이유 없이 소화가 안되고 배가 아프며 설사 증상이 있다면 실내외의 급작스러운 온도차를 최대한 피해볼 것을 권한다. 실외에서 실내로 들어올 때, 춥다고 전열기구 가까이에서 몸을 갑자기 녹이지 말고, 자연스럽게 몸의 온도를 올리도록 한다.추위 그 자체가 스트레스로 작용해 소화를 방해하기도 한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면, 교감신경이 항진되어 위장으로의 혈류가 줄어들게 되고 위의 활동성이 떨어지며 소화효소의 분비가 줄어들게 된다. 겨울철 외출시 최대한 따뜻하게 입어 추위로 인해 느끼는 스트레스를 줄여야 한다.비에비스 나무병원 홍성수 병원장은 "사람마다 다르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위나 대장 같은 장기의 운동을 조절하는 우리 몸의 자율신경은 온도 변화에 특히 민감하다"며 “겨울에 유독 소화불량 증세가 잦은 사람이라면 추위와 급격한 온도차를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줄어든 활동량도 위장장애 원인추위로 인해 외출을 삼가는 등 신체 활동량이 줄어들어 위장이 제 기능을 못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위장 운동은 음식의 종류나 식사 시간 등과 더불어 사람의 활동량 등에도 영향을 많이 받는다. 식사 뒤에 앉아만 있거나 누워만 있으면 위가 제대로 운동할 수 없어 위장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 그렇다고 식사 뒤 곧바로 과도한 활동을 하는 것은 금물이다. 식사 후에 과도한 운동을 하면 팔다리의 근육에 전달되는 혈액 양이 늘어나면서 상대적으로 위장으로 가는 혈액의 양이 줄어들기 때문이다.홍성수 병원장은 “소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식사 뒤 20~30분 정도 쉬고 난 뒤 산책 등의 가벼운 활동을 하는 것이 좋다”며 “특히 저녁 식사 뒤에는 활동량이 더 부족해지기 쉬우므로 평소 소화불량증을 자주 겪는 사람은 식후 가벼운 활동을 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겨울철 소화불량 예방법소화기관이 건강한 사람이라면 어느 정도의 추위에 노출되더라도 몸이 적응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이라면 오랫동안 추위에 노출된 후 음식을 먹으면 위장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할 수도 있으므로 몸을 충분히 녹인 후 천천히 음식을 먹도록 한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적당한 신체활동을 하는 것도 소화불량 예방법이 될 수 있다.또한 자기 몸에 잘 맞는 음식과 섭취하면 불편해지는 음식이 있으므로 본인이 판단해서 자기에게 맞는 음식을 먹고, 맞지 않는 음식은 금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맵고 자극성이 심한 음식을 피하고, 지방이 많은 음식은 위에서 배출되는 시간이 긴 만큼 주의를 해서 섭취하는 것이 좋다.한편 소화가 안 될 때 탄산음료를 마시는 경우가 많은데, 탄산음료를 마시면 트림이 나와 속이 시원하다는 느낌을 받지만 카페인 때문에 실제로는 소화장애가 더 심해질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또한 탄산음료에는 설탕이 많이 들어있어 소화과정에서 발효되면서 오히려 가스를 더 많이 만들어 낼 수 있다.소화가 잘 되지 않을 땐 음식을 오래 씹어 먹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침 속에는 아밀라아제라는 당분 분해 효소가 있어 음식물과 침이 잘 섞이면 소화가 잘되기 때문. 식후 곧바로 누우면 위가 운동할 수 없어 속이 더부룩해지기 쉬우므로 야식을 피하는 것도 소화불량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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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계약 규모를 기록한 가운데, 한미약품·유한양행 등 전통 제약사들 또한 기술 수출 성과를 올렸다.◇총 15건 11조원 규모… 바이오 7개社 12건30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올해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기업은 한미약품, 유한양행, JW홀딩스, 레고켐바이오, 알테오젠, SK바이오팜 등 10개사로, 총 15건의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계약금과 단계별 기술료 등을 포함한 계약 규모는 약 11조원으로, 약 8조5000억원을 기록한 지난해보다 2조원 이상 증가했다. 기술수출 규모가 10조원을 돌파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코로나19로 대내외 경영환경이 불안한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파이프라인 강화를 통해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낸 것으로 평가된다.5건의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한 레고켐바이오는 10개 기업 중 가장 많은 계약 건수를 기록했다. 올해 4월, 5월 영국 익수다테라퓨틱스와 항체-약물 복합체(ADC) 원천기술, 항암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각각 체결한 데 이어, 중국 시스톤 파마수티컬스, 미국 픽시스온콜로지, 일본 제약사(기업명 비공개)와도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 전체 계약 규모는 약 1조5000억원(비공개 1건 제외)으로, 지난해(약 4500억원)보다 3배가량 증가했다.알테오젠의 경우 계약 건수는 1건이었으나 계약 규모는 최대 4조6770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앞서 알테오젠은 지난 6월 10대 글로벌 제약사에 속하는 기업(기업명 비공개)과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원천 기술(ALT-B4)에 대한 비독점적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알테오젠 측은 “계약 회사가 개발 중인 품목의 임상이 완료될 경우, 판매 마일스톤 금액을 포함해 품목 당 최대 약 7763억원, 총 4조6770억원을 수령하게 된다”며 “다만 일부 품목의 임상이 실패하거나 판매금액이 적을 경우 축소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두 회사 외에도 올 한해 퓨처켐, SK바이오팜, 보로노이, 올릭스, 제넥신 등 여러 바이오기업이 기술 수출 성과를 올렸다. 퓨처켐은 올해 2월과 9월 오스트리아 이아손, 중국 HTA와 각각 16억원, 23억7000만원 규모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으며, SK바이오팜 또한 일본 오노약품공업과 5800억원 규모 뇌전증 신약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SK바이오팜의 경우 선 계약금으로만 총 계약금의 10%에 달하는 545억원을 수령했으며, 추후 약품 허가·상업화에 성공할 경우, 마일스톤약 5240억원과 매출 일부를 로열티로 받게 된다. ◇한미·유한·JW중외, 제약사 3곳 기술 수출 계약 체결한미약품과 유한양행, JW중외홀딩스 등 전통 제약사들도 나란히 기술 수출 성과를 올렸다. 한미약품은 지난 8월 미국제약사 MSD와 바이오신약 후보물질 ‘에피노페그듀타이드’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계약금 포함 약 1조273억원으로, 한미약품은 이 계약을 통해 얀센이 반환한 당뇨 치료제 후보물질을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로 개발·상용화하기로 했다.유한양행과 JW중외홀딩스 또한 올해 각 1건씩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2018년 이후 매년 기술 수출을 이어가고 있다. 유한양행의 경우 올해 8월 미국 프로세사 파머수티컬과 총 5000억원 규모 기능성 위장관 질환 신약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으며, JW중외홀딩스는 지난 10월 중국 산둥뤄신제약그룹과 3세대 종합영양수액제 위너프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제약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기존에 제약사들이 기술수출을 주도해왔다면 바이오벤처를 포함한 바이오기업들도 기술수출 건수가 점차 늘고 있다”며 “제약사들과 함께 바이오 기업들이 계속해서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는 만큼, 기술수출 규모 또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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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앉아있으면 건강에 해롭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공부나 업무 중 일어나 몸을 움직이는 일은 번거롭다. 이럴 땐, 1분만 일어나도 각종 건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의자에서 잠시 일어나면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다. 서 있으면 앉은 상태와 달리, 근육이 수축하면서 지방 분해 과정이 이뤄지기 쉽다. '행동 영향학과 신체 활동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30분에 한 번 간격으로 1분 동안 서 있거나 걸으면 시간당 3kcal가 소모된다. 2분이면 7.4kcal, 5분이면 16.5kcal가 소비된다. 하루 8시간 일하거나 공부할 때, 30분 간격으로 2분씩 일어서거나 걸으면 하루에 53kcal, 일주일이면 300kcal를 소모할 수 있다.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일어난 상태에서 수축한 근육은 당분 분해 과정을 촉진시키기 때문이다. 미국당뇨병학회 학술지 '당뇨케어'에 실린 연구에서는 비만 경향을 보이는 성인 19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대상자를 5시간 동안 계속 앉아 있는 그룹, 20분 간격으로 일어서서 가볍게 걷는 저강도 운동 그룹, 20분 간격으로 일어서서 열심히 걷는 중강도 운동 그룹으로 분류해 혈당 수치를 분석했다. 그 결과, 20분마다 자리에서 일어나서 운동한 두 그룹은 식후 혈당 수치와 인슐린 농도가 내려갔다. 또 다른 실험에서는 일어서기만 했는데도 혈당 수치가 떨어지는 결과가 나왔다. 8시간 동안 앉아서 일하는 그룹과 30분 간격으로 일어나서 일한 그룹의 혈액을 분석한 결과, 30분 간격으로 일어선 그룹은 식후 혈당 수치 상승이 11%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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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으로 진료 받는 남성 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남성 불임으로 진료 받은 인원이 2015년 5만2902명에서 2019년 8만753명으로 52.6% 증가했다. 남성 난임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정자의 수(數)가 적고 질(質)이 떨어지는 게 대표적이다. 정자가 많고 활동적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봤다.◇고기 줄여야 정자는 많아져남성이 고지방 식사를 하면 정자 수가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연구인데, 불임센터를 찾은 남성 99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하루 동안 섭취하는 총 칼로리 중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이 37%인 고지방식 그룹은 저지방식 그룹(지방 비율 26%)보다 정자 수가 평균 43% 적었다. 과다한 지방 섭취가 정자 수를 줄이는 것이다. 지방 중에서도 포화지방산은 몸속에 들어오면 쉽게 산화된다. 산화 과정에서 고환의 세포가 약해져 정자 생성 능력이 떨어진다. 고지방식을 해서 비만이 되면 호르몬 균형이 깨져 정자가 잘 안 만들어지기도 한다. 포화지방산은 육류와 가공식품에 주로 들었다. 반면, 현미·참치·연어 등 생선에 함유된 불포화지방산을 많이 섭취하면 정자 생성에 도움이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이미 고지방식을 하고 있는 남성이라도 6개월 정도 식습관을 개선하면 정자 수가 다시 정상으로 돌아온다. 비타민C·E를 섭취하면 몸속 활성산소가 줄어 정자 생성에 도움을 준다.◇운동 과하면 오히려 質 떨어져일본 야마구치대 연구에서는 운동과 정자 활동성 사이의 연관성이 드러났다. 남성 215명을 고강도 운동 그룹, 적정 운동 그룹, 비운동 그룹으로 나눴다. 그 후 정자 활동성을 비교했더니 고강도 그룹의 27%, 적정 그룹의 14.3%, 비 운동 그룹의 31%는 정자 활동성이 40%를 밑도는 '정자 활동성 부족 증상'을 보였다. 운동을 안 하는 것도 문제지만, 지나치게 많이 해도 정자의 질이 떨어진다는 것이다.고강도 운동이 정자 활동성에 악영향을 미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이다. 첫째, 운동을 지나치게 하면 뇌가 정자 생성에 간여하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분비를 억제한다. 둘째, 고강도 운동으로 체온이 급격히 상승하면 정자가 저장돼 있는 부고환의 온도까지 따라서 올라가 정자의 활동성이 떨어진다. 따라서 임신을 계획 중인 남성은 운동을 다음 날 피곤하지 않을 정도까지만 하는 게 좋다. 정자를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고환과 부고환의 온도를 33~34도로 유지해야 하는데, 차가운 물속에서 수영하면 운동으로 인한 체온 상승을 억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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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을 때마다 ‘낡은 몸’을 실감한다. ‘깜박’은 잦고, 주름은 늘고, 몸은 찌뿌둥하다. 기력도 예전 같지 않다. 젊고 건강하던 과거로 돌아가고 싶지만, 시간은 돌려지지 않는다. 2021년 새해, 돌려지지 않는 시간은 두고 내 몸을 과거로 되돌리는 편이…. 방법이 있다.◇뇌 기능 지키려면 지속해서 자극해야무언가 ‘고민’할 때 뇌의 회로는 자극받는다. 뇌의 노화를 멈추고 싶다면 공부는 필수다. 외국어, 악기, 그림, 수학 등 분야는 상관없다. 새로운 정보를 접할 수 있으면 된다. ‘너무 쉽다’고 느끼는 것보다 ‘적당히 어렵다’고 느껴야 회로발달에 도움이 된다.운동도 뇌를 자극한다. 몸을 움직이는 것 자체로 뇌로 가는 혈류량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강도는 숨이 찰 정도의 중등도 이상일 때 효과적이다. 하루에 10분 걷던 사람에게 40분을 걷게 했더니 1년 뒤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의 부피가 2% 늘어났다는 연구도 있다.콜레스테롤 수치도 관리해야 한다. 과도한 콜레스테롤은 뇌혈관에 혈전(피떡)을 쌓고 혈관 자체를 딱딱하게 만들어 막히거나 터지게 한다. 뇌경색·뇌출혈과 같은 뇌졸중, 혈관성 치매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탄수화물 섭취는 줄이고 불포화지방이 많은 식품 섭취는 늘리는 게 도움이 된다.또 잠을 깊이 자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도록 해야 한다. 잠을 잘 때 뇌를 망가뜨리는 독성 물질이 빠져나가고 부정적인 생각이 뇌 기능을 떨어트리기 때문이다.◇주름 펴려면 피부 속 콜라겐, 수분 사수해야세월이 갈수록 피부에 주름이 생기는 이유는 피부 탄력을 담당하는 콜라겐이 줄어들고, 피부 표피에서 각질을 만드는 세포와 면역세포가 감소하기 때문이다. 피부 보호막 역할을 하던 표피 세포가 무너지면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 유해 물질을 막기 힘들어져 주름이 더 잘 생긴다. 피부의 수분 함량이 줄어들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온도가 높은 물로 씻을수록 피부가 건조해지기에 목욕이나 세수를 할 때 미지근한 물을 쓰는 것이 좋다.겨울철 과도한 히터 사용도 피한다. 콜라겐을 파괴하는 자외선을 피하고자 매일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녹차를 마셔 콜라겐 합성을 유도하는 ‘EGCG’ 항산화 성분을 섭취할 수도 있다. EGCG는 멜라닌 세포 기능을 억제해 피부 색소 침착도 완화한다.◇체력 향상하려면 근육 운동 시작해야체력을 키우려면 근력 운동을 하는 게 좋다. 일주일에 3~4일, 하루 30~40분이 적당하다. 한 번에 90분 이상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 분비가 증가해 근육 발달을 방해할 수 있다. 근력운동을 처음 시작한다면 가볍게 시작하는 것이 좋다. 무리한 중량은 부상을 유발하고 운동 후 근육통이 오래가도록 한다. 들기에 무리가 없는 무게부터 시작해 정확한 자세로 교정하고 조금씩 무게를 늘리는 것이 좋다. 운동과 운동 상이에도 적당한 휴식을 취해줘야 한다. 중량 운동을 하면 근육에 미세한 손상이 생기고 손상된 근육은 상처에 새 살이 차오르듯 점차 재생한다. 손상과 재생 과정을 반복적으로 거치면 근육이 커지는데, 적당한 휴식을 취해야 재생 과정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다. 한 세트 사이에 1~2분 정도 시간을 두면 된다.◇다이어트 성공하려면 생활 속에서 방법 찾아야나이를 먹을수록 느는 건 ‘나잇살’이다. 다이어트는 매년 새해 목표 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매년 순위권에 든다는 건 쉽게 이루는 사람이 없다는 뜻. 목표를 달성하려면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가장 간단한 방법은 음식 먹는 순서를 바꾸는 것이다. 식이섬유가 많이 든 채소나 과일류를 먼저 먹고 콩·고기 등 단백질 식품, 곡류의 탄수화물 식품 순으로 먹으면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방지할 수 있다. 혈당이 급격하게 높아지면 모두 에너지로 쓰이지 못하고 남아 지방으로 바뀐다.자기 3시간 전 야식은 되도록 피해야 한다. 당을 분해하는 인슐린 호르몬이 아침보다 밤에는 적게 분비되기 때문이다. 헬스장을 가지 않더라도 계단 오르기나 춤추기 등 생활 속 활동량을 늘리는 것도 칼로리 소모에 도움이 된다.◇수명 10년 이상 늘리는 생활습관하버드대가 발표한 수명을 10년 이상 늘리는 생활습관도 참고해 실천하자. 하버드대가 선정한 5가지 건강한 생활습관은 ▲금연하기 ▲적절한 체중 유지하기 ▲하루에 최소 30분 중강도 운동하기 ▲건강한 식단(과일, 채소, 통곡물을 많이 먹고 적색 고기, 포화지방, 설탕 줄이기) 섭취하기 ▲과음 피하기다.하버드대 연구팀이 30~75세 약 12만3000명의 30년간(1980년대부터 2014년까지) 자료를 분석했더니, 위의 5가지 습관을 모두 지킨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평균 14년 많이 살았고, 남성은 12년 많이 살았다. 또한 5가지 생활습관을 모두 지킨 사람은 모두 지키지 않은 사람보다 사망 위험이 74% 적었다. 암으로 사망할 확률은 65%,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은 82% 적었다. 5가지 습관을 모두 지키지 않았어도 지킨 것이 많을수록 사망 위험이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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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 무렵 여성호르몬 분비는 급격히 줄어든다. 갱년기 여성의 몸에 상당한 변화가 나타날 수밖에 없는 이유다. 갑자기 얼굴이 화끈 달아오르면서 땀이 많이 난다든가, 피로감, 우울감, 기억력 장애, 수면장애, 골다공증 등의 증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것이다. 특히 여성호르몬의 영향을 가장 많은 비뇨생식기에서는 각종 질환이 나타나 고통받기도 한다. 폐경 여성을 가장 괴롭히는 질환 중 하나가 '위축성 질염'이다. 위축성 질염은 여성호르몬 감소로 인해 질 점막이 얇아지고, 분비물이 적어지면서 ▲질건조증 ▲작열감 ▲성교통 ▲성교 후 출혈 등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질 벽에 출혈이 생기고, 이 부위에 2차 세균 감염이 발생해 골반염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위축성 질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국소적 호르몬 질정을 사용하고, 상처가 났다면 염증 예방을 위해 항생제 연고를 사용한다. 국소 호르몬 질정은 체내 혈관 흡수가 매우 낮아서 먹는 호르몬 치료에서 볼 수 있는 부작용 걱정 없이 복용할 수 있다. 질염으로 인한 증상 완화를 위해 질 윤활제, 질 보습제의 도움을 받기도 한다.이 밖에도 폐경으로 인한 비뇨생식기 질환에는 절박성 요실금, 빈뇨, 방광염 등이 있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수용체는 대음순, 소음순, 음핵, 질 같은 생식기에도 존재하지만, 요도, 방광 등의 비뇨기계에도 분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소변을 보고도 시원한 느낌이 들지 않거나, 소변을 너무 자주 보거나, 요의와 관계없이 소변을 지린다면 검사가 필요하다. 여성 비뇨기계 질환은 행동치료와 약물치료 병행으로 개선할 수 있다.여의도 어니스트여성의원 조혜진 원장은 “폐경 무렵에 위축성 질염이나 비뇨생식기 질환 등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면, 여성호르몬 분비 감소로 인한 영향이 어느 정도인지 우선 확인해야 한다”며 “유방암 등 병력으로 호르몬 치료가 어렵다면 고주파 레이저 등을 이용해 위축성 질염이나 비뇨 생식질환의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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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구하기 어려운 물건을 살 수 있고,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다는 이유로 해외직구(해외직접구매)를 하는 사람이 많다. 그 중에서도 비타민이나 오메가3 같은 건강식품을 구매하는 비율이 적지 않은 편이다. 과연 안전한 걸까.◇건강해지려 먹었다가 두드러기·설사를한국소비자원 보고에 따르면 건강식품을 해외직구한 건수가 2016년 350만6000건에서 2018년 664만건으로 급증했다. 이는 전체 해외 직구 건의 21%를 차지하는 수치다. 해외직구하는 건강식품은 주로 비타민, 오메가3, 유산균, 루테인, 프로폴리스 순으로 많다.해외직구 건수가 많아지는 만큼 소비자 불만도 늘고 있다. 소비자 상담센터나 국제 거래 소비자 포털에 접수된 건강식품 해외직구 관련 상담 건수는 2016년 258건, 2017년 320건, 2018년 382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건강식품을 해외직구한 700명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14.7%가 피해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이들 중엔 국내에서는 금지된 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구매했다는 사례도 있었고, 다이어트 보조제로 알고 섭취했는데 의약품(이뇨제)이라서 병원 진료를 받았다는 경우도 있었다. 이 밖에도 △두드러기 △생리불순 △부종 △설사 △홍조 △수면장애 △식욕부진 △체중증가 등을 겪는다.◇주의사항 꼼꼼히 읽고, 부작용 확인해야해외직구 건강식품은 정식 수입 절차를 거치지 않기 때문에 안전성 검증이 안 된 제품이 적지 않다. 국내에서는 식품에 사용 금지된 원료가 들어 있을 수 있고, 유해 성분이 함유돼 있기도 하다. 최근에도 성기능 개선 해외직구 제품에 처방전이 있어야만 쓸 수 있는 비아그라 성분이 검출됐고, 단백질 보충제에서는 테스토스테론이 나온 바 있다.문제는 해외직구한 건강식품으로 인해 피해를 입어도 환불이나 피해 보상 절차가 까다롭다는 것이다. 그래서 해외직구 전 구매하려는 제품의 상태를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 소비자원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해외직구 시 복용법이나 유효기간은 잘 확인하지만(그렇다고 응답한 비율 각각 74.%, 68.3%) 주의사항(51.4%), 부작용(42.7%), 알러지 유발 성분(30.5%) 등은 비교적 잘 확인하지 않는 편이다. 전문가들은 구매 전뿐 아니라 이미 구매했더라도 섭취 전에 주의사항을 한 번 더 확인해야 한다고 말한다.◇구매 전 봐야 하는 6가지해외직구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을 기억하자. △유효기간 △성분 △주의사항 △부작용 △브랜드 △알레르기 성분이다. 이것들만 잘 확인해도 피해를 줄일 수 있다. 특히 성분의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운영하는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를 적극 활용하면 좋다. 수입 금지된 성분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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