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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한위(64)가 치매 가족력을 고백하며 건강 관리에 더욱 신경 쓰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건강한 집’에 출연한 이한위는 “건강을 잘 관리하고 있는지, 건강 점검을 받으러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들이 이제 18살, 16살, 14살이 됐다”며 “아이들이 졸업하고, 취업하고, 결혼을 언제 할지, 그런 것들을 지켜보려면 내가 건강해야겠다고 생각하면서 살고 있다”고 했다.이한위는 “3년 전 어머니가 9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셨다”며 “15년간 치매를 투병하셨는데 나한테도 치매가 오면 어쩌나 걱정이다”고 말했다. 이한위의 걱정처럼 치매는 유전성이 있을지 알아보자.치매는 여러 영역의 인지 기능이 감소해 일상생활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임상 증후군이다. 가장 흔한 원인은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한 퇴행성 치매로, 뇌 속에 비정상적인 단백질이 쌓이면서 뇌 신경세포가 손상돼 발생한다. 두 번째로 흔한 원인은 혈관성 치매로, 뇌졸중, 뇌경색, 뇌출혈 등으로 인해 뇌혈관이 손상돼 뇌 조직에 충분한 산소와 영양분이 공급되지 못하면서 발생한다.치매의 유전적 요인은 원인 질환에 따라 다르다. 알츠하이머병 중 가장 흔한 산발성 알츠하이머병은 단일 유전자가 아닌 여러 유전적 소인과 나이, 생활습관, 만성 질환 등 복합적 이유로 발생한다. 가장 강력한 유전적 위험 인자는 APOE 유전자이지만, 이 유전자를 가졌다고 반드시 치매에 걸리는 것은 아니다.하지만 가족성 알츠하이머병은 유전적 요인이 강하다. 가족성 알츠하이머병은 특정 유전자(APP, PSEN1, PSEN2 유전자) 변이로 발생하는데, 전체 알츠하이머병의 5% 미만으로 드물다. 비교적 젊은 나이인 40~50대에 발병하고, 진행 속도가 빠르다는 특징이 있다.혈관성 치매는 주로 뇌혈관 질환으로 인해 발병되므로,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혈관 질환 위험 인자와 관련된 유전적 소인이 간접적으로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인다.치매는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예방하거나 발생 시기를 늦출 수 있다.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 새로운 분야의 공부, 지중해식 식단, 사회적 활동 유지 등의 생활 습관이 도움이 된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과대 미아 키비펠토 박사 연구팀은 60세에서 77세 사이의 노인 중 인지 기능 저하 위험이 높은 1200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식이요법, 운동, 인지 훈련, 혈관 위험 인자 관리 등 종합 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2년간 제공하고, 다른 그룹에는 일반적인 건강 조언만 제공했다. 연구 결과, 종합 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받은 그룹이 대조군에 비해 인지 기능 개선 정도가 평균 25%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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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개월동안 복통을 겪은 10세 여아의 복부에서 금속 핀이 발견된 사례가 보고됐다.시리아 이드립대 외과, 알레포대 의과대학 의료진에 따르면, 10세 여아는 내원 전 몇 달간 오른쪽 하복부에 간헐적인 통증을 느꼈다. 입원 직전에는 진통제 반응까지 없어 응급실로 향했고, 시간이 지나자 환자는 메스꺼움, 식욕 부진, 미열을 동반한 심한 복통을 호소했다. 초기에 의료진은 환자에게 재발성 요로 감염(UTI) 이력이 있어 이 증상들이 요로 감염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증상이 악화하자 실시한 복부 촉진 진단에서 환자의 오른쪽 하복부에 반발통이 발견됐고, 급성 충수염이 의심된다는 소견이 나왔다. 이후 추가로 시행된 혈액 검사에서 백혈구 수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초음파 검사에서 소장과 맹장이 만나는 부위인 회맹부 접합부에 핀 모양의 이물질과 덩어리가 발견됐다. 환자는 부모가 모르게 금속 핀을 삼켰던 것으로 확인됐다.이후 의료진은 복부 절개를 통해 급성 충수염의 합병증으로 발생한 점액성 종괴를 발견했으며, 충수 기저부와 핀을 포함한 점액성 종괴를 제거했다. 환자는 수술 후 이틀간 구토 증세를 보였으나 3일 후 완전히 회복했다.맹장염으로도 알려진 급성 충수염은 맹장 약 10cm 길이의 충수 돌기에 염증이 발생하는 것을 의미한다. 충수염은 충수의 구멍이 막혀 발생한다. 이때 이물질은 충수를 막는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충수는 끝이 막힌 가늘고 긴 관 모양이기 때문에, 막힐 경우 그 이하 부위가 완전히 폐쇄돼 안에 있던 세균이 증식하고 분비물이 빠져나가지 못한다.이번 사례와같이 충수염은 배란통, 골반염, 당남염 등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질환과 혼동하기 쉽다. 외과 의사의 손으로 복부를 직접 눌러 통증을 확인하는 복부 촉진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충수염으로 인한 복통은 우측 하복부를 눌렀다가 뗄 때 통증이 더 심하게 퍼지는 반발통이 주요 특징이다. 그 외에도 혈액검사, 복부 초음파·CT 진단이 효과적이다.의료진은 “아이들은 부모의 시선에서 벗어나 여러 가지 이물질을 삼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복통 증상이 비정형적이거나 재발할 경우 이물질 섭취를 감별 진단으로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 사례는 최근 ‘큐레우스’ 저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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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때문에 눈이 부은 줄 알았던 영국의 한 십대 여성이 사실은 안와봉와직염을 앓고 있었으며, 이로 인해 뇌수술까지 받게 된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2일(현지시각) 외신 매체 더 선에 따르면, 영국 런던에 거주하는 소피 벨(17)은 눈이 골프공 크기로 부어올랐지만 단순히 감기라고 생각했다. 그의 어머니인 캐롤은 소피가 감기로 인한 두통 때문에 눈을 너무 많이 비벼서 그런 것이라고 생각했다.소피는 응급 진료소를 방문해 항생제를 처방받았지만, 증상은 악화했다. 그는 “눈이 너무 아파서 주말 내내 어두운 방에서 보냈다”며 “고름이 가득 차서 눈 밖으로 새어 나오기 시작했고, 시야가 흐려서 앞을 볼 수 없었다”고 말했다.수많은 검사 끝에 소피는 감기가 부비동염으로 발전했고, 이것이 안와 봉와직염을 유발해 염증이 뇌로 퍼지기 시작했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후 소피는 두개골의 일부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그는 “흔한 감기가 이렇게 될 줄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며 “타이레놀을 먹으면 괜찮아질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흔히 축농증이라고 알고 있는 부비동염은 코 주변 얼굴 뼈 속의 빈 공간인 부비동에 염증이 생기고 농성 분비물이 고이는 질환이다. 가장 흔한 원인은 감기로, 감기로 인해 비강 점막이 붓고 부비동 자연공이 막히면서 세균이 번식해 발생한다.부비동염이 심해지면 염증과 세균이 얇은 뼈 벽을 뚫고 안와 내부로 직접 확산돼 안와봉와직염을 초래할 수 있다. 안와봉와직염은 안구와 주변 조직을 감싸고 있는 뼈 공간인 안와 내부의 조직에 발생하는 급성 세균 감염증으로, 눈 주변의 심한 통증, 부종과 함께 안구 돌출, 시력 손상이 발생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일반적인 부비동염이 안와봉와직염 같은 안와합병증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0.5% 미만으로 낮다. 하지만 안와봉와직염 발병 원인의 50% 이상이 부비동염인 만큼, 부비동염을 조기에 치료해 안와봉와직염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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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방탄소년단 뷔(29)가 야식으로 라면을 먹는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BANGTAN TV’에는 ‘밥친구 낋여온 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뷔는 “3시 30분에 깼는데 도저히 다시 잘 것 같은 느낌이 아니라 그냥 진라면 순한맛이랑 불닭을 먹으려고 한다”며 “이거 소스 반 개, 3분의 1 정도만 넣으면 딱”이라고 말했다. 이어 라면을 먹던 그는 “내 마지막 양심”이라며 “다이어트할 때 꿀팁, 항상 한 입은 남겨둔다”고 했다.뷔처럼 새벽에 야식이 당기는 경우가 많다. 어쩌다 한 번 야식을 먹는 것은 괜찮겠지만, 습관이 되면 다양한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어떤 문제가 발생할까?가장 먼저, 비만이 될 수 있다. 비만은 체지방이 필요 이상으로 축적된 상태로, ▲당뇨병 ▲고혈압 ▲관절염 ▲불임 등 여러 건강 문제의 원인이다. 밤에는 활동량이 줄고 에너지 소비도 적기 때문에 먹은 음식이 체지방으로 쉽게 쌓인다. 특히 라면, 햄버거, 치킨처럼 탄수화물과 지방이 많은 음식은 체지방으로 바뀌는 속도가 빠르고 나트륨이 많이 들어있어 몸이 붓기 쉽다. 밤늦게 먹는 습관은 인슐린(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 분비에도 영향을 준다. 혈당이 급격히 오르내리면 지방이 잘 쌓이고, 복부비만이나 대사증후군 위험도 커진다.야식은 식욕 조절에도 좋지 않다. 실제로 하버드의대 부속 브리검여성병원 연구팀은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사람 16명을 대상으로 야식이 호르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야식을 먹은 참가자들은 야식을 먹지 않은 그룹보다 24시간 동안 식욕 억제 호르몬 수치가 평균 약 6% 낮았고, 식욕 증진 호르몬 수치는 약 12% 높았다. 연구팀은 늦게 먹을수록 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더 많이 먹고, 비만해지기 쉽다고 분석했다. 또 늦은 시간에 음식을 먹으면 소화가 느리고 식사 리듬이 깨져 점심에 폭식할 가능성도 커진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식사량을 조절하지 못해 쉽게 살찔 수 있다. 가급적 야식을 피하는 게 좋지만, 야식을 참을 수 없을 때는 뷔처럼 섭취량을 조절해 먹는 게 좋다. 음식을 먹기 전 미리 섭취할 양을 정해 먹을 만큼만 덜어 두면 폭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나트륨 함량을 낮추는 조리 방법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소스를 넣어 먹는 음식의 경우 뷔처럼 소스의 양을 조절할 수 있다. 국물 요리는 나트륨을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되는 해조류나 우유를 추가해 먹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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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홍석천(54)이 요식업을 모두 정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지식인사이드’에는 ‘식당 수십 번 넘게 폐업하고 깨달은 한 가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서 홍석천은 과거 이태원 등에서 다수의 식당을 운영하던 그가 식당을 모두 정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제일 많이 했을 때는 가게가 열두 개, 열세 개였다”며 “스트레스가 패혈증으로 와서 죽다 살아나 코로나19 1년 전에 가게 다 그만뒀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죽을 위기를 한번 겪고 나니까 20년 동안 했던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더라”라고 했다. 코로나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가게를 모두 정리했을 것이라는 대중의 예측과 달리, 팬데믹 1년 전 패혈증이 발생해 가게를 모두 정리했다는 것이다. 홍석천의 행보에 영향을 미친 패혈증, 어떤 질환일까? 패혈증은 미생물 감염이 원인이 돼 몸의 주요 장기에까지 심각한 장애를 유발하는 질환이다. ▲뇌수막염 ▲피부화농증 ▲욕창 ▲폐질환 ▲담낭염 ▲신우염 ▲감염된 자궁 등 다양한 장기 감염으로 인해 유발될 수 있다. 따라서 패혈증 환자 중에는 기저 질환을 앓았던 경우가 많고,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더욱 치명적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2500명 이상이 패혈증으로 사망하고 있다.패혈증이 발생하면 ▲오한 ▲고열 ▲심장박동 ▲관절통 ▲두통 ▲권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이 심해지면 저혈압에 빠지고 소변량이 줄면서 쇼크 상태에 이를 위험이 있어 신속히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패혈증 증상이 나타나면 패혈증을 유발했다고 의심되는 균의 배양 검사(혈액, 소변, 뇌척수액 검사)를 시행한다. 이후 즉시 주사용 항생제나 항진균제로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보통 1~3주 동안 치료를 진행하며 신장이 손상된 경우에는 혈액 투석을 하고, 폐 기능이 손상된 경우 인공호흡기 치료를 하는 등 환자의 장기 손상과 혈압, 순환 상태에 따라 적절히 치료한다. 패혈증을 완벽하게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그러나 위험 요소를 줄이면 예방에 도움이 된다. 패혈증이 면역력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점을 고려해 평소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관리하거나, 예방접종을 통해 패혈증을 유발하는 감염 자체를 막는 방법이 대표적이다. 특히, 당뇨환자는 요로감염이나 연부조직 감염에 의한 패혈증 발생 위험이 커 평소 감염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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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소이현(41)과 인교진(45) 부부가 겨울철 보양식으로 바지락과 굴을 소개했다.지난 2일 유튜브 채널 ‘소이현 인교진’에는 ‘겨울철 몸보신 소이현표 초간단 굴국밥&바지락 부추전 레시피’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서 두 사람은 직접 굴국밥과 바지락 부추전을 만드는 모습을 공개했다. 소이현이 “바지락은 몸에 너무 좋다”고 말하자, 인교진은 “피를 맑게 해준다고 그러지 않나”고 답했다.이후 영상 말미에서 인교진은 “얼마 전 소이현 씨가 감기에 걸렸다”며 “그래서 저희가 굴국밥을 주제로 한번 (영상을) 찍어봤다”고 해당 음식들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소이현, 인교진 부부가 소개한 바지락과 굴은 어떤 효능이 있을까?소이현과 인교진이 추천한 바지락과 굴 모두 영양성분이 좋은 음식이다. 특히 바지락과 굴은 타우린 함량이 높은 대표적인 해산물이다. 바지락 100g에는 1052mg, 굴 100g에는 1163mg의 타우린이 들어있는데, 이는 타우린의 일일 권장 섭취량인 1000mg을 쉽게 충족할 수 있는 수준이다. 타우린은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담즙 분비를 촉진해 간 기능을 활발하게 하는 데 도움을 주고. 몸 안에 있는 나트륨을 배출시켜 나트륨으로 인한 콩팥 손상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또한 대만 중산 의과대학의 메타 분석 연구에 따르면 타우린이 수축기·이완기 혈압을 모두 낮추고 심장 기능 강화하는데 유의한 효과가 있었다.바지락은 100g당 칼로리가 약 65kcal이고, 100g당 약 0.9g 그램의 지방을 가진 저칼로리·저지방 식품이면서도 100g당 약 12g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어 다이어트 식단으로도 적합하다. 철분 함량은 100g 약 2.68mg으로, 쇠고기와 비슷한 수준이다. 바지락에 풍부한 철분은 혈액 속 헤모글로빈 생성에 도움을 줘 빈혈 예방에 효과적이다.굴 역시 ‘바다의 우유’로 불릴 만큼 영양이 풍부하다. 굴에는 단백질, 칼슘, 철분 등 다양한 필수 영양소는 물론 아연, 셀레늄, 구리 등 미네랄과 비타민A·D가 고루 들어 있어 면역력 향상과 기력 회복에 도움을 준다. 특히 아연은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를 돕고 정자를 형성에도 관여할 뿐 아니라, 피부 재생·면역 기능 강화에도 기여해 피부 감염, 여드름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아연이 많이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아연은 피부 조직을 재생시키고 면역력을 강화시켜 피부가 균에 감염되는 것을 예방하고, 여드름 개선 효과도 있다.다만, 조개류는 영양 높고 맛이 좋지만,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사고의 주요 원인이 되는 수산물로 많이 알려져 있다. 오염된 조개류를 섭취하거나, 감염된 사람의 분변·구토물에 의해 2차 감염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조개류를 섭취하면 12~48시간의 잠복기 후 오한, 발열, 복통, 구토,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조개류를 반드시 섭씨 8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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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공식품'을 '담배'처럼 대응하고 규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전 세계적으로 커지고 있다. 지난달 독일의 한 매체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초가공식품'에 세금을 매기는 정책 초안을 짜고 있다는 내용을 입수해 보도했다. 마치 담뱃세와 그 모양새가 비슷하다.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인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는 취임과 동시에 초가공식품에 전쟁을 선포했다.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한 변화가 나타났다. 불필요한 식품첨가물 사용을 줄이기 위해 '클린라벨' 인증 제도가 도입될 예정이다. 현재 단체표준 예비 고시 중으로, 오는 4일까지 이의신청이 없으면 행정 처리 후 공시될 예정이다.◇초가공식품, 세계보건기구 4대 건강 위험 요인 중 하나초가공식품은 말 그대로 첨가물, 색소, 향료, 감미료 등이 포함되고 여러 공정을 거치는 등 '고도로 가공된' 식품을 말한다. 브라질 연구팀이 가공 정도로 식품을 분류하는 방법인 'Nova 분류'법을 제안하면서, 이 단어가 알려지게 됐다. 전형적인 초가공식품으로는 탄산음료, 아이스크림, 인스턴트 음식, 에너지드링크 등이 있다.전 세계에서 초가공식품에 주목하게 된 이유는 초가공식품의 위험성을 알리는 광범위한 규모의 연구들이 지속해서 발표됐기 때문이다. 전 세계 전문가 43명이 한국을 포함한 36개국의 초가공식품 섭취량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권위 있는 의학분야 국제 학술지인 랜싯에 논문들을 발표했다. 연구팀은 2016~2024년 발표된 104개의 연구를 검토했고, 초가공식품이 식단의 질을 저하해 비만, 당뇨병, 심혈관질환, 우울증 등 12가지 건강 상태를 악화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각 국가가 초가공식품을 얼마나 섭취하고 있는지도 확인했는데, 그 수치가 어마했다. 미국은 초가공식품 평균 점유율이 60%에 달했고, 영국·캐나다 등도 40~50%로 높았다. 우리나라도 1998년에서 2018년 사이 초가공식품 비중이 12.9%에서 32.6%로 크게 증가했다. 연구팀은 "공중 보건을 위협할 정도로 현재 초가공식품 섭취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므로, 전 세계적인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고 했다.담배처럼 규제해야 한다는 강력한 주장까지 제기된 근거는, 더 있다. 초가공식품이 강력한 중독을 유발하는 것으로 드러난 것. 세계 36개국의 연구 논문 약 300건을 종합 분석했더니, 초가공식품이 뇌의 보상시스템에 영향을 미쳐 마약과 비슷할 정도로 중독적이었다. 이 연구에는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알코올남용중독연구소(NIAAA) 등도 참여했다. 이후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NIH는 담배 규제 과학 프로그램을 모델로 삼아 초가공식품을 규제하는 공동 이니셔티브를 출범시켰다.세계보건기구(WHO) 유럽지역사무소는 지난해 발표한 보고서에 전 세계 사망자 위험을 높이는 '4대 건강 위험 요인'으로 담배·화석연료·알코올과 함께 '초가공식품'을 꼽았다. 특히 초가공식품은 아동과 청소년에게 끼치는 악영향이 크다.◇전 세계 트렌드는… '무첨가', '자연식품' 라벨 표시 초가공식품 시장 개편을 선도하는 국가들은 소비자가 확인해야 하는 사항을 전면에 문구로 강조하는 방식으로 우선 변화를 주고 있다.미국은 2010년대 중반 이후 '인공 색소 없음(No artificial colors)', '보존제 없음(No preservatives)', '천연 성분 사용(Made with natural ingredients)' 등의 문구를 강조하기 시작했다. 2018년에는 아예 열량 표시를 확대하고 가당 표기를 의무화한 새로운 영양 성분 라벨을 도입했다. 이후 홀푸드마켓은 자사 매장에서 판매되는 모든 제품에서 인공 감미료, 인공색소, 일부 합성 보존제를 전면 배제했고, 타이슨푸드는 일부 가공육 제품에서 아질산염을 천연 발효 셀러리 추출물로 대체했다. 유럽에서도 식품첨가물 재평가 프로그램으로 안전성 검증을 강화하고 있고, 라벨 관련해 유럽연합에서 여러 규정을 두고 있다. 아랍에미리트는 포장된 모든 식품에 영양 레벨을 색상 코드로 분류해 표기하도록 했다.라벨링에 신경 쓰기 시작한 이유는 모든 초가공식품이 극악의 식품인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정도가 다 다르다. 단적으로 미시간대 연구팀이 미국에서 판매되는 식품 5853개를 1회 먹을 때마다 수명이 얼마나 주는지 확인한 연구 결과를 근거로 들 수 있다. 그 결과 핫도그는 36분, 절인 가공육은 24분, 탄산음료는 12분, 치즈버거는 9분, 베이컨은 6분의 수명을 단축했다.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박효진 교수는 "첨가제를 넣는 산업적 가공 과정을 거치면서 대다수 열량·당류·포화지방·나트륨 함량이 올라가므로, 학계에서는 전반적인 초가공식품을 몸에 안 좋다고 본다"면서도 "건강하게 열량, 당류, 포화지방 등을 줄인 가공식품은 때론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는데, 그만큼 꼼꼼하고 자세하게 영양 성분을 따질 수 있는 소비자에게만 해당하는 이야기"라고 했다. ◇표준화된 라벨 표시 위해, 우리나라 '클린라벨' 도입우리나라도 무첨가와 천연 표시를 강화하는 추세지만, 아직 표준화된 인증 체계는 없다. 지금은 똑같이 '무첨가'라고 표기했어도, 구체적으로 어떤 첨가물이 들어가고 빠졌는지가 회사마다 다를 수 있는 상태인 셈이다. 올해에서야 한국식품연구원과 사단법인 한국로하스협회가 '클린라벨 식품 및 가공소재 단체표준'을 발의했다. 클린라벨은 영국에서 1990년 처음 도입된 개념으로, 자연 유래 원료 사용을 늘리고 인공 첨가물 사용을 줄이고, 정보 제공을 투명화하는 것을 지향하는 제조 전략을 의미한다. 이번 클린라벨 인증이 실행되면, 이제 모든 회사가 같은 기준으로 모든 심사와 검증을 완료한 후 해당 마크를 부착할 수 있게 된다. ▲합성첨가물 미사용 ▲유전자변형생물(GMO) 원료·방사선 조사 성분 배제 ▲위생적인 제조공정 확보 등을 기준으로 설정하고 있다. 인증 유효기간은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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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에 붉은색 발진이 퍼진 70대 남성이 암 진단을 받고 사망한 사례가 보고됐다.영국 컴벌랜드 인퍼머리 병원 내과 의료진에 따르면, 72세 남성이 얼굴, 목, 흉부, 팔, 손에 가려움증을 동반한 발진 증상으로 내원했다. 환자는 사지 근력 저하가 급격히 진행됐다. 검사 결과, 그는 피부근염을 진단받았다. 피부근염은 근육에 발생하는 염증이 근본 원인인데, 피부 발진이 추가로 나타난다. 피부근염이 암과 관련성이 있는 만큼 추가로 흉부, 복부, 골반 CT를 시행했다. 그 결과, 남성은 폐 선암(체액을 분비하는 기능을 가진 세포에 생긴 암)을 진단받았다.암 진단 이후 면역치료를 받으려 했지만, 피부근염 증상이 심각했기 때문에 면역억제 상태에서 치료를 받을 수 없었다. 그래서 피부근염 치료를 위해 정맥주사를 먼저 시행했다. 이로 인해 다행히 발진과 근염 증상은 호전됐지만, 암 치료는 즉시 시작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후 화학요법을 시도하려고 했으나 환자는 치료가 시작되기도 전에 사망했다.피부근염의 특징은 몸의 근력이 대칭적으로 점점 떨어지는 것이다. 의자에 앉았다가 일어서거나 계단을 올라가거나 물건을 들어올리거나 머리를 빗는 등 몸통에 가까운 어깨와 엉덩이 관절을 사용하는 동작을 하기 어려워진다. 하지만 근력 저하가 나타나기 전에 특징적 피부 발진이 먼저 발현된다. 발진은 대부분 자주색이나 붉은색이다.피부근염의 정확한 발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면역계 이상으로 인한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피부근염 환자는 암 발병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다. 특히 50대 이후에는 난소암, 폐암, 위암, 췌장암 등 특정 암이 공존할 수 있기 때문에 피부근염을 진단받았다면 일정 기간 암 검사가 필요하다.이 사례는 ‘큐레우스’ 저널에 지난달 26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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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팔 노을이'로 알려진 배우 최성원(40)이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기념 10주년 콘텐츠에 참여한 근황을 전했다. 지난 1일 최성원은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10주년 기념 포스터와 함께 “어느덧 10주년, 시간도 세월도 참 빠르다”며 “20주년도 함께할 수 있길”이라는 글을 올렸다. 그러자 누리꾼들은 최성원의 근황에 “항상 건강해라” “항상 함께하자” “좋은 활동 기대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성원은 2015년 ‘응답하라 1988’에서 주인공 성덕선(혜리)의 동생 성노을 역을 맡아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그러나 이듬해 백혈병 판정을 받아 활동을 중단했다. 2017년 완치해 활동을 재개했지만, 2020년 병이 재발해 다시 치료에 매진했고 2022년 다시 한번 완치 판정을 받았다. 지난해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으로 연기 활동을 재개했다. 최성원이 완치한 백혈병은 조혈 기관인 골수의 정상 혈액 세포가 어떤 원인으로 인해 암세포로 바뀌어 증식하면서 생기는 혈액암이다. 백혈병 세포는 무한 증식해 정상적인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생성을 방해한다. 이로 인해 정상 혈액세포 수치를 감소시켜 우리 몸 곳곳에 문제를 일으킨다. 최성원이 겪은 급성 백혈병은 백혈병 세포의 종류에 따라 급성 골수성 백혈병과 급성 림프성 백혈병으로 나뉜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이 백혈병 중 가장 흔한 형태다.백혈병의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유전질환 ▲방사선 조사 ▲항암제 등에 의해 암유전자가 활성화되면 발병 위험이 커진다. 백혈병 환자들은 정상 혈구가 감소해 빈혈, 출혈, 잦은 감염 등이 나타난다. 쉽게 멍이 들며 식욕 부진, 체중 감소, 피곤함, 발열 등도 나타난다. 장기를 침범하면 뼈 통증을 느끼거나 간 비대 등이 나타나서 배가 부풀어 오를 수 있다. 중추신경계를 침범한 경우에는 구토, 경련, 뇌신경 마비까지 발생할 위험이 있다.백혈병은 항암화학요법으로 치료한다. 백혈병의 종류, 진행 정도, 환자의 상태에 따라 치료 방식은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 급성 백혈병의 경우 골수 내 백혈병 세포를 죽이기 위해 관해 유도 항암화학요법을 먼저 시행한다. 관해 유도 항암화학요법은 완전 관해 상태(암이 완전히 없어진 상태)를 유도하기 위해 바로 투여되는 1차 항암화학요법이다. 이때 사용되는 항암제는 백혈병 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하지 못해 골수 내 정상 혈액 세포도 같이 파괴한다. 따라서 감염 예방을 위한 관리가 철저해야 하며, 필요할 경우 일정 기간 동안 수혈을 받아야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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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브리튼스 갓 탤런트’의 심사위원으로 유명한 프로듀서 사이먼 코웰(66)이 회춘을 목적으로 혈액 세척 시술을 받고 있다고 고백했다.지난 24일(현지 시각) 미국 팟캐스트 '롤링 스톤 뮤직 나우'에 출연한 사이먼 코웰은 자신의 혈액을 채취해 세척한 후 다시 수혈한다고 밝혔다. 그는 “더 나은 식단, 더 많은 운동을 병행하고 스트레스를 줄여 실제로 회춘하고 있다”고 말했다.코웰은 영생을 위해 냉동보존술도 고민했다며 “한때 나 자신을 냉동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코웰이 젊어지기 위해 받았다는 혈액 세척 시술은 ‘아페레시스’로, 특정 혈액 성분만을 선택적으로 분리해 제거한 후, 나머지 혈액 성분은 환자에게 되돌려주는 시술이다. 본래 목적은 혈액 내의 질병 유발 물질을 제거해 길랑-바레 증후군, 중증 근무력증, 혈액암과 같은 질병을 치료하거나 증상을 완화하는 것이다.코웰의 사례처럼 금속, 화학 물질, 미세 플라스틱 등을 걸러내는 방식은 이 시술을 응용한 것으로, 웰니스 트렌드 중 하나다. 웰니스 목적으로 이 시술을 받으면 해독 효과, 면역 증진, 에너지 증가, 노화 방지 등의 건강 증진 효능이 있다고 하지만, 객관적인 증거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 게다가 시술 부작용으로 저혈압·저칼슘혈증·현기증·메스꺼움·혈관 손상 등도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한편, 코웰이 고민했다고 밝힌 냉동보존술은 법적으로 사망이 선고된 인간의 시신 또는 뇌를 부패하지 않도록 극저온에 보관한 뒤 미래의 발전된 의학 기술로 해동해 소생시키는 기술이다. 다만 이 기술이 성공해 냉동된 인간이 소생한 사례는 아직 한 건도 없어 미래 기술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미완의 기술이다.