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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방암·대장암보다 치명적인 심장의 '이 병'… 5년 안에 절반이 사망

    유방암·대장암보다 치명적인 심장의 '이 병'… 5년 안에 절반이 사망

    심장은 매일 10만 번 이상 박동하며 몸 전체 혈액을 순환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여러 요인으로 심장이 제 기능을 못하면 다양한 심혈관계 질환이 발생한다. 그 중 몸에 충분한 혈액을 전달하지 못해 생기는 심부전은 5년 생존율이 유방암과 대장암보다 낮은 치명적인 질환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8년 약 13만3000명이었던 심부전 환자가 2022년에는 16만6000명으로 5년 새 약 25% 증가했다. 심부전 유병률은 연령대가 높을수록 함께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실제 국내 심부전 환자 유병률은 60대 미만에서 약 1% 지만 80대 이상 연령대는 12.6%의 높은 유병률을 보인다.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순환기내과 최원호 전문의는 “심부전은 발병 후 5년 내 사망률이 50%에 이르지만 중증도에 대한 인식이 낮고, 노화라고 생각해 병을 키우는 환자가 많다”고 말했다.◇심부전 중증도에 대한 낮은 인지도가 병 키워심부전은 심장의 구조적·기능적 이상으로 상태가 나빠져 신체 조직에 필요한 혈액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해 발병한다. 또한 심근경색, 고혈압 등 만성 질환과 기타 심장 질환으로 심장이 나빠지면 최종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심장 질환의 종착역이라고도 불린다.심부전이 오면 장기에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손상이 발생하고 심장으로 들어오지 못한 혈액이 저류 되며 발목, 다리에 부종이 생긴다. 악화되면 계단을 오를 때, 밤에 누워있을 때 숨이 차는 호흡곤란 증상이 심하다.심부전은 고혈압과 관상동맥 질환 원인이 가장 크며 판막질환, 부정맥, 심근증에 의해 생길 수 있다. 최근 비만, 대사증후군, 당뇨 원인으로 발병하는 사례도 증가하는 추세인데 비만, 고지혈증, 고혈당 등은 만성 염증 상태를 일으키고 심근과 혈관을 손상시켜 심부전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또 특별한 질환이 없어도 노화로 심장 기능이 나빠지며 생기기도 한다.중증 심부전 환자는 절반이 5년 내 사망하며 25%는 1년 이내, 10%는 한 달 안에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을 정도로 치명적이다. 문제는 심부전 중증도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낮아 병을 조기에 치료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대한심부전학회가 지난 2022년 발표한 ‘2020 심부전 인지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심부전에 대해 알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 비율은 약 84%에 달했으나, 실제 심부전이 어떤 병인지 자세히 알고 있다고 답한 사례는 51.7%에 불과했다. 또 중증도 관련, 응답자의 25%만이 위험도를 제대로 인지하고 있었다.◇조기 진단과 꾸준한 약물 치료로 관리할 수 있어심부전은 진행성 질환으로, 발견이 늦을수록 심장 기능이 나빠져 예후가 좋지 않다. 반대로 조기치료와 꾸준한 관리를 병행하면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심부전이 의심되면 혈압측정, 혈액검사, 심전도 및 심초음파 검사로 진단할 수 있고 질환에 따라 운동 부하 검사, CT, MRI검사를 추가로 시행할 수 있다.심부전은 약물치료를 가장 많이 활용하는데 이는 심장의 부담을 줄이고 혈액의 흐름을 개선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주로 사용되는 약물은 ACE 억제제, 베타-차단제, 이뇨제, 혈관 확장제 등이다. 상태가 중증이면 심장 이식 수술, 심장판막술, 심실 보조장치(인공심장) 이식술 등 수술적 치료를 고려한다. 심부전을 예방하기 위해 스트레스 관리 혈압조절 등 생활습관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운동은 심부전 위험을 크게 줄여주므로 일주일에 3회 이상 달리기, 자전거, 수영 등 유산소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또 심부전 환자는 하루 7~8g 이하의 소금 섭취를 권고하고 있어서 국물 섭취나 나트륨이 많은 빵, 국수는 삼가야 한다.최원호 전문의는 “심부전 환자에게 흔히 동반되는 고혈압, 당뇨병, 심방세동, 만성 신질환, 만성 폐쇄성 폐질환, 빈혈 치료도 병행해야 한다”며 “약물 투여 후 증상이 개선되고 초음파 검사에서도 좌심실 박출률이 좋아져도 약물 치료는 필요하다”고 했다.
    심장질환이금숙 기자2024/04/23 23:00
  • 위장에 보약이란 ‘이 채소’… 많이 먹으면 오히려 소화불량 심해져

    위장에 보약이란 ‘이 채소’… 많이 먹으면 오히려 소화불량 심해져

    소화 불량이 심하다면 평상시 먹는 음식을 점검해봐야 한다. 자신도 모르게 소화 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음식을 많이 먹고 있을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삼겹살, 감자튀김, 도넛 등 고지방 식품이다. 그러나 의외로 채소류도 위장 운동을 방해해 소화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콩·양배추 같은 채소들은 위장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소화기질환 학술지에 실린 5편의 연구에 따르면, 기능성 소화불량 환자와 건강한 성인의 식습관 등을 비교 분석하니 콩·양배추 등 식이섬유가 많은 식품이 소화불량 증상 악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식이섬유는 위에서 분해되지 않아 장에 있는 세균에 발효되며 소화된다. 이 과정에서 메탄가스 등이 많이 발생하면 속이 더부룩해진다. 양배추는 위 점막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어 위염 완화에 도움이 되지만, 소화불량 증상에는 큰 효과가 없다. 과다 섭취하면 오히려 가스 때문에 속이 더부룩해질 수 있다.속이 더부룩할 땐 쌀과 생강을 먹는 게 낫다. 이 둘은 소화불량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경위장병학과운동학술지에 의하면 쌀은 소장에서 완전히 소화·흡수되므로 메탄 등 가스를 적게 생성한다. 생강은 식후 더부룩함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24명의 성인에게 생강으로 만든 캡슐을 먹게 한 뒤 위의 변화를 살폈더니, 생강이 위에 남아 있는 음식물을 빠르게 배출하는 효과를 보였다는 대만 연구 결과도 있다.한편, 식사할 때 속을 더부룩하게 만드는 음식은 사람마다 다르다. 소화불량이 잦은 편이라면 식사 일지를 써보는 게 좋다. 식사 시간, 섭취한 음식, 식사하는 데 걸린 시간, 소화불량 증상 여부 등을 7일 정도 적어보는 것이다. 특정 식품을 먹은 후 더부룩함이 2회 이상 나타나면 자신에게 맞지 않는 식품이다.
    푸드이해림 기자2024/04/23 22:00
  • 13살 필리핀 소녀​ 개에 물려 사망… 사인은 ‘이 병’

    13살 필리핀 소녀​ 개에 물려 사망… 사인은 ‘이 병’

    필리핀에서 10대 소녀가 개 물림 사고 후 광견병으로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21일 필리핀 매체 GMA뉴스에 따르면, 마닐라 톤도 지역에 거주하던 13살 소녀 세라스페는 지난 2월 수업을 마치고 하교하던 도중 길에서 개 물림 사고를 당했다.당시 세라스페는 부모에게 이 같은 사실을 말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선에 긁혀 상처를 입었다고 이야기했으며, 별다른 치료도 받지 않았다.세라스페는 두 달 뒤 이상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요통, 발열 증상과 함께 극심한 피로를 호소했고, 물을 섭취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었다. 일시적으로 증상이 완화되기도 했으나, 몇 시간 만에 재발하는 등 건강이 계속 악화됐다.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된 세라스페는 그때서야 부모에게 개에 물린 사실을 털어놨다. 세라스페의 어머니는 “딸이 ‘2월에 개에 물렸고, 광견병에 걸린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며 “바로 말해주지 않은 이유를 묻자, 계속 ‘미안하다’는 말만 반복했다”고 했다.병원 도착 당시 세라스페는 심한 고통 때문에 몸부림을 칠만큼 증상이 매우 악화된 상태였다. 의료진이 팔·다리를 침대에 고정시킨 뒤 치료를 실시했지만, 결국 병원 도착 12시간 만에 숨을 거뒀다. 세라스페의 어머니는 “가슴이 무너지는 느낌이었다”며 “아직도 딸의 죽음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부검 보고서에 따르면, 세라스페의 사인은 광견병이었다. 광견병은 광견병 바이러스에 감염돼 뇌와 척수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광견병에 걸린 동물에 물리면 감염 동물의 침 속에 있던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다. 일주일에서 길게는 수개월씩 잠복기를 거치며, 물을 두려워하는 증상과 함께 발열, 두통, 무기력, 식욕 저하, 구역, 구토, 기침 등을 겪는다. 병이 진행되면 경련, 마비 증상이 나타나고, 혼수상태·사망에도 이를 수 있다.세라스페의 어머니는 다른 부모들에게 “다른 사람들이 우리에게 일어난 일을 겪지 않았으면 한다”며 “광견병은 가볍게 볼 수 없는 병이다. 아이에게 고양이·개에 긁히거나 물린 상처가 있다면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즉시 어른들에게 알리도록 가르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반려동물 주인들은 동물에 대해 책임감을 가져달라”며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않도록 반드시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고 했다.한편, 세라스페를 물었던 개는 같은 달 다른 지역 주민 7명을 공격한 뒤 포획됐으며, 동물병원으로 옮겨진 뒤 8일 만에 죽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경질환전종보 기자2024/04/23 21:30
  • 한 해 3000명 장기이식 기다리다 사망… ‘이종’ 장기이식, 대안될까?

    한 해 3000명 장기이식 기다리다 사망… ‘이종’ 장기이식, 대안될까?

    미국 보건부 산하 보건의료 자원과 서비스 관리국(HRSA)에서는 매일 평균 17명이 장기이식을 대기하다 사망한다고 했다. 우리나라에서도 한해 약 3000명이 장기이식 대기 중 사망한다. 2013년부터 2022년까지 9년 사이 이렇게 사망하는 사람이 무려 2.5배나 늘었다(보건복지부). 장기 이식을 애타게 기다리는 사람은 늘고 있지만, 기증자 수는 제자리걸음 중이기 때문이다. 가장 현실적인 대안은 다른 동물의 장기를 사람에게 이식하는 이종이식이다.이종장기이식 시대의 개막은 서서히 다가오고 있다. 지난달 16일 미국에서 세계 최초로 살아있는 인간에게 돼지 콩팥을 이식했다. 당뇨병, 고혈압 등으로 말기 콩팥 질환을 앓던 리차드 슬레이먼(Richard Slayman, 62)은 유전자가 변형된 돼지 콩팥을 성공적으로 이식받고, 2주만에 퇴원했다. 지금까지도 큰 문제없이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종장기이식 시대의 온전한 개막은 언제쯤이 될까? 우리나라에서는 기술 발달이 어디까지 된 걸까? 이와 관련,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가 23일 '난치병 환자의 새 희망, 이종장기이식 현황과 미래' 콘퍼런스를 열었다.◇이종이식 시도 벌써 60년… 면역거부반응 조절이 난제이종장기이식이란 말 그대로 세포, 조직, 장기 등을 한 종에서 유전적으로 다른 종으로 이식하는 것이다. 다양한 동물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그 중 가장 많은 연구가 이뤄진 건 '돼지'다. 돼지의 각막, 췌도, 신장, 심장, 간, 폐 등 다양한 장기가 연구되고 있다. 그 이유는 장기의 크기, 형태 등이 유전학적, 해부 생리학적으로 인간과 매우 유사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돼지 심장 크기는 인간의 94%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종장기이식 개념이 나온 건 무려 60여 년 전이다. 1963년 미국 케이스 레임스마(Keith Reemtsma)가 최초로 침팬지 콩팥을 6명의 환자에게 이식했었다. 하지만 아직도 이종장기이식이 상용화되지 못한 건, 그만큼 많은 장애물이 있기 때문이다. 가장 큰 문제는 면역 반응이다. 우리 몸은 외부에서 물질이 들어오면 공격 시스템이 작동된다. 같은 종인 사람에게 이식을 받아도 이식 거부 반응이 나타나, 이를 예방하기 위해 약 3개월간 면역 억제제를 복용해야 한다. 다른 종이기까지한 동물의 장기를 이식했을 땐 당연히 면역 거부 반응이 나타난다. 국내 이종장기이식 연구기업 옵티팜 김현일 대표는 "이종장기이식은 면역 거부 반응을 줄이기 위해 유전자 변형 과정을 거친 형질변환돼지를 이용한다"며 "실제로 형질변환돼지로 이식했을 때 생존 기간이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했다. 아무리 유전자 조작으로 면역 반응을 최소화해도 거부 반응을 완전히 예방하기는 어렵다. 대한이종이식연구회 회장인 건국대병원 외과 윤익진 교수는 "이종장기이식이 상용화되려면 이식 후 면역억제제를 동종 이식 수준으로 맞추고 허가받은 약제를 사용해야 한다"며 "하지만 이종이식에서 면역억제제 사용은 동종이식보다 복잡해, 맞춤형 면역 억제제를 개발하고 허가를 받는 지난한 과정이 필요할 수 있다"고 했다.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도 또 다른 난관이다. 돼지의 면역 체계로는 억제됐지만, 사람의 면역 체계로는 억제되지 않는 바이러스나 미생물 등으로 감염질환에 걸릴 수 있다. 실제로 메릴랜드대에서 지난 2022년 1월 돼지 심장을 이식받은 환자는 이식 거부 반응 없이 회복했지만, 두 달 후 사망했다. 이유는 돼지 심장에서 발견된 돼지사이토메갈로바이러스(PCMV)가 이식 이후 인체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기타이슬비 기자2024/04/23 21:00
  • ‘이렇게’ 살 뺀 사람, 다이어트 중 정체기 늦게 온다

    ‘이렇게’ 살 뺀 사람, 다이어트 중 정체기 늦게 온다

    하루 섭취 칼로리를 제한하는 다이어트가 비만대사수술이나 약물을 통한 체중 감량보다 정체기가 두 배 빨리 오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국립보건원 케빈 홀 연구팀은 성인 238명을 대상으로 체중 감량 방법에 따른 일반적인 체중 감량 멈춤 시점을 알아봤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평소와 동일하게 식사하는 그룹과 25% 칼로리 제한 식단을 하는 두 그룹으로 무작위로 나눠 3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연구 결과, 칼로리 섭취를 줄인 그룹은 평균적으로 약 7.25kg의 체중을 감량했지만 정상 식단을 따른 그룹은 약 0.9kg 증가했다. 또한 칼로리 섭취를 줄인 그룹은 연구를 시작한 지 12개월쯤 처음과 마찬가지로 식욕을 이겨내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지만, 체중 감소가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칼로리 제한만으로 감량을 지속하기 어려운 가장 큰 이유는 줄어든 체중 1kg당 83칼로리를 추가로 요구하는 식욕 증가를 어느 순간부터 억제하기 어렵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체중이 줄어들자 식욕이 다시 왕성해졌고 체중 감량이 멈추는 정체기에 들어간 것이다.연구에 따르면, 우리 몸은 섭취하는 칼로리와 소모하는 칼로리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려고 노력함으로써 체중을 조절한다. 칼로리를 소비하거나 줄여 저장된 에너지를 연소하기 시작하면 식욕이 발동하여 더 많이 먹으라고 신호를 보낸다. 체중을 더 많이 감량할수록 식욕은 더 강해져서 처음에 체중 감량을 위해 노력했던 모든 노력을 상쇄하고 때로는 완전히 되돌릴 때까지 식욕이 강해지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수술과 약물이 체중 감량에 효과적인 이유 중 하나는 정체기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두 배로 늘리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학적인 방법은 칼로리 섭취량을 줄이는 다이어트 법보다 더 오랫동안 체중 감량을 이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연구 저자 케빈 홀 박사는 “사람마다 체중 감량 정체기는 다를 수 있다”며 “이러한 피드백 메커니즘이 체중 감량을 더욱 어렵게 한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비만(obesity)’에 최근 게재됐다.
    다이어트김서희 기자2024/04/23 20:30
  • 담뱃값 비싸서 끊고 싶다는 英 흡연자들, 얼마나 비싸길래

    담뱃값 비싸서 끊고 싶다는 英 흡연자들, 얼마나 비싸길래

    영국에서 비용 때문에 금연을 시도하는 흡연자들이 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은 세계에서 담뱃값이 가장 비싼 나라 중 하나다. 최근에는 정부가 직접 2009년생부터 담배를 구매할 수 없게 만드는 ‘금연법’을 발의하기도 했다. 반면, 우리나라는 경제 규모에 비해 담뱃값이 지나치게 저렴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비용 때문에 금연 고려 증가영국 유니버티시칼리지런던(UCL) 연구팀은 흡연자들의 금연 동기가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2018년 3월부터 2023년 5월까지의 ‘흡연 툴킷 연구(Smoking Toolkit Study)’를 분석한 것이다. 해당 연구에는 금연 동기, 기간은 물론 연령, 성별, 사회경제적 지위, 자녀 유무 등에 대한 설문 내용이 포함됐다. 2018년부터 2023년까지 10만1919명의 설문조사 응답자 중 1만7812명이 지난 1년 동안 흡연했다고 응답했다. 이들 중 1만7031명(96%)이 지난 12개월 동안의 금연에 대해 생각했다고 응답했으며 이중 5777명(34%)은 실제로 한 번 이상 진지하게 금연을 시도했다고 답했다.금연을 시도했던 응답자 중 52%가 건강이 동기라고 응답했다. 이중 35.5%는 미래 건강에 대한 우려, 19%는 현재의 건강 문제로 금연을 시도했다고 답했다.5777명 중 23%는 비용 때문에 금연했다고 응답했다. 그다음으로 사회적 인식(19%), 의료전문가의 조언(12%), 담뱃갑에 적힌 경고 문구(4%) 등의 순서였다.흥미로운 사실은 연구 기간, 금연을 시도한 비율에는 변화가 없었지만 비용으로 인해 금연을 시도 비율이 크게 증가했다는 것이다. 비용 탓에 금연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2018년 3월까지만 해도 19%에 그쳤지만 2023년 5월엔 25.5%로 증가했다.이에 대해 연구팀은 코로나 팬데믹이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코로나로 여러 산업이 위태로워졌고 고용 불안정 및 생활비 부담이 커지자 흡연 등 부수적인 것에 대한 지출을 줄이고자 하는 심리가 커졌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흡연자들에게 금연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경제적인 이익에 대해 알리는 게 효과적인 보건 정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의학저널 공중 보건(BMJ Public Health)’에 최근 게재됐다.◇한국 담뱃값, OECD 국가 중 가장 저렴한 수준영국은 담뱃값이 비싼 나라에 속한다. 2023년 기준 한 갑당 약 15.8달러(한화 약 2만원)다. 호주(25달러), 뉴질랜드(22달러)에 이어 전세계에서 세 번째로 비싼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담뱃값과 흡연율의 상관관계는 나라마다 사정이 다르기 때문에 실제 담뱃값을 올렸을 때 흡연율이 변하는지 분석해야 한다. 이전 연구 결과들에 따르면 대체로 담뱃값 인상은 흡연율 감소로 이어졌다. 영국의 성인 흡연율은 13~15%로 보고된다. 여기에 더해 영국 정부는 최근 ‘비흡연 세대’를 만들겠다며 담배 판매를 제한하는 금연법을 발의했다. 담배를 살 수 있는 연령이 1년씩 상향 조정되는 게 핵심 내용으로 이 법안이 통과되면 2009년생부터는 사실상 담배를 구매할 수 없다. 해당 법안은 지난 16일(현지시각) 영국 하원의 2차 독회에서 383대 67의 찬성으로 통과돼 하원 심사의 다음 단계로 넘어간 상태다.반면, 우리나라는 경제 규모에 비해 담뱃값이 지나치게 저렴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한 갑당 4500원으로 OECD 38개 국가 중 34등이다. 한국보다 담뱃값이 낮은 나라는 코소보, 튀니지, 방글라데시, 아제르바이잔, 네팔, 북마케도니아, 볼리비아, 케냐, 콜롬비아, 나이지리아, 베트남 등 경제규모가 작은 나라가 대부분이다. 지난 1월, 곧 담뱃값이 8000원으로 인상될 거란 전망이 나왔지만 정부가 직접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4/04/23 20:00
  • 소변 마려워 자꾸 깬다면... ‘병’ 때문일 수도

    소변 마려워 자꾸 깬다면... ‘병’ 때문일 수도

    자는 중에 소변이 마려워 밤잠을 설칠 때가 있다. 보통은 물을 많이 마시고 잘 때 이러한 ‘야간뇨’가 나타나는데, 반복된다면 특정 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 어떤 질환을 의심할 수 있을까?◇당뇨병당뇨병이 있으면 밤에 자다 소변이 마려운 증상이 자주 나타날 수 있다. 높아진 혈당이 신경에 손상을 일으켜 방광을 민감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당뇨병 환자는 ▲빈뇨 ▲잔뇨감 ▲급박뇨 ▲요실금 등 각종 배뇨 문제를 겪기도 한다. 실제로 당뇨병 환자는 과민성 방광에 걸릴 위험이 2배 이상 높다는 중국의 연구 결과도 있다. 만약 갈증이 나 물을 많이 마시게 되고, 체중이 빠지며, 피로감을 자주 느끼고,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는 사람은 한 번쯤 당뇨병 검사를 받아보는 것을 권한다.◇고혈압고혈압이 있는 사람도 야간뇨 횟수가 늘어날 수 있다. 실제 일본 토호구로사이병원 연구팀에 따르면 야갼뇨가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고혈압 발생률이 40% 높았다. 또 야갼뇨 횟수가 잦을수록 고혈압 발생 위험이 더 컸다. 이는 과도한 나트륨 섭취가 원인으로 추정됐다.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면 혈중 나트륨 농도가 정상 수준을 초과하면서 몸이 갈증을 느끼게 되고, 수분 섭취가 늘어 밤중에 소변이 마려운 것이다. 나트륨 과다 섭취는 혈관 벽을 수축시키고, 혈액 중 수분을 증가시켜 혈압을 올린다. 한편, 고혈압약에는 이뇨제가 포함된 경우가 많다는 것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스트레스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때도 밤에 자다 일어나 소변을 보는 상황이 잦을 수 있다. 실제로 2017년 한림대성심병원 비뇨기과 연구팀이 19~103세 남성 9만2626명을 분석한 결과,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남성에서 야간뇨 경험자 수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남성보다 1.3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평소 스트레스를 적절히 관리하고, 규칙적인 운동으로 수면의 질을 향상시키는 게 좋다. 카페인과 탄산음료는 이뇨작용을 자극하기 때문에 섭취를 자제하는 게 좋다.◇전립선비대증남성의 경우에는 전립선비대증이 원인일 수 있다. 전립선비대증은 남성이 노화하면서 앓게 되는 질환인데, 요도가 눌려 소변이 자주 마렵기 때문이다. 빈뇨와 야간뇨 외에도 ▲소변 줄기가 약해지거나 ▲소변을 볼 때 뜸을 들여야 소변이 나오거나 ▲소변을 다 본 후에도 개운하지 않은 등 배뇨장애가 나타난다. 전립선비대증이 있으면 여러 합병증으로 신장 기능까지 감소할 수 있다. 따라서 의심된다면 비뇨기과를 찾아 조기에 치료받는 것이 좋다.
    라이프신소영 기자2024/04/23 19:30
  • 머리카락 뽑았을 때 붙어있는 ‘하얀 젤리’, 점차 없어지면 탈모 신호? 사실 확인해봤다

    머리카락 뽑았을 때 붙어있는 ‘하얀 젤리’, 점차 없어지면 탈모 신호? 사실 확인해봤다

    머리를 빗을 때나 감을 때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머리카락이 많이 빠져 탈모가 아닌지 걱정될 때가 있다. 특히 머리카락 끝에 있는 하얀 젤리가 없으면 탈모 신호일 수 있다는 말도 있다. 실제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머리카락을 뽑아도 안 아프고 하얀 젤리가 없는데 탈모인가요” “머리카락을 뽑으면 붙어 있는 하얀 게 없어요” “머리카락 끝에 매달려 있는 하얀 젤 없는데 안 좋은 건가요”라는 질문 글이 올라와있다. 머리카락 끝에 붙어있는 하얀 것의 정체는 무엇이고, 탈모와 어떤 관련이 있을까?머리카락 끝에 하얀 젤리처럼 붙어 있는 것의 정체는 뿌리 쪽에 머리카락을 만드는 세포들이 붙어 있는 모간(hair shaft)으로, 머리카락을 뽑으면 뜯겨 나온다. 서울대병원 피부과 권오상 교수는 “머리카락이 자라는 모발 주기가 있다. 각각의 모낭은 5년을 자라고, 3개월을 쉬었다가 또 5년을 자라고를 반복한다”며 “머리카락을 뽑았을 때 성장기에 있는 머리카락에서 흰색 모간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즉, 머리카락을 뽑았을 때 어떤 거는 붙어 있고, 어떤 거는 붙어 있지 않는 이유는 성장기에 있는 머리카락이냐, 아니냐의 차이 때문이다.그렇다면, 탈모를 유추할 수 있다는 말은 어떤 이유 때문일까? 권오상 교수는 “일반적으로 모낭 뿌리의 굵기와 머리카락의 굵기는 비례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권 교수는 “머리카락 끝에 하얗게 보이는 모간이 희미하고, 가늘면 그만큼 머리카락을 만드는 힘이 약하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나무를 떠올려보면 이해하기 쉽다. 굵은 나무는 뿌리가 굵은 반면, 가는 나무는 뿌리 역시 가늘다. 즉, 탈모가 진행될 때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기 때문에 이를 통해 탈모 신호를 유추할 수는 있다. 다만, 무조건 탈모가 진행된다고 판단하기엔 무리가 있다. 개인마다 머리카락의 특성이 다르기 때문이다. 선천적으로 머리카락이 굵은 사람도 있고 가는 사람이 있으며 30살이 넘어가면서 노화 현상으로 자연스럽게 머리카락이 가늘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권오상 교수 역시 “개인 차가 있기 때문에 100% 탈모 신호로 보기는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머리카락을 뽑으면 오히려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두피 모낭에서 평생 생기는 머리카락의 개수는 정해져 있다. 정해진 개수를 넘어서면 더는 머리카락이 자라지 않는다. 다시 말해 머리카락을 뽑으면 머리카락이 안 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기타이아라 기자2024/04/23 19:15
  • 서울시-건강관리협회, 고립·은둔 청년 지원 MOU 체결

    서울시-건강관리협회, 고립·은둔 청년 지원 MOU 체결

    한국건강관리협회는 23일 서울시와 함께 고립은둔청년의 마음·신체건강 회복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식에는 서울시 강철원 정무부시장과 건협 김인원 회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서울지역 고립·은둔청년 500여명을 대상으로 4월경 ‘위드미앤위드유’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 마음건강 회복을 위한 문화예술 치유프로그램 ▲ 신체건강을 체크하는 건강검진 ▲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대외 홍보 등을 지원한다. 건협은 본 사업을 지원하여 고립은둔 청년들의 소통창구를 마련하고 다양한 일자리 경험을 제공해 해당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에 집중한다.김인원 회장은“적극적인 복지사각지대 발굴로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사회적 관심을 기울여야 된다”며,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이 본 사업을 통해 건강하고 활력있는 사회복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올해 창립60주년을 맞이한 건협은 어려운 여건 속 청년들의 고충 해소를 위해 지역사회 취약아동·청소년 지원으로 결식아동 식사지원, 저소득층 여성청소년 보건위생물품 지원,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배리어 프리 전시회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의료계소식이금숙 기자2024/04/23 18:31
  • 안저질환 판독 솔루션 '뷰노메드 펀더스 AI' 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 승인

    안저질환 판독 솔루션 '뷰노메드 펀더스 AI' 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 승인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는 국내 1호 혁신의료기기이자 AI 기반 안저 영상 판독 보조 솔루션 ‘뷰노메드 펀더스 AI’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평가를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뷰노메드 펀더스 AI는 지난 2020년 7월 식약처로부터 국내 1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이후 ‘통합-일반 제1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다. 또한 혁신의료기술로 비급여 사용이 가능해져 의료 현장에 빠르게 확산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향후 건강보험 정식 등재에 대한 기대를 높이게 됐다. 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평가는 혁신의료기기의 신속한 의료 현장 진입을 위해 시행된 제도다. 기존에는 각 기관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되던 혁신의료기기 지정(식약처), 요양급여대상∙비급여대상 여부 확인(건강보험심사평가원), 혁신의료기술평가(한국보건의료연구원)를 동시에 통합 검토한다. 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평가를 통과하면 혁신의료기술로서 3~5년간 비급여 또는 선별급여 시장 진입이 가능하다. 뷰노는 이번 결정에 따라 뷰노메드 펀더스 AI의 국내 영업 및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혁신의료기술 실시 기간 내 실사용 데이터(Real-World Data, RWD)를 구축하고 최종적으로 신의료기술평가 통과 및 정식 건강보험 등재를 추진할 계획이다. 뷰노메드 펀더스 AI는 안저 질환의 진단을 돕는 국내 최초의 AI 의료기기다. AI를 기반으로 안구 속 뒷부분인 안저의 영상을 분석해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 녹내장 등 주요 실명 질환 진단에 필요한 이상소견의 유무와 병변의 위치를 수초 내 판독한다.이예하 뷰노 대표는 “이번 결정으로 국내 최초 혁신의료기기인 뷰노메드 펀더스 AI가 향후 건강보험에 정식 등재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며 “그간 다수의 글로벌 학술지에 게재된 연구 논문을 통해 우수한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해 온 해당 제품이 앞으로도 만성질환 관리 분야 필수의료로서 안저검사의 수검률을 높이고 환자의 삶의 질 개선과 사회적 비용 절감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료장비이금숙 기자2024/04/23 18:19
  • 발·다리 순식간에 뒤덮은 '빨간 반점'… 흔히 쓰이는 '이 약' 부작용이었다?

    발·다리 순식간에 뒤덮은 '빨간 반점'… 흔히 쓰이는 '이 약' 부작용이었다?

    약물 부작용으로 인해 발, 다리 등에 수많은 빨간 반점이 올라온 20대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미국 마이애미대 밀러 의대 연구진은 23세 남성 A씨가 교통사고로 인해 팔뼈가 부러지면서 수술을 받았는데, 합병증으로 내성 황색포도상구균에 감염돼 2주간 '설파메톡사졸-트리메토프림(SMT)'이라는 항생제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런데 설파메톡사졸-트리메토프림(SMT)​을 쓴지 3일 만에 왼쪽 발에 가려운 발진이 나타났고 양쪽 다리로 퍼졌다. 발진과 가려움은 급속도로 심해져 허벅지, 사타구니 주위로 퍼졌고 오른쪽 팔까지 번졌다. 검사해보니 백혈구파괴성 혈관염이 발생한 것이었다. 백혈구파괴성 혈관염은 '피부 작은혈관 혈관염'이라고도 불리는 질환이다. 주로 피부 진피에 있는 작은 혈관에 염증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형태의 혈관염으로 알려졌다. 백혈구파괴성 혈관염​은 세균 감염, 약제, 음식 알레르기 등에 의해 이차적으로 발생하는데 50~60%는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으로 생긴다. 밀러 의대 의료진은 A씨에게 백혈구파괴성 혈관염을 확인하자 프레드니손(부신피질호르몬제 약물로 염증을 일으키는 백혈구의 과도한 이동을 억제하며 모세혈관의 투과성을 줄여 염증을 억제하는 약)을 투약하는 등의 치료로 증상을 완화시켰다. 증상은 다행히 한 달 안에 완전히 사라졌다.설파메톡사졸-트리메토프림(SMT)은 요로감염, 피부감염, 호흡기감염, 콜레라 등 각종 감염 질환을 치료하는 데 쓰이는 약물이다. 이 약물 때문에 간혹 백혈구파괴성 혈관염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조기에 진단하면 치료 예후가 좋다. 연구팀은 "이 사례는 설파메톡사졸-트리메토프림의 잠재적 부작용으로 백혈구파괴성 혈관염을 염두에 둬야한다는 중요성을 알려준다"며 "설파메톡사졸-트리메토프림으로 백혈구파괴성 혈관염이 나타나면 약물 사용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사례는 '임상사례보고' 저널에 게재됐다. ​ 
    기타이해나 기자2024/04/23 17:42
  • “통증, 참지 말고 말씀하세요” 인하대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캠페인 실시

    “통증, 참지 말고 말씀하세요” 인하대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캠페인 실시

    인하대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가 지난 22일 오전 병원 안팎에서 ‘통증 캠페인’을 실시했다.이 캠페인은 치료가 어려운 말기 질환 환자의 통증 관리 정보를 나누고,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진행됐다. 센터는 병원 1층 로비와 외부 통로에서 ‘암성통증 바로 알기’ ‘마약성 진통제 바로 알기’ OX 퀴즈를 실시하고, 참여자들에게 커피트럭 이용 쿠폰을 제공했다.병원을 찾은 환자들과 보호자들은 이벤트에 참여하면서 통증 관리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습득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호스피스완화의료는 치료가 어려운 말기 질환 환자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통증을 비롯한 신체·심리·사회적 고통을 완화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전문 의료 서비스다.행사를 주최한 인하대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지난 2015년 10월 문을 열어 혈액 종양내과 의료진이 신체적인 부분을, 정신건강의학과 의료진이 심리적인 부붙을 맡아 말기 질환 환자들을 돌본다.이문희 센터장(혈액종양내과 교수)은 “환자가 통증을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주기적인 캠페인 활동으로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인식 개선과 올바른 정보 전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의료계소식이해림 기자2024/04/23 17:29
  • 농식품부, ‘개고기금지법’ 궁금증 해소 위해 ‘개식용종식콜센터’ 운영 [멍멍냥냥]

    농식품부, ‘개고기금지법’ 궁금증 해소 위해 ‘개식용종식콜센터’ 운영 [멍멍냥냥]

    농림축산식품부가 개식용종식이 이행되는 과정에서 현장에 발생할 수 있는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올 4월부터 ‘독(dog)상담콜센터(1577-0954, 개식용종식콜센터)’를 운영한다. 지난 2월 6일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개식용종식법)’이 공포되며 개를 식용 목적으로 기르는 개사육농장주 등은 농장과 영업장 소재지 시·군·구에 5월 7일까지 운영 현황 등을 신고하고, 8월 5일까지 전·폐업 등에 관한 종식 이행 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농식품부는 개식용종식 제도 운영에 관한 궁금증을 민원인이 전화로 해소할 수 있도록 전문 상담 요원을 배치한 독(dog)상담 콜센터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운영 시간은 평일 9~18시며, 주요 상담 분야는 ▲개식용종식법에 따른 전·폐업 지원 대상과 신고 대상 ▲운영신고서·이행계획서 작성 방법과 제출처 안내 ▲개식용종식 민원 담당 부서 안내 등이다. 박정훈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은 “독(dog)상담 콜센터 운영으로 개식용종식법 시행에 따른 농장주 등의 불편 사항을 적극 해결하고, 상담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데 힘쓰겠다”며 “올해 5월 7일까지 운영 현황을 신고하지 않을 경우 개식용종식법에 따라 정부의 전·폐업 지원 대상에서 배제되고,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되는 만큼 개사육농장주 등은 반드시 신고 기간 내에 운영 현황을 신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건강과펫이해림 기자2024/04/23 17:24
  • 시립성북청소년성문화센터, 이전 기념행사 개최

    시립성북청소년성문화센터, 이전 기념행사 개최

    시립성북청소년성문화센터가 중랑구에서 성북구로 기관을 이전함에 따라 이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이전 기념행사는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성북미디어문화마루 1층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청소년 댄스동아리 ‘어텐션’의 축하 공연, 발달장애인 앙상블 ‘어울림 예술단’ 단원과 단장의 첼로 듀엣 연주, 발달장애 청소년 당사자의 축사 등이 진행된다.지역 주민, 유관 기관 종사자들과 함께하는 성교육 체험관 팝업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다양한 월경 용품의 사용법을 알아볼 수 있는 ‘월경 갤러리’, 태아의 성장 과정을 알아보는 ‘아기는 어떻게 태어나나요?’, 성폭력 예방을 위해 필요한 실천 단어 돌을 쌓는 ‘으라차차! 돌 쌓기’ 등 아동·청소년 성교육과 관련된 부스들이 운영된다. 성교육 체험관 프로그램은 별도 신청 없이 시립성북청소년성문화센터로 방문하면 된다.시립성북청소년성문화센터는 2015년 개소한 국내 최초 통합청소년성문화센터다. 장애 여부와 상관 없이 아동·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전문적인 성교육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체험관 성교육, 찾아가는 성교육, 장애·비장애 청소년동아리 등을 운영 중이며 이번 이전 기념행사를 기점으로 지역 네트워크 및 교육, 문화 활동을 확장해 운영하고 홍보할 예정이다.또 성에 대해 어려움을 겪는 발달장애인의 성교육 및 성행동에 대해 바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특수교육 전문가 및 지역 특수교육지원청과 결합해 지속적인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단신오상훈 기자2024/04/23 17:13
  • 요즘 제철 ‘햇양파’… 일반 양파보다 달콤한 이유는?

    요즘 제철 ‘햇양파’… 일반 양파보다 달콤한 이유는?

    4월 제철 채소로는 ‘햇양파’가 있다. 봄에만 나오는 양파 품종인데, 종류와 상관없이 양파는 모두 혈관 건강에 좋다고 알려졌다. 특히 고혈압, 동맥경화 등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인데, 양파의 효능에 대해 알아봤다.◇혈액순환·혈압 관리에 도움양파에는 혈액순환에 좋은 여러 성분이 들어있다. 양파의 톡 쏘는 맛을 유발하는 황화합물의 일종인 유화아릴 성분은 혈관을 확장시키고, 체온을 상승시킨다. 양파 속 퀘르세틴은 혈관 벽의 손상을 막고 건강에 나쁜 콜레스테롤(LDL) 농도를 낮춘다. 그리고 혈압 수치도 낮춰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파에 풍부한 알리신은 유해균의 증식을 억제해주고, 혈당수치를 감소시킨다. 게다가 혈소판이 엉기는 것을 막고 혈관 내 섬유소 용해 작용을 도와줘서 혈전이나 뇌졸중 위험을 줄인다. 양파는 지방분해에도 효과적이라 비만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햇양파, 더 아삭하고 달아요즘 제철인 햇양파는 일반 양파와 영양 성분이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햇양파는 더 신선하고, 수분함량이 많아 아삭하고 단맛이 강하다. 매운맛도 덜 느끼게 해 생으로 먹어도 거부감이 적다. 햇양파는 4월에 수확해서 출하되는 양파를 말하며, 수분이 많기 때문에 한 달 안에 먹어야 한다. 반대로 일반 양파는 6월부터 수확해서 1년 동안 저장해놓고 먹을 수 있는 품종이다.양파는 썬 직후 조리하기보다 실온에 15~30분 정도 놔둔 후에 조리하는 게 좋다. 양파가 산소와 접촉하면 양파의 매운 성분인 황화합물이 체내에 유익한 효소로 변하기 때문이다. 이는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혈전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양파에 들어 있는 영양 성분은 열에 강해 굽거나 끓이거나 튀겨도 손실이 크지 않아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햇양파는 아삭한 식감이 뛰어나고 수분이 풍부해 양파김치, 초절임 등으로 만드는 것을 추천한다.
    푸드임민영 기자2024/04/23 16:57
  • 팔로워 90만명, 유명 뉴욕 피부과 의사가 뽑았다… '피부 변화시키는 4가지 방법'

    팔로워 90만명, 유명 뉴욕 피부과 의사가 뽑았다… '피부 변화시키는 4가지 방법'

    미국에서 90만명에 달하는 팔로워를 거느린 유명 피부과 의사가 공개한 피부 관리 비법이 화제다.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틱톡에서 92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뉴욕 피부과 의사 마크 스트롬은 자기 피부를 완전히 변화시킨 4가지 방법을 설명하는 영상을 게시했다. 이 영상은 약 31만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마크는 ▲자외선 차단제 바르기 ▲레티놀 제품 사용 ▲립밤 바르기 ▲데오도란트 사용을 자신의 피부 관리 비법으로 뽑았다.▷자외선 차단제 바르기= 자외선 차단제는 주름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면 주름·기미·검버섯을 비롯해 피부 노화를 일으키는 자외선인 UVA를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UVA는 피부 깊숙이 침투해 피부에 탄력을 주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파괴한다. 이에 따라 피부는 탄력을 잃고 주름이 생기며, 시간이 지날수록 주름은 더욱 깊어지게 된다.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 30분 전, PA 지수가 높은 것을 바르는 것이 효과적이다. PA(Protection grade of UVA)는 UVA를 차단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의 개수로 표시되며 +가 많을수록 차단 효과가 크다. 또한 자외선 차단제를 눈 밑까지 꼼꼼히 바르면 다크서클도 예방할 수 있다. 눈 밑 피부는 다른 부위보다 얇고 피부 재생세포가 적어 자외선에 취약해 색소 침착이 되기 쉽다. ​▷레티놀 제품 사용=마크는 영상에서 "레티놀은 피부를 균일하고 탄탄하게 한다"며 "남은 생애 동안 피부를 위해 한 가지 방법만 사용할 수 있다면 보톡스나 레이저보다 레티놀을 선택하겠다"고 말했다. 그가 극찬한 레티놀은 비타민A의 한 종류다. ▲주름 개선 ▲미백 ▲피부결 정돈 ▲피부 손상 감소 등의 효과가 있다. 레티놀이 피부 세포와 만나면 레티노산이 만들어지는데, 이것이 콜라겐을 합성하고 탄력섬유를 재생한다. 또 레티놀은 세포 분화를 조절해 여드름, 건선 등의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데도 탁월하다.▷립밤 바르기=립밤은 보습 성분이 있어 입술을 촉촉하게 만들어주고, 각질을 없앤다. 입술의 건조함을 완화하려면 바셀린·라놀린 등의 보습 성분이 100%이거나 비타민E 성분이 함유된 립밤을 쓰는 것을 권한다. 향을 내기 위해 첨가 성분을 넣은 제품, 색을 내는 립밤은 가려움증과 부기 등을 유발할 수 있어 피하는 게 좋다. 각질이 많이 올라왔다면 충분한 양의 립밤을 입술에 바른 뒤 랩을 씌우고 있다가 일정 시간이 지난 뒤 면봉으로 닦아내면 된다. 그러면 입술 손상 없이 각질이 쉽게 벗겨진다. 샤워나 세수할 때 입술 각질을 충분히 불린 후, 면봉을 이용해 입술 주름을 따라 문질러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데오도란트 사용=데오드란트는 화학성분을 이용해 물리적으로 땀샘을 막아 땀 분비를 억제하는 제품이다. 데오드란트의 알루미늄염 성분이 모공을 막고 데오드란트의 트리클로산은 피부 세균 증식을 억제해 세균이 만들어 내는 땀 냄새를 억제한다. 데오도란트는 옷을 입기 전에 바르고, 완벽하게 말리는 게 중요하다. 귀가 후에는 반드시 샤워를 통해 제품을 잘 닦아낸다. 알루미늄염은 제대로 닦아내지 않으면 염증이나 신장질환을 부를 수 있다. 트리클로산 성분이 들었다면 호르몬 교란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적당량만 사용한다. 데오드란트는 하루에 1~3번 이내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과하게 사용하면 피부염, 모낭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뷰티이해나 기자2024/04/23 16:30
  • UCB ‘빔젤스’, 성인 화농성 한선염 치료제로 EU 집행위원회 추가 승인

    UCB ‘빔젤스’, 성인 화농성 한선염 치료제로 EU 집행위원회 추가 승인

    UCB는 ‘빔젤스(성분명 비메키주맙-bkzx)’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에서 기존 치료제 효과가 불충분한 중등도~중증 성인 활동성 화농성 한선염(HS) 치료제로 추가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빔젤스는 염증과 관련된 사이토카인인 IL-17A와 IL-17F를 이중으로 억제하는 인터루킨 억제제다. 성인 판상형 건선 치료제로 2021년 3월 중등도~중증 판상형 건선 치료제로 EU 집행위원회의 최초 승인을 받았으며, 지난해 6월에는 성인 활동성 건선염(PsA)과 활동성 축성 척추관절염(axSpA) 치료제로 적응증을 확대했다.이번 승인은 2건의 임상 3상 시험 ‘BE HEARD Ⅰ’과 ‘BE HEARD Ⅱ’의 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연구팀은 1014명의 중등도~중증 성인 화농성 한선염 환자 중 일부에게는 빔젤스를 투여하고, 다른 일부에게는 위약을 투여했다. 임상 16주차에 이들의 화농성 한선염 임상반응을 측정한 결과, 빔젤스를 투여한 환자들의 화농성 한선염 징후·증상이 위약을 투여한 환자들보다 50% 이상 개선됐다.독일 브란덴부르크 의과대학 크리스토스 C. 주불리스 교수는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데다 48주까지 지속적인 반응이 유지된 것으로 입증된 임상 3상 자료를 근거로 빔젤스가 중등도~중증 화농성 한선염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치료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화농성 한선염은 겨드랑이, 엉덩이, 사타구니 등에 통증을 동반한 염증성 결절, 농양, 고름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피부질환이다. 임상시험이 진행된 대부분의 국가에서 전체 인구의 약 1%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약 1만 명이 화농성 한선염을 앓고 있다.
    제약신은진 기자2024/04/23 16:26
  • 대통령실 "의료계 없어도 의료특위 가동… '원점재검토' 고수 유감"

    대통령실 "의료계 없어도 의료특위 가동… '원점재검토' 고수 유감"

    대통령실이 오는 25일 정부, 의료계, 환자단체, 시민단체, 전문가를 비롯한 각계가 참여하는 사회적 협의체인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출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료계가 참여하지 않아도 특위는 진행할 것이라고 사실상 선전포고를 해 의료계와 정부의 갈등이 더욱 심화하는 모양새다.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23일 브리핑을 통해 "의료개혁특위는 각계 의견을 모아 의료개혁 4대 과제의 실천방안을 구체화하고 신속하게 실행해 나가는 일에 주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의료개혁특위는 6개 부처 정부 위원과 민간위원 20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위원장에는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이 내정됐으며, 분야별 전문위원회와 복지부 전담 지원 조직도 설치된다.장상윤 수석은 "사회적 협의체에 의사협회는 참여를 거부하고 있고, 전공의협의회는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특위 출범 전까지 의협과 전공의협의회의 전향적인 입장 변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언제라도 의대증원 규모에 대해 합리적, 과학적 근거를 갖춘 통일된 대안을 제시하면 논의의 장은 열려 있다"고 말했다.단, 의료계가 요구하는 의대 정원 원점 재논의는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장 수석은 "정부는 의정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의협, 전공의, 의대생, 의대 교수 단체에 의료계-정부로만 구성된 협의체를 제안했지만, 의료계는 원점 재논의만 주장하며 1 대 1 대화도 거부하고 있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의료계는 지금이라도 어떤 형식이든 무슨 주제이든 대화의 자리에 나와 정부와 합리적이고 건설적인 논의를 진행하길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의료개혁특위는 정부인사와 민간인사를 포함해 총 27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현재 25명이 확정됐다. 의협과 전공의협회 두 자리가 확정되지 않았다.
    정책신은진 기자2024/04/23 16:22
  • 한미약품 “BH3120·키트루다 병용 위해 MSD와 협력”

    한미약품 “BH3120·키트루다 병용 위해 MSD와 협력”

    한미약품은 MSD와 이중항체 ‘BH3120’의 병용 임상 연구를 위한 임상시험 협력·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와 BH3120의 병용요법에 따른 안전성·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1상을 진행하게 된다. 한미약품이 스폰서로서 해당 임상시험을 총괄 진행하고, MSD는 임상시험에 사용되는 키트루다를 공급한다.BH3120은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 ‘펜탐바디’를 적용한 항암 신약으로, 현재 한미약품과 북경한미약품이 공동 개발 중이다. 펜탐바디는 하나의 항체를 두 개의 서로 다른 표적에 동시 결합해 면역 항암치료와 표적 항암치료를 모두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BH3120은 면역글로불린과 유사한 형태의 이중 특이 항체다. PD-L1과 면역세포 표면의 4-1BB를 동시 타깃하며 PD-L1에 대한 편향된 결합 친화력을 가지고 있다. 종양 미세환경 내 PD-L1이 과발현된 종양 조직에서 강력한 항종양 활성을 유도하는 동시에, 정상 조직에서 과도한 면역 활성화를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4-1BB를 표적으로 하는 기존 항암 치료제는 대부분 안전성 측면에서 한계를 갖고 있다. 반면 BH3120은 다양한 비임상 연구를 통해 종양미세환경과 정상조직 사이에서 면역 활성화의 뚜렷한 디커플링 현상을 보여주면서 효과적이고 안전한 항암제 개발 가능성이 확인되고 있다.BH3120 한국·미국 임상 1상 시험 책임 연구자를 맡고 있는 서울대병원 김동완 임상시험센터장(혈액종양내과 교수)은 “MSD와의 협력을 통해 BH3120과 키트루다의 병용요법이 재발성 또는 불응성 환자들의 치료 결과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4/04/23 16:19
  • 비근침윤성 방광암 치료제 ‘안크티바’, 미국 FDA 승인

    비근침윤성 방광암 치료제 ‘안크티바’, 미국 FDA 승인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이뮤니티바이오의 비근침윤성 방광암(NMBIC) 치료제 ‘안크티바(성분명 노가펜데킨 알파 인바키셉트-pmln)’를 무독화된 결핵균을 이용한 면역치료제(BCG)와 병용할 수 있도록 지난 22일 승인했다.안크티바+BCG 병용요법은 유두종양 유무와 상관없이 상피내암종(CIS)이 있는 BCG 무반응 비근육 침습성 방광암(NMIBC) 환자 치료법으로 허가를 받았다. 권장 사용법은 유도 요법으로 6주 동안 주 1회 BCG와 함께 400mcg 방광 내에 투여하는 것으로, 최대 치료 기간은 37개월이다.이번 승인은 임상 2/3상 시험 ‘QUILT-3.032’ 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시험에는 BCG 무반응 비근침윤성 방광암 환자 77명이 참여했다. 환자들은 BCG를 방광 내에 주입하고, 최대 37개월 동안 노가펜데킨 알파 인바키셉트-pmln 유도 요법을 받았다. 그 결과, 62%의 환자가 완전반응을 나타냈으며, 그 중 58%는 반응 기간이 1년 이상 지속됐다. 또 완전반응을 나타낸 환자 중 40%는 반응이 2년 이상 지속됐다.임상시험에 참여한 카림 차미 UCLA 비뇨의학과 교수는 “47개월이 넘는 완전반응 기간은 비근침윤성 방광암 환자들에게 획기적인 변화”라며 “그동안 높은 재발률과 급진적인 수술로 인해 삶의 질이 크게 저하된 환자들에게 안크티바의 효과에 대한 추가 임상 증거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승인으로 안크티바는 비근침윤성 방광암 환자를 위한 새로운 치료 표준을 제시할 수 있으며 방광암 치료 방식을 바꿀 수 있는 잠재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한편 FDA에 따르면, 안크티바의 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크레아티닌 증가 ▲배뇨곤란 ▲혈뇨 ▲빈뇨 ▲절박 배뇨 ▲요로 감염 ▲칼륨 증가 ▲근골격계 통증 ▲발열·오한이다.
    제약신은진 기자2024/04/2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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