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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과 그 주변에 물집이 잡히고 진물이 나는 등 각종 증상이 나타나는 1형 헤르페스는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흔한 질환이지만 먹고 말하는 데 불편을 줘 불편함이 유독 큰 질환이기도 하다. 면역력이 떨어지는 추운 겨울은 헤르페스가 발생하기 쉽다. 편안한 겨울을 위해 헤르페스를 빠르게 극복하는 방법을 미리 알아두자.◇'증상발현 3일 이내' 아시클로버 바로 사용헤르페스를 빠르게 없애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증상이 나타나자마자 항바이러스제인 '아시클로버'를 사용해보자. 아시클로버는 증상 발생 3일 이내에 사용했을 때 그 효과가 가장 좋다. 적잖은 이들이 아시클로버는 헤르페스성 물집이 크게 잡혔을 때 사용해야 한다고 알고 있는데 그렇지 않다. 아시클로버는 간지러움, 붉어짐, 부기, 작열감, 작은 수포 등 헤르페스 증상 발생 3일 이내에 사용해야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다. 그 이후에 사용하면 자연 치유를 기다리는 것과 큰 차이가 없음을 기억해야 한다.이미 헤르페스 조기 진압 골든타임인 3일이 지나, 물집이 터지거나 진물이 나는 등 증상이 악화했다면 항생제 연고를 추가로 사용할 필요가 있다. 헤르페스로 인한 포진이 생긴 후 며칠이 지나면 대부분 물집이 터지고 진물이 나는 등 감염이 생기기 때문이다. 2차 감염이 발생한 경우엔 항생제 연고를 아시클로버 연고와 함께 사용해야 제대로 회복할 수 있다.한편, 헤르페스는 피로 등으로 인해 면역력이 저하됐을 때 자주 발생한다. 피로할 때마다 헤르페스가 재발하는 경우, 비타민 B군과 아미노산 계열 중 비오틴, 시스테인을 꾸준히 복용해보자. 비타민 B군은 평소 구내염, 구순염 등이 자주 발생하는 이들에도 유용하고, 비오틴과 시스테인은 피부 재생을 도와 헤르페스로 손상된 피부의 회복을 빠르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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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이유 없이 소화가 계속 안 되고 얼굴이 누레진다면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다. 단순 스트레스나 피로에 의한 증상이 아니라, 담낭암이나 담도암이 원인일 수 있다. 담도는 지방의 소화를 돕는 담즙(쓸개즙)이 간에서 분비돼 십이지장으로 흘러 들어가기까지의 모든 경로를 말한다. 담낭은 쓸개로, 간 아래쪽에 붙어있는 약 7~10cm 크기의 주머니를 이른다. 간에서 분비된 담즙을 농축하고, 저장하는 역할을 한다. 담도와 담낭은 가느다란 담낭관으로 연결됐다.◇황달 나타나기 전, 소화불량 지속돼담낭·담도암은 치료가 쉽지 않은 암이다. 2022년 암 등록 통계에 따르면 5년 상대 생존율 즉, 일반인과 비교한 생존율이 29% 수준이다.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기 때문이다. 대표 증상으로 ▲황달 ▲소화불량 ▲가려움증 ▲복부 통증 ▲메스꺼움 ▲체중 감소 등이 있다. 이 중에서도 주요 증상은 황달이다. 황달은 종양이 담도에서 십이지장으로 이어지는 부분을 폐쇄해 담즙의 흐름을 막고, 담즙 속의 빌리루빈 수치가 과다해져 발생한다. 이때 소변이 황갈색으로 매우 진해지고, 눈 흰자와 피부는 노래진다. 이때 피부가 굉장히 가려워지기도 한다. 피부를 긁어도 시원하지 않은 기분이 드는 게 특징이다.황달은 암이 서서히 진행되면서 나중에 나타나기 때문에 앞선 증상이 있다고 해도 암을 의심하기란 어렵다. 가려움증 역시 피부질환으로 인한 것이라 생각하기 쉽다. 황달이 생기기 전엔 오랫동안 소화 불량이 반복된다. 따라서 대부분 소화 문제로 검사를 받다가 담낭·담도암을 발견하곤 한다.◇유일한 예방법은 꾸준한 정기검진담낭·담도암의 원인은 아직까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담석이 반복적으로 생기는 경우 ▲간디스토마와 같은 간흡충 감염 ▲원발성 경화성 담관염 ▲C형 간염 ▲궤양성 대장염 ▲담낭용종 ▲흡연이 위험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알려졌다. 치료는 담낭암의 경우 담낭절제술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 담도암일 때는 약 50% 정도만 수술이 가능하며, 이외에는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치료, 광역동 치료 등을 통해 이뤄진다. 담낭·담도암은 조기 발견이 어려워 발견할 때는 이미 말기인 경우가 많다. 치료 또한 쉽지 않기 때문에 위험 요인에 해당한다면 꾸준히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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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희귀질환인 신경섬유종증 치료제가 수년째 급여 문턱을 넘지 못해 의문을 낳은 가운데 국가인권위원회가 환자 인권 보호차원에서 신경섬유종증 치료제 급여화 관련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국가인권위원회는 최근 국회운영위원회 국정감사 서면답변서를 통해 희귀질환인 신경섬유종증의 치료제 건강보험 급여 관련 조사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과 장동혁 의원의 신경섬유종 치료제 건강보험 촉구에 이 같은 답변을 내놓은 것이다.백 의원은 신경섬유종 치료제 급여를 위해 인권위에 보건당국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라고 당부했으며, 장 의원은 소아 희귀환자의 인권과 생명권 보호를 위해 인권위가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인권위는 "관련 진정이 지난 9월 5일 접수됐다"며 "절차에 따라 성실히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답변했다.헬스조선 취재에 따르면,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는 지난 9월 국가인권위원회에 소아 희귀질환 환자의 인권 보호를 위한 치료 환경 개선 촉구 진정서를 제출했다. 협회는 진정서를 통해 신경섬유종을 앓는 아이들이 약이 있어도 쓰지 못하고 사회적 살인 앞에 인권 사각지대에 내몰린 현실을 전하며, 치료제의 조속한 급여를 촉구했다. 이들이 급여를 촉구한 약은 신경섬유종증 1형에 사용하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코셀루고(성분명 셀루메티닙)'이다. 신경섬유종증은 크게 1형과 2형으로 분류되는데, 코셀루고는 크기가 큰 총상신경섬유종의 크기를 줄여주고, 크기가 커지는 속도를 늦추는 약이다.신경섬유종증의 경우, 1형이 사용할 수 있는 약은 코셀루고가 유일하고, 2형은 치료효과가 있는 약 자체가 없다.상황이 이렇다보니 코셀루고는 허가 이후 임상 현장에서 환자와 의료진으로부터 수차례 급여 필요성이 제기됐다. 그러나 2022년 3월 약제심사평가위원회(약평위)에서 비급여 판정을, 2023년 8월 두 번째 약평위에선 재논의 판정을 받았다. 올해 9월에서야 약평위에서 급여적정성 평가를 받아 현재 공단과 회사가 약가협상을 진행 중이다. 다만, 통상 30일인 희귀질환 약가 협상 기한이 60일로 연장돼 급여 시점은 알 수 없다.한편, 환자단체 등에 따르면, 코셀루고의 급여는 시급한 상황이다. 현재 코셀루고를 사용하는 신경섬유종 환자들은 연구자 주도 임상 시험을 통해 최소 비용으로 약을 공급받고 있는데, 이 시험이 12월에 종료된다. 즉, 12월 이내에 코셀루고가 급여권에 진입하지 못하면 비급여 약값을 부담하지 못하는 환자들은 치료를 중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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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 4기로 수술 불가 판정을 받은 환자가 있었습니다. 대학병원에서 판정을 받은 뒤 저를 찾아와 바로 면역치료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손 쓸 수 없는 상태’라는 말을 들었는데, 차츰 상황이 나아지자 그는 색전술을 한 차례 받았습니다. 복수가 차서 숨도 쉬지 못하던 몸이 밖으로 나들이를 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되었습니다. 그 이후 몸은 차차 좋아져, 여행도 다니고 운동도 하는 등 건강히 살고 계십니다.환자 분의 몸은 다른 치료를 받을 여력이 될 만큼 회복되었지만, 그는 여전히 면역치료만 하고 있습니다. 몸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주시를 하고 있으면 피곤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체크만 하면서 신경을 끈다는 것이 그분의 철학입니다. 그러다가 몇 년 전 몸에서 간염항체가 발견되었습니다.“아니, 선생님 이게 대체 무슨 일이죠?”“좋은 일이 아니겠습니까.”간염에서 간경화, 간암으로 이어지던 죽음의 길에서 벗어난 것입니다.암을 극복하는 과정이 항상 고통스러운 것만은 아닙니다. 간암을 앓았다가 간염항체를 키워낸 환자 분처럼 삶의 질을 얻으면서 암을 극복할 수 있는 길도 있습니다. 비법은 몸과 마음 그리고 가족과의 소통과 영혼의 상태를 주시하면서 천천히 가는 것입니다. 급하게 하면 치료도 체하는 법. 암만 바라보고 암의 속도에 맞추다 보면 환자는 속도에 치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환자를 바라보고 환자의 몸 상태에 속도를 맞춰 필요한 치료를 선택해간다면 그 치료는 성공할 수 있습니다.문제는 어떻게 치료할지를 환자가 결정할 수 있는가 입니다. 이 과정을 환자가 조율하고 결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주치의와 허심탄회하게 상의해볼 필요는 있습니다. 항암제를 견딜 수 있을 지 없을 지부터 사소한 불편까지 상의해봐야 합니다. 환자들 중에 딱딱 소리가 나는 폐 MRI 촬영이나, 수치를 확인하기 위한 채혈검사를 그야말로 진저리 치며 싫어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환자가 불편해하는 것은 보호자가 나서서 주치의와 잘 협의한 후 거르는 것도 지혜입니다.암 치료의 매뉴얼이라고 하면 수술, 항암제, 방사선을 우선으로 합니다. 어떤 경우든 의학적 소견을 무시해선 안 됩니다. 다만 이때 고려해야 하는 것은 환자가 그 치료를 버틸 수 있게끔 몸 상태를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환자가 그 모든 치료들을 버티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입니다.항암 치료를 시행하는 환자들은 오심, 구토, 백혈구 감소, 적혈구 감소, 혈소판 감소, 소화 장애, 설사, 탈모, 손발 저림 등 부작용을 피해갈 수 없습니다. 그러나 면역치료를 함께 한 환자들은 이와 같은 부작용이 덜하다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면역치료로 환자의 면역력을 높여주면서 매뉴얼적인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면역치료란 넓게 보면 환자의 면역력 자체를 높여주는 치료이며, 좁게 보면 약물이나 약 등 처치를 통해서 면역력을 높이는 치료입니다. 환자의 몸과 마음 상태를 차트의 숫자로 판단할 수 있는 것은 극히 일부분입니다. 겁이 많은 환자, 작은 부작용에도 공포를 느끼는 환자라면, 마음치료를 병행해 암에 담대해지는 자세를 키워주는 것도 필요합니다.오늘도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사랑하고, 진심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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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바람 부는 겨울이면, 부쩍 따뜻하고 달콤한 '코코아'가 생각나곤 한다. 하루 딱 한 잔의 코코아는 약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건강을 생각한다면, 한 잔에서 멈추자. 코코아는 당과 나트륨 함량이 생각보다 높기 때문이다.◇코코아, 마시기 전 당·나트륨 함량 확인해야코코아 분말을 사기 전 당과 나트륨 함량을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이 좋다. 커피전문점에서 판매하는 코코아의 당 함량은 평균 약 31g(식품의약품안전처)으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장하는 하루 당 섭취량인 50g의 약 60%나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두 잔 마시면 하루 권장 섭취량을 넘겨버린다. 게다가 우리는 코코아만 마시지 않는다. 빵이나 과자를 곁들이기도 하고, 코코아 자체에 휘핑크림을 올리거나 초콜릿을 추가하기도 한다. 상당량의 당분을 섭취하게 되는 것. 게다가 나트륨 함량도 의외로 높다.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코코아 스틱 1개(30g)에는 나트륨 50~100mg이 들어 있다. 스틱 1개의 나트륨 함량인 점을 감안하면 적은 양은 아니다. 분말을 우유에 타 먹거나, 다른 분말과 섞으면 그 이상으로 많은 나트륨을 섭취하게 된다. 열량도 높다. 코코아 한 잔(머그컵 기준) 열량은 100~150kcal로, 간식이나 후식으로 먹기엔 꽤 부담스럽다.◇주황색 컵에 마시면 단맛 높일 수 있어커피전문점에서 완성된 음료를 사 먹거나, 코코아 믹스를 사 타 먹는 것보다 제과제빵 재료점에서 파는 순수 코코아 분말을 저지방 우유나 맹물에 타서 먹으면 더 건강하게 코코아를 즐길 수 있다. 물론 설탕 함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단맛이 덜 나는데, 이땐 코코아를 주황색 컵에 따라 마시는 게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영국 옥스퍼드대와 스페인 발렌시아폴리텍대 공동 연구팀이 빨간색, 흰색, 주황색, 베이지색 등 4가지 컵에 똑같은 코코아를 담아 마시게 한 후, 코코아의 맛과 향을 실험참가자에게 평가하도록 했더니, 주황색 컵에 코코아를 마셨을 때 가장 초콜릿 향이 진하고 맛있는 것으로 평가됐다.◇하루 한 잔은 오히려 몸에 좋아코코아를 하루에 딱 한 잔 마시는 건 오히려 약이다. 코코아 속에는 폴리페놀이라는 항산화 물질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서울대 식품공학과 이형주 교수팀이 코코아를 하루에 한 잔 마시면 암을 예방할 수 있다는 논문을 미국 임상영양학회지에 게재하기도 했다. 코코아 한 잔에는 적포도주 한 잔의 2배, 녹차의 3배, 홍차의 5배에 이르는 폴리페놀이 들어 있다고 알려졌다. 미국 하버드 의대 연구팀 연구에서도 코코아 속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혈액 순환을 돕고 혈압을 낮춰 심장병과 당뇨병을 예방하고 노화도 방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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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인플루엔자)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독감은 타미플루(성분명 오셀타미비르) 계열 제제 처방으로 비교적 쉽게 치료할 수 있다. 그러나 지난달, 약의 부작용으로 투신한 사례 관련 판결 내용이 보도되면서 안전성에 의문을 가진 사람들이 생겼다. 질병관리청이 지난 16일 발표한 45주차(11월 5~11일)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에 따르면 독감 의사환자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32.1명이었다. 40주차(10월 1~7일)까지만 해도 14.6명이었는데 한 달 간 두 배가량 증가한 것이다. 최근 5년 같은 기간(2018년 7.8명, 2019년 7명, 2020년 3.1명, 2021년 3.3명, 2022년 11.2명)과 비교해 봐도 올해는 눈에 띄게 높은 수준이다.독감은 고열, 두통, 오한 등의 증상이 일반 감기보다 심해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다. ‘타미플루’라는 상품명으로 더 익숙한 오셀타미비르(먹는약), 자나미비르(흡입제), 페라미비르(주사제) 등 적절한 항바이러스제 사용이 필요하다. 해당 약들은 증상 개선에 매우 효과적이나 종종 부작용이 보고된다. 구토, 불면증, 두통이 대표적이며 소아청소년은 드물게 환각 같은 신경정신계 증상을 호소하기도 한다.지난달 독감 치료를 위해 타미플루 계열 제제를 투여받고 추락상을 입은 환자에게 병원 측이 5억 7000만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 내용이 보도됐다. 해당 사례는 지난 2018년 12월에 발생했는데 당시 독감으로 응급실을 방문한 17세 A군은 페라미플루를 맞고, 다음날 오후 7층 창문 아래로 뛰어내렸다. 그 결과, A군은 척추 손상 등으로 하반신이 마비됐고, 그 가족은 의료진으로부터 부작용에 대한 설명을 듣지 못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위 사례와 같이 타미플루를 처방받은 뒤 신경정신계 증상으로 추락한 사례는 드물지만 전 세계적에서 보고돼왔다. 다만 그 원인이 약인지 독감인지는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학계는 독감 바이러스가 유발한 뇌증이 원인이라는 데에 무게를 두고 있다. 감염 초기 동반된 고열이 뇌염·뇌수막염을 유발하고 이게 뇌증으로 이어져 공격성, 우울, 의식 저하, 환청, 환각을 유발했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소아청소년 독감 환자의 보호자는 치료제 투여와 관계없이 적어도 2일간 환자를 혼자 두지 말아야 한다. 창문과 베란다, 현관문 등을 꼭 잠그고, 이상행동이 나타나는지 반드시 살펴야 한다.한편, 부작용을 우려해 독감에 걸려도 치료제를 복용하지 않는 건 득보다 실이 큰 행위다. 특히 고령자나 만성질환자들은 바이러스 자체만으로 심각한 합병증을 겪을 수 있다. 자살 시도와 관련된 부작용도 마찬가지다. 가천대 길병원 예방의학과 정재훈 교수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자살이나 자살 시도와 관련된 부작용은 타미플루를 처방받은 군에서는 10만 명당 4명 수준이었지만 타미플루를 처방받지 않은 군은 10만 명당 7명 수준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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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원인 모를 여드름이 갑자기 한두 개 날 때가 있다. 특히 턱에 나는 여드름은 맞지 않는 화장품이나 양치할 때 닿는 타액‧치약 성분 때문일 수도 있지만, 자궁 건강과도 관련이 있다고 알려졌다. 자궁에 무슨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인 걸까?한의학 전문의들에 따르면 자궁근종이 발생하면 턱 주변 여드름이 생길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 자궁근종은 자궁 내에 발생한 양성 종양이다. 한의학에서는 자궁근종이 자궁 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노폐물이 쌓여 생긴다고 설명한다. 몸속 에너지가 순환하는 통로 중 하나인 ‘임맥’은 자궁에서 아랫배, 치골, 배꼽 위, 가슴, 턱이나 입 주변까지 연결돼 있다. 만약 자궁근종으로 인해 임맥 순환이 방해받으면 턱에도 영향을 미쳐 여드름이 생길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에스트로겐 자극 때문에도 자궁근종이 심해질 수 있는데, 이때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해 피지선이 자극되면서 피지선 분포가 많은 턱이나 입 주변에 여드름이 날 수 있다.한편, 자궁근종은 여성에게 비교적 흔한 질병으로, 가임기 여성의 25~30%에서 발견된다. 하지만 50% 이상은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알려졌다. 증상이 있는 경우 ▲월경 과다가 가장 흔하고, 이외에 ▲비정상 자궁 출혈 ▲월경 불순 ▲골반 통증 ▲월경통 ▲골반 압박감 ▲빈뇨 ▲성교통 ▲복통 ▲불임 및 생식기능 이상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때는 약물 요법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고, 개선되지 않는다면 근종을 절제하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한다.자궁근종을 예방하려면 원인이 되는 어혈(혈액이 정체돼 노폐물이 쌓여 생기는 병)이 생기지 않도록 생리불순이나 생리통 등을 초기에 치료하는 게 좋다. 또한 생리 중에는 무리한 운동이나 스트레스, 찬 음료, 몸을 춥게 만드는 옷 등을 피하는 게 좋다. 만약 자궁근종이 생겼을 때는 미역, 김 등의 해조류를 섭취하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들은 세포 조직 재생을 돕고 자궁근종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생리불순과 생리통 등 자궁난소질환의 원인이 되는 어혈을 풀어내는 데도 효과적이다. 견과류도 피를 맑게 해 자궁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든다. 반면, 카페인, 알코올, 콜레스테롤이 함유된 음식은 피하자. 이들은 자궁근종 성장을 촉진하는 에스트로겐 분비를 활성화시킨다. ▲석류 ▲칡즙 ▲오메가3 ▲이소플라본 ▲감마리놀렌산 역시 천연 에스트로겐이 풍부해 삼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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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건조한 날씨에는 입술이 메마르고 각질이 잘 쌓인다. 특히 입술 피부는 다른 피부 보다 얇고 모공이 없어 노폐물 배출이 안 돼 더 쉽게 트고 갈라진다. 가을, 겨울에도 각질 없이 입술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생활습관 개선이 급선무입술 각질을 억지로 뜯거나 침을 바르는 등의 습관이 있다면, 이것부터 개선해야 한다. 입술 각질을 뜯으면 수분 보호막이 사라져 2차 감염 위험이 높아진다. 입술에 침을 바르거나 입술을 입안으로 빨아들이는 습관도 마찬가지다. 이로 인한 세균 감염은 탈락성 입술염을 일으킬 수 있다. 탈락성 입술염은 입술에 각질이 계속 생기고, 심한 경우 표면이 갈라져 피가 나는 질환이다. 국소 스테로이드제 등을 사용해 치료되며 상처 부위에 입술 보호제, 바셀린 등을 바르는 게 좋다.◇비타민B2 충분히 섭취식품을 통해 비타민B2를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피부 재생 기능이 있는 비타민B2 부족으로 인해 입술에 염증, 각질이 생기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비타민B2는 체내 합성이 되지 않아 우유, 육류, 달걀, 견과류, 녹색 채소 등으로 섭취해야 한다.◇자외선 차단제 바르기외출 전, 입술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게 좋다. 자외선에 의해 입술 피부 조직이 노화되면 건조해지고 각질이 더 잘 생긴다. 자외선 차단 기능이 포함된 립 제품을 바르는 방법도 있다.◇각질 제거 후 보습입술 각질을 제거할 때는 면봉 등을 활용해 입술 주름을 따라 문지르며 제거해야 한다. 각질이 많을 때는 바셀린, 라놀린 등 보습 성분이 함유된 립밤을 입술에 충분히 바른 뒤 랩을 씌우고 있다가 일정 시간이 지난 뒤 닦아내면 된다. 평소에도 입술이 메마르지 않게 보습 기능이 높거나 비타민E가 함유된 립밤이나 유분기가 많은 영양크림을 틈틈이 바르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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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하루의 끝을 소파에서 마무리하는 사람이 많다. 푹신한 소파 위에 축 늘어져 휴대전화나 텔레비전을 보기도 하는데, 몸과 마음이 편할진 몰라도 척추엔 무척 해롭다.소파에 오래 앉아있으면 허리가 망가질 수 있다. 원래 앉아있을 땐 서 있을 때보다 허리에 40%가량 더 큰 부담이 간다. 푹신한 소파에 앉으면 골반이 몸 앞쪽으로 말리며 허리의 정상적 곡선이 무너지고, 구부정한 역 C자 모양으로 변할 수 있다. 그냥 앉을 때보다 디스크에 가해지는 압력이 더욱 커지는 것이다. 이런 일이 자주 반복되면 허리디스크(추간판 탈출증) 초기 단계인 디스크 팽윤이 일어나거나, 디스크 파열이 발생할 수 있다. 허리디스크가 생기면 돌출된 디스크가 신경을 눌러 요통, 다리 통증, 저림 등의 불편한 증상을 경험할 수 있다.소파에 오래 앉아있는 버릇이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자세가 나쁘다. 허리와 등이 앞으로 굽거나, 어깨가 움츠러들거나, 목이 앞으로 쭉 빠져있는 식이다. 이런 자세를 오래 유지하면 목뼈의 정상적인 곡선 형태가 무너져 ‘거북목’이 된다. 등이 굽은 상태에서 목이 앞으로 쭉 빠지면, 목뼈가 머리 무게를 효과적으로 분산하지 못해 목 주변 근육과 힘줄 등이 과도하게 긴장한다. 이에 목과 등에 통증이 느껴질 수 있다. 턱을 괴고 옆으로 눕거나, 소파 팔걸이를 베고 잠을 청하는 자세 역시 좋지 않다. 허리의 S자 곡선이 소실돼 디스크에 강한 압력이 가해지므로 위험하다. 목과 허리 건강을 지키려면 집에 소파가 있어도 너무 자주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소파에 앉아 있더라도 엉덩이를 소파 안쪽까지 깊숙이 집어넣고, 상체는 등받이에 기대 쭉 펴고 앉아야 한다. 등받이와 허리 사이에 쿠션을 끼워 넣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1시간 정도 소파에 앉아 있었다면 10분 정도는 일어나 날개뼈 당기기와 같은 스트레칭을 가볍게 해주는 게 좋다. 고개를 정면에 두고 턱을 몸쪽으로 당긴 뒤, 팔을 옆구리보다 약간 넓게 벌리고, 양쪽 날개뼈와 팔꿈치를 서로 모은 상태를 10초간 유지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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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부족이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이고 정신 건강을 악화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당뇨병과 정신 건강은 밀접한 연관이 있다. 미국 질병센터에 의하면, 당뇨병 환자는 정상인보다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두세 배 더 높다. 반대로, 우울증이나 불안 등 정신질환은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인다. 따라서 두 질환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려는 노력이 필요한데, 연구팀은 이 해답을 영양 관리에서 찾았다.미국 조지 메이슨대 연구팀이 2000~2023년 연구 논문들을 검토했다. ‘당뇨병’, ‘우울증’, ‘불안’, ‘정신 건강’, ‘영양’ 등 키워드를 포함해 검색한 논문들을 신뢰성 검증 절차를 거쳐 분석했다.분석 결과, 당뇨병 환자는 정상인보다 우울증 위험이 26.3%, 불안증 위험이 11.2% 더 높았다. 우울증이 있는 사람은 정상인보다 당뇨병 발병 위험이 60% 높았고, 불안증이 있는 사람은 47% 더 높았다. 당뇨병 환자는 질병에 대한 심리적 부담, 체중 감소 또는 증가, 수면 장애, 피로, 스트레스 등을 경험할 수 있으며, 이 요인들이 정신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우울증, 불안증 등은 인지 능력 감소를 초래해 건강하지 못한 식습관 및 운동 부족으로 이어질 수 있다.연구팀은 영양이 당뇨병과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도 분석했다. 그 결과, 신선한 과일과 채소, 통 곡물, 고단백 식품, 저지방 유제품 등을 섭취하는 것이 당뇨병과 우울증, 불안 등 정신질환 발병 위험을 낮췄다. 이 식단에는 오메가3, 비타민D, 비타민E, 비타민B6, 비타민B12, 엽산, 셀레늄, 크롬 등 함량이 높았다. 반대로, 가공식품이 많이 포함된 식단은 당뇨병, 우울증 및 불안 위험을 높였다.연구팀은 필수 영양소가 포함된 균형 잡힌 식단이 당뇨병과 불안 및 우울 증상을 완화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영양 식단을 통해 혈당 수치가 안정화되면 합병증이 줄어들고, 정서적인 회복력을 강화한다. 연구를 주도한 라에데 바시리 박사는 “당뇨병이나 정신질환에 처방된 약물은 식욕, 영양소 흡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개인 맞춤형 영양 관리를 통해 당뇨병 및 우울증, 불안 등 정신질환을 포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영양(Nutrients)’에 최근 게재됐다.✔ 밀당365 앱-혈당 관리의 동반자매일 혈당 관리의 필요성을 일깨워주는 당뇨병 명의들의 주옥같은 충고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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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게 생겨 검색을 하다보면 어느새 다른 내용을 찾아 읽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처음 찾으려 했던 걸 떠올리려고 해도, 이미 다른 내용에 빠져 생각나지 않는다. 평소 이런 일이 잦다면 ‘디지털건망증’을 의심해야 한다.디지털건망증은 지나치게 디지털기기에 의존해 기억력, 계산 능력 등이 저하되면서 건망증 증세를 보이는 걸 의미한다. 뇌에 입력된 정보는 해마를 통해 대뇌 피질에 저장된 뒤 단기 기억에서 장기 기억으로 바뀌는데, 저장될 새도 없이 새로운 정보나 더 흥미로운 정보가 입력되면 기존 정보가 우선순위에서 밀려난다. 이로 인해 조금 전에 본 내용도 기억하지 못한다.건망증이 있으면 익숙했던 단어, 기억 등을 쉽게 떠올리지 못한다. 디지털건망증도 마찬가지다. 어제 먹은 식사 메뉴가 생각나지 않는다거나, 사람 얼굴, 집 전화번호, 한자·영어 단어, 애창곡 가사 등을 기억하지 못하는 식이다. 평소 스마트폰 사용량이 많고 젊은 나이임에도 이 같은 증상을 보인다면 디지털건망증일 가능성이 크다.디지털건망증이 오래 지속되면 단기 기억을 장기 기억으로 바꾸는 데 어려움이 생겨 전체적인 기억력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어떤 정보가 필요할 때 두뇌에 저장된 정보를 떠올리려는 노력 없이 스마트폰 검색에만 의존하다보면 뇌에서 기억을 저장하는 메커니즘 자체가 약해질 위험도 있다.디지털건망증을 개선‧예방하려면 단기 기억을 장기 기억으로 바꾸려는 노력이 중요하다. 기억해야 하는 정보가 있을 땐 ▲집중 ▲반복 ▲흥미 3가지 방법을 적용해보도록 한다. 처음 정보를 접할 때 집중해서 본 뒤, 7~8시간 후 한 번 더 보고 내용을 흥미롭게 재구성하는 식이다. 이 같은 훈련은 단기 기억을 장기 기억으로 전환하는 데 도움이 된다.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줄이는 대신, 책, 신문 등을 읽거나 외국어 공부를 하는 것도 좋다. 휴식 시간에는 뇌 또한 쉴 수 있도록 전자기기를 내려놓고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하루 동안의 생각을 정리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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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되면 모발이 윤기를 잃는다. 대기가 건조해지며 머리카락도 푸석해지는 탓이다. 매번 트리트먼트를 하며 머릿결을 관리하기 어렵다면 빗질이라도 신경 써서 해 보자. 빗질만 열심히 해도 머리카락이 한결 건강해진다.◇샴푸 하기 1분 전에 머리 부드럽게 빗으면 좋아샴푸 하기 약 1분 전에 빗으로 충분히 머리를 빗질해주는 게 좋다. 결이 정돈되면 샴푸질하는 중에 머리카락이 덜 빠지고, 두피와 모발의 먼지가 일부 제거돼 샴푸 효과도 높일 수 있다. 끝이 둥글고 부드러운 나무 빗을 선택하고, 끝이 날카로워 두피에 자극이 가는 빗은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빗살 사이의 간격은 너무 촘촘하지 않은 게 바람직하고, 일자형 대빗보다는 둥근 형태인 게 낫다. 머리카락이 가는 사람이 플라스틱 빗을 사용하면 정전기가 잘 생기니 주의해야 한다.머리카락은 ▲귀의 앞부분에서부터 위쪽으로 10번씩 ▲귀의 뒷부분에서 뒤쪽으로 10번씩 ▲목 뒷부분에서 위쪽으로 10번씩 빗질해준다. 두피가 적당한 자극을 받아 건강해지고, 엉킨 머리카락도 풀린다. 다만, 너무 세게 빗어서 두피에 상처가 생기면 염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하루에 한두 번 정도만 부드럽게 빗는 게 좋다. 또 정수리 부분을 반복해서 빗으면 두피가 지나치게 자극받을 수 있다. 비듬이나 염증이 있다면 두피 마사지는 가급적 하지 않도록 한다.◇미지근한 물로 머리 감고, 비타민E 충분히 섭취빗질만큼이나 물 온도도 중요하다. 뜨거운 물로 머리를 감으면 두피와 모발이 더 건조해질 수 있다. 머리는 꼭 미지근한 물로 감고, 마무리할 땐 찬물로 헹구는 게 좋다. 차가운 물은 모발의 큐티클을 강화해 머릿결 개선에 도움이 된다. 머리를 다 감은 후엔 헤어드라이어로 모발의 물기를 완전히 말려야 한다. 물기가 남아있는 채로 외출하거나 잠들면 자외선에 머리가 탈색되거나 세균이 쉽게 번식할 수 있다. 찬바람으로 5분 이상 말리되, 두피와 모발에 헤어드라이어 바람이 직접 닿지 않도록 약 30cm 정도 떨어뜨린 채 사용한다.먹는 것에도 신경 써야 한다. 맵고 짠 음식이나 포화지방이 많이 든 음식은 피지 분비를 촉진하므로 적게 먹는다. 비타민E와 불포화지방산은 혈액순환을 촉진해 두피에 영양성분이 원활히 공급되도록 도움을 준다. 비타민E는 ▲옥수수유, 대두유 등의 식물성 기름 ▲견과류 ▲아스파라거스에, 불포화지방산은 ▲고등어 ▲연어 ▲아보카도 ▲검은콩에 풍부하다. 특히 검은콩은 비타민E와 불포화지방산이 모두 풍부해 머리카락에 무척 이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