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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환자라고 해서 전부 흡연자거나 흡연 경험이 있는 건 아니다. 담배가 폐암의 가장 큰 원인은 맞지만, 모든 폐암 환자가 담배 때문에 폐암에 걸리진 않는다. 실제 폐암 환자의 20~30%는 흡연 경험이 없는 ‘비흡연 폐암’인 것으로 알려졌다.비흡연 폐암의 대표적 원인도 흡연이긴 하다. 다만 직접흡연이 아닌 간접흡연이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 옆에 있으면 비흡연자도 흡연자가 내뱉는 ‘주류연’과 담배가 타들어 가면서 생기는 ‘부류연’을 마시게 된다. 간접적이라고 해도 자주 담배 연기를 맡으면 주류연·부류연 속 독성물질로 인해 폐암 위험이 증가한다. 특히 부류연 속에는 니코틴, 타르, 일산화탄소 등 독성물질이 주류연보다 3~5배 많이 들어있다.대기오염도 비흡연 폐암의 원인 중 하나다. 아황산가스, 질소 산화물, 납, 오존 등 대기 속 10마이크로미터 이하 오염물질이 호흡기로 들어오면 폐암을 비롯한 여러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토양, 암석, 물속 라듐이 붕괴될 때 발생하는 라돈가스 또한 폐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환기가 어려운 지하실, 터널 등은 다른 장소에 비해 라돈가스 농도가 짙어 더욱 주의해야 한다.직업 특성상 중금속이나 매연에 자주 노출되는 이들도 비흡연 폐암 고위험군이다. 석재를 다듬다보면 결정형 유리규산, 중금속, 다핵방향족탄화수소 등을 포함한 연기에 노출될 수 있으며 ▲지하채광 ▲주물업 ▲용접·도장작업 ▲알루미늄·고무 생산 등도 마찬가지다. 이 같은 일을 할 때는 반드시 호흡기를 보호할 수 있는 장비를 착용해야 한다. 주기적인 근로자 건강검진 역시 필수다.이밖에 폐렴, 폐결핵, 만성폐쇄성폐질환 등과 같은 폐질환이 폐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의 경우 폐암 발병 위험을 2~3배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이들 질환을 앓고 있다면 정기 검진을 통해 폐암 발생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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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집이든 카페나 발닦개가 하나쯤 있다. 매일 빨긴 어렵다 보니 청소에 소홀하기 쉽지만, 그래선 안 된다. 눈에 보이지 않을 뿐 카펫엔 미세먼지가 많다. 미세먼지는 코나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 속 깊은 곳까지 침투한다. 천식 같은 호흡기계 질환을 악화시킬 뿐 아니라 ▲폐렴 ▲급·만성 기관지염 ▲폐기종 등을 유발할 수 있다.복실복실한 소재의 카펫은 미세먼지가 가라앉아있기 좋다.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이 발간한 ‘주택 실내공기 질 관리를 위한 매뉴얼’에 의하면 곰팡이나 세균 등 부유미생물의 주요 발생원이기도 하다. 카펫뿐 아니라 천 소재로 된 것은 무엇이든 먼지와 진드기에 취약하다. 낡은 옷이나 천 재질의 소파가 대표적이다.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지에 실린 논문에 의하면, 카펫이나 천으로 된 소파에선 먼지 1g당 317마리의 진드기가, 가죽 소파에선 먼지 1g당 3.7마리가 관찰됐다.집에 알레르기 환자가 있다면 카펫을 사용하지 않고 맨바닥에서 생활하는 게 낫다. 소파엔 천 소재의 커버 말고 가죽 커버를 씌운다. 구석구석 먼지가 쌓이기 쉽기 때문이다. 환경부 매뉴얼엔 “카펫은 먼지가 가라앉아있으므로 될수록 사용하지 말고, 사용한다면 자주 세탁하고 진공청소기로 틈새까지 주기적으로 청소해야 한다”고 나와 있다. 인테리어를 위해 복잡한 실내 장식을 여럿 비치했거나, 오래된 책이 여러 권 쌓여있다면 정리한다. 둘 다 미세먼지가 다량 쌓이기 쉽다. 진드기 방제 작업을 주기적으로 진행하는 것도 중요하다. 집먼지진드기는 건조한 환경에 취약하다. 실내 온도는 20°C, 습도는 50% 이하로 유지하는 게 좋다. 일주일에 한 번은 55°C 이상의 물로 고온 세탁하고, 고온 세탁이 어렵다면 햇볕에라도 잘 말린다. 디페노트린(d-phenothrin)이 든 진드기 살충제를 카펫이나 소파에 뿌리는 방법도 있다. 단, 디페노트린을 실내에서 사용한 후엔 충분히 환기해야 하며, 환기가 끝날 때까지는 공간을 벗어나 있는 게 좋다. 밀폐된 공간에서 디페노트린을 사용할 경우 재채기, 비염, 두통, 이명, 구역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천연 살충제를 만들어 쓸 수도 있다. 계피와 에틸알코올을 3:7로 섞어 며칠 숙성시키면 우러나는 계핏물을 스프레이 용기에 담아 소파에 뿌리면 된다. 뿌린 후엔 소파나 카펫을 털어서 죽은 진드기 사체를 제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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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비염이 동반된 기침이 지속할 때 흔하게 사용하는 2세대 항히스타민이 정작 기침 치료에는 효과가 없단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2세대 항히스타민제는 H1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약으로, 주로 항알레르기, 항염증 효과가 있다. 1세대 항히스타민보다 뇌혈액관문을 적게 통과해 중추신경계 부작용을 최소화해 졸음이 덜하다. 자주 사용되는 2세대 항히스타민제로는 세리티진, 로라타진, 아젤라스틴, 베포타스틴, 에피나스틴 등이 있다.서울아산병원 알레르기내과 송우정·이지향 교수팀이 알레르기 비염이 동반된 만성 기침 환자 49명을 2세대 항히스타민제 혹은 위약 복용 두 집단으로 나눠 2주 동안 치료 후 약 효과를 분석한 결과, 기침 증상이 두 집단 모두 완화됐지만, 호전 정도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레르기 비염이 만성 기침을 일으키는 기전에 대해 정확히 밝혀진 바는 없지만, 임상 현장에서는 알레르기 비염을 동반한 만성 기침 치료에 항히스타민제 등 비염 치료제가 사용됐다. 알레르기 비염이 만성 기침을 일으킬 수 있다고 흔히 알려졌기도 하고, 실제로 비염은 물론 기침까지 호전되는 경우가 경험적으로 많았기 때문이다.2세대 항히스타민제는 알레르기 비염을 치료하는 대표적인 약물로,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적고 내약성이 우수해 알레르기 비염을 동반한 만성 기침 환자에게 흔히 처방되어 왔다. 하지만 2세대 항히스타민제의 기침 완화 효과에 대해서는 적절한 위약대조 임상시험이 없어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이견이 있었다.이에 전향적으로 시행된 이번 위약대조 임상시험 연구로 알레르기 비염을 동반한 만성 기침 치료에 2세대 항히스타민제가 효과가 없다는 것이 처음으로 밝혀진 것이다.연구팀은 2021년 10월부터 2022년 9월까지 알레르기 비염으로 3주 이상 기침이 지속돼 병원을 방문한 환자 중 49명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25명에게는 2주 동안 항히스타민제를, 24명에게는 위약을 복용시켰다. 기침과 관련된 삶의 질에 대한 질문에 환자가 응답하는 레스터 기침 설문(LCQ)을 치료 전후로 실시한 결과, 항히스타민제 복용 집단은 2주 후 설문 점수가 평균 12.49점에서 15.94점으로 3.45점 높아졌으며 위약 복용 집단은 평균 12.77점에서 15.81점으로 3.04점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두 집단 모두 기침 관련 삶의 질이 상승한 정도가 거의 비슷했다고 응답한 것이다. 레스터 기침 설문 점수가 5점 이상 크게 상승한 환자 비율도 항히스타민제 복용 집단은 36%, 위약 복용 집단은 32%였다.또한 증상의 정도를 환자 스스로 100mm 가로선에 표시하는 시각아날로그척도(VAS)를 활용해 기침, 목 이물감의 중증도를 측정한 결과 두 집단 모두 호전됐지만, 호전 정도에 있어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항히스타민제 복용 집단의 경우 기침 중증도 시각아날로그척도 점수가 평균 31점 낮아졌으며, 위약 복용 집단은 평균 25점 낮아졌다. 목 이물감 시각아날로그척도 점수도 항히스타민제 복용 집단은 평균 28점 낮아졌는데, 위약 복용 집단은 평균 27점 낮아졌다.연구의 교신저자인 송우정 교수는 “알레르기 비염은 만성 기침 환자에서 흔히 동반되는 문제인데, 2세대 항히스타민제는 부작용이 거의 없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흔히 처방되고 있었다”며, “2세대 항히스타민제가 알레르기 비염의 표준 치료제인 것은 변함이 없지만, 만성 기침 조절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어 송 교수는 “이번 결과가 만성 기침 환자에서 불필요한 약제 사용이 줄어드는 계기가 되고 추후 기침 진료 가이드라인 개정에도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한편,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의 연구비 지원을 받아 진행된 이번 연구는 유럽호흡기학회 온라인 학술지인 ‘유럽호흡기저널 오픈 리서치(ERJ Open Research)’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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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중 유일한 생물학적 제제로, 아토피 치료제 시장의 70~80%를 점령한 사노피의 '듀피젠트프리필드주(성분명 두필루맙)'를 위협할 약이 등장했다. 레오파마의 '아트랄자프리필드시린지(성분명 트랄로키누맙)'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성인 및 청소년 아토피 피부염에서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약가협상만 마무리한다면, 국내 중증 아토피 환자가 가격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생물학적 제제는 두 가지로 늘어난다. 아트랄자가 과연 듀피젠트의 아성을 위협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똑같은 생물학적 제제? 타겟 비슷하지만 기전 달라아트랄자와 듀피젠트는 모두 생물학적 제제라는 공통점이 있으나, 약효를 내는 원리는 약간 차이가 있다. 듀피젠트는 아토피피부염의 원인으로 알려진 제2형 염증의 주요 사이토카인인 인터루킨(IL)-4와 IL-13의 신호를 모두 차단한다. 반면, 아트랄자는 IL-13만을 차단해 증상을 개선한다. IL-13은 아토피피부염의 원인이 되는 면역 및 염증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물질로 알려졌다.이렇게만 보면, 원인 물질 두 가지를 차단하는 듀피젠트가 한 가지 물질만 차단하는 아트랄자보다 더 좋은 약처럼 보이나 그렇진 않다. 조선대병원 피부과 나찬호 교수는 "IL-4와 IL-13은 사이토카인으로, 염증반응은 여기에 수용체가 붙었을 때 발생한다"며 "듀피젠트는 사이토카인 수용체를 차단하는 약이고, 아트랄자는 사이토카인 자체를 직접 차단하는 기전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나 교수에 따르면, 아토피 환자의 피부에선 IL-13이 더 많이 검출돼 이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으면 아토피의 특징인 태선화된 피부염에 좀 더 좋은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IL-4는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IL-31의 활성에 영향을 미치는 등의 영향을 준다. 나 교수는 "즉, 듀피젠트와 아트랄자는 모두 생물학적 제제이긴하나 기전 자체가 다른 약이라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두 약제는 투약에도 차이가 있다. 듀피젠트는 증상 개선과 상관없이 2주 간격으로 투약해야 하나, 아트랄자는 2주 간격으로 투약하다 증상이 개선하면 투약 간격을 4주로 늘릴 수 있다. 투약 간격이 4주로 길어지면, 환자 입장에선 편의성과 비용 측면에서 장점이 있다.◇아트랄자 초기 효과 듀피젠트만 못해… 장기 효과는 비슷이처럼 아트랄자와 듀피젠트는 원리부터 다른 약이고, 두 약제를 직접 비교한 임상시험이 없기에 어느 것이 더 우월하다고 할 수는 없다. 다만, 각 임상시험의 데이터를 비교해보면, 16주까지 진행된 임상시험에선 듀피젠트가 아트랄자보다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난다.16주 임상시험 기준 EASI(습진중증도평가지수)-75 달성률을 보면, 듀피젠트는 48%, 아트랄자는 29%다. EASI-75 달성률은 기존 EASI 스코어 대비 증상이 75% 이상 개선된 사람의 비율을 뜻하는 것으로, 약효가 얼마나 좋은지 확인할 수 있는 지표다.통증지수를 뜻하는 NRS 4점 감소 달성률을 봐도, 듀피젠트는 38.4% 아트랄자는 20~25% 수준이다. 삶의 질 지수를 의미하는 DLQI 개선 점수도 듀피젠트는 9.8%, 아트랄자는 7.1~8.8%로 듀피젠트의 효과가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난다.한림대 강남성심병원 피부과 박천욱 교수는 "초기 16주 임상시험 결과를 보면 듀피젠트가 아트랄자보다 10% 이상 효과가 좋다"며 "임상시험을 직접 진행해본 입장에서 봐도, 개인차가 있긴 하나 대체로 듀피젠트 사용자의 개선 효과가 더 빠르게 확인되었다"고 밝혔다.그러나 16주가 넘어가면 얘기가 달라진다. 52주까지 진행된 최신 임상시험 결과를 보면, 아트랄자와 듀피젠트의 차이는 거의 없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피부과 박영립 교수는 "최근 발표된 장기사용 임상시험 결과에선 듀피젠트와 아트랄자의 효과가 비슷한 것으로 나온다"고 밝혔다. 나찬호 교수도 "16주까지는 듀피젠트가 아트랄자보다 효과가 좋지만, 52주 이후엔 아트랄자의 효과가 듀피젠트보다 열등하지 않다고 보고된다"고 말했다.◇듀피젠트 대안으로 충분 vs JAK 두고 아트랄자 선택 이유 없어두 악제는 사실상 우열을 가릴 수 없다는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그렇다면 아트랄자가 급여권에 진입했다고 가정했을 때, 아토피 전문가들은 환자에게 아트랄자를 처방할까? 전문가들의 의견은 차이가 있었다.박영립 교수는 "기본적으로 아토피는 워낙 개인차가 큰 질환이라 임상시험을 해보면, 16주 임상에서도 두 약제의 효과가 비슷한 환자와 차이가 큰 환자가 모두 존재했다"며 "특히 중등도 이하의 상태의 환자에게선 치료제의 차이가 크지 않아 아토피 증상이 심하지 않고, 병원을 주기적으로 찾기 어려운 환자들에겐 아트랄자 처방을 고려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은 어느 것이 더 낫다고 평가할 수 있는 데이터가 없다"며 "좀 더 사용해본 후 더 나은 약이 무엇인지 평가하고 사용 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나찬호 교수도 "아트랄자는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일단 증상이 개선되면 투약간격을 탄력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결막염 등 듀피젠트 부작용을 겪었거나 목이나 얼굴 등의 증상 개선 효과가 적은 경우, 투약 편의성과 안전성이 중요한 환자 등이라면 아트랄자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듀피젠트가 효과가 없었거나 부작용을 겪은 환자에게 처방을 고려하겠다는 의견도 있었다. 박천욱 교수는 "듀피젠트가 효과가 없는 환자가 분명히 존재하고, 이 약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결막염이 아트랄자 사용자에선 절반 이하로 나타난다"며 "듀피젠트의 대안으로 아트랄자를 고려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단, 약효 측면에선 아트랄자보다 야뉴스키나제(JAK) 억제제를 먼저 고려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중증 아토피에 사용할 수 있는 JAK억제제로는 애브비의 '린버크(성분명 유파다시티닙)', 화이자의 '시빈코(성분명 아브로시티닙)'가 있다.박 교수는 "듀피젠트가 효과가 없었는데 같은 생물학적 제제이면서 초기 효과가 더 적은 아트랄자를 처방할 의사는 많지 않을 것이라 본다"며 "아예 기전이 다른 JAK 억제제를 듀피젠트의 대안으로 먼저 고려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물론 환자가 안전성 측면을 우선으로 고려한다면, JAK 억제제보단 생물학적 제제인 아트랄자를 선택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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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다음 빈데믹? 일상 습격한 빈대에 대처하는 방법 3“지하철 빈 데 있어도빈대 무서워 못 앉겠어요”국내에서 박멸된 것으로 알려진 빈대가최근 대중교통, 기숙사, 일반 가정집 등장소를 가리지 않고 출몰해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빈대는 따뜻한 실내환경에서 왕성하기 서식하며 흡혈하지 않고도 70~150일을 생존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일상을 습격한 빈대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1 빈대 찾아내는 효과적인 방법은?빈대는 야행성 곤충으로, 주로 새벽에 흡혈하기 때문에침대나 매트리스에서 많이 발견됩니다. 밝은 빛을 싫어하는 빈대를 잡으려면캄캄한 방에 조용히 들어가 손전등을 비춰 어두운 곳으로 이동할 때 찾아내야 합니다. 소파나 매트리스 등에 빈대가 숨어 있는지를 확인하려면 적갈색의 빈대 배설물이나 탈피 허물 등이 있는지를 확인하고곰팡이 냄새나 노린내가 나는지를 살펴보세요.#2 빈대에 물렸을 때 증상은?피부에 붉은색 또는 흰색의 부어오르는 자국, 수포, 농포 등이 나타난다면 빈대에 물린 게 아닌지 의심해봐야 합니다.보통 얼굴, 목, 팔, 다리 등 노출 부위에 물리기 쉬운데요. 2~3개의 곳을 연달아 물어서 원형이나 일렬의 자국이 나타나는데이는 빈대가 혈관을 찾기 위해 이동하며 물기 때문입니다.고열과 빈혈,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가려움증이 심하다면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거나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고 온찜찔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빈대에 물렸다면 우선 물과 비누로 깨끗이 씻고 과하게 긁어 염증이 생긴 경우, 병원을 찾아 항생제를 복용해야 합니다.#3 빈대가 발견됐다면 대처 방안은?빈대는 일반 가정용 살충제로는 잘 죽지 않습니다. 침대시트나 옷은 70도 이상의 뜨거운 물로 세탁하거나건조기의 뜨거운 열풍을 두 시간 이상 쬐어주면 박멸이 가능합니다.가구와 벽 틈에 스팀 고열과 살충제를 분사하고청소기 흡입력을 이용해 오염된 장소 주변의 빈대 알과 성충을 제거해야 합니다.⚠ 오염된 물품을 반드시 소독처리 하고 폐기 해야 합니다.기획 ㅣ 헬스조선 카드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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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학회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제33회 분쉬의학상 수상자로 본상 임석아 교수(서울의대 내과학, 혈액종양내과), 젊은의학자상 기초부문 이호규 조교수(연세의대 예방의학, 역학), 젊은의학자상 임상부문 박세훈 조교수(삼성서울병원 내과학, 혈액종양내과)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제33회 분쉬의학상 본상 수상자로 선정된 서울의대 내과학 임석아 교수는 유방암 분야에서 실험실 연구와 글로벌 임상시험을 연계하여 새로운 표적치료제 개발, 효과적인 치료전략 개선을 위한 다학제적인 연구를 해왔으며, 국내외 유방암 치료 발전과 환자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또한 임 교수는 현재 서울대학교 암연구소 소장으로 실험실 연구, 정밀의료, 임상연구를 연계하는 중개 연구를 위한 후배 의과학자 양성에 기여하고, 대한암학회, 대한종양내과학회, 대한항암요법연구회, 한국유방암학회 활동을 통해 글로벌 임상연구그룹에 한국을 대표하여 참여하고, 신약 및 새로운 치료 방법이 국내에 도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임석아 교수는 "이 자리에 이르도록 가르쳐 주신 스승님들과 가족들, 무엇보다 의미있는 중요한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함께 연구에 참여하고 도와주신 여러 교수님 및 연구진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유방암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연구하여 치료 발전에 기여하고, 의과학자 후학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제33회 분쉬의학상 젊은의학자상 기초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연세의대 예방의학 이호규 조교수는 한국과 일본의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이용하여 연구를 진행, 암 생존자의 혈압 관리 수준에 따라 심부전 발생 위험도가 유의하게 증가하는 점을 밝혔다. 해당 발표는 한국과 일본 연구팀의 협력 하에 동아시아의 다국적 의료빅데이터를 통해 암 생존자의 적극적인 혈압 관리 중요성을 최초로 확인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젊은의학자상 임상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삼성서울병원 내과학 박세훈 조교수는 이미지 인식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바이오마커가 면역관문억제제의 치료 반응 및 예후를 성공적으로 예측할 수 있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해당 연구는 기존에 많은 시간과 병리과 전문의의 노동력을 필요로 하는 종양침윤림프구 측정을 이미지 인식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할 때 보다 간편하게 측정할 수 있음을 확인하고, 실제 임상에서의 적용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정지태 대한의학회 회장은 "훌륭한 연구 업적을 통해 국내 의료보건 환경의 발전과 환자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한 분쉬의학상 수상자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분쉬의학상을 통해 국내의 훌륭한 의과학자들을 발굴하고 성과를 조명하며, 국내 의과학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한국베링거인겔하임 마틴 커콜 사장은 “뛰어난 연구 성과를 인정받은 수상자들과 국내 의학 및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모든 국내 연구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베링거인겔하임은 환자들의 삶을 개선하고 변화시키기 위해 헬스케어 분야에서 지속적인 혁신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환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국내 의과학 연구 활동을 꾸준히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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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플라스틱이 토양 속 질소고정과 질산화를 촉진해 식물의 질소 축적에 변화를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콩과 식물의 뿌리혹에 존재하는 세균인 '뿌리혹박테리아'는 질소고정 능력으로 대기 중 질소를 식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형태를 바꿔, 식물의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질소를 식물에 제공하여 생장에 도움을 준다.안전성평가연구소(KIT)는 미세플라스틱이 질소고정 효율에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기 위해, 미세플라스틱의 크기와 농도에 따라 콩과 식물(대두, 강낭콩, 팥 등)과 연계된 질소고정 효율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콩과 식물이 생육할 토양에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재질의 미세플라스틱을 1~2㎛의 서브마이크론 크기로 환경유의농도 최저농도인 50㎎/㎏을 노출시켰다. 환경유의농도는 실제 환경에서 발견되는 오염물질 농도로 미세플라스틱의 경우 50∼500㎎/㎏을 의미한다.분석 결과, 미세플라스틱으로 오염된 토양에서 대두(Soybean)의 생육은 영향을 받지 않았으나, 유기물 함량, 양이온 치환용량(토양이 식물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보유할 수 있는 능력) 등 토양의 물리화학적 특성가 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토양과 식물에서 질소화합물이 축적돼, 질소 순환과 관련한 박테리아가 활성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식물 뿌리 영역(근권)에 미생물 군집 구성이 변화했으며, 특히 질소고정과 질산화에 관여하는 박테리아의 수와 유전자 발현이 증가했다.연구팀은 "미세플라스틱으로 식물 뿌리 영역에 질소 순환과 관련된 미생물 군집 수와 활성이 변화된 것으로 분석된다"며 "미세플라스틱이 미생물 군집의 활성과 구성을 변경하고, 탄소와 질소원 활용을 증가시켜 질소 순환에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했다.일반적으로 미세플라스틱이 식물세포 손상, 활성산소종(ROS)의 생성, 광합성·발아 감소, DNA 손상 등으로 식물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번 연구를 통해 미세플라스틱이 토양과 식물 환경에서 주변 근권 미생물의 풍부도와 다양성에 영향을 줘 질소 순환에도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환경독성영향연구센터 윤학원 센터장은 "이번 연구는 미세플라스틱을 실험실 조건의 고농도 대신 실제 환경과 유사한 농도에서 확인한 연구 결과로, 미세플라스틱의 크기와 농도와 같은 다양한 변수에 따른 미세플라스틱 영향 연구가 필요하다"라며 "특히 최근 농업 환경에서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오염이 가속화되는 만큼 전 지구적으로 미칠 수 있는 질소 순환과 같은 생지화학적 영향 연구가 다각도로 이루어져 한다"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환경과학 분야의 국제 학술지 'Journal of Hazardous Materials'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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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MSD가 지난달 11일부터 11월 14일까지 5주간 청년 장애인 인재의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멘토링, 실습, 기업 탐방 기회를 제공했다.이번 행사는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고 퍼솔켈리코리아가 운영하는 '청년 장애인 일경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일환으로 시작됐다. 퍼솔켈리코리아의 '청년 장애인 일경험 프로그램: 취업 성공 부스터 BTS(Booster for Talent’s Success)'는 우수한 역량의 청년 장애인 인재를 발굴하고, 양질의 고용 환경이 갖춰진 기업과 맞춤형 일경험을 연계하는 프로그램이다. 궁극적으로 지속 고용의 가능성을 열고 다양한 장애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사회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포용하는 문화를 만드는 게 목적이다.한국MSD는 "다양성, 형평성, 그리고 포용(Diversity, Equity and Inclusion, DE&I)의 문화를 추구하는 대표적인 기업으로서, 청년 장애인 일경험 프로그램 취지에 공감하며 3기 기업으로 동참했다"며 "한국MSD의 DE&I 위원회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7명의 참여 청년들을 위해 '누구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뜻의 'cAN (capABILITY Network) 인턴십'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했다. 참가 청년들은 MSD가 전 세계 지사에서 매년 9월 진행하는 '다양성과 포용 경험의 달' 행사의 테마와 프로그램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회사는 9회째가 되는 내년도 행사에 이를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참가 청년들은 11월 7일과 14일 두 차례에 걸쳐 한국MSD 서울사무소에서 실제 업무 현장과 직업 환경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14일 프로젝트 실습 발표와 수료식에서는 우수 아이디어가 선정됐다.퍼솔켈리 관계자는 수료식에서 "이번 참가자 대부분 직무 능력과 취업 자신감 향상에 큰 도움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과정의 80% 이상 이수하는 등 성공적으로 프로그램을 마쳤다"고 말했다.한국 MSD 김알버트 대표이사는 "누구나 사회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고용 환경 정착을 위한 노력에 동참하게 되어 뜻깊고, 이런 협력이 장애인 동료에 대한 직장 내 인식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 기대한다"며 "한국MSD는 직원 모두가 서로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다양한 관점을 포용하는 조직문화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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