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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성수면무호흡증 환자가 겪는 아침 두통을 양압기 치료가 호전한다는 국내 의료진 연구 결과가 나왔다.폐쇄성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기도가 막히면서 10초 이상 호흡이 중단되는 현상이 반복되는 질환으로, 심한 코골이, 주간 졸림, 아침 두통 등을 유발한다. 장기적으로 지속되면 심혈관계 질환 발병 위험을 높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이 질환을 치료하는 대표적인 치료 방법으로 양압기 치료가 있다. 양압기는 수면 중에 코나 입을 통해 대기 중보다 높은 압력의 공기를 기도에 주입하는 장치로, 2018년 보험급여로 인정되면서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 치료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그동안 일부 소규모 연구에서 폐쇄성수면무호흡증과 만성 두통의 연관성은 보고됐지만, 100명 이상 대규모 표본으로 양압기 치료가 아침 두통을 개선할 수 있을지 비교한 연구는 없었다.고려대 안산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이승훈, 서민영 교수 연구팀은 양압기 치료가 폐쇄성수면무호흡증 환자의 아침 두통을 얼마나 개선할 수 있을지 확인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이 있는 116명을 대상으로 3개월 이상 양압기 치료를 진행하고, 치료 전후 아침 두통 발생 정도와 심각도 변화를 비교했다.그 결과, 아침 두통을 호소하는 환자는 양압기 치료 전 53.4%에서 치료 후 16.4%로 크게 감소했다. 연구팀이 아침 두통 심각도를 '전혀 없다(0점)'에서 '항상 있다(6점)'까지 척도로 조사했을 때도, 심각도가 유의미하게 완화된 것으로 확인됐다.서민영 교수는 "다른 원인을 찾을 수 없는 아침 두통이 있는 환자에서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이 진단된다면 두통에 대한 장기간 약물 치료에 앞서 적극적인 양압기 치료가 필요하다"고 했다.이승훈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폐쇄성수면무호흡증 환자에게 양압기 치료가 아침 두통 개선에 효과적인 것을 확인했다"며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이 심한 환자에서 아침 두통이 있다면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 수면다원검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네이처(Nature)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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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 팔꿈치 통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내측, 외측 상과염인데, 흔히 골프엘보, 테니스엘보로 불린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이 질환으로 66만여명이 병원을 찾았다.팔꿈치에 통증이 발생하면 대부분 팔꿈치를 많이 썼기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사실 주된 원인은 손목의 과사용이다.주안나누리병원 관절센터 김수현 과장은 "팔꿈치 통증은 전완근의 해부학적 문제로 인해 발생한다"며 "전완근은 손가락에서 시작해 팔꿈치까지 연결되는 근육을 말하는데, 순간적으로 손목을 굽히거나 젖히거나 돌리는 동작을 반복하면 전완근의 팔꿈치쪽 부착 부위에서 미세손상이 발생하고 만성적인 염증상태가 돼 팔꿈치 통증이 발생한다"고 말했다.내측, 외측 상과염은 평소 무리한 가사노동이나 사무직, 생산직 등 손목을 많이 사용하는 직군, 평소 테니스나 골프 등 손목을 이용한 운동을 자주 하는 사람들에게 잘 발생한다. 만약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내측, 외측 상과염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손목을 뒤로 젖힐 때 통증이 발생한다 ▲팔꿈치를 눌렀을 때 통증이 더욱 심해진다 ▲세수나 식사 등 일상생활 중에 통증이 발생한다.내측, 외측 상과염은 엑스레이와 초음파 등을 통해 질환을 1차적으로 진단한다. 근육, 인대 등의 손상을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해서는 MRI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 질환 초기에는 근육통과 비슷한 통증이 나타나며 손목을 사용을 줄이고 냉·온 찜질이나 스트레칭으로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하지만 팔꿈치 통증이 3주 이상 지속되거나 팔꿈치 통증으로 일상생활이 힘들다면 보다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때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시치료 등의 비수술 치료를 진행한다.김수현 과장은 "내측, 외측 상과염은 대부분 비수술 치료로 좋아지지만 비수술 치료 후에도 지속적으로 통증이 발생하거나 정밀검사 결과 전완근의 손상이 심하다면 관절내시경을 통해 만성 염증 조직 일부를 절제하는 수술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관절내시경 수술은 5mm 미만 최소 절개 후 특수 소형카메라가 달린 관절내시경과 기구를 삽입해 치료한다. 초음파, MRI 등의 정밀검사로도 확인이 어려운 관절 상태를 볼 수 있어 더욱 정밀한 치료가 가능하고, 최소 절개로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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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 교수로 그리고 비뇨의학과 교수로 살다보니 희로애락의 드라마 속에서 정말 많은 환자를 만난다. 그러던 어느 날 척수손상 후 휠체어를 탄 한 환자분이 던진 한 질문이 내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었다. “내 소원이 무엇인지 아세요?” 난 당연히 다시 일어나 걷고 사고 전처럼 사는 것 일거라 생각했지만, 사실 그 분의 소원은 오늘도 그 분을 괴롭히는 소변 문제에서 해결되는 것이 소원이었다.신경인성방광은 치료받지 않으면 안되는 질환이다.이분척추증, 다발성 경화증, 척수손상 후 혹은 알츠하이머 등의 신경학적 질환을 가진 후 소변 마려운 느낌이 명료해지지 않거나, 소변 배출이 불완전해지는 경우가 많아진다. 방광이 가득 차게 되면 신장에 과도한 압력이 전달되고 소변이 새는 일이 생긴다. 요실금이 지속되고 요로감염이 멈추질 않는다. 요로결석이 생기거나 방광내 소변이 신장으로 역류하기도 한다. 진단 후 초기부터 적절한 치료가 시작되어야 요로감염의 빈번한 재발을 막고, 신장 손상을 막을 수 있다.국내에 하나뿐인 신경인성방광 클리닉, 왜 여전히 하나뿐인가?그 날 이후 난 이 분들의 이 문제만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클리닉을 열었다. 30분 진료를 원칙으로 했고 휠체어 타고 오는 분들만 올 수 있는 시간이다. 사람들은 스스로 화장실에 가서 소변보는 것이 당연한 것으로 인식하지만, 실상 그 자연스러운 일이 고통스러운 사람들도 있다. 신경인성방광 클리닉을 찾는 환자들이 그러하다. 종종 치료와 자가 도뇨 교육을 진행하면서, 환자들이 절망적이었던 삶에서 희망을 찾고, 일상을 회복해 고마움을 표현할 때 의사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 3년이 된 클리닉은 이제 예약이 꽉 찬다.“그동안 아내가 소변줄을 삽입하고 있어 무척 힘들어 했는데, 지금은 용기를 가지고 자가도뇨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매번 소변이 새서 외출하기가 꺼려졌었는데, 교육을 받고 도뇨를 시작하니 외출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신경인성방광 환자는 배뇨 장애로 인하여 방광이나 요도 등에 감염이 생기거나, 요로 패혈증이 발생할 수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 환자가 주기적으로 의료기구인 “일회용 자가도뇨기구 (자가도뇨카테터)”를 사용하여 배뇨 활동을 하게 된다. 심평원에 따르면, 국내 신경인성 방광을 겪고 있는 환자는 2021년 기준 국내에 약 60만명 안팎으로 추산되나, 경제적인 이유로 신경인성방광에 대해 진료받고 있지 않은 환자가 이 숫자의 3배는 될 것으로 예상된다.보건복지부는 이러한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을 위해 2014년 요양급여를 재정하여 자가도뇨를 할 수 있도록 도왔다. 그 당시에는 매우 고무적인 변화였으며, 이로 인해 환자들은 경제적 부담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생각했다. 그 후 어느새 10년의 세월이 흘렀다. 이전에 비해 환자들은 병원에서 교육을 받고, 자가도뇨에 대한 인식도 높아졌다. 2023년 가을, 그럼 모든 문제가 해결되었을까?왜 내 집에서 소변보는데 돈을 내야하나?현실은 이렇다. 10년 전 재정된 급여로 환자들은 소변 문제를 다 해결하지 못한다. 하루 4-5회 정도 자가도뇨카테터를 제공받을 수 있는데, 실수해서 버리거나 염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고, 많은 환자들은 방광의 크기가 작아 하루 7-8회 카테터를 사용해야 하는 환자들이 너무나 많다. 이 환자들은 자기 돈을 고스란히 내고 카테터를 구입해야 한다. 자기 집에서 소변보면서도 이 분들은 돈을 내야하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값싼 재활용 카테터를 사용하는 분들이 많다. 가이드라인에서는 이 넬라톤 카테터는 사용하지 말도록 권유하고 있는데도 말이다.초고령시대에 급격히 증가하는 신경인성방광 환자, 그러나 진료할수록 적자. 어디서부터 해결해야 할까?다른 만성질환처럼 교육, 상담 수가 조정이 필요하다. (30분 진료해도 1분 진료와 진료비 동일)당뇨/고혈압/고지혈증 환자의 경우, 질병소개 및 관리방법 등을 알려주기 위한 교육상담료가 요양급여(비급여 포함)로 분류되어 있기에 보건의료전문가로부터 건강관리 등에 대한 교육을 충실히 제공받을 수 있다. 배뇨장애 역시 올바른 치료와 상담 교육이 절실하고, 일상으로 돌아가 올바른 의료기구를 이용하여 자가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현재는 배뇨장애에 대한 상담수가가 없지만, 상담 수가가 신설된다면 배뇨장애 환자들 역시 다른 만성질환 환자들처럼 건강한 자가관리를 유지할 수 있다. 멀고도 가까운 나라 일본은 이미 3년전에 상담수가를 신설하고, 전문적인 의료인의 교육 상담을 받고 있다.10년 전 요양급여 수준을 현실적으로 상향 조정해야 한다.현재는 환자에게 가장 안전한 3세대 자가도뇨 카테터 사용이 가능하다. 이 친수성 코팅 카테터는 이미 안전하게 코팅이 되어 있어, 바로 사용할 수 있고, 불편감이 낮으며 혈뇨, 통증, 요로감염 등의 합병증의 비율이 현저히 낮으므로 만족도가 높고 삶의 질을 개선시킨다는 것이 여러 연구를 통해 밝혀진 바 있다.그러나, 요양급여가 10년 전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 때문에 환자들은 1회용 친수성 자가도뇨카테터가 좋은 걸 알면서도 급여 안에서 사용하기 위해 1세대의 저가형 자가도뇨 기구를 혼용해서 쓰는 경우가 있다. 재사용을 하는 경우마저 있다. 해외 사례를 보면, 영국이나 프랑스는 이제 1세대 카테터는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일본은 카테터의 성능별로 급여를 차별화하고 있다.신경인성방광 외래 환자들은 자가도뇨카테터에 대해 요양비 9,000원/1일(1일 최대 6개까지, 2014년 결정)로 지급받고 있으나, 보상금액이 현저히 낮게 책정되어 있고, 10년이 지난 현재는 올바른 카테터를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친수성 코팅 카테터를 구매하려면 15,000원/일 (6개) 정도의 비용이 필요하기 때문이다.이처럼 사고 등으로 인하여 신체장애가 발생하여, 수반되는 배뇨장애로 인하여 많은 분들이 정상적인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에, 이에 대한 건강보험 지원은 환자분들의 어려움을 덜어 드리는데 그치지 않고 환자분들의 삶을 바꿔줄 것이라 믿는다.(*이 칼럼은 건국대병원 비뇨의학과 김아람 교수의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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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형 당뇨병은 진단 연령이 빠를수록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케임브리지대 스티븐 캡토지 통계역학 교수 연구팀은 고소득 국가 19개국을 대상으로 당뇨병 진단 연령이 원인별 사망률, 총사망률, 기대수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위험 요인, 심혈관 질환 결과, 사망에 관한 전향적 동일집단 연구 종합자료(ERFC: Emerging Risk Factors Collaboration)와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자료 등 두 대규모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했다.연구 결과, 전체적으로 당뇨병 진단 연령이 10년 빠를수록 기대수명은 3∼4년씩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세에 당뇨병 진단을 받은 사람은 당뇨병이 없는 같은 연령의 사람보다 14년 일찍 사망했다. 40세에 당뇨병 진단을 받은 사람은 같은 연령의 건강한 사람보다 10년 일찍, 50세에 당뇨병 진단을 받은 사람은 6년 일찍 각각 사망했다.비교적 이른 나이에 당뇨병 진단을 받은 사람의 사망 원인은 혈관 질환, 비종양성 질환과 관련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혈관 질환은 뇌졸중과 심근경색, 비종양성 질환은 신경질환, 호흡기 질환, 감염 질환 등이었다.당뇨병과 기대수명 사이의 연관성은 남성보다 여성이 더 두드러졌다. 또한 기저 질환 위험이 가장 낮은 사람이 당뇨병의 영향이 가장 컸다.이전 연구에서는 이른 나이에 당뇨병이 발병한 사람은 고혈압, 비만, 혈당 조절 악화, 동맥경화성 지질 과다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는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연구팀은 모두 조기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요인들이라고 지적했다.한편, 2형 당뇨병은 전 세계 당뇨 환자의 약 90%를 차지하는 만성질환으로 몸에서 인슐린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상태다. 45세 이상에서 흔하지만 현재 어린이와 10대, 젊은 성인들에게서도 발병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당뇨병 예방을 위해서는 건강한 식단과 운동, 체중 조절은 기본이며 진단받았다면 꾸준히 약을 복용해 혈당을 관리해야 한다.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 의학저널 ‘랜싯 당뇨병과 내분비학(Lancet Diabetes and Endocrinology)’에 최근 게재됐다.✔ 밀당365 앱-혈당 관리의 동반자매일 혈당 관리의 필요성을 일깨워주는 당뇨병 명의들의 주옥같은 충고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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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좋은 견과류를 따로 챙겨 먹는 사람이 많아졌다. 아몬드뿐만 아니라 브라질너트, 호두 등의 여러 견과류를 섞어 한 봉지로 만든 제품도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건강에 좋은 음식도 과유불급이다. 과도한 섭취는 오히려 몸에 독이 될 수 있다.◇브라질너트, 과다 섭취했다간 탈모 위험까지브라질너트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셀레늄 과다로 탈모, 손발톱 얇아짐, 구토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셀레늄은 필수 영양소 중 하나로 갑상선 호르몬 대사, DNA 합성 등의 역할을 하는 성분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성인 기준 셀레늄 하루 섭취 권장량은 최소 50㎍이며 하루 상한섭취량은 400㎍이상이다. 브라질너트 한 알에는 약 75㎍의 셀레늄을 함유하기 때문에 과다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하루에 한두 알만 먹어도 충분하다.다만, 브라질너트는 전 세계 식품 중 셀레늄 함량이 가장 높다. 셀레늄은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식품 섭취 등으로 보충해야 한다. 브라질너트의 셀레늄은 몸속 대사 과정에서 암세포에 직접 침투해 암 세포 제거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호두, 한꺼번에 먹으면 소화 문제 일어나 호두를 한꺼번에 많이 먹었다간 설사나 구토를 유발할 수 있다. 호두에 든 불용성 식이섬유가 원인이다. 불용성 식이섬유는 물에 녹지 않는 식이섬유를 말한다. 주로 견과류, 통곡물, 채소 등에 들어있는데, 다소 거친 성분이다 보니 소화기관에서 잘 분해되지 않는다.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불용성 식이섬유가 오히려 가스를 발생시키고, 설사, 구토 등의 부작용을 일으킨다. 실제 농촌진흥청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따르면 호두의 열량 역시 688kcal(100g 기준)에 달하기 때문에 하루 권장량을 지켜야 한다. 호두 하루 섭취량은 10개로, 한 번에 다량 섭취하는 것은 피한다.적당량의 호두 섭취는 두뇌 건강 측면에서 도움을 준다. 두뇌에 좋은 비타민E가 호두에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이 성분은 신경세포 간의 물질 전달을 원활하게 해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미국 UCLA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호두를 꾸준히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기억력, 집중력, 정보 처리 속도 등의 인지 기능이 더 높았다. 또 호두의 지방 대부분을 이루는 불포화지방산은 뇌의 노화를 예방한다.한편, 견과류는 몸에 좋은 건 맞지만 무턱대고 많이 먹으면 비만으로 이어진다. 견과류는 열량이 높은 편이다. '견과류는 괜찮다'는 생각에 과다 섭취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나이가 들면서 심혈관계질환 위험이 높아지는데, 열량을 많이 섭취하면 몸에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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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세 끼 식사를 건강하게 먹어도 해로운 간식을 먹으면 건강한 식습관을 갖든 말든 심장병과 뇌졸중 발병 위험이 올라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킹스칼리지런던(Kings College London) 사라 베리(Sarah Berry) 박사 연구팀은 간식이 몸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동일한 식단을 먹어도 사람마다 왜 다른 대사 반응을 보이는지 밝히는 연구 프로젝트인 'ZOE PREDICT'에 참여하고 있는 854명의 간식 습관을 추적했다. 실험참가자는 9~11일간 표준화된 식사를 섭취하고, 온라인 음식 일기장에 섭취한 간식의 양과 종류를 기록했다. 실험 대상자의 약 95%가 간식을 먹었고, 평균 섭취량은 2.28개였다. 약 29%의 실험참가자는 간식을 두 번 이상 섭취했다. 섭취한 간식의 종류도 달랐는데, 약 26%는 표준화된 식사법에 따라 건강하게 식사를 했지만, 간식은 초콜릿, 케이크, 칩, 아이스크림 등 초가공식품을 섭취했다.연구팀이 실험참가자의 건강 상태를 분석한 결과, 열량과 당분이 높고 영양가는 낮은 초가공식품을 간식으로 먹은 사람은 먹지 않은 사람보다 체질량지수(BMI)와 혈당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건강한 식습관의 이점을 누리지 못하고 뇌졸중, 심장질환, 비만 위험도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간식을 많이 먹는 것은 건강에 악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과일, 견과류 등 건강한 간식을 섭취한 사람은 오히려 신진대사가 더 원활히 잘 되고, 식욕도 증가하지 않았다. 혈액 속 지질 수치와 혈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간식을 먹는 시간은 건강과 관련이 있었다. 저녁 9시 이후에 간식을 먹은 사람은 그전에 먹은 사람보다 혈당과 혈중 지질 수치가 더 크게 상승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 시간에 간식을 먹는 사람들은 대부분 쿠키, 케이크, 칩 등 건강에 해로운 간식을 먹는 경향이 있었다.베리 박사는 "95%가 간식을 먹고, 열량의 거의 4분의 1을 간식에서 섭취하는 걸 고려하면, 쿠키, 과자 등 건강에 안 좋은 간식을 과일, 견과류 등 건강에 좋은 간식으로 바꾸는 것은 건강을 지키는 매우 간단하고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유럽 영양 저널 'European Journal of Nutrition'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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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류성식도염은 위산이나 위의 내용물이 식도로 다시 올라와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다양한 원인이 있는데, 잘못된 식습관, 비만, 음주, 흡연 등이 잘 알려져 있다. 그런데 다이어트를 위해 반복했던 ‘저탄고지 식단’과 ‘고중량 운동’은 자칫하면 역류성식도염을 유발할 수 있다.역류성식도염은 하부 식도 괄약근의 기능 저하로 인해 발생한다. 식도에는 윗부분과 아랫부분에 괄약근이 있는데, 상부 식도 괄약근은 공기가 식도로 유입되는 걸 막고, 하부 식도 괄약근은 음식물이 식도로 역류하는 걸 막는 역할을 한다. 하부 식도 괄약근의 기능이 떨어지면 위산이 역류한다. 가장 흔한 증상은 가슴부터 목까지 타들어 가는 듯한 느낌과 목의 이물감이다. 이외에도 구취가 지속되거나, 계속되는 기침, 지나치게 빈번한 트림 등도 위산이 역류하면 나타나는 증상이다. 공복 기간이 길어질 때 속이 불편하거나, 새벽·늦은 저녁 등 특정 시간대에 증상이 발생한다면 역류성식도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하부 식도 괄약근의 기능을 떨어트리는 대표적인 원인은 고지방식이다. 지방은 영양소 중 소화되는 데 가장 오랜 시간이 걸린다. 음식이 위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 그만큼 위산도 많이 분비될 수밖에 없다. 아울러 십이지장에서는 지방 소화에 관여하는 콜레시스토키닌이라는 호르몬 분비량이 증가한다. 콜레시스토키닌은 하부 식도 괄약근의 긴장도를 떨어뜨리기도 한다. 위산은 많아지고 하부 식도 괄약근이 느슨해지니 위산이 역류하기 쉬운 환경이 된다. 복압 상승도 하부 식도 괄약근의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 스쿼트, 데드리프트 등 고중량 운동을 할 땐 효율을 위해 복식호흡을 한다. 무거운 걸 들어 올릴 땐 배에 힘을 준 상태에서 숨을 참는데 복부 내부의 압력은 치솟게 된다. 이러면 생리학적으로 위장이 압박받고 하부 식도 괄약근이 억지로 이완된다. 오랜 시간 반복되면 하부 식도 괄약근의 기능이 저하된다.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박수비 교수는 “비만한 사람은 역류성식도염을 앓을 가능성이 높다”며 “ 과식도 이유가 될 수 있지만 체중이 증가하면 그만큼 복압도 상승한다”고 말했다.역류성식도염 치료를 위해서는 생활습관 교정이 더 중요하다고 평가된다. 대표적으로 3가지가 꼽히는데 ▲정상 체중 유지 ▲정시 식사 ▲적절한 운동이다. 식사 시간이 늦어져 취침 시간과 식사 시간 사이 간격이 짧아지면 위 안에 음식이 오래 남아 역류성식도염 위험이 커진다. 식후 운동은 웨이트 트레이닝 등 격렬한 운동보다는 간단한 산책이 유리하다. 식후 산책은 소화를 돕고 역류성식도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박수비 교수는 “역류성식도염의 근본적인 치료는 생활습관 교정”이라며 “증상이 반복된다면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생활습관을 점검하고 약물 치료를 병행하여 빠르게 회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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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부쩍 많이 빠져 스트레스를 받는 A씨. 머리가 빠지면 인터넷에서 정보를 먼저 얻는데, 탈모 정보가 정확하지 않은 경우가 종종 있다는 것이 문제다. 탈모의 증상은 원인 및 질환에 따라 진행과정, 치료과정이 다른데, 인터넷에서는 그런 탈모증상을 구별을 하지 않고 설명하다 보니 여러 종류의 탈모이야기가 섞여 설명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모발은 성장기, 퇴행기, 휴지기의 주기를 갖고 일생 동안 성장과 탈락을 반복한다. 머리카락은 생장기가 3~6년간 지속되며 하루 약 0.3cm 정도 자란다. 전체 머리카락 중 85~90%가 생장기를 지내며 1% 미만이 퇴행기, 10% 정도가 휴지기에 해당된다. 동물은 털갈이 시기가 있는데 동물의 털은 파도 치듯이 성장주기가 일어나서 동일한 시기에 퇴행기와 휴지기를 겪기 때문에 한번에 빠지는 기간이 생기지만 사람은 일률적이지 않은 패턴으로 성장주기를 보여 한꺼번에 빠지지 않아 털갈이의 양상을 보일 수는 없다. 모발은 성장주기를 반복하면서 손상되거나 건강하지 않은 모발을 건강한 모발로 스스로 교체한다.직접 탈모를 확인해볼 수 있는 방법은 엄지와 검지 두 손가락으로 가볍게 모발을 잡고 두피 여러 곳의 머리카락을 당겨 보아 5~6개 이상 빠지면 탈모를 의심할 수 있으며 병적 탈모인지 알기 위해 피부과전문의 병의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가장 흔한 탈모증 중 하나는 휴지기 탈모인데 정상보다 빠르게 휴지기 모발로 이행하여 나타나는 탈모로 급격하게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갑자기 나타나는 휴지기 탈모증은 심한 다이어트, 정신적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되며 심한 열성질환, 출산, 출혈을 동반한 수술 등을 한 후에도 나타날 수 있는데 대부분 6개월이내 호전된다. 6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전반적 영양 상태를 체크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단백질 결핍, 아연 결핍, 갑상샘 기능저하나 신장 기능이 안 좋은 경우 오래 지속되는 경우가 있다. 전반적인 탈모가 생겼을 때 호르몬 체크를 해보는 것은 필요한데 갑상샘 호르몬이 부족할 경우 휴지기 모발이 증가해서 탈모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안드로겐탈모증은 흔히 남성형탈모, 여성형탈모로 알려져 있는데 탈모가 급격히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단계를 걸쳐 서서히 진행되는데 정수리 부분과 앞 이마선에서 탈모가 시작되고 탈모가 진행되는 부위에서는 정상적인 성장기가 점차 짧아져서 머리카락은 얇은 솜털로 변한다. 여성형탈모의 경우 사춘기 이후에 정수리 부분의 모발이 가늘어짐이 두드러지고 나이가 들면서, 특히 50대 이후 정수리 부분 위주로의 탈모가 나타나므로 사춘기 시기에 두피 전반적으로 탈모가 있다면 여성형탈모를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다.◇식약처 인증은 2가지 복합제탈모관련 화장품에는 식약처에서 인증한 기능성 화장품이 있는데 탈모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제품으로 식약처에 고시된 성분은 2가지 복합제가 있다. 덱스판테놀 0.2%, 살리실릭애씨드0.25%, 엘멘톨 0.3%가 함유된 샴푸, 헤어 컨디셔너, 헤어 토닉 제품이 있고, 나이아신아마이드 0.3%, 덱스판테놀 0.5%, 비오틴 0.06%, 징크피리치온액 2%가 함유된 샴푸가 있다. 탈모 샴푸의 경우 거품을 낸 후 가볍게 맛사지를 해주거나 3분 정도 기다렸다가 헹궈내도록 하고 있어 사용 전 샴푸 사용설명서를 읽어보는 것이 필요하다. SNS를 통해 수많은 탈모관련 제품이 소개되고 있지만 입증된 성분이 아니거나 실험실에서만 입증된 성분일 수 있기 때문에 사용후기나 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정확한 개개인의 탈모증상을 파악하고 허가된 고시성분이 들어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고시성분 외에 니아신, 판토테익산, 피리독신, 비오틴, 아연 등의 탈모에 영향을 주는 성분을 추가한 제품들도 있다. 탈모가 진행 된 후에는 더욱 스트레스를 받아 그 자체만으로 탈모를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제품의 선택에 신중을 기하고 효과가 없거나 두피가 붉게 자극이 되는 경우, 혹은 탈모가 악화될 때 반품이나 문제 해결이 가능한 브랜드를 선택하는 것도 필요하다.모발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영양소가 필요하며 과도한 다이어트를 하면 영양부족으로 전반적으로 머리카락이 빠지지만 일시적이고 다시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하면 서서히 정상으로 회복된다. 사춘기 다이어트는 모발을 가늘게 하고 약화시킬 수 있으므로 균형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모발은 80-90%가 케라틴 단백질로 이루어져 단백질이 부족하면 모발은 부스러지고 탈모로 이어지게 되므로 단백질 섭취는 중요하다. 비타민 A, 니아신(비타민 B3), 판토테익산(비타민 B5), 피리독신(비타민 B6), 비오틴(비타민 B7), 엽산(비타민 B9) 등의 비타민도 탈모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모발과 관련된 무기질은 요오드, 철, 칼슘, 황, 아연, 실리카(silica) 등이 있어 이러한 영양분이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탈모예방과 치료에 중요한 부분이다.원형탈모증, 편평태선과 같은 피부질환과 동반된 탈모, 전두부섬유화탈모, 압박탈모증, 당김탈모증 등 여러가지 원인에 의한 탈모가 있으므로 탈모를 도와주는 관련 제품을 사용하기 전에 원인 질환에 대해서 올바른 이해를 하고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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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출근길 아침에는 가만히 앉아 화장할 시간도 내기 힘들다. 그래서인지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화장하는 사람을 흔히 볼 수 있다. 실제로 과거 취업포털 커리어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여성 10명 중 1명은 출근길 대중교통 안에서 화장한다고 응답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무렇지 않게 한 대중교통 화장이 피부에는 독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대중교통에서 여러 화장품을 번갈아 손이나 손등에 쓱쓱 바르며 화장을 했다간 피부에 세균 폭탄을 맞을 수 있다. 수많은 사람이 오고 가는 대중교통 내에는 먼지가 많이 떠다닐뿐더러, 많은 사람의 손을 거친 지하철‧버스 내 손잡이, 휴대폰 등을 만진 손에도 세균이 많기 때문이다. 특히 공공장소에서 선크림이나 파운데이션 등 끈적한 제형을 바르면 먼지가 피부에 잘 달라붙어 모공을 막을 확률이 높다. 또한 급하게 화장을 하다 보면 브러쉬나 퍼프 등을 바닥에 떨어뜨리기 일쑤다. 그럼 먼지나 세균이 붙게 되고, 이를 대충 털어 썼다간 여드름이나 뾰루지 등 다양한 피부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따라서 대중교통에서는 되도록 화장하지 않는 것이 좋지만, 꼭 해야 한다면 손 세정제나 물티슈 등을 이용해 손을 깨끗이 닦은 다음 화장하는 게 좋다. 사용한 브러쉬나 퍼프는 당일 저녁에 세척하는 것을 권장한다. 브러시나 퍼프 등을 몇 개월, 심지어 몇 년간 세척하지 않고 쓰는 사람도 많은데, 피부 건강에는 최악이다. 실제로 영국 메트로폴리탄대 연구팀이 여성 5000명을 대상으로 파우치 속 화장품을 조사한 결과, 블러셔, 파운데이션, 립글로즈 등에서 항생제의 내성을 유발하는 표피포도상구균과 여드름, 뾰루지 등을 일으키는 프로피오니박테륨도 발견됐다. 특히 뇌수막염을 일으키는 페카리스균, 세균성질염과 장염의 원인균으로 꼽히는 유박테륨도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대중교통에서 화장하지 않더라도 세척하지 않은 화장 도구들은 세균이 빠르게 증식할 수 있어 적어도 1주일에 한 번은 세척해야 한다. 파운데이션 스펀지는 빨아서 쓰기보다는 사용한 부분을 잘라내는 것이 좋다. 빨아도 안쪽에 스며든 잔여물이 남아 세균이 쉽게 생기기 때문이다. 다른 퍼프나 스펀지는 폼클렌저를 푼 물에 10분 정도 담갔다가 가볍게 주무르면서 빨면 된다. 아이섀도‧아이라이너 브러시는 리무버를 묻힌 화장솜으로 닦은 뒤 샴푸로 세척한다. 뷰러는 사용 전후 물티슈로 닦고 주기적으로 알코올 솜으로도 닦아주는 게 좋다. 화장 도구들을 세척한 후에는 완전히 말리는 것도 중요하다. 제대로 건조되지 않으면 브러시에 남아 있는 습기 때문에 곰팡이나 세균이 생길 수 있으므로 통풍이 잘되고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말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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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는 사람마다 호불호가 매우 강한 식품 중 하나다. 특유의 향과 맛을 좋아해 쌀국수 위에 고수를 한 움큼씩 올려 먹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특유의 향과 맛 때문에 고수가 국물에 살짝 닿는 것조차 용납하지 않는 이들도 있다. 이유가 뭘까?특정 유전자 때문일 수 있다. 유전자분석업체 23앤드미(23andMe)에 따르면, 고수 특유의 향과 맛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은 다른 사람과 다른 ‘단일염기다형성(SNP)’ 염색체를 갖고 있다. SNP는 후각을 수용하는 염색체로, 해당 수용체가 후각 수용체 유전자 ‘OR6A2’일 경우 고수 속 ‘알데하이드’를 감지할 수 있다. 알데하이드는 화장품, 비누 등에 많이 들어 있는 성분이다. 고수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고수에서 화장품·비누 향이 난다고 말하는 것 역시 이 때문이다.호불호를 떠나 고수는 꽤 효능이 많은 식재료다. 미나리과 식물인 고수에는 골다공증 예방, 면역력 증진에 좋은 비타민 K와 베타카로틴이 들어있으며, 나트륨·노폐물 배출을 돕는 칼륨도 풍부하다. 고수 속 ‘시네올’과 ‘리놀레산’은 몸의 부기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고수 특유의 향을 만들어내는 제라니올, 리날로올, 보르네올 성분은 위장 기능과 소화 작용을 돕는다.향이 문제라면 새로운 조리 방법에 도전해보자. 고수를 국물에 넣지 말고, 잘게 다져 다양한 요리에 조금씩 곁들이는 식이다. 페스토로 만들어 먹는 방법도 있다. 타코를 만들 때 토르티야에 고기, 해산물, 채소, 치즈 등과 함께 고수 페스토나 라임을 뿌려 먹으면 감칠맛을 더할 수 있다. 베트남 샌드위치 ‘반미’에 고수를 넣어 먹는 방법도 시도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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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식도 역류질환은 위와 식도 사이를 조이는 근육이 느슨해져 음식물이 역류하는 질환이다. 증상이 심한 경우, 식도 점막 부위에 궤양이나 출혈을 일으키며 식도암 위험요인으로 꼽히기도 한다. 그런데 최근, 정상적인 식도 점막을 가진 위식도 역류질환 환자의 식도암 발병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팀이 스웨덴, 덴마크, 핀란드의 국가 건강 데이터를 활용해 위식도 역류질환이 있지만 식도 점막에는 염증이 없는 환자 28만5811명을 31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위식도 역류질환이 있고 식도에 염증이 있는 20만745명도 추적 관찰했다.추적 관찰 결과, 식도 점막이 정상인 위식도 역류질환 환자 중 228명에서 식도암이 발병했다. 위식도 역류질환 환자의 식도암 발병률은 4%였으며 추적관찰 기간이 길어져도 발병위험이 더 높아지지 않았다. 이는 정상인의 식도암 발병률과 유사했다. 반면, 식도에 염증이 있는 위식도 역류질환 환자 중 542명에서 식도암이 발병했고 그들은 정상인보다 식도암 발병률이 약 2.36배 더 높았다.연구 결과, 식도 점막의 염증은 암 위험을 높이지만 정상 점막을 가진 경우에는 암 위험이 높아지지 않는다는 게 증명됐다. 연구를 주도한 다그 홀름베르크 박사는 “위식도 역류질환은 흔하게 발병하는 질환으로, 환자들이 위장 검사 결과 정상적인 점막을 가진 경우가 많다”며 “그들은 점막 병변이나 식도암 발병 추적 관찰을 위해 반복적이고 추가적인 위내시경 검사를 받는데 이는 불필요하다”고 말했다.연구팀은 추후 연구를 통해 식도 점막 염증 외에 종양 성장을 일으키는 다른 요인을 분석할 예정이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영국의학저널(BMJ)’에 최근 게재됐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