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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50대 여성이 발치 중 턱뼈가 부러져 중환자실로 이송돼 치료를 받은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2일(현지시각) 더 미러 등 외신에 따르면, 사이라 말릭(54)은 2016년 치통으로 여러 번 병원을 찾았지만 정상이라는 의사 소견에 따라 별도의 치료를 받지 못했다. 2년 후 극심한 통증으로 치과를 방문했을 때는 이미 충치가 심해져 발치를 해야하는 상황이었다. 그는 2019년 3월, 심한 치통 때문에 다른 치과에서 급히 오른쪽 위 어금니를 발치했다. 하지만 불과 5개월 만에 처음 방문했던 병원에서 왼쪽 위 어금니도 충치로 발치해야 한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다. 한 달 후, 그는 긴장완화제인 발륨을 복용하고 발치 수술을 받았다. 근데 수술 도중, 돌연 '딸깍'하는 소리와 함께 입과 코에서 어마어마한 출혈이 발생했다. 말릭은 "의사들이 치아를 잡아당기려 했지만 치아가 나오지 않았고, '딸깍'하는 소리가 나면서 피가 쏟아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과다출혈로 기절한 채 병원으로 이송됐다. 원인은 턱 골절이었다. 말릭은 그가 흘린 피의 양을 '피로 가득찬 양동이'에 비유하며 "온통 피뿐이었다"고 했다. 이어 "출혈을 멈추기 위한 기계가 돌아갔고 나는 턱이 골절됐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했다. 그는 6일간 중환자실에서 수술과 치료를 받았다. 그곳에서 전신마취 후, 손상된 턱뼈와 치아를 마저 제거하고 턱 재건술을 받았다. 말릭은 이후에도 몇 달간 빨대로만 식사를 해야 했으며, 공황발작과 트라우마에 시달렸다. 결국 그는 2019년, 법률 자문을 통해 병원과 민법상 화해(재판을 받지 않고 당사자 간 상호 양보로 분쟁을 종료하는 계약)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작년 5월, 말릭은 병원으로부터 합의금 8500파운드(한화 약 1510만원)를 받았다. 하지만 병원 측은 현재까지도 책임을 인정하고 있지 않다. 이들은 "모든 환자에게 최고 수준의 치료를 제공하고 관리하기 때문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충치 때문에 발치를 해야 하는 경우는 드물다. 알프스치과 박경아 원장은 "충치로 발치를 하는 경우가 흔하지는 않지만, 뿌리 쪽까지 충치가 발생하면 발치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말릭의 치아는 법랑질이 썩지 않고 상아질이 썩어있다"며 "이런 경우, 충치를 조기에 발견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치아는 바깥에 단단한 법랑질로 둘러싸여 있지만 속에는 말랑말랑한 상아질로 이뤄져 있다. 말릭의 사례처럼 무리한 발치는 턱 골절과 과다출혈을 일으킬 수 있다. 박경아 원장은 "과도한 힘으로 윗니 발치를 시도하면 상악골이 골절돼 옆에 붙어있던 동맥이 터져 출혈이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상악골은 머리뼈의 일종으로, 눈뼈·코뼈와 연결돼 있으며 윗니를 고정하는 역할을 한다. 상악골에는 상악동이라고 하는 내부 공간이 있는데, 상악동은 비강과 연결돼 있기 때문에 코와 입에서 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이러한 상황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조기에 충치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박경아 원장은 "보통 충치는 육안이나 엑스레이로 확인이 가능하다"며 "만약 증상이 있는데 이상 소견이 없다면 전체적으로 엑스레이 촬영을 하는 것을 권한다"고 했다. 충치로 인해 발치를 한 경우에는 지혈에 신경을 써야 한다. 박 원장은 "발치를 하게 되면 지혈이 중요한데, 대부분 피를 뱉어낸다"며 "이때 피를 뱉어내지 않고 삼켜야 출혈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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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결은 피부만큼이나 인상에 큰 영향을 준다. 머리를 잘 감아도 머리카락이 부스스하거나 기름져 있다면 두피를 점검해야 한다. 사람마다 두피 유형이 다르니 여기에 따라 사용하는 샴푸와 두피 관리법도 달라야 한다.◇두피 맑은 우윳빛이면, 관리 쉬운 ‘중성 두피’ 두피가 맑은 우윳빛을 띠거나 청백색이고, 깨끗한 상태라면 중성 두피일 가능성이 크다. 중성 두피는 모공으로 산소와 영양분이 잘 흡수되고, 다른 두피 유형보다 관리하기가 쉽다. 약산성 샴푸를 이용해 두피와 모발을 매일 저녁 깨끗이 씻어주는 것으로 충분하다. 샴푸 후엔 모발 뿌리부터 끝까지 완전히 말려서 두피의 유수분 균형을 유지해 준다.◇피지량 많은 지성 두피는 세정력 강한 샴푸 써야식습관이 불량하거나 스트레스가 많아 피지 분비량이 늘어났다면 지성 두피가 될 수 있다. 모공 밖으로 나온 피지는 두피에 퍼져서 얇은 막을 형성한다. 각질, 비듬, 먼지 같은 오염 물질이 두피에 쌓이면 세균 번식이 쉬운 환경으로 바뀐다. 머리를 감을 때 꼼꼼히 씻어내지 않으면 염증이 생겨서 지루성 두피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지성 두피라면 세정력이 강한 지성용 샴푸를 사용해 두피를 청결히 관리하는 게 좋다. 페퍼민트, 멘톨, 티트리 등 피지 조절을 돕는 천연 성분이 든 제품을 고르는 것도 방법이다. 다만, 머리를 깨끗이 감으려고 샴푸할 때 두피를 지나치게 문지르면 오히려 피지선이 자극돼 피지 분비가 많아질 수 있으니 주의한다. 지성 두피는 머리를 감은 후에 제대로 말리지 않으면 두피에서 냄새가 나기 쉽다. 머릿속까지 꼼꼼히 말려주고, 염증이 없는 상태라면 종종 두피 스케일링을 받는 것도 좋다. 두피 스케일링은 모낭을 막고 있는 피지와 각질을 제거하는 것이라 두피 청결에 도움이 된다. 너무 자주 하면 오히려 두피에 자극이 되므로 일주일에 한 번 정도가 적당하다.◇건성 두피엔 세정력 강한 샴푸가 부담… 저자극 샴푸로건성 두피는 지성 두피와 반대로 피지가 부족해 메마른 상태다. 머리를 깨끗이 감고 말려도 두피가 가려울 수 있다. 피지가 부족해 두피에 각질과 비듬이 생기기도 한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노화된 각질이 두피에 쌓여 모발이 점차 가늘어지고 탄력을 잃는다.건성 두피라면 자극이 적은 샴푸를 선택하는 게 좋다. 비누나 알칼리성 샴푸로 머리를 감는 것은 피하고, 약산성 샴푸를 쓴다. 알칼리성 비누는 건성 두피인 사람이 쓰기엔 세정력이 너무 강하다. 정상적인 두피에 남아 있어야 하는 피지까지 다 씻겨나갈 수 있다. 샴푸는 하루 한 번만 하는 게 좋다. 너무 자주 머리를 감으면 두피가 더 예민하고 건조해진다. 샴푸 후에 뜨거운 바람으로 머리를 말리면 두피가 메말라버리니 반드시 찬 바람으로 말려야 한다. 머리가 젖은 상태에서 헤어 에센스를 발라서 모발에 보호막을 씌우는 게 좋다.◇두피 빨간색이면 민감성, 뜨거운 바람과 매운 음식 피하기가벼운 자극에도 두피가 빨개지고, 아프다면 민감성 두피일 수 있다. 민감성 두피는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으로 인해 표피 방어벽이 무너져있다. 외부 자극에 취약한 상태라 조금만 자극돼도 염증이 생긴다. 두피가 약해진 상태이므로 당연히 건강한 모발이 자라기도 힘들다.민감성 두피는 머리를 감을 때의 자극을 최소화해야 한다. 염색과 파마는 당분간 하지 말고, 두피가 지나치게 춥거나 더운 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맵고 기름진 음식은 두피 건강에 해로우니 덜 먹어야 한다. 샴푸는 자극이 적은 약산성 샴푸를 사용해야 한다. 캄퍼나 유칼립투스 등 진정 완화 작용을 하는 성분이 도움될 수 있다. 머리를 말릴 땐 꼭 찬 바람을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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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에 성공해도 유독 허벅지 살이 안 빠지는 경우가 있다. 일명 ‘하비(하체비만)’라고도 불리는데,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허벅지, 지방 자리 잡기 좋은 부위기본적으로 허벅지를 비롯한 하체에는 지방이 자리 잡기 쉽다. 지방 분해를 억제하는 ‘알파-2수용체’가 많은 반면, 지방 분해를 돕는 ‘베타수용체’는 적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다른 부위에 비해 지방이 잘 자리 잡고 쉽게 빠지지 않는다. 체지방이 늘면 허벅지부터 살이 찌기 시작해 엉덩이, 배 순으로 찌는 것도 이 때문이다.허벅지는 다른 부위에 비해 셀룰라이트가 많은 부위기도 하다. 셀룰라이트는 혈액순환장애, 림프순환장애 등이 원인으로, 지방조직, 체액, 콜라겐섬유 등 결합조직이 뭉쳐 피부 표면을 울퉁불퉁하게 만든다. 허벅지에 셀룰라이트가 생길 경우 콜라겐 캡슐이 지방 조직을 감싸면서 지방이 쉽게 빠지지 않는다.◇신진대사 원활하게 해줘야허벅지살과 셀룰라이트를 없애려면 모든 다이어트의 기본인 식단 관리가 필요하다. 고탄수화물‧고지방 식품을 멀리해 체지방 축적을 줄이고, 대신 식이섬유 섭취를 늘려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면 좋다. 혈액순환을 촉진해 지방 분해를 유도하는 것도 방법이다. 틈틈이 스트레칭, 마사지를 하고 한 자세로 오래 앉아있지 말아야 한다. 반신욕을 하거나, 다리를 위로 뻗어 상체와 90도로 유지한 채 누워있는 자세도 효과적이다.◇허벅지 운동 집중하기허벅지 살이 빠지지 않아 고민이라면 평소 운동할 때 허벅지 근력 운동에 더욱 집중해보자. 대표적인 운동법으로는 ‘런지’가 있다. 정면을 보고 서서 등과 허리를 곱게 편 뒤, 허리에 두 손을 얹고 한 쪽 발을 앞으로 내딛는 동작이다. 발을 70~100cm 내딛고, 반대 쪽 다리는 발뒤꿈치를 세우고 90도 정도로 굽힌다. 올라올 때는 반동이 아닌 하체의 힘을 이용하도록 한다. 양쪽을 번갈아 실시하며, 빨리하는 것보다 정확한 동작을 취하는 데 신경을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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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기 장 건강은 단순히 소화 기능뿐 아니라 성장 및 발달과도 연관성이 있다. 최근 장과 뇌 사이에 신호 전달 경로를 뜻하는 ‘장뇌 축’ 미생물 연구에 따르면 소아기 장 건강은 복통 관련 질환뿐 아니라 다른 여러 질환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소아의 설사와 변비는 증상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변비 심한 아이, 체중 감소 나타나면 질환 가능성소아 변비는 4세 이상 아이가 다음과 같은 증상 중 2개 이상을 1개월 이상 지속할 때 정의한다. ▲1주일에 2회 이하의 배변 ▲1주일에 한 번 이상 변지림 ▲변을 참는 행동 ▲배변 시 고통 ▲직장 수지 검사에서 직장에 커다란 변 덩어리 확인, 변기 막힘 증상 중 2개 이상이 1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로 정의된다.소아 변비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식이 습관부터 근육 질환이나 신경 질환, 음식 알레르기, 대사 이상도 변비를 일으킬 수 있다. 만약 변비와 함께 성장 부전이나 체중 감소, 혈변, 심한 복통, 복부 팽만이 동반될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해 원인을 찾아야 한다.순천향대 부천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유민 교수는 “변비를 유발하는 내분비 및 대사 질환, 신경이나 근육 질환 여부를 평가하고, 기능성 변비의 경우 식이 조절과 함께 약물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다”며 “변비가 심한 소아는 변의를 느꼈을 때 참지 않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한데 충분한 수분 및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 섭취 등 식이 조절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설사 있는 아기, 탈수 주의하고 원인 확인해야반면, 설사는 대변으로 과도한 수분과 전해질이 소실되는 증상이다. 영아는 특별한 원인 없이 ‘기능성 설사’를 앓는 경우가 많다. 어린 소아가 하루 4회 이상 무른 변이 1주일에 4회 이상 있지만 통증이나 야간 설사, 성장 장애가 없는 경우 기능성 설사일 가능성이 높다. 물을 하루에 몸무게 kg당 150mL 이상 섭취하거나 탄수화물을 너무 많이 먹는 경우 영아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며 수분 섭취를 하루 몸무게 kg당 90mL로 줄이면 완화되곤 한다. 기능성 설사는 학동기 무렵에 저절로 소실된다. 기능성 설사를 제외한 소아의 설사는 크게 급성과 만성으로 나눌 수 있다. 급성 설사는 세균,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위장염, 항생제, 과식에 의한 경우가 많다. 만성 설사는 우유 단백 알레르기, 효소 결핍 등이 원인일 수 있다. 소아 급성 설사는 탈수를 방지하는 게 중요하다. 소변량과 피부 탄력이 감소하면서 입술, 구강점막이 건조하다면 탈수 증세를 의심해 볼 수 있고 수액으로 전해질을 공급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그 외 고열이 동반되거나 심한 복통, 혈변, 담즙성 구토가 있다면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이유민 교수는 “소아는 변비와 설사의 정의가 성인과 다르다는 것을 인지하고, 평소 아이의 식습관 및 배변 패턴을 파악해 놓는 것이 좋다. 가공식품이나 인공감미료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고 다양한 양질의 영양소가 포함된 균형 잡힌 영양 섭취와 규칙적인 신체 활동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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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동안 찐 살, 건강하고 효과적으로 빼려면 운동·식단과 함께 관리해야 하는 한 가지 요소가 더 있다. '수면의 질'이다.잠을 잘 자야 살도 잘 빠진다. 숙면을 취해야 몸을 흥분시키는 자율신경인 교감신경 활성이 떨어진다. 잠을 잘 못자면 교감신경 각성 시간이 길어지고, 관련 신경전달물질인 카테콜아민도 증가해 혈당이 올라간다.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연쇄 작용으로 혈당을 떨어뜨리는 호르몬인 '인슐린'이 분비되는데, 인슐린은 지방 축적 작용을 촉진하는 역할도 한다. 지방 합성을 증가시키고, 간과 지방 조직에서 지방이 분해되는 것을 억제한다. 또 과각성 상태가 지속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도 올라가는데, 이 호르몬도 지방 축적을 유도한다. 살이 찌는 체질로 바뀌는 것이다.식욕 조절도 어려워진다. 잠을 잘 못 자 신진대사량이 감소하면, 뇌는 에너지를 내는 지방·당 섭취가 부족하다고 여기고 식욕 호르몬을 조절한다. 식욕 촉진 호르몬인 그렐린 분비는 늘리고, 식욕 억제 호르몬인 렙틴 분비는 줄인다. 수면 시간이 8시간인 그룹과 5시간인 그룹의 호르몬 수치를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팀이 비교했더니, 5시간 수면한 그룹에서 그렐린은 14.9% 더, 렙틴은 15.5% 덜 분비됐다.다이어트에 수면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한 대규모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오하이오주 케이스웨스턴대 연구팀이 7만 명 이상 여성을 15년간 추적했더니, 매일 5시간 이하로 잔 여성은 7시간 이상 충분히 잔 여성보다 평균 15kg 정도 체중이 더 증가했다. 다이어트에 가장 도움되는 수면 시간은 7~8시간이었다.너무 많이 자는 것은 다이어트를 떠나 건강에 안 좋다.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김병성 교수팀이 질병관리본부의 한국인유전체 역학조사사업(KoGES)에 참여한 성인 2470명을 추적한 결과, 9시간 이상 자는 사람은 7시간 자는 사람보다 심혈관질환 위험은 2.8배, 뇌혈관질환 위험은 3.1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이 불규칙한 것도 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높이므로, 취침과 기상 시간을 정해놓고 규칙적으로 자는 것이 중요하다.숙면하려면 침대에 들어가기 45분에서 1시간 전에는 스마트폰, 노트북, 텔레비전 등 청색광 방출 기기를 보지 않는 것이 좋다. 청색광은 잠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호르몬 분비를 방해한다. 침실 온도는 15~20도 정도로 유지하고, 조용하고 어두운 환경을 조성한다. 일어난 후에는 가벼운 스트레칭만 해도 뇌와 말초조직에 산소를 골고루 전달하고, 근육과 내장기관 움직임을 활성화해 칼로리를 효율적으로 소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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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유행 이후 ‘비강(鼻腔) 투여 백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비강 투여는 말 그대로 코를 통해 약물을 주입하는 방식이다. 주사 바늘을 사용하지 않아 통증이나 거부감이 적고, 비교적 안전하고 쉽게 투여할 수 있다. 다만 상용화를 위해서는 짧은 지속시간과 남용, 합병증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도 남아있다.◇비강 투여 백신 시장, 2028년 7600억원 규모30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간한 ‘비강 투여 백신의 기술 및 특허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비강 투여 백신 시장은 2022년 기준 3억7523만달러(한화 5370억원)에서 2028년 5억3347만달러(한화 764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비강 투여 백신을 가장 먼저 시도한 건 중국이다. 10세기 중국에서는 천연두 병변에서 얻은 물질을 비강 접종해 면역을 유도하고자 했다. 이후 1997년 스위스에서 스프레이 형태 인플루엔자 백신이 개발·승인됐으나, 대조군 대비 일시적인 안면마비, 벨마비와 같은 부작용이 발생해 4년 뒤 시장에서 철수했다.2003년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인플루엔자 백신 ‘플루미스트’는 비강 투여 백신 중 처음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획득했다. 이후 지금까지 인플루엔자, 만성 B형간염, 코로나19를 적응증으로 하는 비강 투여 백신 11종이 허가됐다. 특히 코로나19 유행 이후 스프레이 형태 코로나19 백신 6종이 대거 FDA 허가 관문을 통과했다. 국내의 경우 ‘플루미스트4가 인트라나잘 스프레이’만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상태다.◇초기 감염 예방… 백신 불균형 문제 해소에도 도움비강은 인체에서 유일하게 뇌가 외부와 직접적으로 소통하는 곳이다. 비강 점막에는 혈관이 풍부해 약물이 잘 흡수될 수 있다. 문제는 많은 병원체 또한 점막을 통해 침입한다는 점이다. 점막 조직을 통해 흡수하는 백신이 필요한 것도 이 때문이다. 비강 투여 백신은 우세한 점막 면역을 통해 호흡기 질환의 초기 감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비강 투여 백신은 세계적인 백신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 받는다. 현재 일부 중저소득국가의 경우 의료진과 유통 인프라 부족 등으로 인해 백신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하고, 백신 접종 완료 비율도 1%대에 머무는 실정이다. 이처럼 의료 인력이 부족한 지역에서 비강 투여 백신을 활용하면 주사 바늘에 비해 쉽고 안전하게 백신을 투여할 수 있다. 건조 분말화한 형태 등으로 제조하기 때문에 기존 백신과 달리 콜드체인 저장장치와 같은 특수 장비 또한 필요하지 않다. 실제 유럽의약품청(EMA)이 승인한 인플루엔자 비강 투여 백신 ‘플루엔즈 테트라’의 경우 2~8도에서 12시간 동안 안정성을 유지한다.◇짧은 지속기간, 남용 등 풀어야 할 숙제도비강 투여 백신은 여러 측면에서 활용도가 계속 높아질 전망이다. 기본적으로 주사에 비해 통증이 없다는 점은 환자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 특히 어린이·고령자와 같이 주사에 대한 두려움이 강한 사람들은 비강 투여 방식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환자가 스스로 사용하면 의료 기관 방문을 줄이고, 이에 따른 시간과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어린이용 백신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의약품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풀어야 할 숙제도 있다. 비강 투여 백신은 정량을 투입하지 못하고 과다 사용할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다. 이는 점막 손상, 호흡기 문제, 약물 내성 발생 등의 원인이 된다. 기존 주사제에 비해 과학적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다보니, 아직까지는 효과나 안전성에 대해 회의적인 시선도 적지 않다. 상대적으로 지속 시간이 짧아 환자가 자주 투여해야 한다는 점 또한 단점으로 지목된다.보건산업진흥원 제약바이오기술협력팀 관계자는 “개별 면역 반응이나 적절한 투여량에 대한 불확실성은 환자에게 추천하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있다”며 “보조제 타입·제형 또는 비강 전달 장치와 함께 지속적으로 개발한다면 비침습 특성, 무통, 어린이용, 노인용, 높은 접근성, 자기관리 편의성 등을 바탕으로 시장 성장 잠재력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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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이후 갑자기 체중이 늘었다고 걱정하지 말자. 연휴 기간 먹었던 음식은 아직 지방으로 변하지 않고 수분과 부기로 남아있다. 운동과 함께 식단을 조절하면 원래 몸무게를 되찾을 수 있다.◇글리코겐·부기로 인해 몸무게 갑자기 늘어설 연휴처럼 단기간에 많이 먹어서 늘어난 몸무게는 모두 지방이 아니다. 근육에 글리코겐이 쌓이고 몸속에 수분이 증가해 몸무게가 올라갔을 뿐이다. 음식 속 탄수화물은 몸속에서 포도당으로 변해 에너지원으로 사용된다. 이때 남은 포도당은 글리코겐 형태로 바뀌어 간과 근육 등에 저장된다. 이 글리코겐이 쌓인 채로 1~2주가 지나면 지방으로 변해 체내에 쌓이기 시작한다. 갑자기 오른 체중이 지방으로 변하는 것 역시 약 2주가 지난 후부터다.◇운동으로 글리코겐 소모해야갑자기 쌓인 글리코겐은 운동을 통해 소모할 수 있다. 우리 몸은 운동할 때 글리코겐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글리코겐은 탄수화물, 수분으로 이뤄져 있다. 이러한 글리코겐은 운동할 때 지방보다 더 빠르게, 많이 사용된다. 특히 스쿼트, 팔굽혀 펴기, 데드리프트 등 고강도 운동할 때는 그만큼 빨리 소모된다. 여기에 러닝, 걷기 등 유산소 운동을 병행해 수분으로 인한 부기를 빼는 것도 좋다. 유산소 운동을 하면 발바닥이 자극받을 뿐 아니라 근육이 빠르게 이완‧수축하면서 혈액순환 역시 원활해진다.◇탄수화물 줄이고 단백질 늘리기음식을 먹을 때는 탄수화물을 줄이고, 단백질 위주로 섭취하는 게 좋다. 떡국, 갈비, 전 등 단기간에 명절 음식을 과식하면 몸에 탄수화물이 가득 찬다. 이 상태에서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이면 이미 축적된 탄수화물을 에너지원으로 먼저 소모하게 된다. 단백질의 경우 소화 과정에서 사용되는 에너지 양인 ‘식품 이용을 위한 에너지 소모량(TEF, Thermic Effect of Food)’이 가장 높다. TEF가 높아질수록 우리 몸이 쓰는 에너지 소모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체중 감량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고단백 음식만 먹으면 TEF가 전체 섭취 열량의 15~30%까지 오르지만, 지방은 3~4%에 불과하다.◇칼륨 많은 음식 섭취해 부기 제거팥, 바나나 같은 칼륨이 많은 식품을 챙겨 먹는 것도 좋다. 칼륨은 나트륨을 배출해 부기 제거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다. 팥에는 100g당 1520mg의 칼륨이 들어있다. 팥에 풍부한 사포닌 성분도 이뇨 작용을 촉진해 체내 노폐물과 부기를 제거한다. 바나나를 먹으면 나트륨 과다 섭취로 인한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바나나는 100g당 335mg의 칼륨을 함유한 칼륨 급원 식품으로, 나트륨 배출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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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직척추염은 20~40대의 젊은 층에서 많이 나타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질환이다. 증상이 자연스럽게 호전되기도 하지만, 심할 경우 심각한 척추 변형부터 관절 염증, 골다공증 등 합병증도 겪을 수 있어 조기 치료가 권장되고 있다. 중증 강직척추염 치료제로는 생물학적 제제나 경구용 JAK(야누스키나제) 억제제 등 다양한 표적 치료제가 사용되고 있다. 강직척추염의 질환 정보와 현재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젊은 층 삶의 질 악화하고, 건선·골다공증 등 합병증 유발 가능강직척추염은 천장관절을 비롯한 척추·부착부의 염증이 특징인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류마티스 인자가 음성인 '혈청음성 척추관절병증' 질환군에서 가장 흔하게 보고되는 질환임에도, 특별한 발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환자 대부분 'HLA-B27'이라는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볼 수 있다. 이 유전자가 있다고 해서 반드시 강직척추염에 걸리는 것은 아니지만,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 남성이 여성보다 흔하며, 주로 20-40대에 발생한다. 다양한 척추 관절에 관절염·강직감·관절통이 생기며, 증상 악화 시 척추를 움직이지 못할 수도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강직척추염 유병인구는 5만5375명으로, 2013년 3만5592명 대비 약 55.5% 증가했다. 2023년 기준 국내 강직척추염 환자의 63.1%는 20-40대 젊은층으로 확인됐다. 40대의 유병률이 28.2%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를 30대(22%)와 20대(12.9%)가 이었다. 성별로 나눌 경우 남성 환자 수는 4만208명으로, 여성 환자(1만5167명) 대비 2~3배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강직척추염의 예후는 저절로 호전되는 경우부터 꾸준히 악화해 심각한 척추 변형을 일으키는 경우까지 매우 다양하다. 척추뿐만 아니라 무릎·엉덩이·어깨 등 전신의 여러 관절에서 염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학계에서는 뼈의 강직뿐만 아니라 급성전포도막염·건선피부염·심장판막질환·골다공증 등 합병증도 발생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적극적인 치료를 강조하고 있다. 원광대병원 관절류마티스내과 이창훈 교수는 "강직척추염은 학업이나 업무로 한창 바쁜 20-40대에 발병해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며 "조기 진단과 적극적인 치료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중증 환자, 표적 치료제 사용… 최근 JAK 억제제 적극 고려 중강직척추염은 약물과 재활·운동 치료로 관리가 가능하며, 질병이 많이 진행된 경우 수술적 치료도 고려할 수 있다. 약물 치료 선택지로는 소염진통제, 스테로이드, 항류마티스약제와 함께 표적 치료제인 생물학적 제제와 JAK 억제제 등도 고려된다.그동안 중증 강직척추염 표적 치료제로는 생물학적 제제(주사제)인 종양괴사인자(TNF)-알파 억제제나 인터루킨-17(IL-17) 억제제가 가장 적극적으로 고려돼 왔다. 대한류마티스학회에 따르면, 강직척추염 치료제 중 생물학적 제제의 사용 비율은 TNF-알파 억제제를 중심으로 35%까지 늘어났다. 대표적인 TNF-알파 억제제에는 얀센의 '레미케이드(성분명 인플릭시맙)'와 애브비의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이 있으며, 일라이 릴리의 '탈츠(성분명 익세키주맙)'와 노바티스의 '코센틱스(성분명 세쿠키누맙)'는 대표적인 인터루킨-17 억제제다. 최근에는 다른 표적 치료제인 JAK 억제제도 자주 고려되고 있다. 대표적인 JAK 억제제로는 애브비의 '린버크(성분명 우파다시티닙)'와 화이자의 '젤잔즈(성분명 토파시티닙)'가 있다. 이 중 젤잔즈는 국내 최초 경구용 JAK 억제제로, 2022년 강직척추염 적응증을 추가했다. 기존 치료제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는 성인 활동성 강직척추염 환자에게 1일 1회 복용할 수 있는 경구제로서, 요통·피로 감소, 삶의 질 개선, 복약 편의성을 제공하는 등 강직척추염 환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됐다고 평가받는다. 2023년에는 기존 치료제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는 중증 활동성 강직척추염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보험 급여가 확대됐다. 2022 국제척추관절염평가학회(ASAS)-유럽류마티스학회(EULAR)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기존 치료에도 불구하고 질병 활성도가 지속적으로 높은 축성 척추관절염 환자에게는 TNF 억제제, IL-17 억제제 또는 JAK 억제제를 고려해야 한다. 또한 2019 미국 류마티스학회(ACR)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궤양성 대장염을 동반한 활동성 강직척추염 환자에서 TNF 억제제로 치료할 수 없는 경우 젤잔즈 치료를 권장하고 있다.이창훈 교수는 "몇 년 전 JAK 억제제에 안전성 문구가 추가됐지만, 이는 최소 한 가지 이상의 심혈관 질환 위험 요인을 가진 50세 이상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대상의 연구를 바탕으로 이뤄진 것으로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다"며 "이후 진행된 연구를 통해 젤잔즈의 장기 안전성이 확인됐고, 현재도 젊은 강직척추염 환자 치료에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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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에 명절 음식을 많이 먹어 평소보다 배가 더 나온 듯한 느낌이 들 수 있다. 뱃살은 외관상 보기 안 좋을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해롭다. 뱃살이 나온 것 같다면 식후 20분씩 산책을 해보자.◇식후 20분 걷기, 지방 축적 막아 뱃살은 피부와 근육 사이에 생기는 피하지방과 장기 사이에 끼어있는 내장지방으로 구성된다. 내장지방이 피하지방보다 더 해롭다. 피하지방은 장기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내장지방에선 염증성 물질이 만들어져 전신으로 퍼지기 때문이다. 내장지방의 지방산은 혈관 속으로 잘 침투해, 심혈관질환이 발생할 위험도 커진다. 내장지방이 많으면 뱃살을 만졌을 때 딱딱하다. 또 누웠을 때 뱃살 모양이 변하지 않는다면, 내장지방이 쌓여있다는 신호이기 때문에 식사 후 산책을 하는 게 좋다.식사 후 소화는 과정에서 우리가 먹은 음식은 포도당, 아미노산, 지방산 등 작은 단위로 쪼개진다. 이때 에너지로 사용하기 쉬운데, 바로 앉거나 누워서 쉬면 영양소가 지방으로 금세 바뀌게 된다. 따라서 식사 후 바로 앉지 않고 20분 정도 산책하면 지방으로 쌓이는 포도당의 양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특히 비만이나 대사증후군이 있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포도당이 더 빨리 지방으로 변환되기 때문에 식사 후 꼭 걸어주는 게 좋다. 이들은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 호르몬에 저항성이 커 포도당이 금세 지방으로 저장된다. ◇소화기 약한 사람은 주의해야 다만, 소화기가 약한 사람이라면 식후 산책이 오히려 위장관 건강을 악화할 수 있다. 적절한 소화를 위해서는 식후 혈액의 20~30%가 위장관으로 가 소화에 집중해야 한다. 그런데 경보 등 운동을 하게 되면 근육으로 피가 몰려 위장관으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들게 되고, 소화량도 감소하게 된다. 소화기가 건강한 사람이라면 달리는 등 과한 운동을 하지 않는 이상 큰 영향을 받진 않지만, 소화기가 약하다면 아무리 가벼운 산책이더라도 소화기에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 위 무력증(위 운동 장애) 등 위가 약한 사람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가벼운 산책이라도 증상을 악화할 수 있기 때문에 식후 1~2시간은 편안한 자세로 쉬면서 몸이 소화에 집중할 수 있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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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션이 나빠지면 머리가 지끈거리는 듯하다가 두통이 찾아온다. 엄청나게 아픈 것은 아니라 약을 먹기도 애매한 시점이 있다. 두통 완화에 도움되는 식품은 없을까.◇머위·생선·아몬드, 두통 완화에 도움대한두통학회지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머위는 편두통 완화에 가장 효과적인 식품이다. 머위에 함유된 페타신·이소페타신 성분은 혈관을 확장하고 체내 염증 물질의 합성을 막아 두통을 완화한다. 하루에 머위 75mg을 섭취한 성인은 그렇지 않은 성인보다 편두통 증상이 48% 줄었다는 미국과 독일의 공동연구도 있다. 머위잎을 나물 반찬으로 무쳐 먹거나, 차로 우려 마시면 된다.고등어·연어·꽁치 등 오메가3가 풍부한 생선도 두통 완화에 이롭다. 미국 국립 노화 연구소에서 편두통이 잦은 성인 182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16주간 오메가3 함유 생선을 많이 먹은 집단은 두통 발생 시간과 두통 발생 일수가 30~40% 감소했다. 이는 오메가3가 항염증 작용과 신경 보호 작용을 하는 덕분이다.아몬드를 비롯한 견과류는 마그네슘이 풍부해 머리 아픈 증상을 줄인다. 마그네슘은 근육과 혈관 이완 작용을 해 긴장성 두통을 완화해준다. 긴장성 두통은 스트레스, 피로, 수면 부족 등으로 인해 생기는데 머리가 짓눌리고 조이는는듯 아픈 게 특징이다. 아몬드에 풍부한 트립토판도 세로토닌 호르몬 분비량을 늘려 두통을 덜어준다. 편두통 상태에선 세로토닌 농도가 정상보다 낮아진다고 알려졌다.◇진통제 의존은 안 돼… 한 달에 4일 이상 아프다면 병원두통 완화 음식을 먹어도 머리가 계속 아파 진통제를 먹을 수 있다. 머리가 아프지 않은데 컨디션이 나쁘다고 미리 약을 먹는 사람도 있다. 어쩌다 한 번은 괜찮을지 몰라도, 의사 처방 없이 진통제를 자주 복용하는 건 좋지 않다. 정상적으로 작용해야 하는 두통 억제 기전이 약해져 두통이 악화될 수 있다. 약물 과용 두통은 타이레놀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뿐 아니라, 아스피린,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등의 단순 진통제를 한 달에 15일 이상 복용하는 경우에 생길 수 있다. 실제로 만성 두통 사례 3분의 1은 약을 자주 섭취해서 발생한 약물 과용 두통으로 알려졌다. 한 달에 4회 이상 두통이 있는 사람은 병원에서 두통의 정체를 명확히 찾아보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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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자주 발생하는 낙상 사고는 노인 외상 원인 1위다. 특히 관절의 퇴행성 변화가 진행된 노인은 낙상으로 심각한 관절 손상을 겪어 조기 사망 위험까지 커질 수 있다. 적절한 대처가 중요한 이유다. 낙상 사고 발생 시 대처법에 대해 알아봤다.◇허리 부상 대처법허리를 삐끗한 경우 흔히 요추 염좌나 근육 손상이 발생한다. 심한 경우 디스크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초기 24~48시간 동안은 냉찜질로 염증과 부종을 줄이고, 이후 온찜질로 근육 이완을 돕는 것이 통증 완화에 효과적이다. 허리에 무리를 주지 않고 충분히 쉬어야 하며, 스트레칭이나 자세 교정도 시도하지 않는 게 좋다. 만약 통증이 1주 이상 지속되거나 하지 방사통이 동반되면 병원을 방문해 요추 디스크 손상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순천향대 부천병원 응급의학과 한상수 교수는 “겨울철에는 두꺼운 옷을 입어 민첩성이 떨어지고, 추운 날씨로 인해 근육이 경직되며, 눈길이나 빙판길에서 낙상이 자주 발생한다”며 “특히 노인 낙상은 삶의 질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생명까지 위험할 수 있어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무릎 부상 대처법무릎을 부딪쳤을 때 단순 탁박상이라면 통증은 경미하다. 이땐 하루 3~4회 20분간 냉찜질을 하고, 압박붕대를 감아 무릎을 안정화하고,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려 부종을 줄이면 된다. 그러나 무릎을 굽히거나 펼 때 통증이 심하거나 부종이 심해지면 슬개골 골절이나 연골 손상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이때는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검진 결과, 이상이 없다면 염증 반응일 가능성이 크며, 이때는 냉찜질로 부종을 줄이고, 최초 48시간 이후에는 온찜질로 혈액순환을 촉진해 회복을 도울 수 있다. 또한, 무릎을 과도하게 사용하지 않고, 체중이 실리는 동작을 피하는 것이 좋다. 필요시 병원에서 진통 소염제 처방을 받아 염증과 통증을 조절할 수 있다.◇꼬리뼈 부상 대처법엉덩방아를 찧어 꼬리뼈를 다쳤다면 단순 타박상일 수도 있지만 골절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 꼬리뼈는 일상생활에서 압력을 많이 받는 부위이므로 초기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냉찜질로 부종을 줄이고, 딱딱한 의자 대신 도넛 모양 방석을 사용해 압력을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통증이 1~3주 이상 지속되거나 앉기 어려운 경우, 병원을 방문해 골절 여부를 확인하고 물리치료나 소염제 처방 등 추가 치료를 받아야 한다.한 교수는 “고령층은 신경 반응이 둔화해, 낙상 직후 큰 통증이 없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부종과 통증, 관절 기능 이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낙상 후 통증이 경미하더라도 병원을 방문해 골절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고 특정 부위에 부종, 변형, 체중을 실을 수 없는 통증이 있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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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I 25 이상을 뜻하는 '비만'은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질환 등 각종 대사·만성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심각한 건강 문제다. 한해를 새롭게 시작하는 이 시기, 비만 환자 중 다이어트 목표가 더 공고해져 최근 열풍인 비만치료제나 수술을 고려하고 있다면, 잊지 말자. 장기적인 다이어트 성공을 위해서는 반드시 건강한 생활 습관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고려대 안암병원 비만대사센터 권영근 교수는 “약물 치료나 수술은 비만 치료의 중요한 도구이고,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라면서도 “이를 통해 얻은 체중 감량 효과를 장기적으로 유지하려면 생활 습관 변화가 반드시 필요하고, 단기적인 변화가 아닌 꾸준한 노력으로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고 했다.◇비만치료제, 효과 크지만 중단 후 요요 우려주목을 받는 비만 치료제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모두 GLP-1 유사체다. GLP-1는 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혈당을 조절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위고비는 체질량지수(BMI, ㎏/㎡) 30 이상인 비만 환자나 BMI 27 이상 30 미만이면서 고혈압, 당뇨병 등 체중 관련 동반 질환이 있는 환자에게 사용되고, 평균 15%의 체중 감량 효과가 보고됐다. 마운자로는 최대 22.5%까지 체중을 줄일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다만, 약물 치료는 지방만 없애는 것이 아니라 근육 손실도 초래할 수 있다. 미국 웨일코넬 병원, 영국 글래스고대 등 국제 공동 연구팀이 670명을 대상으로 36주간 GLP-1 유사체 약 투여 후 멈췄더니, 36~88주간 평균 약 14%의 체중이 회복된 것으로 확인됐다.◇비만 수술 필요할 때는?비만 관련 동반 질환을 확실하게 치료하고 이후 약물치료도 실패를 경험했다면, 비만대사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대표적인 비만 수술로는 위 소매 절제술과 위 우회술이 있다. 위 소매 절제술은 위의 용적을 줄여 음식 섭취량을 제한한다. 위 우회술은 소화 과정을 단축해 음식물 흡수를 줄인다. 수술은 체중 감량뿐만 아니라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지방간 등의 동반 질환을 개선하는 효과가 약물보다 크다. 요요 걱정도 비교적 적다. 권영근 교수는 “수술 후 95% 이상이 체중 감량 효과를 보지만,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마찬가지로 생활 습관 개선이 따라와야 한다”고 했다.◇작은 습관부터 교정해, 천천히 꾸준히 목표 달성해야약물도 수술도 사용 후 요요 없이 건강하려면, '생활 습관' 먼저 교정해야 한다. 권영근 교수는 “체중 감량을 위해서는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식단과 규칙적인 근력 운동을 병행해야 근육 손실을 예방하고 기초대사량 감소를 막을 수 있다”고 했다. 습관 교정이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으려면,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목표를 설정한다. 식사 열량 10% 줄이기, 운동량·시간 10% 늘리기 등이다. 급격한 체중 감량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권영근 교수는 "천천히 꾸준히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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