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배우 박신양(56)이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앓았다고 밝혔다.박신양은 지난 21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10년 동안 화가로 생활한 근황을 공개했다. 박신양은 당시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앓았다고 고백했다. 박신양은 "처음에는 '정신력으로 이기면 되는 거 아닌가'라고 생각했다"며 "심각해지니까 하루에 30분을 서 있지 못했다"고 말했다. 현재 몸 상태를 묻는 유재석의 질문에 박신양은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은 어떤 증상으로 알 수 있을까?◇신체·정서적 증상 다양… 치료 미루면 심혈관질환으로 이어져갑상선기능항진증은 갑상선호르몬이 정상 수준보다 많이 분비되는 질환이다. 갑상선호르몬은 체온 유지와 신진대사 등 몸의 여러 기능을 조절하는 호르몬으로, 갑상선에서 분비된다. 갑상선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면 몸의 에너지가 빨리 소모되면서 여러 증상이 나타난다. 대표적으로 ▲심박수가 빨라지고 ▲호흡 곤란 증세가 나타나고 ▲신경질이 늘고 ▲불면증이 생기고 ▲체중이 감소하는 등의 변화가 생긴다. 신진대사가 증가하면서 땀이 많이 나 습진, 가려움증, 발냄새 등이 심해지기도 한다. 성별에 따라 구체적인 증상이 달라지기도 하는데, 여성은 월경의 양이 줄거나 없어지며, 남성은 아주 드물지만 여유증(여성형 유방)이 생길 수 있다. 갑상선 질환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부정맥, 심부전 등 심혈관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목 주위에 혹 같은 멍울이 생기고 안구가 튀어나오는 등 외형적 변화도 생길 수 있으므로, 관련 증상이 나타난다면 바로 검사를 받는 게 좋다.갑상선기능항진증의 원인으로는 면역세포가 자신의 몸을 공격하는 자가면역 질환이 꼽힌다. 그중 가장 흔하게 알려진 질환은 '그레이브스병'이다. 그레이브스병은 갑상선자극호르몬 수용체에 대한 자가항체가 갑상선을 자극해 생기는 질환이다.◇대부분은 약물 치료로 호전, 뜨거운 공간 피해야갑상선기능항진증을 진단받으면 크게 ▲약 복용 ▲방사성 요오드 치료 ▲수술 등 3가지 방법으로 치료한다. 보통 약 복용이 가장 많이 사용되며, 항갑상선제(갑상선 호르몬 생산을 억제하는 약)를 복용한다. 2~4개월 복용하면 갑상선 기능이 정상으로 돌아오며, 이를 유지하기 위한 치료를 2~3년 정도 더 진행한다. 또 방사선 요오드에서 방출되는 방사선은 갑상선 세포의 성장과 기능을 떨어뜨려 치료 방법 중 하나로 쓰인다. 수술은 갑상선비대가 심하거나 방사선 요오드 치료를 환자가 원치 않을 경우 사용하는 방법으로, 갑상선을 직접 제거하는 방식이다.한편, 갑상선기능항진증으로 고생하고 있다면 사우나 같은 뜨거운 공간을 피하는 것이 좋다. 땀을 과도하게 흘려 탈수 증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체액량이 줄어 혈압이 떨어지거나 근육 경련이 일어나기도 하며, 심할 경우 실신할 수도 있다.
-
-
-
세포배양 등 신기술을 적용해 생산한 원료를 식품으로 인정받기 위한 절차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마련했다.식약처가 '식품등의 한시적 기준 및 규격 인정 기준'을 개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5월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세포‧미생물 배양 등 신기술 적용 원료를 식품원료 인정 대상으로 확대해, 세포배양식품원료 등의 인정 여부에 대한 제출자료 범위와 구체적인 절차를 정하기 위해 추진됐다.주요 내용은 ▲세포배양식품원료 등을 한시적 기준‧규격의 인정 대상으로 추가 ▲한시적 기준‧규격을 인정받으려는 신청자가 제출해야 하는 안전성 입증 자료 등 범위 신설 ▲인정신청 서식과 처리기간(270일 이내) 신설 등이다. 입증 자료는 원료명, 세포의 기원, 외래성 오염인자, 제조방법, 단백질·지방·아미노산 등 주요성분, 유해물질 잔류 여부, 알레르기, 유전적 안정성, 독성 등을 제출해야 한다.세포배양식품원료 등 이외의 한시적 식품 기준‧규격 인정 대상(농‧축‧수산물 등)에 대해 미생물, 섭취량 등에 대한 제출자료의 범위를 구체화하고, 자료 검토에 소요되는 현실적인 기간을 고려해 처리기간도 현실화(30일 이내 → 120일 이내)했다. 미생물이 사용된 식품원료는 사균방법, 잔류여부 등 제출자료를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한다. 섭취량에 관한 자료는 평균·극단섭취량 데이터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한다.식약처는 "이번 개정으로 세포배양식품원료를 식품원료로 인정신청 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며 "신기술 적용 식품의 철저한 안전성 확보는 물론 식품 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했다.개정 고시의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대표 홈페이지, '법령/자료'란의 제개정고시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
-
-
-
한국교통안전공단이 2024년 개인택시양수요건 교육 입과자를 대상으로 주차·주행·제동 등 종합운전능력을 평가한 결과, 반려동물을 안고 운전하면 그렇지 않을 때보다 사고 위험이 4.7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공단이 개인택시 면허 교육생 669명을 대상으로 운전능력을 평가한 결과, 반려동물을 안고 운전한 사람들은 기능주차 코스에서 평균 2.8회 외부경계선을 침범했다. 이는 반려동물 없이 운전할 때(0.286회)보다 10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평균 코스 운행 시간도 반려동물을 안고 운전할 때 1.4배 길었다. 종합운전능력을 평가하는 복합주행과 제동 코스에서도 반려동물을 안은 운전자는 그렇지 않은 운전자보다 외부경계선 침범 횟수가 6.3배 많았고, 코스 운행 시간은 1.5배 길었다.종합하면 반려동물을 안고 운전할 경우 그렇지 않을 때보다 사고 위험성이 평균 4.7배 커진다는 결론이 나온다. 반려동물을 안고 운전하면 전방 시야가 가려지고, 집중력이 분산되며, 위기상황 대처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또 반려동물의 돌발행동으로 예기치 못한 교통사고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현행법상 불법이기도 하다. 도로교통법 제39조 5항은 ‘모든 차의 운전자는 영유아나 동물을 안고 운전 장치를 조작하거나 운전석 주위에 물건을 싣는 등 안전에 지장을 줄 우려가 있는 상태로 운전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여기에서 차는 자전거, 이륜차, 승용차, 승합차를 포괄하는 개념이다. 어길 경우 자전거 2만 원, 이륜차 3만 원, 승용차 4만 원, 승합차 5만 원의 범칙금이 부과된다.반려동물, 특히 반려견을 차에 태울 땐 차 내부에 풀어놓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 유튜브 채널 ‘개랑해TV’를 운영하는 베럴독 조재호 훈련사는 “반려견을 안고 운전하는 것은 사고 위험이 크므로 지양해야 한다”며 “카시트에 반려견을 앉혀둬도 왔다갔다하다가 사고가 나는 경우가 있으므로 반려견 몸에 딱 맞는 켄넬에 쿠션을 넣고 그 안에 태우는 게 가장 좋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차창을 열어두면 반려견이 거기 고개를 내밀곤 하는데, 창밖을 바라보다가 바깥으로 뛰어나가는 경우도 꽤 많다”며 “사고를 예방하려면 켄넬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안전띠를 매 반려견의 몸을 고정해둬야 한다”고 말했다.한국교통안전공단 권용복 이사장은 “가족 같은 반려동물과 차량에 동승할 때는 반드시 안전조치를 취해달라”며 “차량 주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상황에 대한 안전조치 방안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대국민 교통사고 예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
-
-
“58만 인구 시흥시에서 분만 가능한 의료기관이 딱 한 곳 남았다. 수년간 시흥시 분만 인프라 유지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요청했으나 아직까지 아무런 대책이 없는 상황이다."시흥시의사회 박기호 회장의 말이다. 지난 15일 신천연합병원 강당에서 ‘시흥시 분만 인프라 붕괴로 인한 산모와 태아 건강 대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기호 회장(마음속내과의원), 오상윤 이사(예진산부인과의원)를 비롯하여 시흥시의회 박소영 의원, 2차 의료기관(신천연합병원, 센트럴병원, 시화병원), 시흥소방서, 관내 산후조리원 등 관계자 15명 가량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시흥시 분만 인프라 현황 ▲현재 시흥시 임산부 응급의료 체계 ▲분만 인프라 붕괴 시 필요한 응급의료 체계 ▲분만 인프라 붕괴 시 필요한 출산 지원 정책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박기호 회장은 "시흥시 산모와 태아의 건강에 얼마나 심각한 위험이 다가오고 있는지 널리 알려 신속한 정책 마련이 될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사명감에 이번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라는 말처럼 분만 시스템이 완전히 붕괴되기 전에 시흥시의 산모와 태아 건강에 대해 미리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현재 시흥시에서 임산부 응급 진료와 분만이 가능한 의료기관은 정왕동에 위치한 예진산부인과의원 한 곳뿐이다. 지역에 있는 2차의료기관(시화병원, 센트럴병원, 신천연합병원)은 산과전문의가 없어 임산부 응급진료가 불가능한 상태. 58만명의 대도시로 진입한 시흥시의 입장에서 분만 인프라의 붕괴는 곧 임산부 응급의료체계 붕괴로 이어져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시흥시의회 박소영 의원은 “시흥시의 인구는 늘고, 분만 시설은 줄어드는 것을 보며 오래 전부터 심각성을 느껴왔다”며 “시흥시에서 공공형 산후조리원을 방안으로 제시했지만, 의료진, 구급대원, 공무원, 산후조리원 관계자, 시민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논의해야할 문제를 충분한 논의없이 급박하게 진행시키고 있는 점이 의문”이라고 했다.신천연합병원 김정은 병원장은 “시흥시 내 분만 인프라가 무너진다면 시흥시민들은 결국 부천, 안양, 안산, 인천 등 인접 지역의 신세를 지는 형태가 될 수 밖에 없다”며 “시흥시에서 건강하게 태어나 건강하게 자라고, 나이가 들어서도 불편함없이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촘촘하고 연결성 있는 제도와 시스템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토론회에 모인 관계자들은 입을 모아 “추후 조례안 상정이나 정책 자문 과정에서도 반드시 전문가 집단의 참여가 필요하다”며 “가장 현장에 귀를 기울여야 할 지자체와 보건소에서 단 한 명도 이번 토론회에 참석하지 않아 유감스럽다”고 했다.박기호 회장은 “시흥시가 분만이 가능한 도시 그리고 산모와 태아가 안전한 도시가 되는 것이 우선이되길 바란다”고 했다.
-
-
-
-
국내 20~30대 연인이 콘돔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날은 서로간의 '기념일'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콘돔 브랜드 라이프스타일 스킨(SKYN)은 대한민국 20~30대 남녀 콘돔 사용자 223명을 대상으로 콘돔 사용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성관계시 누가 콘돔 사용을 더 원하는가'라는 질문에 남성 18.8%, 여성 14.8%이었으며, 연인 둘 다 공통적으로 사용을 원한다는 의견이 66.4%로 주를 이루었다. 연인이 콘돔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날은 생일, 100일, 1주년 등 서로에게 직접 연관이 있는 '기념일'이 58.3%로 가장 많았고, 크리스마스(18.4%), 발렌타인데이(3.1%)가 뒤를 이었다. 콘돔 선택의 최우선 기준은 착용감(34.5%)이고, 부드러움(30.9%), 두께(17.5%)가 그 뒤를 이었다. 콘돔은 단순 피임도구를 넘어 성병 예방을 위한 가장 중요한 수단이다. 다만, 사용 전 주의해야 할 사항들이 있다. 유효기간과 보관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유효기간이 남았어도 열이나 빛에 노출된 콘돔은 사용 중 찢어질 수 있다. 콘돔 포장지를 뜯을 땐 가장자리 부분을 찢어야 한다. 가운데부터 뜯으면 콘돔이 찢어질 수 있다. 포장을 뜯고 난 후 콘돔을 착용하기 전에는 정액을 받아주는 저장소 부분이 바깥쪽으로 돌출된 모양인지 확인한다. 가끔 포장 단계에서 콘돔이 거꾸로 뒤집히는 경우가 있다. 이어서 저장소 부분을 손가락으로 잡아 공기를 빼주는 게 좋다. 그래야 정액이 저장소에 잘 모여 콘돔이 찢어지는 걸 예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