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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은 필리핀 식품의약품청으로부터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의 최종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케이캡이 진출한 해외 34개국 중 몽골, 중국에 이어 세 번째 허가 사례다.허가된 적응증은 국내 적응증과 같이 미란성 및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위궤양,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등 총 4가지다. 3분기 중 현지 출시 예정이며, 마케팅·유통은 파트너사인 MPPI(Metro Pharma Phils. Inc.)가 담당한다. 앞서 HK이노엔은 2019년 말 MPPI와 케이캡 완제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2020년 필리핀 식품의약품청에 품목 허가를 신청했다. 회사 측은 “MPPI는 필리핀 내에서 기존 PPI 계열의 소화성궤양용제 제품을 성공적으로 런칭한 경험이 있어, 케이캡 또한 빠른 시장 안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HK이노엔은 필리핀 허가를 시작으로, 기존 수출 계약을 체결한 동남아·중남미 지역의 케이캡 품목 허가 및 현지 출시가 2분기 이후 잇따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HK이노엔 곽달원 대표는 “몽골, 중국, 필리핀 외에도 케이캡이 진출한 해외 주요 국가에서 허가 절차를 밟고 있는 만큼, 올해를 기점으로 케이캡의 글로벌 출시가 본격화될 전망이다”고 말했다.한편, 케이캡은 새로운 계열(P-CAB)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으로, 기존 약물 대비 약효가 나타나는 시간이 빠르고 지속성이 우수하며 식전 식후 상관없이 복용할 수 있다. 지난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원외처방실적 1000억원을 돌파했으며, 2020년에 이어 2년 연속 국내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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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는 것이 체내 '만성염증'이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없어지는 급성염증과 달리, 끊임없이 생기는 미세염증을 만성염증이라고 한다. 만성염증은 뚜렷한 증상이 없어 방치하기 쉽지만, 지속되면 암이나 치매 등 중증질환까지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만성염증은 혈관을 타고 곳곳을 돌아다니며 신체를 손상시킨다. 세포 노화와 변형을 일으키고 면역 반응을 지나치게 활성화해 면역계를 교란한다. 비만·당뇨병 등 대사질환부터 습진·건선 같은 피부 질환, 류마티스 관절염·천식 등 자가면역질환까지 유발할 수 있다. 만성염증은 암 발병률을 높이기도 한다. 서울대병원 건강증진센터 연구에 따르면 만성염증 수치가 높은 사람은 낮은 사람보다 암 발생 위험이 남성은 38%, 여성은 29% 증가했다. 만성염증은 뇌 세포를 파괴해 우울증, 알츠하이머성 치매도 일으킨다. 알츠하이머성 치매 사망자의 뇌 신경세포를 살펴보니 만성염증이 확인됐다. 근육감소증도 유발한다. 염증물질을 만들 때 단백질을 사용하면서 근육에 전달되는 단백질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본 슈쿠토쿠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만성염증군의 근감소증 발병률이 대조군보다 1.5배로 높았다. 이외에 잇몸병, 대장염, 지루성 피부염 등 각종 염증질환을 유발한다.만성염증을 줄이려면 체내 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야 한다. 질병이 없는데도 피로가 잘 회복되지 않거나 통증이 몸 곳곳에서 나타난다면 만성염증을 의심하고 다음 원인을 제거해야 한다.▷뱃살=불이 기름을 만나면 잘 타는 것처럼 만성염증은 지방이 있으면 급증한다. 그중 배에 있는 내장지방이 해롭다. 지방 세포는 '아디포카인'이라는 염증 물질을 분비하고, 이는 신진대사를 방해해 지방을 더 쌓이게 만드는 염증-지방 악순환이 나타난다.▷잘못된 자세=구부정하거나 고정된 자세는 노폐물을 배출하는 림프의 순환을 억제한다. 이런 자세를 오래 유지하면 염증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만성염증이 늘어난다. ▷미세 먼지 등 환경오염=미세 먼지는 코·입·폐를 거쳐 혈관까지 들어온다. 미세 먼지가 혈관 속으로 들어오면 우리 몸은 이를 제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염증을 만든다. 미세 먼지가 만든 만성염증 때문에 심뇌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커진다.▷만성 스트레스=스트레스 호르몬은 염증 제거 효과가 있지만 장기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조절 기능이 손상돼 염증 제거 효과가 낮아진다. 실제로 미국 오하이오대 연구에 따르면 만성 스트레스에 노출된 사람은 체내 염증 수치가 20% 높았다.▷고열량 음식=지방 함량이 높은 고열량 음식도 만성염증의 원인이다. 패스트푸드 등 고열량 음식에 함유된 지질 성분은 혈관을 손상시키면서 염증물질을 유발하기 때문에 멀리해야 한다.▷액상과당=액상과당은 천연과당보다 혈액 속 단백질 성분과 엉겨 붙는 작용이 빠르게 일어난다. 단백질이 당과 엉겨 붙으면 최종당화산물을 만드는데, 이는 혈액 속 염증물질을 만든다.▷운동 부족=평소 몸을 너무 움직이지 않으면 신진대사 기능이 떨어져 염증 물질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는다. 매일 20~30분 달리기, 줄넘기 같은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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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은 일시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지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일상생활을 방해할 만큼 그 빈도가 잦고 통증이 심하다면 마냥 가볍게 여겨서는 안된다. 두통약을 복용하여 증상이 완화된다면 다행이지만 이미 만성이 되어버린 경우라면 이는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상황일 수 있다.원인을 알 수 없는 심한 두통이라면 단순히 머리의 문제로 국한되지 않는다. 관자놀이, 후두부, 뒷목까지 전반적인 만성두통이 나타나고, 그로 인해 신경과를 방문했는데도 정확한 원인이 파악되지 않는다면 척추에서 비롯되는 ‘경추성 두통’일 가능성이 높다.척추는 목, 등, 허리, 엉덩이, 꼬리 부분에 이르는 뼈를 통칭하는데, 그 중 7개의 목뼈를 경추라고 하며 여러 근육이 둘러싸고 있고 다량의 신경과 혈관이 지나간다. 평소 자세, 움직임, 날씨 등에 따라 쉽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그만큼 긴장과 통증이 유발되기 쉬운 부위다.많은 현대인들이 목디스크나 일자목, 거북목 등의 관련 질환을 경험하는 것도 이에 따른다. 날씨가 추워지거나 목을 과도하게 사용할 경우 또는 긴장된 자세를 오래 유지하는 경우 등 일상생활 언제 어느 상황에서나 해당 부위가 움츠러들면서 뒷목이 뻣뻣해지는 증상과 함께 경추성 두통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경추성 두통의 양상은 다양하게 나타난다. 주로 한쪽의 머리가 지끈지끈한 편두통이 있거나, 뒷머리가 뻣뻣하고 찌릿하거나 저린 통증이 동반된다. 그뿐만 아니라 목, 어깨가 전반적으로 묵직하고 불편하며 손, 팔 저림으로도 나타난다. 귀와 관련된 질환으로는 이명도 나타나 어지럽고 메스꺼움을 경험하기도 하며, 두통이 발생하는 부분의 눈이 뻐근하고 뻑뻑하며 안구통이 발생하기도 한다.이처럼 통증의 양상이나 그 부위만 보아도 단순히 일시적으로 머리가 아픈 것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반적인 머리 아픈 통증을 ‘일차성 두통’이라 하는데 경추성 두통의 경우, 근육 긴장, 신경 눌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을 하기 때문에 ‘이차성 두통’에 해당하며, 일반적인 진통제만으로는 온전한 해소가 어렵다.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원인은 주로 현대인들의 잘못된 생활습관에서 비롯된다. 목 뼈는 부드러운 C자형 커브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데 컴퓨터, 노트북을 사용하면서 화면을 바라볼 때 목을 앞으로 쭉 빼고, 스마트폰을 내려다볼 때 고개가 앞으로 숙여지기 때문에 목뼈가 그 모양을 유지하기 어렵다. 이로 인해 거북목, 일자목증후군, 그리고 목디스크 등이 야기되어 주변 신경이 압박되고 근육이 긴장돼 만성적인 경추성 두통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경추성 두통은 별도의 수술보다는 비수술적인 치료와 함께 생활습관의 개선을 통해서 호전할 수 있다. 약물치료, 주사치료, 물리치료 등을 꾸준히 받으면서 일상에서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경우에도 목어깨가 자주 긴장이 되는데, 이는 두통을 유발하는 요인이 되므로 평소 수면을 통해 휴식을 충분히 취하면서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어야 한다. 자세한 검사를 계획하고 있다면 검사에 앞서 환자 스스로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자가진단을 해 보는 것도 좋다. 1. 약을 먹어도 두통이 호전되지 않고 심해지는지, 2. 일주일에 2회 이상 통증이 나타나는지, 3. 강도는 일상생활이 어려운 수준인지, 4. 머리가 아픈 증상 외에도 구토감이나 어지럼증, 감각의 이상이 동반되는지 등을 파악하여 의료진과 상담 후 검사와 적절한 치료를 받아 볼 것을 권한다.우리 인체의 신경은 모두 연결이 되어 서로에게 영향을 주게 된다. 경추성 두통의 경우도 그 원인을 살펴보면 후두부 근육의 긴장과 그에 따른 신경 눌림에 의해서 발생하는 것으로, 이 신경은 머리부터 목과 어깨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증상이 두통에서만 국한되지 않는다. 나아가 극심한 두통으로 진통제를 먹어도 호전이 되지 않는다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여 개선하는 맞춤 치료를 해야만 만성적인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이 칼럼은 바른마디병원 김남흔 원장의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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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9975명 늘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18일 만에 1만명 아래로 내려간 것이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796만7672명이라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225명, 사망자는 2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3987명(치명률 0.13%)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9958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1213명, 부산 359명, 대구 481명, 인천 383명, 광주 342명, 대전 386명, 울산 210명, 세종 109명, 경기 2665명, 강원 515명, 충북 329명, 충남 422명, 전북 478명, 전남 409명, 경북 845명, 경남 554명, 제주 258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17명이다. 2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15명은 지역별로 인천 9명, 경북 3명, 경기, 충북, 전북 각 1명으로 나타났다. 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아메리카 9명, 중국 외 아시아, 유럽 각 4명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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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은 돌고 돈다는데, 레깅스 유행은 사라지지 않는 것 같다. 레깅스 시구가 화제가 되었던 것도 벌써 10년 전인데, 스포츠웨어와 일상복의 경계를 허문 레깅스의 세계는 계속 넓어지고 있다. 헬스, 요가, 필라테스 같은 실내 운동시설에서 뛰쳐나온 레깅스는 이제 슬렉스 디자인을 입고 출근복에까지 진출했다. 그런데, 남들이 다 입는 레깅스를 소음순 콤플렉스 때문에 입어보지 못하는 여성들도 있다. 너무 큰 소음순이나 모양 때문에 Y존 라인이 드러나는 바지를 못 입고 항상 긴 상의로 가리거나, 사우나나 워터파크 탈의실 같은 공중 시설 이용을 꺼리는 경우이다. 소음순 크기와 모양에 대한 불만족은 바지 선택의 제약에 그치지 않고, 여성 위생이나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속옷이 자꾸 끼는 불편, 비대 소음순이 마찰되며 생기는 Y존의 부종과 통증, 소음순 주름 사이에서 쉽게 번식하는 세균 때문에 외음질염이 자주 재발하는 등 생활 속의 불편이 늘 일어나게 된다.불편을 다소나마 해소하려면 신축성이 과한 속옷보다는 헐렁한 속옷을, 바지는 밑위길이가 긴 것을 고르고, 운동용 레깅스는 Y존에 봉제선이 없는 것이 착용하면 훨씬 편안하다. 소음순 비대에 비대칭까지 겹치면 큰 쪽이 말리면서 성교통이 생기기도 하므로, 이런 증상들은 산부인과나 여성의원에서 불필요한 여분을 수술로 절제해 줌으로써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다만 소음순은 예민한 부위라서 세심한 디자인과 정교한 수술이 필요하고, 굵은 실밥이나 실이 녹을 때 수술 흉터가 남지 않도록 제대로 된 방법으로 수술 받는 것이 중요하다. 수술이나 회복 과정에서 흉터가 생기면, 원래 모양으로 재건 후 다시 절제해야 하는 등 재수술 과정도 복잡해지기 때문이다. 화상 흉터 예방용 '콜드 나이프'와 지혈용 '수술용 레이저' '안면성형용 봉합사'를 이용하는 소음순 미세 성형술로 수술하면, 출혈도 적고 봉합 부위의 흉터 걱정을 덜 수 있으며 회복도 빨라진다.소음순 교정 수술 전에는 질염이나 자궁경부염처럼 수술 후 빠른 회복을 방해하는 염증성 여성질환은 없는지 사전 검사 단계에서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질환의 경중에 따라 필요하면 치료부터 하고 수술 받을 때 경과가 더 좋기 때문이다. 또한 수술 후 크기나 모양에 대한 불만족을 예방하고 싶다면, 수술을 직접 할 의사로부터 수술 방법, 자신의 현 상태와 수술 후 예상 치료 효과에 대해 충분히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보다 안전한 선택이 될 것이다.(*이 칼럼은 에비뉴여성의원 강서점 김화정 원장의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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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에 안 걸리려면 음식을 신경 써서 먹어야 합니다. ‘혈당지수’가 낮은 음식을 골라야 한다는 건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염증지표’도 중요하단 것 아셨나요?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1. 식사염증지표 높은 음식 먹으면 당뇨 위험 커집니다.2. 가당 음료, 흰쌀밥, 붉은 육류 섭취를 줄이세요!식사염증지표 높을수록 당뇨 발병 위험식사염증지표라는 것이 있습니다. 특정 식품을 섭취했을 때 염증이 유발되는 정도를 수치화한 것을 말하는데요. ‘식사염증지표가 높다’는 건 그 음식이 염증을 많이 유발한다는 의미입니다.이화여대 연구팀이 이 식사염증지표가 높은 음식을 많이 먹는 순으로, 5만6931명을 네 그룹으로 분류했습니다. 약 4년 동안 조사했는데요. 그 결과 775명의 참여자들에게서 당뇨병이 발생했습니다. 식사염증지표가 가장 높은 그룹의 당뇨병 발생률이 4.3%로 가장 높았습니다. 염증지표가 두 번째로 높은 그룹은 3.7%, 그 다음 그룹은 3,4%, 식사염증지표가 가장 낮은 그룹은 당뇨병 위험이 3.1%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식사염증지표가 높은 음식을 많이 먹을수록 당뇨병이 많이 발병한 겁니다.식사염증지표가 높은 음식을 가장 많이 먹는 그룹의 경우 단백질, 식이섬유, 비타민, 칼슘, 인 등의 섭취가 적은 경향을 보였고, 지방 섭취량은 가장 많았습니다. 식습관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연구팀은 “염증지표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몸속 염증수치가 올라가고, 총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도 많아진다”며 “이런 복합적인 요인들로 인해 혈당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채소 많이 먹고, 근력운동을그렇다면 염증지표가 높은 음식은 무엇일까요? 가당 음료, 흰쌀밥, 붉은 육류가 대표적입니다. 이런 음식은 가급적 안 먹는 게 좋습니다. 반대로 녹색잎채소, 계란, 콩, 견과류, 시트러스 과일(귤, 자몽, 오렌지 등)은 염증지표가 낮습니다. 매일 챙겨 먹으면 항염증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식품의 종류뿐 아니라 운동에도 신경을 쓰세요. 땀을 흘리는 것도 몸속 염증 수치를 낮춰줍니다. 유산소운동을 해서 땀이 나면 몸속 노폐물이 배출되기 때문입니다. 근력운동의 경우 마이오카인이라는 호르몬을 분비시킵니다. 마이오카인은 염증을 억제하는 호르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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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가 되면 자연스레 증가하는 질병이 치매다. 인구가 고령화되면 필연적으로 치매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 치매는 정말 가까이에 있다. 65세 이상 10명 중 1명(10.33%, 중앙치매센터 자료)이 치매 환자다. 60세 이상은 7.23%가 치매 환자로 추정된다. 나 자신을 비롯해 부모님, 조부모님 등은 모두 치매로부터 자유롭지 않다. 누구나 맞닥뜨릴 수 있는 치매, 대비하고 관리해야 한다. 퇴행성 뇌질환의 명의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신경과 송인욱 교수는 “환갑 넘었다면 치매 검사를 꼭 받으라”고 했다. 다양한 치매 치료를 시도하고 있는 그를 만나 치매에 대해 들었다. -치매 의심증상은?기억력이 떨어지는 것이다. 치매 전단계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하는데, 경도인지장애 전단계 개념도 있다. 바로 ‘주관적 기억장애’다. 주관적 기억장애란 자신 스스로 기억력이 떨어졌다고 느끼는 것이다. 다만 인지기능 검사에서는 정상으로 나타나고, 일상생활에도 장애가 없다. 주관적 기억장애는 뇌 신경 퇴화로 발생하는 치매의 아주 초기 단계라는 것이 최근 학계 의견이다. 치매 ‘전전’ 단계라고 생각하면 된다.-치매 잘 걸리는 고위험군 따로 있나?당뇨병·고혈압·이상지질혈증 같은 만성질환이 있거나, 우울증이 있는 사람, 머리 외상을 경험한 사람이 치매 고위험군이다. 독거노인도 치매 고위험군이다. 외부와의 소통이 단절되면 뇌 자극이 안 되면서 뇌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 사람을 만나고 새롭고 낯선 환경에 부딪혀야 사람은 머리를 쓴다. 영어를 잘하던 사람이 영어를 안 쓰면 잊어버리는 것과 같이 ‘자극’이 없으면 뇌는 퇴화한다. 독거노인의 경우 자기 생활이 한정돼 있고 단조로움이 반복된다. 최근 요양원, 요양병원에 있는 치매 환자들의 상태가 악화됐는데, 코로나로 가족 면회 등이 제한되면서 나타난 현상 같다. -조기발견이 중요한 치매, 정기 검사 어떻게 해야 하나?보건소나 치매안심센터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인지기능검사는 설문 형태로 5~10분이면 하는 아주 간소화된 검사지만, 한계가 명확하다. 치매 진단보다는 치매 의심 환자를 걸러내는 선별 검사로 의미가 있다. 치매 진단을 위해서는 치매를 전문적으로 보는 병원에서는 하는 ‘신경심리검사’를 해야 한다. 신경심리검사는 한 시간 넘게 소요되는 정밀 검사다. 병원에서 심리사를 따로 채용해 검사를 진행하며, 심리사가 직접 질문하고 환자에게 답하게 하고 외우게 하는 등의 평가를 한다. 나이, 교육 수준 등을 고려해 기억력이 얼마나 떨어졌는지 평가한다. 한편, 보건소나 치매안심센터에서 하는 인지기능검사는 치매를 확실하게 진단하기 어렵지만 환자는 제대로된 치매 검사를 했다고 착각할 수 있다. 자칫 조기진단의 기회를 놓칠 수 있다. -치매 검사 누가 해야 하나?환갑이 넘었다면 한번쯤 치매 검사를 해보는 게 좋다. 먼저 보건소나 치매안심센터에서 선별 검사로 인지기능검사를 해보고 치매가 의심된다는 판정이 나오면 병원에서 신경심리검사를 한다. 치매 검사는 여러 번 반복하면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검사 패턴을 외워 최종 결과가 부정확할 수 있다. 검사는 한두 번 정도만 받는다고 생각하자. 치매가 불안한 사람도 빨리 검사를 받는 게 좋다. 불안감 자체도 치매에 나쁜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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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레드와인 등 식품에 관한 잘못된 지식 5가지를 바로 잡는 기사가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실렸다. 과거엔 커피가 심장 건강에 해롭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최근 연구결과를 보면 오히려 그 반대란 것이다.기사에 따르면 첫째, 커피가 자신의 건강에 해롭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사실은 건강에 이롭다. 기사에서 프랑스 의학연구소(Inserm)의 연구책임자이자 커피·건강과 뇌 기능에 관한 세계 최고의 학자 중 한 명인 아스트리드 넬리그(Astrid Nehlig) 박사는 자신의 30년간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커피가 건강에 유익하다”고 전했다. 넬리그 박사는 기사에서 “커피엔 1000가지 이상의 항산화 성분 등이 들어 있다. 경각심을 증가시키는 동시에 우리를 이완시킨다. 집중력·주의력을 증가시킨다. 종종 심장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의심을 받아 왔지만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커피는 심혈관 질환·뇌졸중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심혈관으로 인한 사망률을 감소시킨다. 제2형(성인형) 당뇨병을 예방한다는 분명한 증거가 있다. 파킨슨병을 예방하고 인지 기능 저하를 억제한다. 간암·대장암·자궁내막암 등 일부 암에선 암 발생과 무관할 뿐아니라 예방 효과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둘째, 아몬드유 등 대체유가 진짜 우유보다 건강에 이로운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영국 영양사협회(British Dietetics Association) 대변인이자 애스턴 의과 대학 교수인 듀안 멜러(Duane Mellor) 박사는 기사에서 “단백질 공급원으로서 식물성 대체유는 우유 등 유제품의 그 대안이 될 수 없다. 대체유는 두유를 제외하고는 단백질이 많이 들어 있지 않다. 우유엔 단백질이 100㎖당 약 3.5g 들어 있지만, 아몬드유엔 1g 정도만 함유돼 있다”고 지적했다. 셋째, 레드와인이 건강에 이롭다는 증거는 없다. 레드와인의 건강 효과는 와인에 든 폴리페놀(항산화 성분)인 레스베라트롤에 기반을 두고 있지만, 건강 유지에 기여하기엔 레스베라트롤의 양이 너무 적다. 실험동물인 생쥐에게 한 번에 와인 100병에 해당하는 양의 폴리페놀을 제공했을 때 얻을 수 있는 건강 효과란 것이다. 넷째, 쇠고기·돼지고기 등 붉은색 고기가 건강에 해롭다고 생각해 섭취를 중단하는 것은 손해일 수 있다. 붉은색 고기는 조기 사망률을 특별히 높이지 않는다. 붉은색 고기는 아연·비타민 B12 등 필요한 미량 영양소의 결핍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섯째, 모든 탄수화물이 나쁜 것은 아니다. 문제는 우리가 얼마나 많이 섭취하는지에 달려 있다. 빵·크래커·밀가루·비스킷·케이크·과자 등에 포함된 단순 탄수화물의 섭취는 제한하되 채소·과일·통곡류·견과류·씨앗류 등 복합 탄수화물이 풍부한 식품은 충분히 섭취해도 좋다는 것이다. 복합 탄수화물엔 식이섬유·비타민·미네랄이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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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량 섭취를 인위적으로 줄이지 않아도 식욕을 조절하면 체중을 꾸준히 감량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 샌디에이고대와 브라운대 연구진은 ‘식욕 조절’과 ‘식단 조절’ 중 무엇이 체중 감량에 더 효과적인지 파악했다. 연구진이 모집한 271명의 성인은 네 집단으로 나뉘어, 세 집단은 각각 ▲식욕 조절법 ▲행동 조절법 ▲심리 조절법만을, 나머지 한 집단은 식욕과 행동 조절법을 모두 가르치는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12주간 수강했다. 모든 참가자는 하루에 적어도 150분 운동했다. 식욕 조절법을 가르치는 수업에서, 참가자들은 자신의 식사 습관을 객관적으로 관찰하고 관리하도록 훈련받았다. 허기와 포만감을 인지하는 민감도를 향상시키고, 실제론 배고프지 않아도 음식을 먹고 싶은 ‘가짜 배고픔’을 분간하는 것이다. 이들은 식사 전·중·후에 포만감을 1~5의 척도로 자가 측정하는 법을 배우고, 일상 생활을 하면서도 자신이 어떤 상황에서 식욕을 많이 느끼는지, 얼마나 먹는지 계속 파악했다. 하루에 섭취하는 열량에 제한을 두진 않았다. 반면, 행동 조절법 수업에선 하루에 섭취하는 열량을 줄이는 전통적인 다이어트 방식을 가르쳤다. 식욕 조절 수업이 허기, 포만감, 충동 등 음식을 먹는 데 관여하는 내면의 동기를 조절하도록 했다면, 이 수업은 음식이 주는 외부 자극을 차단하고 회피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심리 조절법 수업은 체중을 증가시키는 한 요인인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법을 주로 가르쳤다. 프로그램이 끝난 직후와 12주 후에 각 집단의 체중 감량 현황을 비교한 결과, 식욕 조절법 수업만 들은 집단은 행동 조절법 수업을 들은 두 집단과 비슷하게 체중을 감량했다. 식욕 조절법 수강생들은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내내 안정적으로 살을 뺐으며, 프로그램이 끝난 지 12개월 후에도 감량한 체중을 유지했다. 그러나 다른 수업 참가자들은 6개월 무렵부터 결석이 잦아지며 체중이 다시 늘었다. 연구에 참여한 캘리포니아 주립 샌디에이고대 케리 부텔 교수는 "음식이 주는 자극에 유난히 민감하거나, 음식 생각을 떨쳐내기가 어려운 사람들이 있다"며 "이들은 하루에 섭취하는 열량을 제한하는 식의 다이어트만으로 살을 빼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미국의학협회 오픈 네트워크저널(JAMA Network Open)’의 온라인 홈페이지에 지난 18일 게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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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얼마나 우울한지는 스스로 판단하기 어렵다. 증상이 애매하면 많은 사람이 우울증까지는 고려하지 않는다. 그러나 특정 이유나 슬픈 상황 없이 갑자기 눈물이 주르륵 흐른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아보자. 우울증, 양극성기분장애(조울증) 등 정신질환을 이미 앓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우울증, 조울증을 앓으면 슬픈 감정이 극대화돼 있다. 작은 자극에도 눈물이 날 수 있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안지현 교수는 "감정을 조절할 때도 에너지가 쓰인다"며 "극도로 스트레스를 받았다면, 그 스트레스를 처리하는데 에너지와 신경전달 물질 등이 사용돼 일상생활 중 감정 조절 능력은 저하하고, 아주 사소한 자극에도 쉽게 눈물이 날 수 있다"고 말했다.우울증이나 조울증은 보통 다른 증상도 함께 동반된다. 우울증이라면 ▲불안한 감정이 지속되고 ▲무기력하고 ▲식욕이 없고 ▲잠을 잘 못 자고 ▲짜증이 많이 나고 ▲모든 일이 재미 없어지고 ▲집중력이 떨어지고 ▲선택 등 쉽게 결정을 못 내리고 ▲만성피로에 시달린다. 이런 증세가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우울증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우울증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다가도, 기쁘고 들뜨는 증상이 반복된다면 조울증일 수 있다. 안지현 교수는 "조울증 환자는 기분변화와 함께 특히 짜증, 잠 그리고 식욕 변화가 많아지고, 무기력해지는 증상을 호소한다"며 "기쁠 때보단 우울한 시기가 보통 더 길다"고 말했다.호르몬제, 스테로이드제를 복용하고 있거나, 갱년기·산후·생리 등으로 호르몬 변화가 나타났을 때 특히 우울증세가 잘 나타난다.한편, 동반증상이 없는데 갑자기 시도 때도 없이 눈물이 흐른다면 안과 질환인 눈물흘림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눈물흘림증은 눈물길이 좁아지거나 막혀서 눈에 고여 있던 눈물이 눈꺼풀 밖으로 넘쳐흐르는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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